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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의 실천으로 한모습되자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민심은 한 나라의 오늘과 래일을 비추어볼수 있게 하는 거울과도 같다.

2024년 진군의 첫걸음을 내짚으며 우리 인민 누구나 하는 말이 있다.최근년간 아득하게 올라선 내 조국은 앞으로 날마다, 시간마다 더욱 눈부시게 강해질것이라는것이다.

물론 눈에 보이는 변화도 거대하다.그러나 보이지 않는 더 큰 변화가 있다.그것은 이제 우리가 이루고저 하는 아니 아직 우리자신도 다는 상상 못할 사상초유의 거대한 변혁도 마음먹은대로 안아올수 있는 무진막강한 저력이 마련된것이다.

이 땅에 생을 둔 남녀로소모두의 가슴마다에서 날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 애국열, 이 나라 어디서나 벅차게 안아볼수 있는 애국의 용용한 흐름,

이것이야말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해 천만인민이 더더욱 굳게 뭉쳐 애국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의 실천으로 한모습되려는 이 나라의 강렬한 민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애국위업이며 조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떨쳐나 한몸바쳐야 할 전인민적인 투쟁입니다.》

건국의 초행길에서부터 위대한 강국건설시대에 이르는 오늘까지 우리 공화국의 년대기들에 아로새겨진 모든 승리와 영광의 밑바탕에는 애국과 단결이라는 두 단어가 금문자로 빛나고있다.

모든것을 령으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새 조국건설의 나날에 우리 인민은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자는 위대한 수령님의 호소에 한사람같이 호응하여 새 조선의 창공에 람홍색공화국기를 띄워올렸고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깡그리 바치며 피로써 자기의 국기를 사수하고 그 존엄을 떨치였다.터전을 다진다 힘차게 다져라 노래부르며 전후복구건설의 첫삽을 박을 때에도, 나라가 하루빨리 허리를 펴게 하자고 강재 1만t 증산을 결의해나섰을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 따라 간고한 시련을 굴함없이 헤쳐갈 때에도 누구나 자신과 가정보다 먼저 생각한것은 조국의 부강이였다.

국가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을 하나로 합치고 이 땅에서 자자손손 살아오면서 자신보다 먼저 나라의 리익을 생각하고 그를 위해 목숨도 기꺼이 바치는것을 인간의 도리, 공민의 영예로 여기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을 떠난 개인의 행복과 미래란 생각조차 할수 없는것이였다.하기에 나라가 곡경을 겪을 때, 우리 국가가 거창한 목표를 내걸고 큰걸음을 내짚을 때면 의례히 인민의 애국심은 최고조에 이르군 하였다.그 불같은 애국열이 총폭발될 때마다 우리 국가는 만난을 박차고 큰 산을 넘으며 새 모습, 새 기적으로 젊어지고 강해졌다.

진정 엄혹한 격난을 세대를 이어 뚫고 헤치며 백번을 일떠서고 천번을 솟구쳐올라 사랑하는 조국을 떠받들어온 강의한 우리 인민의 애국의 힘, 단결의 힘이야말로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공화국특유의 발전동력이며 부강번영의 제일 귀중한 밑천이다.

얼마전 전국각지에서는 성의껏 마련한 알곡을 애국미로 바치겠다는 편지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올린 단위들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가 보내는 감사전달모임이 진행되였다.

어느 단위나 그러하였지만 허천군농업근로자들의 격정은 남달리 뜨거웠다.

머리를 들면 보이는것은 산뿐이고 적은 농경지마저 비탈이 너무 급해 부림소도 대기 힘든 이 산골군에서도 지난해 년초부터 나라에서 품들여 마련한 영농물자들을 적기마다 어김없이 받아안았다.모든것이 어려운 때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큰 몫을 하는 벌방지대도 아닌 산골군의 농장들까지 세심히 보살펴주는 당과 국가의 은정에 눈물을 흘리지 않은 농장원이 없었다.

지금도 읍농장의 농장원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온 농장경리가 눈물속에 터치던 말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이름없는 산골농장 일군인 내가 당중앙전원회의에 참가했다는것만도 송구스러운 일인데 나라의 농사문제때문에 마음을 못놓으시는 우리 원수님의 말씀까지 받아안고보니 꼭 바늘방석에 앉아있는것만 같았다.나라의 은덕을 꼭같이 받았으면 보답도 꼭같아야 하지 않겠는가.우리 올해 농사를 죽으나사나 잘 지어 나라앞에 제구실하는 농민으로 떳떳이 나서자.

피타게 땅을 걸구고 곡식을 가꾼 보람이 있어 마침내 풍요한 가을이 왔다.수십년만에 처음 보는 풍작을 이룩한 농장원들의 마음은 자연히 한곬으로 흘렀다.비록 많지는 못해도 자기들의 진정을 나라에 꼭 아뢰이고싶었다.당장 출가할 딸자식이 있는 어머니도, 한때는 리기주의로 말밥에 오르던 아바이도, 금방 농사일을 배운 농장의 막내도 성의껏 애국미를 마련하였다.

바로 그 시각 금창농장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생각도 하나로 이어지고있었다.농장의 토대는 물론 농사경험도 미약하여 군적으로 뒤떨어진 축에 속하기는 하였지만 나라위한 애국의 마음이야 왜 남보다 뒤지겠는가.비록 한줌이라도 나라의 쌀독에 보탬하자.

허천군의 농업근로자들이 알알이 고르고고른 애국미에는 이런 곡진한 마음들이 깃들어있었다.많은 량은 아니였다.하지만 살림이 넉넉하든 어렵든 군의 10여개 농장이 다같이 나라를 위해 합치고합친 열렬하고 진실한 애국의 마음이여서 우리 당은 몇만t의 량곡보다 더 소중히 여기며 값높이 평가해주었다.

애국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의 실천으로 한모습된다는것은 바로 이런것이 아니겠는가.

자강도공급탄광 로동계급이 새 세기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의 봉화를 지펴올릴 때에도 그들에게 그 어떤 유리한 생산조건이나 기술적타산이 있은것은 아니였다.

굳이 그들에게 남다른것이 있었다면 오직 하나, 석탄이 부족하면 나라의 경제가 일어서지 못한다는 걱정뿐이였다.바로 나라위한 그 고심과 실천이 그들을 사회주의애국탄증산운동에로 떠밀어 시대의 전렬에 선 애국탄부집단으로 되게 하였다.

허나 그보다 더 놀라운것은 그들이 발기한 애국운동이 위력한 불씨가 되고 기폭제가 되여 석탄공업부문에 련대적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렸고 인민경제전반의 증산투쟁을 비상히 앙양시켰다는것이다.온 나라가 자강도공급탄광 로동계급에게 수만통의 편지를 보냈다.생면부지의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평남탄전으로 달려갔다.찾아온 사연도, 살아온 경위도 서로 달랐다.하지만 당의 목소리를 남먼저 새겨들을줄 알고 나라일에 스스로 발벗고나설줄 아는 애국탄부들의 헌신적삶을 열렬히 공감하며 사회주의애국운동, 혁명적인 대중운동에 너도나도 합세하려는 지향만은 꼭같았다.

바로 그것이 당의 뜻을 받드는 애국의 한길에서 천만사람 말을 해도 한목소리이고 천만대오 걸어가도 한걸음인 사회주의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의 참모습이다.

오늘 우리의 애국은 단순히 태를 묻고 나서자란 고향이나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만 표현되는것이 아니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은 무슨 일을 하나 설계하고 실행해도 국가적립장에 서서 국가의 리익을 위해 자기의 땀과 지혜, 피와 살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려는 강렬한 의지이며 그 철저한 실천이다.

지금이야말로 할수 있는껏이 아니라 자기 능력을 초월하여 강국으로 가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야 할 때이며 조국의 존엄을 지키고 나라에 리익이 될수 있는것이라면 할수 있는 일과 할수 없는 일, 네일내일을 가림없이 모두가 만사불구하고 마음과 발걸음을 합쳐야 할 때이다.

어느 초소에서 무슨 일을 하든 평안할 때도 어려울 때도 늘 국가적립장에서 나라의 고충을 덜어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찾아하려는 애국의 사명감은 누구에게나 있어야 하며 나라일, 국가적립장을 우선시하는것은 공민의 본분이며 량심으로 되여야 한다.

항상 국가적립장에서 나라의 리익부터 먼저 생각한다는것은 결코 요란한것이 아니다.

흥남비료련합기업소에는 오랜 세월 곳곳마다 그물같이 뻗어간 물관들과 수천개의 발브들을 관리하는 로동자가 있다.그를 아는 사람은 많지 못하다.그러나 그는 누가 알아주건말건 어느 하루도 쉬임없이 기업소구내를 메주밟듯 누비며 자기 일에 뼈심을 바치고있다.이제는 땅밑의 물관들이 손금보듯 환히 보인다고 하면서 그는 말했다.

《내가 하는 일이 그리 큰것은 아니지만 제구실을 못해 물을 잘 보내주지 못하면 흥남의 숨결이 멎게 되지요.》

언제부터인가 그는 품놓고 물관략도를 그리기 시작했다.그리고 작업일지에 수리한 위치들을 정확히 표시해놓고 고장퇴치래력까지 꼬박꼬박 적어넣었다.단지 자기 일을 위해서가 아니였다.먼 후날에도 후대들이 그것을 보며 흥남의 숨결을 단 하루, 한시도 멈춤없이 지켜갈것을 바라는 마음에서였다.이런것을 두고 한가지 일을 해도 오로지 국가적립장, 국가의 리익을 위한다고 말할수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 하나만을 위해 능력껏 뛰여다니는 사회는 우리의 리상사회가 아니다.개인주의, 본위주의울타리를 높이 두르고 나라일, 국가적립장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 향락, 자기 단위의 리속만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언제 가도 강국의 꿈을 실현할수 없다.

아이들을 입힐 걱정, 공부시킬 걱정까지도 다 나라에서 풀어주는데 습관된 우리 인민, 새집들이짐은 꾸려보았어도 피난보따리는 싸본적 없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국가를 받드는 일이 곧 자기자신과 후대들을 위한 일로 되는것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내세우기 위해 허리띠를 조이며 억척스럽게 가정을 이끌고나가는 어머니의 수고를 알고 어머니를 위함에 늘 마음쓰듯이, 알뜰살뜰 제 집일을 돌보듯이 나라일에 전심해야 한다.시작부터 끝까지 국가적립장에 서서, 하나부터 열까지 나라의 리익을 위해 사고하고 실천하는 애국심이 몇몇 사람들이나 한두단위의 선구자집단이 아니라 천만의 마음에 굳건히 뿌리내릴 때 새로운 번영의 시대는 하루빨리 실체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이 땅에 태를 묻고 이 나라의 물과 공기를 마시고 자란 사람이라면 경력과 공적, 과거가 어떠했든 누구나 애국에 사활을 걸고 나서야 한다.

은산군 수계리에는 사람들 누구나 존경하는 한 조림작업반장이 있다.사실 그는 지난 시기 자기 울타리속에서 살아온 녀성이였다.

어린시절 그는 뜻밖의 일로 몸을 크게 상하였다.생사기로에 놓인 그를 두고 부모는 눈물만 흘렸다.하지만 고마운 사회주의보건제도는 낳아준 부모도 포기한 그를 품어안고 의술과 정성을 깡그리 기울여 기어이 소생시켰다.후날에는 잘 걷지 못하는 처녀의 시중을 들겠다고 찾아온 제대군인청년이 그와 한가정을 이루었다.그 행복이 소중해서 그는 가정일에 파묻히였다.

그러던 그는 친정어머니의 품보다 더 따사로운 평양산원에서 자기도 몰랐던 병을 치료받게 되였다.매일같이 와닿는 나라의 혜택을 눈물겹게 받아안으며 그는 끝없이 자신에게 물어보았다고 한다.

내가 과연 나라의 은덕을 받아안을 자격이 있는가.

그후부터 그는 나라일을 위해 뛰고 또 뛰였다.산림복구에로 부르는 당의 호소를 받들어 척박한 비탈밭에 양묘장을 만들고 남먼저 땀을 묻었다.어제날 자기처럼 살던 녀성들을 이끌어, 한때의 어려움을 이기지 못해 일시 바른 인생길에서 탈선하였던 사람들과도 마음을 합쳐 나무를 심으며 당정책도 심고 산천도 변모시켰다.걸어온 길은 서로 달랐지만 그와 함께 일하면서 작업반원들은 조국위한 한길만을 이어가는 사회주의근로자, 애국자들로 성장하였다.

어제날에는 비록 자신과 가정만을 위해 살았어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당에서 바라는 일, 나라위한 일을 찾아하면 이렇듯 누구나 사회와 집단앞에 떳떳한 보람차고 긍지높은 새 삶을 누릴수 있다는것은 우리 생활의 철리이다.

그 어떤 산악이 가로막아도 오직 앞으로만 줄기차게 흐르는 대하, 그 거세찬 물줄기도 결국은 천만갈래 내물이 합쳐진것이다.이름모를 작은 산골짝에서 솟아오른 샘줄기가 아무리 맑고 진함없다 해도 시내를 이루고 대하에 합쳐지지 못한다면 홀로 외로이 흐르다가 말라버리고말것이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누구든 한번밖에 없는 생을 빛내이려면 거창한 애국의 대하에 몸을 푹 잠그어야 한다.그럴 때에만 애국이라는 고귀한 부름과 더불어 후손들의 기억속에 남는 생을 누릴수 있다.

우리 당은 오늘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가장 어려운 시기에 세기적인 변혁을 결심하였다.한없이 고마운 우리 당과 국가를 받들어 누구나 한몸바쳐 일할 때는 왔다.

당의 《지방발전20×10정책》을 받드는데서 고마움의 눈물이나 흘리고 만세만 부르는 사람이 따로 있고 가만히 앉아서 눈앞에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누구나 당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으로 굳게 뭉쳐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안아오기 위한 투쟁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로동자와 기술자, 일군들은 물론 년로보장자, 가정부인까지 한모습이 되여 당이 준 과업을 결사관철하고 새시대의 천리마정신을 창조한 룡성사람들처럼, 당의 요구라면 언제든지 천사만사에 제일먼저 들고일어나 피와 땀을 깡그리 바쳐 기적만을 안아온 우리의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처럼 애국충정의 일심일체가 되여 분투해나갈 때 우리의 리상은 눈앞의 현실로 펼쳐지게 될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질풍같이 줄달음쳐온 지난 10여년간 우리 인민은 그이께서 가리키시는대로만 하면 어떤 극난속에서도 바라던 모든것을 이룰수 있음을 실생활로 확증하였으며 그이의 두리에 애국으로 단결하여 점령 못할 요새가 없고 못해낼 일이 없음을 철의 진리로 새겨안았다.

그렇다.애국의 뜻으로 하나가 되고 애국의 실천으로 한모습이 된다는것은 우리 국가를 천하제일강국으로 우뚝 올려세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뜻도 숨결도 보폭도 함께 하는 하나의 생명체가 된다는것이다.

애국으로 단결하자!

오늘 방방곡곡 어디서나 울려퍼지는 이 열화같은 웨침은 천만인민이 애국의 한마음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더 굳게 뭉치자는것이며 그이의 애국의 세계를 닮아 온 나라가 한모습이 되자는것이다.

올해는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점령의 승산을 확정지어야 할 결정적인 해이다.목표는 더 높아졌고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것이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자기의 위업, 자기 힘에 대한 확신과 충천한 자신심이 있다.

공화국의 첫 세대 공민들이 국가에 새겨넣은 구절인 온 세계 앞서나가리, 이것은 더이상 숙망도 리상도 아니다.

조국이 바란다면 누구보다 먼저 자신을 세울줄 알고 국가에서 어떤 임무를 주기 전에 그 고심을 먼저 느낄줄 알며 고생을 사서라도 나라를 받들겠다는 각오를 안고 마음과 뜻, 덕과 정, 힘과 지혜를 합쳐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하루빨리 눈앞의 현실로 안아오자.

세상에서 가장 걸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혁명하며 전진하는 행복과 영광을 지닌 우리 세대는 후대들에게 천하제일의 사회주의강국을 실체로 넘겨주는 가장 자랑스러운 세대가 될것이다.

이 나라의 공민들이여, 애국으로 일치단결하고 애국으로 결사분투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를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기행 : 위대한 손길아래 펼쳐진 천지개벽의 새 모습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로 전변된 검덕지구를 찾아서-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검덕지구에 대한 취재길에 오른 우리의 심정은 마냥 설레이였다.

금골, 백금산이라는 부름과 더불어 굴지의 광물생산기지로 널리 알려진 검덕지구가 오늘날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희한하게 전변되여 사람들의 마음속에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문명한 광산도시로 그 이름을 빛내이고있다는 생각으로 우리의 마음은 기운차게 달리는 취재차보다도 앞서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평양에서 검덕지구까지는 천수백리, 많은 고개와 령을 넘어야 하는 머나먼 길이였다.

검덕지구가 가까와올수록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가 없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10월 태풍피해를 입은 검덕지구 인민들의 불행과 고통을 한시바삐 가셔주시려 멀고 험한 길을 헤치시며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을 제일로 사랑하는분이시기에, 인민이 느끼는 자그마한 불편까지도 자신의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는분이시기에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그처럼 분망하신 속에서도 만사를 뒤로 미루시고 검덕지구를 찾으신것 아니던가.

이제는 검덕지구로 가는 길이 번듯하게 정리되여 어제날 자연의 광란에 허비운 아픈 상처마냥 여기저기 뭉텅뭉텅 끊어져내리고 볼품없이 파헤쳐졌던 도로나 림시로 세운 나무방틀에 의지하여 놓여있던 철길을 볼수 없다.

하지만 우리의 눈앞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던 그 위험한 길들이 금시 어려오는것만 같았고 넘어서는 하나하나의 령길이며 길옆에 자라는 나무 한그루도 그날의 눈물겨운 사연을 간절히 속삭여주는듯싶어 마음은 끝없이 젖어들었다.

어느덧 우리가 탄 취재차는 검덕지구에 들어섰다.

눈앞에 펼쳐진 산악협곡도시의 모습은 우리가 줄곧 상상해보던것보다 더 훌륭하고 희한하였다.

우리가 제일먼저 찾은 곳은 나라의 광물생산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검덕광업련합기업소가 자리잡고있는 단천시 사오동의 다층살림집지구였다.

련합기업소 문화회관앞의 교양마당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가 정중히 모셔져있었다.

흰구름도 쉬여넘는 은룡덕의 령길에서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검덕지구를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로 꾸릴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삼가 우러를수록 나날이 꽃펴나고있는 인민의 행복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에 대한 생각이 가슴뿌듯하게 솟구쳐올랐다.

우리와 동행한 련합기업소의 한 일군은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전변의 새 력사를 자랑하는 검덕지구의 오늘에 대해 어찌 생각할수 있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발자취가 력력히 어려있는 은룡덕에 어서빨리 올라가보자고 우리를 재촉하는것이였다.

뜻깊은 사연을 전하여주는 은룡덕이였다.

해발높이가 1 200m에 이르는 은룡덕, 경사급한 쉰다섯굽이의 령길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오르시였다고 생각하니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졌다.

령길을 오르는 우리의 눈가에는 산골특유의 운치를 뽐내며 즐비하게 솟아오른 새 살림집들이 연줄연줄 안겨들었다.이채로운 전경을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은룡덕에 오른 우리의 마음은 격정으로 세차게 설레이였다.바로 여기에서 검덕지구의 위대한 전변을 불러오는 력사의 장엄한 선언이 울려퍼지지 않았던가.

못잊을 10월의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큰물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만 새집을 지어주는것으로써는 정말 량심이 허락치 않을것같다고 하시면서 지금 나라의 경제사정이 어려운것은 사실이지만 검덕지구 인민들에게 좋은 살림집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을 더는 미룰수 없다고, 우리는 하루빨리 검덕지구 인민들에게 현대적인 살림집들을 마련해주어 그들이 보다 문명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검덕광업련합기업소와 대흥청년영웅광산, 룡양광산에 2만 5 000세대의 살림집을 새로 일떠세우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쳐주시던 그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려보시였으리라.검덕지구에 일떠설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의 래일을.

큰물피해를 입은 검덕지구에 2만 5 000세대의 살림집을!

실로 검덕지구를 통채로 변모시키는 거창한 창조대전이였다.정녕 그것은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도 따오실 의지를 지니시고 온갖 사랑과 정을 다 기울이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르시였던 은룡덕은 인민을 보살피시는 어버이의 손길이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길이 전하여주고있었다.

우리는 은룡덕에 아담하게 일떠선 살림집들중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단천시 선광동 52인민반 안성진동무의 집을 돌아본 다음 산중턱에 있는 전망대에 들리였다.

여기에서 이 일대의 전경을 부감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후날 사람들이 오늘의 검덕지구의 모습과 5년후 검덕지구의 모습을 대비해보면 당에서 검덕지구를 어떻게 천지개벽시켰는가 하는것을 잘 알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검덕지구를 완전히 변모시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실 때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온것처럼 오늘의 시대에는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오게 하여야 한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있지 않는가.

정말이지 지나온 4년세월 몰라보게 변모된 검덕지구였다.

자기 고장의 새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들려주는 검덕지구 일군들과 인민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무방틀로 림시교각을 세운 위험천만한 협곡철길을 달려 찾아오시였던 산간역이 이제는 산악협곡도시, 광산도시의 체모에 맞게 훌륭히 개건되였다는 금골청년역 초급일군의 이야기, 이제는 집걱정을 모른다고, 자기만이 아닌 부모와 형제들도 다같이 사랑의 집을 받아안고 로동당만세를 소리높이 웨쳤다는 단천시 사오동의 한 녀성의 격정의 토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라를 지켜야 할 군대들을 우리 검덕지구에 보내주시였다고, 군인건설자들은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 인민들은 그 보금자리에서 향유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게 되니 북받치는 감격을 누를길 없다는 절절한 심정을 터친 단천지구광업총국의 일군…

검덕지구에 눈부신 현실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덕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는 이런 뜨거움에 넘친 목소리를 우리는 대흥청년영웅광산에서도 들을수 있었다.

이곳 지배인은 자기들의 광산에도 새 살림집들이 수없이 일떠서 희한한 선경이 펼쳐졌다고, 대흥사람들은 끝없이 베풀어지는 어머니 우리당의 사랑을 대를 이어 길이 전해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단천시 대흥2동에서 사는 한 주민은 자기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깃든 새 살림집을 받아안았다고, 집에 나들이왔던 어머니도 정말 좋은 집에서 산다고 기뻐하며 오래동안 지내고 갔다고 자랑삼아 이야기하였다.

우리는 룡양광산도 찾았다.광산의 일군인 리상철동무는 우리가 찾아온 사연을 알고는 무척 반가와하였다.

그에게 이끌려 우리가 들린 곳은 4년전 검덕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렬차를 세우도록 하신 곳이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홈도 아닌 험한 이곳에 내리시여 북천을 가로지른 철길다리를 걸어서 넘으시였다고 한다.

《그때 우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험한 철길다리를 오가시면서 우리 검덕지구의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크나큰 헌신의 자욱을 아로새기시였습니다.그 10월 13일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새겨져있습니다.》

어찌 그 한사람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에 떠받들려 우리 룡양이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모되여가고있습니다.》,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새 살림집을 알뜰히 관리하며 고향마을을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더욱 아름답게 꾸려가겠습니다.》…

소박하고 진실한 이곳 인민들의 목소리에는 이 땅우에 위민헌신의 력사를 줄기차게 써나가는 위대한 당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과 신뢰심이 어려있었다.그리고 받아안은 사랑에 한생을 다 바쳐 보답할 열망이 끓어번지고있었다.

우리에게 검덕광업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모시였던 4년전의 잊지 못할 그날의 감격을 떠올리면서 자기의 절절한 심정을 터놓았다.

《검덕지구의 천지개벽된 모습을 볼 때마다 저에게는 광산마을이 문명한 광산도시로 전변되는 과정을 직접 목격하게 될 력사의 증견자로서 로동당시대의 기적을 세세년년 전해가야 한다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자꾸만 되새겨져 감회도 새로와집니다.그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우리 검덕광업련합기업소가 광물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나가도록 하는데서 저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충성의 일념이 차넘치는 온 검덕광업련합기업소가 광물증산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고있었다.련합기업소에서는 지난 1월계획을 넘쳐 수행한 그 기세를 늦추지 않고 높이 내세운 광물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해 집단적인 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우리는 이것을 금골광산의 지하막장에서 일하는 광부들의 모습에서도, 김혁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모습에서도 읽을수 있었다.

건설에서뿐 아니라 생산에서도 기적적성과가 창조되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나갈 열화같은 맹세는 대흥청년영웅광산과 룡양광산에도 차넘치고있다.대흥청년영웅광산 무학분광산 광부들과 룡양광산의 7호굴착기소대원들은 대오의 기수로서의 영예를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다.

검덕지구에 펼쳐진 로동당시대의 새 선경에서 우리는 확신하였다.

인민을 위해서라면 하늘도 길들이고 땅도 개변시켜야 한다는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 그 웅대한 리상과 포부에 의하여 검덕지구는 물론 온 나라에 눈부신 사회주의리상향이 펼쳐질 그날은 멀지 않았다고.(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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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이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 위원장을 만났다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으로 로씨야를 방문하고있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는 16일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 위원장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동지를 만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동지에게 보내시는 따뜻한 인사를 대표단 단장이 정중히 전하였다.

드미뜨리 아나똘리예비치 메드베제브동지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통일로씨야당이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조선로동당대표단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그이께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로씨야련방 대통령과 자신의 가장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전하여드릴것을 부탁하였다.

그는 로조수뇌분들의 친분관계와 2023년 9월에 진행된 워스또츠느이수뇌상봉은 두 나라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려세운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고 말하였다.

모든 나라 정당, 정치세력들의 단결된 힘으로 주권국가들의 자주적발전을 억제하는 미국과 서방의 내정간섭을 짓부실 통일로씨야당의 립장을 표명하면서 그는 조선로동당대표단의 회의참가는 두 나라 집권당들사이의 협조관계가 활성화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하여준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조선로동당이 미국과 서방에 맞서 싸우는 로씨야인민과 장병들에게 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고있는데 대하여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로씨야는 앞으로도 조선이 취하는 조치들을 적극 지지할것이며 로조 두 나라, 두 집권당들사이의 친선협조관계발전을 위하여 노력할것이라고 확언하였다.

조선로동당대표단 성원들, 로씨야주재 우리 나라 특명전권대사와 통일로씨야당 총리사회 비서, 로씨야 련방평의회 국제문제위원회 부위원장, 외무성 부상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한편 회의기간 조선로동당대표단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장과 라오스인민혁명당대표단, 몰도바공화국사회주의자당대표단, 벨라야 루씨당대표단, 먄마련맹련대성발전당대표단 등을 각각 만났다.(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따라 끝까지 한길을 걸어갈 인민의 일편단심 -2월의 명절을 맞으며 진행된 제2차 인민예술축전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을 보고-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경사로운 2월의 봄하늘가에 울려퍼지는 위인찬가의 메아리에는 제2차 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한 성, 중앙기관 일군들이 부르는 그리움의 노래, 충성의 노래도 합쳐져있다.

지난 12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린 때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진행된 이번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은 위인칭송의 축전을 더욱 풍만하면서도 이채롭게 장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실현하여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 부러운것없이 잘살게 하기 위하여 우리 일군들이 있는것입니다.》

올해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당중앙위원회에서 사업을 시작하신 때로부터 60돐이 되는 해이고 또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때로부터 50돐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서 거대한 사변적의의를 가지는 뜻깊은 날들을 맞이하게 되는 이해의 2월의 명절에 우리의 가슴마다에 갈마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생각은 여느때없이 뜨거웁다.

농업위원회,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철도성, 도시경영성, 중앙재판소, 국가해사감독국,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은하무역국의 책임일군들을 비롯하여 국토환경보호성, 림업성, 만수대창작사 등 20개 성, 중앙기관의 근 천명에 달하는 일군들과 정무원들이 출연한 이번 공연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온 나라 인민의 사무치는 그리움과 열렬한 흠모심을 활화산처럼 폭발시켜주었다.

흰눈같이 정갈한 색갈의 조선옷을 차려입은 상업성 녀성일군들이 부르는 백두산밀영고향집에 대한 노래를 듣느라면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칭송하여 격정을 터치며 아름드리나무들에 뜻깊은 글발들을 새기던 항일혁명투사들의 환희에 넘친 모습이 눈앞에 안겨온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축복의 노래》를 훌륭히 형상한 수산성의 어은금병창과 방창을 보느라면 10대의 어리신 시절의 위대한 장군님께서 준엄한 전선길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을 바라며 올리신 축복의 편지의 구절구절과 함께 편지를 받아보시고 벌써 그 나이에 나라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을 두고 생각할줄 아니 정말 기특하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음성이 들려오는것만 같아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젖어든다.

위대한 장군님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나라의 영웅으로 자라난 이름있는 체육인들을 비롯하여 제19차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둔 자랑을 안고 경축의 무대로 달려온 체육인들이 절절하게 부르는 설화와 노래 《그 품을 못잊어》도 한생토록 잊지 못할 크나큰 영광과 행복에 대한 추억을 안고 사는 여러 출연자만이 아니라 관중들의 뜨거운 눈물을 자아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사도 잘되고 선률도 박력있게 잘된 노래라고 평가하신 《전사의 념원》을 녀성독창과 방창으로 형상한 중앙재판소, 장군님께서 좋은 노래이라고 하시며 사랑하시던 《장군님따라 싸우는 길에》를 남성중창과 합창으로 형상한 철도성 그리고 그이께서 요란한 표현은 없지만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의 마음과 조국애, 향토애가 잘 담겨져있는 1950년대, 1960년대 노래들의 대표작의 하나로 평가해주신 《새날의 청춘》을 혼성2중창과 방창으로 준비한 출판지도국의 일군들도 무대에 나섰다.한없는 그리움과 흠모의 세계에로 이끌어가는 종목들이 바뀔 때마다 관람석에서는 열렬한 박수가 터져올랐다.

온 축전장을 이렇듯 격정과 흥분으로 설레이게 한것은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 영생축원의 노래만이 아니다.

이번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의 첫 종목은 농업위원회의 시와 합창 《김정은장군께 영광을》이다.

어떻게 되여 이 작품을 준비하였는가 하는 물음에 한 일군은 말하였다.

《당의 은덕으로 지난해에 전야마다 펼쳐진 풍요한 가을, 결산분배장마다 하늘을 찌를듯이 쌓인 낟가리를 보며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으신 농장길을 격정속에 생각했습니다.

궂은비를 맞으시며 걸으신 안변벌, 허리치는 물속을 헤치셔야 했던 안석간석지의 논벌…

정말이지 지난해 알곡생산목표를 넘쳐 수행한 귀중하고 값비싼 성과야말로 그이의 정력적인 령도와 희생적인 헌신으로 마련된것입니다.

정녕 우리 농업근로자들과 일군들 아니 온 나라 인민의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십니다.

우리모두의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이 심정을 위대한 장군님께 아뢰이고 온 세상에 터치고싶어 이 무대로 달려왔습니다.》

혼성4중창과 합창 《평양을 나는 사랑해》를 무대에 올린 도시경영성 일군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우리 수도시민들은 아마 다 모를겁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평양시민들의 살림집문제뿐 아니라 생활용수문제, 난방문제때문에 얼마나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며 잠 못드시는지 또 얼마나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는가를 말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위대한 헌신의 세계를 대할 때마다 웨치고싶었습니다.누구보다 큰 행복만을 누리는 수도시민이 아니라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는 우리 평양을 사랑하는 진정한 평양사람이 되자고 말입니다.》

조선사회주의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출연한 민족기악과 노래 《친근한 우리 원수님》, 채취공업성에서 올린 혼성중창 《웃음꽃이 만발했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에서 특색있게 준비한 녀성3중창과 합창 《흥하는 내 나라》를 비롯한 종목들에서도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들이라고 불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위대한 사색과 헌신으로 이 땅우에 수도건설의 새 력사,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그이에 대한 다함없는 감사의 정이 세차게 분출되였다.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손길아래 위대한 장군님의 리상과 념원이 꽃펴나고 아득히 먼 앞날의 일로 내다보이던것이 몇십년이 아니라 불과 10년어간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성공작으로 일떠서고 새로운 승리의 열매로 속속 무르익고있는것이 이 땅의 현실이 아닌가.

우리는 여기에서 김정은동지는 시대의 변천과 력사의 흐름속에서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를 어떻게 수호하고 발전시켜나가겠는가, 우리 인민이 어떻게 하면 세상에서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환히 알고 멀리 앞을 내다볼줄 아는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이라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에 담겨진 깊은 뜻을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이번 공연에는 올해 경공업부문앞에 제시된 과업을 새로운 마음가짐, 새로운 결심으로 관철해나갈 의지를 안고 노래선정으로부터 축전참가를 위한 모든 준비를 품들여 해준 책임일군들의 심정도 함께 담아 경공업성 일군들이 부르는 혼성중창 《당이여 그대 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제일 사랑하시는 노래를 고르고골라 수십명의 출연자들이 한목소리로 부르는 국가해사감독국의 남성독창과 합창 《내가 지켜선 조국》, 우리 인민이 다 좋아하는 국보적인 노래를 잘 형상한 륙해운성의 기타병창 《나는 영원히 그대의 아들》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도 올랐다.

하나하나의 종목들은 비록 출연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노래선정과 형식으로부터 세부형상, 의상과 소도구, 장치물준비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요소마다에 깃든 진실함으로 하여 그 울림은 참으로 크다.

이번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종합공연의 총연출을 맡은 연출가는 첫 공연에서부터 사람들의 반향이 좋고 관심이 대단하다, 군중예술이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는것은 작품을 형상하는 사람들 특히 출연자들이 그 어떤 대본에 따르는 연기가 아니라 자기들이 겪은 실생활의 체험을 북받치는 형상으로써 가식없이 진실하고 생동하게 그대로 반영하고 직접 구가하는데 있다고 하였다.

출연자들의 예술적기량이나 형상수준에 앞서 소박하면서도 꾸밈없는 진실한 감정, 바로 이것이 작품의 사상예술적가치와 인식교양적의의, 감화력을 비상히 높여 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군중예술의 매력인것이다.

공연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중앙검찰소의 씩씩하고 박력있는 남성중창 《우리의 신념》,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를 보며 관중들은 박수를 치며 따라부르기도 하고 출연자들이 힘있게 웨치는 《김정은》, 《결사옹위》를 함께 합창하였다.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의 시와 합창 《믿어달라 조국이여》와 더불어 공연은 절정에 이르렀다.

청년들을 수도의 새 거리건설장으로 불러주시고 위훈을 세우도록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고도 당중앙전원회의에서 전위거리라는 새로운 청춘기념비를 보란듯이 일떠세웠다고 우리의 용감한 청년건설자들에게 모든 영광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그이를 따라 당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길을 더욱 활기차게, 더욱 박력있게 다그쳐갈 청년전위들의 애국의 열정, 단결의 위력이 백수십명 출연자들의 손에손에 쥐여져 무대를 통채로 뒤덮을듯한 붉은기들과 타오르는듯한 붉은 봉화들에 비껴있었다.

공연의 마감을 장식하며 합창시와 합창 《우리는 끝까지 충실하리라》가 울리였다.

사회주의강국에로 가는 웅대한 강령을 펼쳐주시며 우리에게 인민은 무엇인가, 우리가 무엇을 위하여, 누구를 위하여 이 방대한 사업을 그것도 가장 어려운 시기에 스스로 걸머졌는가를 항상 명심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뼈속깊이 새겨안고 인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려는 성, 중앙기관 일군들의 신념의 맹세가 공연무대에 끓어넘쳤다.

《우리의 운명 김정은동지께 끝까지, 끝까지 충실하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성, 중앙기관 일군들만의 심정이랴.

경사로운 2월의 명절과 더불어 온 나라 인민이 한마음으로 터치는 고백이며 백두산악과도 같이 드놀지 않는 조선의 신념이다.

날이 갈수록 더욱 강렬해지고 더더욱 뜨거워지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과 흠모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열렬한 매혹과 절대적인 숭배심, 그이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한길을 가고갈 억척불변의 신념이 차넘치는 제2차 인민예술축전을 통하여 우리는 보았다.

이 땅우에 대를 이어 줄기차게 흐르는 위대한 사랑과 변함없는 충성의 력사, 영원불멸할 조선의 일편단심을!(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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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신식민주의행위반대투쟁지지자들의 연단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진행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이 연설-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현대신식민주의행위반대투쟁지지자들의 연단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회의가 로씨야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였다.

회의에는 조선로동당대표단을 비롯하여 47개 나라에서 온 60여개 당대표단들, 로씨야주재 여러 나라 외교대표들이 참가하였다.

울라지미르 뿌찐대통령의 축하문이 랑독되고 여러 나라 당대표단 단장들의 연설이 있었다.

조선로동당대표단 단장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가 연설하였다.

연설에서 그는 인류력사는 지배와 예속, 억압과 략탈을 반대하고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력사이라고 하면서 오늘날 자기 힘을 키우고 자기식으로 발전하려는 각국 인민들의 지향은 날이 갈수록 강렬해지고있으며 그에 따라 세계의 다극화는 막을수 없는 시대적추세로 되고있다고 언급하였다.

저들의 지배적지위가 쇠퇴몰락하고있는데 대한 전례없는 위구를 느낀 미국과 서방은 세계의 곳곳에서 국가간, 민족간, 종교간대결과 불신을 고취하고 류혈참극을 조작하여 정치군사적예속과 경제적침투공간을 유지해보려는 현대판신식민주의정책에 매달리고있으며 이로 하여 전지구적범위에서 《신랭전》구도가 고착되고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대리전쟁이 발발하는 등 국제적인 안보환경이 더욱 훼손되고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대결광증과 군사적도발은 조선반도에서 극도에 달하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지금 우리 당과 인민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탁월한 령도밑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을 단호히 짓부시면서 국가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고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반제자주를 제1국책으로 일관하게 틀어쥐고 미국의 오만한 자주권침해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자주성을 지향하는 모든 나라, 모든 정당들과의 단결과 련대성을 강화하면서 정의와 평화를 수호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해나갈것이다.

그는 미국과 서방집단의 패권주의정책에 맞서 나라의 주권적권리와 발전리익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영웅적인 싸움에 떨쳐나선 형제적로씨야인민과 장병들에게 가장 뜨거운 전투적경의와 전적인 지지성원을 보낸다고 언명하였다.

끝으로 그는 조선로동당은 제국주의의 폭제와 전횡을 반대하고 자주화된 새 세계를 건설하는 길에서 세계의 모든 진보적정당들과 언제나 어깨겯고 함께 싸워나갈것이라는것을 다시금 굳게 확언한다고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지배주의세력의 현대신식민주의책동을 반대하는 공동행동, 공동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갈데 대한 최종성명이 채택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회주의의 전진은 필연코 반제투쟁을 동반한다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사회주의위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정당한 위업이며 인류가 사회주의에로 나아가는것은 막을수 없는 력사발전의 법칙이다.하지만 사회주의에로의 길은 모든것을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하는 전인미답의 길이며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립과 투쟁속에서 전진하는 준엄한 혁명의 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제국주의가 있는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은 적들과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하게 된다.》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은 견결한 반제투쟁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은 온갖 지배와 예속을 반대하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인것만큼 낡은 지배질서를 유지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방해책동에 부딪치지 않을수 없다.그런것만큼 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될수록 제국주의와의 투쟁은 불피코 더욱 첨예하고 심각해지게 된다.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제국주의가 이 지구상에 남아있는한 반제투쟁은 계속된다.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반제투쟁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다.제국주의자들에 대하여 그 어떤 환상도 가지지 말아야 하며 반제투쟁에서 한걸음의 양보도 있어서는 안된다.양보는 곧 죽음이다.

한때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를 말아먹은 사회민주주의자들의 배신행위는 제국주의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그 압력에 굴복하면서 제국주의자들과 타협하는것으로부터 시작되였다.제국주의자들의 《유화》정책과 회유기만책동에 현혹되여 반제투쟁을 포기하면 사회주의가 좌절당한다는것은 력사가 남긴 심각한 교훈이다.

제국주의자들과의 투쟁을 끊임없이 강화해나가는것은 사회주의의 운명, 인민대중의 운명과 관련된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도전적인 책동이 더욱 로골화될수록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가지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견결히 맞서싸워나가는 여기에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비결이 있다.

지금 국제무대에서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대결이 그 어느때보다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이 격렬한 대결전은 어느 한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상대를 압도하고 타승하기 위한 전면적대결전이다.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기본은 사상의 대결이다.

사람의 활동에서 결정적역할을 하는것은 사상의식인것만큼 사회주의와 제국주의사이의 대결의 기초에는 언제나 사상분야에서의 대결이 놓이게 된다.

누가 누구를 하는 제국주의자들과의 격렬한 투쟁에서 첫째도 둘째도 사상을 틀어쥐고 사상사업을 모든 사업에 앞세울 때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다.사상이 흔들리면 원쑤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할수 없고 나라의 부강번영도 이룩할수 없다.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실수 있는 가장 힘있는 무기는 인민대중의 혁명적사상의식이다.투철한 반제의식으로 만장약한 인민대중의 강한 사상의식이야말로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최강의 무기이다.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에서 승리는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사상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데서 마련된다는것이 사회주의운동력사가 가르쳐주는 진리이다.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사상, 견결한 반제의식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사상진지가 철통같이 다져질 때 사회주의위업은 제국주의자들의 그 어떤 책동에도 끄떡하지 않고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은 사상의 대결인 동시에 힘의 대결이다.힘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을 억누르고 전횡을 부리는것은 제국주의자들의 생리이다.힘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제국주의자들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도 군사적힘, 국방력이 강해야 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주의건설은 높은 단계에로 심화될수록 제국주의자들의 더 큰 도전에 부딪치게 된다.

침략과 략탈을 본성으로,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제국주의가 존재하는한 전쟁의 근원은 종식될수 없으며 력사발전에서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사회주의와 제국주의간의 대립과 투쟁은 불가피하다.그러므로 사회주의의 줄기찬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는데서 어떠한 침략위협도 통할수 없는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것이 중차대하고 사활적인 요구로 나서며 이를 실현하자면 적들을 압승할수 있는 절대적힘을 가지고있어야 한다.

아무리 선량하고 정당하여도 강위력한 군사적힘이 없으면 할 말도 못하게 되고 나라와 인민의 자주권과 생존권도, 사회주의도 지킬수 없으며 그의 승리적전진과 발전도 이룩할수 없다.물질적부가 아무리 많아도 군사적힘이 약하면 발전과 번영을 이룩할수도 없고 생존도 보장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랭혹한 현실이다.제국주의자들의 힘의 정책, 침략책동을 제압분쇄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사회주의를 수호하는것은 혁명의 근본리익을 지키는것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력사는 제국주의자들과의 치렬한 대결의 력사이며 그길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안아온 자랑찬 력사이다.

1950년대에는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를 타승하는 신화를 창조하였으며 전후에도 제국주의와의 치렬한 군사적대결에서 련전련승하였다.적들의 온갖 침략책동을 짓부셔버리면서 조국과 혁명, 사회주의를 수호하였다.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전략적지위는 최상의 높이에 올라섰다.

자기를 지킬 힘이 없고 외세에 굴종한탓에 지난 시기 유족하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던 나라 사람들이 제국주의의 노예가 되고 살길을 찾아 대양과 대륙을 넘어 방황하고있지만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과의 대결속에서도 전쟁을 모르고 평화로운 생활을 누리고있다.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를 허물어보려고 아무리 발악하여도 우리 인민은 국가번영의 확고한 담보를 틀어쥐였기에 눈섭 하나 까딱하지 않고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을 가지고 우리 식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우리의 혁명실천은 반제자주의식이 투철하고 제국주의자들의 폭제의 힘을 제압할수 있는 정의의 힘이 강하면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속에서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기적과 변혁만을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세월이 흐르고 사회주의위업이 전진할수록 제국주의자들과의 생사를 판가리하는 투쟁은 더더욱 치렬해진다.그러나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인 투철한 반제의식, 사회주의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한 위대한 인민이 있고 강위력한 군사적힘이 있기에 우리의 사회주의의 승리는 확정적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워싱톤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지정학적대결각본이다

주체113(2024)년 2월 18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보고서발표 2년을 맞으며 미행정부가 인디아태평양전략수행에서 《력사적인 전진》이 이룩되였다고 주장하면서 지역쁠럭조작 및 확대강화시도가 본격화된것을 주되는 《성과》로 추어올렸다.

그들은 또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디아태평양지역건설추진, 지역안팎의 국가들과의 련계강화, 지역의 번영추동, 지역의 안보강화, 국경을 초월하는 21세기 위협에 대처한 회복력마련이 실현되였다고 자화자찬하였다.

바이든행정부의 요란한 자축열기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누가 보아도 우크라이나와 중동을 비롯하여 세계도처에서 궁지에 빠져들고있는 미국이 마치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만은 《성과》를 거두고있는듯이 광고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다는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보고서가 발표된지 2년이 지난 오늘의 현실은 현 미행정부가 표방하는 《자유롭고 개방되였으며 번영하고 안정적인 지역건설》의 허황성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첫째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지역에 《자유와 개방》이 아니라 《페쇄와 진영대결》을 가져왔다.

주지하는바와 같이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지역에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억제하고 패권적지위를 확보하는것을 기본사명으로 하고있다.

2012년 오바마행정부가 내놓은 아시아태평양재균형전략에 기원을 두고있는 인디아태평양전략은 트럼프행정부시기 개념화되고 보다 포괄적인 전략으로 진화되였다.

트럼프행정부시기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디아태평양지역건설》을 제창하면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국한되였던 전략의 범위를 인디아양으로 확대하였으며 2019년 미국무성과 국방성은 이 전략을 성문화한 《인디아태평양전략》보고서들을 발표하였다.

인디아태평양전략의 패권지향적이며 침략적인 본색은 바이든행정부시기에 들어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바이든행정부는 집권초기부터 《쿼드》의 대결적성격을 보다 명백히 하였으며 2021년 9월에는 《오커스》를 조작함으로써 지역에서의 핵전파우려와 긴장을 촉발시켰다.

이와 함께 미일한과 미국, 일본, 필리핀의 3자협력을 제도화하는 등 추종세력들을 호전적이며 불가역적인 쁠럭에 망라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로골화되였다.

또한 아세안성원국들과 태평양섬나라들을 비롯한 지역국가들에 친미와 자주라는 두개의 이데올로기적립장중 량자택일할것을 강요하였다.

이로 하여 친미를 선택한 나라들은 미국의 지역전략에 구속되여 그들의 지휘봉에 따라 움직이게 되였으며 자주를 선택한 나라들은 어김없이 미국의 과녁으로 되였다.

둘째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지역에 《안정》이 아니라 《정세불안정과 전쟁위기》를 몰아왔다.

미국은 인디아태평양전략수행을 위해 추종세력들과의 군사적공모결탁강화로 지역나라들을 압박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특히 미국은 일본, 대한민국족속들과의 3각군사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확장억제력제공》을 운운하면서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전략자산들을 수시로 출몰시켰다.

지난해만 놓고보더라도 한국괴뢰지역에 40여년만에 미핵잠수함이 기항하고 30여년만에 처음으로 미핵전략폭격기가 착륙하였는가 하면 2차례에 걸쳐 진행된 《핵협의그루빠》회의들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핵사용계획이 실천적방향에서 모의되였다.

미국은 또한 《항행의 자유》를 구실로 중국남해와 중국동해, 대만해협을 비롯한 열점수역들에 군함과 전투기들을 련이어 들이밀면서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켰으며 지역나라들사이의 분쟁을 조장하였다.

이에 더하여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을지 프리덤 쉴드》, 《퍼시픽 드래곤》, 《리질리언트 쉴드》, 《노블 퓨전》, 《코프 노스》 등 각종 명칭의 합동군사연습들을 매일과 같이 벌려놓으면서 군사적충돌위험성을 전례없이 고조시켰다.

더우기 미국이 나토의 아시아태평양지역진출을 극구 부추기고있는것으로 하여 유럽의 어두운 전운은 아시아에로 넘어오고있다.

나토가 2022년 6월 자기의 새로운 전략개념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의 《위협》을 거론하고 최근 지역나라들을 자기의 전략적동반자대렬에 가입시키고있는것은 미구에 도래할 나토의 아시아태평양침략의 전주곡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무모한 군사적대결광기로 말미암아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세계최대의 핵화약고인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은 이미 가능성론의대상이 아닌 시점상의 문제로 되였으며 지역나라들은 직면한 안보상황으로부터 자위적국방력강화라는 필수불가결의 선택을 하게 되였다.

명백히 미일한의 아시아판 나토창설시도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로 뻗쳐오는 나토의 검은 마수로 하여 지역에는 신랭전의 시대가 각일각 도래하고있다.

셋째로,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은 지역의 《번영》이 아니라 《혼란》을 추동하였다.

미국이 특정국가를 지역경제체제에서 배제, 고립시키려는 흉심을 로골화하고 안보개념을 경제분야에로 확대한것으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발전과 성장은 심각한 제약과 장애를 받고있다.

바이든행정부는 《반도체 및 과학법》을 채택하고 《4자반도체동맹》창설구상을 내놓음으로써 반도체무기화로 지역나라들의 과학기술발전을 억제하는데 목적을 둔 불법무도한 경제전쟁을 선포하였다.

또한 《관계분리와 위험감소》를 떠들면서 자국회사들과 서방나라들이 첨단기술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대상국들과 협력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제동을 걸고있다.

특히 미국은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를 통하여 지역나라들을 배제한 배타적인 공급망구축을 시도하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국의 경제적영향력이 약화되는데 바빠난 현 미당국자는 2022년 5월 일본행각기간 13개의 추종국가들을 규합하여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를 정식 발족시켰다.

지난해 11월 쌘프랜씨스코에서 진행된 아페크수뇌자회의기간에도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수뇌자회의를 벌려놓고 지역의 일부 나라들에 대한 집단적인 경제적압박기도를 드러내놓았다.

지역적경제협력과 발전을 모색한다는 마당에서 《소집단회의》를 벌려놓고 《핵심광물대화체》를 발족시킨 사실은 미국이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를 통하여 어떤 목적을 추구하고있는가를 명백히 보여주었다.

또한 미국이 《금융원조》라는 허울좋은 간판밑에 각종 정치적부대조건을 내세우면서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란폭한 내정간섭행위를 일삼고있는것으로 하여 지역의 경제적피해는 가증되고있으며 심지어 일부 나라들은 지속적인 혼란상태에 빠져들어 독자적발전의 방도를 찾지 못하고있다.

결국 미국이 자주적인 주권국가들을 상대로 벌리고있는 경제전쟁으로 하여 지역경제가 정치적희생물로 전락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이 구축되지 못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무역협력의 일체화과정이 심히 파괴되였다.

지역국가들을 진영대결구도에 구속시키고 정세불안정과 경제적혼란을 초래한것, 이것이 미국의 인디아태평양전략이 지역에 가져다준 《최대의 선물》이다.

국제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인디아태평양전략을 어떻게 포장하든 그것은 철두철미 미국의 리익에 복무하기 위한것이며 그로 하여 아시아태평양지역에는 전례없는 혼란과 불안정이 조성되였다고 주장하고있는것이 우연치 않다.

미국이 허물어져가는 패권적지위와 낡은 국제질서를 부지하기 위해 저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내 반미자주국가들의 《위협》을 운운하고있지만 인디아태평양전략전반에 내재된 침략적성격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나라들은 일극패권수립과 자국의 리익을 위해 지역을 지정학적도박의 바둑판으로 만들려는 미국의 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하며 이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미국연구소 연구사 리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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