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핵심육성의 새 력사를 펼치시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해전 만경대혁명학원에 새기신 불멸의 자욱을 뜨겁게 안아보며-

주체112(2023)년 10월 12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가의 사상과 정신을 제일가는 재부로 내세우고 부모들의 유지와 공훈이 자녀들의 생활과 투쟁속에 더욱 빛나도록 혁명을 이끌어가는것이 우리 당이며 이 조선로동당특유의 계승위업으로 하여 주체혁명이 대를 이어 승승장구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의 성지 만경대에 자리잡은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확신케 하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신 그날로부터 1년이 흘렀다.

주체111(2022)년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을 맞으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고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후비,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기둥감들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연설을 받아안으며 온 나라 인민은 희세의 위인께서 꿋꿋이 이어나가시는 조선로동당특유의 계승위업으로 하여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은 끝없이 승승장구할것이라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더욱 굳게 간직하였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1년이 흐른 오늘 온 나라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의 구절구절을 다시금 새기면서 주체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억년 튼튼케 하고 성스러운 우리 혁명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의 휘황한 래일을 그려보고있으며 혁명의 핵심들에 의하여 보다 힘차게 전진해나갈 우리 혁명의 장엄하고도 줄기찬 진군을 확신하고있다.

 

절대적인 믿음
우리 혁명의 원피줄이며 대동맥

 

누구도 생각지 못하였다.또 누구나 감격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원아들이 그렇듯 뜨겁게 자리잡고있는줄을, 우리 원아들에게 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이 얼마나 불같고 대해같은것인가를.

지난해 10월 12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교정에 모시고 뜻깊은 창립 75돐을 경축하는 무상의 영광과 행복을 지니게 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과 졸업생들의 가슴가슴은 끝없는 격정과 환희로 세차게 높뛰였다.

아, 얼마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신가.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태양의 열과 정으로 보살피시며 주체혁명의 혈맥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러 학원의 원아들과 졸업생들, 교직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을 터쳐올리였다.

하지만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날에 새기신 뜻깊은 자욱자욱이 과연 어떤 거대한 의미를 가지는 력사적장거인가를 미처 다 알수 없었다.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책임일군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학원 원아들이 드리는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받으시고 그들이 매여드린 소년단넥타이를 날리시며 주석단으로 향하시였다.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참가자들에게 손저어주시며 창립일을 맞이한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학생들, 졸업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우리 당과 온 나라 인민의 축복속에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을 맞이한 동지들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혁명학원시절의 굳은 맹세를 마음속깊이 간직하고 지금 이 시각도 조국보위의 방선들과 사회주의건설의 각 방면에서 당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고있는 전체 졸업생들에게도 뜨거운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75년에 걸친 연혁사는 우리 당이 혁명선렬들에 대한 도덕의리에 끝없이 충실하여온 력사, 혁명위업계승에 명줄을 걸고 혁명가후비육성에 정성을 기울여온 력사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한자한자 새기는 행사참가자들은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설레임을 금할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개원식이 거행되였던 주체36(1947)년 10월 12일로부터 시작된 혁명학원들의 발전행로, 정녕 그것은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우리 공화국의 성스러운 력사, 정규적혁명무력의 력사와 사실상 맞먹는다고 할수 있는 참으로 자랑스러운 력사가 아니던가.

일찌기 조국이 해방된 후 건국에 앞서, 건군에 앞서 혁명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을 키우는 학원부터 세우도록 하시고 거기서 자라난 불요불굴의 혁명가들을 핵심골간으로 내세워 국가와 군대의 발전을 주도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

우리의 혁명학원들을 혁명인재양성의 원종장으로 더욱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세심한 령도의 손길아래 원아들은 힘들 때에도, 어려울 때에도 오직 수령만을 믿고 혁명을 위하여,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귀중한 모든것을 다 바치며 우리 국가, 우리 군대의 장성을 힘있게 떠밀고나가는 애국충신들로 자라날수 있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연설에서 참된 혁명가들의 신념과 불굴의 정신을 생명력으로 하여 전진하는 주체위업에 억년 청청함을 보태여주는 이렇듯 위대한 혁명의 집을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인민의 커다란 자랑이며 우리 국가의 무궁한 번영의 밑천으로 된다고 그리도 뜨겁게 말씀하신것이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후비,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기둥감들을 육성하는것, 바로 이것이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기본임무입니다.》

주체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갈 핵심골간후비,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할 기둥감!

바로 이것이였다.

우리 원아들에 대한 이렇듯 크나큰 믿음을 안고계시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학원들의 사업에 그 어느 부문보다도 더 깊은 관심을 돌리신것이였다.

혁명은 그 전진을 감당수행할수 있는 후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게 된다.

이는 세계혁명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혁명의 전세대들이 이룩한 고귀한 전통과 업적을 꿋꿋이 고수하고 계승해나갈 후비대가 준비되지 못한탓에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들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되는 가슴아픈 현실을 세계는 똑똑히 목격하여왔다.

혁명의 후비대 특히 혁명의 핵심골간들을 선렬들의 투쟁정신과 불굴의 넋을 사상정신적특질로 이어받은 정신력의 최강자들로 육성하여야 혁명의 붉은기가 변색을 모르고 혁명진지가 그 어떤 잡사상에도 오염을 모르는 순결한 전일체로 강화될수 있다.

이렇듯 숭고한 뜻을 안으시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학원창립 일흔다섯돐 기념행사에 특별히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시고 몸소 만경대혁명학원에 나오시여 조국과 인민의 요구와 기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신것 아니랴.

우리 숭엄한 마음으로 새겨본다.

피눈물의 언덕에서 처음으로 맞았던 주체101(2012)년 설명절날 어찌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보셔야 할 곳도 많으시건만 원아들을 찾아 만경대혁명학원에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는가를.

민족최대의 국상을 치르고 아직도 온 나라가 비분에 잠겨있던 그때 나라의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얼마나 할 일이 많고많으시였겠는가.

하지만 그 모든 사업에 앞서 주체혁명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가는 믿음직한 계승자, 우리 당의 사상만을 아는 정수분자들을 키우는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혁명의 핵심육성의 원종장인 만경대혁명학원에 력사의 자욱을 새기신것 아니랴.

이뿐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소년단창립 68돐이 되는 주체103(2014)년 6월 6일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데도, 국가적인 중요행사들에 우리의 원아들을 대표로 불러주신 하늘같은 은정에도 바로 우리 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상징하는 혁명가유자녀들을 더욱 억세게 키워나가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철석의 의지가 세차게 맥박치고있다.

지난해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돐을 맞으며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로부터 나흘후 학원을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그날 오랜 시간 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만경대혁명학원은 나의 학원이다.

우리 혁명의 원기둥, 원피줄이며 대동맥인 혁명학원 학생들을 문무를 겸비한 견결한 혁명가, 우리 당의 교대자, 후비대로 튼튼히 키워야 한다.

바로 이것이 혁명학원들에 대한, 원아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적인 믿음이다.

이 세상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그렇듯 하늘같은 믿음의 최절정에 우리 원아들이 있는것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량없는 믿음과 사랑을 운명의 피줄로 간직하고 혁명가유자녀들이 씩씩하게 자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손길아래 혁명가유자녀들이 당과 인민의 하늘같은 기대에 충실히 보답하며 혁명대오의 제일선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을 강력히 견인해나아가기에 우리 혁명의 전진은 더욱 줄기찰것이며 그로 하여 앞당겨질 조국의 래일은 보다 휘황찬란할것이다.

 

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억세게 하여주는 자양분

 

용용히 흐르는 대하에는 그 시원이 있고 억세게 자라 푸르러 설레이는 거목에도 그것을 자래워주는 자양분이 있다.

오늘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이 주체혁명의 원기둥, 뿌리를 억년 튼튼케 하고 그 위대한 정신력으로 전체 혁명대오를 정예화하는 성스러운 위업수행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는 훌륭한 인재들을 키워내는 원종장으로서의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가고있는것도, 그 위대한 혁명의 집에서 우리 원아들이 선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실성의 전통을 억세게 이어가는 핵심골간후비들로 억세게 자라고있는 자랑찬 현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이 낳은 빛나는 결실이다.

위대한 어버이의 얼마나 뜨거운 사랑이 우리 원아들을 보살피고있는것인가.

이에 대하여 말하여주는 하나의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0월 12일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데 이어 10월 16일 이곳을 또다시 찾아주신데는 격정없이 대할수 없는 참으로 뜨거운 사연이 있었다.

그즈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참으로 분망하신 나날을 보내고계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 얼마나 크나큰 중하를 한몸에 지니고계시였는가 하는것은 지난해 10월에 공식발표된 혁명활동보도소식들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조선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는 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10월 6일과 8일 조선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구분대들과 공군비행대들의 화력타격훈련도 지도하시였다.10월 9일에는 대규모항공공격종합훈련에 참가하여 필승의 기개를 과시한 우리의 영용한 비행사들을 만나시고 축하격려하시였고 10월 10일에는 련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하시였으며 10월 12일에는 장거리전략순항미싸일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하시였다.

중요하고도 긴박한 사업들이 겹쌓여있었기에 10월 12일 학원을 미처 돌아보지 못하시고 이곳을 떠나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10월 16일 만경대혁명학원을 또다시 찾으신것이였다.

학원에 도착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전번에는 시간이 없어 만경대혁명학원을 다 돌아보지 못하였기때문에 일요일에 다시 와서 학생들이 권총사격을 하는것도 보고 학원도 돌아보겠다고 약속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학원에 남기신 그날의 약속을 지켜주시려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아낌없이 바치시며 학원을 돌아보신 자애로운 어버이,

원아들에 대한 불보다 더 뜨거운 열과 정을 지니신 경애하는 그이이시기에 그날에 새기신 자욱자욱은 눈물없이 대할수 없는 사랑의 련속이였다.

원아들에게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최상의 수준에서 다 안겨주시였건만 종합체육관과 사격관, 수영관과 식당을 비롯하여 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그이께서는 만족을 모르시였다.

실로 사랑하는 자식들의 집을 구석구석 다 돌아보며 불편한 점이 없겠는가, 살림살이에 부족한것이 없겠는가 눈여겨 살펴주는 친아버지의 심정그대로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격관에서 졸업생들의 권총사격을 보아주실 때였다.

사격에 참가한 학생들이 100점을 맞았는데 한 학생만은 긴장한탓인지 100점을 맞지 못하였다.

100점을 맞지 못한 안타까움에 고개를 수그리고있는 그 학생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오늘 아버지앞에서 사격을 하는데 어떻게 하나 100점을 맞아야지 98점이나 99점을 맞으면 안된다고, 꼭 100점을 맞아야 한다고, 네번이고 다섯번이고 100점을 맞을 때까지 사격을 하게 하겠으니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사격하라고 하시며 그를 고무해주시였다.

아버지!

이 얼마나 정깊은 말씀인가.이 얼마나 불같은 사랑인가.

그가 사격에서 100점을 맞았을 때에는 너무도 기쁘시여 그를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으니 세상에 이처럼 다심하고 웅심깊은 어버이가 또 어디에 있으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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