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수사업정형을 따져보고 빈구석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자

주체112(2023)년 8월 25일 로동신문

 

최근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때없이 자주 내리고있다.이런 상황에서 큰물이라는 자연의 재앙으로부터 우리의 귀중한 모든것을 안전하게 지켜내자면 치수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한다.특히 전반적인 치수사업실태를 다시금 따져보고 빈구석을 빠짐없이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에는 크고작은 강하천들과 호수, 저수지들이 많아 물자원이 풍부한것만큼 물관리를 잘하면 나라와 인민의 물수요를 원만히 보장할수 있으며 큰물과 가물피해도 막을수 있고 조국강토의 풍치도 더 훌륭히 꾸릴수 있습니다.》

치수사업이 정책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는데 대하여서는 누구나 다 알고있다.또 해마다 전국적판도에서 이 사업이 진행되고 어느 지역과 단위에서나 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러나 실천과정과 결과에서는 엄연한 차이가 난다.

조건과 환경은 피차일반이지만 재해성기상현상에도 끄떡없는 지역과 단위가 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곳도 있다.

그 원인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분석할수 있지만 기본은 치수사업을 대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태도에 기인된다고 볼수 있다.

안변군과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의 교훈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해마다 자연재해가 들이닥치는것을 기정사실화하고 피해방지대책과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적대책들을 강구할데 대하여 전당적으로 강하게 요구하고 해당 지시들을 포치하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였지만 이곳 일군들은 국가적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러한 대책도 세우지 않다보니 피해를 입는 후과를 초래하였다.

일군들이 치수사업을 위해 진실로 투신하지 않고 말로만 굼때면서 자리지킴이나 한다면,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으로 일한다면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제대로 관철할수 없는것은 물론 지휘성원으로서의 자격도 잃게 된다.큰물이라는 자연의 재앙은 바로 이런 자격이 없고 능력이 부족한 일군들이 있는 지역과 단위들에 피해를 준다.

산과 강하천이 많고 해안선이 긴 우리 나라에서는 국토관리이자 경제건설이고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국가발전의 필수조건으로 된다.

강하천정리를 비롯한 치수사업은 결코 판정이나 평가를 받기 위한것이 아니라 우리 국가의 번영발전과 인민들의 생명수호를 위하여 그리고 후대들을 위하여서도 반드시 힘을 집중해야 할 혁명과업인 동시에 자기자신과 자기 단위, 자기 지역을 위한 사업이다.

모든 시, 군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치수사업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불리하면 뒤전에 밀어놓는 일, 오늘 못하면 래일 해도 되는 일이 아니다.결심하고 달라붙으면 하늘도 이길수 있다는 배짱과 신심을 가지고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야 한다.

일군들부터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옳은 사상관점과 립장에서 이 사업에 적극적인 태도로 림해야 한다.특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변군의 오계농장과 월랑농장에 이어 평안남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안석간석지의 피해복구현장을 현지지도하시며 주신 강령적가르치심을 뼈속깊이 새겨안고 자연재해방지대책을 각방으로 세우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에서 분투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방법론이 없이 말로만 굼때거나 형식적으로 집행하지 말고 자기 지역에서 언제 어느 구간에서 어떻게 되여 큰물이 났고 무엇을 잘하지 못하였는가, 현시점에서 시급히 퇴치해야 할 문제는 어떤것인가를 후열조사하고 취약한 고리들에 대한 적시적인 대책을 따라세워야 한다.그 집행정형에 대한 장악과 감독통제, 총화사업도 위험개소들을 제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건별로 따져가며 실속있게 진행하여야 한다.

류역면적과 물흐름량을 정확히 계산한 다음 통수능력을 규정한데 기초하여 강하천설계를 바로하는것 역시 일군들이 치수사업에서 중시하여야 할 문제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은 앉아서 나라일을 걱정이나 하는 우국지사가 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여 조국을 받드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모든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은 정신을 바싹 차리고 최대로 각성하여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조치들을 각방으로 실시하기 위해 피타게 뛰고 또 뛰여야 한다.

해마다 늘 하는 사업이라고 하여, 지금껏 별일없었다고 하여 순간이라도 방심한다면 빈틈이 생기게 되고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항상 교훈을 먼저 찾을줄 알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여야 이 사업에서 뚜렷한 전진과 확실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치밀한 작전과 완강한 실천력, 혁명적인 일본새는 모든 사업의 성과적담보이며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도 빈틈없는 조직사업이 안받침될 때 더 큰 위력을 나타내게 된다.패배주의와 보신주의를 철저히 극복하고 깊은 사색과 탐구로 과학적이며 동원적인 계획을 세우고 기어이 끝장을 보는것이 한개 지역과 단위의 치수사업을 책임진 일군의 자세이다.일군들이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로 분투한다면 치수사업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

폭우가 내리고 해일과 태풍이 들이닥치는것은 어쩔수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결코 다스리지 못할것이 아니다.치수사업만 잘해놓아도 얼마든지 재해성이상기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으며 이 모든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분발력과 역할에 달려있다.

치수사업은 막대한 설비와 자재, 자금과 로력을 요구하며 자연의 영향도 많이 받는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다.때문에 전망목표와 단계별계획을 면밀히 세운 다음에는 한가지를 하여도 피해를 예방할수 있게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오늘은 이것을 하고 래일은 저것을 하는 식으로 일판을 벌려놓으면 나중에는 어느 하나도 제대로 진척시킬수 없게 된다.

이 사업을 강력히 추진시키는데서 물질기술적토대의 강화는 필수적인 문제이다.방대한 과제를 계획적으로 전망성있게 수행해나가자면 결정적으로 중기계를 비롯한 물질기술적수단들이 그쯘히 마련되여있어야 한다.물론 이렇게 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것이다.하지만 치수사업을 대하는 관점과 립장이 투철하다면 얼마든지 해결할수 있는 문제이다.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서는 누구도 례외로 될수 없으며 각성된 군중이 사상적으로 발동되여야 좋은 결실을 볼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주인다운 태도를 자각하고 자기 맡은 책무를 엄격히 수행하며 나라일에 언제나 발벗고나설줄 아는 높은 애국심과 헌신성을 발휘할 때 치수사업전반에서 근본적인 개선을 가져올수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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