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7th, 2023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위대한 혁명사상은 새로운 비약과 줄기찬 전진의 강력한 보검이다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전진하고 승리떨치는 불패의 사회주의강국이다.

오늘 이 땅에서는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와 더불어 강국의 존엄과 영광이 만방에 더욱 높이 떨쳐지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한 전인민적진군기세가 비상히 격양되는 속에 세인의 시선과 각광을 모으는 경이적인 사변들과 눈부신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

우리들자신도 놀랍고 세상사람들의 부러움과 의혹을 자아내는 희한한 변혁상, 가늠과 예측을 뛰여넘어 줄기찬 련속도약으로 솟구치는 공화국의 혁혁한 발전상에서 지금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은 탁월한 사상리론으로 전면적국가부흥의 명확한 진로를 밝혀주시고 승리와 번영에로 확신성있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끝없는 신뢰심으로 가슴끓이며 총비서동지 따라 활기찬 국가발전의 고조국면을 더욱 과감히 열어갈 불같은 결의를 다지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시대의 변천과 력사의 흐름속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를 어떻게 수호하고 발전시켜나가겠는가, 우리 인민이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환히 알고 멀리 앞을 내다볼줄 아는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입니다.》

혁명하는 인민에게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은 투쟁의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는 탁월한 사상리론의 영재를 높이 모시는것이다.옳바른 투쟁방향과 목표, 전략전술을 명시하는 수령의 사상리론에 의하여 혁명과 건설은 사소한 탈선이나 헛갈림없이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게 된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새로운 주체100년대 진군길의 하루하루는 결코 평범한 력사의 한순간이 아니다.한 나라, 한 민족의 장구한 로정에서 10여년이라는 세월은 비록 길지는 않지만 바로 이 나날에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의 위대함과 견인력을 실생활로 깊이 체감하였고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게 실현해가는 성스러운 투쟁행로에서 백절불굴의 강인성과 용감성, 완강한 실천력을 지닌 영웅적인민으로 몰라보게 성장하였다.위대한 사상의 빛발로 혁명발전의 새 지평을 열고 사상리론의 불가항력으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필승불패성을 립증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세의 위인상은 우리 인민모두를 정신력의 강자, 견인불발의 투사로 키운 자양분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천재적인 예지와 과학적인 분석판단력으로 복잡다단한 현정세와 추이를 통찰하시고 멀리 앞을 내다보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로를 명확히 밝혀주시는 걸출한 정치사상리론가이시다.

돌이켜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혁명해온 지난 10여년간은 그 한걸음한걸음, 한해한해가 피어린 개척이였고 상상을 초월하는 간고한 투쟁의 련속이였다.남들같으면 하루도 지탱할수 없는 최악의 시련이였지만 우리 혁명이 순간도 정체됨이 없이 끊임없는 비약과 전진을 이룩해나갈수 있은것은 전적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우리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었기때문이다.조국과 혁명,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불철주야의 사색과 헌신으로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강위력한 무기를 마련해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분이 우리당 총비서동지이시다.

위대한 사상은 위대한 실천을 낳는다.오늘 우리 공화국은 간고하고 엄혹했던 무수한 곤난들을 승리적으로 이겨내고 전면적국가부흥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있다.지금 우리 인민들은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아 빛을 뿌리는 강국의 공민된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에 넘쳐, 나날이 더해만 가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심장으로 절감하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충성과 애국의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이야말로 당중앙의 위대한 실천강령이 그대로 력사의 기적이 되고 창조의 기념비로 솟아난 날과 달이며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은 과학이고 실천이며 승리이라는 철리가 명명백백히 립증된 의의깊은 투쟁행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뚜렷한 전진비약을 일으켜나갈수 있는 길을 밝혀주는 승리의 기치이다.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 모든 분야에서의 실제적인 전진발전은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사상리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일찌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김정은동지는 우리 당의 혁명사상과 리론에 정통하고있을뿐 아니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학예술, 과학과 기술 그리고 력사와 건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우리 혁명발전의 합법칙적요구와 우리 인민의 지향, 현시대의 발전추이를 반영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어느 한두 분야만이 아닌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 모든 부문을 포괄하는 백과전서적인 웅략들이며 우리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꽃피우기 위한 명확한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담겨진 고귀한 실천강령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리론에는 자연과 사회와 인간을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대로 개조해나가는데서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과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새시대 5대당건설로선과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우리 국가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사상,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할데 대한 사상, 국가방위력을 백방으로 다질데 대한 사상,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전략적로선, 우리 나라를 사회주의문명국으로 건설할데 대한 사상, 국제적정의를 실현할데 대한 사상은 그 대표적실례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리론에는 국토건설과 건축, 과수, 축산, 양어와 양식, 원림록화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이 비약해나갈수 있는 방향과 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빛나는 려정에서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부문, 모든 분야에 걸쳐 자부할만한 변혁적실체들이 이루어지고 새로운 승리를 향한 든든한 토대가 억척으로 다져질수 있은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제기되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로 혁명의 진로를 밝히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우리의 진군기세는 더욱 고조되고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언제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고 화를 복으로,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위력한 무기이다.

혁명투쟁에서 주도권은 생명이다.주객관적조건과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불피코 피동에 빠지게 되고 더 혹독한 난관들이 전진도상에 첩첩히 가로놓이게 된다.부닥치는 장애와 곤난을 과감히 극복하고 혁명투쟁을 언제나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최상의 방략과 방도가 담겨져있다는데 당중앙의 혁명사상의 변혁적위력이 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언제나 주도권을 틀어쥐고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유리하게 반전시키며 백승떨쳐온 긍지높은 기적의 년대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 정치국회의를 비롯한 중요당회의들을 정기적으로 가동시키는 제도를 복원하고 그 운영을 개선하도록 하시여 급변하는 정치기류와 대내외형세에 맞게 우리 혁명이 사소한 우여곡절도 없이 승승장구해나갈수 있는 명확한 투쟁방략들과 실천강령들을 적시적으로 밝혀주시였다.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에 관한 사상, 주체적힘을 부단히 증대시킬데 대한 사상, 전체 인민을 백두산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킬데 대한 사상, 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벌릴데 대한 사상, 자강력제일주의와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 등은 주동적이고도 적극적인 공세로 우리 혁명의 상승기를 확고히 열어나가게 하는 최상의 방략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은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고조기로 반전시키며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비약과 변혁을 일으키고 우리 혁명이 보다 큰걸음을 내짚게 한 근본원천이였다.우리 당의 자위적국방건설사상과 로선은 사회주의조선과 더불어 영존할 국가최고법에 핵무력강화정책기조를 명명백백히 규제하는 일대 사변을 안아왔고 자력갱생전략은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압력속에서 우리의 힘과 기술, 지혜가 깃든 값진 재부들을 끊임없이 창조하게 하였다.인재중시, 교육중시정책, 시, 군중시사상, 시, 군강화로선을 비롯하여 우리 당이 제시한 사상리론들은 사회주의의 더 밝은 래일을 담보하는 근본지침으로 되고있다.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주도권을 틀어쥐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창조, 전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다.우리의 앞길에 의연히 난관이 지속되고 투쟁과업은 아무리 방대하여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과학적인 혁명사상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강대성과 저력을 더 높이 떨치며 세계가 또다시 새로운 눈으로 보는 력사적변천들을 수없이 떠올릴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게 하는 비약과 혁신의 고귀한 지침이다.

사상과 로선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그것이 혁명실천에서 얼마만한 힘을 발휘하고 어떤 놀라운 변혁을 가져오는가 하는데서 뚜렷이 과시되게 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특대사변들과 변혁적성과들은 그 하나하나가 다 짧은 력사적기간에 이룩된것으로 특징지어진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발전하는 시대와 현실의 요구에 맞게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풀어나가기 위한 방법과 묘술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이 제시된 때로부터 불과 몇년만에 국가핵무력완성의 력사적대업이 이룩되고 건국이래 처음 맞다든 공공보건사태가 짧은 기간에 극복되였으며 새로운 건설혁명,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최근 몇해사이에 수도와 지방에 웅장화려한 거리와 현대적인 농촌문화주택들이 일떠서고있는 기적적현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의 견인력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특히 뜻깊은 올해에 이룩된 자랑찬 성과들은 당중앙의 위대한 실천강령의 변혁적위력을 힘있게 과시하고있다.언제나 그러하였듯이 올해에도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은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지만 당중앙의 옳바른 투쟁지침과 방략이 있음으로 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놀라운 성과들이 련이어 이룩되고있다.우리 국가특유의 정치사상적위력과 무궁무진한 국력을 과시하는 성대한 열병식이 3차례나 거행되고 나라의 국가방위력, 핵전쟁억제력강화에서 비약의 전성기가 펼쳐졌으며 농업전선에서의 전례없는 생산적앙양을 비롯하여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을 위한 투쟁에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진일보가 이룩되고있다.이 모든 성과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 제8차전원회의들과 정치국회의들을 비롯한 중요회의들에서 우리 혁명의 백승의 실천강령들을 밝혀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새로운 비약과 줄기찬 전진의 강력한 보검이다.

우리 국가의 광휘로운 력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안고있는 위대한 진리의 힘으로 특기할 사변들과 경이적인 발전을 련이어 아로새길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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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우리 다 알고 살고있는가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로동신문

평범한 근로자들의 살림집건설을 위해 이렇듯 큰 품을 들이는것은
오직 위대한 조선로동당뿐이다

 

이제는 사회주의 내 나라의 례사로운 일처럼 된 풍경,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매일같이 들려오는 소식이 있다.바로 새집들이풍경, 새집들이소식이다.더욱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것은 련이어 일떠서는 현대적인 살림집들에 입사하는 주인들이 평범한 근로자들이라는 사실이다.국가에서 품을 들여 훌륭히 건설한 집들을 다름아닌 근로하는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살림집문제는 우리 인민들이 제일 관심하는 문제이며 사회주의제도의 혜택을 직접 페부로 느끼게 하는데서 일차적인 문제라고 할수 있습니다.》

수도 평양의 도시구획을 동서방향과 북쪽방향으로 넓히면서 대규모의 현대적인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는 력사적인 건설사업인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당시의 조건과 환경으로 볼 때에 사실상 불가능한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다른 나라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력량을 집중하여 해마다 1만세대의 살림집을 건설하기 위한 년차별계획을 세우고 그 집행을 위한 건설작전과 지도를 빈틈없이 진행하여 수도시민들의 살림집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그로부터 얼마후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평양시에 1만세대 살림집을 무조건 건설하려는 당중앙의 확고부동한 결심이 또다시 엄숙히 천명되였다.

수도에 5만세대의 살림집 건설!

정녕 그 원대한 구상은 인민들이 바라는것이라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숭고한 인민관을 지니신 어버이, 인민들의 생활상불편을 가셔주는것을 우리 당이 떠맡아안아야 할 중차대한 혁명임무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만 내리실수 있는 위민헌신의 대용단이였다.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울리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절절한 말씀이 메아리쳐온다.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나의 숙원사업이다.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내가 맡아하자고 한다.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려명거리건설보다 더 강하게 밀고나가 해마다 무조건 1만세대씩 건설하여야 한다.

사람들이여, 진정 아시는가.몸소 설계가, 시공주, 건설주가 되시여 자신의 숙원사업인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위하여 우리의 어버이께서 주신 말씀은 그 몇차례이고 지도하여주신 문건은 몇건이며 지새우신 밤은 그 얼마인가를.

여기에 이런 수자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여러 설계기관에서 작성한 송화거리 건물배치계획안과 중심도로계획안, 개별건물들의 설계안, 공공건물들의 배치계획안과 설계안을 비롯하여 2개월동안에 보아주신 설계도면만도 무려 540여매!

송신, 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 전 기간 지도하여주신 형성안은 무려 1 000여건!

참으로 평범한 근로자들이 쓰고살 살림집건설을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치신 로고와 심혈, 그 나날에 새겨진 하많은 사연을 다 적자면 끝이 없다.

준공단계에 이른 송신, 송화지구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을 찾으신 그날 어느한 봉사건물에 설치한 레드전광판을 보시고 살림집구획안의 큰 공원이나 상업망이 집중되여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모이는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는데 대하여 세심히 가르쳐주신 이야기, 자그마한 수도꼭지를 보시고도 인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할데 대하여 마음쓰시고 신발장의 문을 열어보시고는 이 신발장에 녀성들이 신는 무릎까지 올라오는 신발 같은것은 넣지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수요자들의 요구를 참작하여 가구들의 표준규격을 설정할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신 이야기…

나라가 풍족하고 모든것이 남아돌아가는 때라면 이렇듯 우리의 마음 젖어들지 않는다.

사랑하는 인민들을 위해서라면 열번이고 백번이고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이 이 나라 인민모두의 마음을 뜨겁게 적시고있다.

위대한 어버이의 이런 열화같은 정과 철석같은 의지에 떠받들려 일떠선 거리가 어찌 송화거리뿐이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강력히 견인하게 될 모든 건설대상들중에서 제일 앞서나가야 할 기본전구로 내세워주시고 건설 전 과정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뜻깊은 올해에 화성지구에 사회주의리상거리가 또 하나 태여나게 되였다.몸소 착공식장에 나오시여 청년건설자들을 고무해주시고 그들이 인민의 행복을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에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도록 이끌어주신 그 위대한 손길에 이끌려 서포지구 새 거리가 인민사랑의 기념비로 자기의 자태를 드러내고있다.

위대한 전변이 일어나고있는 광산도시 검덕지구에서도, 저 멀리 백두산기슭에서부터 분계연선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농촌마을들에서도 바로 절세위인의 결사의 의지와 천만로고, 헌신에 떠받들려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다.

허나 우리는 너무도 많은것을 모르고 살아왔고 또 아직도 다는 모르고있다.이 땅에 새 거리들이 일떠서고 인민의 기쁨이 커갈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깨우에 어떤 천만로고가 실리는가를 우리는 정녕 모르고 살고있다.나라에서 무상으로 준 현대적인 살림집에서 매일과 같이 행복에 겨워 웃음짓고있는 집주인들도, 이 글을 전하는 우리들도 그 사랑과 배려가 얼마나 커다란 시련과 난관속에서 어떤 대가를 치르며 마련되고 절세위인의 어떤 담력과 의지에 따라 베풀어지고있는가를 미처 다 모르고 살고있다.

사람들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우리 당이 어떤 극난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평범한 근로자들의 살림집건설을 위해 세상에 없는 이렇듯 중대한 결심을 내리였으며 그것을 반드시 결실로 이루어내기 위해 얼마나 크나큰 품을 들이고있는가를.

그리고 우리의 후대들에게 영원토록 자자손손 전해가시라.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 거리, 새 마을들에 입사할 때 그 주인공들이 목메여 터친 로동당만세에 어떤 가슴뜨거운 만단사연들이 담겨져있는가를,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락원이 어떻게 이 땅에 솟아나게 되였는가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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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목소리-《사회주의 만세!》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로동신문

평범한 근로자들의 살림집건설을 위해 이렇듯 큰 품을 들이는것은
오직 위대한 조선로동당뿐이다

이 땅 어디서나 울려나오는 목소리-《사회주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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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이런 참된 당선전일군들을 부른다 -황해북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지도원 김남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우리는 오늘 지방당조직의 한 평범한 당선전일군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한다.

황해북도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지도원 김남철동무,

그는 직무도 높지 않고 경력이나 외모 또한 평범하다.그러나 도의 책임일군으로부터 심심산골의 농장원들에 이르기까지 강연이라고 하면 그를 먼저 떠올리군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겉모양은 소박하고 수수해도 심장의 고동은 언제나 당의 뜻으로 높뛰고 온몸이 혁명열, 투쟁열로 불타는 일군, 이것이 우리 당이 바라는 선전일군의 모습입니다.》

20년세월 강연이라는 두 글자에 온넋을 재우고 쉬임없이 이어온 그 길에서 한방울한방울의 땀이 인민의 심장을 달구어주는 뜨거운 피가 되고 한마디한마디의 열정적인 토로가 당정책관철의 전구들을 위훈창조의 불도가니로 끓게 하는 위력한 불씨가 된 이야기들은 정녕 그 얼마이던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뚜렷이 새겨진 그의 자욱자욱을 더듬어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뜻으로 고동치는 참된 당선전일군의 심장에서 뿜어지는 거대한 힘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그것은 그대로 사상을 무기로 틀어쥐면 만난을 이겨내고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 주체의 사상론의 정당성에 대한 립증으로 된다는 크나큰 흥분을 안고 우리는 붓을 들었다.

 

인민이 기다리는 사람

 

실로 놀라운 일이였다.일단 사람들앞에 나서기만 하면 대번에 마음의 문을 열어제끼고 감동의 눈물을 쏟게 한다는 위력한 강연에 대한 이야기, 누구나 찾고 기다리는 당선전일군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듯 가는 곳마다에서 듣게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하였다.

모내기나 가을걷이때면 도의 유명한 강연재사를 하루빨리 데려오는것이 자기의 임무로 된다는 시, 군당책임비서들의 목소리, 어느 단위에서 일이 잘 안된다는 보고를 받으면 료해조가 아니라 김남철동무를 내려보내고 그가 가면 기대하였던 결과를 반드시 이루어내군 한다는 도당책임일군의 이야기는 거짓도 꾸밈도 과장도 없는 현실그대로의 반영이였다.

대야금기지 황해제철련합기업소, 이는 곧 나라의 숨결이여서 온 도의 시선이 늘 집중되는 곳이고 그래서 김남철동무의 발걸음도 여기에 제일 많이 가닿군 하였다.

온 기업소가 당에서 제시한 과업을 받들고 생산투쟁으로 들끓던 몇해전 어느날 용광로직장 휴계실에는 교대를 앞둔 용해공들이 모여앉았다.

수십쌍의 흥미진진한 눈빛을 온몸에 받으며 강연에 열중하는 강사는 바로 김남철동무였다.그는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에 대하여 열정적으로 토로하고있었다.

용광로의 동음은 여전했지만 그 시각 그것을 느끼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사위는 마치도 쥐죽은듯한 고요속에 잠긴듯싶었다.누구라없이 온몸이 귀가 되여 강연을 듣고있었고 강사의 손짓 하나, 표정 하나도 놓칠세라 눈 한번 깜박하지 않았다.세계의 력학구도가 조선을 축으로 완전히 변화되였다고 언론계가 앞을 다투어 보도하고있다는 가슴후련한 이야기에 누군들 심취되지 않으랴.

신심과 락관, 격정과 환희로 쿵쿵 높뛰는 심장의 박동을 타고 억대우같은 사나이들의 널직한 어깨들이 쉼없이 들먹이였다.

김남철동무의 목소리가 젖어들기 시작하였다.세계최강의 절대적힘을 억척으로 다져주시려 깊은 밤, 이른새벽 가림없이 포연짙은 화선길에서 국방과학전사들과 고생도 시련도 달게 나누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는 그의 눈굽에 맑은것이 그렁하니 고여올랐다.애써 참느라 하였지만 목소리가 자주 끊기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눈물겨운 헌신의 자욱자욱을 너무도 방불하게 떠올려주는 김남철동무의 감명깊은 이야기에 끌려 모두의 마음은 그이의 화선길에 함께 들어섰다.결사전의 앞장에 서신 그이의 심중에 울리던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대 앞으로!》라는 웨침이 용해공들의 가슴가슴에 메아리쳤고 그이께서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를 위험천만한 시험발사장에 사생결단의 각오로 나서시던 이야기가 울려나오는 순간에는 마음속에서 이런 절절한 웨침이 터져나왔다.

《안됩니다. 원수님! 거기가 어디라고… 어쩌면 그런 곳에까지 가신단 말입니까.》

강연을 한다기보다 불줄기를 내뿜는것같은 김남철동무의 목소리는 용해공들의 격정의 분화구를 터쳐주었다.그들은 듣고있었다.그것은 분명 심장의 박동소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화선천리길을 남먼저 따라서며 세차게 고동친 김남철동무의 심장이 쇠물을 다루는 사나이들의 심장을 통채로 틀어잡은것이다.그래서 맡은 생산과제를 무조건 제기일에 끝내자는 그의 목소리가 용해공들에게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철로동계급에게 하고싶으신 절절한 말씀으로, 당의 열렬한 호소로 새겨졌다.

머리희슥한 용해공이 자리를 차고 일어서며 《옳소! 황철의 본때를 보입시다!》 하고 웨치자 모두들 와와 호응해나섰다.온 장내가 한덩어리가 되여 설레였다.그속에는 손수건으로 눈굽을 찍는 책임일군도 있었고 자기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자책감에 젖어있는 직장장도 있었다.

출선을 앞둔 용광로의 쇠물마냥 끓어번지던 그때의 광경을 돌이켜보며 기업소의 당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참으로 충격이 컸습니다.사상사업을 전임하는 나의 목소리도 저렇게 로동계급의 심장을 틀어잡았던가 하고 도당 지도원동지의 모습에 자신을 비추어보게 되였습니다.》

강연강사는 결코 제강의 글줄을 외우는 사람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심장과 천만대중의 심장을 하나의 박동으로 이어주는 사람이 바로 강연강사이며 수령이 바란다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수령이 사생결단의 길에 나선다면 그 길도 주저없이 따라서려는 충직한 인민의 용암같은 그 마음을 터쳐주고 합쳐주는것이 강연강사의 본분임을 자각하며 백배의 분발심을 가다듬군 하는 김남철동무이다.

20년간의 강연활동과정에 그는 강연의 진정한 멋을 가슴뿌듯이 체험하군 하였다.뒤떨어졌던 농장을 앞선 단위대렬에 들여세우고 어느한 시의 소재지를 때벗이하는 전변의 첫 대문을 열어제끼는 긍지도 컸지만 보람중의 진짜보람은 사람들의 마음을 다듬어주어 새 모습, 새 인간으로 태여나게 하는데 있었다.

황주긴등벌에서 우리와 만난 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한때 제가 작업반살림을 돌본다면서 나라앞에 죄되는짓을 할번했습니다.그때 단 한번의 강연으로 나를 깨우쳐준 일군이 있습니다.》

몇해전 가을이였다.

가을걷이가 끝나고 알곡수매가 한창이던 어느날 그 작업반에 내려간 김남철동무는 뜻밖의 상황을 목격하게 되였다.

작업반장과 마주선 법기관 일군들, 금시 터질듯한 팽팽한 분위기…

작업반장을 데려가려는 법기관 일군들의 앞을 막아서며 김남철동무는 말하였다.

《데려가더라도 강연을 듣고 가게 하였으면 하오.》

그 목소리가 하도 절절한지라 법기관 일군들도 한걸음 양보하지 않을수 없었다.그러면서도 그들의 눈빛에는 이제 강연을 듣는다고 달라질것이 있겠는가 하는 내심이 력력히 비껴있었다.

그런데 한시간후 예상밖의 일이 벌어졌다.강연이 끝난지 한동안이 지나도록 머리를 푹 수그린채 앉아있던 작업반장이 눈물범벅이 된 얼굴을 들며 흐느낌속에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제가 정말… 정말 몹쓸놈이였습니다.》

그러면서 김남철동무의 손을 부여잡고 이런 강연을 한해에 두세번만 해주면 나라앞에 떳떳하게 농사를 짓고 작업반을 보란듯이 추켜세우겠다고 다짐하는 작업반장을 보며 법기관 일군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방금전까지만 하여도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과오가 무엇인지조차 모르던 그를 단 한번의 강연이 일순간에 깨우쳐준 이 현실을 누군들 쉽게 믿을수 있으랴.

이런 사연을 들었을 때 우리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우리를 더욱 감동케 한것은 김남철동무의 이야기였다.

《만일 그때 내가 한발 늦어 작업반장을 바른길에 세워주지 못했더라면 일생 후회로 남았을것입니다.그래서 강연선전의 길을 걸을 때마다 늘 생각하군 합니다.내가 더 부지런히, 더 빨리 이 길을 걸어야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우리 당의 뜻으로 교양하고 이끌어줄수 있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우리는 생각해본다.이것은 비단 뛰여난 강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법으로도 다스리기 어려운 인간의 마음을 사상의 힘으로 다듬어주었다는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만도 아니다.정녕 그것은 사상개조를 인도하는 직업적혁명가로서의 본분을 뼈에 새긴 당선전일군의 깨끗한 량심에 대한 이야기, 어떤 일군의 강연이 놀라운 위력을 발휘할수 있는가에 대답을 주는 교과서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이번 취재길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았다.기자들이 왔다는 말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었다.그중에는 일군도 있고 평범한 로동자도 있었으며 그와 한동네에 사는 가정주부도 있었다.전해들은 사연은 각각이였지만 그 하나하나의 이야기에서 우리가 분명히 그리고 기쁘게 느낀것은 당선전일군과 인민의 마음이 하나로 잇닿은 그것이였다.

당과 인민을 하나의 숨결로 이어주는 당선전일군이야말로 누구보다 인민을 잘 알아야 한다.인민을 모르면 아무리 언변술이 능하고 확성기의 출력이 높아도 그 목소리는 인민의 심장에 가닿을수 없다는것이 김남철동무가 실체험을 통해 굳힌 지론이다.

지금도 그는 10여년전 도당일군으로 임명되여 진행한 첫 강연을 잊지 못하고있다.

대덕산리, 바로 여기서 있은 일이다.

《도당에서 강연을 하러 왔대요!》 하는 선동원처녀의 챙챙한 목소리가 울려퍼진지 얼마 안되여 포전머리의 펑퍼짐한 둔덕에는 농장원들이 새까맣게 모여앉았다.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인지라 김남철동무는 자신감에 넘쳐 일사천리로 강연을 하였다.마감에는 노래도 한곡 구성지게 불렀다.

 

뻐꾹새가 노래하는 곳

사랑하는 내 고향일세

그런데 농장원들의 반응이 기대와는 달랐다.김남철동무는 아쉬운 기색으로 맨나중에 일어서는 선동원처녀에게 다가갔다.잠시 갑자르던 처녀는 문득 《저 골안에서 울리는 노래소리가 들립니까?》 하고 묻는것이였다.귀를 기울여보니 주둔구분대 병사들이 부르는 노래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도당일군이 직접 강연을 한다기에 저 노래를 꼭 보급해줄것이라고 모두들 기대하였다고 선동원은 서운한 심정을 그대로 터놓았다.

순간 민심이라는 두 글자가 김남철동무의 가슴을 쳤다.

당시로 말하면 어디서나 또 한분의 절세위인에 대한 이야기가 끝없이 울려나오던 때였다.TV화면으로 태양같이 환하신 그 영상을 뵈옵기만 하여도 자석에 끌리듯 절로 마음달리게 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가 온 나라에 파다하게 퍼져가던 시기였다.

인민들이 무엇을 듣고싶어하는가, 민심이 무엇으로 끓고있는가를 헤아리지 못한 강연은 인민의 심금을 울릴수 없음을 뼈저리게 절감한 그날 김남철동무는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눈앞에 우렷이 어려오는 《강연강사 김남철》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인민들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라!

김남철동무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강연선전의 길에 나섰다.공장에 가면 장알박힌 로동자들의 손에 가정에서 마련한 작업장갑을 직접 끼워주기도 하고 농촌에 나가면 매 농가의 가마뚜껑을 열어보며 살림살이형편을 알아보기도 하였다.목수건을 두르고 탈곡장의 가마니우에 앉아 농장원들과 함께 새끼도 꼬면서 한집안식구끼리 가정일을 의논하듯 그들의 목소리를 새겨들었고 마이크를 틀어잡으면 정이 통하는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부탁하고 호소하듯 절절하게 강연을 하였다.날이 갈수록 김남철동무의 모습은 인민들의 마음속에 더 깊이 자리잡았다.그에게는 《인민박사》라는 별호도 붙었다.

인민들 누구나 좋아하고 기다리며 찾는 김남철동무,

그는 책임일군도 아니고 특별한 권한을 가지고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다.당의 사상을 알려주어 사람들을 교양하고 발동하는 당선전일군들중의 한사람일뿐이다.그러나 황해북도인민들은 그 어느 당일군보다 그의 모습을 더 깊이 새겨두고있으며 일군들도 도에서 제기되는 중요한 문제는 그가 꼭 가야만 해결되는것으로 여긴다.이제는 그 소문이 도의 지경을 넘어 다른 지방에서까지 그를 찾는 목소리가 울리고있다.

지난해 김남철동무는 조선로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의 연단에 나서게 되였다.

당선전일군 한사람이 얼마나 큰일을 할수 있는가를, 사상의 무기가 얼마나 위력한가를 실증해주는 그의 감동깊은 토론은 참가자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장내를 뒤흔든 박수소리, 그것은 당의 사상을 만장약한 확성기의 출력에는 한계가 없음을 실천으로 증명해가는 참된 당선전일군의 삶에 대한 열렬한 공감이고 찬사였으며 그러한 생을 지향하는 뜨거운 숨결이고 열망이였다.

 

온넋을 바쳐 하고싶은 일

 

인간이 머나먼 인생길을 단 한번의 후회나 동요도 없이 걸어간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그러나 김남철동무는 우리에게 너무도 흔연히 말하였다.자기가 하는 일을 두고 언제한번 동요한적이 없다고.

이제는 그가 도당일군으로 사업한지도 10여년이 되였다.과에 늦게 들어온 지도원들이 하나둘 직급이 높아지는데 그 직무에 그냥 머물러있는것이 섭섭하지 않은가고 누군가 물었을 때에도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고 한다.

《날마다 인민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심어주고 그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이 멋을 무엇에 비기겠소.이것이 나에겐 그 어떤 높은 직무보다 더 소중하오.》

언제인가 김남철동무는 도당 직외강연강사들을 이끌고 수안군의 어느한 농장에 나가게 되였다.

그가 제일 멀리 떨어진 작업반들에 나갈 결심을 내비치자 리당일군은 황황히 손을 내저었다.거기까지 가려면 큰 개울을 7개 건느고 령을 두개나 넘어야 하며 나루배를 타고 호수까지 건너야 한다면서 농장일군들도 한해에 몇번밖에 가보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남철동무의 결심은 확고했다.일행은 곧 길을 떠났다.

10월말인지라 산골물은 어지간히 차거웠다.무릎우로 걷어올린 바지가랭이를 축축히 적시며 개울을 하나 건느니 우둘투둘한 돌밭이 나졌다.얼마 안있어 또다시 신발을 벗어들고 첨벙첨벙 개울물을 건너야 했다.한해 농사를 지어놓고도 호수가 얼 때까지 기다렸다가 발구로 곡식을 날라야 한다니 얼마나 외진 곳인가를 구태여 더 말할 필요가 있으랴.

쉰고개에 들어선 사람같지 않게 씨엉씨엉 앞서 걸음을 내짚는 김남철동무를 헉헉거리며 따라서던 한 강사가 간청하다싶이 말하였다.

《지도원동지, 좀 쉬고 갑시다.》

모두들 길녘에 퍼더버리고앉았다.

한껏 열린 가을하늘에 뭉게뭉게 피여난 햇솜같은 구름송이들을 바라보는 김남철동무의 눈앞에는 불현듯 이제 만나게 될 두메산골사람들의 모습이 어려왔다.아직 한번도 본적 없건만 마치도 구면지기런듯 선명한 표상으로 안겨오는 사람들…

그렇다.어디서나 보아온 모습들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도 흥분을 금치 못해하고 당의 목소리를 더 똑똑히 듣고싶어 귀를 강구는 그 심정이 산골막바지농장원들이라고 어찌 다를수 있으랴.

그는 벌떡 일어났다.한걸음, 한순간이 새로왔다.

작업반에 이르니 동구밖까지 나와 기다리던 농장원들이 왁 달려와 반겨맞았다.그들의 기대어린 눈빛을 온몸으로 느끼며 김남철동무는 열정적으로 강연을 하였다.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새로운 전환과 변혁을 안아오시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가시는 불면불휴의 로고에 대하여, 농촌진흥을 위해 우리 당이 취한 조치들과 그 생활력에 대하여…

강연이 끝나자 요란한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작업반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듣고싶다고, 언제 또다시 오는가고 하면서 김남철동무의 손을 좀처럼 놓지 못하였다.그의 두볼을 타고 흘러내린 굵은 눈물방울이 김남철동무의 손등에 뚝 떨어졌다.

김남철동무는 가슴이 뭉클했다.

(아! 이 멋을 과연 무엇에 비길수 있단 말인가.)

그런 멋에 끌려 그는 강연선전의 길을 쉬임없이 걷군 하였다.대줄기같은 비가 쏟아지는 날에도 자기를 기다릴 사람들을 그려보며 허리까지 차오르는 물속에도 주저없이 뛰여들었고 외따로 떨어진 마지막농가에까지 우리 당의 목소리를 울려주기 위해 어둠을 헤치며 험한 산발을 톺기도 하였다.때식도 번지고 발전소건설장을 찾아가는 길에서 너럭바위우에 앉아 한참이나 무릎을 두드리며 신고하면서도 자기보다 더 보람있는 일을 하는 사람은 없으리라고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군 하였다.

김남철동무에게는 소중히 간수하고있는 빨간 수첩이 있다.강연과 첫 인연을 맺던 시기에 생겨난 사연깊은 수첩이다.

김남철동무가 군당 직외강연강사로 활동하게 된것은 지금으로부터 스무해전 서흥군인민위원회 부장으로 사업하던 때였다.

군당 직외강연강사, 처음 이 여덟 글자를 마음속으로 외워볼 때 그의 심장은 얼마나 높뛰였던가.

수백명의 군급기관 일군들이 꽉 들어찬 군당회의실에서 만장의 박수갈채를 받군 하던 군당 직외강연강사들, 선망의 눈길을 모으던 나이지숙한 그들과 30대초엽의 자기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당의 신임에 기어이 보답할 마음으로 그는 군안의 공장들과 농장들을 메주밟듯 하였다.이르는 곳마다에서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때 너도나도 애국의 한마음을 바치자고 절절히 호소하군 하였다.그런데 강연을 마치고 돌아설 때면 마음 한구석에 묵직한 납덩이가 매달리는듯하였다.

어느날 그는 안해 원명실동무에게 자기 생각을 터놓았다.

《우리 가정에서도 농사를 지어 애국미를 바치기요.말로써가 아니라 심장으로 강연을 하는 진짜배기강사가 되고싶구만.》

이렇게 되여 김남철동무는 안해와 함께 빈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게 되였다.새벽어둠이 들릴 때면 밥을 안쳐놓고 호미를 들고 나가는 안해의 수고를 헤아려 김남철동무는 일감이 덧쌓인 속에서도 틈틈이 밭에 나가군 했다.

아글타글 노력한 보람이 있었다.애국미를 손수레에 싣고 군량정사업소에 다녀온 날 밤 김남철동무는 안해와 마주앉았다.빨간 겉표지에 《장군님과 우리 가정》이라고 쓴 수첩을 마련한 그들은 거기에 자기들의 충성의 마음이 어린 첫 기록을 남기였다.

그런 기록은 이듬해에도 또 그 다음해에도 김남철동무가 도당일군으로 소환되기 전까지 어느 한해도 번짐없이 수첩에 새겨졌다.

김남철동무는 자주 그 수첩을 펼쳐보군 하였다.그것은 수령과 하나로 이은 순결한 마음으로 강연선전의 첫걸음을 떼던 그때처럼 살고있는가를 돌이켜보게 하는 맑은 거울이였다.그 거울앞에 자신을 세워보며 잠시나마 쉬고싶었던 마음에 스스로 채찍을 얹기도 하고 때로는 앓는 안해를 이웃집아주머니에게 맡기고 순회강연길에 나서기도 하였다.

비상방역상황에서도 김남철동무는 강연활동을 중단한적이 없었다.

수십수백명의 군중을 모여놓고 하던 강연을 열명 지어 두세명을 앉혀놓고 해야 할 때도 있었다.강연을 하루에도 몇차례씩 하자니 육체적부담이 컸다.

김남철동무가 신계군의 읍지구를 돌며 강연을 하던 어느날이였다.

종일 여섯군데나 다니며 강연을 하고 숙소에 들어오니 온몸이 나른했다.목구멍이 부어올라 물 한모금 넘기기조차 힘들었다.

이때 TV에서 울려나오는 방송원의 귀익은 목소리가 그를 번쩍 정신들게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삼지연시를 현지지도하신 소식이 전해지고있었다.그이께서 전변된 삼지연시의 인민들이 우리 당의 은덕을 노래하며 몹시 좋아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인민들이 반기는 보람있는 일을 해냈다는 뿌듯한 마음을 금할데 없다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하시였다는 보도를 들은 김남철동무는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아, 얼마나 위대한분이신가.인민을 위한 고생은 자신의 직업이라고, 고생을 묻어 인민의 기쁨을 얻기 위해 가는것이 자신의 길이라고 하시며 온넋을 바쳐 인민의 복리를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 세상에 이런 인생관을 지닌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으랴.

위대한 그이에 대한 매혹으로 심장이 불덩이마냥 달아올랐다.

그는 서둘러 책상앞에 다가앉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지도소식을 반영하여 다음날 출연할 강연의 제강을 다시 쓸 작정이였다.

곧 펜을 달리기 시작하였다.단숨에 몇줄 쓰고는 입속으로 중얼중얼 외워보고 또다시 써내려갔다.그러다가는 마치 자기앞에 사람들이 앉아있기라도 한듯 손짓, 몸세까지 써가며 방금 쓴 대목을 큰소리로 읽어보기도 하였다.

그 모습을 목격한 도당 직외강연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수령에 대한 열렬한 매혹을 터치지 않고서는 못견디는 불같은 인간에게 절로 머리가 숙어졌습니다.》

수령을 늘 몸가까이 모신다고 하여, 수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다고 하여 매혹의 열도가 높은것이던가.

김남철동무는 너무도 평범한, 이 땅의 수많은 당선전일군들중의 한사람일뿐이다.그러나 그의 가슴속에 간직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매혹의 세계는 누구도 따를수 없었다.아침에 눈을 뜨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부터 찾아보고 깊은 밤 잠자리에 들어도 지금쯤 그이께서는 또 어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실가 하고 생각하였다.입을 열기만 하면 그이에 대한 이야기가 절로 흘러나오고 당문헌의 한 갈피를 번져도 《우리 원수님은 정말…》 하며 탄복을 금치 못하군 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심장이 제일 높뛰는 시각은 수령의 위대성에 매혹되는 순간이였다.매혹으로 달아오른 심장으로 우리 당의 위대한 사상을 인민의 가슴마다에 새겨주는것이야말로 그가 온넋을 바쳐 하고싶은 일이였다.

매혹은 사명감이나 의무감을 초월한 열정과 힘을 낳는다.

김남철동무는 강연에 심신을 깡그리 바치였다.마치도 강연을 위해 태여난 사람, 강연을 떠나면 그 순간에 생이 꺼지는 사람같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기에는 자기의 실력이 모자란다고 여긴 그이기에 늘 스스로 요구성을 높이였다.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속에 파묻혀있느라면 《또 장밤을 꼬박 새울셈이예요?》 하는 안해의 걱정어린 목소리가 울리였고 강연에 리용할 생동한 자료를 얻기 위해 수십리길을 달려갈 때면 그곳 일군들의 감동어린 눈길을 모으군 하였다.

그의 하루가 시작되는 시간은 3시, 삼라만상이 조을고있는 그 새벽에 자료수집도 하고 출연제강도 작성하며 때로는 단잠에 든 안해를 깨워 강연연습을 하는것을 보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첫 청강자이며 방조자이기도 한 안해조차도 남편의 지칠줄 모르는 정열에 감동되여 한번은 이렇게 물었다.

《당신은 그 일이 그렇게도 좋아요?》

《내 생이 진할 때까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에 대해 목청껏 터치고싶소.》

그에게는 자기의 직업이상 없었다. 수령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을 끝없이 토로하고 그에 감동된 사람들이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일 때의 비길데 없는 환희를 과연 그 누가 맛볼수 있단 말인가.

무릇 누구에게나 자기의 직업에 대한 나름의 견해가 있다.그 직업관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것이 인생관과 어떻게 이어지는가에 따라 매 사람이 걷는 길에는 차이가 생긴다.

직분을 다하기 위한 길인가, 생활의 요구를 따르는 길인가.

많은 사람들이 시시각각 자신을 세워보게 되는 이 물음앞에 순간의 주저도 없이 떳떳한 대답을 할수 있는 인간이야말로 참된 혁명가라고 할수 있다.

김남철동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그는 오직 하나의 길, 강연선전일군의 본분을 다하는 길밖에 몰랐다.

그도 인간이고 한가정의 세대주일진대 어찌 고충이 없고 속썩일 일이 없었으랴.

그러나 잠시도 헛눈을 팔지 않았고 주저앉지도 않았다. 수령에 대한 열렬한 매혹으로 고동치는 뜨거운 심장을 지니고 낮에도 밤에도 당이 맡겨준 영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길에 온넋을 바치였다.이렇듯 수령의 사상을 전하는 숭고한 직업 그 자체가 인생의 전부로 된 김남철동무이기에 단 한점의 잡음도 섞이지 않은, 오직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숨결로만 높뛰는 순결한 목소리로 만사람의 심금을 울릴수 있었던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승리한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막아서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올해를 빛나는 승리로 결속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고있다.

어렵고 힘들수록, 방대한 투쟁과업을 받아안을 때면 저도 모르게 눈앞에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언제나 신심과 락관에 넘쳐 승리만을 떨쳐온 항일혁명선렬들의 모습이다.

현재의 우리가 겪는것과는 대비조차 할수 없는 그렇듯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끊임없이 앞길을 막아나서는 속에서도 승리를 굳게 믿고 미래를 확신하며 굴함없이 싸운 투사들, 그 불굴의 모습을 그려보느라면 그들처럼 신심과 락관에 넘쳐 나아갈 때 우리가 못해낼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는 용기와 배심이 용솟음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 생활기풍을 따라배워 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하여 온 사회에 약동하는 기상과 열기가 차넘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아직까지 인류력사는 항일무장투쟁만큼 간고하고 준엄한 혁명투쟁을 알지 못하고있다.

하지만 항일혁명투사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비관이나 절망을 몰랐다.그들의 생활은 언제나 명랑하고 락천적이였다.

항일혁명투사 한천추동지는 회상실기 《조국진군의 길에서 맞은 설》에서 이렇게 썼다.

《…설맞이준비에서 제일 중요한 경계근무조직을 한 다음에 우리는 옷을 기워입고 수염도 깎고 설날음식을 마련하며 즐거운 오락회도 준비하였다.우리들은 마치 어린애들처럼 기뻐했다.…》

원쑤들의 악랄한 토벌과 모진 추위, 죽음이 그림자마냥 걸음걸음 뒤따르는 그런 극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어느 누가 이처럼 배심든든히 명절준비를 할수 있겠는가.오직 승리에 대한 굳은 믿음을 안고 미래를 확신성있게 내다보는 사람들만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면서 활기에 넘쳐 생활할수 있는것이다.

힘겨운 전투와 행군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투사들은 가사도 쓰고 곡도 붙이면서 혁명가요들과 혁명적인 작품들도 수많이 창작하였고 가는 곳마다에서 인민들에게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는 이채로운 공연무대들도 펼쳐놓았다.

그 잊지 못할 이야기들중에는 옥돌골인민들과 함께 지내며 진행한 축구경기도 있었고 행군으로 지친 몸이였지만 어린시절 고향의 내가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그때처럼 웃고떠들며 가재잡이를 하면서 새힘을 가다듬고 행군길에 오른 적도 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간직된 지양개등판에서의 군민련환대회,

그날 기념사진을 찍은 유격대원들은 인민들과 한데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내였다.특히 녀성대원들이 춤을 추는 모습은 그들이 곤난과 싸우며 원쑤를 치는 사람들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률동이 아름다왔고 인민들은 마치 선녀들같다고 저저마다 감탄하여마지 않았다.

이처럼 우리 혁명의 1세인 항일투사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혈전의 길, 혹한의 길, 기아의 길을 헤치면서도 투쟁과 생활을 하나로 결합시키고 신심과 락관, 사랑과 웃음으로 무수한 고난을 굴함없이 이겨낸 락천가들이였다.

혁명의 길은 결코 탄탄대로가 아니다.고생은 물론 희생까지 각오해야 하는 험준한 길이다.그길을 끝까지 헤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실현해나가는가 아니면 중도에서 포기하는가 하는것은 시련이 앞을 가로막을 때 승리를 확신하는가 못하는가, 자기의 전도를 락관하는가 비관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난관앞에서 희망과 신심을 잃고 자기의 전도를 비관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막힌 구멍만 보이고 그 어떤 어려운 고비에서도 신심드높이 자기의 전도를 락관하는 사람들앞에서는 막혔던 길도 열리는 법이다.

하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눈보라 사나운 밀림속에서 부대와 멀리 떨어져 혼자 남아있을 때에도, 며칠씩 굶은채로 적들의 2중, 3중의 포위속에 들어도 신심에 넘쳐 부닥치는 난관을 용감하게 뚫고나갈수 있었으며 지어 단두대우에서도 《조국이여! 나는 그대를 자랑한다.…공산주의! 이것은 바로 세계의 청춘이다.…조국의 광명한 미래를 키워내는 요람이다.…우리는 이것을 너무나 똑똑히 알고있기때문에 이처럼 웃으면서 죽는다.》라고 웨쳐 적들을 전률시킬수 있었다.

그렇듯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의 승리를 확신할수 있게 한 삶의 원동력인 혁명적락관주의, 그것은 결코 저절로 생기는것이 아니였다.부단한 교양과 단련을 통해서만 이루어지고 다져지는것이 바로 혁명적락관주의이다.

강한 적이 눈앞에 있고 혁명이 언제 승리하겠는지 기약할수 없는 그처럼 간고한 항일대전의 나날 승리를 확신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하다면 과연 어떻게 되여 우리의 항일혁명투사들은 그처럼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도 이겨내는 락관주의자로 될수 있었는가.

항일혁명투사 김룡연동지가 쓴 회상실기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한번은 오락회때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혁명가요도 부르시고 같이 춤도 추시였다.사실 전투시에는 수많은 대원들을 거느리시고 일제놈들을 가는 곳마다에서 쳐부시는 그처럼 위대하신 수령님께서 이렇게까지 대원들과 같이 유쾌하게 즐기시리라고 나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였다.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완전히 한마음, 한기분으로 목청껏 노래부르고 유쾌하게 춤추는 이런 오락회는 우리들을 한없이 즐겁게 하였다.…》

한 인간의 생리적년령이 생활을 얼마나 락천적으로 하는가 하는데 따라 좌우되는것처럼 한 나라 혁명의 성패나 생명력은 혁명적락관주의에 의해 좌우된다는 신조를 안으시고 언제나 필승의 신심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켜 항일혁명전쟁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님,

전투와 행군으로 대원들이 지쳐 쓰러졌을 때에는 《적기가》를 불러주시고 독립이 되면 평양에 가서 숭어국도 먹고 랭면도 한그릇씩 먹고 모란봉에 올라가 대동강구경을 하자고 하시며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에서 투사들은 혁명승리에 대한 그이의 굳은 신념과 그 어떤 고난앞에서도 드놀지 않는 배짱을 보았다.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한 항일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형언할수 없는 고뇌와 시련, 무수한 죽음의 고비들과 추위와 굶주림, 병마를 물리치고 조국해방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올수 있었다.

그렇다.락관주의자들은 언제나 승리한다.미래를 락관할 때 불굴의 힘이 용솟음친다.

이것은 장구하고도 영광스러운 우리 혁명력사가 그대로 증명하여주고있는 력사의 철리이다.

오늘 이 땅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새시대가 펼쳐졌다.

조건이 좋아지고 모든것이 풍족해지기를 앉아서 기다리기만 한다면 오늘의 위대한 시대의 영예로운 승리자가 될수 없다.오직 우리의 힘과 지혜로, 우리의 손으로 하루빨리 앞당겨와야 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주체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고 그 어떤 난관도 웃으며 뚫고나갈줄 아는 혁명적락관주의로 더욱 철저히 무장할 때만이 더 빨리, 더 눈부시게 이룩될수 있다.

누구나 미래를 락관하며 신심에 넘쳐 살며 일할 때 상상할수 없는 힘과 용기가 샘솟는다는것을 다시금 가슴깊이 새겨안고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오늘의 난관을 혁명적락관주의의 위력으로 뚫고헤치자.승리는 언제나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미래를 확신하며 신심에 넘쳐 나아가는 락관주의자들의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문답 : 과감히 확대, 전개되는 윤석열역도퇴진투쟁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편집국 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12(2023)년 10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최근 파쑈폭압과 반인민적악정, 사대매국과 북침전쟁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는 윤석열역적패당에 대한 괴뢰각계층의 비난과 규탄이 계속 높아가고있다. 특히 만고역적 윤석열역도를 권력의 자리에서 몰아내기 위한 투쟁이 괴뢰 각 지역에서 날이 갈수록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오늘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우선 괴뢰각계층 단체들이 윤석열퇴진투쟁에 적극 합세, 련대하고있다.

괴뢰《민주로총》과 《전국녀성농민회총련합》 등 30여개의 운동단체들로 결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준비위원회는 강서구청장보충선거 이후 각 지역에서 벌리는 윤석열퇴진투쟁의 일치성을 보장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특히 시 《초불의 바다에서 탄핵을 노래하자》를 비롯하여 윤석열역도퇴진투쟁을 선동하는 시와 노래들을 창작보급하는것과 함께 역도의 범죄행위들을 까밝히고 역적패당을 풍자한 조형물전시회들을 개최하여 괴뢰각계층의 관심을 끌고있다.

각 단체들은 괴뢰당국이 윤석열역도퇴진투쟁소식을 광범히 보도하지 못하게 언론들을 통제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계속 모이고 알리고 웨치고 행동하는 방법이 최우선이다.》고 하면서 매주 토요일마다 《초불대행진》을 진행하는 한편 각 지역에서 《주민들스스로가 언론이 되자!》라는 구호를 들고 역도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들을 게시하는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투쟁을 벌리고있다.

한편 괴뢰각계층 단체들은 서울, 경기도를 비롯한 도시들과 지방들에도 《초불승리전환행동》의 지역조직들을 내오고 괴뢰주민들을 투쟁단체들에 망라시키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벌리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괴뢰전문가들은 《윤석열퇴진을 위한 전 지역적인 주민들의 의지가 뚜렷이 드러나고있다.》, 《초불혁명의 혈관》, 《초불의 거대한 몸》이 만들어지고있다고 일치하게 주장하고있다.

기자: 지금 괴뢰지역에서 각계층 단체들의 윤석열퇴진투쟁이 반미투쟁, 반전투쟁으로 더욱 승화되고있다고 본다.

실장: 옳다. 지난 시기 괴뢰지역에서의 윤석열퇴진투쟁은 《민주파괴, 검찰독재 윤석열을 타도하자!》, 《정치검찰, 독재정권 윤석열을 타도하자!》 등의 구호를 내들고 역도의 독재통치와 《안보》위기조성, 《민생》파탄 등을 규탄하는것이 기본으로 되여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민족의 존엄을 지키고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는 초불로 발전해나가자!》, 《미국의 주구 윤석열역도를 끌어내려야 이 땅에 평화가 깃들고 새 정치, 새시대가 열리게 된다.》, 《극한점을 넘어선 미국의 전쟁도발책동을 저지시켜야 한다.》 등의 구호들과 주장들을 내들고 반미투쟁으로 넘어가고있다.

지난 10월 21일 괴뢰각계층 5만여명이 참가한 《윤석열퇴진! 김건희특검! 제61차 초불대행진》에서는 《전쟁위기조장》 등이 윤석열역도의 《탄핵리유》라고 하면서 《범국민항쟁》으로 역도를 탄핵하는 길만이 평화로 가는 길이라는 주장들이 터져나왔다.

특히 괴뢰《민주로총》, 《전국민중행동》, 《빈민해방실천련대》를 비롯한 단체들은 초불대행진에 앞서 《한미일전쟁동맹반대! 윤석열퇴진! 2023 반미자주대회》를 개최하고 민족과 민중을 위해 반미자주의 기발, 윤석열퇴진의 기발아래 힘차게 투쟁할것을 호소하였다.

그런가하면 매일과 같이 서울주재 미국대사관과 괴뢰 각 지역에 있는 미제침략군기지들앞에서 롱성투쟁, 기자회견, 성명발표 등으로 미국의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고 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선반도에 핵전쟁을 몰아오고있는 역도를 하루라도 빨리 탄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기자: 괴뢰각계층 단체들은 다음해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역적패당을 심판하기 위한 분위기조성에도 큰 힘을 넣고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실지로 이러한 움직임들이 갈수록 활발해지고있지 않는가.

실장: 그렇다. 《초불승리전환행동》을 비롯한 괴뢰단체들은 10월초 서울시 강서구청장보충선거를 앞두고 격문, 호소문 등을 발표하여 이번 보충선거는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판결로 될것이다, 《투표항쟁》에 총궐기하여 윤석열검찰독재《정권》에 본때를 보이자고 하면서 주민들을 불러일으켰으며 다음해 4월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도 괴뢰《국민의 힘》후보들을 압도적인 표차이로 락선시켜 윤석열《정권》탄핵을 위한 고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지난 10월 14일에 진행된 《윤석열퇴진! 김건희특검! 제60차 초불대행진》에서도 참가자들은 총단결하여 2024년 괴뢰국회의원선거에서 역도를 파멸에로 몰아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였다.

그러한 속에 각 단체들은 괴뢰정보원의 선거개입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며 괴뢰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려는 《대통령실》참모들과 행정부 장관들의 부정부패행위들을 널리 폭로하는것과 함께 괴뢰《국민의 힘》후보들에 대한 《락선운동》도 벌리겠다고 기세를 올리고있다.

기자: 현실은 윤석열역도에 대한 괴뢰각계층의 원한과 분노가 하늘에 닿았으며 역도에 대한 징벌이 민심의 의지, 대세로 되고있다는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민의에 도전하여 반인민적악정과 파쑈독재, 부정부패를 일삼는 윤석열역적패당이 민심의 버림을 받고 비참한 종말을 고하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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