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10th, 2024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 진행

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내각당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9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와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 박정근동지, 내각부총리 김명훈동지, 내각당위원회 책임비서 리영식동지를 비롯한 내각당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으며 관계일군들이 방청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당중앙이 제시한 지방공업발전의 변혁적인 전략을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시행해나가기 위한 대책들이 진지하게 토의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보고가 있었다.

보고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방공업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전국적판도에서 지역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생활수준을 한계단 비약시킬 불멸의 대강을 책정명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경제실무적대책들을 구체적으로 세워주시며 전면적국가부흥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시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지방발전20×10정책》은 위대한 당중앙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복무정신과 결사의 실천력이 집대성된 가장 혁명적이고 인민적이며 독창적인 로선이며 온 나라 인민에게 사회주의 새 문명, 새 생활로 약동할 미증유의 대변혁을 안겨주는 근 80성상에 이르는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획기적리정표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당중앙이 밝힌 과학적인 투쟁로선과 방침이 있고 당정책의 정당성을 신념화한 전체 인민의 충성과 애국의 무진한 힘이 있으며 풍부한 경험과 자립경제의 튼튼한 잠재력이 있기에 모든 지역을 인민의 리상향으로 힘차게 부흥시키는 세기적변혁, 거창한 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고 강조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지방공업발전을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내세운 당의 웅대한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가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이 토의되였다.

내각당위원회와 각급 당조직들이 인민의 행복과 문명을 위함에 일심전력하는 당의 숭고한 뜻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깊이 새겨주며 그들의 앙양되고 분발된 열의와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당정책관철투쟁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취급되였다.

일군들이 전면적국가부흥을 향한 가장 정확한 설계도인 당의 지방발전정책을 받들고 작전과 지도를 구체적으로 실속있게 해나가며 공장건설과 생산활성화사업에 대한 정책적지도, 정치적지도를 기민하게 할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들에서 시, 군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는 순차와 지역의 경제적잠재력, 인구수 등에 맞게 생산지표들을 바로 설정하며 설계를 로력절약, 부지절약, 에네르기절약, 기술집약형의 원칙에서 발전지향적으로, 전망적으로 작성하는데서 나서는 실천적문제들이 제기되였다.

건설에 필요한 세멘트, 강재, 목재를 비롯한 자재들을 선행시켜 생산보장하며 수송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여 공사일정을 계획대로 밀고나갈데 대하여 취급되였다.

세계적인 식료품, 소비품발전추세에 맞게 설비와 협동품을 질적으로 제작완성하며 국가의 결정, 지시에 모든 단위들이 일사불란하게 보조를 맞추도록 당적지도와 통제를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방책들이 토의되였다.

시, 군들의 원료기지조성사업을 년차별계획에 따라 박력있게 추진하며 생산량을 결정적으로 늘여 지방공업공장들에 원료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였다.

새로 건설되는 공장들의 규모와 능력에 맞게 관리기구와 로력배치를 합리적으로 하고 기술자, 기능공양성사업을 예견성있게 하며 설비들의 정상가동과 제품의 질개선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해결해줄데 대하여 지적되였다.

도,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합리적으로 동원리용할수 있게 경제실무적조치들을 적시적으로 강구하며 승인절차와 공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문제들이 심도있게 취급되였다.

당정책관철의 조직자, 집행자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근본적인 개진을 가져오며 지방이 변하는 거창한 투쟁행정에서 맡겨진 책무를 다해나갈데 대하여 강조되였다.

전원회의에서는 토론들이 있었다.

토론자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오직 인민을 위하여 방대한 사업을 걸머진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항상 명심하고 완강한 분발력과 투지를 발휘하여 당정책을 완벽하게 관철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당의 지방공업발전정책실행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에 만전을 기하려는 참가자들의 비등된 열의속에 작성된 결정서가 전원회의에서 일치가결로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매혹시키는 위인의 세계 : 한 체육인이 조국앞에 세운 공적을 잊지 않으시고

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 누구나 이야기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품이야말로 우리 인민이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안겨사는 참된 삶의 요람이라고.

천만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된 이 진정은 그 어떤 책이나 이야기를 통하여 형성된것이 아니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다심한 보살피심속에서 보람차고 값높은 삶을 누려온 나날에 우리 인민이 스스로 간직한 숭고한 감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탁구선수에게 베풀어주신 은정을 전하는 하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어느해 5월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뜻깊은 자리에서 한 탁구선수는 그이께 자기의 경기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였다.

경기가 끝난 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탁구선수를 부르시였다.

그의 가슴은 크나큰 감격과 기쁨으로 하여 세차게 높뛰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앞에서 경기를 진행한것만도 꿈만 같은데 이렇게 몸가까이 불러주시니 끝없는 흥분에 휩싸여 마음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황황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달려간 그는 그이께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는 자기가 이제 어떤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게 될지 아직 다는 알지 못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탁구선수를 정겹게 바라보시며 지금 몇살인가고 물으시였다.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체육단에서 선수생활하기가 힘들지 않은가고 또다시 친어버이사랑을 담아 물어주시였다.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탁구선수는 말씀올리였다.

《힘들지 않습니다.》

그의 씩씩한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을 이으시였다.

《동무를 보니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계탁구녀왕이 된 박영순선수의 팔을 끼시고 환하게 웃으시며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던 자애로운 영상이 떠오르는구만.》

순간 탁구선수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 어머니에 대해 말씀하시니 그는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커다란 감격으로 가슴들먹이는 탁구선수를 바라보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었다.

마지막 한알이 남을 때까지 실망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마침내 세계탁구녀왕이 된 박영순선수의 모습이 떠올라서였다.

박영순선수가 제33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이름있는 여러 나라 선수들을 물리치고 세계선수권을 쟁취하였을 때 그의 나이는 불과 19살이였다.온 세계가 조선의 탁구녀왕에 대해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국제탁구련맹 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박영순선수에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력사상 전례없는 세계탁구녀왕칭호와 왕관, 왕띠와 함께 우승컵을 수여하였다.

그것이 그리도 기특하고 대견하시여 몸소 그를 만나주시고 주체조국의 영예를 온 세상에 빛내인 체육영웅이라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대를 두고 길이 전할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사랑의 선물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그 사랑과 믿음이 곧 원동력이 되여 그는 제34차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녀자개인단식경기에서 또다시 1등을 하여 2중세계탁구선수권보유자로 되였다.

그후에도 수많은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한 그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만사람이 부러워하도록 영광의 단상에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세계무대에서 조국의 영예를 빛내인 자기 어머니를 추억해주시는것이 아닌가.

박영순선수의 아들은 북받치는 격정으로 하여 목이 꽉 메여올라 고개를 숙이였다.

그 모습을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가슴아프신 심정을 안으시고 말씀하시였다.

《정말 아까운 사람이 너무 일찌기 우리곁을 떠나갔소.

박영순선수가 나라의 체육기술발전에 세운 공적을 봐서라도 우리가 세혁이를 맡아 잘 돌봐주어야 하오.》

탁구선수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였다.

두살때 어머니를 잃은 그였다.그래서 어머니의 정을 누구보다 그리워하였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수십년전에 떠나간 어머니를 잊지 못해하시며 이렇듯 사랑을 베풀어주시니 그는 좀처럼 격정을 누를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가 진정될 때까지 오래도록 기다려주시였다.

얼마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앞날까지 헤아리시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하고싶은가고, 생각한것이 있으면 주저말고 이야기하라고 이르시였다.

그이의 다심하신 친어버이사랑에 그는 자기의 꿈과 희망을 스스럼없이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소중한 꿈과 희망을 다 풀어주시였다.…

참으로 꿈만 같은 영광을 받아안은 탁구선수였다.

그 감격적인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그가 이름있는 어머니의 덕을 톡톡히 본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고는 더더욱 깊은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결코 어머니의 덕이 아닙니다.우리 어머니가 살아있다 해도 저의 꿈과 소망을 다 풀어주지 못할것입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기억해주시고 값높이 내세워주시지 않았다면 어머니의 삶이 그렇게 빛날수 있겠습니까.그리고 오늘의 행복한 저의 생활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의 가슴속에 자리잡은 심정이라고만 하랴.

태양보다 뜨겁고 바다보다 깊은 위대한 어버이의 정에 끌려 그 품에 모든것을 다 맡기고 복된 삶을 누려온 나날에 우리 인민은 절감하였다.

고결한 인정의 세계, 뜨거운 인정미를 지니시고 이 땅의 천만사람을 따뜻한 사랑의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한없이 자애로우신 우리모두의 어버이이시라는것을.

그렇다.

경애하는 그이를 떠나 자기의 존재와 생활, 누리는 행복과 영광, 희망찬 래일에 대하여 순간도 생각할수 없는 우리 인민이기에 누구나 한목소리로 웨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 우리는 순간도 못살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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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정책적대

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정책적대란 당의 로선과 방침에 기초한 확고한 주견과 원칙적립장입니다.》

사업에서 정책적대를 세운다는것은 당의 로선과 방침을 자기의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모든 사업을 그에 맞게 설계하고 포치하며 당의 로선과 방침에 맞는것이라면 누가 무엇이라고 하여도 동요하지 않고 끝장을 볼 때까지 강하게 내밀어 집행한다는것이다.

모든 사업에서 정책적대를 튼튼히 세우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정책적대를 바로세워야 혁명대오안에 당의 사상과 어긋나는 잡사상이 끼여들지 못하게 되고 모든 사업이 당의 구상과 의도에 맞게 진행될수 있다.또한 당이 준 과업을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철저히 관철할수 있으며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에서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

정책적대를 세우는데서 중요한것은 당적, 계급적원칙을 철저히 지키는것이다.사업에서 정책적대를 세우는 문제는 본질에 있어서 당적, 계급적원칙을 지키는 문제라고 할수 있다.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수령의 사상밖에는 그 어떤 다른 사상도 모른다는 확고한 립장과 관점을 지니고 정책적선에서 모든 문제를 보고 처리하며 사업을 설계하고 밀고나가야 한다.이와 함께 당적, 계급적원칙에 어긋나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추호도 양보하지 말고 비타협적으로 투쟁하여야 한다.

정책적대를 세우는데서 책임일군들이 선을 바로 그어주고 끝장을 볼 때까지 사업을 내미는것이 중요하다.책임일군들은 사업을 객관적립장에서 지시나 떨구는 식으로 하지 말고 정책적요구에 맞게 세밀하게 작전하고 포치하며 그 집행과정에 무슨 문제가 제기되면 확고한 주견을 가지고 옳고그른것을 명백하게 갈라주어야 한다.또한 당의 결정과 지시, 방침에 대하여서는 누가 뭐라고 하든 동요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끝장을 볼 때까지 결단성있게 내밀며 아래일군들이 언제나 사업에서 정책적대를 바로세우고 일해나가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주어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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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과 종말에로 줄달음치는 자본주의사회

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지난 시기 서방의 정치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야말로 《경제발전수준이 높고 물질적부가 넘쳐나는 부유한 사회》이며 《번영과 진보를 이룩할수 있는 사회》라고 줄곧 떠들어댔다.물론 극단한 개인리기주의와 황금만능주의, 약육강식의 생존원리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제도의 반동적본질을 가리우고 환상을 조성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궤변에 지나지 않았다.그런데 근간에는 바로 그들속에서 《장기침체론》과 《성장종식론》, 《격차사회론》, 《한계론》과 《종식론》 등 비관적인 주장들이 울려나오고있다.자본주의의 《우월성》과 《영원성》을 제창하는데 앞장섰던 부르죠아경제리론의 옹호자, 대변자들이 오늘은 그 몰락과 종말에 대해 론하고있는것이다.필연코 쇠퇴사멸할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운명에 대한 어쩔수 없는 자인이다.

자본주의의 몰락은 력사의 필연이다.

자본주의는 말그대로 자본이 지배하는 사회이며 리윤획득을 통한 자본의 증식을 생존방식으로 하고있다.무제한한 리윤추구와 자본의 증식을 위해 인간에 대한 착취와 세계에 대한 침략과 략탈을 확대강화하여온것이 자본주의의 전 력사이다.자본의 시초축적시기에 자본가들이 자국인민들과 식민지들에 대한 악랄한 착취를 통하여 재부를 긁어모았다면 국가독점자본주의에 의거하고있는 제국주의시대에 와서 독점체들, 다국적기업체들은 주로 다른 나라들에 대한 침투와 신식민주의적수탈을 통하여 비대해졌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자주적발전의 길로 나감으로써 자본주의는 인적, 물적자원을 계속 헐값으로 략탈하기가 어렵게 되였다.《원조》와 《개발》의 미명하에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적침투와 예속화정책을 강행하던 자본주의나라들의 교활한 수법은 통하지 않게 되였다.자본의 자기증식과정은 종착점에 이르게 되였고 자본주의나라들은 만성적인 경제위기에 시달리게 되였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공황의 발생은 불가피하다는데 대하여 이미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본가계급은 《수요와 공급의 자동적인 균형조절론》을 고안해내고 공황없는 발전을 제창해왔다.서방나라들은 시장이 확대될수록 수요와 공급간의 균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져 공황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 사이비리론으로 저들의 시장독점야망을 감싸면서 경제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였다.투기적인 기업들이 번창하고 다국적금융기관들의 각종 금융파생상품들이 《핵분렬반응식의 속도》로 쏟아져나와 국경을 넘어 범람하였다.

《대공황을 방지하기 위한 거시경제학의 사명은 끝났으며 이제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시경제학만이 요구된다.》는 서뿌른 호언장담이 울려나오고있을 때 경제공황의 발생주기와 심도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산업자본주의시기에 보통 8~12년만에, 두차례의 세계대전사이에 6~7년만에 폭발하던 자본주의공황의 주기가 1~2년으로 보다 짧아졌던것이다.오늘에 와서 만성화되고 보다 심각해지고있는 경제위기는 자본주의사회의 쇠퇴몰락을 빠른 속도로 다그치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량극분화도 자본주의제도를 밑뿌리채 뒤흔들고있다.

부익부, 빈익빈은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악성종양이지만 그것이 지금처럼 악화된적은 일찌기 없었다.빈부의 차이는 유사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극한점에 이르렀다.부유한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자는 더욱 가난해지고있다.부르죠아경제학자들까지도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격차가 절대로 해소될수 없는 난치의 질병이라는데 대하여 시인하고있다.

지난 시기 빈부격차문제와 관련하여 자본주의사회의 반동성과 반인민성을 은페하는 기만적인 경제리론들이 적지 않았다.1955년 미국에서 나온 《격차소멸론》만 놓고보아도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격차를 능히 해소하고 평등을 실현할수 있다는것으로서 서방학계에서 빈부격차와 관련한 《보편적인 정의》로 통용되여왔다.경제발전의 초기에는 소득격차가 생기지만 자본주의의 발전단계가 높아갈수록 그 격차가 점차 줄어들다가 나중에는 소멸되게 되여있다는것이 이 리론의 골자이다.그러나 력사적으로 보면 자본주의사회에서 빈부격차는 줄어들기는커녕 급격히 증대되였으며 오늘날에는 전례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격차소멸론》의 허황성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미국의 량극분화실태를 반영한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조사보고서도 그렇고 빈부격차로 인하여 《미국의 꿈》이 거품으로 될것이라고 주장한 도서 《위기에 처한 〈미국의 꿈〉》도 자본주의세계에서 빈부격차가 불치의 악성종양이라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미국인구의 1%에 불과한 부유층의 년평균수입이 절대다수 근로자들의 81배라는 조사결과는 《기회의 평등과 능력주의》를 표방해온 자본주의의 정치적대전제를 전면부정하는 기본근거중의 하나로 되고있다.

빈부격차가 경제뿐 아니라 인종차별, 남녀불평등, 나라 및 지역간 발전수준의 차이 등 자본주의에 기원을 둔 각종 불평등과 모순의 주요원인이라는 견해가 서방학계를 지배하고있는 가운데 이 문제는 자본주의나라 정계, 사회계의 주요골치거리로 되였다.빈부격차문제는 오늘날 자본주의의 명줄을 조이고 근간을 뒤흔드는 주요요인의 하나로 되고있다.

이밖에도 자본주의경제전반의 성장은 종식될수밖에 없는데 신흥경제국들의 성장이 두드러져 시장확대를 위한 현실세계에서의 투자공간을 압축당한 서방이 가상적인 전자금융공간에서까지 초를 다투는 투자경쟁을 벌리면서도 리윤률을 올리지 못하고있는것은 자본의 자기증식이 이미 종식되고 자본주의시대가 종말을 고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는 주장도 울려나오고있다.분석가들은 국민들의 혈세로 독점자본가들을 구제하고 중산층을 희생시키면서 천문학적인 채무의 루적, 지구환경파괴를 초래하고 인류의 미래까지 수탈하는 자본주의는 이미 지지기반과 발전동력을 상실하였다고 평하고있다.이러한 주의주장들은 생존공간의 한계에 직면한 자본주의의 현실에 대한 어쩔수 없는 평가이다.

오늘 끊임없이 산생되는 자체몰락의 징후들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본주의세계의 암담한 전도를 내다보게 하고있다.

재부와 권력을 독차지한 극소수의 착취자, 억압자들이 근로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무시하고 실업과 빈궁만을 강요하는 비인간적이고 반인민적인 사회는 사멸되게 되여있다.인간의 자주적본성에 근본적으로 배치되고 인간의 참다운 권리와 행복한 삶에 대한 요구를 무참히 짓밟는 자본주의가 멸망의 구렁텅이로 깊숙이 빠져드는것은 력사의 필연이며 사회발전의 법칙이다.

수세기에 걸쳐 인간의 존엄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해온 자본주의세계, 극소수의 독점재벌들을 위해 복무하는 이 반인민적인 착취사회는 제명을 다 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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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를 거역하는자들에게는 앞날이 없다

주체113(2024)년 2월 10일 로동신문

 

군마현에서 감행된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추도비 철거만행을 둘러싸고 일본내외에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비발치듯 터져나오고있다.

일본의 NHK방송, 교도통신, 지지통신, 《아사히신붕》, 《마이니찌신붕》, 《도꾜신붕》을 비롯한 중앙언론들과 군마TV 등 지방언론들까지 현내 시민, 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정대리집행이라는 강제적인 방법으로 추도비를 철거한데 대해 강하게 비난해나서고있다.

또한 일본인미술가, 예술인들이 발표한 《조선인추도비존속을 념원하는 예술가유지성명》에 수천명이 지지를 표시하고 도이췰란드 본대학의 한 교수가 국제적으로 호소한 《군마의 숲 조선인로동자추도비의 철거정지를 요구하는 찬동서명》에도 수많은 지지자들이 인터네트상에서 련대를 표시하였다.

일본의 변호인단은 《다시한번 추도비설치허가를 요구하는 소송투쟁》에 나섰다.

군마현과 간또지방의 총련일군들과 동포들, 청년학생들은 일본시민단체들과 련대하여 당국의 폭거를 규탄하고 추도비의 복원을 요구하는 항의시위를 드세차게 벌리고있다.

일본국내는 물론 세계적판도에서 높아가는 항의의 목소리는 정의를 귀중히 여기는 인류량심의 성토이다.

일본정부와 군마현당국은 이번에 《군마의 숲》에 세웠던 추도비를 강제철거시킴으로써 20세기전반기의 야만적인 침략과 식민지정책에 의해 산생된 수많은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들과 과거사에 대한 관점과 태도, 저들의 량심과 도덕이 어떤것인가를 세계앞에 스스로 발가놓았다.내외에서 울려나오는 정의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민의와 량심에 공공연히 도전해나선 일본반동들이 뻐젓이 드러내놓은것은 체질화된 도덕적저렬성과 정치적추악상이다.

세계 그 어디를 둘러봐도 일본처럼 법도도 인륜도덕도 안중에 없이 희생자들의 령혼을 모독하고 과거의 특대형반인륜적범죄를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기 위해 별의별 너절하고 철면피한짓을 다하고있는 나라는 없다.

일본군성노예를 형상한 소녀상들이 세계도처에 세워질 때마다 생떼질을 하며 철거시키지 못해 안달복달한것도, 죄악의 력사를 미화분식하는데 검질기게 매달려온것도 일본이다.그것이 도를 넘어 오늘날에는 세계의 정의와 인류의 량심에 도전하는 오만무례한 행위까지 서슴없이 저지르고있다.

피해자들의 마음속상처를 조금이나마 생각하는 한쪼각의 량심이라도 있다면, 초보적인 도덕적의무감이라도 있다면 그토록 반인륜적인 폭거를 감행하지 않았을것이다.

전대미문의 갖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그것을 정당화하며 또다시 죄를 덧쌓는 일본반동들의 반인륜적폭거는 피비린내나는 과거사를 답습하겠다는것이나 같다.

력사는 민의를 거역하는자들에게 앞날이 없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극우익세력이 법권, 행정권을 발동하여 추도비를 철거할수는 있어도 피비린 범죄행적은 가리울수 없으며 정의를 지향하는 민의는 그 무엇으로도 억누르지 못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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