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18th, 2023

사설 : 과감한 진군기세를 더욱 고조시키자

주체112(2023)년 10월 18일 로동신문

 

2023년의 투쟁에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달려있다
모두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새로운 신심과 희망, 견인불발의 의지를 안고 시작한 2023년의 투쟁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계속전진, 련속공격의 진군기세를 더욱 격양시켜 당이 제시한 경제발전목표들을 성과적으로 달성하고 올해를 빛나게 장식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백배, 천배의 힘을 모아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에 옮겨야 할 결정적시기입니다.》

지금 우리 인민은 당중앙이 제시한 웅대한 실천강령을 높이 받들고 올해 목표달성과 전망과제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있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를 맡은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으며 지난해보다 더 방대한 대건설사업이 계획대로 힘있게 진척되여 수도와 지방에 새 거리, 새 살림집들이 일떠서고있다.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을 비롯한 기간공업부문들과 인민생활향상과 직결된 여러 부문에서도 련대적혁신과 생산적앙양이 일어나고있다.

오늘 우리앞에는 벅찬 사변들로 아로새겨진 올해를 마감까지 더 알찬 성과로 떳떳이 마무리지어야 할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당이 제시한 경제발전목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는것은 5개년계획완수의 결정적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책임적인 투쟁이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은 국가경제의 현황과 잠재력에 기초하여 지속적인 경제상승과 인민생활의 뚜렷한 개선향상에로 나아가는것을 목표로 하여 작성되였다.해마다 당이 제시한 투쟁목표들을 무조건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착실하게, 확실하게 마련해나갈수 있으며 다음단계에로의 경제발전도 확고히 내다볼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에서 하신 뜻깊은 연설에서 오늘 우리 공화국정부에 있어서 인민경제발전 12개 고지를 비롯한 경제목표들을 빛나게 달성하여 나라의 경제사업과 인민생활문제해결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것은 제일 절박한 과제로 나선다는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올해는 5개년계획실현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해이다.올해 인민경제발전 12개 고지를 비롯한 경제목표들을 어떻게 점령하는가 하는데 따라 당 제8차대회가 내세운 5개년계획의 방대한 투쟁과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좌우되게 된다.지금의 일각일초, 하루한시야말로 올해의 승리적결속을 위하여 누구나 최대로 분발하고 분투하며 계속전진, 련속공격해나가야 할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시기이다.

과감한 계속전진의 기세드높이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혁명적기질이다.

지난 9개월 남짓한 기간 사회주의경제건설에서 쟁취한 성과는 당의 령도밑에 계속전진, 련속공격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백의 발현이며 당이 주는 과업이라면 무조건 끝까지 해내고야마는 무한한 충성심과 불굴의 혁명정신의 분출이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투쟁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이 포치한 계획과 당면과업들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무조건 관철하고 훌륭한 실체로 전환시켜야 한다.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과감한 진군기세로 힘차게 투쟁해나갈 때 당의 의도대로 올해를 생산장성과 정비보강전략수행, 인민생활개선에서 관건적인 목표들을 달성하는 해로 만들수 있다.

우리가 점령하여야 할 목표는 명백하며 우리에게는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과 잠재력이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전진 또 전진함으로써 당이 제시한 올해 경제발전목표들을 무조건 성과적으로 수행하여야 한다.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비상히 앙양된 대중의 정신력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경제발전목표를 수행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도, 물러설 자리도 없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혁혁한 성과와 훌륭한 창조물들을 끊임없이 마련해나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모든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고 참신한 형식과 방법에 의거하여 드세찬 사상공세를 벌려 그 어디서나 결사관철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여야 한다.빈틈없는 작전과 구체적인 임무분담, 맵짠 총화와 재포치사업을 부단히 심화시키고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을 더욱 활발히 조직전개하여 일터마다에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야 한다.일군들이 투쟁전구의 전위에서 주동성, 창발성, 활동성을 발휘하도록 적극 떠밀어주어야 한다.

경제사업에서 인민들이 페부로 느낄수 있는 혁신이 일어나게, 인민들에게 무엇인가 하나라도 더 차례지게 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현존생산능력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효과있게 리용하여 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무조건 수행하여야 한다.공화국력사에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펼쳐놓은 전세대들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새로운 생산적앙양과 혁신적성과를 이룩하며 사회주의경제건설전반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특히 농업부문이 더욱 과감히 분기하여 승전포성을 남먼저 높이 울려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이 맹활약하면 점령 못할 목표가 없다.

일군들은 지난 기간의 사업정형과 자기 단위의 실태를 다시금 구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현실적조건과 환경에 맞게 경제작전과 지도를 보다 치밀하고 박력있게 하여야 한다.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모든 정책적과업들을 하나도 놓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밀어 훌륭한 결실을 이루어내야 한다.일군들과 당원들이 어려운 모퉁이, 힘든 고비마다 앞채를 메고 대중을 이끌어나감으로써 집단의 앙양된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켜야 한다.정치활동가로서의 본분을 자각하고 당의 사상과 정책을 대중속에 설득력있게 해설선전하여 그들의 힘과 지혜가 올해 목표점령에로 확고히 지향되도록 하여야 한다.

모두다 자신심과 용기를 백배하며 더 큰 분발과 분투로 당이 제시한 경제발전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함으로써 뜻깊은 올해를 공화국의 발전행로에 크게 아로새길 위대한 전환의 해, 변혁의 해로 빛내이자.(전문 보기)

 

[Korea Info]

 

한t의 쇠물이라도 더 많이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주체112(2023)년 10월 18일 로동신문

2023년의 투쟁에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달려있다
모두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한t의 쇠물이라도 더 많이

-김책제철련합기업소에서-

 

본사기자 김진명 찍음

 

[Korea Info]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며 힘차게 전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

주체112(2023)년 10월 18일 로동신문

2023년의 투쟁에 5개년계획수행의 관건이 달려있다
모두다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점령에로!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서 당이 제시한 질소비료고지점령을 향해 기세좋게 전진하고있다.

올해 시비년도 영농비료공급계획수행에서 일대 혁신을 창조한 좋은 투쟁경험을 적극 살려 증산투쟁을 고조시키고있는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기지 로동계급은 지금 매일 뚜렷한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드높은 증산목표를 내세우고 그 수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련합기업소당조직에서는 비료생산의 많은 몫을 맡고있는 남흥이 년말결속까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최대로 분발하여 노력할 때 질소비료고지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다는것을 대중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면서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있다.

당의 부름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떨쳐나 결사관철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있는 남흥의 로동계급은 백절불굴의 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비료증산투쟁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모든 공정마다에서 기술관리, 설비관리를 실속있게 하고 실수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석탄선별공정을 지켜선 로동자, 기술자들이 발생로공정에 원료를 넉넉히 보장해주고있는데 맞게 발생로직장에서는 시간당 가스생산량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면서 비료생산의 선행공정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암모니아직장과 1, 2압축기직장의 로동자, 기술자들도 공정간맞물림을 치밀하게 하면서 비료생산을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압축기직장들에서는 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예비기대조성사업을 적극 내밀어 압축기교대운전시간을 훨씬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고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도 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일생산실적을 끌어올리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년간 비료생산계획을 앞당겨 완수하기 위한 작전계획을 면밀히 세운 참모부서의 일군들이 현장에서 생산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생산의 전 공정에서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한t의 비료라도 더 증산하기 위해 실수률을 최대한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적극 탐구하며 증산의 활로를 열어나가고있다.

특히 합성직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 암모니아생산량을 늘여가고있다.

당이 제시한 비료생산목표수행에 떨쳐나선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증산투쟁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 고조되고있다.(전문 보기)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리설민 찍음

 

[Korea Info]

 

뜨거운 은정 길이 전하는 자력자강의 고향집 -은정과학지구를 찾아서-

주체112(2023)년 10월 1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과학기술발전에서 국가과학원이 큰 몫을 맡고있습니다.》

국가과학원이 자리잡고있는 은정과학지구가 들끓고있다.

국가과학원을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심장에 새겨안고 혁명의 제일 척후전선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는 우리 과학자들.

우리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의 세계를 전하기 위해 얼마전 은정과학지구에 대한 기행길에 올랐다.

 

당의 믿음을 명줄로 간직하고

 

화성지구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서 더욱 넓어지는 수도의 웅장화려한 모습을 뒤에 남기고 얼마쯤 달린 취재차는 푸른 숲 우거진 등성이에 올라섰다.멀리 푸른 산발아래에 자리잡고있는 국가과학원과 위성과학자주택지구가 한폭의 전경화마냥 안겨왔다.

그 이름도 유정한 은정과학지구의 국가과학원에 들어서는 우리의 마음은 저도 모르게 설레였다.

키높이 자란 구내의 수삼나무들에서 과학지구의 특유한 정취를 느끼며 우리는 먼저 국가과학원 혁명사적관을 찾았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두차례나 만나뵙는 영광을 지닌 군중교양과장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는 우리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주체103(2014)년 1월 14일은 일군들과 과학자들이 영원히 잊지 못할 날이라고 하였다.그러면서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에 태양상으로 형상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모시여 과학자들이 수령님들을 늘 뵈옵고 수령님들께 마음속진정을 터놓으며 사업하고 생활하도록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신데 대하여 감격에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그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영광의 그날 크나큰 기쁨과 환희에 넘쳐 목청껏 만세를 부르던 과학자들의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것만 같았다.

우리는 그의 안내를 받으며 주체107(2018)년 1월 또다시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과학전시관(당시)을 돌아보시는 영상사진문헌앞에 이르렀다.

력사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전시관을 새로 잘 꾸리였으며 수많은 과학연구성과자료들과 전시품들을 전시해놓았는데 우리의 과학자들의 두뇌에서 나온 창조물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이곳은 자력자강의 보물고, 국가과학원은 자력자강의 고향집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해당 단위의 일군들로부터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기적같은 성과들을 이룩할수 있었다는 보고를 받을 때마다 커다란 기쁨을 느꼈다고, 미더운 과학자대군이 조선로동당의 정책을 열렬히 지지하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 떨쳐나서고있기에 우리 당이 강한것이라고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정녕 세상에는 과학연구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고 성공한 과학자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우리의 과학자들처럼 위대한 어버이의 품속에서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명줄로, 신념으로 간직하고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없다.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찾는것으로부터 하루사업을 시작하고있으며 어렵고 힘든 과학연구과제를 받아안았을 때에는 혁명사적관에 전시된 절세위인들의 혁명사적에 대한 해설강의를 들으며 그 어떤 난관도 뚫고나갈 의지를 가다듬고 있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에게는 삶의 터전, 과학으로 복무해야 할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이 있으며 과학을 해도 오직 조선로동당의 붉은 기발아래서만 우리는 한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에 새기신 불멸의 자욱에 탐구의 순간순간을 따라세우며 살며 투쟁하는 우리 과학자들의 가슴마다에 더더욱 억척으로 다져진 신념과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 한사람같이 분발하여나선 과학자들은 과학탐구의 생눈길을 줄기차게 이어나갔다.

여러 화력발전소에 무중유착화기술을 연구도입한것을 비롯하여 국가과학원에서 이룩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또다시 기쁨을 드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고있는 과학자들을 만나보고싶은 충동이 더욱 강렬해졌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자연에네르기연구소를 찾았다.

우리를 맞이한 소장을 따라 널직한 방에 들어서니 벽면에는 많은 과학연구성과자료들이 게시되여있었다.

《진공주입성형법에 의한 풍력타빈날개제작기술》, 《반궁륭식 2중박막태양열온실》, 《벼겨가스에 의한 계통련결형전력생산공정》…

그 하나하나의 과학연구성과들에 새겨진 탐구의 자욱은 얼마나 많고많으랴.

풍력타빈날개제작기술만 보아도 개발을 시작할 때 많은 애로가 막아나섰다고 한다.

허나 과학자들은 물러서지 않았다.그들의 가슴속에는 자연에네르기연구소는 그 부문 연구사들이 준비되여있는 은정과학지구에 꾸려야 한다고 하시며 현대적인 연구소를 일떠세우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이 간직되여있었다.그 믿음과 사랑이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안고 이들은 두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진공주입성형법으로 풍력타빈날개를 제작하였으며 이제는 그 어떤 크기의 풍력타빈날개도 능히 만들수 있게 되였다.

당중앙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우리 당이 안겨준 신념과 배짱으로 탐구의 초행길을 헤쳐가는 과학자들을 우리는 다른 연구소들에서도 만나볼수 있었다.

자력자강의 고향집에서 살며 일하는 남다른 긍지가 그들의 가슴마다에 한껏 넘쳐나고있었다.

 

사랑의 보금자리

 

지난 시기 취재길에서 만난 국가과학원 과학자들은 연구사업에 대해 말하고나서 기회가 생기면 꼭 자기 집에 오라고 초청하군 하였다.

그들의 모습을 그려보며 우리는 아침일찍 위성과학자주택지구로 향하였다.아침해살을 받아 건축물들의 색타일들은 더욱 선명하고 나무가지마다에는 맑은 이슬이 반짝이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는 이름할수 없는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국기가 새겨진 옷을 입은 청년들이 아침달리기를 하고 곳곳에 꾸려진 공원에서는 정구와 바드민톤경기로 흥성이고있었다.그런가하면 살림집주변의 원림을 다듬는 사람들도 있었다.

과학자주택지구의 류다른 정서에 심취되여있는 우리에게 위성동사무소의 한 일군은 《세상에 여기서 사는 과학자들처럼 행복한 사람들은 없을것입니다.》라고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을 듣느라니 생각은 깊어졌다.

몸소 국가과학원가까이에 현대적인 과학자주택지구건설을 발기하시고 건설때에도 오시고 건설이 끝났을 때에도 오시여 온갖 사랑과 배려를 거듭 돌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주체103(2014)년 10월 13일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하나하나 돌아보시며 과학자들에게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이 세상의 좋은것을 다 안겨주고싶은것이 자신의 심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느한 살림집을 찾으시여 과학자들에게 안겨주실 액정TV의 크기가 살림방과 TV탁의 크기에 어울리는가도 가늠해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입사하는 모든 과학자세대들에 액정TV뿐 아니라 여러가지 가정용품도 갖추어줄데 대한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하기에 새집들이하는 날 과학자들과 그 가족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에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였다.

그날의 감격을 소중히 안고 사는 과학자들이여서 멀리 출장길에서도 희귀한 꽃관목들을 가져다 살림집주변에 심어 주택지구를 더욱 아름답게 꾸려간다고 동사무소일군은 우리에게 말해주었다.

가정을 그 누구보다 사랑하면서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맡은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오래동안 집을 떠나 생활하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과학자들이다.이런 과학자들을 애국자로 내세워주시며 그들의 생활에 사소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사랑은 정녕 얼마나 웅심깊고 뜨거운것인가.

주택지구에 과학자가정들을 위한 상업봉사망들과 학교, 의료기관들을 번듯하게 꾸려주시고 그들이 휴식의 한때를 보낼수 있게 풍치수려한 호수가에 연풍과학자휴양소를 훌륭히 일떠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우리는 과학자들의 자녀들이 공부하는 은정구역 위성초급중학교로 발걸음을 옮겼다.학교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찾으시였던 교실에 들어섰다.일군은 우리에게 앞줄의 한곳을 가리키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앉으시였던 자리라고 알려주었다.

교정의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보통책상이였다.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책상에서 장난세찬 학생들이 부주의로 필기도구를 바닥에 떨굴수 있다는것까지 헤아려보시며 일군들에게 책상 웃판의 앞부분에 턱을 지어주든가 아니면 홈을 파주어야 한다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

그날 은정구역 위성소학교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대를 이어가면서 하는것이 혁명인데 과학연구사업도 대를 이어가면서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에게 과학자후비들을 잘 키울데 대하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우리 과학자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은 과학자주택지구의 종합진료소와 약국에도 그리고 위성원에도 뜨겁게 깃들어있었다.

위성과학자주택지구가 일떠선지도 어언 10년을 가까이한다.오늘도 과학자주택지구의 집집마다에서 과학자들과 주민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을 전설처럼 전해가고있었다.

이들의 행복넘친 모습을 보느라니 우리의 뇌리에는 수년전 당보에 실리였던 혁명일화 《하루반과 일년내내》가 떠올랐다.

그때 국가과학원의 책임일군은 하루반동안이라는 천금같이 귀중한 혁명시간을 바치시여 과학자들의 연구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어주시기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로고를 직접 목격한 후 온 나라 인민들에게 이 사연을 전하고싶은 충동에 휩싸인적이 있었다.

그의 심정에 대하여 알게 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책임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자신께서 왜 과학자들을 하루반만 생각하겠는가, 자신께서는 과학자들을 하루반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일년내내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환하게 웃으시였다.

정녕 이런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서 과학연구사업을 하는 복받은 과학자들이 바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의 주인들이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을 일년내내 받아안으며 사는 이들처럼 행복하고 존엄높은 과학자들은 이 세상에 없다.참으로 은정과학지구는 단순히 과학자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곳이기 전에 과학으로 비약해갈 우리 당의 웅지를 온 세상에 뜨겁게 전하는 하나의 대기념비였다.

우리는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행복의 보금자리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국가과학원의 과학자들과 일군들이 뜻깊은 올해를 더 많은 과학연구성과로 빛내이리라는것을 굳게 믿으며 약동하는 은정과학지구를 떠났다.(전문 보기)

 

[Korea Info]

 

시련과 강자 -올해 결승선을 향해 총매진하는 함경남도의 충천한 기개를 체감하고-

주체112(2023)년 10월 18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의 국위가 전례없이 높아지고 풍성한 이 가을처럼 부흥발전의 실제적인 변화, 귀중한 열매들이 하나하나 알차게 이루어지고있는 이때, 온 나라가 고조된 기세로 력사적인 이해의 결승선을 향해 전진하고있는 지금 나라의 공업도 함남에는 참으로 좋은 바람이 일고있다.

위대한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로선, 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올해 당에서 제시한 모든 목표들을 정확히 무조건 집행하기 위한 투쟁에 온 도가 이전과는 또 다른 기세, 이전과는 또 다른 진감력, 이전과는 또 다른 본때로 떨쳐일어나 무쌍하게 돌진하고있는것은 주목할만한 사실이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이야기가 아니다.올해 당중앙은 나라의 자립경제에서 하나의 중추를 이루는 이곳 함경남도의 로동계급과 인민들에게 커다란 믿음을 안겨주었다.조국이 지켜보고 온 나라가 지켜보고있는 이곳 함남에서 흔들리고 주춤거리는것이 아니라 신심과 락관에 넘친 투쟁열이 주되는 민심의 흐름을 이루고 어디 가나 우는소리가 아니라 승산을 장담하는 담찬 목소리가 기백있게 울리고있는것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

함남이 움씰움씰 일어서고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는것은 자립부흥의 강국이 마중오고있다는 하나의 징조이며 그 뚜렷한 례증으로 된다.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키시는 진군로따라 나아갈 때 못이룰 기적이 없으며 총비서동지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에서 분출하는 힘은 그 무엇으로써도 굽힐수 없다는것을 선언하고있다.

 

힘을 주는 귀중한 이야기

 

현실에서 본 사실들은 그 지역과 단위의 실태와 구체적인 사업내용, 사람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놓치고있는가, 무엇이 다르고 무엇이 앞서고있는가 등을 섬세하게 느낄수 있다.하지만 잘 알게 되고 많이 실감하였다는 그자체를 넘어 커다란 감동을 받아안게 되고 더 나아가 힘을 얻고 귀중한것을 보았을 때라면 그 의미는 달라진다.그것은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가 어디에나 꽉 들어차있고 정확한 발전궤도에 올라 오늘의 새시대에 부응하여 진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고있는 력동성있는 지역이나 단위들에서만 느낄수 있는것이다.

함남은 신심있다!

이 도를 돌아보고 우리가 결론적으로 내린 답이 바로 이것이다.물론 이루 말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겹겹이 쌓여있다.지금까지 수많은 난관을 격파하여왔지만 올해만큼 힘든 때는 없다고 할수 있다.실지 그들이 세운 목표들가운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였던것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우리는 참으로 힘이 나고 가슴쩌릿하도록 많은것을 보고 느끼였으며 깊이 체감하였다.그것은 시련을 인내하기 위한 의지력이나 마음속에 그려보는 앞날에 대한 희망과 같은 보편적인 신심이 아니다.

신심은 난관을 능히 이겨낼수 있을 때, 자기 힘이 확실하게 강해지고 그 축력이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며 몸에 와닿을 때 보다 공고한것으로 된다.이곳에서 강하게 느낀것은 이제는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는 또 해내고있다는 스스로가 자부하는 신심, 그것이 전반에 지배하고 매일, 매 시각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페부로 호흡하는 살아있는 신심, 생활과 투쟁 그자체로 현실화되여있는 이 도의 공기와 같고 맥박과 같은 신심이다.이것이 2023년과 더불어 더 뜨겁게 달아오른 함남의 력동성이고 장차 보다 거창한 변혁과 전진을 안아올수 있는 이 도의 힘이고 커다란 심장이며 제일가는 자본이라고 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두다 용감한 기개, 당당한 자신심을 간직하고 보다 거창한 투쟁과 새로운 기적창조로 더욱 위대한 승리와 영광을 앞당겨오기 위하여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싸워나아갑시다.》

보고 듣고 기록한것이 많은 함남취재기를 펼쳐본다.

제일먼저 본 룡성의 기세가 대단하다.이해 함남을 불을 안고 일어서는 하나의 거대한 도가니로 본다면 룡성은 그 열원과 같고 그 심장과 같다고 할수 있다.그것은 위대한 당중앙이 귀중한 투쟁력사를 가지고있는 전통있는 기업소, 힘있는 기업소인 룡성의 로동계급에게 각별한 믿음과 기대를 표시하였기때문이며 온 나라가 룡성에서 고조되는 전진기세, 룡성에서 전해지는 성공소식을 지켜보고 기다리고있기때문이다.

그 격렬한 생산현장에 들어서니 머리속에 상상해보던 대형기계설비들이 듬직하게 놓여있다.말그대로 분초를 쪼개가며 철야전을 이어가는 로동자, 과학자, 기술자, 일군들이 이 현장에서 이 설비들과 운명을 같이하고있다.입술이 터갈라지고 눈에 피발이 섰어도 지친 기색이란 한점 없이 누구나 열정적이고 사기충천한것, 여유가 있고 당당한 자신감이 모두의 얼굴에 력력한것이 좋았다.

마침 설비에 대한 시험이 시작되였다.이런 순간을 현장에서 보게 되여 몹시 흥분되였다.지난 시기의것과는 모든 면에서 다른 현대화되고 정밀화된 기계가 세찬 동음을 울리며 고르로우면서도 듬직하게 가동하고있었다.지배인은 우리는 이번에 이 방대한 설비를 만들면서 또 새로운 기계를 만들었다고 하였다.그 어떤 대형설비도 가볍게 조종하며 섬세하게 가공할수 있는 CNC기술, 보다 작고 정밀한 부분품들도 짧은 시간에 높은 기준에서 완성할수 있는 혁신적인 발명을 두고 하는 말이였다.

그가 우리에게 보여준 두개의 대조적인 부분품들이 잊혀지지 않는다.비록 크기는 비슷하지만 정밀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이루는 부분품의 전자는 낡은 설비로 깎은것이고 후자는 설비를 CNC화하여 얻어낸 정밀품이다.불과 몇달사이에 이런 아득한 격차가 생기였다.

제힘이 얼마나 좋은가.만일 이들이 예전같으면 엄두도 낼수 없었던 이 대형기계설비제작에 대담하게 뛰여들지 못하였더라면 이 기업소의 기술력은 지난해 수준에서 멈춰서있었을것이다.실로 기계가 기계를 낳고 자력이 보다 큰 자력을 키웠다고 할수 있다.이 보배로운 발명들의 확대도입으로 내다보는 도일군들의 야심찬 목표와 포부는 대단한것이며 그것이 가져올 변화는 말만 들어도 우리를 몹시 흥분케 하였다.

신심은 힘이라는 반석우에 세워진다.그 힘이 자력이며 그 자력은 바로 과학기술에 있다.현실이 립증하듯이 자력과 기술은 하나로 련결되여있다.기술을 떠난 자력은 구호나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자력이라는 두 글자에는 정신과 힘이라는 뜻이 다 있는바 그 힘을 담보하는것이 바로 두뇌와 기술이다.기술에 의거한 자력만이 가장 확실하고 공고한 자력, 쓸수록 더 많아지는 무한대한 자력이 될수 있다.

함남의 보폭은 이 진리를 자기 땅에 매우 진지하게 써가고있다.새시대 농촌혁명강령으로부터 육아정책에 이르기까지 현시기 당에서 중시하는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는 도의 많은 단위와 시, 군들을 돌아보는 과정에도 우리는 이에 대해 실감하였다.

농촌살림집건설 하나만 보아도 이 도는 현재 전국적으로 전렬에서 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발자취가 어려있는 금야군은 해가 바뀌며 계속 변모되고있다.군의 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자력의 불씨를 안고 더 높이 오르자는것이 군인민들의 지향이라고 하면서 올해 농촌살림집건설도 새로운 공법을 받아들여 방대한 목표를 능히 수행할수 있게 되였다고 말하였다.

제힘을 믿고 기술을 앞세워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마감건재의 70%를 자체로 만들어내고있는 정평군의 투쟁기세도 좋다.도에 필요한 타일생산을 충분히 보장할수 있는 잠재력을 비축하고있는것과 함께 실험실과 과학기술토론장까지 그쯘히 꾸려놓은 성천강타일공장이야기는 얼마나 좋은가.북청을 떠올리면 규모가 큰 과일가공공장을 자체의 힘으로 일떠세우고있는 소식을, 제일 외진 곳인 장진을 짚으면 소문없던 이 군이 놀라운 발전잠재력을 분출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모은다는 이야기를, 동해기슭 신포시에 대해 물으면 이 고장 일군들과 대중의 투쟁기풍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나고있는데 대한 호평을 들을수 있다.

도의 보배라고 할만큼 사색과 발명정신이 남다른 도농촌경리위원회의 한 일군은 현대적인 설비들을 갖춘 수의예방약품공장을 일떠세우기 위한 사업을 내밀었는데 현지에 가보니 순수 함남의 힘으로 일떠세운 공장이였다.도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고심과 탐구가 어린 자력갱생의 산아 젖가루생산설비들을 어느한 단위의 마당에 흐뭇이 도렬하고 관계부문의 일군들이 젖제품을 맛보게 하였다는 사실, 제힘으로 만든 설비들이 도의 시, 군들에 전개되여 젖제품을 원만히 보장하고있는 사실은 또 얼마나 좋은가.

이런 문제를 제기할수 있다.자력의 정신이 좋고 기술의 힘이 크다는것은 누구나 다 알고있는 문제이다.하지만 어떤 단위는 이것이 실현되여 계속 비약하는데 어떤 단위는 왜 이것이 구호나 념원으로만 남아있는가 하는것이다.

함남에서 우리는 시련과 강자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해보게 되였다.그 강이란 항상 이기고 남보다 더 높이 솟구치려는 진취성과 높은 의욕이며 나약성과 비겁성을 배격하는 투쟁열이라고 봐야 한다.사람은 밥을 먹어야 산다.그러나 사람의 강의성은 시련을 겪어야 생기는 법이다.강한 사람, 무엇이나 할수 있다고 이악하게 접어드는 사람에게는 자력의 길도 보이고 기술의 힘도 찾아온다.객관적환경과 조건도 자기의 의지로 변화시킬수 있다.그러나 자그마한 난관에도 손맥을 놓는 사람은 점점 그 난관만이 크게 보이고 가능성을 놓고도 불가능이라는 답밖에 찾을수 없게 된다.이런 사람에게는 의존이 먼저 보이고 기술도 남에게만 있다고 믿는다.결국 자력도 기술도 하자고 나서는 강자의 편에 있다.못한다고 움츠린 사람은 절망의 늪에 더 깊숙이 빠져들어가게 된다.이것은 누구나 쉽게 말하는 리치이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첨예한 운명적인 판가름을 내린다.

함남은 어제는 난관속에서 신심을 가지였다면 오늘은 튼튼히 축성한 힘우에 서서 여유작작한 신심에 대해 말하고있다.신심은 그자체가 거대한 에네르기이다.이 도가 한손에 자력을, 다른 손에 과학기술을 단단히 틀어쥐고나가는한 그 힘은 계속 빠르게 확대강화될것이며 그 동력은 도의 상승발전을 더 높은 경지에로 견인하게 될것이다.

 

함남의 붉은 파도

 

함남사람들 누구나 사랑하는 동해의 해돋이는 류다른 정취를 자아낸다.새벽미명을 밀어내며 멀리 수평선에 불덩이같은 태양이 떠오르고 창파만리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여지는 환희의 시각을 맞이하였을 때 우리와 동행한 도의 한 일군은 태양의 빛을 안고 쉬임없이 설레이는 붉은 파도를 바라볼 때면 생각이 깊어진다고 말하였다.

함남의 붉은 파도! 이는 결코 형상적인 표현이 아니다.우리가 앞에서 전한 그 모든 변화와 전진기세 다시말하여 함남의 거대한 동력의 시원과 열도가 바로 이 말에 함축되여있다.

나라의 공업도, 축소판과도 같은 이 도는 수령의 믿음과 인민의 충성의 력사가 명줄처럼 련면히 이어져온 유서깊은 땅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름을 높이 받들어 천리마시대에는 비날론속도창조에 공헌한 사람들,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념원을 받들어 변이 나는 년대에는 함남의 불길을 지펴올린 사람들이 함남인민이다.솟아오르는 눈부신 태양을 떠받들어 장엄하게 설레이는 붉은 파도와 같은 충성의 열정은 오늘도 세차게 굽이치고있다.

조선로동계급의 본때를 우리 룡성이 다시한번 보여주자!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와 더불어 룡성로동계급의 심장에 새겨진 이 자력의 선언, 신념의 웨침에는 얼마나 깊은 의미가 깃들어있는가.

룡성의 로동계급은 천리마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기술신비주의와 보수주의를 타파하면서 우리의 손,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6천t프레스와 1만t프레스를 비롯한 수많은 기계설비들을 우리 식으로 꽝꽝 만들어낸 영웅적로동계급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정책을 결사관철한 영웅적인 전통을 가지고있는 기업소라는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며 나라의 자랑이고 함남의 맏아들인 룡성의 로동계급을 자립의 최전구에 내세워주시였다.

조선사람의 자존심과 힘이 응축된 우리 식의 창조물을 기어이 완성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결사수호하자, 이것이 이들의 의지이다.

그것이 맥동치는 룡성기계련합기업소의 구내에 들어서면 정말 정신이 번쩍 들고 만나보는 어느 사람도, 듣게 되는 어느 목소리도 불덩이같이 달아있다.첫걸음을 떼던 제일 힘든 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은정깊은 사랑은 온 기업소를 격정의 바다로 굽이치게 하였다.그 그리움과 충성의 열정은 불가능의 무수한 고비들을 강인히 넘게 한 용기이고 지혜였고 모두가 한마음, 한덩어리로 뭉쳐 내달리게 한 진한 피이고 숨결이였다.

함남의 심장은 이렇게 뜨겁다.공업도가 일어서야 자립의 반석이 더욱 다져지고 함남이 소리쳐야 인민생활향상의 꽃이 더 활짝 핀다는 마음가짐을 안고 살기에 당의 고심과 큰짐이 어떤것인가를 뼈저리게 느끼는 이들이다.그래서 사명감은 백배해지고 보답의 열망도 드높은것이다.

우리는 사연깊은 흥남의 대형산소분리기앞에 서보았다.수입병에 걸린 일부 사람들이 흥남의 산소분리기를 다른 나라에서 사와야 한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을 때 우리 장군님께서 《락원으로 갑시다.》라고 단호히 말씀하시며 동해선을 따라 북으로 향했던 렬차를 하루밤새 방향을 바꿔 달리게 하신 심야강행군의 기적소리가 오늘도 멈춤없이 기운차게 돌아가는 산소분리기의 동음으로 메아리쳐온다.

참으로 가슴치는 애국열의가 우리를 감동시키였다.

결전의 길에서 한치 물러서면 조국은 천리강토를 잃고 비료고지에서 한치 물러서면 조국은 만리황금옥토를 잃는다, 흥남로동계급은 누구나 이 말을 즐겨외우며 여기에 매일 자신을 비추어본다.누구나 한눈에 새겨보는 《흥남의 발자국》이라고 말할수 있는 커다란 도표가 그려진 직관물앞에도 서보았다.비료를 해마다 더 많이 증산하다나니 도표가 한번의 굴곡도 없이 점점 높이 그려져있다.계속 상승선이 그어지는 이 도표를 떠올린 거대한 동력은 바로 불같은 충성의 열의에 있는것이다.

사연깊은 9월이야기, 그 그리움의 8일낮, 8일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맺어진 흥남로동계급의 혈연의 정이 더욱 뜨겁게 분출한 나날이였다.렬차의 기적소리가 멀어질수록 마음은 더 사무쳐 그이께로 달려가고 외국방문로정도를 지도에서 찾아볼 때면 더욱더 그이의 곁에 가까이 자신을 세워본 이들이였다.하여 매일 100t이상의 비료를 더 생산하기 위한 충성의 증산운동이 벌어졌다.

눈처럼 희고 깨끗한 비료, 하지만 보이지 않는 땅속에 묻혀 자기를 깡그리 녹여 조국의 전야와 황금이삭을 살찌우는 작아도 귀중한 한알한알의 비료처럼 당과 조국을 위하여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것이 흥남의 본태이고 남다른 영예이다.

우리 인민의 긍지는 오늘 하늘에 닿아있다.그것은 천하제일 위대하신 우리 령도자, 온 세상이 우러르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신 더없는 행운이고 무한한 영광이다.조선의 국위가 만천하에 떨쳐지고 새시대 천지개벽이 일어나고있는 이 격동의 세월 인민의 자부심은 최상의 경지에 이르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태양같은 거룩한 영상을 우러를 때면, 우리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새겨안을 때면 저도 모르게 가슴설레이고 충성의 한마음으로 끓어오르는것이 우리 인민이다.우리는 나날이 승화되는 그 민심의 격랑을 함남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도 뜨거이 체감하였다.

함남의 붉은 파도는 동해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수천척지하에도 있다.나라의 제일 깊은 땅속에서 일하는 검덕의 광부들, 하지만 그 빛 한점 없는 심부에서도 그들은 언제나 태양을 보고 태양의 밝은 빛을 안고 산다.

이해에 벌써 5개년계획을 앞당겨 끝낸 자랑을 안고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였던 금골광산 4.5갱의 청년굴진소대 소대장인 리성일동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고 너무도 꿈만 같아 크나큰 감격에 휩싸여있을 때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로씨야련방에 대한 력사적인 방문에 오르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그의 심장은 격정으로 끓어올랐다.

전사들에겐 하늘같은 영광을 안겨주시고 자신께서는 대륙만리 머나먼 려정에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불타는 소원, 보답의 일념으로 눈굽을 적시며 한달음에 검덕으로 달려온 그는 대원들에게 우리의 계획수행은 끝난것이 아니라 계속된다, 조국에 돌아오시는 위대한 우리 어버이께 광물증산으로 량심과 의리의 꽃다발을 드리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하여 소대의 일부 성원들은 자기 막장에서 일하고 다른 성원들은 뒤떨어진 소대들을 도와주는 련대적혁신의 불길이 지펴졌다.그 소대만이 아닌 온 검덕이 충성의 도가니로 끓어번져 불리한 조건에서도 10월에 들어와서는 광물생산을 1.5배로 끌어올리는 기적을 창조하고있다.

막장이 깊어질수록 당중앙과 그 혈맥이 더 가까이 이어지고 캐내는 광석의 무게가 커질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어깨에 실린 무거운 짐이 덜어진다는것이 이들이 간직한 귀중한 검덕철학이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광부들, 허나 당을 받드는 충성심에서는 평범하지 않았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손길에 의하여 세상에 둘도 없는 산악협곡도시로 천지개벽하는 검덕의 숨결을 매일, 매 시각 체감하면서, 아침이면 옷깃을 여미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형상한 모자이크영상작품에 삼가 인사를 드리고 저녁에도 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의 하루를 어떻게 살았는가고 스스로 자문하면서 충성의 결의를 다지군 하는 검덕광부들이다.

참으로 언제 어디서나 자기 수령을 그리고 받드는 일편단심은 함남인민들의 불변의 성격이며 그것은 무한대의 위력을 낳고있다.

불어치는 바다바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체취가 실려오는 동해기슭에 가보면 태풍피해를 입은 먼곳의 자식들걱정으로 속태우시며 물먹은 철길로반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위험한 길을 이어오셨고 돌서덜길을 밟으시던 그이의 영상을 그리며 이른새벽 길을 쓰는 함남인민들의 순결한 모습을 새겨볼수 있다.북청군의 룡전리에 가면 붉게 익은 사과들을 매일 바라보며 오늘이면 오실가 래일이면 오실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그리는 이곳 종업원들의 간절한 소원이 눈굽을 젖게 한다.

태양의 빛으로 물들여진 붉은 파도,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운명의 생명수로 간직하고 충성의 한길을 이어가는 함남인민의 마음속에도 설레이고있다.바다의 붉은 파도는 낮과 밤에 따라 그 색조가 변하지만 함남인민들의 마음속의 붉은 파도는 낮에도 밤에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욱더 붉어지고 뜨거워지는 불변의 일편단심이다.

 

눈으로 보는 리상

 

리상은 마음으로 그려보는 앞날에 대한 표상이고 희망이다.우리는 오늘 마음으로만 그려보는 리상이 아니라 눈으로도 보고 몸으로도 감촉하고 공기처럼 호흡하는 현실과 일치한 리상에 대해 말하려 한다.

변천되는 함남을 하나의 새로운 지도로 그릴수 있다.마천령산줄기의 깊고깊은 계곡들을 더듬어보면 《검덕이 변했소》라는 노래가 나올만큼 희한한 산악협곡도시가 완연한 자태를 드러내고 그 문명의 빛을 받아 단천시가 새로운 단천으로 일신되였다.

새로운 지명, 새로운 선경, 새로운 마을들을 또 선으로 긋고 표기하며 채색해본다.해발높이 1 000m가 넘는 심심두메에 새 문명의 황홀경으로 솟아오른 장진군의 하늘아래 농촌마을을 그리면 또 태풍피해를 가시고 즐비하게 일떠선 아름답기 그지없는 멋진 살림집들을 비롯하여 어느 시, 어느 군 할것없이 가는 곳마다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고있는 새시대 농촌의 선경들이 앞을 다투어 파도쳐온다.

바다옆에 또 하나의 《바다》를 그린다.동해지구에서 제일 큰 련포온실농장, 새시대, 새 문명, 새 리상을 보여주는 희한한 농장도시, 끝간데 없는 온실바다이다.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라는 노래가 태여난 북청의 사과바다, 전기덕, 자력갱생덕으로 나날이 흥하는 금야와 정평의 전변상… 눈으로 보고 혀로 느끼고 손으로 만져볼수 있는 이 가슴뿌듯한 리상의 지도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리상의 높이이자 충성의 높이이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구상과 의도를 누가 더 높이 받들어나가는가 하는데 리상의 척도가 있다.당중앙의 리상에 눈이 트이고 지혜가 샘솟고 꿈이 많아지는것이 달라진 오늘의 함남의 모습이다.

우리는 이 도 인민들이 새시대 리상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그 희한한 련포온실농장에로 발길을 돌리였다.너무 황홀하고 너무 아름답고 너무 장쾌하고 멋들어진 이 농장에 들어서는 순간 열사람이면 열사람, 백사람이면 백사람이 모두 《야!》 하는 탄성을 연방 터친다.한번 돌자고만 해도 길고긴 매 호동에는 푸르싱싱한 각종 남새들이 꽉 차있다.자기 궤도우에 올라선 현대적인 농장에서는 현재 생산성이 훨씬 높은 새로운 남새재배방법을 도입하여 발전전망이 대단히 크다.여기는 남새와 함께 과일바다가 있다고 할만큼 과일나무들도 가득차있다.온실구역만이 아니라 살림집구역까지도 얼마나 깨끗하고 현대적이고 문명한지 어제날에는 이곳 련포사람들이 함흥시로 견학을 갔다면 오늘은 시내사람들이 이곳 문명의 별천지로 찾아오고있다.남새만 가는것이 아니다.련포의 리상, 련포의 문명이 온 도로 빛살처럼 퍼져가고있다.

《우리 금야사람들은 이 새 살림집들을 가리켜 〈금야의 경루동〉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와 만난 금야군 룡원농장 농장원들이 한 말이다.지난해 일떠세운 살림집들은 정말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왔다.그러나 진짜천지개벽은 이곳 농민들속에서 일어난 높아진 의식, 생활리듬의 변화였다.이것은 당의 뜻이 그대로 구현된 참으로 반가운 이야기였다.

안팎이 깨끗하고 규모있게 정돈되여있는 살림집들, 한점의 티도 없는 도로와 꽃동산을 방불케 하는 아담한 휴식터, 집집의 창턱들에 놓여진 화분들, 주인들의 손길이 언제 한번 끊길새 없는 정갈한 뜨락에서는 우리 농촌에 넘쳐나는 새 문명의 향기가 풍겨왔다.

새 살림집에 보금자리를 편 농민들의 생활습성이 몰라보게 달라졌다.이른새벽 일어나 마을의 담당구역을 깨끗이 청소하고 잔디밭도 알뜰살뜰 가꾸고있다.하도 꽃과 나무, 잔디를 가꾸다나니 이제는 모두가 원림박식가가 되고있다.휴식일에는 공원에 모여든 아이들이 윷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장기를 두고 남녀로소가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추는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지군 한다.달라진 생활환경은 의식변화를 안아오고 이같은 즐거운 정서는 농촌개명의 길을 크게 열어주고있다.

땅도 그 땅이고 농민도 그 농민이지만 당에서 마련해준 새 살림집들과 더불어 개명한 농촌의 새 풍경, 새 인간이 태여나고있는 사실은 얼마나 좋은 일인가.우리 당의 구상대로 이렇게 지방이 변하고 농촌이 변하는것이 얼마나 좋은가.이곳 군에서도 느낀바이지만 우리 당에서 그처럼 중시하는 육아정책이 이 도에서는 어느 농촌, 어느 산골마을의 제일 먼곳까지 철저히 구현되고있는것은 흥하는 래일을 환히 보게 하는 가슴후더운 화폭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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