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소식 :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부소장이 영국련합통신TV보도회사(APTN) 평양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 진행
21일 조국해방전쟁승리 69돐을 맞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부소장 최진이 영국련합통신TV보도회사(APTN) 평양대리사무소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인터뷰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7월 27일은 조선정전협정이 체결된 때로부터 69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 국제사회는 아직까지도 조선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깃들지 못하고 군사적긴장이 고조되는데 대하여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고있습니다. 현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대답: 7월 27일은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미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침략전쟁으로부터 갓 창건된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정치제도, 령토를 목숨으로 수호한 승리의 날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의 축포를 올린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였으며 패배의 치욕을 당한것은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국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여기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대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야망을 버리지 않고 년대와 세기를 이어 새 전쟁도발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있습니다.
몇해전 우리의 주동적이고 평화애호적인 노력에 의하여 마련되였던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의 기류가 가뭇없이 사라지게 된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변함없는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에 근원을 두고있습니다.
특히 올해에 들어와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빈번하게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은 조선반도정세를 또다시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는 기본인자로 되고있습니다.
몇가지 실례를 들겠습니다.
지난 5월 미국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핵을 포함한 확장억제력제공과 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범위의 확대, 미핵전략자산의 조선반도전개에 대하여 공약한 이후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군사적기도는 위험계선에로 치닫고있습니다.
6월에만도 미국과 남조선이 일본 오끼나와앞바다에서 반항공, 반함선, 반잠수함, 해상로차단작전 등이 포함된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데 이어 미군과 일본항공《자위대》, 남조선공군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 상공에서 거의 매일과 같이 합동공중훈련을 벌려놓았으며 태평양상에서는 《로날드 레간》호, 《에이브라함 링컨》호 핵항공모함타격단들과 약 1만 3,000명의 미군무력이 동원된 가운데 《밸리언트 쉴드》기동훈련이 진행되였습니다.
6월중순 아시아안보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미일남조선 3자군부당국자회담에서 합의한데 따라 8월에 하와이주변수역에서 탄도미싸일탐지 및 추적을 위한 《퍼시픽 드래곤》연습이 진행되게 됩니다.
6월 29일부터 태평양상에서 세계최대규모의 다국적해상합동훈련인 《림팩》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한 미국은 남조선군과 선박수색 및 압수훈련을 벌려놓았으며 6월 14일~7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트 어윈기지에서 남조선 륙군 특수전사령부소속 병력 70여명을 비롯한 남조선군 100명과 미륙군 제1기갑사단 및 제1특수부대병력 등 5,000명의 참가밑에 《련합특수전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7월 5일에는 4년 7개월만에 미공군소속 《F-35A》스텔스전투기들이 남조선에 공개적으로 날아들어 11일부터 남조선공군전투기들과 련합공중훈련을 진행하였으며 미국방성과 미태평양공군사령부 대변인들은 상기훈련이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는데 대하여 숨기지 않았습니다.
특히 미국과 남조선은 8월 22일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려 하고있으며 남조선군부당국자의 미국행각기간 합동군사연습의 규모와 범위확대, 미국핵전략자산들의 조선반도전개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모의된다고 합니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군사적압박책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있는것은 72년전의 전쟁의 참화가 이 땅에 또다시 들씌워질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습니다.
질문: 미국은 조선반도뿐 아니라 세계도처에서도 다른 나라들과 각종 명목의 공동군사훈련을 진행하고있습니다.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위험한 인자로 간주되는 리유는 무엇입니까?
대답: 미국은 우리를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을 때마다 《방어적》이며 《년례적》이라는 상투적인 억지주장을 늘어놓고있지만 연습의 목적과 내용만 보아도 그 침략적성격을 명백히 알수 있습니다.
미국이 남조선과 함께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들은 이여의 다른 나라들과 진행하는 《재난구조》, 《인도주의작전》명목의 공동훈련들과는 달리 철두철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불의에 침략하기 위한 전쟁계획들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숙달하는데 기본목적을 두고있습니다.
《작전계획 5015》를 실례로 들어봅시다.
《작전계획 5015》는 미국과 남조선이 작성한 대조선침략전쟁각본들인 《작전계획 5027》과 《작전계획 5029》에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우리를 선제공격한다는 《맞춤형억제전략》을 포함시킨 극히 위험한 핵전쟁계획입니다.
미국이 남조선과 해마다 상반년과 하반년에 나누어 진행하고있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들은 모두 《작전계획 5015》를 작전교본으로 삼고있습니다.
합동군사연습때마다 진행되는 특공대에 의한 《참수작전》, 대규모상륙작전, 《수도점령》과 같은 훈련내용들이 《방어적》성격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는것은 삼척동자도 리해할것입니다.
지난 5월 미국집권자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우리를 겨냥하여 핵무기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사용하는 확장억제력제공을 재확언한것만큼 오는 8월하순에 개시되는 미국남조선합동군사연습이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핵선제타격을 가하기 위한 실전연습으로 될것은 불보듯 명백합니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벌리고있는 합동군사연습의 공격적성격은 그 규모와 범위만 보아도 잘 알수 있습니다.
미국과 남조선이 공개한 자료들에 의하더라도 지금까지 합동군사연습들에는 매번 수십만명이상의 무력이 동원되였으며 어떤 때에는 무려 50만명이 참가한적도 있습니다.
올해 5월 뽈스까에서 20여개 나라들이 참가한 나토군사연습이 진행된것을 놓고 국제언론계가 크게 떠들었는데 당시 연습에 참가한 병력수는 1만 8,000명에 불과하였습니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을 때마다 핵항공모함은 물론 핵잠수함과 《B-52H》, 《B-1B》, 《B-2》와 같은 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에 끌어들이군 하였는데 이러한 핵전략자산들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가늠이 가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라고 봅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