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5th, 2023

올해 경제정책관철의 주되는 목표

주체112(2023)년 8월 5일 로동신문

모두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위대한 전승 70돐을 계기로 강국의 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뿌듯이 새겨안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드높은 혁명적열정을 안고 올해 목표점령에 총매진하고있다.

우리는 대중의 앙양된 투쟁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올해 경제정책관철의 주되는 목표인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무조건 점령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리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는 올해에 인민경제 각 부문들에서 달성하여야 할 경제지표들과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구체적인 방도들을 뚜렷이 명시하였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상반년기간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립의 기치를 높이 들고 견인불발의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여 각 방면에서 내놓고 자부할수 있는 소중한 결실들을 안아왔다.

허나 우리는 소기의 성과에 자만도취하여서는 안되며 무슨 일에서나 교훈적인것부터 먼저 찾고 부단히 각성, 분발함으로써 당결정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일관성을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는 경제전반의 현 실태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평가에 기초한 가장 정당하고 승산이 확고한 투쟁목표이다.

중요공업부문들에서 이를 철저히 수행하여야 지금껏 총력을 기울여 이룩해놓은 귀중한 성과들을 증폭시켜 국가경제발전의 중장기적과제수행에로 활기차게 이어나갈수 있다.

무엇보다 일군들이 당과 인민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자각하고 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하는것이 중요하다.

올해 각 부문과 단위들에서 달성해야 할 투쟁목표는 방대하다.하지만 일군들이 현존생산토대와 잠재력을 효과있게 리용하기 위한 과학적인 방도를 찾아쥐고 당의 경제정책관철에로 대중을 능숙하게 조직동원한다면 능히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생산장성을 이룩할수 있다.

일군들은 패배주의와 요령주의, 경험주의와 같은 온갖 낡은 일본새를 근원적으로 들어내고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자기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박력있게 견인해야 한다.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앞으로의 전진도상에 있을수 있는 난점들을 과학적으로 예단하고 필요한 대책들을 강구해나가야 한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중요경제지표들의 생산계획을 제기일에 어김없이 수행하는것이다.

현시기 당에서는 국가경제의 기둥인 주요공업부문들이 생산에서 편파성을 극복하고 이미 도달한 장성계선을 공고히 하며 보다 기세찬 투쟁으로 경제전반의 새로운 고조를 견인해나갈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다.

인민경제의 중추로 되는 기간공업부문이 들고일어나야 나라의 경제전반이 활력있게 전진할수 있다.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에서는 당의 지령이고 국가의 법인 인민경제계획을 놓고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늘이기 위한 대책을 현실성있게 따라세워야 한다.이와 함께 정비보강사업을 먼 앞날까지도 담보할수 있도록 속살이 지게 결속함으로써 자립경제의 만년기틀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 매진함에 있어서 첫째도 둘째도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는것이 기본이라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질제고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는것 또한 중요하다.

각 부문과 단위의 일군들은 생산속도와 량에만 치중하며 질을 차요시하는 현상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게 장악과 지도를 부단히 강화하는것과 함께 질제고에 생산자대중이 사활을 걸고 나서도록 사업을 방법론있게 전개해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투쟁력과 축적해온 잠재력을 최대한 증폭시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 매진함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립과 발전,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에 적극 이바지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와 더불어 더욱 빛나는 사회주의조국

주체112(2023)년 8월 5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75년력사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에 의하여 펼쳐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을 1년이면 강산이 변하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다는 인민의 경탄의 목소리로 바꾸어놓은 천지개벽의 년대기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과 그를 충성으로 받든 전체 인민의 애국적투쟁에 의하여 수도 평양은 물론 백두산기슭으로부터 분계연선의 연백벌지구에 이르기까지, 조국의 동서남북, 방방곡곡 그 어데서나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전변들이 이룩되였다.

본사편집국은 공화국창건 75돐을 맞으며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소리높이 구가하는 위대한 전변상이 화폭으로 펼쳐진 공화국의 각 도들을 편답한 기행을 련재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기행 : 백두산의 모습으로 조국이여 끝없이 번영하라 -유서깊은 혁명의 성지가 자리잡고있는 량강도를 돌아보고-

주체112(2023)년 8월 5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국장에는 백두산이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실 때 나라의 존엄높은 국장의 제일 웃머리에 새겨주신 백두산, 그때로부터 이 나라 인민이 헤쳐온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인미답의 길에서 혁명의 성산은 언제나 정신적기둥으로 빛을 뿌려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 창조하신 혁명전통을 영원히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 조선혁명을 완수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가장 준엄한 년대를 가장 위대한 승리와 번영으로 아로새기고있는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내 조국강산 어느 도, 어느 군에나 참으로 자랑도 많다.

위대한 시대를 노래하는 기행의 첫걸음을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할것인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기적과도 같은 전변사에 대한 편답 역시 공화국국장의 웃머리에 새겨진 백두산에서부터 시작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다.하여 우리는 혁명의 성산이 자리잡고있는 유서깊은 고장 량강도로 떠났다.

 

오늘도 오르고 래일도 오르자, 혁명의 성산으로!

 

우리는 구름덮인 산길을 따라 백두산의 정점으로 올랐다.

계절은 찌는듯이 무더운 한여름철이지만 백두산은 역시 백두산이라 골짜기마다 녹지 않은 눈무지들이 희끗희끗 드러나있었고 무딘 칼날도 서슬푸르게 갈것만 같은 맵짠 바람이 우리의 온몸을 휘감았다.어느때 올라도 백두산바람은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칼바람이였다.마침내 장군봉에 이르니 예리하게 내리깎이운 절벽들이 발밑으로 아슬하게 다가왔다.그 절벽들을 타고넘으며 천지호반에서 솟구쳐오르는 강풍이 온몸을 아득한 하늘가에로 떠밀어올리려는듯 쉬임없이 불어친다.

모든것이 변한다는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달라지지 않은 백두산의 모습이다.조국의 기상과도 같은 거창한 웅자도, 수수천년 높이 솟아 이 나라의 정점과 모든 산줄기의 시작점을 이루고있는 아득한 메부리들도, 온갖 잡것들을 깨끗이 쓸어버리는 맵짠 칼바람도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바로 이 불변의 모습이 안고있는 혁명의 법칙, 애국의 법칙으로 하여 조선의 혁명가들, 애국자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이 성스러운 산정에 오르는것이 아닌가.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천리수해를 굽어보는 우리의 귀전에 울려오는 크나큰 메아리가 있었다.세월이 흘러 강산도 변하고 세대가 바뀌고있지만 백두산의 그 웅자는 변함이 없다고, 언제 와보아도, 걸으면 걸을수록 몸과 마음에 새로운 혁명열, 투쟁열이 흘러들고 새로운 의지를 다지게 되는 곳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말씀이였다.

하루한시, 일각일초가 상상할수 없는 중압의 련속이였던 지난 10여년의 나날에 그이께서는 왜 그리도 자주 백두산에 오르시였던가.그 어떤 력사의 광풍속에서도 언제나 변함없는 백두의 한모습에서 무한한 힘과 용기를 얻으시였기때문이다.조국앞에 닥쳐온 준엄한 난국을 타개해야 할 때에도, 우리 공화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펼치실 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나 장엄한 용진의 첫걸음을 백두산에서 떼시였다.

그이께서 앞서가신 자욱을 따라 또 얼마나 많고많은 이 나라 사람들이 백두산으로 올랐고 여기서 애국의 새로운 강행군을 시작했던가.

그들속에는 사나운 칼바람을 헤치며 눈보라치는 산정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온 영용한 비행사들도 있고 사상전의 힘있는 포화로 온 나라를 들끓게 할 일념을 백배한 당선전일군들도 있었다.지난해 12월초에도 량강도당위원회 일군들로 무어진 답사대오가 무릎까지 빠지는 생눈길을 헤치며 백두산이 솟아있는 자기들의 고장을 당중앙의 의지대로 전변시켜갈 신념을 벼리였다.전국각지에서 수많은 답사대오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으신 백두의 행군길을 따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백두산이 우리 조국의 운명을 책임지시고 휘황한 미래에로 이끌어나가기 위한 웅대한 구상과 방략, 작전도가 설계되고 총화되는 오늘의 빨찌산사령부라면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는 절세위인의 령도따라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 결심과 각오를 백배해주는 성스러운 교정으로, 혁명대학으로 되고있다.백두산이 불변의 한모습이기에, 백두산에 오르는 인민의 행군길이 변함없기에 이 땅우에 세인을 놀래우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천지개벽이 끊임없이 일어날수 있지 않았던가.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백두산지구에 새기신 력사적인 군마행군의 자욱을 따라 기행길을 이어갔다.

몇해전 답사대오의 한 성원이 되여 눈속을 헤치며 걸었던 길이였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감정이 우리의 가슴에 치밀어올랐다.그사이에만도 우리 조국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따라 얼마나 휘황하게 전변되였는가.력사적인 군마행군의 나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신 웅대한 설계도가 빛나는 현실로 된 하나하나의 승리의 령봉들과 기념비들이 걸음마다에서 안겨오는듯싶었다.

기묘한 지세에 자리잡고있는 소백수골에 들어선 우리의 눈앞에 붉은 기발이 펄펄 휘날리는 백두산밀영이 나타났다.우리는 만단사연이 깃든 사령부귀틀집의 기발대를 정히 쓸어보았다.자랑스러운 공화국기를 게양대에 띄울 때마다 이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먼저 안겨드는 붉은기!

동무들, 저 기발을 보시오! 기폭은 크지 않아도 저 붉은 기발이 조국해방의 불바람, 백두의 폭풍을 안아왔소라고 격정을 터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었다.정녕 사령부귀틀집의 붉은기는 우리가 헤쳐온 행로우에 힘차게 나붓겨온 기치였고 백두산밀영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심장에 새겨안으시고 피눈물의 그 나날로부터 10여년세월 우리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애국열이 샘솟은 원천과도 같은 곳이였다.꿈결에도 잊지 못하시였을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앞에 두시고도 걸음을 돌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심중을 새겨보느라니 위대한 장군님의 강국념원을 기어이 실현해드리기 전에는 고향집뜨락에 들어서지 않으리라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어려와 선뜻 발걸음을 뗄수 없었다.그날의 사연을 전하는가 별로 더 유정하게 가슴에 파고드는 소백수의 물소리가 오래도록 우리의 마음속에 메아리가 되여 울리였다.유서깊은 혁명전적지들을 돌아본 우리의 발걸음은 어느덧 삼지연대기념비앞에 멈추어섰다.

수십년동안 혁명의 성지를 지켜온 삼지연혁명사적관 관장 강정옥동무가 반겨맞아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에 정중히 인사를 드린 우리는 진격의 나팔수를 형상한 군상앞에 이르렀다.혁명의 사령부의 나팔소리를 따라 진격의 길로 내달리던 빨찌산용사들이 지금도 우리를 영웅적투쟁과 광명한 미래에로 이끌어주는것만 같았다.그들의 군상을 바라보며 우리는 생각하였다.조국을 위해 청춘도 목숨도 기꺼이 바친 렬사들이 살아 오늘의 위대한 강국을 보았더라면 과연 무슨 말을 할것인가.세월이 백년천년 흘러도 후손만대가 영원히 잊지 말고 뼈에 새겨야 할 조국의 귀중함에 대하여 그들은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할것이다.조국의 진달래를 껴안은 녀전사의 눈물이, 칡으로 동여맨 애어린 사령부전령병의 설피가, 육박의 총창을 비껴들고 돌격하는 용사의 눈빛이 말해주는 혁명의 진리를 다시금 뼈속깊이 새기며 우리는 기행길을 이어갔다.

혁명의 성지에 대한 답사행군로정에는 위대한 새시대의 상징인양 높이 솟아 빛나는 하나의 대기념비가 있다.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이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돌아보지 않고서야 위대한 계승과 변혁으로 영광스러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대서사시를 어떻게 엮을수 있으랴.그 이름도 자랑스러운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거창한 언제우에 올라서니 우리에게는 이 청춘의 대기념비가 삼지연시인민들에게 빛과 열을 주는 발전소로만 안겨오지 않았다.류달리 간고하고 막아서는 장애도 첩첩이였던 지난 10여년간 우리 공화국의 새세대 청년들이 과연 어떤 길을 어떤 힘으로 걸어왔는가를 웅변해주는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년운동의 력사가 응축된 기념비, 크나큰 포부를 안고 달려온 수천수만의 청년들이 창조의 거인들로 성장한 긍지높은 원점, 새로운 투쟁의 전구들에로 기적과 위훈의 불씨가 되여 떠나간 력사적인 출발지가 바로 이곳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처럼 거창한 투쟁의 전구에 다름아닌 청년들을 불러주신것은 과연 무엇때문이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장군님께서는 인민군대나 내각에 맡겨줄수도 있는 발전소건설을 우리 청년들에게 통채로 맡겨준것은 청년동맹이 우리 당의 구상을 무조건 관철하는 힘있는 조직이며 중요하게는 그 과정을 통하여 청년들을 교양하고 단련시키자는데 있다고 여러 차례 교시하시였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습니다.》

우리를 안내하는 강사동무가 들려준 이야기였다.

조국의 래일을 떠메고나갈 청년들을 견결한 혁명가로, 불굴의 투사로 키우고싶으신 어버이의 웅심깊은 진정이 바로 그 말씀에 어려있지 않았던가.하기에 이들은 언제의 기초를 박기 전에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을 심장에 먼저 든든히 새겨박고 소중한 청춘시절을 긍지높이 빛내여갈수 있은것이다.

우리는 강사동무의 안내를 받으며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을 돌아보았다.

하나하나의 자료들과 증거물들은 우리의 눈앞에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영용한 청년대오가 이어온 영웅적위훈의 자욱자욱을 마치도 영화의 화폭처럼 생동하게 펼쳐주었다.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서나 새로운 기적과 전변이 일어났지만 누구보다 위대한 어버이의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우리 청춘들의 기세가 제일 높았고 그들이 웨치는 결사관철의 함성이 제일 우렁찼다.모든것이 불리하고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엄혹한 자연과의 전쟁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결사의 투쟁이 있었다.

멎어있던 공장을 현대화하여 자체의 힘으로 세멘트를 생산하고 청춘의 피끓는 심장으로 쇠물을 끓여 강재를 뽑아내기도 한 자력갱생의 강자들, 전기기관차까지 만들어 공사장으로 잇닿은 두줄기 궤도를 달리며 자재와 물자수송을 보장한 우리의 청춘들이였다.언제의 좌우안지대, 중력부콩크리트치기에서 지난 10년간의 작업량과 맞먹는 량을 몇달동안에 해제낀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새 명령을 받고 공사장에 진입하기 위해 수백리길을 단 이틀동안에 달려온 돌격대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아도 그러하였다.한교대시간에 100m의 경사급한 발판을 오르내리며 1인당 3t의 골재를 운반하였다는 놀라운 사실도, 보통 3년은 달려야 할 2만㎞, 최고 2만 5 000㎞의 주행거리를 단 석달 남짓한 기간에 달린 돌격대운전사들의 투쟁도 기존의 상식을 초월하는 그야말로 기적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기둥이 될 청년들을 어떻게 키워 조국앞에 내세워주시였는가를 가슴벅찬 감격속에 새기게 하는 이야기들이였다.

우리는 청춘언제의 정점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격정을 금치 못하시여 읊으신 시구절을 소리높이 합창하였다.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과 위훈이여》

이 시구절을 심장에 품고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떠나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이 웨치는 충성과 애국의 함성이 금시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들려오는듯싶었다.지나온 10여년세월 백두산은 이렇게 자기의 천만아들딸들을 키워왔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아스라한 언제우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화국국장의 웃머리에 찬란히 빛나는 붉은 오각별을 떠인 백두산을 새겨주신 그 깊은 의미를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백두대지에 펼쳐진 희한한 천지개벽

 

이 나라의 천만산악을 거느린 백두산이 태동하면 온 나라가 태동한다.이것은 위대한 공화국의 력사가 자기의 긍지높은 세월과 함께 정립하고 증명한 하나의 과학적법칙이고 진리이다.

아득한 천고밀림에 둘러싸인 백두산, 그 기슭에는 온 나라 인민에게 래일에 대한 희망을 주고 끊임없는 기적과 번영을 창조하게 하는 거창하고도 힘있는 본보기, 전형들이 수없이 많다.백두산기슭에 바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의 전변사에서 가장 중대한 전변을 말할수 있는 실체들이 있었다.다름아닌 삼지연시가 그 거울이다.

허항령기슭에 정중히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인사를 드리고 삼지연시를 부감하느라니 마치 시내의 전경이 천리수해의 복판에 피여난 거대한 꽃바다처럼 안겨오며 경탄이 절로 터져나왔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있지만 삼지연은 변한 정도가 아니였다.옛 모습을 조금도 찾아볼길이 없이 모든것이 새로 태여난 곳, 세기를 뛰여넘은 리상향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만점짜리 산간문화도시였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동행한 시의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량강도에는 기후조건이 불리하고 땅이 척박하여 예로부터 사람 못살 곳으로 불리우는 고장들이 많았습니다.하지만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과 거룩한 령도의 손길에 받들려 말그대로 천지개벽이 이룩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뜻을 받드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의 천지개벽을 우리 량강도에서부터 일으켜주시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지도하신 삼지연시당위원회를 찾았다.정중히 꾸려진 혁명사적교양실에 들어서니 삼지연군당위원회(당시)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신께서도 삼지연군당위원회의 한 성원이 되여 우리 인민의 마음의 고향인 삼지연군을 우리 나라에서 제일 훌륭하고 제일 살기 좋은 인민의 리상향으로 꾸려나가자고 한다고 하신 말씀이 우리의 눈가에 안겨들었다.

삼지연려관에 려장을 푼 우리는 소층, 다층건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여 독특한 미를 자랑하고있는 시내의 거리들을 따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현지지도하신 단위들에로의 기행길을 이어갔다.

어디를 가나 희한한 전변과 가슴벅찬 미래를 안고있는것이 바로 영광의 땅 삼지연시의 진모습이였다.삼지연학생소년궁전에서는 수십개를 헤아리는 소조들에 망라되여 배움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눈시울 젖어들고 삼지연들쭉음료공장에 가보면 량강도의 특산 들쭉제품을 명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고심하고있는 기술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우리가 베개봉이 바라보이는 거리에서 수도의 유명한 음식점거리를 방불케 하는 전문식당들과 베개봉국수집을 돌아보고 온 나라에 소문난 삼지연시병원에 도착한것은 날이 어슬어슬 저무는무렵이였다.재잘거리는 새소리가 마치도 산골특유의 저녁음악소리처럼 유정한 광명성동지구에 산간도시의 병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현대적인 건물이 자리잡고있었다.이 건물이 바로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삼지연시병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병원은 자신께서 제일 마음쓰고있는 대상이라고, 삼지연군 읍지구에 많은것을 건설하고있지만 이 병원을 건설하는것이 제일 기쁘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병원의 일군이 들려준 어머니당의 은정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삼지연시인민들을 위해 마음쓰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려깊고 다심한 정이 구석구석 안겨오는 산간도시의 희한한 병원은 우리의 마음속에 지울수 없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백두산을 지켜선 경위대원산이라고도 불리우는 포태산기슭에 마치 휴양소건물처럼 멋쟁이로 일떠선 삼지연감자가루생산공장에 가보아도, 아지마다 탐스러운 이삭들을 드리우고 백두대지의 시원한 바람결에 춤추듯 설레이고있는 삼지연시 중흥농장의 드넓은 밀, 보리포전들을 돌아보아도 삼지연시와 량강도인민들의 생활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가 뜨겁게 어려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기적과도 같은 삼지연시의 전변은 감동적인 일화들도 수없이 낳았다.

이곳에서 살면서 일생에 네번이나 이사를 하였다는 김성환로인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정말 꿈만 같은 일이지요.한생을 살아오면서 희한한 새집으로 네번씩이나 이사를 하니 우리자신도 쉽게 믿어지지 않습니다.화전민으로 세상밖에 밀려나 살던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들이 나지막한 귀틀집을 대를 이어 물려가던 그 세월에야 이런 일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그저 우리 당의 은덕에 보답할길이 없는것이 안타까울뿐이지요.》

눈물이 글썽해서 터치는 로인의 진정도 그렇지만 새집, 새 건물들이 일떠설 때마다 편지를 전할 주소를 찾고 집주인들을 찾느라고 걸음을 더 걷군 했다는, 그렇지만 다리아픈줄 모르겠더라는 삼지연시체신소 우편통신원의 이야기도 우리의 마음을 뜨겁게 울려주었다.거리에 나서게 되면 다른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자꾸만 길을 묻고 주소를 묻는통에 어쩔수없이 안내자가 되군 해야 한다는 리명수동의 한 인민반장의 이야기도, 밤이면 눈부시도록 희한한 시내의 야경을 바라보며 우리 고향, 우리 삼지연이라고 마음속으로 끝없이 외워보군 한다는 삼지연시 광명성소학교의 로교원의 진정도 웃음속에 그냥 넘길 이야기가 아니였다.

인민의 리상도시에 차고넘치는 가슴뜨거운 일화들만으로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노래하는 서사시나 교향곡을 엮을수 있지 않겠는가.

량강도에 깃들어있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자욱들을 따르면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을 온 나라의 전변으로 이어가시려 바치신 그이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가슴뜨겁게 절감할수 있다.정녕 량강도야말로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일뿐 아니라 백두산기슭의 유서깊은 고장을 공화국의 제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락원으로 전변시키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리상과 불멸의 업적을 길이길이 전하는 또 하나의 대로천박물관이 아니랴.그래서 더욱 떠나고싶지 않은 삼지연시였다.

북방고유의 산악미를 자랑하는 소소리높은 산봉우리들, 붉은기를 펄펄 휘날리며 끝없이 흐르는 답사행군대오, 산기슭에서 풀을 뜯는 염소떼, 양떼들…

새로 건설된 혜산-삼지연철길을 따라 렬차를 타고 달리며 우리가 본 량강도고유의 이채로운 풍경이였다.동행하는 려객들에게서 듣게 되는 이야기도 역시 백두산지구를 혁명전통교양의 대로천박물관으로, 온 나라에 자랑할만한 락원으로 꾸리시기 위해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로고에 대한 이야기였다.

량강도의 소재지 혜산시에서도 우리는 유서깊은 고장에서 사는 긍지와 영예를 가슴에 간직하고 충성과 애국의 길을 성실하게 걷고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다.

혜산시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하게 모시는 사업에 깨끗한 량심을 바쳐가고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았다.그들중에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의 구호나무들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거둔 혜산농림대학 실장인 정금천동무도 있고 조선소년단에 입단한 그날부터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하게 모시는 사업에 깨끗한 충성심을 바쳐가고있는 혜산시 혜명소학교 김정각학생도 있었다.시안의 여러 단위에도 위대한 수령님들을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에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그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뜨거운 진정을 이 크지 않은 지면에 어찌 다 전할수 있으랴.

혜산시도 새시대의 리상에 맞게 자기의 면모를 일신해가고있었다.

당의 기본구호를 게시한 직관구조물들과 표어들이 눈에 번쩍 띄우는 시내의 거리를 걷는 우리에게 동행한 일군은 몇해전부터 혜산시에서는 이채로운 얼음조각풍경까지 펼쳐지기 시작했다는 자랑도 들려주었다.그러면서 철다리와 수많은 다리들이 건설되고 지금은 시내의 중심도로를 새로 포장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이라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내의 하부망공사를 올해중으로 결속하자는것이 도당위원회의 계획이라는것도 이야기해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도에서는 혜산시에 아름답고 환한 불야경을 펼칠 큼직한 발전소건설에 대담하게 달라붙었고 도모체양묘장에 필요한 많은 설비들과 젖가공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척척 만들어 시, 군들에 보내주고있었다.북부지대에서는 자랄수 없다던 여러가지 과일나무들을 풍토순화시켜 지금은 량강도에 사과와 배, 추리, 살구가 육종되고있다는, 량강도사과는 큰것이 200g이나 된다는 이야기도 우리의 흥미를 끌었다.

우리와 만난 도당위원회의 책임일군은 량강도의 전변의 력사를 알자면 대홍단군에 꼭 가보아야 한다고 권고하였다.그래서 우리는 유명한 대홍단군에로 기행길을 이어갔다.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대지, 차창을 스치는 방풍림을 따라 달리느라니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으로 생겨난 보배땅에서 사는 사람들, 현지지도의 길에서 구운 감자 몇알로 끼니를 에우시고 또다시 길을 재촉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그 언제나 가슴속에 안고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뜨겁게 안겨왔다.

우리는 대홍단혁명사적관에 먼저 들려보았다.

서관과 6개의 호실로 되여있는 사적관에는 항일전의 나날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홍단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리기 위하여 기울이신 심혈과 로고, 불멸의 업적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전시되여있었다.호실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대홍단군에 남기신 무한한 헌신과 로고의 자욱이 얼마나 거대한 생활력을 낳았던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소홍단수와 서두수를 따라 건설된 중소형발전소들도, 600석능력의 대홍단군문화회관도 깊은 감명속에 돌아본 우리는 농마국수를 잘하기로 소문난 국수집에서 량강도특유의 시원한 농마국수도 즐겁게 맛보았다.

우리는 량강도를 으뜸가는 감자산지, 감자도로 만드시기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어려있는 대홍단군감자가공공장에도 들려보았다.늘 작업모를 쓰고다니는것이 인상적인 지배인 박국필동무는 척 보기에도 경험이 풍부하고 현장에 몸을 푹 잠근 사람이라는것이 알리는 나이지숙한 일군이였다.

그의 안내를 받아 공장을 돌아보며 분탕직장, 엿직장건설과 제품창고확장공사를 비롯한 방대한 공사를 자체의 힘으로 해내고있는 로동자들의 모습을 보니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자력갱생의 자랑찬 전통으로 대를 이어 빛내여가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고있는 대홍단사람들의 투쟁기풍이 가슴벅차게 안겨왔다.

대홍단군을 떠난 우리의 기행길은 백암군으로 이어졌다.우리 나라의 군들중에서 제일 면적이 크고 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있는 백암군, 이곳은 먼 옛날 빽빽한 밀림에 바위가 끝없이 련달아있어 연암이라고도 불리웠다고 한다.그러나 오늘 이곳에서는 바위이야기가 아니라 백암군인민들의 당정책결사관철의 억센 신념과 불굴의 의지에 대한 교향곡이 울리고있었다.

덕포지구에 웅장하게 일떠서는 백암감자가루생산공장도 규모가 큰 공장이였다.

백암군농기계작업소에서는 올해에만도 숱한 유기질복합비료생산설비들과 젖가공설비, 감자수확기, 중소농기구들을 생산하였다.우리와 만난 지배인 김정만동무는 감자농사에 필요한 각종 농기계들과 부속품들을 다량생산하고있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였다.

군에서는 해마다 많은 면적의 흙깔이를 하여 토지를 개량하고있었다.감자포전들을 둘러싼 방풍림들과 푸른 숲의 래일을 담보하는 양묘장들에 대한 이야기, 해마다 서두수에서 잡은 빙어를 주민들에게 공급한다는 사실이며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마감자재로 자기 고장의 석재를 리용한다는 긍지높은 이야기, 흔한 지방원료와 자재로 성냥과 그릇도 맵시있게 만들어 인민들의 호평을 받고있다는 이야기…

나무다리가 많은 이 고장에서는 최근 몇해동안 10여개의 콩크리트다리를 새로 건설하였으며 무인지경에 100대의 콩크리트전주를 세워 전력공급의 안전을 담보하였다고 한다.자력으로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앞당겨오고있는 백암군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투쟁이 맺은 하나하나의 열매들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것인가.

어버이수령님의 거룩한 현지지도자욱이 새겨진 덕포지구에 대규모의 감자농장을 건설하도록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이 있어 백암군은 나날이 변모되였고 머지않아 감자포전면적에서나 감자생산량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게 될것이라고 확신하는 군당책임일군의 목소리도 우리는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우리는 량강도에 대한 기행과정에 당중앙의 의도에 따라 도에 급파된 당원대대의 투쟁도 목격할수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을 받들어나가는데서 기수, 돌격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는 당원대대들과 216사단 건설자들의 위훈에 의하여 량강도는 바야흐로 위대한 새시대의 전변의 페지를 수놓고있다.

수도와 멀리 떨어진 북변이지만 당중앙과 하나의 숨결로 자기 발전의 시간표를 새겨가고있는 량강도는 이미 천지개벽의 새로운 력사의 페지를 써나가고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혁명선렬들처럼 수령의 명령을 끝까지 관철하자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쳐보며-

주체112(2023)년 8월 5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수령님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을 안고 언제나 수령님의 명령, 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관철하군 하였습니다.》

혁명의 길에는 무수한 난관이 겹쌓인다.때로 죽음의 문턱앞에 서야 하는 비장한 순간도 있다.

그 죽음의 문턱앞에서도 사소한 동요를 모르고 강잉히 떨쳐일어나 수령의 명령을 끝까지 결사관철한 불사조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인 항일혁명투사들이다.

수령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과 조국에 대한 뜨거운 애국심을 안고 천고의 밀림속에서 걸음걸음 피어린 자욱을 새겨가며 삶과 죽음의 아슬아슬한 계선을 쉬임없이 넘나든 항일혁명투사들의 가슴속에 끓어넘치던 신념의 메아리가 오늘도 우리 후손들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고있다.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력사는 우리에게 아직 죽을 권리를 주지 않았다.사령관동지의 명령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야 빼앗긴 조국을 되찾고 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도 구원할수 있다.시대와 력사가 부여해준 그 막중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고 한줌 흙으로 사라져버린다면 조선은 다시는 소생하지 못할것이다.

수령의 명령을 무조건 관철해야 한다는 불굴의 정신, 살아서 끝까지 원쑤를 쳐부시고 조국해방의 날을 안아와야 한다는 이런 강의한 의지를 지니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모진 기아와 혹독한 추위, 원쑤들과의 가렬한 혈전속에서도 굴함없이 싸웠다.

항일혁명투사 오백룡동지가 쓴 회상기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나도 죽을바에는 피값이라도 하고 죽자고 각오하였다.그러나 순간 나는 사령부도 찾지 못하고 헛되이 죽어선 안되겠다고 고쳐 생각하게 되였다.그리하여 나는 동무들이 추켜든 총을 치며 〈절대로 죽어서는 안된다.끝까지 살아서 사령부를 찾아야 한다.모두 나를 따르라!〉고 웨쳤다.》

그 불같은 각오를 안고 적들의 검질긴 추격을 피해 벼랑으로 굴러떨어진 후에도 오백룡동지를 비롯한 항일혁명투사들은 력량상 몇배나 되는 적을 대담한 공격으로 제압하면서 끝끝내 사선을 헤쳐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안기였다.

공산주의자는 절해고도에 홀로 남을지라도 살아서 끝까지 혁명을 해야 한다고 하신 사령관동지의 가르치심을 되새겨보면서 사령관동지께서 내가 간고한 역경속에서 죽음을 이겨내는것을 지켜보고계신다는 확신으로 하여 새로운 힘을 얻은 투사도 있었다.죽음은 나를 참기 어려운 고통과 아픔에서 해방해줄것이지만 죽었다고 해서 명령을 완수하지 못한 책임을 면할수는 없다고, 혁명전사가 혁명이 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수치야말로 그 어떤것으로도 씻을수 없다고 하며 열병에 걸려서도 사령부의 명령과 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한 투사도 있었다.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관철하기 위함이라면,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기 위함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운 투사들가운데는 적탄에 맞고도 굴함없이 맡겨진 전투임무를 끝까지 수행해냈다는 뜻에서 《13련발》, 《7련발》, 《3련발》, 《2련발》이라는 별호를 지닌 대원들도 있었다.

죽음을 이겨낸 그들의 힘의 원천, 그것은 수령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절대로 죽을 권리가 없다는 드팀없는 신념이였고 오직 그이의 두리에 하나로 굳게 뭉쳐 싸울 때만이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억척의 확신이였다.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수령의 혁명전사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고 끝까지 살아서 명령관철에 충실한 투사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앞에 우리들 누구나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아무리 곤난하다고 해도 지어 절해고도에 홀로 남았다고 해도 항일혁명투사들은 생을 포기하는 그자체를 벌써 수령의 믿음을 저버리고 혁명을 포기하며 전우들을 배신하는 용납 못할 행위로 간주하였다.

《나에게는 죽을 권리가 없다.스스로 죽음을 택하는것은 자기를 희생시켜 나를 살려준 동지들에 대한 배신이다.살아서 다시 전장에 나서라는것은 사령관동지께서 나에게 주신 명령이다.나는 그 명령을 어길 권리가 없다.》

먹을것도 입을것도 없는 절해고도와 같은 산중에서 무려 석달 스무날동안이나 홀로 지내면서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보존한 항일혁명투사 리두수동지의 그 불굴의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강인하고 억척같은것인가.휘친거리는 양철톱으로 옹근 엿새동안이나 혁명가요를 부르면서 썩는 발을 스스로 잘라낸 항일혁명투사 박순일동지, 비록 한팔을 절단하였고 발가락과 손가락 몇개를 잃었지만 나는 살아서 혁명을 계속하며 혁명의 승리를 보리라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하면서 오히려 전우들을 위로한 항일혁명투사 마진우동지,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목에서 겨불내가 나도록 달리기만 해야 하는 그 사선의 고비를 넘고헤쳐 사령부통신원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항일혁명투사 리치호동지의 불굴의 웨침에 귀를 기울여보시라.

그러면 오늘의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모두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의 정신이 무엇으로 굳건히 벼려져야 하는가를 더욱 똑똑히 절감하게 될것이다.

항일대전의 총성이 울리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아득히 흘렀지만 오늘도 우리의 심장속에 살아높뛰는 그들의 목소리, 투사들의 신념의 메아리는 우리 후손들에게 다시금 깨우쳐주고있다.

한번밖에 없는 귀중한 생을 마쳐야 할 최후의 순간에조차 죽음을 눌러딛고 초인간적인 힘으로 끝까지 백절불굴, 견인불발의 간고한 길을 헤쳐올수 있은 그 강의한 정신력, 그것은 바로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책임감에 그 깊고도 억센 뿌리를 두고있다고.

오늘 우리가 겪고있는 어려움은 항일무장투쟁시기에 비하면 사실상 아무것도 아니다.그가 누구이든지 이 땅에 태를 묻고 자란 빨찌산의 후손이라면 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조선혁명의 고귀한 정신적유산이며 《백두산대학》의 필독교재인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열심히 애독하는것으로만 그치지 말아야 한다.

수령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조차 없다는 투철한 신념과 강의한 의지를 지니고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투사들의 혁명적인생관이 우리모두의 삶의 뿌리가 되고 혁명실천의 원동력이 될 때 우리는 바라는 모든 꿈을 이루게 될것이다.누구나 어떤 역경속에서도 무한한 희생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수령의 명령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한 항일빨찌산의 그 불굴의 정신,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체질화할 때 사회주의강국건설은 더 힘차게 진척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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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설대표부 공보문

주체112(2023)년 8월 5일 조선중앙통신

 

윈 유엔사무국 및 국제기구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상설대표부는 제11차 핵무기전파방지조약리행검토대회 제1차 준비위원회회의에서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을 국제평화와 안전,핵전파방지제도에 대한 《위협》으로 부당하게 걸고든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공보문을 발표한다.

국제평화와 안전,핵전파방지제도에 대한 위협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에 의해서 산생되고있다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실상이다.

미국은 핵무기산업의 고도현대화와 3대핵전략자산들의 가급한 갱신을 국책으로 공공연히 선포하고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군비를 쏟아붓고있으며 핵군축조약의 최후보루라고 할수 있는 전략공격무기축감조약-3의 리행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고있다.

또한 자국과 동맹국들의 편협한 안보리익만을 일방적으로 우선시하면서 《오커스》동맹의 간판밑에 오스트랄리아에 대한 핵전파를 강행추진하고있으며 얼마전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모의한 미국남조선《핵협의그루빠》를 가동시키고 42년만에 처음으로 전략핵무기를 탑재한 핵잠수함을 조선반도지역에 전개함으로써 지역의 군사적긴장수위를 핵전쟁발발전야에로 격상시켰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자위적핵억제력강화는 미국과 그 동맹세력들의 이러한 핵위협으로 초래된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환경에 대처하여 핵전쟁발발을 방지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며 조선반도지역정세를 안정적으로 통제관리하기 위한 정당한 주권행사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추종국가들까지 내세워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들을 한사코 걸고들면서 현실을 심히 오도하는 망발을 늘어놓은것은 핵사용범죄국의 정체를 가리우고 핵군축,핵전파방지의무불리행으로부터 초래될 국제사회의 지탄을 모면해보려는 정치적도발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비핵국가들에 대한 핵사용 및 위협금지와 핵전파방지의무를 공약한 책임적인 핵보유국으로서 공화국핵무력은 우리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존중하는 나라들에 절대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립장은 명백하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당사국들은 이미 20년전에 상기 조약에 명기된 당사국권리에 따라 합법적으로 탈퇴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정당한 주권행사에 대하여 가타부타할것이 아니라 조약이 직면한 주요도전들에 대한 해결책마련에 전념하여야 할것이다.

세계최대의 핵보유국,세계최초의 핵사용국인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세계도처에 배비해놓고 주권국가들을 위협공갈하면서 국제적인 군축제도를 체계적으로 유린파괴하는 범죄적행위를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또한 국제적인 핵전파방지제도의 근간을 허물고 세계와 지역에서 핵군비경쟁을 조장야기시키는 비핵국가들과의 《핵공유》와 《확장억제력강화》행위를 지체없이 걷어치워야 한다.

국제사회는 불안정과 대립의 화근인 미국의 위험천만한 핵사용위협과 핵무기전파와 같은 불법행위들에 대하여 규탄의 목소리를 높여야 하며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여야 할것이다.

 

2023년 8월 4일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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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ィーン国連事務局および国際機構駐在朝鮮常設代表部が公報文発表

チュチェ112(2023)年 8月 5日 朝鮮中央通信

 

【平壌8月5日発朝鮮中央通信】ウィーン国連事務局および国際機構駐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常設代表部は4日、次のような公報文を発表した。

ウィーン国連事務局および国際機構駐在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常設代表部は、第11回核拡散防止条約(NPT)履行検討大会第1回準備委員会会議で、米国と追随勢力がわれわれの自衛的核抑止力を国際平和と安全、核拡散防止体制に対する「脅威」として不当に言い掛かりをつけたことで、次のような公報文を発表する。

国際平和と安全、核拡散防止体制に対する脅威について言うなら、それは他ならぬ米国によって産生しているというのがこんにちの厳然たる実状である。

米国は、核兵器産業の高度近代化と3大核戦略資産の可及的な更新を国策に公然と宣布して、毎年、天文学的金額の軍費を注ぎ込んでおり、核軍縮条約の最後のとりでと言える戦略攻撃兵器削減条約―3の履行を意図的に拒否している。

また、自国と同盟国の偏狭な安保利益だけを一方的に優先視して「AUKUS(オーカス)」同盟の看板の下、オーストラリアに対する核拡散を強行推進しており、数日前には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に対する核兵器使用を謀議した米国・南朝鮮「核協議グループ」を稼働させ、42年ぶりに初めて戦略核兵器を搭載した原子力潜水艦を朝鮮半島地域に展開することによって、地域の軍事的緊張水位を核戦争勃発(ぼっぱつ)前夜に格上げした。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自衛的核抑止力強化は、米国とその同盟勢力のこのような核威嚇によって招かれた地域の不安定な安保環境に対処して、核戦争の勃発を防止し、国家の自主権と領土保全を守り、朝鮮半島地域情勢を安定的に統制、管理するための正当な主権行使である。

事実がこう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米国が追随国家まで押し立ててわれわれの自衛的国防力強化措置にあくまでも言い掛かりをつけて現実を甚しく惑わす妄言を並べ立てたのは、核使用犯罪国の正体を隠し、核軍縮、核拡散防止義務の不履行から招かれる国際社会の指弾を免れようとする政治的挑発である。

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は、非核国に対する核使用および威嚇の禁止と核拡散防止義務を公約した責任ある核保有国として、共和国核戦力はわれわれの主権と安全利益を尊重する国々に絶対に脅威にならない。

NPTに対する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立場は、明白である。

NPTの各当事国は、すでに20年前に上記の条約に明記された当事国権利に従って合法的に脱退した朝鮮民主主義人民共和国の正当な主権行使に対してどうのこうのと言うのではなく、条約が直面した主要挑戦に対する解決策をもたらすのに専念すべきであろう。

世界最大の核保有国、世界最初の核使用国である米国は、核戦略資産を世界の至る所に配備して、主権国家を威嚇・恐喝しながら国際的な軍縮体制を系統的に蹂躙(じゅうりん)、破壊する犯罪的行為を直ちに中止しなければならない。

また、国際的な核拡散防止体制の根幹を崩し、世界と地域で核軍備競争を助長し、惹起(じゃっき)させる非核国との「核共有」と「拡張抑止力強化」行為を直ちに止めるべきである。

国際社会は、不安定と対立の禍根である米国の危険極まりない核使用の威嚇と核兵器の拡散のような不法行為に対して糾弾の声を高めなければならず、世界の平和と安全保障のための実質的な対策を早急に講じなければならない。(記事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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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만큼 명백한 증거는 없다

주체112(2023)년 8월 5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윤석열역적패당의 북침핵전쟁광기가 극도에 달하고있다.

지난달에만도 남조선괴뢰들은 미공군의 전략폭격기 《B-52H》를 끌어들여 련합공중훈련을 감행한데 이어 미국, 일본《자위대》의 함선들과 조선동해 공해상에서 《미싸일요격합동훈련》을 벌렸다. 그런가하면 괴뢰호전광들은 미핵추진잠수함 《어내폴리스》호와 함께 제주도남쪽해역에서 련합대잠수함전훈련에 돌아쳤다. 보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미국의 《오하이오》급전략핵잠수함을 부산항작전기지에 기항시킴으로써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조선반도지역에 전략핵무기를 전개하는것과 같은 위험천만한 군사적망동을 감행한 사실이다.

이것은 가뜩이나 불안정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욱더 핵전쟁접경에로 몰아가는 무모한 행위로서 이자체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가장 로골적이며 직접적인 핵위협, 핵공갈이라고밖에 달리 진단할수 없다.

오죽했으면 군사전문가들이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발발은 더이상 말이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서고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겠는가.

명백한것은 외세와 작당한 윤석열역적패당의 북침핵전쟁책동이 가장 엄중한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더는 방관시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것이다.

현실만큼 명백한 증거는 없는 법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이 입만 벌리면 줴쳐대는 그 누구의 《도발》과 《위협》은 정세악화의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는 유치하고도 철면피한 기만놀음이다.

미국의 핵전략자산, 첨단살인장비들을 시도 때도 없이 남조선에 끌어들여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는 괴뢰역적패당은 조선반도정세를 핵전쟁위기에로 몰아넣은 범죄적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지금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상전이 던져준 빈껍데기에 불과한 《위싱톤선언》과 가시적인 전략자산전개에 잔뜩 기고만장하여 설쳐대고있지만 그것은 버마재비같은것들의 자멸적객기에 불과하다.

남조선각계에서 《조선반도에 <핵 대 핵>대결위기가 도래하였다.》, 《북을 더 자극하는 경우 끔찍한 결과가 초래될것이다.》 등으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가 날로 높아지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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