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확신성있게 철강재고지점령에로 치닫는다 -굴함없는 공격정신, 창조본때로 인민경제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고있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주체112(2023)년 9월 29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천리마!

그 부름과 더불어 우리 인민이 긍지높이 추억하는 로동계급의 모습이 있다.

전후 강재 1만t만 더 있으면 나라가 허리를 펴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한마음으로 떨쳐일어나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내며 천리마의 기적을 떠올렸던 강선로동계급의 군상이다.

바로 그 자랑스러운 바통을 이어 천리마의 고향 강선의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철강재생산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드팀없이 수행, 기간공업부문의 중요단위들, 대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압연강재생산성과 확대, 금속공업의 주체화실현을 위한 기술혁신목표들을 련이어 점령…

난관을 박차며 전진하는 조국에 힘을 실어주는 소중한 성과들을 늘여가고있는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경제건설의 1211고지를 지켜선 비상한 책임감을 안고 용감하게, 확신성있게 철강재고지점령에로 치닫고있는 이들의 장하고도 미더운 모습에서 우리는 당의 부름에 언제나 영웅적위훈창조로 화답해나서는 이곳 로동계급의 불굴의 기상을 안아본다.

 

짐을 져도 만짐을 지고 달리자

 

당과 혁명의 요구앞에 무한히 충실하고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해내고야마는것은 강선로동계급의 변함없는 투쟁기질이다.

올해초 이들은 새로운 혁신창조로 들끓는 경제건설전구들에 더 많은 철강재를 생산보장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현존설비들의 공칭능력과 성능, 원료와 연료보장조건만을 따진다면 선뜻 접어들기 어려운 과제였다.

하지만 강선의 로동계급은 그것을 너무도 응당한 일로 여기였다.

어디서나 더 많은 철강재가 요구되는 오늘 강선이 숨고르기를 하면 나라에 실리는 짐이 무거워진다.짐을 져도 만짐을 지고 천리마의 정신으로 달리고 또 달리자.

일터들이 이런 진실하고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품어안고 세차게 끓어번졌다.

책임일군으로부터 갓 입직한 로동자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기 몫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실적을 내놓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당, 행정일군들로 조직된 기동예술선동대들은 생산현장들에서 강력한 선전선동공세를 들이대였다.

크고작은 속보판들이 수백개의 장소에 설치되고 구내를 누비는 방송선전차들에서는 격동적인 호소와 혁명적인 노래들이 쉬임없이 울려나왔다.

전기로들과 가열로들의 가동률이 부쩍 뛰여올랐고 각 직장, 작업반들에서는 련일 높은 생산실적이 기록되였다.

강철직장 용해공들이 혁신의 기치를 들었다.

한계에 부단히 도전하며 끊임없이 새것을 지향하는 이들은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더욱 늘일것을 결의해나섰다.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다.누구나 더 무거운 짐을 져야 했고 쇠물의 질보장과 용해시간보장 등 여러 기술적문제도 풀어야 했다.

그러한 때 련합기업소의 공로자들이 직장의 용해공들앞에 나섰다.

천리마시대의 용해공들처럼 살며 일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강선의 붉은 노을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 붉게 타야 한다는 그들의 절절한 호소는 모두의 심장을 뜨겁게 하였다.

서로의 창조적지혜가 합쳐지는 속에 원료들의 장입순차를 새롭게 하면 얼마든지 차지당 쇠물생산량을 늘일수 있다는 안이 나왔다.

이어 직장에서는 대담하게 제기된 기술혁신안을 실천에 옮김으로써 1호초고전력전기로에서 종전보다 훨씬 더 많은 쇠물을 뽑는 성과를 안아왔다.

정녕 철강재생산목표점령을 위해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강선로동계급의 모습은 당에서 요구하고 바라는것이 곧 우리의 공칭능력이라는 신념을 안고 철강재증산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던 전세대 로동계급의 모습그대로였다.

룡성기계련합기업소에 보내줄 단조품생산과제가 나섰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생산보장해야 할 단조품은 수백t에 달하였고 구조도 대단히 복잡하였다.더우기 그런 단조품을 만들어본 경험도 없었다.

일부 사람들은 강선에서 이 과제를 해낼수 있겠는가고 우려를 표시하기도 하였다.

그때 강선의 로동계급은 어떻게 대답해나섰던가.

룡성의 로동계급이 만드는 중요대상설비들이 어떤 설비들인가.우리 로동계급에 대한 당의 크나큰 믿음이 어려있는 생산과제가 아닌가.그것을 알면서도 주저하고 조건타발을 하는 사람은 강선에 있을 자리가 없다.

바로 이런 신념과 배짱으로 강선의 로동계급은 기존의 관념을 타파하고 대형강괴를 단번에 단조하는 방법으로 그처럼 어렵다던 단조품을 생산하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어찌 이들뿐이랴.

가스발생로직장의 로동계급은 교대간협동을 강화하면서 하루작업능률을 1.5배로 끌어올렸다.

여러 전기로의 로동자들도 전극교체시간과 용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으로 교대당 생산실적을 부쩍 높이였다.

오늘 강선의 하루하루는 이렇게 혁신과 위훈창조로 이어지고있다.

당과 혁명의 요구앞에서 한계와 공칭능력을 몰랐던 전세대들처럼 전면적국가발전의 새 지평을 향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짐을 져도 언제나 만짐을 지고 내달리려는 강선로동계급의 불굴의 정신력에 의해 철강재생산에서는 날마다 뚜렷한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주체화의 앞장에 우리가 서자

 

알탄점결제도입을 위한 시험현장은 한껏 긴장되여있었다.온 련합기업소가 기대와 관심을 가지고 시험결과를 기다리고있었다.

얼마후 누군가의 격정과 희열에 넘친 목소리가 모두의 귀전에 울려왔다.

《성공, 성공입니다.알탄의 강도가 표준수치에 도달했습니다.》

순간 시험현장에는 기쁨의 격정이 파도쳤다.

서로 얼싸안고 돌아가는 로동자들, 세찬 흥분속에 감격의 눈물을 삼키는 기술자들, 정말 큰일을 했다고, 강선이 또 한번 전진하게 됐다고 기술자, 로동자들을 축하해주는 일군들…

과연 무엇이 불보다 뜨거운 심장을 지닌 강선사람들을 그토록 기쁘게 하였던가.

지난 시기 련합기업소에서는 가스생산량을 늘이기 위해 알탄점결제를 도입하였었다.하지만 그 생산에 적지 않은 량의 알곡부산물이 들어가고 그나마 질이 높지 못한것으로 하여 알탄점결제는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고있었다.

《그때처럼 기술자의 량심을 놓고 많은 생각을 한적은 없습니다.사실 알탄점결제생산공정을 갖추기까지에는 적지 않은 자재와 자금이 들었습니다.그런데 우리의 기술과 능력의 부족으로 그 모든것이 수포로 되였다고 생각하니 사람들을 마주보기조차 두려웠습니다.》

결코 공업기술연구소 일군의 심정만이 아니였다.당시 알탄점결제의 개발에 나섰던 기술자들 누구나 자책감으로 모대기였고 지어 일부는 주눅이 들어 사업에서 마력을 내지 못하고있었다.

이런 그들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준것은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이였다.

실패도 그렇지만 보다 무서운것은 주체화의 길에서 응당 해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난관앞에 마음이 흔들리고 뒤걸음을 치는 소극성과 패배주의이다.신심을 잃지 말고 분발하여 기어이 알탄점결제생산기술을 완성하자.그 과정에 제기되는 모든것은 전적으로 우리 일군들이 책임지겠다.

한마디한마디가 맡은 책임감을 새겨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이런 진심의 토로에 어찌 마음이 통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공업기술연구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새로운 결심과 각오를 가지고 분발해나섰다.특히 갈탄을 건류하는 과정에 나오는 재료를 가지고 점결제를 생산할 통이 큰 목표를 내세우고 분초를 쪼개며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갔다.

이런 그들을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도 적극 떠밀어주었다.

갈탄건류시 조작을 잘하면 점결제의 질을 높일수 있다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은것이 바로 그 누구보다 바쁜 련합기업소의 지배인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는것이다.

하기에 련합기업소의 기술집단은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기술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려 마침내는 우리 나라에 무진장한 갈탄자원으로 압연강재를 꽝꽝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이를 계기로 련합기업소에서는 주체화의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기술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김윤길동무를 책임자로 하는 기술집단은 지난 시기 꾸려놓았던 결정기재생공정을 기술적으로 보다 완비함으로써 일부 사람들의 의존심에 경종을 울리고 결정기를 자체로 보장할수 있게 하였다.또 다른 기술집단은 전자기유도교반장치 연수수위조정체계를 구축하는 등 철강재생산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성과들을 련이어 안아왔다.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주체화의 큰걸음을 힘차게 내짚기 위한 기술전, 두뇌전은 생산현장들에서도 활발히 벌어졌다.

지난 6월 어느날이였다.

합금철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자체로 자소전극을 만들기 위한 문제를 진지하게 토의하고있었다.

사연이 있었다.합금철생산을 늘이자면 전극이 더 있어야 했는데 그렇다고 우에다 손을 내밀수 없다는것이 직장일군들과 로동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일부 사람들이 종전처럼 철강재생산과정에 생기는 페설물을 처리하여 리용하자는 의견도 내놓았지만 그것은 미봉책에 지나지 않았다.결국 자소전극을 자체로 만들자는 주장이 우세를 차지하게 되였던것이다.

하지만 쉽게 장담할 문제가 아니여서 결론에는 이르지 못하고있었다.그만큼 제기된 문제가 중요한 반면에 직장자체의 힘으로 꽤 해낼수 있을가 하는 위구심도 없지 않았다.

바로 그러한 때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직장의 로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대중적인 기술혁신운동이 벌어졌던 천리마시대의 로동계급을 생각해보라.그들의 마음속에 간직된것이 무엇이였던가.바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과업을 관철하는 길에서는 기술자와 로동자가 할 일이 따로 없다는 자각이였다.

강선이 나라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자면 모두가 주체화실현에 발벗고나서야 하며 현장의 로동자들도 옳은 관점을 가지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할수 있다는 자신심을 안겨주는 일군들의 호소는 그대로 혁신의 밑불이 되였다.

결국 직장의 로동자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원료들의 배합비률을 새롭게 정하고 교반온도를 철저히 보장하는 등 허다한 기술적문제들을 풀고 마침내 질좋은 자소전극을 만들어내는 참으로 소중한 결실을 안아왔다.

비단 합금철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만이 아니였다.

압연직장의 로동자들은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여 압연기의 중요부분품을 재생하는데 성공하고 동력보수직장의 로동자는 자체로 케블꼬임기계를 제작하여 선로보수에 필요한 케블을 생산보장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는 등 련합기업소의 생산현장들에서는 철강재생산을 늘이는데 이바지하는 기술혁신성과들이 날로 늘어났다.

주체화의 기치높이 자립의 강철기둥을 굳건히 세우는데서 강선이 앞장에서 내달리자.

지금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런 불같은 열정을 안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올해 철강재생산목표점령을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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