Archive for 1月 31st, 2022

앙양된 기세를 계속 고조시키자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승리에로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짚은 1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투쟁의 첫달이 흘렀다.

우리 당의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새해의 총진군에 떨쳐나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1월부터 뚜렷한 진보를 이룩하였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부문에서 난관을 박차고 인민경제계획을 일별, 순별로 어김없이 수행하였으며 기계공업, 채취공업, 건설건재공업과 림업, 철도운수부문을 비롯한 다른 부문들에서도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여러 대상건설과 생산돌격전을 힘있게 안받침하였다.

인민경제전반에 차넘치는 1월의 앙양된 기세는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여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안아오려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가 얼마나 드높은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선행부문을 확고히 앞세우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킴으로써 당의 웅대한 강성부흥전략을 철저히 실현하여야 합니다.》

2022년은 우리 혁명발전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하고 의의깊은 해이다.

올해를 지난해의 앙양된 기세가 더 불타고 그 기세를 이전시켜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놓는 해로 되게 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며 의지이다.

올해에 어떻게 하나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여야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확신성있게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다.

올해의 투쟁은 5개년계획수행의 운명이 걸려있는 일대 결사전이다.

새로운 승리에로 향한 진군길에 산악같이 떨쳐나 첫달부터 주목할만한 전진을 이룩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혁신이 있었다.

우선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였다.

1월의 생산조건은 순탄치 않았다.불리한 일기조건으로 하여 원료, 연료리용에서 난관이 조성되고 전반생산공정에 대한 기술관리가 어려웠지만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로동계급은 완강한 공격정신으로 뚫고나갔다.

북방의 대야금기지인 김책제철련합기업소만 놓고보아도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선철과 강철, 압연강재생산을 내밀었다.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서는 원료조건이 불리한 정황에 대처하여 기술관리를 능동적으로 따라세움으로써 모든 생산공정에서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을 높이 울리였다.

금속공업부문만이 아닌 전력과 석탄, 기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결정을 결사관철할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비상한 애국열, 투쟁열을 남김없이 발휘한 결과 일터마다에서는 뚜렷한 성과가 이룩되였다.

이렇듯 인민경제계획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수행하겠다는 관점만 투철하면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전진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다.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도 활기있게 진척되였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는 지난해의 경험과 교훈에 기초하여 생산능력확장과 공정개건을 위한 올해 목표를 과학적으로, 세부적으로 타산하여 세우고 모든 가능성과 잠재력을 총발동하면서 그 수행을 위한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었다.

금속, 화학, 전력, 석탄, 기계공업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현행생산을 진행하면서 전망적으로 생산을 장성시킬수 있게 새로운 생산기지들을 일떠세우고 생산공정들을 현대화하며 필요한 공정들을 보강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일군들의 일본새에서는 근본적인 혁신이 일어났다.

일군들이 앞을 내다보며 기술준비에 힘을 넣고 자재보장을 선행시키는 작전과 지휘를 능숙하게 벌려 매일매일의 정비보강계획수행에서 진전을 가져왔다.

생산능력확장과 새로운 화학제품생산기지건설을 방대한 규모에서 밀고나가고있는 화학공업성 일군들은 련관단위들과 긴밀한 련계를 맺고 필요한 설비제작을 박력있게 추진하였으며 필요한 자재보장을 앞세워나갔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어려운 때일수록 현장에 깊숙이 몸을 잠그고 예견성있게 사업을 전개해나가는 일군들의 일본새이다.일군들속에서 당면목표와 전망목표를 정확히 세우고 모든 사업을 예견성있게 수자적으로 따지면서 완강하게 내미는 기풍이 높이 발휘되였다.

일군들이 현행생산을 진척시키면서도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천을 한가지라도 실속있게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때 국가경제의 전반적발전을 위한 진군속도에 더 큰 박차가 가해질수 있다.

경제부문들간 유기적련계와 협동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도 있었다.

전력공업부문에서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질좋은 전기를 보내주고 룡성기계련합기업소,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비롯한 기계제작기지들이 련관단위들과 긴밀한 련계를 맺고 필요한 대상설비생산을 적극 다그쳤다.

그러나 일부 부문과 단위에서는 계획된 원료와 자재보장을 제때에 선행시키지 못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생산활동에서 실리를 보장하고 자립적인 발전토대를 다지자고 해도 경제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와 협동을 강화하는것은 필수적인 사업으로 나선다.

올해 진군의 첫달에 이룩된 성과는 뚜렷하다.이 나날에 쌓은 경험과 교훈 또한 귀중하다.(전문 보기)

 

[Korea Info]

 

진보와 변혁의 무궁무진한 힘을 안겨주는 고무적기치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에 설 불같은 열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실현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의 역할을 대단히 중시하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서한《농업근로자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부대가 되자》를 받아안은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가슴가슴은 무한한 격정과 드높은 투쟁열의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그들은 우리 당의 원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새시대의 투쟁에서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발휘해나갈 결의를 가다듬으며 자기들의 격앙된 심정을 절절히 토로하였다.

 

진보와 변혁의 무궁무진한 힘을 안겨주는 고무적기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서한《농업근로자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부대가 되자》를 받아안은 우리 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농근맹원들의 감격과 흥분, 고마움은 실로 끝이 없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하여 진정 얼마나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는가를 뜨겁게 느낄수 있는 강령적인 서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한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이 새시대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렬에 나서며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하는 농촌혁명의 척후대, 선봉부대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는 시기에 농근맹조직들과 농업근로자들, 농근맹원들을 비상히 각성시키고 휘황한 래일을 앞당겨오도록 강력히 떠밀어주는 서한은 진보와 변혁의 무궁무진한 힘을 안겨주는 고무적기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어린 서한의 구절을 우리는 참으로 충격깊이 접하였다.

사회주의농촌에서 세기적인 변혁을 일으키고 농업근로자들을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려는 당의 의도를 실현하는데서 기발을 휘날리며 선참으로 내달릴 투지가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농근맹원들의 가슴마다에 끓어넘치고있다.

문제는 벅찬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적지도를 얼마나 실속있게 하는가에 달려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안의 농근맹조직들이 농근맹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당의 농촌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드는 새시대 농촌혁명가, 애국적인 농업근로자로 준비시키는데 동맹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하도록 하겠다.

또한 온 나라 농촌을 주체사상화할데 대한 당의 의도대로 농근맹원들을 농촌혁명의 담당자, 주인으로, 현대문명의 창조자, 향유자로 만드는것을 중심과업으로 틀어쥐고나가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키겠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사상을 개조하고 정치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고 참신하게 진행하도록 하며 특히 김제원, 안달수농민을 비롯한 전세대 영웅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도록 하겠다.

황해남도가 전국의 앞장에서 나가야 농업전선에서 승리의 개가가 울리게 된다는것은 당의 뜻이다.

농사차비로부터 농사결속에 이르기까지 온 도가 농사열풍으로 부글부글 끓도록 사상사업, 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데서 지닌 자기 몫을 당당히 수행하도록 하겠다.자기가 사는 고장을 아름답고 문명한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열풍속에서 고조시키겠다.

하여 새시대 사회주의농촌건설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지니고있는 무거운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겠다.

황해남도당위원회 부장 김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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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봉부대, 이 부름앞에 떳떳하리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선봉에 설 불같은 열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에 접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제9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을 받아안은 전체 농근맹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농근맹원들은 지금 크나큰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력사적인 서한은 농업근로자동맹을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당의 사상과 위업을 옹위하는 믿음직한 전위대오로, 우리식 농촌발전을 강력히 추동하는 힘있는 력량으로 더욱 강화하기 위한 불멸의 지침이다.동시에 농업근로자동맹이 우리식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관철하는 투쟁에서 선봉부대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갈것을 바라는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이고 기대이다.

우리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맡고있는 중대한 사명감을 무겁게 자각하고 농업근로자동맹을 영원한 조선로동당의 정치조직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겠다.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 계속 심화시켜 전 동맹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행동을 같이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만들겠다.

모든 농근맹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정책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켜 그들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단련시키는데 주되는 힘을 넣겠다.

현실적요구에 맞게 농업근로자들속에서 5대교양을 참신하고 실속있게 하여 그 하나하나의 교양사업이 인간개조의 자양분이 되고 당정책관철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시기, 천리마대고조시기 농민영웅, 애국농민들을 따라배우기 위한 교양사업에 힘을 넣어 우리의 전세대들이 그처럼 준엄하고 어려웠던 시기에 어떤 마음과 정신으로 새 나라를 지키고 일떠세웠는가를 똑똑히 알도록 하겠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실현에서 농업근로자동맹의 역할을 대단히 중시하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은 그 변혁의 폭과 심도에 있어서나 과업의 방대함에 있어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건설력사에서 전례없이 거창한 위업으로서 수백만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이 그 어느때보다 비상한 각오와 혁명적열정, 최대의 분발력을 안고 한결같이 떨쳐일어날것을 요구하고있다.

우리는 력사적인 서한에 제시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관철하는데서 선봉부대의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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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싸일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 진행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월 30일 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싸일 《화성-12》형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되였다.

검수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있는 지상대지상중장거리탄도미싸일 《화성-12》형을 선택검열하고 전반적인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

국방과학원은 주변국가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우리 나라 서북부지구에서 조선동해상으로 최대고각발사체제로 사격시험을 진행하였다.

국방과학원은 미싸일전투부에 설치된 촬영기로 우주에서 찍은 지구화상자료를 공개하였다.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화성-12》형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효과성을 확인하였다.(전문 보기)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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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당원은 실력과 실천으로 대중을 이끌어야 한다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당정책관철에서 당원들은 진격의 기수, 투쟁의 불씨가 되자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전 인민적대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당원들이 실력과 실천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조선로동당원은 당중앙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승리, 주체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한몸 다 바쳐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이다.당의 구상과 의도를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해나가는 전위투사, 바로 여기에 로동당원의 혁명적본태가 있다.

혁명과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원들이 지닌 성스러운 의무이다.여기에는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할뿐 아니라 대중을 실력과 실천으로 이끌어나갈데 대한 내용이 포함되여있다.만일 이러한 과업들중에서 어느 하나라도 리행하지 못한다면 당원의 본분에 충실하다고 말할수 없다.자기가 지닌 의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는 당원만이 당앞에 떳떳하고 인민앞에 성실한 당원, 세상에서 가장 전투력있고 실천력이 강한 조선로동당의 한 성원이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은 실천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사람들을 교양하는데서는 백마디의 말보다 실천이 더 중요하고 효과적이다.광범한 군중은 무슨 일에서나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는 당원, 실천적모범으로 자신들을 깨우치며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당원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며 그런 당원들의 말을 더욱 무게있게 받아들인다.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앞에는 실질적인 변화, 실제적인 성과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립증하며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아야 할 무겁고도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다.내세운 전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방략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키는데 있다.

지금과 같은 때에 우리 당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은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와 같다.하기에 우리 당은 오늘의 투쟁에서 누구보다도 우리 당원들이 주도적, 핵심적역할을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수백만 당원들이 시련과 난관앞에 굴하지 않고 한몸그대로 육탄이 되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집단이 들끓고 단위가 전진하며 온 나라에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된다.

현시대는 실력전의 시대이다.실력을 떠난 이신작칙, 당원의 선봉적역할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실력이자 실적이며 당원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은 실력이 안받침되여야 높이 발휘될수 있다.실력을 높이는것이 단순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혁명과 건설을 대하는 혁명가의 태도, 당에 대한 당원의 충실성문제에 기인되는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모든 당원들이 지녀야 할 첫째가는 실력이다.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철두철미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여있다.무엇보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잘 알고 뼈속깊이 새겨야 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하며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갈수 있다.

자력갱생문제만 놓고보자.우리 혁명발전의 요구, 사회주의건설의 절박한 요구로부터 새로운 전망계획기간의 자력갱생은 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으로 되여야 한다.자력갱생에 관한 우리 당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이 사업을 응당한 높이에서 집행해나갈수 없다.당원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기 위한 학습을 강화하여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야 자력갱생이 실지 단위발전, 국가발전의 강력한 무기로 될수 있다.

당원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과 함께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시대가 발전하고 과학기술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는 오늘 과학기술의 주인, 인재로 준비하는것은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사업이다.당원들이 피타는 사색과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며 현대과학기술을 습득하여야 대중을 옳바로 이끌어나갈수 있다.

지금 우리앞에는 의연히 엄혹한 시련이 가로놓여있다.그러나 력사에 류례없는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헤치는 속에서도 우리 당은 인민의 꿈과 리상을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련이어 펼치고있다.혁명의 준엄한 년대들마다 우리 당에 무한한 힘과 용기를 주었고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을 하루빨리 마련해주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당의 구상과 결심이라면 그 어떤 어려운 과업도 무조건 관철하는것은 조선로동당원특유의 투쟁본때이고 자랑스러운 전통이다.우리 당원들이 만짐을 지고 생눈길, 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치며 실력과 실천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간다면 막아서는 시련이 아무리 혹독하고 내세운 과업이 무겁다 하여도 얼마든지 성과를 이룩하며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층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나갈수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우리 당원들의 역할에 달려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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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당의 목소리를 한생토록 전해가리 -30여년세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충성의 한길을 꿋꿋이 이어가는 경성군체신소 우편작업반장 김순녀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보석이 땅속에 묻혀있어도 빛을 잃지 않는것처럼 애국의 마음은 그것이 비록 크지 않아도 귀중한것이며 언제나 아름다운것입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려고 하는 김순녀녀성은 올해에 일흔살이다.그 나이이면 자식들의 부양을 받으며 여생을 편안히 보내는것이 상례이건만 그는 오늘도 첫닭이 울기 전부터 땅거미가 지는 깊은 밤까지 우편통신길을 걷는다.

하다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우편통신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그의 가슴속에는 과연 어떤 고결한 지향이 자리잡고있는것인가.과연 무엇이 그로 하여금 한번 택한 길을 한생토록 끝까지 가도록 떠밀어주고있는것인가.

 

꺼질줄 모르는 밑불

 

우리가 김순녀동무에 대하여 알고싶은것은 크게 두가지였다.

그중의 하나는 어떻게 되여 우편통신원이라는 직업을 택하게 되였는가 하는것이였다.

그 질문에 그는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있다가 천천히 말머리를 떼였다.

《처음에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싶은 충동이 저를 이 길로 떠밀었습니다.그러나 그런 즉흥적인 감정만으로는 우편통신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는것을 차츰 깨닫게 되였습니다.》

김순녀동무의 추억은 우편통신원이라는 직업과 인연을 맺던 33년전의 그날에로 거슬러올랐다.

당시 김순녀동무는 경성군의 어느 한 로동자구에서 인민반장사업을 하고있었다.

그러던 1월 어느날 집뜨락을 청소하던 그는 한 우편통신원처녀가 오래도록 옆집문을 두드리는것을 얼결에 띄여보게 되였다.김순녀동무가 그 집사람들은 다 출근하고 없다고 알려주자 그는 우편통신가방에서 한통의 편지를 꺼내며 집주인들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는것이였다.추위에 얼어든 처녀의 두손을 보니 이른아침부터 우편물을 곳곳에 날라다주느라 언제 한번 쉴새없는 그의 수고가 헤아려져 가슴이 뜨거워졌다.

그날 저녁 김순녀동무는 집에 돌아온 옆집아주머니에게 우편통신원처녀가 맡기고간 편지를 전해주었다.편지를 펼쳐들던 그 녀성의 눈가에 가랑가랑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였다.그가 무슨 일이 생겼는가고 묻자 녀인은 군사복무를 하고있는 아들이 조선로동당원이 되였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는것이였다.

그날 밤 김순녀동무는 옆집에서 울려나오는 그칠줄 모르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생각이 깊어졌다.

그때까지 인민반장사업을 해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서 고맙다는 인사를 받아보았지만 그날처럼 인상깊은 인사는 처음인것같았다.그런데 그 인사를 받아야 할 진짜주인은 다름아닌 우편통신원처녀가 아닌가.그럴수록 그 처녀가 더없이 돋보였고 우편통신원일이야말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좋은 직업, 한번 해볼만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가슴이 높뛰였다.

하여 그는 군자동차사업소에서 운전사로 일하는 남편에게 자기의 속생각을 비쳐보았다.이야기를 다 듣고난 남편은 자기도 찬성이라고 하면서 그의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그는 다음날 군체신소당조직을 찾아가게 되였고 얼마후부터는 우편통신원으로 일하게 되였다.

처음 한동안은 정말 신바람이 났다.우편물을 받아안으며 기뻐하는 사람들, 자기의 수고를 헤아려주며 별식도 안겨주군 하는 사람들을 대할 때마다 세상에 나처럼 인사를 많이 받는 사람도 흔치 않을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은 고무풍선처럼 둥 떴다.

그러나 명절날, 휴식일이 따로 없이, 눈비와도 바람세차도 멈춤없이 가야 하는 우편통신길은 결코 헐한 길이 아니였다.담당단위들과 가정들을 찾아 수십리길을 걸으며 당보를 비롯한 우편물을 배포하고나면 옷은 땀주머니가 되였고 온몸은 땅으로 잦아드는듯싶었다.더우기 그의 마음을 무겁게 한것은 한가정의 어머니로서, 안해로서의 구실을 다하지 못하는 자책감이였다.

이른아침 묵직한 우편통신가방을 메고 통신길에 나서느라 언제 한번 제손으로 식구들에게 따끈한 식사도 대접할수 없었고 날이 어두워 집에 들어서기 바쁘게 덞어진 자식들의 옷을 빨고나면 아이들의 숙제검열을 할 기력마저도 나지 않았다.차츰 시일이 흐르면서 그의 가슴속에는 자신이 선택한 그 길을 끝까지 갈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이 굴러가는 눈덩이처럼 커지기만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보슬비를 맞으며 한 마을에 우편물을 전해주고 돌아오던 김순녀동무는 미끄러운 비탈길에서 넘어지면서 발목을 상하게 되였다.다음날 남편이 그를 대신하여 나머지우편물을 배포하느라 밤이 퍽 깊어서야 집에 들어섰을 때 김순녀동무는 가까스로 누르고있던 자기의 속생각을 종시 터놓고야말았다.당신까지 이렇게 고생시킬바에는 차라리 가정에 충실한 안해가 되는편이 낫지 않겠는가고.

그런데 그 말이 남편을 노엽힐줄이야.

《당신이 우편통신원을 하겠다고 나섰을 때 난 속으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르오.그 길에서 당신도 당원이 되길 원했는데 그처럼 나약한 소리를 하다니.이제 보니 당신은 당의 목소리를 전해갈 자격이 없소.》

남편과 가정을 생각하여 한 말이였는데 그렇게 모질게 채찍질하니 서러움이 가슴속에 밀물처럼 북받쳐올랐다.그러나 한켠으로는 자신이 몹시 부끄러웠다.

며칠후였다.여느때와 다름없이 우편통신의 길에 나선 그는 경성애자공장가까이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었다.

일군들이 정문앞에까지 나와있었던것이다.무슨 귀한 손님이 오는 모양이라고 생각하며 사방을 둘러보는데 그들이 달려와 우편통신가방을 반갑게 받아드는것이 아닌가.

순간 그는 어리둥절해졌다.그러는 김순녀동무에게 한 일군이 위대한 수령님께서 함경북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지도하시였다는 소식을 듣고 통신원동무가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른다고 하면서 빨리 신문을 보자고 하는것이였다.

신문을 펼쳐든 사람들속에서 격정의 파도가 일기 시작하였다.모두의 얼굴마다에 조국의 북변에 거룩한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며 도가 나아갈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과 함께 그이께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결사관철할 열의가 비껴흘렀다.

그 모습들에서 얼마나 큰 충동을 받아안았던지 김순녀동무는 한동안 그 자리에 못박힌듯 서서 움직일줄 몰랐다.

내가 가져온 신문이 사람들에게 그렇듯 큰 힘을 안겨준단 말인가.

그럴수록 우편통신원일은 사람들에게 사상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중요한 혁명사업이라고 하던 남편의 말이 다시금 뇌리를 쳤다.

정말 그랬다.우편통신원, 그것은 다만 사람들에게 기쁨넘친 희소식을 안겨주는 전달자만을 뜻하는것이 아니였다.군안의 인민들을 당의 로선과 정책으로 무장시키는 사상전선의 전초병이였으며 그들의 가슴속에 충성과 애국의 불길을 지펴주는 불씨와도 같았다.

생각이 깊어질수록 수십리 우편통신길을 걸으며 겪는 고생이 일터와 초소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낳게 하는 보람있는 고생으로 여겨져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희열로 가슴은 터질듯 부풀어올랐다.

사람은 자기가 무엇을 위하여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자각했을 때 비상한 힘과 열정을 발휘하게 되는 법이다.

다음날 이른아침 체신소에 들어선 작업반원들은 자기들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었다.배포해야 할 우편물들이 책상우에 질서정연하게 구분되여있는것이였다.

누구의 소행일가?

서로 얼굴만 마주볼뿐 대답을 찾지 못하고있는데 뒤늦게 들어서던 김순녀동무가 우편물이 제대로 구분되였는지 모르겠다며 제일 무거운 우편통신가방을 메는것이였다.그제서야 작업반원들은 그 소행의 주인공이 누구인가를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때부터 이른새벽이면 체신소에 달려나와 수많은 우편물들을 구분하는것은 그의 변함없는 일과로 되였다.

김순녀동무는 늘 경성애자공장에 들리는것으로부터 우편통신길의 첫걸음을 떼군 한다.거기에 자기를 반겨맞는 사람들이 있어서만이 아니였다.당의 령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를 찾느라면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앞으로 일을 잘하라고 고무해주시는것만 같아 저도모르게 새힘이 샘솟군 하였던것이다.

그 나날 그는 우편작업반장으로, 조선로동당원으로 성장하였다.

오늘도 그는 당의 목소리를 전해가는 길에서 꺼질줄 모르는 밑불이 되려는 각오와 의지를 안고 우편통신길을 변함없이 이어가고있다.

 

시대의 숨결을 호흡하며

 

경성군사람들은 지금도 활기에 넘쳐 일하는 김순녀동무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으기 놀라군 한다.

그들중에는 과연 그가 일흔살 난 할머니가 맞는가고 슬며시 물어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사람들의 그 호기심 역시 우리가 알고싶은 또 하나의 문제였다.

우리는 그것을 지난 시기 체신소초급당비서로 오래동안 사업한 진영빈동무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알게 되였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김순녀동무는 초급당위원회에서 찾는다는 련락을 받게 되였다.어느 한 사무실에 들어서니 책상우에는 낯익은 문건이 놓여있었다.벌써 세번째로 보게 되는 년로보장수속과 관련한 문건이였다.순간 김순녀동무는 온몸의 힘이 쑥 빠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제가 젊은 사람들보다 더 나을수는 없지요.그러나 이 길을 떠나서는 살수 없는 저의 심정을 리해해주십시오.》

이렇게 말하고나서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우편통신길에 나섰다.(전문 보기)

 

[Korea Info]

 

통감통치시기 일제가 저지른 극악무도한 죄악

주체111(2022)년 1월 31일 로동신문

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과거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을 강점한 후 식민지통치기구를 만들어놓고 우리 인민을 가혹하게 억압하고 탄압하였습니다.》

지난 세기 일제는 40여년간이나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가혹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피눈물나는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본반동들은 그 무슨 《적법성》을 운운하며 저들의 과거죄악을 합리화하려들고있다.

일제의 조선통감부설치 116년을 계기로 우리는 일본의 과거죄악을 다시한번 낱낱이 폭로하기 위하여 사회과학원 연구사 한춘식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조선통감부는 일제가 강압날조한 《을사5조약》에 기초하여 설치된 식민지통치기구가 아닌가.

연구사:그렇다.일제는 1905년 11월 우리 나라의 국권강탈을 노린 《을사5조약》을 강압날조하면서 그 무슨 《보호》를 위해 조선에 통감부를 설치한다는것을 성문화하였다.국가최고권력자의 서명도 없는 불법무효한 문서에 근거하였다는 자체가 통감부설치의 날강도적성격을 뚜렷이 폭로해주고있다.

기자:통감의 권한은 무엇이였는가.

연구사:일제가 《을사5조약》에 명기한 통감부의 권능에는 조선봉건정부의 외교권만을 대행하는것으로 되여있었다.그러나 1905년 12월 《통감부 및 리사청관제》를 공포한 일제는 1906년 2월 1일 한성에 통감부를 설치한데 이어 각 지방들에 통감부리사청, 리사청지청을 꾸려놓음으로써 전 조선지역에 대한 식민지통치체제를 구축하였다.그리고 통감에게 외교관계문제와 관련한 법령이나 조약들을 정지, 취소시킬수 있는 권한뿐 아니라 우리 인민들을 구류할수 있는 권한, 무력사용을 명령할 권한까지 부여하였다.

이렇게 놓고볼 때 통감통치라는것은 일제가 떠드는 외교권대행이 아니라 조선에 대한 전면적인 식민지통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일제가 저들의 식민지통치를 《보호》라는 간판으로 미화하려든것은 일본특유의 간교성과 철면피성의 집중적발로였다.

기자:통감통치기간 일제가 저지른 가장 큰 죄악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리고 조선인민을 식민지노예로 전락시키기 위하여 책동한것이라고 본다.

연구사:그것이 일제가 통감통치를 통하여 노린 근본목적이였다.

통감통치를 실시한 1910년까지의 기간에 일제는 고종황제를 통제권안에 넣기 위해 《궁금령》을 발포하고 《폭도토벌》의 구실밑에 조선의 애국자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으며 《보통학교령》, 《사립학교령》 등을 조작하여 우리 인민의 애국심과 민족성을 말살하려 하였다.뿐만아니라 《광물채굴법》, 《한일어업협정》 등을 조작하여 우리 나라의 자연부원을 닥치는대로 수탈하였다.

가장 엄중한것은 통감통치기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정미7조약》의 날조, 조선군대강제해산을 강행함으로써 형식상 남아있던 우리 나라의 주권을 완전히 말살하고 조선을 철저한 식민지로 예속시킨것이다.

기자: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정미7조약》의 날조는 통감통치의 범죄성을 가장 뚜렷이 실증해주는 사건들이라고 할수 있지 않는가.

연구사:옳다.일제는 조선의 내정권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고종황제부터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1907년에 들어서면서 그 실행에 달라붙었다.바로 이러한 때에 헤그밀사사건이 터지자 일본내각에서는 즉시 고종황제로 하여금 황위를 황태자에게 넘기도록 하며 통감이 조선에서 부왕 혹은 섭정의 권한을 가지도록 한다는것, 이에 고종황제가 동의하지 않을 때에는 조선을 병합한다는것을 결정하였다.그리고 고종황제를 강박하여 《군국대사를 황태자에게 대리시킨다.》는 내용의 《조칙문》에 어새를 찍게 하고는 그것을 양위《조칙문》이라고 우겨대면서 비법적으로 강제퇴위시켰다.조선봉건정부의 최고통치자인 황제의 페위문제를 일본내각에서 결정하고 강행한것은 명성황후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유골마저 재가루로 만든 을미사변 못지 않은 국권유린범죄였다.(전문 보기)

 

일제의 죄악을 폭로하는 문건들과 사진자료들

-중앙계급교양관에서-

리강혁 찍음

 

[Korea Info]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위한 력사적로정 : 조국통일3대헌장의 정립

주체111(2022)년 1월 31일 《통일신보》

 

1990년대중엽에 들어와 나라의 통일을 기어이 이룩하려는 겨레의 지향은 더욱 높아갔으며 이러한 환경은 조국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전개해나갈것을 요구하였다.

바로 이러한 시기인 주체85(1996)년 11월 24일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판문점에 대한 력사적인 현지시찰을 진행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판문점에 건립된 위대한 수령님의 친필비앞에서 오래도록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며 수령님께서 조국통일위업에 기울여오신 수많은 낮과 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시였다. 그러시면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위한 로선과 방침, 방안과 제안들을 몸소 구상하시고 작성하시였으며 그것을 해마다 보고와 연설, 담화를 통하여 천명하시였는데 그 수는 수백건에 달할것이라고, 북과 남이 합의하고 민족앞에 엄숙히 선언한 조국통일3대원칙도,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도,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도 다 우리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방침이라고,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조국통일의 3대기둥, 3대헌장이라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해방 52돐에 즈음하여 주체86(1997)년 8월 4일에 발표하신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서 수령님의 조국통일령도업적을 총괄하시면서 그이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원칙과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을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시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은 민족대단결의 목표와 리념적기초, 단결의 원칙과 방도가 전면적으로 명시된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강령이다. 또한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은 통일국가의 전모와 그 실현방도를 밝힌 설계도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통일3대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을 조국통일의 3대헌장으로 정립해주심으로써 겨레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조국통일을 가장 빨리 실현할수 있는 지도적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뜻을 받들어 정세가 어떻게 변하고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든 조국통일3대헌장에 기초하여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해나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밝히시고 그 실현을 위한 다음과 같은 원칙과 방도들도 뚜렷이 명시하시였다.

-나라의 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해결하여야 한다.

-온 민족이 민족대단결의 기치아래 굳게 뭉쳐 조국통일의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마련하여야 한다.

-조국통일을 무력행사에 의거하지 않고 평화적방법으로 실현하려는것은 우리의 원칙적립장이며 우리 당의 변함없는 로선이다.

-우리 조국의 통일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도는 련방제방식에 기초하여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작에서 이밖에도 당면하여 북과 남의 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관계로부터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전환시키기 위한 문제들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는 발표되자마자 내외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북과 남, 해외의 조선민족은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심과 크나큰 용기를 새롭게 안겨주는 애국애족의 홰불》, 《온 겨레에게 조국통일의 휘황한 앞길을 밝혀준 통일대강》, 《경애하는 장군님의 로작사상대로만 하면 민족의 살길이 열리고 통일의 날도 반드시 온다.》 등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로작에서 밝혀주신 조국통일사상과 로선을 열렬히 지지찬동하였다.

이렇듯 조국통일3대헌장이 정립됨으로써 우리 겨레는 조국통일의 강령적지침에 따라 통일운동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더욱 힘있게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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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실 : 조국통일문제의 본질

주체111(2022)년 1월 31일 《통일신보》

 

백두에서 한나까지 한지맥으로 이어진 이 땅이 북과 남으로 갈라진지 장장 70여년세월!

우리 겨레는 이 기나긴 세월 어느 하루도 통일된 강산에서 다같이 함께 살 그날을 그려보지 않은적이 없었다. 통일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민족의 최대소원이다.

겨레가 간절히 바라는 나라의 통일을 하루빨리 이룩하려면 조국통일문제의 본질을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

조선의 통일문제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종식시키고 전국적범위에서 조선민족의 자주권을 완전히 실현하며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없애고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우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해방직후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하지 않았다면 우리 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지지 않았을것이고 년대와 년대, 세기와 세기를 이어가며 민족분렬의 고통을 겪지 않았을것이다. 오늘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주되는 세력도 다름아닌 외세이다. 하기에 조국통일문제는 곧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로 된다. 그리고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민족이 자주성을 잃고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민족의 권리와 리익, 민족성과 민족의 존엄이 짓밟히고 민족적천대와 멸시,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다. 이것은 민족수난의 력사를 통하여 우리 겨레가 뼈아프게 체험한것이다.

공화국에서는 민족자주의 정책이 철저히 구현되여 민족의 존엄과 리익이 확고히 보장되고 민족의 위용과 기상이 만방에 떨쳐지고있다.

그러나 외세가 강점한 남조선에서는 어떠한가. 민족의 존엄과 자주적권리가 외세에 의해 무참히 유린당하고있다. 이러한 외세에 의존하여 조국통일문제를 해결하려는것은 예속의 올가미를 스스로 목에 거는것이나 다름없는 어리석은짓이다.

조국통일문제는 또한 민족적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북과 남은 70여년간의 오랜 기간에 걸쳐 불신과 대결상태를 해소하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을 강점한 외세와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책동의 결과이다.

오늘도 남조선에서는 공화국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이 로골적으로 벌어지고있고 동족을 자극하고 때없이 걸고드는 불순한 책동들이 계속 감행되고있다.

민족분렬을 종식시키고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하여서는 민족내부에 존재하는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민족적으로 단합하여야 한다.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의 차이가 아무리 크다 해도 유구한 력사를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발전된 우리 민족의 민족적공통성보다 더 클수 없다. 북과 남이 민족적공통성과 민족공동의 리익을 앞에 내세우고 다같이 조국통일을 지향해나선다면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할수 있다.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는 결코 한민족내부에서 서로 지배하고 예속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북과 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없애고 민족적단합을 이룩하는 문제이다.

나라의 절반땅인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간섭이 계속되는한, 우리 민족의 영구분렬을 꾀하는 반통일세력들의 책동이 계속되는한 조국통일투쟁의 앞길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것이다.

온 겨레는 굳게 단합하여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하루빨리 이룩하기 위하여 더욱 과감히 투쟁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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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일본은 과거청산의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주체111(2022)년 1월 31일 조선외무성

 

일제가 악명높은 《통감》통치를 실시하였던 때로부터 116년이 지났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수난기에 침략자에 의하여 강요된 불행과 고통은 영원히 아물지 않는 상처로, 원한의 응어리로 오늘도 력력히 남아있다.

1905년 《을사5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한 일제는 1906년 2월 1일 서울에 《조선통감부》를 설치하고 조선침략의 원흉인 이또 히로부미를 초대《통감》으로 들여앉히였다.

《통감부 및 리사청관제》에 의해 《통감》은 일본《천황》에게 직속되여있으면서 자기 사업에 대하여 《천황》앞에서만 책임지고 그밖의 그 누구에게서도 구속을 받지 않았으며 립법, 사법, 행정, 군사통수권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하였다.

《조선통감부》는 친일매국내각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행정전반을 장악하고 제마음대로 좌우지한 일제의 식민지통치강화를 위한 현지지휘처였다.

일제는 방대한 침략무력을 주둔시켜 조선을 군사적강점지대로 전변시켰으며 파쑈적인 헌병경찰제도를 세워놓고 사소한 반일적요소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렸다.

일제는 1907년 헤그밀사사건을 구실로 반일경향을 가졌던 고종을 황제의 자리에서 비법적으로 퇴위시키고 범죄적인 《정미7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나라의 내정권마저 강탈하였으며 조선군대를 강제해산시키는 만행을 감행하였다.

《보안법》, 《신문지법》 등 온갖 악법들을 조작한 일제는 조선에서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를 무참히 유린하였으며 저들의 식민지통치에 항거하는 우리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학살하였다.

한편 일제는 조선의 경제명맥을 틀어쥐고 우리 나라를 저들의 원료원천지, 상품판매시장으로 만들어버렸으며 식민지노예교육을 강요하고 민족문화발전을 극도로 억제하면서 우리 민족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적기간에 창조한 귀중한 문화재들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였다.

이처럼 일제는 《통감》통치를 강압실시하면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조선에서 식민지지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그후 일제는 식민지통치방법을 여러차례 바꾸었으나 본질상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만드는데서는 조금도 차이가 없었다.

제반 사실은 《조선통감부》야말로 조선민족의 자주권을 전면적으로 말살하고 식민지노예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한 야만적인 식민지통치기구였다는것을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우리 민족앞에 백년천년을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일제의 피비린내나는 과거죄악은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뀌여도 결코 퇴색되거나 변색되지 않는다.

일본은 과거청산의무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김설화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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