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사복무기풍과 사회주의교양의 실효

주체112(2023)년 8월 9일 로동신문

 

당일군들 누구나 항상 관심하고 고심하며 지향하는 문제가 있다.

사회주의교양의 실효를 어떻게 높일것인가.

이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다.원리교양의 중요성으로부터 출발하여 해답을 찾을수도 있고 생동하고도 구체적인 자료의 안받침에 대하여, 기존의 틀을 깬 참신한 방법론에 대하여 론할수도 있다.

그 모든것과 함께 사상교양사업의 실효를 높일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실제적인 결과물을 더 많이 내놓아 대중자신이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체감하게 하는것이다.그것은 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과 무한한 헌신을 전제로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생활을 획기적으로 높여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보장해주어야 그들이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참다운 우월성을 실지 생활체험을 통하여 깊이 인식하고 이 고마운 제도를 목숨바쳐 지키겠다는 정치사상적각오를 가질수 있습니다.》

어느한 시의 주민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다.

지난해 시에서 수천세대 주민들을 위한 수도화공사를 진행할 때였다.

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눈에 띄게 진척되는 공사과정을 목격하면서 누구나 기뻐하였지만 그 주민은 의연 근심을 털어버리지 못하였다.외딴 곳에서 살다보니 자기 가족을 위해 수도관을 따로 늘이는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것이다.

그런데 예상밖의 일이 벌어졌다.일군들이 바로 그 한세대를 위해 수백m의 수도관을 늘이고 수도꼭지까지 달아주고서야 집을 나섰던것이다.

이야기를 마치면서 그는 눈굽을 적시며 말하였다.

《평범한 로동자가정을 위해 그토록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는 일군들을 보면서 가슴이 후더웠습니다.인민이 주인된 사회주의 이 제도가 얼마나 좋은가를 페부로 느끼였습니다.》

가식도 꾸밈도 없는 그의 이 소박한 토로는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하여준다.

이곳 일군들은 요란한 언사나 청높은 호소로가 아니라 묵묵히 바친 헌신의 땀으로 인민들에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또 한번 깊이 인식시켰던것이다.

체험을 통한 인식만큼 공고한것은 없다.사회주의가 어떤 사회이며 그것을 왜 지키고 빛내여야 하는가를 인민들스스로가 실체험으로 깨닫게 한 이곳 일군들의 사업경험은 사회주의교양의 실효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무엇인가를 명백히 깨우쳐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 풍모와 관련된 실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인민들의 마음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의 기둥을 억척같이 세워주는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하기에 당에서는 당조직들에서 자기 지역, 자기 단위 근로자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좋은 일을 적극 찾아 전개하여 우리 제도의 고마움을 인민들이 페부로 실감할수 있게 하면 사회주의교양에서 실효성을 더욱 높일수 있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사회주의교양은 결코 그 어떤 추상적인 말이나 생경한 해석이 아니다.인민들의 심장속에서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스스럼없이 울려나오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사회주의교양이며 뜨거운 진정으로 인민의 마음의 문을 열 때 사회주의교양의 실효가 최대로 증폭되게 된다.

당일군들 누구나 사회주의교양의 중요성에 대하여 말하지만 그 구현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있다.

현실에는 인민을 위한 일감을 부단히 찾아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냄으로써 사람들이 실체험을 통하여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절감하게 하는 훌륭한 당일군들이 많은 반면에 순수 교양을 위한 교양, 건수나 채우는 형식주의적인 교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당일군들도 있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 근로자들의 가슴속에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굳건히 뿌리내리였는가를 알려면 당일군들스스로가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의 땀을 얼마나 바쳤고 어떤 결과물을 내놓았는가.그것이 실지 인민들에게 어느만큼 덕을 주고있으며 인민들이 정말로 좋아하는가.

그자체가 사회주의교양의 실효를 검증하는 뚜렷한 척도로 된다.

모든 당일군들은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것만큼 사회주의교양의 실효를 높일수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멸사복무의 보폭을 더 힘있게 내짚어야 한다.

인민을 위한 고생을 더없는 락으로, 보람으로 여기는 참된 인생관을 지녀야 한다.

오늘과 같이 어려운 때에 인민을 위한 일감을 스스로 찾아 현실로 꽃피운다는것이 결코 쉽지 않다.인민을 섬기고 성심다해 위해주는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천부로 여기는 조선로동당의 참된 일군들만이 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기어이 인민의 행복을 꽃피울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발이 닳도록 뛸수 있다.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만족을 몰라야 한다.당일군들이 품고다니는 멸사복무수첩에 새 일감이 하나 또 하나 새겨질 때마다 인민들의 가슴속에는 사회주의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더 깊이 간직되게 될것이다.

당일군들은 어떻게 하면 인민들의 피부에 가닿는 훌륭한 결실을 한가지라도 더 내놓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항상 피타는 사색과 고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며 하나의 창조물을 일떠세워도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도록 알심있게, 착실하게 해놓아야 한다.

당일군들이여, 다시금 깊이 새기자.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기풍이자 곧 사회주의교양의 실효이다.

인민이 심장으로 터치는 사회주의만세소리가 이 땅에 더 높이 울려퍼질수 있게 인민을 위해 만짐을 지고 헌신분투하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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