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1st, 2023

사설 : 당결정의 모든 조항을 완벽하게 집행하자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공화국창건 75돐과 전승 70돐이 되는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만들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어 지금 모든 부문과 단위, 지역에서 당결정관철을 위한 긴장한 투쟁의 분분초초가 흐르고있다.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발휘하여 당결정의 모든 조항들을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완벽하게 집행함으로써 당앞에 자기의 당성, 혁명성을 뚜렷이 검증받으려는것이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매 시기 제시되는 정책적과업들이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내에 정확히 관철되면 우리의 전진속도는 비상히 빨라지고 인민생활에서도 전환이 일어날수 있습니다.》

올해는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완성해나가는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맞이하고있는 우리 혁명에 있어서 커다란 의의를 가지는 매우 중요한 해이다.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고 인민들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심과 용기를 배가해주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이 바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제7차, 제8차전원회의 결정들이 어떻게 관철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당중앙은 올해 2023년을 국가경제발전의 큰걸음을 내짚는 해,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 해로 규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었다.

당회의들에서 집체적으로 토의하고 채택한 당결정에는 당의 웅대한 설계도를 빛나는 현실로 펼쳐놓기 위한 구체적인 투쟁과업이 명시되여있다.당결정은 그 한조항한조항이 우리 당의 권위, 국가의 부흥발전과 잇닿아있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에 어떻게 집행되는가 하는데 따라 혁명의 전진속도가 규제되게 된다.

지금 우리앞에는 비상히 앙양된 진군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를 비롯한 경제목표들을 빛나게 달성하고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문제해결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할 절박하고도 중요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다.매일매일의 계획수행과정이자 곧 당결정집행과정이다.어느 한두 부문이나 단위, 지역에서가 아니라 모든 부문과 단위, 모든 지역에서 당결정에 반영된 조항들이 완벽하고 착실하게 집행되여나갈수록 우리식 사회주의가 생기와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 부흥강국의 새시대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모두다 공화국의 강대한 힘과 위상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한 승리자의 배짱과 자부심을 안고 당결정관철에 총매진함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자랑찬 승리의 해로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

전세대 당원들이 발휘한 당결정관철에서의 무조건성의 정신과 투쟁기풍은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교본이다.

당세포결정을 피로써, 목숨으로 지킨 전화의 당원들과 소극성, 보수주의를 불사르며 당의 호소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든 천리마시대 당원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기풍으로 일해나간다면 오늘 우리에게 뚫지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란 없다.우리는 당앞에 다진 맹세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산 모범으로 보여준 전세대들의 고결한 투쟁모습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오늘의 하루하루를 충성과 애국으로 값있게 수놓아가야 한다.당결정을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한 전세대 당원들처럼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 길에서 사소한 주저와 동요를 모르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 당결정을 자랑찬 결실로 이어놓아야 한다.

당결정관철, 올해 투쟁목표점령을 위한 과감한 진군의 선두에서 앞장서 내달려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

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자면 당결정을 철저히 집행하여야 한다.모든 일군들은 조직자, 집행자, 결속자의 립장에서 당결정을 한조항한조항 구체적으로 따져보며 그 집행을 위한 명안들을 찾아쥐고 빠짐없이 집행하여야 한다.깊은 사색과 탐구로 당결정집행에서 중심고리를 찾아쥐고 생산자대중속에 들어가 그들의 심장에 투쟁의 불, 열정의 불을 지펴올려 맡겨진 인민경제계획을 반드시 수행하여야 한다.과학기술과 인재에 의거하는데 당결정관철의 지름길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인재육성, 인재발동에 힘을 넣어 자체의 인재력량으로 올해 목표수행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착실하게 풀어나가야 한다.《이쯤하면》, 《적당히》란 없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당결정을 어느 하나도 놓침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완벽하게 관철해야 한다.

당결정앞에 지닌 당원의 의무와 책임은 누구나 동등하다.일군이건 로동자이건, 로당원이건 신입당원이건 당결정을 손들어 채택한 당원모두가 그 관철의 직접적담당자로서 자기의 본분에 끝까지 충실하여야 한다.모든 당원들은 당앞에 다진 올해 결의목표들을 빛나게 수행하기 위한 투쟁의 가장 어렵고 힘든 모퉁이, 누구나 선뜻 나서기 주저하는 곳에 남먼저 뛰여들어 분투함으로써 조선로동당원특유의 투신력과 헌신성, 분발력이 어떤 기적적성과를 떠올리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당결정관철의 성과여부는 결정적으로 당조직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당조직들은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고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 사상전을 맹렬히 벌림으로써 그 어디서나 당결정관철전의 불길이 더 세차게 타번지도록 하여야 한다.당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며 당결정집행정형을 일별, 주별, 월별로 엄격히 장악총화하면서 적시적인 대책들을 세워야 한다.매일, 매 시각 당결정이 어떻게 집행되고있는가, 미진된것, 형식적으로 집행된것은 없는가를 따져보며 남은 기간에 빠짐없이, 실속있게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를 찾아 강력히 실행하여 그 완결을 담보하여야 한다.사람과의 사업, 마음과의 사업을 중시하고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풀어주어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이 당결정관철과 올해 투쟁목표점령에 철저히 지향복종되게 하여야 한다.

새로운 신심과 기대를 안고 시작한 2023년을 더 알찬 성과로 마감지어야 할 시각이 바야흐로 눈앞에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은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과 기풍을 발휘하여 당결정서에 《집행》이라는 두 글자를 떳떳이 새겨넣음으로써 올해를 빛나게 장식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새시대 5대당건설로선해설 : 규률건설에서 나서는 선차적요구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자!

 

당규률건설에서 나서는 선차적요구는 전당에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세우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의 유일적령도밑에 전당이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혁명적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세워야 합니다.》

전당에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세운다는것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규률건설의 중요성과 의의, 당내규범과 질서를 정확히 인식하고 스스로 그 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하는 기풍을 수립한다는것이다.

당안에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세우는것은 우리 당규률의 본질로부터 나서는 필수적요구이다.

우리 당규률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의 유일적령도를 실현하기 위한 규률이며 당원들의 끝없는 충실성과 높은 정치적자각에 기초하고있는 규률이다.

당규률을 자각적으로 지키는것은 당원의 신성한 의무로 된다.당원이라면 누가 통제하고 요구해서보다도 당과 혁명을 위하여, 당조직의 전투력을 위하여, 자기자신의 정치적생명을 위하여 당규률을 자각적으로 엄격히 지켜야 하며 강한 규률속에서 혁명적으로 수양단련하여야 한다.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의 확립은 당규률건설에서 항상 중시되고 선행되여야 할 중요한 문제이다.

당규률건설에서는 엄격한 규률감독체계를 세우고 적극 활용하여 규률위반행위들을 극복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모든 당원들이 규률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당안에 제정된 규범과 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도록 하는것이 선차적인 문제로 나선다.당안에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세워야 당규률이 당원대중의 높은 정치의식과 당적책임감에 기초한 혁명적이며 공고한 규률로 될수 있으며 엄격한 규률제도로 당을 관리하고 강화하는 규률건설의 기반도 튼튼히 다질수 있다.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당규률건설의 중요내용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교양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것과 함께 그 요구대로 사업하고 생활하도록 하는것이다.

사람의 모든 행동을 규제하는것은 사상의식인것만큼 당원들이 당규률을 자각적으로 지키는가 지키지 못하는가 하는것도 전적으로 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얼마나 심도있게 하여 정치적자각성을 어느만큼 높여주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규률건설사상과 리론을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당원들에게 규률건설은 당안에 결백한 정치기풍, 정치풍토를 수립하여 당을 건전하게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중차대한 사업이며 당이 자기의 발전도상에서 직면하는 난국을 타개하고 멈춤없이 전진하기 위하여 장래를 내다보며 하여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는것을 정확히 인식시켜야 한다.당규률건설의 본질과 목적, 지위, 요구를 비롯한 규률건설리론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깊이 인식시키며 당원들 누구나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당의 규률을 목숨처럼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당내규범과 질서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하나의 규률에 철저히 복종하도록 하여야 한다.당원들이 당규약에 대한 학습을 정상적으로 진지하게 하는것을 습벽화하도록 하며 그것을 자각적으로 엄격히 준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여 당원들의 사업과 생활의 전 과정이 그대로 당규약상의무를 리행하는 과정으로, 혁명적수양과 단련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우리 당안에는 당규률밖에 있는 특수한 존재란 있을수 없으며 유아독존이 허용될수 없다.직위가 높은 당원이건 낮은 당원이건, 로당원이건 후보당원이건 관계없이 누구나 다 당안에 세워진 하나의 규률, 하나의 준칙에 절대복종하도록 하여야 한다.

자각적인 규률준수기풍을 세우는데서 규률위반행위와 요소들을 대중적인 통제와 투쟁속에서 미연에 방지하는것이 주도적인것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은 우리 당이 품들여 키워 직업적인 혁명가로, 대중의 선봉투사로 내세운 사람들인것만큼 그들이 과오를 범하여 정치적생명에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사전에 통제하고 비판하여주면서 이끌어주는것이 규률준수기풍확립에서 주되는 방법으로 되여야 한다.

비판은 혁명화의 힘있는 무기이다.혁명가들은 비판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여야 결함을 고칠수 있으며 서로 돕고 이끌면서 혁명사업을 끝까지 잘해나갈수 있다.

비판과 자기비판을 강화하여 규률위반행위와 요소들이 대중적인 통제속에서 미리 방지되도록 하여야 한다.자기비판과 호상비판이 당안에 강한 규률준수기강을 세우는 효과적인 계기로, 교양과정으로 되도록 하며 당원들속에서 나타나는 무규률적현상들을 적시에 바로잡는 위력한 수단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일상사업과 생활과정에 당규률위반행위와 요소들을 제때에 밝혀내고 그와의 즉시적인 투쟁을 벌려 당원들을 항상 각성시켜야 한다.

모든 당원들이 높은 정치적각성과 예리한 안목으로 당안에서 나타나는 규률위반행위와 요소들을 적시에 낱낱이 밝혀내도록 하여야 한다.당안에 제정된 규률과 질서를 엄격히 지키도록 호상 각성시키고 이끌어주도록 하여야 한다.당규률에 어긋나는 현상에 대하여서는 사소한것이라도 절대로 묵여두지 말고 즉석에서 투쟁의 불을 걸어 제때에 극복해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씨야련방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신홍철특명전권대사 담화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조선중앙통신

 

최근 미국이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와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ATACMS》지상대지상미싸일체계를 끝끝내 납입하였다.

젤렌스끼괴뢰도당은 미국의 《ATACMS》제공에 감지덕지해하면서 《ATACMS》가 자기의 능력을 과시하였다,미국에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는 아양까지 떨었다.

미국은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납입한 《ATACMS》의 최대사거리가 170km밖에 안되는 구형이라고 여론화하면서 시초부터 《ATACMS》납입이 초래할 파국적후과를 최소화해보려고 교묘하게 놀아대고있다.

그러나 구형이든 신형이든 《ATACMS》가 로씨야의 종심지역에 대한 타격에 리용될것이라는것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핵대국인 로씨야에 대한 종심타격,이것은 미국이 제창하는것처럼 우크라이나사태의 조기종결이나 평화적해결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유럽전체를 끝없는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고 전쟁을 장기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하게 되여있다.

지금 미국은 로씨야와의 정면충돌을 바라지 않는다고 주장하고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로씨야에 전략적패배를 안기고 전세계에 대한 군사적패권을 틀어쥐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이번에 《ATACMS》를 납입한 궁극적목적도 우크라이나를 통한 대리전쟁을 지속하여 유럽나라들의 전반적국력을 소모약화시켜 미국에 더욱 철저히 의거하게 만들려는 흉심에서 출발한것이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패권적리익만을 추구하는 미국의 리기적이고 반평화적인 행위로 말미암아 우크라이나사태해결전망은 더욱 료원해지고 세계는 미증유의 대전란에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되였다.

반제자주적이며 정의로운 국제사회는 전인류에게 가장 참혹한 전란을 강요하고있는 미국의 살인장비제공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체없이 철회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자국민들의 혈세로 모아진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승산없는 싸움에 마구 탕진하면서 《일극세계》수립을 위해 전체 유럽인들의 리익을 희생시키고있는 미국의 우크라이나전쟁은 제2의 아프가니스탄전쟁으로 력사에 기록되여 수치스러운 막을 내리게 될것이다.

미제국주의와 그 추종세력들의 불법무도한 강권과 전횡은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평화애호적인 국가들에 의해 반드시 결산될것이며 국제적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은 기어이 성취될것이다.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모스크바

 

(전문 보기)

[Korea Info]

 

투사들은 조건이 어렵다고 명령집행을 드틴적 없었다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를 펼치고-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투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본받아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여야 합니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시시각각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 혁명임무를 수행해야 할 그런 어렵고 힘든 정황에 부닥치게 될 때마다 누구나 펼쳐드는 인생의 교본이 있다.《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이다.

기존의 관념과 보통의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아름찬 과제를 해제껴야 할 때 우리자신들의 투쟁과 생활속에 영원히 함께 있는 조선혁명의 첫 세대들의 살아있는 넋이며 불멸의 목소리인 빨찌산회상기를 다시금 읽어보느라면 항일전의 영웅들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르고 그들의 심장의 웨침이 오늘도 들려오는듯싶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

이것은 항일혁명투사 박영순동지가 쓴 회상실기의 제목이다.아마도 이 땅에 사는 사람들치고 연길폭탄이야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박영순동지가 통나무를 깎아 총가목을 만든 이야기, 도끼와 톱만 가지고 강대를 쪼개여 귀틀집을 짓고 문과 책상, 걸상까지 만들어놓은 이야기, 통졸임통을 가지고 국수분틀을 만든 이야기 등은 지금도 항일전의 그 나날을 생생한 화폭으로 그려보게 한다.

그가운데서 줄칼로 재봉기바늘을 만드는 과정이 주는 여운은 참으로 크다.

손끝에서 빠져나가고 미끄러져나가는 강철철사를 잘라서 돌에다 갈고 밤새워 줄칼로 씨름질을 하여 재봉기바늘을 만들었지만 겨우 실밥이 두눈도 박히기 전에 부러진 순간에 박영순동지는 온몸의 맥이 풀리는것을 느꼈다.그러나 그는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새겨보며 강심을 먹고 분발해나섰다.하여 그는 돗바늘을 불에 달구기도 하고 바늘보다도 더 가는 기구를 제작하여 끝끝내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혁명임무를 위대한 수령님께서 정해주신 기일내에 수행하고야말았다.

줄칼로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기어이 명령을 관철한 그의 불굴의 모습은 우리들로 하여금 당과 국가가 준 혁명과업을 어떤 조건에서도 제기일내에 완벽하게 수행하자면 어떤 자세와 립장에 서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보게 한다.

바늘이 부러져서 혁명과업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보고할수 없다고 스스로 자책하며 방도를 모색하고 실천하기까지 투사가 얼마나 고심참담한 노력을 기울이였겠는가를 회상기의 글줄들만 읽어보아도 충분히 느낄수 있다.

진정 항일혁명투사들에게서 높이 발휘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그 어떤 극악한 정황속에서도 무조건 제 날자에 결사관철하려는 투철한 각오와 완강한 의지의 분출이였으며 혁명에 대한 충실성과 주인다운 태도를 판별하는 시금석이였다.

하기에 정규군의 지원이나 공고한 후방도 없이 걸음걸음 혈전을 벌리고 굶주림과 추위, 병마를 이겨내야 하는 항일무장투쟁의 나날에 발휘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비단 병기생산과 수리분야뿐 아니라 항일혁명의 모든 분야를 관통하는 기본정신으로 되였으며 혁명에 대한 충실성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되였다.

혁명의 요구라면, 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은 물론이고 아무리 난관이 겹쌓여도 조건타발과 패배주의를 모르는 정신, 거듭되는 실패속에서도 기어이 방도를 모색하고 반드시 제힘으로 실천하고야마는 정신이 바로 투사들이 지녔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다.

유격구의 병기창만이 아니라 투사들의 발길이 가닿는 곳, 그들의 투쟁과 생활이 벌어지는 모든 령역은 그대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전구였고 흐르는 날과 달은 곧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기어이 집행하기 위한 결사관철의 순간순간이였다.

투사들은 등사잉크가 떨어지면 봇나무껍질을 태울 때 나오는 그을음을 기름에 재우는 방법으로 자체로 등사잉크를 만들어썼고 등사기용굴대가 못쓰게 되면 갖풀에 송진을 배합하는 방법으로 굴대를 제작하여 출판물보장임무를 수행하였다.그리고 군복천을 염색하는 문제가 제기되면 가둑나무와 갈매나무껍질을 우려내서라도 기어이 명령을 관철하였고 봉합침과 봉합사대신 돗바늘과 명주실을, 지혈제대신 사스레나무숯가루를 리용하여 천고의 밀림속에서 수술까지 진행하였다.

우리야 원래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기스스로가 혁명의 길에 나선 사람들인것만큼 혁명을 해나가는 과정에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은 투사들에게 있어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끊임없이 발휘하게 하는 신비한 명약과도 같은것이였다.

하기에 투사들은 그처럼 아무것도 없는 깊은 산중에서도, 식량과 소금은 물론 못 하나, 쇠쪼각 한개를 얻어오기 위해서도 피어린 전투까지 벌려야 하는 그렇듯 극악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마련하여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충실하게 집행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다.그러나 항일전의 나날에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어제도 오늘도 래일도 영원한 우리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이다.

전후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며 태여난 우리의 뜨락또르와 자동차, 불도젤, 대형양수기도 그렇고 원쑤들의 발악적인 책동이 날로 가증되고있는 오늘 온 세계를 놀래우며 하늘높이 솟구쳐오르고있는 강대한 국력의 실체들 그 하나하나는 모두 당의 뜻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신념과 의지, 힘과 지혜의 귀중한 결실이다.진정 자력갱생의 투쟁기풍과 정신이 공기처럼 흘러넘쳤기에 오늘 이 땅에서는 그 어떤 제국주의강적도 단매에 쳐부실수 있는 강대한 국가, 위대한 인민이 탄생할수 있은것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전세대들이 피흘려 찾고 지켜낸 내 나라를 더욱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으로 빛내여가야 할 성스러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가야 할 앞길에는 시련과 난관도 많고 우리에게는 부족한것도 적지 않다.하지만 혁명의 첫 세대가 지녔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투쟁한다면 우리에게 넘지 못할 난관이란 있을수 없다.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원쑤들의 책동이 가증될수록, 온 세계를 앞서나가려는 리상과 포부가 강렬할수록 누구나, 어디서나 줄칼만 가지고서도 재봉기바늘을 만든 투사들처럼 우리에게 부족한 모든것, 절실하게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지혜로 만들어 기어이 당결정을 결사관철하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백배해나가야 한다.투사들은 걸음걸음 원쑤의 총구가 노리고있는 속에서도 순수 자체의 힘으로 폭탄도 만들고 대포도 만들었는데 우리가 자기 땅에서 자기의것을 가지고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간혹 우리 주위에는 아름찬 과업을 받으면 이 구실, 저 구실 내대면서 회피하려 하거나 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되니 할수 없다는 식으로 우는소리만 하면서 맡겨진 일을 건성건성 해치우려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또 암만해도 자체로는 할수 없다고 조건타발만 늘어놓으면서 남의 도움만 바라고 앉아뭉개는 사람들도 있다.

조금이나마, 순간이나마 그렇게 생각하였다면 누구나 항일혁명투사들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그리고 투사들이 피로써 력사에 아로새긴 자력갱생의 철리를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그렇다.투사들은 조건이 어렵다고 하여 명령집행을 드틴적이 없다.선렬들의 그 정신, 그 넋을 이어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면 승리자가 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패배자가 되고만다.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뼈와 살로 만든 사람만이 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혁명임무를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완벽하게 수행할수 있다.

무수한 난관이 우리의 전진을 막아나선다 해도,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수령께 다진 맹세, 당결정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해나가자.바로 그길에 우리의 승리가 있고 무궁한 미래가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분계연선지대의 다수확작업반장 -개성시 판문구역 조강농장 제3작업반 반장 마옥순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얼마전 우리 당에서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값높은 영예를 안겨주었다.그들가운데는 성실한 근로의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 해마다 다수확의 풍요한 결실을 안아온 개성시 판문구역 조강농장 제3작업반 반장 마옥순동무도 있다.

마옥순동무가 작업반장으로 일하는 조강농장은 분계연선지대에 자리잡고있다.원쑤들의 총구가 눈앞에 도사리고있는 바로 그곳에서 그는 쌀로써 당을 받들고 사회주의를 보위할 일념을 안고 작업반원들을 이끌어 해마다 다수확을 안아왔다.

그가 제3작업반 반장으로 일을 시작한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였다.당시 작업반은 농장적으로 제일 뒤떨어진 상태였다.

이곳 사람들이 흥개벌이라고 부르는 드넓은 논벌을 바라보며 어떻게 하면 작업반농사를 추켜세우겠는가 하고 고심하던 그의 뇌리에는 문득 오래전에 들은바 있는 흥개벌이라는 이름에 깃든 사연이 떠올랐다.

해방전 그곳을 두고 사람들은 망개벌이라 불렀다고 한다.강과 바다가 합쳐지는 곳에 위치하고있어 침수피해와 염피해를 남달리 많이 받았는데 그러다보니 가을에 거두어들이는 보잘것없는 알곡마저도 악착한 지주놈들에게 모조리 빼앗기고 온 한해 풀죽조차 먹기 힘든 곳이라고 하여 그렇게 불리워졌다는것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개성시가 공화국의 품에 안긴 후에야 비로소 조강리사람들의 생활에서는 운명적인 전환이 일어났다.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으로 농민들이 땅의 주인이 되고 대지에는 생명수가 철철 흘러들었던것이다.하여 이곳 인민들은 자기 고장을 흥개벌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거기에는 하많은 가슴아픈 사연이 깃들어있는 대지에 해마다 풍년이 들어 흥하기를 바라는 소박한 마음이 비껴있었다.

분계선철조망이 눈앞에 바라보이는 농촌마을에서 태여난 마옥순동무는 어려서부터 분계연선지대 인민들을 위해 베풀어주는 당과 조국의 한없는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옛말처럼 들으며 자랐다.

그가 농업전문학교(당시)를 졸업하고 판문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당시)에서 일할데 대한 파견장을 받고도 한사코 농장에 내려와 평범한 농장원으로 일을 시작한것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 가는 나라의 은덕에 자기의 땀과 열정을 다 바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싶어서였다.

그렇게 되여 농장벌에 삶의 뿌리를 내린 그는 원쑤들이 보란듯이 해마다 풍요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해 피타게 노력했다.그 나날 그는 전국농업대회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꿈에도 생각지 못할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한생에 다시없을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받아안으며 그는 당과 조국을 쌀로써 충직하게 받드는 애국농민으로 한생을 살아가리라 굳게 마음다졌다.

잊지 못할 나날을 더듬어보느라니 그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당에서 그처럼 나를 믿고 내세워주었는데 온몸의 뼈를 깎고 피땀을 깡그리 쏟아서라도 작업반을 기어이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고 우리가 난관앞에 영영 주저앉기를 바라는 분계선너머 원쑤들 보란듯이 이 흥개벌에 《풍년가》의 노래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리라.

이렇게 새 결심을 가다듬은 마옥순동무가 선참으로 관심을 돌린것은 작업반의 저수확지였다.원래 돌모래땅인데다가 경사가 급해 조금만 비가 와도 흙이 씻겨내려가고 자갈만 남는 그 땅을 개간하자면 과연 얼마나 많은 흙과 거름이 있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는 작업반원들과 함께 손끝이 모지라지도록 자갈을 추어내고 진흙과 거름을 깔았다.뜨락또르와 부림소를 모두 동원한것도 모자라 질통을 지고나선 대오의 앞장에는 언제나 마옥순동무가 서있었다.뒤따라오던 작업반원들이 힘에 부쳐 좀 쉬염쉬염 하면 안되겠는가고 물을 때마다 그는 말하였다.

《힘을 냅시다.우리가 분계연선지대인 이 땅에 기어이 풍년작황을 펼쳐놓아야 원쑤들이 기가 질립니다.아무리 힘들다 해도 원쑤들의 눈앞에서 주저앉을수야 없지 않나요.》

그는 언제나 그런 불같은 일념으로 살며 일했다.거름을 담은 질통이 어깨를 파고들수록 원쑤들 보란듯이 기어이 구수한 낟알향기 풍기는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려는 각오를 안고 힘을 내군 하였다.

하기에 그는 집짐승우리와 개바닥을 비롯하여 흙과 거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갔다.그리고 어떤 일에든 주저없이 한몸을 내댔다.

그러던 어느해 겨울 그는 작업반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곳에 니탄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찬바람을 맞으며 한달음에 달려갔다.꽁꽁 얼어든 땅을 곡괭이로 한점한점 뜯어내다싶이 하며 깊숙이 파내려가던 그의 눈앞에 드디여 시꺼먼 지층이 나타났다.순간 너무도 기쁜 나머지 그는 그 자리에 펄썩 주저앉아 니탄을 움켜쥐고 볼에 비비며 마치 사람들이 곁에 있는듯 《니탄이다.니탄이 나왔다.》 하고 소리치며 엉엉 울기까지 하였다.

그때부터 작업반에서는 해마다 그곳에서 니탄을 실어다가 흙보산비료를 만들어 논과 밭에 내였는데 해가 바뀔수록 땅색갈이 달라지는것이 확연히 알렸다.그만큼 알곡소출도 몰라보게 높아졌다.

그럴수록 그는 앞선 농법을 받아들이기 위해 애썼다.분조관리제안에서 포전담당책임제가 실시되면서 그는 남들과 꼭같이 포전을 분담받았다.작업반에서도 지력이 제일 낮은 그의 포전은 작업반의 시험포전과도 같았다.

이른아침부터 저녁늦게까지 작업반농사도 이끌어나가고 자기가 맡은 포전에서 새로운 영농방법을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비배관리를 하느라 몸은 늘 녹초가 되였지만 그는 또 밤에는 밤대로 기술도서와 잡지들속에 파묻혀 새날을 맞이하군 하였다.그렇듯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 시험한 새 농법들이 하나하나 작업반에 도입되고 그것이 성공에로 이어져 알찬 이삭들이 포전마다에 무겁게 실리는것을 보는것은 그의 기쁨중의 기쁨이였다.

하기에 농사경험을 배우려고 사방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작업반원들은 누구나 말했다.작업반장이 와서부터 땅도 달라지고 농사방법도 달라지니 해마다 다수확이 이룩된다고.

작업반에는 한때 생활상어려움으로 하여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농장원이 있었다.계속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던 그는 끝내 농장을 떠나가버렸다.그가 있는 곳을 힘들게 알아낸 마옥순동무가 길 떠날 차비를 하자 작업반원들은 그런 말썽군 하나 없다고 작업반농사가 안되겠는가고 하면서 그를 말리려 하였다.그러는 작업반원들에게 마옥순동무는 안타깝게 말했다.

저기 탈곡장에 써붙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는 한갖 장식물이 아니다.우리가 늘 입에 올리는 3대혁명붉은기작업반이라는 말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한것인가.한사람의 락오자도 없이 모두 혁신자로 만들어야 정말로 당에서 바라는 훌륭한 작업반, 원쑤들의 눈앞에서 사회주의의 진짜위력을 과시하는 힘있는 집단이 될수 있다.

그렇게 떠난 마옥순동무는 끝끝내 그 작업반원을 데리고 돌아왔다.죄스러움에 머리를 들지 못하던 그 작업반원은 자기 집에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랐다.

어제날의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번듯하게 새로 꾸려진 집에 식량과 부식물은 물론 땔감까지 차곡차곡 쌓여있는것이 아닌가.그 모든것에 작업반장의 뜨거운 진정이 깃들어있음을 알게 된 그는 눈물을 쏟았다.

농장에서 제일 앞서나가고있는 1분조 분조장 리영실동무는 입당할 때 보증인으로서 작업반장이 했던 말을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단발머리처녀시절 농장에 자원진출한 나에게는 한가지 소원이 있었다.가장 어렵고 힘든 초소에서 일을 잘하여 하루빨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에 입당하는것이였다.정말 20대 처녀시절에 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는데 사실 당원이 되기보다 당원구실을 하기가 더 힘들다.우리 함께 손잡고 농사를 잘해서 이 분계연선지대에 언제나 풍요한 가을만이 찾아오게 하자.

때로는 사려깊은 어머니가 되여 따뜻이 보살펴주고 때로는 아픈 매를 드는 마옥순동무의 손길에 이끌려 작업반원들모두가 혁신자가 되고 다수확농민, 초급일군으로 성장하였으며 그 나날 작업반은 서로 돕고 이끄는 단합되고 화목한 집단으로 자라났다.

해마다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많은 낟알을 나라에 바친 그의 작업반은 모든 면에서 농장은 물론 구역과 시적으로도 제일 앞선 집단으로 널리 알려져 지난해 12월에는 그처럼 바라마지 않던 2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 영예를 지니였다.

앉으나서나 오직 하나의 생각, 자신이 살며 일하는 그 땅이 단순한 포전이 아니라 원쑤들의 면전에서 사회주의의 거세찬 전진기상을 과시하는 총포성없는 대결장이라는 자각을 안고 자신의 땀과 열정을 다 바쳐 해마다 풍요한 가을을 펼쳐가는 분계연선지대의 다수확작업반장,

그는 현재 년로보장나이가 훨씬 지났다.하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 언제나 그 불같은 자각과 의지를 안고 살기에 그는 오늘도 로쇠를 모르는 왕성한 혈기와 정열에 넘쳐 사회주의전야를 가꾸어가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27차토론회 메히꼬에서 진행

주체112(2023)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새 사회건설에 관한 세계정당들의 제27차토론회가 5일부터 7일까지의 기간에 메히꼬에서 진행되였다.

메히꼬의 여러 정당 지도자들, 국회의원들 그리고 우리 나라와 중국, 꾸바, 윁남, 니까라과,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40여개 나라의 60여개 정당 대표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전 온두라스대통령, 싼 빠울로연단 총서기와 메히꼬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 등이 여기에 초대되였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축전랑독에 이어 발언들이 있었다.

발언자들은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부익부, 빈익빈을 더욱 격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데 대해 까밝히고 인민대중은 더는 신자유주의시장경제체제를 신뢰하지 않으며 근로대중의 리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새로운 경제질서수립을 요구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민주주의적사회개혁을 다그쳐나가는 나라들의 사업성과와 경험,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과의 치렬한 투쟁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또한 사회주의에로 나가는 나라들을 전복하려는 미국의 책동이 보다 악랄해지고있으며 제국주의자들이 세계도처에서 주권국가들의 자주성과 민족자결권을 짓밟으면서 신식민주의적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발악하고있는 사실을 폭로규탄하였다.

그들은 라틴아메리카지역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있는 이주민문제, 조직범죄, 각종 폭력과 같은 사회적문제들은 미제국주의의 내정간섭과 략탈정책의 산물이라고 락인하고 미국이 이러한 사회적문제들을 야기시키는 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며 성의있는 노력을 할것을 요구하였다.

현 국제정세는 제국주의의 통치형태는 변할수 있어도 지배적야망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준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은 세계 모든 혁명적이고 진보적이며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반제자주력량들이 공동의 적인 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조선로동당과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하는 련대성결의》가 채택되였다.

결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당과 인민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5돐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을 성대히 경축하고 적대세력들의 제재압살책동과 군사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며 조선식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데 대하여 굳은 지지와 련대성을 표시하였다.

또한 조선로동당이 정치건설, 조직건설, 사상건설, 규률건설, 작풍건설을 항구적인 5대건설방향으로 틀어쥐고 자기의 령도력을 더욱 강화하며 당과 국가활동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키고 자력갱생의 기치밑에 강국건설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결의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가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가증되는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 근본리익 그리고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견지하고있는 확고부동한 대미투쟁원칙과 정정당당한 자위력강화조치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하였다.

결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조선인민의 생존권, 발전권, 안전환경을 위협하고 지역과 전 세계에 핵전쟁위험을 몰아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위험천만한 전쟁연습과 핵타격수단들의 빈번한 반입, 반인륜적인 제재봉쇄책동을 규탄배격하였으며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였다.

그러면서 자주와 정의, 평화를 지향하는 세계각국의 모든 진보적인 정당, 단체들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조선로동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지지성원하기 위한 련대성운동을 광범히 전개할것을 호소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3年10月
« 9月   11月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31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4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