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렴치한 이중기준에 깔린 날강도적야망

주체113(2024)년 3월 20일 로동신문

 

최근 미국대통령 바이든은 국제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는 팔레스티나의 라파흐시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기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붉은 선이다.》라는 단마디로 잘라 말하였다.이어 《그러나 나는 절대로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을것이다.이스라엘의 방위는 의연 중요하다.그런즉 내가 무기지원을 완전히 중지해야 할 붉은 선이란 없다.》라고 자기 립장을 다시 밝혔다.

라파흐시공격에 대한 바이든의 《붉은 선》발언에 대해 외신들은 그것은 결코 미국의 정책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가자사태발생이후 근 6개월동안 미국은 이스라엘의 편을 드는것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미행정부는 이스라엘이 라파흐시에 있는 하마스고위관리들을 제거하는데 동의하였다고 폭로하였다.

바이든의 발언은 세계를 기만하기 위한 한갖 위선에 불과한것이며 사실상 가자지대에서 이스라엘의 범죄적만행을 끝까지 지지하고 비호조장하려는 악랄한 기도를 공개적으로 선언한것이나 같다.

가자사태발생이후 미국은 이스라엘의 령토팽창책동과 민간인학살만행이 《자위권의 행사》로 된다고 두둔해왔다.파렴치하고 편견적인 이중기준을 휘두르며 미국은 가자지대에서의 정화를 목적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결의채택을 한사코 거부하였으며 이스라엘을 팔레스티나인대학살에로 더욱 부추겼다.

지금 가자지대의 라파흐시에는 정든 고장을 빼앗기고 쫓겨온 백수십만의 팔레스티나피난민들이 밀집되여 구원의 손길만 애타게 바라고있다.바로 이러한 곳에서 이스라엘은 《하마스소탕》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무차별적인 대학살극을 연출하려 하고있다.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대량살륙기도를 한결같이 반대하고있지만 유독 미국만은 하수인에 대한 지원에 극성을 부리면서 류혈참극을 더욱 조장하려 하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동물왕국을 통해 본 중동》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중동이라는 원시림의 왕》이 되려고 하는 미국을 사자에, 중동나라들을 기생벌, 쐐기벌레 등에 비유하면서 《기생벌을 죽이기 위해》 미국이 《원시림을 통채로 불태울것》을 고취하였다.중동의 많은 인터네트가입자들로부터 《파렴치하고 광기에 찬 글》로 규탄받은 이 글의 골자는 미국의 지배적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중동전체를 희생시키는것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는것이다.미국이 추구하고있는 중동전략의 침략적성격을 아무런 려과없이 그대로 드러낸 글이라고 할수 있다.

이러한 날강도적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지원을 계속 늘이면서 하수인을 사태악화에로 끊임없이 부추기고있는것이다.최근 이스라엘이 《방위권리》를 떠벌이며 레바논과 수리아 등 주변나라들에 대한 군사적공격에 나서고있는것은 미국을 등에 업고 무력충돌의 불길을 전 중동에로 확대해나가려는 전쟁방화자의 광기가 얼마나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렀는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미국의 한 국제문제전문가는 《지난 30년동안의 미국의 중동정책이 이번 팔레스티나-이스라엘충돌의 근원이다.》라고 주장하였다.중국의 신화통신은 중동의 혼란된 국면을 수습하기 어려운것은 미국이라는 인자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미국은 지역에서의 패권적리익을 고수하기 위해 《한쪽은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은 때리는》 식으로 지역나라들사이의 모순과 대립을 부단히 조성하고 격화시킴으로써 가뜩이나 복잡한 지역의 모순을 해소시키기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한쪽은 끌어당기고 다른 한쪽은 때리는》 수법은 대립과 대결만을 격화시켜 지역의 안전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뿐이다고 평하였다.

그렇다.

극단한 편견과 이중기준으로 일관된 미국의 대중동정책은 현 사태의 근원이며 정세악화의 주되는 요소이다.

이스라엘을 끌어당겨 팔레스티나인민들의 독립국가창건기운을 말살하고 중동에서 반미국가들을 제거해버리려는 미국의 책동이 끊임없이 지속되는한 언제 가도 지역에는 안정과 평온이 깃들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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