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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위대한 빨찌산정신은 오늘도 우리를 부른다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로동신문

 

무성한 거목에는 억센 뿌리가 있듯 위대한 국가와 인민에게는 흔들림없이 받들어주고 승승장구의 기상을 떨치게 하는 위대한 정신과 전통이 있다.

형언할수 없는 도전속에서도 자주, 자립, 자위의 신념을 안고 기세차게 솟구치는 주체의 강국, 고난과 역경을 박차며 광활한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강용한 인민,

정녕 우리는 누구인가.모진 시련속에서 산악같이 일떠서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는 불가항력의 그 기상과 위력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온 세계가 보고 이 땅의 천만인민이 보았다.

그것은 참으로 눈부시도록 장쾌한 힘의 시위였다.

지난 2월 8일 우리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성대히 거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 지금도 무적의 열병대오가 굽이쳐간 포석우에 서면 우리가 지닌 무진막강한 힘에 대한 자부로 심장이 높뛰던 그밤의 환희와 격정이 되살아오른다.

그 장엄한 철의 대오의 맨 앞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았던가.빨찌산정신을 굳건히 이어가는 계승의 력사를 과시하며 호기찬 말발굽소리높이 나아간 명예기병종대, 《반일인민유격대》라는 글발을 새긴 우리 혁명무력의 첫 군기와 함께 용진해가는 항일의 7련대상징종대를 보았다.

그리고 또 보았다.혁명무력투쟁사에 불멸할 승리전통의 시원을 마련해준 김책동지, 안길동지, 최용건동지, 오중흡동지, 김일동지, 김주현동지, 오백룡동지, 강건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선렬들의 숭엄한 모습이 열병대오의 전렬에서 나아가는 뜻깊은 광경을 보았다.

그것은 강대한 우리 국가, 강용한 우리 인민이 어떤 정신을, 어떤 숭고한 삶의 귀감을 마음속에 안고 살며 투쟁하는가를 보여주는 산 화폭이였다.그것은 조선혁명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마련한 첫 세대들이 오늘도 그 위대한 정신과 함께 영생하며 우리 혁명의 진두에 서있는 감명깊은 화폭이였으며 바로 그 위대한 정신으로 영원히 승리해갈 우리 인민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의 뚜렷한 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어느덧 90여년이 흘렀다.

외세에게 짓밟혀 수난도 많던 그 세월 애국애족에 피끓는 청춘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진두에 모시고 용약 항일성전에 나섰던 때로부터 근 한세기,

무엇으로 하여 이 땅에서는 항일선렬들이 창조한 혁명정신이 근 한세기가 되여오는 오늘까지 추호의 변색없이 순결하게 이어지고있는것인가.

항일빨찌산의 정신, 이것은 억만금보다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고 우리를 영원히 강하고 위대한 인민으로 존엄떨치게 하는 불멸의 넋이다.그것은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굴함없이 끝까지 가게 하는 신념의 기둥이고 심장의 붉은 피 식지 않게 하는 활력소이며 모진 고난속에서도 우리를 앞으로, 앞으로만 떠밀어주는 강력한 추동력이다.

한 나라와 인민의 흥망을 결정짓는 근본요인은 물질적재부나 그 어떤 힘의 실체가 아니라 바로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이다.비록 눈에 보이지 않고 크기를 계산할수 없어도 인민의 정신력이야말로 국가를 떠받든 진짜기둥이기때문이다.

오늘 행성에 범람하는 수많은 비극적사변들과 말세기적풍조들, 불행과 재난의 원인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사상정신의 결핍이 낳은 필연적결과이다.세상을 둘러보면 겉으로는 번쩍거리는것같지만 사람들의 정신이 병들고 부패하여 인간생지옥으로 되여버린 나라가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가슴뿌듯한 현실이 아닐수 없다.형언할수 없는 도전이 앞을 막아도 천만인민이 필승의 신심에 넘쳐 용감하게 창조하고 굴함없이 전진하는 우리 국가,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서로 돕고 이끌며 밝은 미래를 꽃피워가는 아름다운 인간사회, 드넓은 행성에 우리만이 펼칠수 있는 이 자랑스러운 현실은 바로 우리 인민이 지닌 위대한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우리는 항일빨찌산의 후손들이다! 생을 준 부모는 달라도 우리 인민은 누구나 자신들이 항일빨찌산의 후손임을 당당히 자부한다.그것은 바로 빨찌산의 정신, 빨찌산의 고귀한 수범이 오늘도 우리의 피와 넋속에 맥맥히 흐르며 참다운 삶의 길로 떠밀어주기때문이다.

빨찌산의 정신,

불러만봐도 심장이 높뛴다.얼마나 위대하고 고결한 정신인가.

인류력사에는 사람들의 찬양을 받은 훌륭한 정신들이 있지만 우리의 빨찌산정신처럼 백절불굴의 혁명신념으로 만장약되고 용감성과 대담성으로 충만되여있으며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과 필승의 신심으로 고동치는 위대한 정신은 없다.

이 시각도 혁명의 성산 백두산으로는 세찬 눈보라를 헤치며 답사행군대오가 노도쳐간다.오늘의 항일빨찌산이런듯 대오앞에 붉은기를 펄펄 날리고 혁명가요도 우렁차게 부르며 사나운 칼바람을 뚫고 헤치는 답사행군대원들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흘러드는것은 무엇인가.

《뼈속까지 얼어들고 눈조차 뜨기 힘든 이런 칼바람속에서 하루, 한달도 아니고 10여성상을 원쑤와 싸워 이겼으니 빨찌산의 정신이야말로 얼마나 강의한것입니까.》, 《항일투사들이 걸은 길에 비하면 오늘의 난관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투사들의 정신으로 싸울 때 못해낼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불같이 터치는 토로, 감동과 격정의 열기, 그것은 투사들이 지니였던 강의한 혁명정신에 대한 깊은 감명이고 진실한 고백이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혹한의 길, 혈전의 길, 시련의 길을 추호의 동요없이 끝까지 이어간 항일빨찌산의 백절불굴의 정신, 곤난앞에서 에돌거나 주저하지 않고 맞받아 뚫고 헤친 완강한 공격정신, 천고의 밀림속에서 맨손으로 폭탄까지 만들어 원쑤를 족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정신, 참으로 그 강의함에 있어서, 그 불굴성에 있어서 얼마나 특출하고 위대한 정신인가.

빨찌산의 정신은 결코 회상기의 글줄이나 력사책에만 남아있지 않다.수십성상의 세월과 더불어 빨찌산의 영웅들은 우리의 일터마다에, 생활의 순간마다에 언제나 함께 있으며 무한한 힘을 주고 필승의 신심을 백배해준다.그들이 창조한 정신은 어려울 때마다 우리를 일으켜 또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의 원천이고 만난을 맞받아 신념의 붉은기를 더 높이 들게 하는 강의함의 비결이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가 처음으로 출판된것이 전후 천리마대고조의 거세찬 봉화가 타오르던 주체48(1959)년이였다는 사실은 얼마나 의미깊은가.어디서나 회상기독서열풍이 일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에 대해 전후 경제를 복구하고 나라의 공업화를 실현하는데서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가 큰 작용을 하였다고 감회깊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이 노도와 같은 전진기상을 안았던 1970년대에 이 땅 어디서나 제일 환히 보인 구호도 바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글발이였다.대성산혁명렬사릉이 웅장하게 개건된 1980년대에 우리 인민은 《80년대의 김혁, 차광수가 되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 80년대속도창조운동을 힘있게 벌렸으며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엄혹한 나날에도 제2의 《적기가》인 《높이 들자 붉은기》의 노래 부르며 항일빨찌산의 정신으로 만난을 이기고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잇지 않았던가.

위대한 정신을 불멸의 원동력으로 하는 혁명은 좌절되지 않으며 그런 인민의 앞길을 막을 힘은 세상에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은 자기 발전의 가장 중대한 시각에 서있다.우리뒤에는 조선혁명의 모든 세대가 피와 땀으로 열어온 행군로가 있고 앞에는 계속 힘차게 진군하여 반드시 성취해야 할 공산주의리상이 있다.

내세운 목표에 있어서나 뚫고 헤쳐야 할 시련에 있어서 이는 실로 미증유의것이다.허나 우리는 추호도 발걸음 드틸수 없다.형언할수 없는 고난을 인내하며 무적의 힘을 비축한 우리는 이제 그 기세로 굴함없이 내달려 원대한 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

이 시각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것은 무엇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빨찌산정신을 다시한번 더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빨찌산정신, 언제나 그러했지만 오늘이야말로 이 정신이 우리에게 억만금의 재부보다 더 귀중하다.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모든 고난을 뚫고 줄기차게 나아가게 하는 불패의 힘이고 강력한 추동력이다.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세대의 의무는 오늘 빨찌산과 우리를 더욱 가깝게 하고있다.여기서 주저앉으면 조선을 영영 구원할수 없다는 강렬한 책임감으로 눈보라세찬 광야에 열백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떠선 항일빨찌산의 정신은 우리 혁명의 가장 책임적인 한구간을 담당한 세대, 공화국력사에 가장 위대하고 강인한 세대로 남아야 할 우리에게 만난을 딛고 일떠서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끝까지 싸울것을 당부하고있다.

빨찌산을 잊으면 이 땅의 인민이 아니고 그들의 절절한 목소리를 심장에 새기지 못한다면 백두의 후손들이 아니다.

빨찌산과 우리를 완전히 하나의 모습으로 일치시키는것이야말로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할수 있는 최상의 방도이고 지름길이다.

천교령의 사나운 눈보라속에서도 불사신같이 일떠선 항일빨찌산의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싸울 때, 사령관동지의 명령앞에서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는 신조를 안고 600벌의 군복을 기어이 제작해낸 그 무조건성의 정신이 이 땅의 초소와 일터마다에 나래칠 때, 력량상 대비도 되지 않는 백만대적과 싸우면서도 필승의 신심에 넘쳐 만난을 이긴 투사들의 배심과 담력이 우리의 심장에 용솟음칠 때 못해낼것이 무엇이고 안아오지 못할 기적이 어디에 있겠는가.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선봉에 선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불꽃튀는 현장에는 이런 글발이 있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너무도 귀에 익고 눈에 익은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한 제목이다.하지만 지금 이 시각 그 의미는 백배천배로 증폭되여 울리고있다.이는 곧 빨찌산정신으로 일떠선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시대의 목소리이고 빨찌산정신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려는 억척의 의지이다.

빨찌산정신으로 이어온 90여성상, 우리는 오늘 이 정신을 또다시 900년에로 이어가야 할 분기점에 서있다.지금이야말로 우리들 매 공민이 빨찌산대원들로 다시 태여나야 하고 새 세기의 빨찌산정신을 창조해야 하며 빨찌산정신을 이어가는 길만이 영원한 조선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는것을 증명해야 할 때이다.빨찌산이야기의 첫장을 쓴 혁명의 1세들이 미더운 시선으로 우리를 지켜보고있다.우리가 쓰는 새 세기 빨찌산의 이야기도 이 땅의 후손들이 대대손손 전해가게 될것이다.

빨찌산정신으로 굴함없이 용진하리라!

천만의 심장에 고동치는 이 의지와 신념이야말로 우리가 또다시 안아오게 될 새 승리를 확신하게 하는 굳건한 담보이다.바로 여기에 모진 고난속에서도 우리가 승리를 굳게 믿고 창창한 미래를 락관하며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중요한 비결이 있다.

 

 

항일빨찌산의 정신은 무엇으로 고귀하고 특출한가.

지동치듯 몰아치는 거세찬 바람 사정없이 살점을 떼여갈 때에라는 《혁명군의 노래》가 울려오는듯싶은 백두의 칼바람속을 행군할 때면, 깊은 감명없이는 읽을수 없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의 페지들을 번질 때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는 구호문헌의 글발앞에 설 때면 그리도 우리 마음 뜨겁게 하여주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백절불굴!

불덩이같은 이 부름이 가슴을 친다.혁명가의 위대한 정신이고 기상이며 불멸의 생명력인 이 네 글자가 심신을 틀어잡는다.

불굴!

이 말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였으며 불굴의 투사들의 삶은 세인의 찬양을 받아왔다.그러나 항일빨찌산과 같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가혹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단 한치, 한순간의 동요나 변색도 몰랐던 그렇듯 강의한 투사들은 없었다.인간으로서, 혁명가로서 항일선렬들이 우리의 열렬한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고 진정으로 매혹시키는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엄혹한 설한풍도 꺾을수 없었고 시련의 천만산악도 멈춰세울수 없었으며 원쑤의 총구와 단두대앞에서도 굴할줄 몰랐던 항일선렬들의 백절불굴의 정신을 생각할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가슴을 친다.

자신께서는 눈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와 해풍에도 시들지 않고 열풍에도 지지 않는 해당화,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언제나 백절불굴하는 혁명가의 참모습을 인민의 심장속에 깊이 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눈속에서도 푸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

해풍에도 시들지 않고 열풍에도 지지 않는 해당화,

불에 타도 곧음을 잃지 않는 참대,

불굴의 상징과도 같은 그 모습들앞에서 우리는 평범한 날에나 준엄한 날에나 한모습 변치 않고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굴함없는 투쟁으로 열정의 꽃을 피웠으며 설사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해도 《조선혁명 만세!》,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라고 웨치던 강인하고 억센 빨찌산투사들의 군상을 떠올리게 된다.

례사로운 날에는 누구나 신념에 대해 말할수 있고 불굴에 대해 론할수 있다.그러나 진짜불굴은 바로 혁명의 준엄한 시련속에서 판가름된다.

정권도 후방도 없었고 걸음마다 사선의 고비였던 빨찌산의 길, 승리의 날이 언제 온다는 기약도 없었고 누가 기억해주리라는 담보도 없었던 길이였다.고난의 행군과 같이 인간의 의지력을 최고의 경지에서 검증하는 혈전의 길도 있었고 41년도바람과 같은 신념과 배신의 갈림길도 있었다.허나 투사들은 변하지 않았다.굴하지 않았고 추호도 동요하지 않았다.시련을 신념으로 이기였고 역경을 웃음과 락관으로 다스렸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굴함없이 전진한 신념의 강자들,

무엇이 이런 불사신과 같은 힘을 주었는가.과연 무엇이 그들을 조국청사가 기억하고 후손만대가 길이 찬양하는 불굴의 인간들로 삶을 빛내이게 하였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슬하에서 가갸거겨를 배우며 혁명가로 성장한 항일혁명선렬들은 혁명의 폭풍우속에서 사령관동지만 계시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철리를 심장에 새긴 신념의 강자들이였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충실성, 바로 이것이 항일빨찌산의 붉은 피였고 눈속에서도 얼지 않고 불속에서도 타지 않는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의 넋이고 생명이였다.백절불굴뒤에 백전백승이 있다면 백절불굴앞에는 바로 일편단심이 있다.

항일선렬들의 백절불굴을 안다는것은 곧 그들이 지닌 충실성의 열도와 세기를 안다는것이며 빨찌산정신을 계승한다는것은 바로 혁명의 수령에 대한 그 열화같은 충실성을 이어받는다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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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고귀한 가르치심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당이다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오직 인민을 위하여 진함없는 정과 열로 멸사복무의 력사를 끝없이 아로새기며 진정한 인민의 당, 헌신의 당으로서의 자기의 모습을 더욱 뚜렷이 하고있다.

여기에는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시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 우리 당을 오로지 인민을 위함에 일심전력하는 어머니품, 끊임없이 인민을 위한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투쟁해나가는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는것, 일편단심 당을 따라 변함없이 걸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것을 쓰고 살면서 사회주의혜택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주체109(2020)년 10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계속 분투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최상의 문명을 안겨줄 웅대한 목표를 내세우고 계속공격, 계속전진하는것이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당, 욕심이 많은 우리 당의 투쟁본때이고 기질이라는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자자구구 새길수록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당, 욕심이 많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려정을 끊임없이, 줄기차게 이어가도록 하시려는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 절대불변의 의지가 어려와 크나큰 격정을 금할수 없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는 당!

여기에는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제일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기준, 새로운 목표를 내세우고 투쟁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 그길에서 매일, 매 시각 가다듬으시는 그이의 비상한 각오가 비껴있다.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과 더불어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한 일은 이루 다 헤아릴수 없다.세월을 주름잡으며 일떠세운 기념비적창조물들, 인민을 위해 내린 대용단이며 안겨준 혜택이 그 얼마나 많던가.

대동강반의 류경원과 문수물놀이장, 새로운 문명을 노래하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를 비롯한 인민의 문화휴식터들, 개건된 평양기초식품공장과 원산구두공장을 비롯한 인민을 위한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 경루동을 비롯한 인민의 희한한 보금자리들…

실로 다 꼽아보자고 해도 벅찬 수많은 인민의 재부들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기울인 사랑과 정의 결실이며 인민을 위해 벌린 거창한 창조의 실체들이다.

허나 이것으로 결코 만족해하지 않으시는분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상이고 하늘이기에 그이께서는 훌륭한 창조물을 보아주시면서도 인민이 불편해할 점은 없는가부터 헤아리시고 하나를 마련해주시면 더 훌륭한 다른것을 안겨주시려 마음쓰신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이다.

수도건설은 물론 국가적인 대건설은 한두해 하고 그만둘 일이 아니며 전체 인민이 좋은 집에서 살고 나라의 면모가 일신된 다음에도 새로운 높이에서 계속되여야 할 장기적이며 끊임없는 사업이다.

훌륭하고 위대한 인민에게 남부럽지 않은 생활과 복리를 안겨주자면 우리 당이 더 많은 짐을 지고 혁명과 건설을 더 빨리 다그쳐나가야 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달들에 인민의 가슴에 세찬 격정의 파도를 불러일으키며 울려퍼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뜻깊은 가르치심들마다에 세차게 맥박치고있는것은 바로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절대로 만족을 모르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진정과 련속적인 과감한 투쟁을 벌려 인민의 문명과 행복을 앞당겨오실 그이의 절대불변의 의지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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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과 일군들의 책임성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인민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가장 어려운 고비들을 완강하게, 지혜롭게 이겨낸 기세드높이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가고있다.

걸음걸음 부닥치는 난관을 뚫고 오직 자체의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하는 오늘의 투쟁은 우리 일군들이 비상한 사상적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맡은 사업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며 잠시도 헛눈을 팔지 말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전인민적인 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는것을 올해 사업의 총적방향으로 제시하였다.5개년계획실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세번째 해인 올해 당중앙전원회의 결정들을 착실한 집행과 실제적인 변혁으로 이어놓아야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다.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그 누구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고있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우리 일군들이다.일군들은 당의 품속에서 혁명하는 법, 투쟁하는 법을 배우며 성장한 당의 핵심력량이다.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당의 사랑과 배려에 높은 사업실적, 당정책관철에서의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으로 보답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본분이고 도리이다.

일군들의 어깨우에 당정책의 운명이 놓여있다.모든 일군들이 당과 국가와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과 의무를 자각하고 자기 맡은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갈 때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뚜렷한 전진과 발전이 이룩되게 된다.

새로운 변화발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다같이 일떠설 때만이 이룩될수 있다.사회주의사회는 모든 부문이 서로 유기적으로 련결되여있는것만큼 어느 한 부문만 발전하여서는 우리 국가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없다.특정한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가 아니라 전반이 다같이 발전하며 전진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직면한 난국을 도약의 기회로 삼고 모든 부문이 정상적이며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자면 모든 일군들이 고도의 책임성을 발휘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높은 책임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자질이다.생산자 한사람의 무책임성은 개별적생산공정에 지장을 주는것으로 국한된다.하지만 일군들이 맡은 사업에 대하여 책임지려 하지 않고 소극성, 눈치놀음에 빠져 일하는 흉내나 내면서 자리지킴이나 한다면 그것은 자기 하나의 보신으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단위가 주저앉게 되고 나아가서 국가사업전반에 지장을 주게 된다.맡은 혁명과업수행을 위해 있는 힘과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다 바쳐 훌륭한 결실을 맺는 일군만이 당과 국가와 인민앞에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했다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일군들의 책임성은 부닥치는 난국을 뚫고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열쇠이다.모든 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하며 지휘하는것도 일군이며 대중을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고 당정책관철에로 조직동원하는것도 일군이다.자기 맡은 사업은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지는 립장에서 뼈심을 들여 일하는 일군에게서 당정책관철의 방안과 묘술도 나오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옳게 분석하고 극복할 방도를 모색하면서 완벽하게 실현해가는 헌신성과 투신력도 발휘되게 된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개척하기 위한 올해의 진군에는 의연 피할수도 에돌수도 없는 장애들이 버티고있으며 지금보다 더 가혹한 국난이 닥쳐올수도 있다.지금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결정적개진을 일으키고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덜기 위하여 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해나가야 할 때이다.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언제나 자각하면서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자기 임무에 무한히 성실한 일군, 새로운 일감이 제기되면 회피하거나 적당히 굼땔 생각을 하는것이 아니라 기꺼이 떠맡아안고 훌륭한 결실로 전변시키는 일군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고 인민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다.

일군들의 책임성이자 해당 단위의 발전이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이다.

우리 공화국의 강화발전사에서 가장 중대한 시기에 혁명의 각 분야 사업, 당정책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는 우리 일군들에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는 대단히 크다.

모든 일군들은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투쟁에서 자신들의 위치와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깊이 자각하고 비상한 책임성을 발휘하여 당의 로선과 정책을 완벽하게 관철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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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다운 립장, 이것이 애국이다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의 마음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실천활동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주인다운 립장에서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자는 목소리가 더 자주, 더 뜨겁게 울려나온다.

주인이란 모든 문제를 자기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처리할 권리를 가지고있고 자신이 직접 맡아서 수행할 의무를 지닌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는것도 그렇지만 모든 일을 주인다운 립장에서 대하며 실속있게 하는것 역시 사람이 어떻게 마음먹고 분투하는가에 달려있다.

탁월한 수령의 령도를 받으며 혁명과 건설의 주인, 자기 운명의 주인, 자기 일터의 주인이 된 때로부터 우리 인민은 주인다운 립장에서 주인구실을 바로하기 위해 애써 노력해왔다.

건국사상총동원운동과 증산경쟁운동, 문맹퇴치운동, 애국미헌납운동, 《나의 고지》운동과 군기기금헌납운동, 녀성보잡이운동 그리고 천리마운동과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 청년돌격대운동, 모범기대창조운동…

오늘날 혁명적인 대중운동이라 일컫는 그 모든것은 사실상 공화국의 공민들이 주인다운 립장에 서서 떨쳐나서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수도, 세대와 세대를 이어오며 끊임없이 계승발전하는 애국운동으로 될수도 없었다.

주인다운 립장, 이것은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려는 사상관점에서 나온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졌다는 자각과 맡은 땅을 옥답으로 걸구어 풍요한 결실을 기어이 안아오겠다는 주인다운 립장이 희박한 농사군이 어찌 김제원농민과 같은 애국자가 될수 있겠는가.

긴장한 철도수송문제를 두고 가슴아파하지 않는 사람이 어떻게 전세대 수송전사들과 같이 스스로 일감을 찾아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칠수 있겠는가.

나라에 리익을 주고 혁명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수 있다면 스스로 어려운 일감을 맡아나서서 그것을 기어이 해제끼는 관점과 태도를 가진 사람이 일터의 진짜주인이며 우리 시대의 참다운 애국자이다.

주인다운 립장에서 일하려는 사람은 언제나 당과 국가가 걱정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새 일감을 찾고 난관에 부닥쳤을 때 뚫고나갈 방도를 모색하며 견인불발의 의지력을 발휘한다.

강재 1만t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하신 어버이수령님의 호소를 피끓는 심장에 새겨안고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생산한 강선의 로동계급이 바로 그러했고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내달려 1970년대에 창조와 건설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놓은 사람들 역시 그러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바로 그들처럼, 전세대 애국자들처럼 주인다운 립장에 서서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는 기풍을 확립하는것이 중요하다.

공장의 로동자라면 누구나 자기가 다루는 설비를 알뜰히 정비하고 효과적으로 리용할뿐 아니라 생산하는 자그마한 제품 하나하나에도 로동계급의 깨끗한 량심이 비끼게 해야 한다.

농업근로자라면 우리 땅에서 우리가 생산한 알곡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잘살수 있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한포기의 곡식을 가꾸어도 진심을 바치며 과학자라면 다문 한가지라도 나라의 경제를 들어올릴수 있는 그런 가치있는 과학기술적문제해결을 위해 탐구의 강행군길을 끝까지 이어가야 한다.

살림집건설자라면 모든 공정들에서 질을 철저히 담보할수 있게 정성을 고이며 t으로 받은 자재를 g으로 아껴쓰던 군인건설자들처럼 절약기풍이 몸에 푹 배야 한다.

우리가 맡은 초소마다에서 하루살이식, 월급쟁이식의 낡은 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고 언제나 주인다운 립장을 견지하는데 참다운 애국이 있다.

올해를 국가경제발전의 큰걸음을 내짚는 해,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 해로 규정한 당의 뜻을 받들어가는 길에서 우리모두 주인다운 립장에 서서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해나갈 때 조국의 전진속도는 더욱 빨라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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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우크라이나사태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조선중앙통신

 

우크라이나에서 로씨야의 특수군사작전이 개시된 때로부터 어느덧 1년이 되여온다.

무력충돌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려는것은 인간의 세기적숙망이다.

인류의 이러한 고상한 리상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지구촌 곳곳에서 분쟁과 충돌을 조장시키고 세계의 평화와 안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장본인이 누구인가를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강권과 패권주의가 몰아온 필연적산물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는 우크라이나사태가 지금으로부터 1년전에 혹은 우크라이나에서 국가정변이 일어난 2014년부터 발생하였다고 누군가가 주장한다면 그것은 매우 근시안적이며 편협한 견해로 된다.

국제문제에 대한 일가견과 정상적인 사리분별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현 우크라이나사태가 결코 어제오늘 우연히 인류에게 들이닥친 단기적인 도전이 아니라 랭전시기의 쏘미대결을 도화선으로 하여 지난 세기 90년대로부터 발화되기 시작한 필연적이고도 장기적인 위기라는것을 리해하고도 남음이 있을것이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발족초기부터 쏘련을 자기의 전략적조준경안에 걷어넣은 나토는 도이췰란드통일과 관련한 쏘련과의 협상에서 동맹을 한치도 확대하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저버리고 쏘련해체이후 무려 5차에 걸쳐 동유럽과 발칸반도, 발뜨해연안의 14개 나라들을 받아들였으며 오늘날에는 로씨야의 턱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가입까지 운운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과 서방이 추구한 나토의 《동진》정책이 쏘련의 계승국인 로씨야에 대한 포위환형성을 다그쳐 궁극적으로 이 나라를 분렬약화시키고 다시는 일떠서지 못하게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로씨야가 미국과 나토의 위험한 움직임에 거듭 경종을 울리였지만 그들은 로씨야의 합리적이며 정당한 요구를 한사코 무시한채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무기체계배비시도까지 로골화하면서 지역의 안보환경을 체계적으로 파괴하여왔다.

로씨야가 위기해소를 위해 2021년 12월 우크라이나의 나토가입을 포함한 나토의 동쪽확대중지, 로씨야의 린접국가들에 대한 공격무기체계배비금지 등 합법적인 안전요구를 반영한 조약체결문제를 미국과 나토에 각각 제기하였지만 그들의 반응은 너무도 랭담하였다.

결국 로씨야를 진정한 대화상대자로, 공존해야 할 동반자로 보지 않고 끊임없는 군사적위협과 압박정책에 매여달려온 미국과 서방의 패권주의정책이 부득불 로씨야로 하여금 자국에 가해지는 외부의 군사적위협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선제적인 군사행동에 나서도록 떠밀었다고 평가할수 있다.

이미 당치않은 구실들을 내대며 여러 나라들을 민족간불화와 반목질시, 무장충돌의 소용돌이에 밀어넣은 미국과 서방이 지금에 와서 저들이 촉발시킨 우크라이나사태를 두고 로씨야에 《침략자》, 《전범국》, 《평화파괴자》의 감투를 씌우고있는것은 참으로 어불성설이 아닐수 없다.

 

붙는 불에 키질하는 진의도

 

얼마전 로씨야대외정보국은 미국과 나토성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도합 440대의 땅크와 1,510대의 전투보병차, 665문의 포, 180여만발의 각종 포탄을 납입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미국방성도 지난해 2월부터 우크라이나에 무려 298억US$분의 무기를 지원하였다고 자인하였다.

이만한 규모의 무장장비로는 한개 나라를 완전무장시키고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도 남음이 있다.

미국은 끼예브당국에 대한 저들의 방대한 무기지원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로씨야의 《침략》으로부터 자기를 스스로 지킬수 있도록 하자는데 있다고 강변하고있지만 이것은 삼척동자도 속여넘기지 못할 유치한 궤변에 불과하다.

국제문제전문가들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미국이 동맹국들과 야합하여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군사장비를 제공하고있는 속심은 이 나라를 로씨야와의 대리전쟁에로 계속 내몰아 로씨야를 어떻게 하나 거꾸러뜨리자는데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사태를 기화로 미군수독점체들의 리익을 충족시키며 지역의 안보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유럽나라들을 저들의 손아귀에 단단히 거머쥐고 패권적지위를 유지해보려는것이 바로 미국의 흉심이다.

예로부터 싸움은 말리고 불은 끄라고 하였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로씨야가 서로 마주앉아 사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방법으로 해결하지 못하도록 한사코 가로막고있는것이 바로 대양건너 미국이다.

얼마전 뮨헨안보회의장에서 평화교섭과 정전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세력이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인들의 희생과 유럽의 손해를 고려하지 않은 보다 큰 전략적목표를 가지고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울려나온것이 우연치 않다.

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인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이 나라에 류혈과 전운을 몰아오고있는 미국이 저들의 반인륜적범죄에 대해 자념하고 속죄할 대신 다른 나라들의 있지도 않는 《대로씨야무기지원》설을 의도적으로 조작하여 떠들어대는것은 미국식이중기준과 파렴치의 극치이다.

미국이 지금처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분별한 군사적지원놀음에 계속 매달린다면 로씨야의 보다 강력한 대응을 불러오는것은 불가피하며 이것은 기필코 지역의 안보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로미사이의 군사적충돌위험성을 증대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올것이다.

그러한 군사적충돌이 유럽의 울타리를 벗어나 전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새로운 세계대전에로 확전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그 어디에도 없다.

 

대미추종은 자멸에로 가는 길

 

로씨야와 우크라이나는 단순히 이웃나라들이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력사와 문화, 혈통과 신앙 등 모든 령역에서 로씨야와 불가분리의 관계에 있으며 두 나라 인민들은 한민족이나 다름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가 지금과 같이 로씨야와 총부리를 마주하고 전쟁의 불도가니에 말려들게 된것은 전적으로 친미사대에 자기 운명을 무작정 내맡긴데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미국의 부추김밑에 로어사용주민들과 돈바쓰지역의 동포들을 박해하고 천여년의 오랜 세월 형성된 로씨야와의 문화적련계를 짓밟았으며 제2차 세계대전의 력사를 부정하고 나치즘을 부활시킨것이 오늘의 비극을 초래하였다.

결코 피할수 없는 운명이 아니였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반로씨야대결정책에 무턱대고 편승하지 않았더라면, 미국의 더러운 마수를 뿌리치고 동족이나 다름없는 이웃과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였더라면 사태가 지금과 같이 험악한 지경에는 이르지 않았을것이다.

침략으로 생겨나고 전쟁으로 살쪄온 미국은 저들의 리기적목적을 위해서라면 적대국가들은 물론 동맹국의 안전과 리익도 서슴없이 침해하고있는 악의 제국이다.

언제 찢어져나갈지 모를 미국의 옷섶에 매달려 하루하루 연명해가고있는 반역의 무리들은 자기 국민들의 안위는 물론 저들자신의 운명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친미사대에서 벗어나 오늘의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

현 우크라이나사태는 저들의 패권적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주권국가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것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강권과 전횡, 탐욕스러운 침략정책이 종식되지 않는한 세계에는 언제 가도 평온이 깃들수 없다는것을 다시한번 여실히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

저들의 의사를 따르지 않는 주권국가들을 거꾸러뜨리려는 흉험한 목적을 품고 자기의 앞잡이들을 휘동하여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과 안전을 군사적으로 위협하는 무분별한 망동을 이어간다면 종당에는 제가 지른 불에 제가 타죽게 될것이다.

 

국제문제평론가 김유철

주체112(2023)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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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fo]

 

今日のウクライナ事態は何を見せているか

チュチェ112(2023)年 2月 23日 朝鮮中央通信

 

【平壌2月23日発朝鮮中央通信】国際問題評論家キム・ユチョル氏が23日に発表した文「今日のウクライナ事態は何を見せているか」の全文は、次の通り。

ウクライナでロシアの特殊軍事作戦が開始された時から、いつの間にか1年になる。

武力衝突と戦争のない平和な世界で暮らそうとするのは、人間の世紀的宿望である。

人類のこのような崇高な理想とはあまりにも大きな差がある現ウクライナ事態は、全世界のあちこちで紛争と衝突を助長させ、世界の平和と安全、人類の生存を脅かす張本人が誰なのかをことごとく告発している。

 

強権と覇権主義がもたらした必然的所産

 

国際社会の不安と懸念をかきたてるウクライナ事態が、今から1年前に、あるいはウクライナで国家政変が起きた2014年から発生したと誰それが主張するなら、それは極めて近眼的で偏狭な見解となる。

国際問題に対する専門的見解と正常な事理分別能力を持つ人なら、現ウクライナ事態が決して昨日や今日、偶然に人類に押し寄せた短期的な挑戦ではなく、冷戦時代のソ・米対決を導火線にして過去の20世紀90年代から発火し始めた必然的で長期的な危機であることを理解して余りあるであろう。

すでに知られているように、発足初期からソ連を自分らの戦略的照準鏡内に入れたNATOは、ドイツ統一に関するソ連との交渉で機構を一寸も拡大しないという約束を破ってソ連解体以降、おおよそ5回にわたって東欧とバルカン半島、バルト海沿岸の14カ国を受け入れたし、今日はロシアの真下にあるウクライナの加盟までうんぬんするにまで至った。

米国と西側が追求したNATOの「東進」政策がソ連の継承国であるロシアに対する包囲環の形成を促して究極的にこの国を分裂、弱化させ、二度と立ち上がれないようにするところに目的があるということは、周知の事実である。

ロシアが米国とNATOの危険な動きに重ねて警鐘を鳴らしたが、彼らはロシアの合理的で正当な要求をあくまでも無視したまま、ウクライナに対する攻撃兵器システム配備企図まで露骨化し、地域の安保環境を系統的に破壊してきた。

ロシアが危機解消のために2021年12月、ウクライナのNATO加盟を含むNATOの東方への拡大中止、ロシアの隣接国家に対する攻撃兵器システム配備禁止など、合法的な安全の要求を反映した条約締結問題を米国とNATOにそれぞれ提起したが、彼らの反応はあまりにも冷淡であった。

結局、ロシアを真の対話の相手、共存すべきパートナーと見ず、絶え間ない軍事的威嚇と圧迫政策に執着してきた米国と西側の覇権主義政策が、やむなくロシアをして自国に加えられる外部の軍事的脅威を根源的に除去するために先制的な軍事行動に出るように後押ししたと評価できる。

すでに、不当な口実を設けて多くの国を民族間の不和と反目・嫉視、武装衝突の渦巻きの中に陥れた米国と西側が、今になって自分らが触発させたウクライナ事態を巡ってロシアに「侵略者」「戦犯国」「平和破壊者」のレッテルを張り付けているのは、実に不条理だと言わざるを得ない。

 

燃える火を煽る真意

 

先日、ロシア対外情報局は、米国とNATO加盟国がウクライナに計440両の戦車と1510台の戦闘歩兵車、665門の野砲、180余万発の各種砲弾を納入したと発表したし、米国防総省も昨年2月からウクライナにおおよそ298億ドル分の武器を支援したと自認した。

これぐらいの規模の武装装備ではひとつの国を完全武装させ、まるひとつの戦争を行っても余りある。

米国は、キエフ当局に対する自分らの膨大な武器支援に対して、ウクライナがロシアの「侵略」から自分を守れるようにするところにあると強弁を張っているが、これは三尺の童もだませない幼稚な詭弁(きべん)にすぎない。

国際問題専門家らが評しているように、米国が同盟国と結託してウクライナに莫大な軍事装備を提供している内心は、この国をロシアとの代理戦争へ引き続き駆り出してロシアをどうしてでも倒すところにある。

また、ウクライナ事態に付け入って米軍需独占体の利益を充足させ、地域の安保状況をより悪化させて欧州諸国を自分らの掌中にしっかり収め、覇権的地位を維持してみようとするのがまさに、米国の腹黒い下心である。

昔から、けんかは止め、火は消せと言われた。

しかし、ウクライナとロシアが互いに対座して事態を対話と協商を通じて平和的方法で解決されないようにあくまでも遮っているのがまさに、大洋向こうの米国である。

先日、ミュンヘン安保会議の場で平和交渉と停戦の成功を願わない勢力がある、彼らはウクライナ人の犠牲と欧州の損害を考慮しないさらなる戦略的目標を持っているとの懸念の声が響き出たのは、理由なきことではない。

ウクライナに各種の殺人武装装備を大々的に送り込んでこの国に流血と戦雲をもたらしている米国が、自分らの反人倫的犯罪に対して自ら振り返り、贖罪(しょくざい)する代わりに、他国のありもしない「対ロシア武器支援」説を意図的に作り上げて騒ぎ立てるのは、アメリカ式二重基準と破廉恥の極みである。

米国が現在のように、ウクライナに対する無分別な軍事的支援劇に執着し続けるなら、ロシアのより強力な対応を呼び起こすのは不可避であり、これは必ずしも地域の安保状況をもっと悪化させ、露米間の軍事的衝突の危険性を増す結果だけをもたらすであろう。

そのような軍事的衝突が欧州の垣根を越えて全人類の生存を脅かす新しい世界大戦に拡大しないという保証は、どこにもない。

 

対米追随は自滅へ行く道

 

ロシアとウクライナは単に、隣国同士ではない。

ウクライナは、歴史と文化、血統と信教など、全ての領域でロシアと不可分の関係にあり、両国人民は同じ民族と言える。

にもかかわらず、ウクライナが現在のようにロシアと銃口を向け合って、戦争のるつぼに巻込まれるようになったのは全的に、親米事大に自分の運命を無鉄砲に任せたところにその原因があると見るべきであろう。

米国のそそのかしの下、ロシア語を使う住民とドンバス地域の同胞を迫害し、千余年の長い歳月に形成されたロシアとの文化的連携を踏みにじったし、第2次世界大戦の歴史を否定し、ナチズムを復活させたのが今日の悲劇を招いた。

決して、避けられない運命ではなかった。

ウクライナが米国の反ロシア対決政策にやたらに便乗しなかったならば、米国の汚い魔手を振り切って同族同様の隣国との和解と団結を図ったならば、事態が今のように険悪な域には至らなかったであろう。

侵略で生じ、戦争で肥えてきた米国は、自分らの利己的目的のためなら、敵対国家はもちろん、同盟国の安全と利益もためらわずに侵害する悪の帝国である。

いつ破れるかも知れない米国のおくみにぶらさがって一日一日延命している反逆の群れは、自国民の安危はもちろん、自分自身の運命のためにも、一日でも早く親米事大から脱して今日の事態を平和的に解決すべきである。

現ウクライナ事態は、自分らの覇権的地位を維持するために主権国家の平和と安全を破壊するのもためらわない米国の強権と専横、欲深い侵略政策が終息しない限り、世界にはいつになっても平穏が訪れないということを再度如実に実証している。

米国は、今からでも気を確かに持たなければならない。

自分らの意思に従わない主権国家を滅ぼそうとする陰険な目的を抱いて自分の手先らをけしかけて他国の自主権と安全を軍事的に脅かす無分別な妄動を続けるなら、結局自分がつけた火に自分が焼け死ぬことになるであろう。(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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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는 일제의 국권강탈범죄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로동신문

 

력사에는 침략자, 강점자들의 죄악이 적지 않게 기록되여있다.그러나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그렇게 파렴치하고 지독한 제국주의자들은 있어보지 못하였다.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에 대하여 다 렬거하자면 끝이 없다.조선에 침략의 마수를 뻗치기 시작한 그때부터 일제는 날강도적인 방법으로 숱한 조약들과 문건들을 날조하고 우리 인민의 자주권을 유린하였다.

1904년 2월 23일 일제가 군사적위협과 공갈로 체결한 《한일의정서》도 그중의 하나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강점이 후안무치한 강도행위였다는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1903년 9월 일본외무대신은 조선주재 일본공사 하야시에게 조선봉건정부와 비밀조약을 체결하라는 지령을 주었다.뒤이어 일제는 《각의》라는데서 《어떠한 경우에 림하더라도 실력으로써 이(조선)를 우리 세력권하에 두지 않으면 안되는것은 물론이지만 가능한한 명의가 서는것을 택하는것이 득책이므로…보호적조약을 체결할수 있으면 가장 편의할것이다.》고 구체적인 조선침략안을 결정하였다.

무력으로 조선을 강점하면서도 여기에 외교적인 《문서》놀음으로 합법이라는 외피를 씌우자는것이였다.그 첫 공정이 바로 《의정서》를 체결하여 조선봉건정부의 중립적지위를 허물고 군사적강점의 구실을 만드는것이였다.

하지만 《외교적인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려던 일제의 책동은 조선봉건정부의 완강한 반대로 파탄되였다.이렇게 되자 일제는 군사적힘으로 《의정서》를 강압체결하는데 달라붙었다.

1904년 2월초 일제는 이미 편성해놓았던 침략무력에 출동명령을 내리였다.우리 나라에 기여든 일제는 조선봉건정부에 군사적위협을 가하기 시작하였다.그에 대하여 당시의 도서 《매천야록》은 이렇게 전하였다.

《왜군이 인천에서 한성에 들어온것이 병졸이 5만명이고 말이 1만여필로서 황궁과 관청 지어는 일반살림집까지 점령하였으며 남방으로부터는 왜군이 동래를 거쳐 대구로 나아가고 남해를 거쳐 남원으로 나갔으며 군산을 거쳐 전주로 나아갔다.그리고 서로에는 평양, 삼화, 북로에는 원산, 성진에서 호상간의 거리를 수백리로 하여 점차…나아갔다.》

살벌한 환경을 조성한 일제는 로골적인 위협공갈과 유인랍치 등을 통해 《의정서》체결을 반대하는 조선봉건정부의 관리들을 모두 제거해버리고 끝끝내 강도적인 문건을 조작하고야말았다.

《의정서》의 날조로 일제는 우리 나라를 로일전쟁을 위한 군사교두보로, 병참기지로 리용할수 있는 권리, 조선의 인적 및 물적자원을 강제로 징발하여 써먹을수 있는 권리를 탈취하였다.《의정서》에 저들의 승인없이 3국과의 협정을 체결할수 없다는 조항을 강제로 쪼아박고 조선봉건정부의 외교권을 란폭하게 침해하였다.

《한일의정서》조작후 일제는 조선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를 실현하기 위한 단계에로 넘어갔다.무력으로 우리 나라의 국권을 완전히 강탈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다.

유구한 력사와 풍요한 자연부원과 수려한 산천경개를 자랑하는 삼천리강토가 일제의 군화와 대포바퀴밑에서 짓이겨졌다.이 땅을 살찌워온 주인들은 쫓기는 몸이 되여 남의 나라 지경을 넘어 헤매야 했고 보화와 재부들도 일제에게 빼앗겨 실려갔다.

사실 19세기말에 이르러 조선에 대한 일제의 침략책동이 더욱 로골화되자 전국각지에서 일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이 벌어졌다.치욕적인 《한일의정서》가 체결되자 기울어져가는 국운을 회복하기 위하여 당시 선각자들은 각종 애국운동을 벌렸다.일제가 조선군대를 강제로 해산시키자 군인들은 의병투쟁에로 넘어갔고 차관으로 조선의 경제적명맥을 틀어쥐자 인민들은 국채보상운동에 떨쳐나섰다.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고 늙은이들은 담배를 끊어 푼전을 보태고 녀자들은 비녀와 가락지를 뽑아 바쳤으며 그것도 없는 녀인들은 머리태를 잘라냈다.

하지만 인민들의 이 모든 애국적운동은 일제침략자들에 의하여 무참히 짓밟혔다.힘이 없었기때문이였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나라를 침략자들에게 빼앗기지 않으면 안되였다.머리를 조아리고 눈물로 애걸하고 맨주먹을 흔들며 울분을 터치는것으로는 절대로 지킬수도 찾을수도 없는것이 국권이다.자기를 지키자면 뭐니뭐니해도 힘이 강해야 한다.강자가 되여야 국권을 수호하고 존엄과 명예도 떨칠수 있다는것이 바로 지난 세기 총대가 약하여 국권을 무참히 빼앗겼던 우리 민족의 력사가 새겨주는 또 하나의 진리이다.

문제는 과거를 대하는 일본당국자들의 행태이다.

지금도 일본반동들은 일제시기의 《조약》들의 《적법성》을 운운하며 《합병은 조선인의 선택》이였다는 망발까지 마구 줴쳐대고있다.이것은 죄를 인정하지 않고 과거를 재현해보겠다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본은 어리석은 망상을 하고있다.일제가 저지른 국권강탈범죄는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지금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속에서는 력사적으로 내려오면서 감행된 일본의 모든 범죄를 반드시 총대로 결산하고야말겠다는 목소리가 높이 울려나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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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누가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는가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지금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과 전쟁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다.

다름아닌 북침야욕에 환장하여 한사코 전쟁의 불집을 일으키고있는 미국과 남조선괴뢰역적패당때문이다.

그것을 웅변해주는것이 바로 최근 괴뢰역적패당이 공개한 올해의 북침전쟁연습계획들이다.

2월 22일 미국방성청사에서의 제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과 3월 중순의 《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 그 뒤를 잇게 될 《소링 이글》, 《비질런트 스톰》, 《쌍매》와 같은 대규모련합공중연습들, 남조선미국특수작전훈련과 련합과학화훈련을 비롯한 각 군종, 병종련합훈련 등 미국과의 숱한 련합훈련계획이 작성되였다. 그밖에도 《화랑》, 《호국》, 《태극연습》 등의 갖가지 명목의 괴뢰군단독훈련들도 예정되여있다.

이것을 보면 올해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전쟁연습이 어느 한달도 빼놓지 않고 련속적으로 감행되게 되여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실로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이 아닐수 없다.

대규모적이고 지속적인 전쟁연습이 상대방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위협이고 뚜렷한 공격기도의 발로이라는것은 초보적인 상식이다.

상대방을 적대시하지 않고 침공할 계획도 가지고있지 않다면 굳이 이토록 전쟁연습을 쉴새없이 발광적으로 벌릴 리유가 있겠는가.

세계전쟁사를 돌이켜봐도 전쟁연습이 실지 전쟁으로 이어진 실례가 적지 않다.

하다면 괴뢰호전광들이 미국과 야합하여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강행하려는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다.

지난해에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15》를 갱신한 새로운 침략전쟁각본을 만들었다는것을 념두에 둘 때 올해에 끊임없이 강행될 전쟁연습들은 바로 새 전쟁각본을 임의의 시각에 실전에 옮기기 위한 방법을 숙달완성하기 위한것임을 알수 있다.

지금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어대며 여론을 오도하고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소동을 합리화해보려고 획책하고있지만 어림도 없다.

원래 도발은 저들이 하고 그것을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수법으로 전쟁의 불을 지피는것은 침략자들이 쓰는 상투적인 수법이다.

북침전쟁연습의 무모한 확대와 지속에 비례하여 더욱더 최극단에로 치닫게 될 조선반도의 긴장격화는 진짜 도발자가 과연 누구인가를 현실로 증명해줄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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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규탄받는 《개혁정책》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법치주의에 기초한 로동》,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 《상생하는 년금》, 《혁신을 주도하는 정부》, 이것은 최근 윤석열역도가 이른바 올해를 《개혁원년》으로 삼겠다고 하면서 핵심과제로 내세운 《개혁정책》들이다.

이미 알려진것처럼 윤석열역적패당이 추진하려는 로동, 교육, 년금에 대한 《개혁》은 반인민성과 비현실성, 비과학성으로 하여 그에 대한 민심은 점점 더 얼어붙고있다.

《로동개혁》이라는것은 재벌들이 로동자들의 고혈을 더 많이 짜낼수 있고 임의로 로조를 탄압할수 있는 법적, 제도적장치를 마련하기 위한것으로서 《로동자학대개혁》, 《반로조색채가 덕지덕지 묻어나는 개혁》이라는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다.

오죽하면 남조선의 언론들과 전문가들까지도 기업들이 로동시간확대와 로동자해고를 마음대로 강행하게 하고 최저임금제도를 페지하여 로동자들의 고혈을 무한정 짜내는 《개혁》, 형식상 유지되던 최저생계비조차 없애버리고 로동계의 투쟁력을 마비시키려는 《친재벌적인 개혁정책》이라고 비난하겠는가.

《교육개혁》이란것도 《교육을 보수화하려는 정책》, 《보통교육을 약화시키고 교육의 기초를 허무는 비정상적이고 반교육적인 행위》, 《무지막지한 교육시장화》라고 지탄받고있다.

《년금개혁》 또한 년금예산은 줄이고 년금적용나이는 올려 사회의 분렬과 대립을 더욱 부추겨 《일하는 사람들과 퇴직자들을 다같이 죽이는 반인륜적정책》이라는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있다.

그러다보니 역도의 측근들까지도 다음해 《국회의원》선거에서의 지지률을 우려하면서 《보험료률인상》과 《소득대체률조정》론의와 같은 《년금개혁》의 핵심사항들을 놓고 손발이 시려 서로 밀기내기를 하면서 시답지 않게 대하고있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개혁》이라는것까지 들고나와 세상을 어지럽히고있는 윤석열역도이다.

역도는 《정부개혁》이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 《효률적으로 일하는 정부》를 목표로 한다고 떠들어대지만 여론은 진짜 목표가 그게 아니라고 하고있다.

사실상 윤석열역도의 《정부개혁》은 행정기관들에 여전히 박혀있는 이전 《정부》출신들을 청산해버리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숙청놀음에 지나지 않는다.

윤석열역도가 제아무리 《민생》과 경제를 위한다는 《보자기》로 감싸고 분칠을 진하게 해대도 권력유지와 정치적적수제거를 위한 수단으로, 반인민적인 정책으로 일관된 《개혁정책》들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하나도 없다.

하기에 남조선각계가 《윤석열이 로동자들의 목숨을 팔아 재벌들의 배를 불리우겠다는 계엄령을 선포했다.》, 《학생들을 무차별적인 경쟁에로 내몰아 자살자들만 늘어나게 하고 시장원리를 도입하여 사교육을 더욱 성행하게 만드는 개악》, 《젊은이들과 늙은이들이 서로 반목, 질시하게 만들고 사회적증오를 확산시키는 분렬개혁》이라고 강력히 반대해나서고있는것이다.

민심에 역행하는 반역정책은 오래갈수 없는 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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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겁많은자들의 허세와 객기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속담에 겁많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는 말이 있다.

얼마전에 진행된 조선인민군창건 75돐경축 열병식위력에 질겁하여 놀아댄 남조선괴뢰들의 행태가 바로 그러하다.

괴뢰군부호전광들은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과의 련합포사격훈련을 비롯한 각종 련합 및 단독훈련들을 련이어 벌려놓고 그 무슨 《결전태세의지와 확립》을 떠들어댔다. 또한 앞으로 3월과 6월에 강행할 전반기 《한》미련합훈련인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와 미국주도의 다국적련합공군훈련인 《레드 플래그》에 대하여 요란스레 광고해대며 객적은 허세도 부려댔다. 그러한 속에 윤석열역적패당은 괴뢰방위사업청것들과 괴뢰《대한항공》을 내세워 저들의 무장장비개발 및 갱신계획들을 공개하는 놀음까지 벌려놓았다.

실로 천둥소리에 놀라 짖어대는 겁많은 개들을 련상시킨다.

사실 외세의 총알받이, 식민지고용군이 되여 언제 어떤 개죽음을 당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것이 다름아닌 윤석열역적패당, 괴뢰군부호전광무리이다.

이번 건군절경축 열병식장을 지나간 우리의 절대병기들을 보면서도 아마 속으로는 졸아든 간담을 부여잡고 밤새 불안감에 시달렸음이 분명하다.

그런 괴뢰패당이 마치 그에 대응할 힘이라도 있는듯이 허세를 부리며 돌아치는것은 저들내부에서 급격히 확산되는 안보불안감, 전쟁공포증을 어떻게 하나 눅잦혀보려는 가소로운 추태외 다름이 아니다.

역적패당이 제아무리 갖은 발악을 다해도 그것은 우리의 압도적인 군사적강세앞에 혼비백산한자들의 비명소리로밖에 달리 들리지 않는다.

강대무비한 우리의 군사력앞에서 괴뢰패당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외워대는 《한국형3축타격체계》니, 《첨단무기》니 하는것들은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윤석열역적패당이 격에 어울리지도 않는 허세와 객기를 부리며 감당도 못할 망동을 부리다가는 동네를 소란케 하다가 몽둥이세례를 받는 개신세와 다름없이 될것이 불보듯 명백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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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무당층》증가, 썩어빠진 정치권에 대한 환멸

주체112(2023)년 2월 23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언론들은 최근에 《무당층》이 계속 늘어나고있다는 여론조사자료들을 보도하면서 그 의미에 대해 분석평가하였다.

《무당층》은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사람들로서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혹은 《혐오》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수 있으며 결국 《무당층》의 급격한 증가는 수많은 남조선인민들이 정치에 등을 돌리고있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거라는것이다.

옳은 말이다. 지금 남조선정치는 민심의 외면과 배척을 받기에 너무나도 충분하다.

상대를 궤멸시켜야 할 적으로 여기는 태도가 란무하여 타협과 설득, 공감대신 대결과 적대의 언어가 정치권을 휩쓸고 《정치의 사법화》현상도 더욱 심화되고있다.

대표적실례가 바로 윤석열역적패당이 《정치적반대파숙청》의 주되는 목표로 지목하고 끈질기게 조직적으로 감행하고있는 야당탄압, 《야당죽이기》이다.

역적패당은 《대장동개발특혜사건》해명을 구실로 더불어민주당대표에 대한 검찰조사를 강행한데 대해 야당이 《정치탄압》이라고 반발하면서 규탄대회를 열자 《대선불복》, 《방탄집회》로 몰아대고있다. 또한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통과와 《김건희특별검사법》처리움직임에 대해서는 검찰을 부추겨 야당대표에 대한 구속가능성을 여론화하며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는것으로 맞불을 놓았다. 여기에 저들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차지하고있는 기회를 리용하여 야당과의 《립법전쟁》을 벌리는가 하면 《대통령거부권행사》도 검토할것이라고 위협하고있다.

니전투구로 얼룩진 남조선정치권의 문제가 비단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윤석열역적패당의 집권이후 더욱 치렬해지고있는 여야당의 정면대결, 심각한 정치적대립과 충돌상황은 남조선정치를 불신을 넘어 혐오의 대상으로 되게 하고있다.

여야모두가 정치적리득을 노린 주도권싸움, 권력싸움에만 피눈이 되여 경제위기와 생활고해결은 뒤전으로 밀어놓아 남조선민심을 잃었기때문이다.

지금 남조선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경제와 《민생》위기에 처해있다.

《고물가, 고환률, 고금리》라는 《3고》의 먹구름은 가셔질 기미조차 없고 여론조사마다 올해 남조선의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것이라는 우려가 높아가고있다. 설상가상으로 《난방비폭탄》에 이은 공공료금인상조치로 근로대중이 겪는 괴로움은 견뎌내기 어려울 정도이고 경제전문가들은 금융위기때보다 더한 경제한파가 들이닥칠수 있다는 경고를 앞다투어 내놓고있다.

그런데도 《민생》을 책임져야 할 정치권이 혈세를 탕진하면서 하는 짓거리가 과연 무엇인가.

더러운 정치싸움, 피터지는 《내전》뿐이며 오직 그것에만 모든 정력을 쏟아붓고있다.

특히 검찰독재로 정치적반대세력을 말살하고 통치위기를 수습해보려는 윤석열역적패당의 필사적발악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윤석열역적집단의 폭정과 악정, 여야간의 지속적인 《정치내전》에 시달리며 골병이 들고 속절없이 시들어가는것은 《민생》뿐이다.

《무당층》의 급격한 증가, 이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만이 아니라 썩고병든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환멸과 분노이다.

남조선문제연구사 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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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총알받이로 나서면서까지 무엇을 얻자는것인가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려명》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목하에 조선반도지역의 정세를 계속 악화시키는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이 더욱 무모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다.

지난 13일과 14일 괴뢰역적패당은 서울에서 나토군사대표단것들과 제1차 남조선-나토군사참모대화라는것을 벌려놓고 조선반도문제에서 호상간의 협력절차 및 전략개념, 협력성과 군사협력강화방향 등을 론의하였다고 한다.

집권후 첫 해외행각을 나토수뇌자회의참가로 정하고 그를 계기로 나토주재 괴뢰대표부설치를 위해 동분서주한 윤석열역도의 지난 행적과 련결시켜보면 괴뢰역적패당이 이번 군사참모대화를 통해 나토와의 군사적결탁을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추진시키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그러나 괴뢰역적패당이 추진시키는 나토와의 군사적협력강화는 나토의 총알받이로 스스로 나서는 무모한 군사적도박, 스스로 독약을 청하는 우매한짓이다.

지금 세계제패전략을 추구하고있는 미국은 나토를 비롯한 저들의 영향권에 있는 군사기구들과 나라들을 적극 끌어들이고있으며 한편 나토에 가담한 유럽나라들도 이번 기회에 저들의 영향력과 리익을 극대화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

결국 괴뢰들은 이 나라들의 둘러리, 첨예한 군사적대결의 척후대로서 총알받이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여있다.

하다면 괴뢰역적패당이 총알받이의 숙명을 감수하면서까지 왜 나토와의 군사적결탁놀음에 기를 쓰고 매여달리는가 하는것이다.

그것은 괴뢰역적패당이 나토와의 군사적협력강화로 반공화국압박《공조》를 확대하고 나중에는 나토무력을 끌어들여서라도 힘의 렬세에서 벗어나 반공화국침략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데 있다.

이번에 괴뢰역적패당이 나토군사대표단을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 끌어들여 저들의 감시초소 등을 돌아보게 하고 수하졸개들을 격려하는 놀음을 벌려놓은것이 그 대표적증거이다.

하기에 지금 남조선주민들은 외세와의 침략동맹강화에 혈안이 되여 날뛰는 괴뢰역적패당을 반대하여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하고있다.

외세와의 침략동맹강화로 얻을것이란 수치와 치욕뿐이라는것을 자각한 남조선주민들은 괴뢰역적패당을 력사의 심판대우에 끌어내기위해 더욱 과감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것이다.

민족화해협의회 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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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식물정권》

주체112(2023)년 2월 23일 《려명》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이 무지와 무능으로 극도의 통치위기에 몰리고있다.

윤석열역도는 집권이후 아직까지 《대통령실》의 비서관들과 행정관들에 대한 임명을 완료하지 못하고있는데다 《전 정부지우기》에만 몰두하면서 주요 요직에 검사출신들을 들여앉히다나니 업무의 효률성이 떨어져 《국정》전반에 대한 장악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있다.

이로하여 각종 《개혁정책》에 대한 《대통령실》과 여당사이에 의견마찰이 계속 일어나 역도의 《공약》들이 거의나 물거품이 되였는가 하면 여러가지 정책추진에서 《국가안보실》과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것들이 엇박자를 내는 등 통치기관들도 유명무실해지고있다.

게다가 《여소야대》로 가뜩이나 불리한 정치적대립구도에 윤석열역도의 지지률이 력대《대통령》들의 집권초기 지지률보다 형편없이 낮은것으로 하여 원활한 《국정》운영을 전혀 기대할수도 없게 되였다.

얼마전 30만여명의 각계층이 서울에서  《윤석열정부는 너무 무능하다.》, 《윤석열정권 민생파탄 못살겠다.》,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단죄하면서 반윤석열집회를 벌린것만 놓고보아도 윤석열역도의 무지와 무능에 대한 각계의 비난과 규탄이 어느정도인가를 가히 알수 있다.

이뿐이 아니다.

윤석열역도가 비대해진 공무원규모를 축소하여 악화된 민심을 끌어당기려고 년초부터 《정부개혁》이라는것을 꺼내들었지만 그를 주도해야 할 괴뢰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되면서 업무공백이 조성되고있는것을 비롯하여 역도의 《통치력》이 더욱더 마비상태에 이르고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역적패당의 지지세력이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잔당들을 기본으로 하는 극우보수세력에 국한되여있고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도 친윤석열파와 비윤석열파로 갈라져 권력싸움에 미쳐돌아가고있는것으로 하여 역도의 대내외통치를 안받침해줄 동력도 매우 미약하여 윤석열《정권》은 사실상 몰락의 길을 걷고있다.

지금 언론들과 전문가들속에서는 윤석열《정부》의 통치능력에 대한 주민들의 회의심이 고조되면서 《국정운영》에 먹구름이 드리우고있다, 윤석열《정권》이야말로 력대 가장 미숙하고 취약한 《정권》, 통치기능이 마비직전에 이른 《식물정권》이라는 비난이 터져나오고있다.

제반 사실은 무지와 무능, 독선과 오만으로 가득찬 윤석열《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있는것은 응당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민족화해협의회 유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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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필 : 종미노복들이 차리는 《칠갑잔치상》

주체112(2023)년 2월 23일 《통일의 메아리》

 

만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종미노복들이 차리는 <칠갑잔치상>》

 

요즘 저 남쪽동네에서 무슨 《잔치상》을 차린다고 법석 떠들어대고있습니다.

경제위기로 남조선주민들의 생활이 나날이 더욱 어려워지고 더구나 요즘은 《난방비폭탄》과 《관리비폭탄》 등 각종 줄《폭탄》에 허리가 꺾어질 지경인데 무슨 《잔치상》을 차리는가구요?

글쎄말입니다. 속담에 이불깃을 봐가면서 발을 펴랬다구 집안꼴이 영 말이 아닌데도 《가산》을 털어 《잔치상》을 차린다니 무슨 《경사스러운》 일이 있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 좀 두루 알아봤더니 올해가 저 대양건너에 사는 상전과 맺은 《한미동맹》이라는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멘지 어언 70년이 된다나요.

식민지노예의 멍에를 쓰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며 70년이라는 긴긴세월을 살아왔다니 정말 《대단한》 일이지요.

그러니 상전을 위해서라면 간도 쓸개도 서슴없이 꺼내 바칠 《결사의 각오》가 되여있는 친미주구들이 아무리 집안꼴이 막연해도 《칠갑잔치상》을 차릴만도 하겠습니다.

아마 그래서 병약한 상전의 구미에 맞는 《음식》들로 《칠갑잔치상》을 본때있게 차려 여생을 기쁘게 해주려고 친미주구들이 오구작작대고있는가 봅니다.

그러나 나날이 우심해지는 상전의 《인플레감축법》, 《반도체지원법》조작과 같은 박대와 그들이 몰아오는 《경제위기》, 《전쟁위기》와 같은 각종 위기를 겪으며 불안하게 살아가는 대다수 동네사람들은 《미국은 이 땅에서 손을 떼라》, 《예속적인 한미동맹 해체하라.》고 웨치면서 《잔치상》 차리는 일을 반대하고있습니다.

이런 민심의 불만을 그대로 두었다가 괴벽한 상전의 노여움을 살것같아 친미주구들은 집안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어수선한 《잔치집》분위기부터 바로잡느라 극성을 부리고있습니다.

아마 분위기를 세우는데는 뭐니뭐니 해도 《칠갑잔치상》에 내걸 《화려한》 간판부터 마련하는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는지 지난해 11월부터 상전과 머리를 맞대고 귀맛좋은 소리들을 고르던중 과거와 현재는 좀 불만이 있어도 참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사람들을 얼려넘기려고 《미래를 위한 동맹》이라는 간판을 만들어 내걸었습니다. 그리고 이 간판을 상전과 마주앉게 될 크고작은 《잔치상》들에 척 걸어놓아 주인의 심기도 흡족하게 만들려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요새는 또 어디서 귀동냥을 해 들었는지 《잔치집》에 《축사》가 있어야 제격이라고 하면서 상전이 노복들을 기특하게 여겨 란필로 성의없이 《축사》라도 써주면 《칠갑잔치상》앞에 붙여놓겠다고 루추한 구걸질까지 해대고있습니다.

정말 놀아대는 꼴이 눈뜨고 못볼 지경입니다.

그런가하면 조선전쟁을 도발했던 날과 패전한 날을 계기로 전쟁터에 모여들었던 《부나비》들을 잔치에 《손님》으로 초청하여 그 무슨 《기념회》인지 《기념식》인지 하는 광대극을 벌려놓고 《미래구상》이라는 《풍악》을 요란스럽게 울려 《칠갑잔치》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물론 《70년기념화보제작》, 《도서발간》과 같은 광고장들을 만들어 쇠약해진 상전과의 《동맹》이 《건강함》을 동네방네 소문낼 계획도 빼놓지 않았고요.

이만하면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씌워준 상전과 함께 맞는 《칠갑잔치》분위기가 자못 요란하다고 할수 있겠지요.

그럼 이제는 친미사대에 명줄을 걸고 잔명을 부지하는 주구들이 욕심많고 먹성좋은 상전을 위해 《칠갑잔치상》에 어떤 희귀한 《음식》들을 차려놓는가 좀 볼가요.

원래 상전의 구미를 잘 아는 친미주구들인지라 벌써부터 《대규모련합합동화력시범》을 비롯한 각종 전쟁연습소동을 요란스럽게 벌려놓으면서 주인이 제일 좋아하는 《반공화국대결》이라는 극히 위험한 《음식》에 조미료를 듬뿍 쳐서 《칠갑잔치상》에 올려놓을 잡도리입니다.

그런가하면 늙고 병약한 《동맹》이 아니라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법석 고아대며 《푸른 태평양동반자》, 남조선판《인디아태평양전략》추진과 같은 제피를 뽑아 상전의 몸보신에 특효가 있는 《혈주》를 마련하느라 고생입니다.

거기다가 상전이 메워준 예속과 굴종의 멍에가 《생존과 번영의 담보》라느니, 《북의 침략에 맞선 혈맹》이라느니 하고 고아대면서 정전협정체결이후에 황천객이 된자들을 위한 《추모의 벽》과 같이 송장내가 풀풀나는 축탑들을 만들어 《칠갑잔치상》에 올려놓겠다고 수선을 떨고있습니다.

또 요즘은 섬나라 쪽발이들과의 《관계개선》을 운운하며 미국상전이 애타게 기다리고있는 《3자공조》라는 진상품도 마련하느라 은근히 왼심을 쓰고있는것이 눈에 띄웁니다.

참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기특한》 친미주구들입니다.

저들은 입에 풀칠도 제대로 못해 허기진 몸을 유지할 맥도 없는 주제에 오직 상전의 구미에 맞는 《식민지특산료리》들을 《칠갑잔치상》에 하나라도 더 올려놓겠다고 일구월심으로 애를 쓰며 바지가랭이에서 비파소리가 나게 뛰고있으니 말입니다.

정말 예속과 굴종의 멍에를 쓰고 살아온것을 더없는 《자랑으로》, 《행복으로》 여기며 치욕의 70년사를 《경축》한다고 망신스럽게 놀아대는 쓸개빠진 종미노복들만이 차릴수 있는 수치스러운 《칠갑잔치상》이라 하겠습니다.

늙다리 주인에게 저들의 피까지 수혈해주고 가뜩이나 뼈만 앙상하게 남은 종미노복들이 《칠갑잔치상》을 차린다며 이리저리 날뛰면서 몸을 혹사하다가 제 풀에 쓰러져 영영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되는것이 아닐가요?

하긴 그런 개죽음을 당해도 《영광》으로 여길 종미노복들인지라 가히 섭섭해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가만 그러다가 《칠갑잔치상》이 자칫 제사상으로 변하지 않을가요.

벌써 룡산쪽에서 때아닌 까마귀소리가 들려오니 말입니다.

 

만필을 보내드렸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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