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23rd, 2023

사설 : 일군들은 국가사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맡은 책무를 엄격히 수행하자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남포시 온천군 석치리지역에 위치한 안석간석지 제방에 배수구조물설치공사를 질적으로 진행하지 못한데로부터 560여정보의 간석지구역이 침수되는 엄중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당중앙은 피해가 발생하게 된 동기와 원인을 구체적으로 료해분석하고 일군들의 매우 무책임한 직무태만행위를 심각히 지적하였다.오늘날 일군들의 고질적인 무책임성과 무능력은 당정책집행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하고 혁명사업발전에 막대한 저해를 주는 주되는 제동기이다.

모든 일군들은 당과 국가사업에 대한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비상한 책임감과 실무능력으로 맡겨진 책무를 엄격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책동을 자립, 자력의 위력으로 짓부시며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전체 인민의 격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키자면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최대의 분발력과 투신력을 발휘하여야 한다.

일군들의 투쟁에 당정책의 운명이 달려있고 국가사업의 성과가 좌우된다.일군들이 주도성과 적극성을 발휘하면 당의 구상과 결심이 자랑찬 변혁적실체로 전환되고 일군들이 소극성과 눈치놀음에 빠지면 강국건설의 한 고리가 주저앉게 된다.

일군이 모든것을 결정한다, 이 말에는 그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는 책임과 그 누구에게도 떠넘길수 없는 사명감의 무게가 담겨져있다.당중앙은 일군들을 믿고 혁명의 한개 전선,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을 통채로 떠맡겨주었다.일군들이 항상 자기의 위치와 임무를 자각하고 맡은 지역과 부문, 단위 사업을 철저히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진행해나가야 국가사업전반이 활력에 넘치고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줄수 있다.일군은 당앞에 자기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주인이 되여야지 옆에서 바라보는 관조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 혁명이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시기를 경유하고있는 오늘 일부 일군들은 당과 국가의 고충을 한몸 내대고 맡아 풀겠다는 자각이 없이 보신주의와 소극성, 무책임과 무능력에 빠져 당의 전략적구상실현에 저애를 주고 인민생활안정과 경제건설전반에 부정적영향을 끼치고있다.전당의 조직적의사이고 지상의 명령인 당중앙의 결정지시를 관철하기 위하여 최대의 신중성을 기하면서 고심분투하지 않는 행위는 그 사소한 요소도 절대로 용서받을수 없다.우리 당은 이미 일하는 흉내만 낼뿐 진심으로 나라와 인민을 걱정하지 않고 자리지킴이나 하는 일군들을 감싸줄 권리가 절대로 없다는것을 분명히 하였으며 일군들의 비혁명적이며 비적극적인 투쟁자세와 관점, 행위를 극복하기 위한 공세적이며 지속적인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였다.

일군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막중한 임무를 항상 새기고 분발해나가야 대중의 앙양된 열의를 소중히 가꾸고 더욱 고조시켜 당대회결정관철에로 강력히 인도할수 있으며 어렵고 복잡한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의 사색과 활동이 철저히 당중앙의 구상실현에 지향복종되고 시작부터 마감까지 고도의 책임감과 결사의 분투로 일관되여야 할 때이다.일군이라면 누구나 시대와 혁명의 요구를 똑똑히 명심하고 맡은 사업을 실속있게 작전하며 완강하게 밀고나가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이루어내야 한다.

모든것이 어렵고 힘든 속에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지금 우리 일군들에 대한 당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는 그 어느때보다 크다.당과 인민의 고귀하고 값진 믿음에는 반드시 보답이 뒤따라야 한다.모든 일군들은 당중앙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를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한생의 가장 소중한 재부로 간직하고 주인다운 투철한 자세로 언제 어느때나 맡겨진 책무를 엄격히 수행해나가야 한다.

정치적감수성은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 정치활동가로서 일군들이 지녀야 할 필수적자질이다.

이번에 일부 일군들속에서 발로된 무능과 무책임한 일본새는 단순한 실무적과오가 아니라 당중앙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하려는 정치적자각이 결여된데로부터 산생된 극심한 직무태만행위이다.사상관점이 삐뚤어지면 당의 호소에 호흡을 맞출수 없고 당의 정책적요구와 의도에 둔감하면 책임과 사명을 저버리게 된다.

적극성과 헌신성, 실천력은 혁명적인 사상관점, 높은 정치의식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과 당정책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하여야 한다.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쥐고 그 실현을 위하여 완강하게 투쟁하는 사업기풍을 체질화, 습벽화하여야 한다.자기가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 필요한 사람인가를 항상 자각하며 당과 국가가 제시한 정책집행과 자기의 운명을 하나로 이어놓고 임무수행에 전심전력하여야 한다.

당이 준 혁명과업을 착실하게, 확실하게 수행해나가자면 높은 실무능력을 지녀야 한다.

욕망과 열성만 가지고서는 맡은 소임을 다해나갈수 없다.일군들의 직무의 높이는 당과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여야 할 책임감의 높이이며 수준과 능력의 높이가 사업성과를 좌우한다.

일군들은 자기 위치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해 만짐을 지고 뼈를 깎는 고생을 해야 할 자리임을 언제나 명심하고 항상 중압감속에서, 긴장된 책임의식속에서 사업하여야 한다.언제 어디서나, 앉으나서나 현실을 연구하고 사업을 연구하는 일군, 당과 국가의 고민을 덜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고서는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일군,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는 일군, 이것이 주인다운 태도를 체질화한 일군의 참모습이다.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당과 국가에 이바지하는데서 존엄높은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의 일군다운 멋을 느낄줄 알며 능력이 딸리면 열백밤을 패면서라도 실무수준을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현장을 타고앉아 걸린 문제를 솔선 앞장에서, 예단성있게 풀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가 싸움마당에서 용감할뿐 아니라 당정책관철에서도 완벽한 성공작만 이루어내는 불패의 대오로 존엄떨치고있는 중요한 비결의 하나는 지휘관들의 능숙한 작전과 지휘, 완강한 공격기질에 있다.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물러설 자리, 죽을 권리도 없다는 투철한 정신, 무슨 일이나 통이 크게 설계하고 립체전, 전격전을 들이대는 혁신적이고 대담한 사업기풍, 수시로 변동되는 정황에 따라 주동적으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나가는 신축성있는 일본새, 이것이 인민군대지휘관들에게서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투쟁본때이다.

일군들은 사무실에 틀고앉아 모든 사업을 회의나 문서, 전화로 대치하고 유람식으로 현장을 돌아보며 소극적인 대책이나 세우는 관조적인 사업태도, 일이 터진 다음 뒤따라가면서 수습하는 땜때기식, 소방대식일본새와 단호히 결별하여야 한다.《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당과 조국으로부터 받은 그 어떤 혁명임무도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해내는 인민군대지휘관들처럼 어려운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이신작칙하면서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는 완강한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당면하여 모든 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전반적인 자연재해방지능력을 재검토하고 약한 고리들을 찾아 신속하고 적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워야 한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을 알차게 준비된 혁명의 참된 지휘성원으로 키우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한다.

일군들의 당조직사상생활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이고 그들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제고하여 모두가 당적, 국가적조치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여야 한다.일군들에 대한 조직적통제와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속에서 당과 정부의 지휘와 지시에 불복하거나 무관심한 현상, 나라에 재난이 닥치든말든 자기 소관이 아니면 외면해버리는 안온하고 게으른 일본새, 자기 소임도 아래우, 옆으로 떠넘기는 책임회피가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이번 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더이상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일군들의 무방비, 무능력으로 인한 무모한 피해 특히 무책임성으로 인한 인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제적이며 실속있는 대책들을 빈틈없이 세워나가야 한다.

우리 당이 내세운 목표는 위대하고 투쟁과업은 방대하며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은 만만치 않지만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일시에 분기하여 책무수행에 분투해나간다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국면을 새롭게 상승시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반드시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게 될것이다.

전체 일군들이여, 당중앙의 의도대로 막중한 중임을 억척같이 떠메고 투쟁전구의 전위에서 맹활약함으로써 위대한 우리 국가의 번영, 위대한 우리 인민의 행복을 앞당겨 이룩해나가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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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병사들의 생일상에 깃든 어버이의 정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우리 혁명무력의 자랑스러운 력사는 숭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인민군장병들을 품어안으시고 그 위대한 힘으로 백전백승을 떨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개척되고 굳건히 이어져왔으며 오늘은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아래 더욱 빛나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열병식을 통하여 남김없이 떨쳐진 우리 혁명무력의 강용한 기상과 혼연일체의 화폭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우리 병사들 한사람한사람을 자신의 아들딸들이라고 하시며 온갖 사랑과 정을 다해 보살펴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자애로운 그이의 숭고한 사랑의 세계속에 격정없이는 대할수 없는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천리방선초소마다에 그 얼마나 무수히 새겨졌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시련과 역경이 앞에 가로놓일수록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여 더 굳게 단결하고 그 위력으로 승리의 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몇해전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느한 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찬바람을 맞으시며 오랜 시간에 걸쳐 군인들의 훈련모습을 보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부대에 꾸려진 일일창고에도 들리시였다.

창고안에는 군인들의 풍성한 식생활수준을 한눈에 가늠할수 있는 갖가지 부식물들이 그득히 쌓여있었다.

만족한 시선으로 일일창고를 둘러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어느한 곳에 다가서시여 무엇인가를 유심히 살펴보시였다.

그것은 날자와 함께 군인들의 이름이 또박또박 적혀있는 생일명단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밝은 미소속에 생일명단을 바라보시며 창고에 일별에 따라 생일이 되는 군인들의 이름을 써놓은것을 보니 생일상을 차려주는것같다고 말씀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때 부대의 한 일군이 군인들의 식생활수준이 평시에도 높지만 생일이 되면 특식을 차려준다고 자랑삼아 말씀올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호탕하게 웃으시면서 생일이란 참 별나다고, 누구나 부모들이 말해주어야 자기가 태여난 날을 알게 되는데 생일을 맞으면 부모형제들에 대한 생각도 더 나게 되고 별식을 먹고싶은 생각도 더 나게 된다고 하시면서 그런것만큼 군인들에게 생일상을 차려주면 그들이 좋아할것이라고 병사들의 속마음까지 다 헤아려주시였다.

다시금 생일명단을 주의깊게 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휘관들에게 오늘이 생일인 군인도 있다고 반색하시며 그의 생일상을 잘 차려줄데 대하여 이르시였다.

이어 명단을 통하여 생일이 같은 군인들도 있다는것을 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생일상은 따로따로 차려주는것이 좋다는데 대하여 이르시면서 세쌍둥이도 결혼식상을 한상에 차려주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유쾌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동행한 일군들은 웃음을 터뜨리였다.

하지만 그이를 따라 웃으면서도 가슴이 격정으로 달아오르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그 어느 초소에 가나 볼수 있는 소박한 생일명단을 벌써 몇번째나 거듭 보아주시며 병사들의 생일상을 잘 차려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랑중에서도 제일 아름답고 단 한점의 가식도 변함도 없는 사랑이 무엇인가고 물으면 누구나 먼저 꼽는것이 부모의 사랑이다.

조국보위초소로 아들딸들을 떠나보낸 부모들 누구나 그러하듯이 자식들의 생일이 되면 공연한 걱정에 마음이 번거로와지군 한다.

집에서처럼 푸짐한 식탁을 마주하였는지, 생일날의 잠자리는 포근한지…

이렇듯 자식들을 늘 마음속에 안고 사는 부모들의 정보다 더 뜨겁고 더 열렬한 사랑으로 조국보위초소에 선 우리 병사들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극진한 정을 부어주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최고사령관이 평범한 병사들의 생일상에 대해 그토록 마음쓰며 세부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준 전설같은 이야기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다.

어느한 섬방어대를 찾으시였던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대군인 생일명단》을 보아주시며 마디마디 정을 담아 이런 내용으로 말씀하시였다.

군인들에게 생일을 차려주는것이 별치 않은것같지만 사실은 큰것이라고, 군인들에게 생일상을 잘 차려주고 전우들이 축하도 해주게 하면 그들이 군무생활을 더 잘해나가게 된다고.

언제인가 정치지도원들은 군인들에게 생일상도 꼭꼭 차려주어야 한다고, 정치지도원의 수첩에는 매 군인들이 생일은 언제이고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가, 취미와 소질은 무엇이고 신체상약점은 무엇인가 하는것이 다 적혀있어야 한다고 뜨겁게 하신 말씀에도 우리 병사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이 응축되여있다.

이렇듯 다심하신 병사들의 친어버이, 이렇듯 지극한 정을 지니신 위대한 령장이 바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하기에 우리 병사들은 경애하는 그이를 어버이라 부르며 스스럼없이 그 품에 안겨들고 그이와 사상과 뜻, 운명을 함께 하며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루고있는것 아니랴.

천리방선 그 어느 초소에서나 우리 병사들이 받아안군 하는 생일상에 깃들어있는 이 가슴뜨거운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에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손길이야말로 우리 병사들에게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는 원천이고 그 어떤 힘으로도 끊을수 없는 영원한 삶의 젖줄기임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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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전집》제56권 출판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김일성
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제56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6(1997)년 6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 연설, 지시를 비롯한 53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결히 고수하고 혁명군대의 정치군사적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빛내여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탁월한 사상리론업적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혁명이 아무리 복잡하고 간고하다 해도 우리는 변함없이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주체의 한길로만 꿋꿋이 걸어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전적로작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킬데 대하여》에서 주체의 원칙, 민족자주의 원칙을 변함없이 확고히 견지해나감으로써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찾아주시고 일떠세워주신 내 나라, 내 조국을 부강하게 하고 조국통일을 이룩하며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완성해나갈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고 싸움준비를 빈틈없이 갖출데 대한 사상과 혁명군대의 강화발전에서 나서는 중요한 과업들이 《인민군대의 정치사상적위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부대의 싸움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 《중대예술소조활동을 더욱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의 로작들에 제시되여있다.

《당면한 경제사업의 몇가지 문제》, 《농산과 축산에서 기본은 종자이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전력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를 비롯한 문헌들에는 농사를 잘 지어 긴장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과 함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을 정상화하여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전환을 가져오기 위한 방도들이 명시되여있다.

문학예술과 체육사업을 발전시키는데서 중시하여야 할 문제들이 《예술작품창작에서 시대정신을 옳게 구현하여야 한다》, 《체육영양학을 발전시키며 체육경기를 많이 조직하여야 한다》등의 로작들에 밝혀져있다.

로작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조국통일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 조국통일위업을 실현하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의무이고 의리이며 우리 세대에 맡겨진 성스러운 민족적임무라는 사상이 담겨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전적로작 《만경대혁명학원은 주체의 혈통을 이어나갈 핵심골간양성기지이다》등에서 만경대혁명학원이 우리 혁명의 피줄기를 이어나갈 핵심골간육성의 원종장, 주체의 혁명전통계승의 믿음직한 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이밖에도 전집에는 3대혁명전시관을 사상, 기술, 문화혁명의 성과들을 잘 보여줄수 있게 꾸릴데 대한 문제, 전국을 원림화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갈데 대한 문제, 수도건설에서 나서는 몇가지 문제를 비롯하여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

김정일전집》제56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혁명과 건설의 대백과전서로서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의 결정관철에로 온 나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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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활동가로서 당원이 지녀야 할 필수적자질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당원은 정치활동가이며 군중을 교양개조하기 위한 정치활동을 벌리는것은 당원의 본분이다.

매일, 매 시각 군중과 함께 일하며 생활하는 당원들은 당중앙의 로선과 방침을 군중속에 깊이 침투시키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서있다.모든 당원들이 대중을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치며 그들모두의 힘을 당결정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키는데서 핵심적역할을 다하여야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이 빛나는 현실로 전환되게 된다.

정치활동가로서의 당원의 역할은 당대렬에 들어섰다고 하여, 당생활년한이 오래다고 하여 발휘되는것이 아니다.당원들이 능력과 자질이 낮으면 당원의 높은 영예를 빛내일수 없으며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가는 정치활동가로서의 임무도 수행할수 없다.

 

정치적감수성

 

당원이 당정책관철에서 선구자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자면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들일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예민한 정치적감수성을 가진 당원만이 현시기 당에서 무엇을 바라고 요구하는가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게 사고하고 행동할수 있으며 당정책을 대중속에 깊이 인식시켜 그들의 혁명적기세를 끊임없이 배가시킬수 있다.

당원의 정치적감수성이 당의 사상과 로선을 견결히 옹위하고 결사관철하는데서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하여서는 전후 천리마대고조시기 당원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내외의 복잡한 정세와 안팎의 원쑤들의 책동으로 하여 혁명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그때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를 높이 받들고 우리 당원들은 소극성과 보수주의, 기술신비주의를 짓부시며 천리마의 기적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서 맹활약하였다.시대는 전진하고 혁명투쟁의 조건과 환경은 달라졌지만 당원들이 높은 정치적감수성을 지녀야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다할수 있다는 진리는 변할수 없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로선과 정책들을 제시하고 그 관철에로 전체 인민을 힘있게 조직동원하고있다.당원들이 새로운 당정책과 국가적인 중요사변들을 접할 때마다 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열렬히 호응하며 그런 계기들을 통하여 자기의 당성과 정치의식수준을 부단히 높이고 집단의 분위기를 주도해나갈 때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구상과 의지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기풍이 더욱 철저히 확립되게 될것이다.

 

정치리론수준

 

높은 정치적식견을 지닌 당원들만이 당중앙을 따라 멀고 험난한 혁명의 길의 앞장에서 억세게 걸어나갈수 있으며 정치활동가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다.

당원은 대중의 교양자이며 그 역할을 다하자면 정치리론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하여야 한다.당원들이 정치리론수준과 정치적식견을 높여야 당의 사상과 로선, 정책을 대중속에 깊이 침투시키고 그 관철을 대중자신의 사업으로 확고히 전환시켜나갈수 있으며 광범한 군중을 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더욱 굳게 묶어세울수 있다.

정치리론수준을 높이기 위한 근본방도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과 당문헌, 당정책을 전면적으로, 체계적으로, 원리적으로 깊이있게 학습하는데 있다.그리고 당보를 통하여 현시기 당의 정책적요구와 의도가 무엇이고 그것을 관철하기 위하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어떻게 투쟁하고있으며 당정책관철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이 무엇인가 하는것을 잘 알아야 한다.

당원들에게 있어서 정규학습과 자체학습은 정치리론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담보로 된다.당원들이 정규학습에 빠짐없이 성실히 참가하고 자체학습의 폭을 넓혀 정치리론수준과 실무적자질을 부단히 높여나갈 때 우리 당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하고 당정책을 환히 꿰들수 있으며 당에서 맡겨준 혁명임무를 언제나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

 

정치적각성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책적안목에서 보고 대하는데 습관된 당원들만이 모든 사업을 당의 의도에 맞게 전개하고 온갖 부정적인 현상들을 제때에 포착하여 즉시에 보고하며 그와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려나갈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우리 당이 그처럼 어렵고 복잡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과 대중의 일심단결을 더욱 굳건히 다지고 사회주의건설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이행시키는 사변적성과를 이룩할수 있은것은 정치적으로 끊임없이 각성분발하며 당의 사상과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온 수백만 당원들의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성, 희생적인 투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당원들이 정치적으로 부단히 각성하도록 하는데서 당조직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크다.당조직의 지도밑에 각성된 당원대중은 당중앙의 사상과 령도를 앞장에서 옹호보위하는 가장 위력한 선봉부대이다.당조직들은 당원들이 언제나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정치적각도에서 예민하게 보고 대하며 사소한 비정상적인 문제도 즉시에 당조직에 보고하는 기풍을 철저히 세우도록 일상적으로 요구성을 높여야 한다.당원들이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정치성있게, 교양적의의가 있게 하며 모든 행사와 모임들에 높은 정치적각성을 가지고 참가하도록 할 때 대중은 그들의 모범을 거울로 삼아 진짜배기충신으로 자라나게 된다.

모든 당원들은 정치적감수성과 정치리론수준, 정치적각성을 부단히 높여나감으로써 광범한 대중을 당중앙의 두리에 더욱 굳게 묶어세우고 혁명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정치활동가로서의 책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에서 앞장서나가고있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안북도려단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이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고 청년들의 발걸음이 빨라야 부강할 미래가 앞당겨지게 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의 착공을 선포하시고 몸소 첫삽을 뜨신 자리에 서면 제일먼저 한눈에 안겨오는 글발이 있다.

물불을 가리랴, 당의 부름에!

조선청년들의 불굴의 넋과 기상이 살아숨쉬는 이 글발은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평안북도려단의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이 14호동의 골조공사를 하던 나날에 살림집외벽에 써붙인것이다.

서포전역에서 제일먼저 맡은 대상의 골조공사를 끝내고 내외부미장을 비롯한 공정별계획수행에서도 앞장서나가고있는 그들이지만 지난 5월초까지만 해도 공사실적은 시원치 않았다.일부 사람들이 그 원인을 고층살림집건설을 처음 해보는 돌격대원들의 기술기능수준에서 찾고있을 때 려단의 지휘관들인 홍수진, 리학철동무의 생각은 달랐다.14호동건설을 맡은 정주시대대와 삭주군대대의 돌격대원들과 무릎을 마주한 그들은 이렇게 절절히 말했다.

우리가 맡은 14호동을 단순한 고층살림집이라고만 생각지 말자.착공의 순간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심장으로 다진 우리들의 맹세이며 실천이라고 생각하자.

그 말을 되새겨보는 돌격대원들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그날의 감격과 흥분이 되살아났다.

수도 평양에서 용감한 우리 청년특유의 불굴의 기상을 또다시 남김없이 떨치라고 하신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연설을 받아안고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한이 있어도 아버지원수님의 명령을 가장 훌륭하게, 가장 완벽하게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겠다고 심장으로 맹세다진 우리가 아닌가.

가슴속에 품은 그날의 맹세문을 다시금 새겨보며 어떻게 하면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겠는가고 토론을 거듭하던 돌격대원들은 마침내 련속흐름식타입방법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벽체휘틀이 조립되는 차제로 콩크리트혼합물을 타입하는 이 공법이 우월하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기술기능수준과 자재보장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로 하여 선뜻 받아들일 생각을 못하고있던 그들이였다.허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을 받아안던 그 영광의 순간을 되새겨보며 그들은 또다시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삭주군대대의 돌격대원들은 철근가공과 조립을 맡고 정주시대대의 돌격대원들이 휘틀조립과 콩크리트혼합물타입을 맡은 가운데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고 부족한 자재를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졌다.삭주군대대의 정은심동무가 휴식시간에 주은 못으로 휘틀조립에 부족한 자재를 해결하고있을 때 이에 뒤질세라 김철향동무가 철근조립속도를 높일수 있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아 공사에 적극 이바지하였다.

초보적인 건설지식조차 없던 나어린 처녀들까지 불과 며칠사이에 소문난 혁신자로 자라났다.공사의 나날 한 처녀돌격대원은 《나의 청춘시절》이라는 제목이 새겨진 일기장에 이런 글을 남기였다.

《…정말이지 시간의 귀중함을 강렬하게 느껴보기는 처음이다.한초한초 시간을 앞당기기 위해 우리는 뛰고 또 뛴다.왜냐면 우리가 쟁취하는 시간만큼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곁으로 더 빨리 달려갈수 있기때문이다.…》

바로 이런 충성의 마음을 안고 돌격대원들은 그 어떤 곤난앞에서도 주저하지 않았다.

설비마다 만부하를 걸고 사람마다 뛰여다니던 지난 5월중순 어느날 저녁이였다.뜻밖의 일로 전동기가 고장나고 설상가상으로 하루동안 내린 비로 기중기차를 비롯한 중기계들까지 가동을 멈추었다.이제 몇층만 더 올리면 골조공사를 완공하겠는데 설비들이 가동을 멈추었으니 돌격대원들의 가슴은 빠직빠직 타들어가는것만 같았다.

바로 이때 방송선전차에서 려단지휘관인 리학철동무의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나왔다.

《동무들, 석박산의 영웅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직사포를 고지우에 끌어올려 원쑤를 족치던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으로 돌격 앞으로!》

일시에 돌격대원들이 손에 삽과 마대를 쥐고 떨쳐나섰다.콩크리트혼합물을 이기는 삽날에 불꽃이 일고 돌덩이마냥 무거운 마대를 메고 계단을 오르는 돌격대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비오듯 흘러내렸다.시간이 감에 따라 손바닥에 물집이 지다 못해 터져 피까지 나오고 다리도 휘청거리기 시작했다.하지만 어느 한사람도 물러설념을 하지 않았다.그렇게 그들은 그 어려운 고비를 끝끝내 이겨냈다.

우리의 타입속도는 아버지원수님께로 달리는 마음의 속도라고 하면서 순간도 타입을 멈추지 않은 평안북도려단의 미더운 돌격대원들,

그들의 힘찬 투쟁에 의해 14호동은 마침내 골조공사완공의 시각을 맞이하였다.

지난 6월 2일 아침 6시, 14호동주변으로 착공의 그날처럼 수많은 돌격대원들이 모여들었다.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리고 14호동의 맨 웃층에서는 8년전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콩크리트타입을 결속한 그때처럼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꽃보라가 폭포처럼 쏟아져내렸다.

뒤이어 공사장이 떠나갈듯 울리는 만세소리, 만세소리…

정녕 그것은 우리 당을 받들어 단숨에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울 우리 청년들의 불굴의 신념과 의지의 분출이였다.

그로부터 한달후 그들은 담당한 호동들의 골조공사를 일시에 결속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또다시 충성의 보고를 삼가 올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신다면 사품치는 격랑도 단숨에 헤쳐나가는 청년전위들의 불굴의 용감성에 떠받들려 머지않아 수도 평양에는 현대적인 새 거리가 자기의 모습을 드러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당이 맡겨준 건설전역에서 위훈떨쳐가는 청년건설자들의 힘찬 기상

 

 

[Korea Info]

 

5개년계획수행의 선차적인 과제

주체112(2023)년 8월 23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중요과업들을 다시금 깊이 새기자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기간 경제건설에서 근본적인 변혁과 실제적인 변화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선결조건이 있다.

인민경제의 중추로 되는 기간공업발전에 선차적의의를 부여하고 완강히 실천해나가는것이다.

기간공업부문이 선두에서 활기차게 내달려야 국가경제와 인민생활을 편파성없이 안정적으로 발전, 향상시킬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에서는 국가경제의 기둥인 주요공업부문들이 기세찬 투쟁으로 경제전반의 새로운 고조를 견인해나가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해주었다.

당의 뜻을 실천적성과로 빛내일 철석의 의지를 안고 떨쳐나선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불리한 형세속에서도 과감한 창조투쟁을 전개하여 국가경제전반의 생산과 건설에 보다 큰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도 앞으로 2년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당면하여 올해에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반드시 점령하자고 해도, 이제 남은 기간 그 어떤 요행수나 외부의 도움이 아니라 오직 자체의 힘과 기술로 당대회결정을 관철하고 다음단계의 투쟁에로 확신성있게 진입하자고 해도 기간공업부문이 순간의 정체나 답보도 허용하지 말고 끊임없이 선두에서 전진비약하는것이 필수적이다.

기간공업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이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자각하고 더욱 각성, 분발함으로써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을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단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결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금속, 화학공업부문이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주체화의 한길로 굴함없이 전진하는것이 중요하다.

금속공업과 화학공업부문부터 정상궤도, 활성화단계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한 사업에 력량을 집중하며 그에 토대하여 다른 부문들도 다같이 추켜세우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다.

한가정에서도 맏아들과 맏며느리가 제구실을 해야 집안일이 잘되고 살림살이가 윤택해진다.

경제사업도 다를바 없다.나라의 맏아들, 맏며느리공업인 금속, 화학공업이 어떻게 들고일어나 용을 쓰는가 하는데 따라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완수의 성패가 좌우되며 다음단계의 투쟁속도와 보폭 역시 이 부문들의 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금속공업부문에서 우리식 철생산방법을 계속 완성하고 철강재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것과 동시에 능력확장과 현대화사업을 위한 단계별목표를 모가 나게 점령하는것이 중요하다.선진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강질개선에 이바지할수 있는 해결책들을 더 많이 찾아내고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개진을 안아오는것 역시 필수적이다.

화학공업부문에서는 이미 조성된 비료생산능력을 최대한 효과있게 리용하여 각종 화학제품의 생산을 체계적으로 늘이고 화학공업의 새 부문구조를 갖추는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야 한다.특히 중시해야 할것은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빈틈없이 하여 단 한건의 사고도 내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다른 기간공업부문들에서 련대적혁신과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중요지표의 생산을 끊임없이 늘이고 정비보강계획을 한치도 드티지 않고 수행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 필요한 동력, 설비, 연료, 수송 등의 생산과 보장을 책임진 기간공업부문앞에는 참으로 많은 일감이 놓여있다.

이런 때일수록 인민경제 주요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더욱 강화하며 생산적앙양을 일으키는것과 동시에 자체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져야 자립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기틀이 더욱 굳건해진다.

전력, 석탄, 철도운수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월별, 순별, 분기별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함으로써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투쟁에 활력을 더해주어야 한다.국가적인 자력갱생, 계획적인 자력갱생, 과학적인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련대하고 지지보충해주며 집단적혁신창조의 불길을 더 높이 지펴올려야 한다.특히 중요한것은 올해안에 당대회가 결정한 정비보강계획을 기본적으로 끝내는것이다.

국가경제지도기관들에서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생산적 및 소비적련계를 긴밀히 하기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조직하는것도 중시해야 할 문제이다.

현재 기간공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전진도상에는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일련의 문제들도 없지 않다.하지만 나라의 경제사업을 통일적으로 작전하고 지휘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두어깨에 걸머진 우리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대담하게 창조하고 주동적으로 일판을 전개하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실천한다면 우리의 힘과 기술로도 능히 5개년계획기간에 기간공업을 동시적으로, 균형적으로 발전시킬수 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를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을 경제발전의 관건적고리로 틀어쥐고 기간공업부문들사이의 유기적련계를 긴밀히 하기 위한 경제기술적지도를 현실에 부단히 접근시키고 끊임없이 심화시킴으로써 국가경제의 자립성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

자립경제의 기본명맥을 이루는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5개년계획기간 자기 부문과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으로 가장 완벽하게 관철함으로써 국가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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