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4th, 20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8월 11일과 12일 전술미싸일생산공장을 비롯한 중요군수공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군수생산실태를 료해하시였다.
조춘룡동지, 김정식동지가 동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술미싸일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미싸일생산실태와 생산능력보강 및 공장현대화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이 최근년간 전술미싸일생산에 힘을 집중할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의 포치를 받들고 생산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완비하고 생산공정의 자동화와 자립화를 실현하였으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확장하면서 설비현대화도 힘있게 내밀어 현행군수생산목표를 계획대로 어김없이 집행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이미 계렬생산되고있는 전술미싸일들을 기동성있게 생산보장하는것과 함께 새로 개발되는 전술미싸일들의 생산공정을 신속히 확립하기 위한 대책을 따라세우고있으며 공장개건현대화를 부단히 실현해나가고있는데 대하여서도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이 이미 이룩한 성과에 토대하여 현존미싸일생산능력을 보다 비약적으로 제고함으로써 확대강화된 전선부대들과 미싸일부대들의 편제수요와 작전계획수요에 맞게 대대적으로 생산장비시킬데 대한 중대한 목표를 제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쟁준비의 질적수준은 군수산업발전에 달려있다고 하시면서 공장이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를 다그치는데서 맡고있는 책임이 대단히 막중하다고, 공장에서는 로동계급의 애국적열의를 폭발시켜 전쟁준비를 위한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한다고 호소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술미싸일발사대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각이한 발사대차개발 및 생산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당중앙의 군사전략적기도에 따라 전투마당에서 유력하게 사용되게 될 주요화력무기대차들의 신속한 개발생산이 가지는 의의를 강조하시면서 부대장비수요와 리용방안이 확정된데 맞게 질적수준이 우세한 우리식 발사대차생산전투에 총돌입함으로써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계획된 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대차생산에서 다용도화를 실현하는것이 국방과학의 발전추이로 보나 작전환경에서의 효률적측면에서 보나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고 하시면서 대차설계를 끊임없이 갱신하고 생산공정현대화에 힘을 집중하여 군대의 전쟁준비완성에 실지 기여할수 있는 현대적이며 성능높은 발사대차들을 더 많이 생산장비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전투장갑차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다용도전투장갑차개발실태를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에서 제2차 장갑무력혁명을 일으킬데 대한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과 전략적기도에 맞게 장갑차생산능력을 확대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아보시면서 전투적성능과 기동성을 료해해보시고 우리식 다용도전투장갑차개발에서 도달하여야 할 전술기술적제원들과 공장앞에 나서는 전투적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대구경조종방사포탄생산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당중앙이 제시한 중요목표수행정형과 생산공정의 현대화 및 방사포탄의 생산정상화실태를 료해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국방과학연구부문에서 방사포탄의 탄도정밀조종화실현을 가장 중차대한 사업으로 내세우고 힘차게 투쟁한 결과 대성공을 이룩하였다고 하시면서 122㎜와 240㎜방사포탄의 조종화를 실현한것은 현대전준비에서 중대한 변화로 되며 최대의 격파효률을 담보할수 있게 되는것으로 하여 방사포리용분야에서의 일대 혁명이라고, 새로운 기술이 우리 군대에 도입된 시점에서 이제는 포탄생산에 총궐기하여 우리 포병무력의 전투성을 한계단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공장이 우리 군대의 포병무력강화에서 노는 위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과학자, 기술자,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총발동하고 기술혁명, 증산혁명을 일으킴으로써 생산공정현대화에서 큰 전진을 이룩하고 생산정상화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는데 대하여서도 평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전선부대들의 포병무력강화에서 조종방사포탄생산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는것이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고 하시면서 증가된 군의 작전수요에 맞게 포탄생산에서 장성을 이룩하여 더 많은 포탄들을 전선부대들에 종장배비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군대는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며 만약 접어든다면 반드시 괴멸시켜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를 보다 철저히 갖출데 대한 당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확대회의사상을 관철하는데서 군수공장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강령적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중요군수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조국통일, 조국사수를 위한 우리 군대의 전쟁준비완성을 무장장비생산으로 억척같이 담보해야 할 무거운 사명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며 강력한 전쟁억제력수단들의 무수한 증산성과로 당의 위업에 절대충성할 불타는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전문 보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의 태풍피해현장을 돌아보시였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태풍피해를 입은 강원도 안변군 오계리일대를 돌아보시며 피해복구사업을 지도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지에 도착하시여 김덕훈동지, 조용원동지, 박정천동지, 리철만동지, 주철규동지로부터 태풍피해정형을 보고받으시였다.
최근 태풍6호에 의한 폭우와 해일의 영향으로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강하천제방이 터지고 200여정보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태풍피해발생초기 즉시 당과 정부의 간부들이 현장에 내려가 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료해장악하면서 복구사업을 내밀도록 하시고 강원도주둔부대들에 필요한 력량을 긴급이동전개시켜 태풍피해를 속히 가시기 위한 전투를 벌리도록 조치를 취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농경지침수피해복구를 위한 사업에 신속히 진입하여 전투적위력을 발휘하고있는 인민군부대들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군대는 전쟁에서뿐만 아니라 재해복구를 비롯한 돌발적인 비군사적임무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할수 있어야 한다고, 그 어떤 위기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목숨으로 지키는것은 우리 군대의 본분이고 절대사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침수된 농경지를 빠른 시간내에 복구하였으므로 얼마든지 피해후과를 막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최대한 농작물을 보호하고 알곡수확고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시급히 영양관리대책을 따라세우는것을 비롯하여 필요한 농업기술적대책들을 세울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안변군 오계리에서 200여정보에 달하는 침수피해를 입게 된것은 전적으로 이 지역 농업지도기관들과 당조직들의 심히 만성화되고 무책임한 사업태도때문이라고 지적하시면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해마다 자연재해가 들이닥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전당적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해당 지시들을 포치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였지만 이곳 일군들은 국가적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러한 대책도 세우지 않은 결과 다른 지역들에 비해 많은 피해를 입는 후과를 초래하였다고, 이번 계기에 다시한번 자연재해방지능력을 갖추기 위한 국가적인 사업체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모든 지역, 모든 단위들에서 위험개소들을 빨리 찾아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전문 보기)
당원들의 분발력이자 단위의 활력이다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로동당원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자
오늘의 총진군은 모든 단위에서 새로운 변혁을 안아오기 위한 거창한 투쟁이다.이 투쟁의 전렬에는 응당 당정책관철의 선봉투사들인 당원들이 서야 한다.평소의 잡도리, 보통의 일본새로는 올해 투쟁목표수행을 주도해나갈수 없다.당원들이 최대의 분발력을 가지고 힘차게 내달려야 대중의 혁명적기세와 투쟁열의가 고조되고 단위가 활력있게 전진하게 된다.
당원들의 분발력이자 단위의 활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당원들의 분발력, 이는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분출이며 열도이다.
수령께 충실한 사람이란 수령의 사상과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일하며 생활하는 사람이다.언제 어디서나, 어떤 순간에나 변함없이 오직 수령만을 생각하며 수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으로 받들기 위해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고심하고 분투하는 사람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심장깊이 간직한 참된 당원이다.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과 련포온실농장건설을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해제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커다란 기쁨을 드린 군인건설자들의 선봉에는 언제나 당원들이 있었다.
조건이 어렵고 공사과제는 방대하였지만 그들의 가슴마다에 차넘친것은 인민들에게 안겨줄 재부가 한가지한가지 늘어나는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대규모건설전역에서 훌륭한 결실을 이루도록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이였다.
어찌 그들뿐인가.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전구를 비롯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는 당에 대한 충실성을 생명으로 간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미더운 당원들이 서있다.
당원들의 분발력, 이는 높은 당적자각에 기초한 과감한 용기, 투신력이다.
당원의 본분과 임무를 늘 자각하고 주인다운 기풍과 높은 책임성을 발휘할 때 과감한 용기와 투신력을 발휘할수 있다.
《당원들이 분발하는것만큼 공장이 전진합니다.》
이것은 강서분무기공장의 한 당원이 한 말이다.
현행생산을 내밀면서 공장을 개건할 목표를 동시에 수행하자고 하였을 때 머리를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계획수행도 뻐근한데 흐름식으로 된 생산공정을 갖춘 현대적인 건물을 일떠세우고 설비현대화를 실현한다는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던것이다.
일군들이 종업원들속에 들어가 제품의 질을 높여 성능과 수명에 있어서 수입제품을 압도하는 질좋은 제품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자면 결정적으로 공장을 개건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그들의 심장에 불을 지피였다.
당원들이 대오의 기수, 돌격대가 되여 종업원들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되여 많은 새 제품들이 개발되는 등 생산이 더욱 활성화되였다.
난관이 겹칠수록, 조건이 어려울수록 더욱 백배해져야 하는것이 당원의 분발력이다.
우리 당이 지금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조국의 부강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거창한 설계도를 끊임없이 펼치고있는것은 결코 물질적재부가 많거나 경제적밑천이 든든해서가 아니다.
바로 수백만 당원들, 당과 사상과 뜻, 숨결을 같이하며 당의 호소에 산악같이 분기하여 화답해나설줄 아는 당원들을 믿기때문이다.
성과에 자만하고 난관앞에 주저하며 당원들이 주춤거리면 대오가 멎어서고 당원들이 뒤걸음치면 단위가 뒤떨어지게 된다.
전진을 구속하는 온갖 그릇된 사상관점과 조건타발, 자만과 안일해이는 당원들의 투쟁기풍과 아무런 인연도 없다.
상반년도에 달성한 고무적이고 전진적이며 자부할수 있는 성과들을 총화하고 하반년도 진군을 시작한지도 한달 남짓이 되였다.
성과는 소중하지만 그것은 결코 마음의 탕개를 늦추는 조건으로는 될수 없다.당원들에게 있어서 지금의 일각일초, 하루한시는 더없이 귀중하다.
당원들이여, 전승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히 경축한 기세드높이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올해에 제시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 계속 박차를 가하자.
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서 과감한 분발력으로 계속혁신, 련속도약함으로써 모든 전선에서 비약의 폭풍을 일으키자.(전문 보기)
실화 : 군복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어둠이 소리없이 깊어가던 며칠전 밤이였다.모란봉구역 긴마을1동 63인민반 6층 4호의 창가에서는 이윽토록 불빛이 흘러나왔다.
올해 나이가 79살인 강영기는 자기의 수첩에 하루 수집한 파철량을 적느라 여념이 없었다.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모은 파철을 계산해보니 85㎏이였다.
(이제 조금만 하면 계획한대로 공화국창건기념일까지 100㎏을 모을수 있겠군.)
이런 속구구를 하면서 그는 머리를 들었다.벽에 늘 걸려있는 군복이 눈가에 비껴들어 류다른 추억을 불러일으켰다.한동안 깊은 감회에 잠겨있던 그는 부지불식간에 아- 하고 비명을 질렀다.때없이 밀려드는 모진 아픔은 참기 어려울 정도였다.
곁에 있던 안해가 다급히 그의 왼쪽어깨를 주물러주었다.
《힘이 들구만.나이는 속이지 못하겠소.》
《당신답지 않게 무슨 그런 나약한 소릴 하시우.참, 얼마전에 찾아왔던 청년대학생들이 벽에 걸려있는 저 군복을 보며 하던 말이 생각나시우?그때 그들은 〈할아버님이 어떤 정신으로 애국의 길을 걷고계시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지요.》
강영기는 안해를 정겹게 바라보았다.굳이 군복에 대한 소리를 하는 안해의 깊은 사려를 왜 모르랴.
그는 창가로 다가갔다.
그의 눈앞에 지나간 나날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총대로 조국을 지키는 길에 자기의 한생을 다 바치리라 맹세다졌던 그가 군사임무수행중 심한 부상을 입고 영예군인이 된것은 수십년전 11월이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40대, 군사칭호는 대좌였다.
그는 몸부림쳤다.온몸을 파고드는 육체적아픔보다도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조국의 사랑에 더이상 보답하지 못하게 되였다는 정신적아픔이 그를 더 괴롭혔다.
강영기는 전재고아였다.
승냥이 미제는 6살밖에 안되는 나어린 그에게서 부모를 앗아갔다.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그를 온 마을이 품어안았다.자기 집에서 손자삼아 키우겠다며 손목을 이끌어가던 로인들이며 어쩌다 색다른 음식이 생기면 친자식보다 그의 입에 먼저 떠넣어주던 녀인들의 애틋한 사랑은 그로 하여금 고아라는것을 잊게 했다.
마을사람들은 어찌하여 제 자식들도 돌보기 힘든 준엄한 전시에 나에게 그토록 뜨거운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것일가?
그의 머리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
후날에야 강영기는 리당위원장(당시)으로부터 어버이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속에서도 친히 부모잃은 아이를 데려다키우신다는 사실에 대하여, 온 나라 녀성들이 수령님의 뜻을 높이 받들고 전재고아들을 맡아키우는 전사회적운동을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알게 되였다.이렇듯 고마운 품속에서 강영기는 고아의 설음을 모르고 자랐다.
그가 김일성종합대학 입학통지서를 받았을 때 온 마을이 명절처럼 흥성거렸다.
대학으로 떠나는 날 동구밖까지 따라나온 좌상로인은 제도가 좋으니 우리 마을에도 대학생이 나왔다고, 나라의 은덕을 잊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신신당부하였다.
강영기는 피타게 공부했다.몇해후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그는 군복을 입었다.군인선서를 하면서 그는 조국을 총대로 굳건히 지켜 다시는 이 땅에서 전재고아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할 맹세를 다지였었다.그런데…
벽에 걸려있는 군복이 새로운 의미로 비껴들었다.
견장의 빛나는 별들은 그에게 유년시절 자기를 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던 마을사람들, 대학시절 극진히 보살펴주던 스승들과 동창생들, 군사복무시절 잊지 못할 전우들의 모습을 떠올려주었다.
그리고 영예군인의 생활에 애로가 있을세라 베풀어지는 나라의 혜택과 매일이다싶이 집문을 두드리며 찾아오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도 눈앞에 그려주었다.
순간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는 생각이 번개쳤다.
강의한 의지는 육체를 일으켜세웠다.한창 일할 나이에 침대에 누워있는것을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워한 그는 침상에서 일어났다.
(무엇을 할것인가?)
앉으나서나 그에게는 이 생각뿐이였다.남들과 꼭같이 일할수 없는 몸임을 잘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일감을 찾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TV화면에서 다박솔초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뵈옵게 되였다.
영예군인으로서 나라의 군력강화에 무엇인가 이바지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안고 어버이수령님의 로작을 연구하던 그는 환성을 질렀다.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파철이자 강철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강철이 많아야 나라가 굳건해진다.파철을 수집하자.)
이것은 영예군인인 어제날의 대좌가 자기 심장에 스스로 내린 량심의 명령, 보답의 명령이였다.
이튿날부터 그는 온종일 시안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파철을 수집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하루에 고작 1~2kg이 되는 쇠붙이들을 모아들이기가 일쑤였다.차츰 하루에 수집하는 량이 늘어났다.
이렇게 첫해에 수백kg의 파철을 수집하였다.그 이듬해에도 마찬가지였다.
사실 몸이 불편한 그에게 있어서 파철수집은 너무도 힘에 부친 일이였다.성성한 사람들도 저어하는 땅파기와 콩크리트까기를 하여 쇠쪼각들을 얻어내기란 여간 힘들지 않았다.철근 몇개를 얻기 위해 제몸의 몇배 되는 콩크리트덩어리를 깨뜨려야 했고 하나의 쇠붙이를 캐내기 위해 무릎깊이까지 흙을 파낼 때가 드문했다.
마음이 나약해지는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
그때마다 그는 군복을 바라보며 자기를 다잡았다.
군사복무시절에 칼벼랑이 막아섰다고 명령을 흥정하며 에돌아간적이 있었는가.부상을 당했다고 자기의 임무를 전우에게 맡겨둔 때가 있었던가.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을 조국이 어제날 군관에게 준 명령으로, 자기의 전투임무로 여기였다.
일터로 출근하는 사람들처럼 매일과 같이 아침마다 꼭꼭 집을 나서는 그에게 이제는 나이도 많은데 집에서 편히 쉬라고 가족들이 권고할 때면 그는 이렇게 말하군 하였다.
《강철에 녹이 쓸지언정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보답의 길을 이어가려는 나의 의지에는 드팀이 없소.》
그는 파철수집을 단 하루도 중단하지 않았다.다문 한쪼각이라도 차곡차곡 모았다가 수매소에 보내주었다.
그가 수십년세월 나라에 바친 파철은 30여t이나 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범한 영예군인의 소행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강영기는 추억의 상념에서 깨여났다.
어느덧 새날이 희붐히 밝아오기 시작했다.
그는 대좌의 군사칭호를 단 군복을 어루쓸고나서 여느날과 마찬가지로 파철을 수집하기 위해 집문을 나섰다.
사람의 한생에서 군사복무는 한 시절이라고 할수 있다.하지만 군사복무에는 그 끝이 있어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에는 끝이 있을수 없다는것을 군복은 말해주고있었다.
하기에 어제날 대좌는 오늘도 군사복무의 그 시절처럼 인생길을 곧바로, 정보로 걸어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미군을 철수하고 전쟁동맹 해체하라!》,《민중의 생명 안중에 없는 전쟁광 윤석열을 몰아내자!》 -괴뢰지역에서 윤석열역도퇴진을 위한 제2차 범국민집회와 제52차 초불투쟁 광범히 전개-
괴뢰지역에서 미국과 일본의 앞잡이가 되여 민족의 머리우에 핵참화를 들씌우려는 윤석열역도에 대한 분노심이 날로 높아가고있는 가운데 12일 서울에서 역도퇴진을 위한 제2차 범국민집회와 제52차 초불투쟁이 광범히 전개되였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민주로총, 민중행동을 비롯한 대중단체들과 로동자, 농민, 빈민, 녀성, 청년, 학생 등 각계층 수만명이 참가하였다.
초불투쟁에 앞서 서울의 곳곳에서 민주로총을 비롯한 각 단체들의 결의집회가 있었다.
집회들에서 발언자들은 현재 조선반도는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군사적긴장이 극에 달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하였다.
미국의 전략자산들이 수시로 전개되고 군국주의부활에 들뜬 일본까지 《안보》라는 미명하에 이 땅에 기여들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 력대 최대규모의 합동군사연습을 또다시 강행하려 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굴욕적인 외교로, 미국, 일본과의 동맹으로는 평화를 가져올수 없다, 로동자, 민중의 투쟁으로 미국을 몰아내고 윤석열《정권》을 끌어내려야 우리의 삶과 평화를 지켜낼수 있다, 모든 력량을 투쟁에 총궐기시키자, 미국, 일본과의 군사동맹을 위해 발광하는 윤석열《정권》을 퇴진시키는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못살겠다! 갈아엎자! 윤석열정권퇴진!》, 《전쟁을 부르는 군사연습중단!》, 《평화실현!》, 《주권훼손, 굴욕외교 규탄! 후꾸시마핵오염수방류 반대한다!》 등의 대형프랑카드와 구호판들을 들고 《미군은 철수하라.》, 《윤석열정권은 퇴진하라.》고 웨치며 범국민집회장까지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의 주최로 제2차 범국민집회가 진행되였다.
발언자들은 북침전쟁연습, 미국, 일본과의 군사동맹, 전쟁위기고조, 로동자, 시민, 언론탄압 등 윤석열역도가 저지른 죄악을 낱낱이 성토하였다.
특히 윤석열《정권》이 들어선이후 전쟁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친일, 친미사대매국의 행보가 로골화되고있다, 모호한 《자유》, 《민주》를 표방하며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고 독재체제를 유지하는데 리용하던 시대착오적인 론리와 대결정책을 강행하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윤석열이 대북적대적인 망언과 전쟁연습을 일삼으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기어이 일으키려 발광하고있다, 전쟁을 부추기는 미국, 일본의 행동대장인 윤석열《정권》을 더는 두고 볼수 없다, 미군, 일본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윤석열을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릴 때 전쟁훈련, 전쟁동맹을 끝장내고 우리의 안전을 지킬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윤석열《정권》퇴진은 이제 더는 미룰수 없는 우리의 과업이라고 하면서 그들은 《모두가 이 땅의 평화를 원한다.》, 《미국, 일본의 하수인노릇을 하면서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있는 윤석열때문에 이 땅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있다.》, 《미군을 몰아내고 윤석열을 퇴진시키자.》고 웨쳤다.
이어 초불행동의 주최로 《엉망이다! 윤석열을 몰아내자!》라는 주제의 제52차 초불집회가 열렸다.
초불집회에서는 윤석열《정권》의 범죄행적이 성토되였고 역도를 기어이 퇴진시키려는 각계층의 의지가 뜨겁게 분출되였다.
발언자들은 윤석열《정권》은 총체적으로 사대매국《정권》, 민생파탄《정권》, 탄압《정권》이라고 주장하였다.
이 땅은 암흑만이 짙은 지옥으로 되였다, 평화는 파괴되고 재난은 멈추어지지 않는다, 지금의 상황은 심리적일제강점기이다,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평택, 수원 등 미군기지들앞에서는 전쟁연습중단, 전쟁동맹해체,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각계의 투쟁이 격렬히 전개되고있고 윤석열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전지역에서 울려퍼지고있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독립운동하는 의병이 되여 친일《정권》에 맞서 싸우자, 초불로 단결하여 윤석열을 몰아내자고 호소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전쟁을 부르는 군사연습중단!》, 《평화실현!》, 《주권훼손, 굴욕외교 규탄! 후꾸시마핵오염수방류 반대한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등 대형프랑카드와 각종 상징물들을 들고 《이 땅이 엉망이다, 윤석열을 몰아내자.》, 《참사정권, 재난정권,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정권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웨치며 시위행진을 단행하였다.
언론들은 《제2차 범국민집회와 52차 초불집회가 광범히 열려》, 《윤석열을 끌어내려 로동자, 민중의 빛을 찾자》, 《로동, 민생, 민주, 평화파괴! 윤석열정권퇴진을 위한 집회》 등의 제목으로 전지역에서 비뚫고 달려와 《윤석열퇴진을 이 땅의 민중이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뜨거운 해볕에도 남녀로소 가림없이 집회장에 어김없이 나왔다, 집회장은 분노로 끓어번졌다고 전하였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