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문  위대한 전승의 날을 맞는 전국의 전쟁로병동지들에게

주체111(2022)년 7월 27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새로운 투쟁강령을 받들어 전면적으로 발전된 문명부강한 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한 전체 인민의 애국적열의가 비상히 고조되고있는 시기에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예순아홉돐을 맞으며 제8차 전국로병대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따라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쳐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대를 이어 빛내여갈 영웅적투쟁정신과 승리전통을 창조한 전국의 전쟁로병동지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국해방전쟁은 제국주의의 무력침공으로부터 인민의 조국을 지켜낸 결사항전인 동시에 우리의 위업이 영원히 승승장구할수 있게 하는 위대한 정신적재부를 낳은 성스러운 혁명전쟁이였다.

전쟁의 포화속에서 우리 당과 인민이 대를 이어 틀어쥐고나가야 할 투쟁정신과 고귀한 전통이 마련된것은 전승에 못지 않은 의의깊은 사변으로 된다.

위대한 수령님만 계시면 반드시 이긴다는 철석의 신념은 우리 인민이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과 맞서 승리할수 있게 한 힘의 원천이였다.

온 나라를 원쑤격멸의 성전에로 부르신 수령의 호소에 산악같이 일떠서 열렬한 애국심과 무비의 용감성, 죽음도 불사하는 희생정신으로 세계전쟁사가 기록해보지 못한 경이적인 전과들을 련이어 창조한 그 나날들에 1950년대 전민항전의 주인공들은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믿고 따르는 일심단결의 힘은 그 무엇으로도 당할수 없다는 철리를 력사에 뚜렷이 아로새기였다.

영용한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은 우리 혁명무력특유의 정치사상적우월성으로 제국주의침략군대의 군사기술적우세를 타승함으로써 보병총에도 사상을 만장약하면 그 어떤 현대적무장장비보다 더 위력하다는것을 전설적인 영웅신화로 증명하였다.

지난날 억눌리고 짓밟히고 빼앗기는것을 숙명으로 여겼던 인민이 전쟁 3년간에 자기 운명을 수호하고 개척해나갈수 있는 힘이 자기에게 있다는것을 깊이 확신하게 되고 항일무장투쟁에 뿌리를 두고있는 자존, 자강의 정신이 전인민적인 사상의지로 승화되였다는데 우리의 7.27전승이 가지는 또 하나의 력사적의의가 있다.

미국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선언을 피끓는 심장에 받아안은 인민군용사들은 싸움터마다에서 두려움을 모르는 용맹과 전투정신을 발휘하여 조선인민의 자존심과 영웅성을 과시하였다.

우리 혁명의 앞길에 만난시련이 가로놓이고 우리 국가의 존립과 인민의 생존이 수시로 위협당하는 속에서도 당의 위업이 순간의 답보도 없이 전진할수 있은 비결은 전승세대가 이룩한 고귀한 정신적유산과 승리의 전통이 확고히 계승된데 있다.

우리 조국이 세기를 이어 떨쳐온 승리의 력사에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존함과 함께 숭고한 영웅정신을 혁명의 피줄기로 물려준 전쟁로병동지들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빛나고있다.

위대한 승리의 창조자들인 전쟁로병동지들은 참다운 인간사랑은 전쟁의 불구름을 밀어내는 위력한 힘이며 우리 인민이 이룩한 전승은 가장 아름다운 인간들의것이라는 진리를 력사에 새겨놓았다.

전우를 위해 자기 피와 살을 바치고 전우에게 날아오는 총탄을 한몸으로 막아주는 고결한 전우애, 인간애는 불비쏟아지는 전장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희생정신으로 불타오르고 혁명군대의 정신도덕적우월성으로 침략자들의 군사기술적우세를 타승하는 본보기를 마련하였다.

자주적근위병의 영예로운 첫 세대가 존엄과 굴욕, 삶과 죽음이 판가리되는 결사전에서 조국수호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하여 전투적단결과 집단주의를 고도로 발양한 우리의 성스러운 해방전쟁은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혁명을 담당수행할 옹근 하나의 영웅세대를 키워냈으며 바로 이 영웅세대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구호밑에 비약하는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탄생시켰다.

우리 당은 오늘 사회주의강국의 앞날을 떠메고나가야 할 새세대들이 개인의 안락보다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면서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적극 탄원하고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의 선구자로 되고있는 현실에서 년대와 년대를 이어 줄기차게 계승되는 전승세대의 아름다운 정신과 고결한 넋을 보고있다.

1950년대에 10대, 20대의 청춘들이였던 로병동지들의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지도 오래고 포연서린 군복의 색은 바랬지만 동지들이 창조한 투쟁정신은 순간의 변색이나 탈색도 없이 조국의 전진에 진함없는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혁명하는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자부는 승리의 대를 굳건히 이어주고 혁명의 모든 세대를 하나로 합쳐주는 숭고한 정신을 가지고있는것이며 그 고귀한 유산을 넘겨준 바로 여기에 전승세대가 쌓아올린 불멸의 공적이 있다.

우리 당이 전쟁로병동지들의 삶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것은 동지들이 위대한 승리의 날을 안아온 주인공일뿐 아니라 한생을 변함없는 충신의 자세로 꿋꿋이 살아온 혁명가, 애국자의 귀감이기때문이다.

전승세대의 대표자들인 로병동지들은 전후 사회주의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주력으로 활약하면서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재더미우에 자주강국의 터전을 다지고 집단주의에 기초한 대중적영웅주의의 숭고한 귀감을 창조하여 새세대들에게 혁명적인생관의 훌륭한 교과서를 써주었다.

전화의 날에는 조국수호의 붉은 피를 뿌리고 평화의 나날에는 공화국의 부강을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치며 당과 혁명을 헌신적으로 받들어온 로병동지들의 위훈은 흘러간 력사속의 추억이 아니며 오늘도 조국과 인민을 승리에로 떠밀어주는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전쟁로병이라는 부름은 당의 호소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화답해나서는 충직하고 견결한 투사, 준엄한 폭풍우속에서 검증된 로동당의 핵심, 오직 나라일밖에 모르는 참다운 애국자의 상징으로 되여왔으며 1950년대의 조국수호자들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 혁명대오의 전렬에 훌륭한 스승의 모습으로 억세게 서있을것이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가렬처절한 전쟁의 불길속에서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를 창조하였으며 혁명의 천만리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남기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복무의 길을 순간도 멈춘적 없는 충직하고 강인한 전쟁로병동지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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