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6)-

주체111(2022)년 3월 30일 로동신문

 

봄기운이 짙어진 산과 들을 지나며 우리의 취재길은 황해북도에로 이어졌다.

차창밖으로 흘러가는 황해북도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왔다.

우리 당의 사랑속에 아담한 새집들이 줄지어 일떠선 금천군 강북리의 모습도 그러했지만 아지랑이 실날같이 피여오르는 미루벌은 실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이였다.

우리 조국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산좋고 물맑은 내 나라는 자연의 아름다움도 그처럼 훌륭하지만 가장 깨끗하고 고결한 인간들이 사는 땅이여서 더욱더 눈부시게 아름다운것 아니랴.

티없는 보답과 의리의 마음을 지닌 순결한 인간들이 그 어디에나 충성의 꽃송이로 만발하는 내 조국의 아름다움을 가슴뿌듯이 느끼며 우리는 사리원시에 높이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았다.

 

인생의 제일재부

 

평범한 날에도 신념은 귀중한것이다.

신념은 비단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각이나 일생일대의 선택을 해야만 하는 극적인 정황에서만 검증되는것이 아니다.

흘러가는 하루하루의 날과 달속에서도, 지극히 례사로운 생활속에서도 신념은 인간의 진가를 알게 한다.

우리는 여기 사리원시의 상매산언덕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성다하려는 철석의 신념을 인생의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사는 참된 인간들을 만날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신념화된 충성심은 수령을 높이 모시고 끝까지 따르려는 자각과 각오를 높여주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드팀없이 받들어나가는 강의한 의지를 낳게 한다.》

54년, 한 인간의 인생에서 이는 실로 적은 기간이 아니다.

반세기도 넘는 오랜 세월 하루도 빠짐없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해온 녀성들이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가슴뜨거워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사리원학용품생산협동조합 로동자 김정희녀성, 그를 두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그는 참된 당원입니다.》

39년전 김정희녀성은 영광스럽게도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다.

그러나 그가 어린 나이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해왔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참된 당원은 순결한 충성의 인간이여야 한다는 고귀한 진리를 김정희녀성의 한생이 새겨주고있었다.

당에서는 매일과 같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에 자기의 지성을 다 바쳐가는 그에게 인생의 값높은 영광을 안겨주었고 그 나날에 그는 도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자라났다.

사리원시에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이 처음으로 모셔진 그날로부터 깨끗한 량심과 의리를 다해온 사람들속에는 사리원시 류경동에서 사는 조춘우할머니도 있었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보며 그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사람의 참다운 한생은 신념으로 빛나는 법입니다.》

그의 이 말속에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본태가 무엇이며 인간이 남길수 있는 가장 큰 재부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뚜렷한 대답이 있었다.

신념, 그것을 떠나서 그 어떤 명예도 공명도 바람이 없이 누가 보건말건 10년, 20년도 아닌 반세기도 넘는 세월 하루와 같이 깨끗한 충성심을 바쳐온 이들의 한생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시간은 사물의 본질을 똑똑히 가려볼수 있게 하는 시금석이라고 한다.도금한 물건이 현란한 빛갈로 일시 사람들의 눈을 현혹시킬수 있어도 세월이 가져오는 침식과 변화속에서 언제인가는 본색을 드러내듯이 사람의 진가도 세월의 흐름속에서 검증된다.

신념은 사람들이 일생동안 충성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가게 하는 마음의 기둥이며 인간을 고결하고 아름답게 하는 빛이며 한생에 남길수 있는 가장 값비싼 재부이다.

세월이 신념을 검증한다고 하지만 결코 세월이 인간의 신념을 다져주는것은 아니다.우리가 만난 사람들가운데는 붉은넥타이를 날리는 소년단원이지만 근 10년간이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으로부터 하루일과를 시작해온 나어린 학생도 있었다.

사리원시 철산초급중학교 학생 장평위, 어머니의 손목을 잡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시작하는것으로부터 첫걸음마를 뗐던 그 소녀가 오늘은 어엿한 소년단원이 되였다.

우리글을 배우기 전에 충성의 마음부터 자래운 소녀, 아직은 신념이라는 말의 뜻은 다 모르지만 키보다 더 큰 관리도구를 안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그 길을 걸어오는 나날에 소녀는 신념의 의미를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배웠다.

신념은 맹세로 지키는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지킨다.바로 그래서 혁명가들은 신념을 지켜 목숨도 내대는것이며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드는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들의 사상이 혁명적실천을 통하여 공고히 다져지지 않을 때에는 그것이 신념화될수 없으며 자그마한 난관앞에서도 쉽게 흔들리고 바람따라 돛을 다는 격으로 대세에 따라 쉽게 변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실천속에서 신념으로 다져진 충실성은 어려운 나날에 더욱 뚜렷이 부각되게 된다.조국이 시련을 겪던 시기에도 자그마한 편차도 없이 충성의 한길만을 걸어온 신념의 인간들의 자욱이 상매산언덕우에 새겨져있었다.

사리원시 미라리에서 사는 김어금녀성의 집에는 자식들의 이름이 씌여져있는 수십개의 관리도구들이 있다.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나날에 수십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데려다키우면서 매일 새벽 그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해온 녀성,

세월은 흘러 자식들이 이제는 다 자라 살림을 폈고 얼마전에는 남은 자식들도 당의 호소를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들에로 탄원하여 달려갔지만 그는 오늘도 자식들의 체취가 스민 관리도구들을 집안의 가보처럼 정히 보관하고있다.

그 수십개의 관리도구들은 우리에게 인간이 지닐수 있는 가장 큰 재부, 후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제일 큰 유산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이야기해주는듯싶었다.

어찌 김어금녀성뿐이랴.전사한 형님의 당부를 지켜 변함없이 충성의 한길을 걸어가는 사리원보일러공장 로동자 허광혁동무도, 3대를 이어 혁명사적지관리사업에 혼심을 바쳐가는 사리원시혁명사적지관리소 관리원 리금숙동무의 가정도, 정방산혁명전적지의 구호문헌들을 영구보존하는 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친 오영희동무도 한생에 남길수 있는 가장 큰 재부가 무엇인가를 신념으로 간직한 충성심으로 보여주었다.

매일과 같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정상화해오고있는 사리원시 원주소학교 교원 조옥순동무와 황해북도 경암제1중학교 교원 오동천동무는 우리에게 신념은 결코 강의를 통하여 가르칠수 있는것이 아니며 수령의 위대성을 심장으로 절감할 때만이 간직하게 되고 혁명실천을 통하여서만 공고화할수 있다는 뜻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인간에게 있어서 신념화된 충실성이 참다운 삶의 가장 큰 재부라면 그 신념의 원천은 무엇인가.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을 연산군에서 살고있는 리창걸로인의 한생을 통하여 찾게 된다.

소년시절에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뵙는 영광을 지니였던 로인은 지금 혁명사적지강사 겸 관리원으로 일하고있다.

한생에 잊을수 없는 그날로부터 70여년이 흘렀지만 오늘도 로인은 수령의 혁명업적을 끝까지 옹호고수하는것을 전사의 제일사명으로 여기며 혁명사적지관리사업에 백옥같은 충성의 마음을 다 바쳐가고있다.그가 한생 간직하고있는 충성의 신념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것인가.

인민의 마음속에 내린 신념의 뿌리는 곧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이며 숭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숭배심이야말로 우리 인민의 신념이 억년 드놀지 않게 하는 굳건한 초석이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신념화된 충실성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깊은 인식과 수령을 높이 모시고 받들어야 혁명이 승리하고 자신과 인민의 운명이 개척될수 있다는 확신에 기초하여 형성된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위대성을 알아야 절대성이 나온다. 수령의 위대성을 심장깊이 새긴 사람만이 영원히 변함없는 절대적이고 신념화된 충실성을 지닐수 있다.

황해북도에서 우리가 만난 충성의 인간들은 하나와 같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와 헌신에 대하여 그 누구보다 가슴깊이 절감하고있는 사람들이였다.

홀동광산 보석갱의 현지지도표식비앞에 서면 깊고깊은 지하막장까지 찾아오시여 로동자들의 건강을 세심히 념려해주신 우리 수령님의 어버이사랑에 보답해가려는 로동계급의 불같은 열의를 느낄수 있고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의 청년작업반원들을 만나면 어버이장군님의 발자취가 력력한 미곡리가 농촌진흥, 농촌혁명의 앞장에서 내달리게 하겠다는 각오와 맹세를 들을수 있다.

위민헌신의 전설같은 이야기가 태여난 은파군 대청리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운전대를 잡으시고 험한 진창길을 헤치시며 큰물피해를 입은 이곳에 오시여 피해상황을 직접 료해하시면서 수재민들의 생활을 하루빨리 안착시키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신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는 혁명사적비와 표식비가 세워져있다.그 혁명사적비와 표식비가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이런 글발이 있다.

《영광의 땅에 기어이 만풍년을 안아오리》

어찌 이것을 대청리인민들의 마음뿐이라고만 하랴.이것이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충성으로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황해북도인민들의 신념의 분출인것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그것을 인생의 제일재부로 물려가는 황북의 인민, 그들의 뜨거운 숨결을 안고 우리의 로정은 계속 이어졌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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