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수자와 사실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12(2023)년 7월 1일 《우리 민족끼리》

 

미국이라는 나라가 아메리카대륙의 원주민들, 수많은 인디안종족들을 멸족시킨 무덤우에, 해골우에 선 나라라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국가건립부터 인간살륙으로 시작된 미제국주의의 살인마적본성은 지난 조선침략전쟁을 통하여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미제가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고 공화국북반부에서 저지른 치떨리는 민간인대학살만행은 전시 사민보호에 관한 수많은 국제법들과 공인된 전쟁법규들을 란폭하게 위반하며 감행한 동서고금에 그 류례를 찾아보기 힘든 가장 야만적인 인간살륙범죄였다.

3년간의 전쟁기간 공화국북반부에서는 123만 1 540여명의 평화적주민들이 미제침략군야수들에 의하여 무참히 살해되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신천땅에서 군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무고한 인민들이 학살된것을 비롯하여 전쟁전기간 황해도에서 40만 1 940여명, 평안남도에서 16만 2 180여명, 강원도에서 12만 9 390여명, 평안북도에서 11만 6 220여명, 함경남도에서 11만 5 300여명, 함경북도에서 8만 2 020여명, 자강도에서 6만 4 240여명의 인민들이 미제살인귀들에 의하여 피흘리며 쓰러졌다.

미제야수들은 평양에서만도 15만 7 840여명의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이였다.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이 저지른 용납 못할 범죄는 또한 대량살륙을 위해 국제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되여있는 세균무기, 화학무기를 대대적으로 사용한것이다.

미제가 1952년 1월말부터 3월말까지 두달기간에 400여개소의 공화국북반부 각 지역에 700회이상이나 퍼부은 세균탄에는 파리, 벼룩, 빈대, 모기 등 유해곤충들이 무수히 들어있었으며 그것들은 페스트, 콜레라, 천연두, 류행성출혈열을 비롯한 무서운 악성, 급성전염병균들을 폭발적으로 퍼뜨렸다.

미제가 퍼부은 독가스탄에 의해 남포시의 1 379명의 주민들을 비롯하여 공화국북반부에서 5만여명의 인민들이 희생되였다.

미제는 전쟁포로대우에 관한 국제협약은 안중에도 없이 우리측 전쟁포로들을 비인간적으로 학대하다 못해 마구 죽이고 인체실험대상으로까지 삼는 극악한 범죄행위를 서슴없이 저질렀다.

사람잡이에 미쳐날뛴 미국야만들에 의해 전쟁기간 246만 3 090여명의 인민들이 부상자로 되였으며 그중 29만 4 020여명이 장애자가 되여 미제살인악마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의 절규로 한생을 보내였다. 이와 함께 전쟁기간 수많은 사람들이 미제침략자들의 마수에 걸려 랍치되고 행방불명되여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에게 지울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기고있다.

미제침략군의 민간인살륙만행은 공화국북반부만을 상대로 벌어진것이 아니다.

미제가 공화국남반부인민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피비린내나는 대학살만행은 산천초목도 분노에 떨게 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야만적인것이였다.

1950년 7월말 미제살인귀들이 《안전한 곳으로 피난시켜줄테니 모두 모이라.》고 하고는 수백명의 량민들을 폭격과 기총사격으로 무자비하게 사살하고 살아남아 굴안에 피신한 사람들에게는 기관총을 미친듯이 란사하여 살해한 로근리대학살사건은 공화국남반부인민들을 대대적으로 학살한 만행들가운데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인천상륙작전때 미제침략군은 《서울을 탈취하라. 거기에는 처녀들과 부녀들도 있다. 3일간 이 도시는 너희들의것이 될것이다.》라는 살인명령에 따라 서울에 진입하여 피에 주린 이리떼처럼 날뛰였다.

당시 프랑스의 한 신문은 서울에서 양키살인마들이 산사람들의 머리가죽을 벗겨 《기념》으로 나누어가지는 소름끼치는 행위를 저지른데 대해 《20세기의 최대의 만행은 미군이 조선에서 감행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미국은 전쟁 전기간 공화국남반부에서 《공비토벌》, 《통비분자숙청》의 구실밑에 무려 124만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가장 잔인하고 악독한 방법으로 살륙하였다.

인류력사는 수많은 전쟁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미국과 같이 무자비한 살륙을 일삼은 극악무도한 살인제국, 희세의 전범자들을 알지 못하고있다.

오죽하면 미국의 한 작가가 《미국의 국기는 마땅히 기발우의 흰 부분에 검은 칠을 하여야 하고 별은 해골에 두가닥의 뼈가 교차되여있는것으로 대치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이라는 나라자체를 전쟁과 살륙의 상징으로 락인하였겠는가.

이와 같은 수자와 사실들은 조선침략전쟁이야말로 아메리카살인제국-미국이 감행한 가장 악랄한 민간인대살륙전쟁이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미국과 괴뢰역적패당은 조선침략전쟁을 미화분식하는데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이것은 저들이 저지른 야수적인 인간살륙만행을 공공연히 《합리화》하고 이 땅에서 피비린 범죄를 또다시 감행하겠다고 공언하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조선침략전쟁에 대한 미화분식은 침략과 살륙의 주범이 바로 미국이라는것을 더욱 명백히 각인시킬뿐이다.

 

중앙계급교양관 강사 김남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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