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다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갑작스레 그 무슨 《민생행보》, 《소통》놀음을 벌려놓고있다.
윤석열역도가 솔선 앞장서서 전라북도에 찾아가서는 잡다한 《선심보따리》들을 펼쳐놓고 《전북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여러 사업을 지원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수선을 떨었는가 하면 충청북도에 가서는 시장에서 떡과 꽈배기를 사는 노죽을 부리며 《죽도록 일하겠다.》고 희떱게 놀아댔다.
허나 역적패당의 극성에 비해 이를 대하는 민심의 반응은 싸늘하기 그지없다.
얼마전 남조선의 한 언론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실렸다.
《윤석열이 당선되면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패악질을 많이 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니나다를가 시작하자마자 자본의 배만 불리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공공임대주택을 늘이겠다면서 예산은 엄청나게 삭감했고 로골적으로 부자감세를 한 상황이다. 그들을 위한 정치를 하면 철거민, 쫓겨나는 도시빈민은 당연히 늘어나게 된다. 투쟁하는 철거민을 가두는것도 그렇고 무슨 <간첩단>사건까지 만드는것을 보면 모든 주민을 잠재적범죄자로 취급해 처벌하는 패륜적인 집단이다.》
백번 지당하다.
주민생활에 관심이 있는듯이 너스레를 떨며 권력의 자리에 오른 윤석열역적패당이 지금까지 한 짓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정작 윤석열역도가 펴온 《정사》에 재벌이나 기업은 있어도 주민생활문제는 없었다.
당선되기 바쁘게 경영계 거두들과 먹자판을 벌려놓고 《기업을 자유롭게 운영하는데 방해되는 요소가 있다면 그것을 제거하겠다.》고 작심 《결의》다진 윤석열역도는 오늘까지도 그 《결심》을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기업주들의 요구대로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과 《근로시간 유연제》, 《중대재해처벌법》개정, 《로조회계법》, 《부자감세》 등을 두팔걷고 강행추진하는 한편 경영주들에게 정당한 요구를 들이대는 로동자들을 무차별적으로 탄압하고 지어 《범죄자》, 《간첩》딱지까지 붙여 마구 련행하고있다.
저들의 극악한 반로동,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민심의 항거기운이 날을 따라 격앙되는데 다급해난 윤석열패당이 속에도 없는 《민생행보》연극을 놀고있지만 이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역적패당에게는 자신들이 한갖 《말하는 기계》, 《노예》에 불과하며 삶의 막바지에서 신음하는 근로대중의 절망과 고통소리가 마가을 뻐꾸기소리보다도 못하다는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똑똑히 깨닫고있는 남조선로동자들이다.
오직 굴하지 않는 투쟁, 단합된 투쟁만이 자신들을 지키고 가정을 살릴수 있는 길이기에 로동자들은 손에 마치가 아니라 구호를 들고 일터가 아닌 거리로, 항거의 광장으로 떨쳐나오고있다.
《이젠 싸워야 할 때이다.》, 《탄압이 거셀수록 우리의 투쟁은 강해지며 련대의 힘도 강해질것이다.》, 《물러섬 없이 투쟁하자.》 …
자루안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역적패당이 아무리 요술을 부려도 저들의 더러운 반로동, 반인민적정체는 절대로 숨길수 없으며 오히려 역적패당의 비참한 종말을 앞당기는 결과를 낳고있다.
날로 더욱 고조되고있는 각계층의 대중적투쟁열기가 그것을 증명해주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 김복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