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9th, 2025

당중앙전원회의앞에 상반년사업을 떳떳이 총화받자

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총진군이 개시되여 어느덧 다섯번째 달을 마감짓고있다.이제 머지않아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는 당앞에 상반년도 경제정책집행정형을 총화받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당앞에 무조건적인 집행을 다짐한 혁명과업들의 무게를 되새겨보면서 높은 책임성과 분발력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은 오늘 우리가 총력을 집중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2025년을 더 높은 발전단계에로의 상승국면을 마련하는 경이적인 해, 위대한 전환의 해로 빛내일 엄숙한 의지를 가다듬고 내짚은 올해의 진군보폭은 시작부터 기세찼다.지방진흥의 자랑스러운 창조물들의 련이은 준공과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확신케 하는 격동적인 착공의 소식들은 우리 인민모두가 원대한 포부를 안고 지난해보다 한단계 더 상승한 투쟁목표점령에 신심드높이 떨쳐나서게 하였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상원의 로동계급이 기적적증산의 봉화를 추켜든데 이어 흥남과 남흥, 북창 등 굴지의 비료생산기지, 동력기지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들고일어나 매월 높이 세운 증산목표를 드팀없이 점령하며 당결정관철의 전구마다에 비약의 숨결을 더해주었다.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서나 최대한 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이 맹렬히 벌어지는 속에,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충성과 애국의 힘이 총폭발하는 속에 생산적앙양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거폭적인 전진발전의 기세를 더욱 고조시켜 상반년도 경제정책과업을 빛나게 완수하는것은 당창건 80돐이 되는 해인 동시에 당대회결정관철의 마지막해인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서 결정적의의를 가진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상반년계획을 드팀없이 완결하여야 뜻깊은 올해에 계획된 모든 경제사업들을 성과적으로 결속할수 있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투쟁을 련속적으로 전개해나갈수 있다.만약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라도 맡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상반년계획을 미달하게 된다면 당대회가 결정한 경제사업들을 계획대로 정확히 진척시키는데서 허점이 생기게 되고 그만큼 우리의 전진은 더디여지게 된다.

현실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고도의 책임성과 분발심을 안고 당결정집행을 위한 조직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주도세밀하게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상반년결속을 앞두고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리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직은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인자들이 적지 않지만 경제전반이 상승추이를 확고히 견지하면서 장성과 발전의 폭을 넓혀나가고있는 비결은 결코 다른데 있지 않다.당의 요구, 혁명의 요구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비상한 정신력과 고도의 책임성, 분발력이 일터마다에서 남김없이 분출되고있기때문이다.

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정치사상사업을 힘있게 벌리는것만큼 일터마다에 혁명열, 투쟁열이 고조되고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실질적인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련발적으로 이룩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은 만사의 해결책도, 증산과 절약의 예비도 바로 대중의 심장속에 있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사상의 무기를 메고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을 새로운 혁신과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그 어떤 과업이 제기되면 회계원들처럼 수판알만 튀기면서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을 따지며 경중을 가리는 그릇된 사상관점을 철저히 일소하고 모든 문제를 정치적방법, 대중의 정신력발동으로 풀어나가는 일본새를 확고히 견지해야 한다.

우리 일군들이 지난 수개월간의 경험과 교훈에 비추어 경제작전과 지휘를 더욱 치밀하게 할 때 대중의 앙양된 기세가 그대로 당결정관철의 귀중한 결실로 이어질수 있다.

우리 부문, 우리 단위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전원회의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는가.

모든 일군들은 이런 물음을 스스로 제기하고 날마다 량심의 총화를 지으며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과학적으로 대담하고 통이 크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조금이라도 일정계획을 드티였다면 원인과 교훈을 정확히 찾아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설비관리, 기술관리를 강화하고 국가적리익, 전망적발전을 지향하며 사업체계를 부단히 개선하면서 모든 경제사업을 치차처럼 맞물려 진행해나가야 한다.성과보다 교훈을 더 중시하면서 당결정관철을 위한 조직과 지휘에서 허점을 빠짐없이 찾아 극복하는것을 체질화, 습벽화하여 올해 목표점령의 확실한 담보를 착실히 마련해나가야 한다.특히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은 경제전반의 균형적, 전반적발전을 철저히 보장할수 있게 경제사업을 전망성있게, 예견성있게, 방법론있게 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중앙의 두리에 애국으로 더욱 굳게 단결하여 패기만만한 투쟁기세와 불가항력적힘을 배가하면서 상반년도투쟁을 성과적으로 결속하고 당전원회의장에 떳떳이 들어서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새 문명창조의 첫 기슭에서

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새시대의 위대한 력사를 후손만대에 전한다

 

릉라도,

실실이 휘늘어진 능수버들이 구슬같이 맑은 대동강물결우에 비단필을 풀어놓은듯하다고 하여 예로부터 릉라도라 일러온 이 섬이 리상적인 인민의 유원지, 웃음소리 넘치는 새 문명의 섬으로 전변된 때로부터 어느덧 열세번째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한번 가고 거기에 사계절이 세번 더 바뀌고있을뿐이지만 이 땅에서는 수십년세월이 지나간듯 참으로 믿기 힘든 대변화가 일어났다.

방방곡곡의 거리와 마을, 일터들은 물론이고 사람들의 인식령역에 존재하여온 수많은 개념들과 생활의 리듬, 세계를 대하는 사람들의 안목과 포부까지도 완전히 달라졌다.

2012년이 이 땅에 신생의 기운과 희열이 약동하기 시작한 새시대의 첫 봄맞이순간이였다면 릉라도의 전변은 인민의 모든 꿈이 실현되는 천지개벽의 세월이 도래했음을 알리며 피여난 진달래꽃과도 같다.

용용한 대하에도 시원이 있고 드넓은 세상에 널려사는 사람들에게도 다 자기의 본적이 있는것처럼 릉라인민유원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찬란히 개화만발한 우리식 새 문명의 귀중한 실체의 하나로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인민들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더 많은 혜택을 안겨줄 우월한 정책과 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끊임없이 늘여나갈것이며 인민들이 꿈속에서도 그려보는 부흥번영의 리상사회를 최대로 앞당겨올것입니다.》

무슨 일에서나 그 시작에 큰 의의가 부여되고 그 첫걸음이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것은 거기에서 목표와 방향을 알수 있고 향후의 결과들을 예상하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볼수 있기때문이다.

릉라인민유원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우리 시대가 지향하고 개척해나가게 될 문명의 높이와 창조방식, 발전방향에 대하여 처음으로 선명하게 그려보여준 실체였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성격이 매우 뚜렷이 체현되여있는 창조물이였다.

조선지도에 하나의 작은 점으로 표시하기도 힘든 면적이 약 1.3㎢ 되는 섬이지만 릉라도는 인민들에게 훌륭한 문화정서생활을 안겨주시려 늘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년대를 이어 아로새겨진 유서깊은 곳이다.

모란꽃과도 같이 생김새가 기묘한 모란봉이 봄마다 피운 일만꽃잎을 바람결에 실어보내는 이채로운 경관까지 더해져 오랜 세월 특유의 매력과 풍미를 자랑하여온 릉라도를 인민의 유원지로 꾸려주시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50년대말에 벌써 몸소 배를 타시고 대동강을 오르내리시며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문수봉에 이어 릉라도는 우리 수령님께서 몸소 나무를 심으신 사연깊은 곳이기도 하다.1965년 4월 어느날 릉라도를 물우에 떠있는 꽃바구니와 같이 꾸리자고 하시며 현지에서 유원지건설설계도면도 지도해주시고 오랜 시간 땀을 흘리시며 열다섯그루의 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민들이 놀러 갈데가 모란봉과 대성산밖에 없다고 늘 걱정하시다가 1966년 5월의 어느 일요일에도 릉라도에 로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인민들에게 안겨줄 하나의 문화정서생활거점에 물우에 뜬 꽃바구니라는 아름다운 리상을 담으신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경치좋은 이곳에 세계굴지의 5월1일경기장을 일떠세우는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고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는 여기에 현대적이며 종합적인 인민의 유원지를 건설하실 구상을 펼치시였다.

릉라도에 유희장과 물놀이장을 꾸리는데 자금이 많이 들지만 우리 인민을 위한 일인것만큼 최상의 수준에서 건설하여야 한다고, 유희장은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만년대계의 건축물로 건설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11년 12월의 나날까지도 이 대상건설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시였다.

하지만 릉라인민유원지는 그이께서 결실을 보지 못하신 건설대상으로 남게 되였다.피눈물의 언덕에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받으신 력사의 중임에는 이처럼 인민들의 문명한 생활을 위해 위대한 장군님께서 깊이 관심하시던 하나의 유원지건설사업도 포함되여있었다.

새시대의 문명창조는 인민에 대한 사랑을 꽃피우는것을 혁명의 본질로 간주하여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계승하고 더욱 빛내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견결한 신념과 의지에 받들려 시작되였다.

그이께 있어서 2012년은 매우 중대한 문제들을 수많이 마주하셔야 했던 드바쁜 해였다.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진행할 여러가지 사업도 그렇고 적대세력들의 발광적인 침략전쟁연습소동으로 말미암아 조성된 준엄한 정세를 다스려나가는 문제도 그렇고 아직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슬픔을 채 가시지 못한 인민들을 불러일으켜 사회주의건설의 앙양을 일으켜나가는 사업도 그이께서만이 감당하실수 있는 중대국사들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마음쓰시던 릉라인민유원지건설이 한시도 떠난적 없었다.

새시대의 려명이 밝아온 2012년 정월 초사흗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평양시민들이 문화정서생활을 할수 있게 릉라도에 현대적인 종합물놀이장과 유희장을 건설하도록 하시였는데 그 대상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질적으로 완공해야 한다고 특별히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중에 있는 릉라인민유원지에 몸소 네차례나 나오시였다.

2012년 4월말과 5월초에도 건설정형을 료해하러 나오시고 그해 6월에 이어 완공을 앞둔 7월에도 건설현장을 찾으시여 사소한 미흡한 점이라도 있을세라 세심히 마음쓰시였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최상의 문명을 우리의 식, 우리의 힘으로!

이것은 지금까지 단 한번의 정체도 없이 계속적으로 비약상승하고 거폭적으로 확대고조되며 온 나라를 대변혁하여온 위대한 김정은시대 건설번영기의 중요원칙이다.

새시대의 이 문명창조원칙이 훌륭히 구현된 실체가 바로 릉라인민유원지였다.

우리 나라에 처음으로 일떠선 곱등어관으로부터 시작하여 미니골프장, 모래터배구장, 각종 편의봉사시설들에 이르기까지 또 그 하나하나의 작은 세부들에 이르기까지 설계와 시공에서 나서는 수많은 문제들을 가르쳐주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항상 강조하시고 창조의 수범으로 보여주신것은 세계를 앞서나가는 최상의 수준을 보장할데 대한것이였다.

몸소 수첩을 꺼내드시고 그림을 그려가시며 탈의실한가운데 놓을 옷걸이가 달린 의자의 형태도 잡아주시고 모래터배구장과 롱구장, 배구장을 릉라물놀이장 탈의실우에 꾸려 부지리용률을 높일데 대한 문제, 릉라곱등어관 공연무대바닥을 모래색갈로 처리하여 바다기슭에 온듯한감을 주도록 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그이께서 가르쳐주신 건축명안들만 하여도 그 얼마인지 모른다.

우리식 새 문명의 개화기를 예고하는 수많은 혁신적인 요소들이 이렇게 여기서부터 륜곽을 드러내보이기 시작하였다고 할수 있다.

그것은 미구하여 이 땅에 눈부신 변혁의 시대를 펼쳐나가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웅지와 자존의 세계, 리상의 세계가 응축된것이였다.

우리는 언제나 주체적립장에 서서 세계적으로 좋다고 하는것들을 우리 식으로 받아들여야 하며 남들을 따라만 갈것이 아니라 도약하여 앞서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릉라물놀이장에 설치할 조약대와 관련하여서만도 무려 수십건의 사진자료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친히 그 형성안을 선정하여주시였다.잔디예비가 없으면 중요단위에 심은 잔디를 떠서라도 보내주겠다고 하시며 주변꾸리기에서도 자그마한 결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유원지가 만점짜리 건축물로 될수 있게 건설자재도 제일 좋은것을 골라주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우리는 무엇을 하나 건설하여도 이쯤하면 된다는 식으로 할것이 아니라 진짜 세계를 앞서나갈수 있게 똑바로 하여야 한다고, 우리가 건설하는 건축물이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서게 하자면 건축물의 형식뿐 아니라 매 요소가 다 그 수준에 올라서게 하여야 한다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간곡한 당부는 그 이후에 일어난 건설의 대번영기와 더불어 우리식 문명창조의 원칙으로 되였다.

그이께서 항상 바라시고 요구하신 건축에서의 최고의 높이이자 인민에 대한 사랑의 높이, 헌신의 높이였다.

유희장의 1구역과 2구역을 오가는 관람차를 놓아 인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도록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물놀이장에 갖가지 편의시설들을 설치하도록 일깨워주시고 17.6m나 되는 물미끄럼대의 정점에까지 오르시여 사고를 철저히 방지하도록 대책을 세워주실 때에도 인민들의 심정, 인민들의 립장에서 모든것을 재여보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마음으로 구석구석 보살펴주시였다.

황홀하게 꾸려진 유원지에 명칭을 다는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1958년 8월 릉라도를 찾으시고 릉라도를 인민의 유원지로 훌륭히 꾸릴데 대한 교시를 주신것만큼 릉라도지구를 릉라인민유원지로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로고를 바치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놓고보아도 릉라인민유원지라고 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유원지명칭에서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빼놓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최고의 수준과 인민이라는 부름이 뗄수 없는 하나로 이어진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창조의 리상이였고 바로 여기에 새시대의 번영기를 관통하는 그이의 정치신조가 있었다.

물놀이장건설을 전승절전에 다그쳐 끝내여 인민들이 무더운 삼복철에 물놀이장을 리용할수 있게 하시려 극진히 마음쓰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손길에 받들려 릉라인민유원지는 우리 조국이 세계전쟁사에 불멸할 전승신화를 떠올린 때로부터 59돐이 되는 날을 이틀 앞두고 준공식을 맞이하게 되였다.

2012년 7월 25일,

뭉게뭉게 뜬 하얀 구름들도 푸르른 하늘가에 천태만상의 아름다운 장식등으로 걸린듯 유난히도 맑고 청신한 기운이 느껴지는 여름날이였다.이 세상의 수많은 시인들과 음악가들이 열정의 시어와 선률에 담는 여름계절이였지만 우리 인민에게는 마음을 따스히 덥혀주고 희망넘친 새시대의 숨결에 온넋이 매혹되는 봄날같은 시각이였다.

일군들과 함께 준공식장으로 나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인민들모두가 환희에 설레였다.

온 나라 강산을 환히 밝혀주는것만 같은 한없이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그이께서 옮기시는 발걸음, 이 나라 인민이 따라서고 세계가 주시하는 그이의 거룩한 자욱이 릉라인민유원지의 구내에 새겨지는 순간은 정녕 우리 인민 누구나 신념으로 간직했던 리상시대, 눈부신 새 문명의 세계에 들어서는 력사적인 순간이였다.

약동하는 젊음과 억센 힘에 넘친 조국의 새 모습이 승리의 명절과 하나로 어울리던 그날에 수도 멀리에서 사는 인민들까지도 감격을 금하지 못하였다.

사람들은 생생한 기억을 더듬어 말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물미끄럼대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도 보아주신 릉라물놀이장이며 미니골프장, 릉라유희장을 비롯하여 그이께서 찾으시는 유원지의 모든 곳이 정말 별세상같았습니다.

위대한 김정은시대는 참으로 멋있고 눈부신 시대가 되겠구나 하고 그날 우리모두가 확신했습니다.》

인민을 위해 대동강물결우에 솟아난 아름다운 꽃바구니-릉라인민유원지를 돌아보고 외국의 벗들도 찬탄을 아끼지 않았다.

《릉라유희장은 유럽에 있는 유희장들 못지 않게 수준이 높고 현대화된 유희장인데 사람들이 정말 많다.우리 유럽에서는 유희기구를 한번 타자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 사람들이 얼마 붐비지 않는다.》

《돈많은 부자들도 아닌 평범한 인민들이 저렇게 누구나가 여기 와서 웃음을 안고가니 정말 부럽습니다.이곳은 참으로 령도자의 인민사랑의 전설을 전하고있습니다.》

그렇다.절세의 위인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새 문명의 실체는 온 세계에 말하고있었다.

무엇을 위한 계승이고 무엇을 위한 혁명인가.

무엇을 위해 우리는 강해져야 하고 또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가.

그것은 조선로동당은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피는 당일뿐 아니라 인민의 념원과 리상을 최고의 높이에서 완전무결하게 실현해나가는 당이며 여기에 이 땅에 도래한 새시대의 력사적의미가 있음을 시사하는 뚜렷한 화폭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이듬해에도 우리 식의 립체률동유희기재가 완성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릉라인민유원지에 립체률동영화관을 건설하도록 하시였으며 직접 현지에 나가시여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에 훌륭히 기여할수 있도록 세심히 지도해주시였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군들의 만류도 마다하시고 몸소 오르시였던 릉라물놀이장의 물미끄럼대정점에 경건히 올라섰다.위대한 김정은시대에 구름을 뚫고 솟아오른 평양의 새 전변상이 여기서도 한눈에 안겨왔다.

모란봉을 등지고 서서 보면 대동강을 옆에 끼고 저 멀리 남쪽방향에는 미래과학자거리가, 동남방향으로는 송신, 송화지구의 80층초고층살림집이 보이고 앞쪽에는 푸른 물결을 헤가르는 종합봉사선 《무지개》호와 식당배 《대동강》호가 흐뭇한 풍치를 더해주고있다.

청류원과 청류인민야외빙상장을 지나면 주체건축의 새 경지를 펼친 현대적인 평양종합병원이 보이고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과 문수물놀이장너머에는 어머니 우리당의 크나큰 자부와 보람이 비낀 평양애육원과 육아원, 양로원이 자리잡고있다.북쪽방향으로 멀리 보이는 대성산혁명렬사릉아래에는 세계최고의 정치사상학원으로 우뚝 솟은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의 웅자가 보이는것만 같고 이제는 그 옛 모습을 바이 찾을길 없는 화성지구에 쭉쭉 뻗어간 화성거리, 림흥거리와 평양의 북쪽관문에 위치한 전위거리의 황홀한 모습도 한눈에 밟혀올것만 같다.

이렇게 내 나라의 동서남북을 끝까지 다 가보아도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별천지로 전변된 산천과 고장들, 일터와 보금자리들이 바다와 같이 펼쳐져있으려니 진정 천지개벽된 릉라도에 열세번째 년륜이 새겨지는동안 이 땅우에는 얼마나 많은 인민의 새 문명, 새 생활, 새 행복이 꽃펴났는가.

통계자료에 의하면 릉라인민유원지가 준공된 때로부터 1년사이에만도 무려 100여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곳에서 이채로운 문화정서생활을 향유하였다.그로부터 10여년세월이 흘러간 오늘까지 세여보면 그 수는 헤아릴수 없이 많을것이다.

릉라인민유원지가 꽃피운 인민의 웃음, 이제는 온 나라에 해살처럼 퍼져간 그 새 문명의 기쁨을 가슴가득 안아보며 우리는 다시금 확신한다.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우리 시대 이야기, 천으로, 만으로 늘어나 인민의 복리를 최절정에 올려세우는 그 무수한 이야기들로 엮어지는것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영광찬란한 혁명실록이며 이는 반드시 우리 인민이 맞이하게 될 공산주의승리의 위대한 력사로 이어질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치용어해설 : 사회주의적생활양식

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은 한마디로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는 사람들의 활동방식이다.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한다는것은 정치, 경제, 문화, 도덕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적생활규범, 사회주의적행동준칙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활동하도록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합법칙적요구이다.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여야 전체 인민을 낡은 사상잔재와 생활양식을 버리고 혁명적풍모를 갖춘 새형의 인간으로 키울수 있다.그리고 온 사회에 혁명적인 제도와 질서를 세우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사상, 기술, 문화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킴으로써 제국주의의 사상문화적침투를 철저히 막고 사회주의적인 모든것을 수호하며 빛내일수 있다.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서로 돕고 이끌며 생활하는 사회주의적근로자들의 집단주의적생활양식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건전한 사상의식을 가지고 선진적인 문화도덕생활규범과 준칙을 지키며 전투적으로, 문화적으로 생활해나가도록 하는 혁명적인 생활양식이라는데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의 우월성과 위력이 있다.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우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강한 혁명적조직성과 규률성을 지니고 수령의 유일적령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강철같은 질서를 세우는것이며 이 사업을 수령을 중심으로 하는 전당과 전체 인민의 사상의지적통일단결을 강화하고 온 사회를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으로 만드는데 복종시켜 진행하는것이다.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은 생활양식을 적극 창조해나가는것이다.이와 함께 사회주의사회의 본성과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적생활규범, 사회주의적행동준칙을 만들고 끊임없이 완성해나가며 사회주의적생활질서를 정연하게 세우고 발전하는 현실에 맞게 부단히 완성해나가는것이 필수적이다.사상교양을 힘있게 벌리며 국가적, 사회적통제를 강화하는것도 사회주의적생활양식을 확립하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을 과시하였다 -로씨야를 방문하였던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을 만나보고-

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우리 학생소년들이 얼마나 고마운 품에 안겨 자기들의 희망과 재능을 꽃피우고있는가.

얼마전 로씨야의 연해변강을 방문하여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돌아온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이에 대하여 다시금 깊이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문명은 교육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며 우리 국가의 미래는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이번에 예술단성원으로 사업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관장 김성현동무는 우리에게 학생소년예술단은 금성제1중학교에서 공부하는 40여명의 학생들과 궁전의 여러 지도교원들로 구성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예술단에 망라된 학생소년들의 대부분이 지난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 기쁨을 드리였던 재간둥이, 행복동이들이라고, 뜻깊은 그날 아버지원수님께 꽃바구니를 드리였던 김원흥학생은 이번에 노래 《우리 안겨사는 품》을 풍만한 예술적기량으로 잘 불러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격정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우리 학생소년들은 로씨야의 울라지보스또크시에서의 첫 공연에서부터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품속에서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미래의 주인공들로 억세게 자라는 자신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과시하였다.

서장 《세상에 부럼없어라》, 2중창 《우리 아버지 제일이야》, 녀독창 《제일 좋은 내 나라》, 가야금독주 《아리랑》과 로씨야노래인 《까츄샤》 등은 관람자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첫 공연을 본 연해변강립법회의 의장은 관중들의 열렬한 재청, 그칠줄 모르는 박수갈채는 공연성과에 대한 축하뿐 아니라 이들을 키워낸 훌륭한 교육제도에 대한 감탄과 찬양의 표시이라고 감동을 금치 못하였다.

그만이 아닌 로씨야의 많은 예술인들과 교육자들은 예술단성원들이 모든 조건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진 과외교양기지에서 재능의 나래를 펼치고있는 평범한 학생들이라는데 대하여 놀라와하였다.

미림승마구락부에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해나가는 학생소년들의 명랑한 모습을 펼쳐보인 무용《해빛밝은 승마장에서》의 주인공역을 훌륭히 수행한 김효정학생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우아하고 률동적인 춤동작이 몸에 푹 배인 이 학생은 어제는 소학교의 무용소조에서, 오늘은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있다.김효정학생의 부모는 자기들도 미처 알지 못하였던 자식의 재능의 싹을 찾아 그토록 품을 들여 꽃피워주고 오늘은 조국을 대표하는 학생소년예술단 성원으로 내세워준 고마운 당의 은정에 눈시울을 적시였다.

학생소년예술단에서 나이가 제일 어린 강송령학생은 아홉살밖에 되지 않는다.그는 이번에 만화영화 《소년장수》의 주제가를 고음저대로 훌륭히 연주하여 뛰여난 예술인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할머니의 손목을 잡고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 들어섰던 철부지가 불과 몇해만에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예술적기량을 지닐수 있은것도 학생소년들의 재능의 싹을 찾아 꽃피워주는 우월한 사회주의교육제도가 낳은 소중한 결실이였다.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이라고 행복속에, 기쁨속에 불러온 자기들의 노래에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깃들어있는것인지 나어린 학생소년들은 이번 공연과정을 통하여 다소나마 깨닫게 되였다.

이번에 줄과 륜을 가지고 펼쳐보인 교예 《줄과 륜재주》는 학생소년예술단의 공연중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았던 종목이라고 한다.

재빠른 몸동작과 놀라운 기교로 륜을 넘나드는 한류연학생의 교예는 이르는 곳마다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야외공연을 진행할 때였다.그때 지도교원들은 바람이 몹시 부는것과 관련하여 이번만은 교예종목을 올리지 말자고 의견을 모았다.그러는 지도교원들에게 한류연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들은 우리의 공연성과를 아버지원수님께서 기다리고계신다고 늘 말씀하시지 않았는가고, 얼마든지 잘할수 있다고.

이렇게 한류연학생은 무대에 나섰다.영민한 두뇌로 바람방향과 세기를 타산해가며 림기응변하는 나어린 소녀의 공연은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아직은 철부지로밖에 보지 않았던 나어린 학생소년들, 바로 그들이 이번 공연과정을 통하여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품속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훌륭히 성장하였는가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노래를 불러도 아버지원수님의 사랑과 은정에 대한 노래를 부르고 말을 해도 키워준 품을 받들어갈 보답의 맹세를 다지는 학생들에게 로씨야사람들은 모두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한가족인가고 물으며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이번에 가는 곳마다에서 로씨야사람들이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예술단을 이끈 우리 일군들에게 물은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이런 훌륭한 예술신동들을 키운 교육자들에 대해서였다.

우리 당의 현명한 손길아래 천지개벽되는 수도 평양의 모습을 훌륭한 예술적형상으로 보여준 손풍금과 바얀3중주를 보고난 로씨야의 어느한 예술교육단위의 교원들은 이 학생들을 키워낸 교육자의 연주수준을 보여줄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때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지도교원인 송경업동무는 뛰여난 연주솜씨로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았다.

관록있는 예술단체의 한 성원이였을뿐 아니라 국제콩클수상자이기도 한 그도 역시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소학교의 음악소조실에서, 과외교양거점에서 예술적재능을 자래운 어제날의 재간둥이였다는 사실을 놓고 로씨야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회주의교육제도의 우월성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다.

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였던 전혜영, 류인철, 김순실, 한금희동무들도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수십년세월 우리 당의 교육정책을 받들어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수많은 재간둥이들을 키워낸 높은 실력의 소유자들이였다.

이렇듯 사회주의교육제도가 낳은 훌륭한 교육자들이 당의 크나큰 사랑이 곳곳마다 슴배인 과외교양거점에서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 바쳐 학생들을 키워가고있다.

로씨야사람들은 조선학생소년들의 공연은 예술을 전공하는 연해변강의 교원들,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평생 지울수 없는 뚜렷한 흔적을 남기였다, 정말이지 모든 종목들이 우리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교본이다, 조선어린이들의 뛰여난 재능속에 조선의 우월한 교육정책이 그대로 반영되여있다고 부러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번 만경대학생소년궁전 학생소년예술단의 로씨야에 대한 방문은 교육사업을 국사중의 제일국사로 내세우고 우리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천만품도 아끼지 않는 우리당 교육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한 계기로 되였다.

하기에 공연날자는 비록 짧았어도 자신들이 받아안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고마운가를 체험하기에는 충분하였다고 하면서 김원흥학생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품속에서 자라는 우리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생각했다.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드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내 조국의 날과 달들은 아이들의 웃음넘친 기쁨의 세월로 영원할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로동당시대의 영원한 주제가로 세세년년 울려퍼질것이라고.(전문 보기)

 

 

[Korea Info]

 

자본주의세계에서 경제위기의 악화는 필연이다

2025년 5월 29일《로동신문》

 

자본주의세계가 헤여날수 없는 경제위기의 수렁속으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고있다.

경제장성률과 리윤률이 극도로 낮은 상태에서 지속되는 반면에 실업률은 계속 높아지고있으며 기업들의 파산사태도 꼬리를 물고있다.

유럽동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유로사용지역과 기구의 경제장성이 지속적으로 감퇴하였으며 제조업분야에서의 실업률은 대폭 올라갔다.유럽동맹의 고위관리는 동맹이 《극히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였다.》고 실토하였다.

유럽동맹위원회는 지난 19일 발표한 《2025년 봄철경제전망》에서 동맹의 실제적인 총생산장성률을 2025년에는 1.1%, 2026년에는 1.5%로 예상하였다.이것은 《2024년 가을철경제전망》에서 예측하였던 2025년의 1.5%, 2026년의 1.8%보다 낮아진것이다.자료는 유럽동맹의 경제형편이 계속 악화되고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미국경제의 침체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있다.올해 1.4분기 미국의 경제장성률은 미누스로 되였다고 한다.

카나다와 일본을 비롯한 서방의 여러 나라에서도 실태는 마찬가지이다.암담한 경제형편을 놓고 서방의 전문가들속에서는 《장기침체론》과 《성장종식론》, 《한계론》과 같은 비관적인 주장들이 왕왕 울려나오고있다.

자본주의경제제도는 력사무대에 출현한 첫 시기부터 항시적인 경제위기를 동반해왔다.공황과 불경기, 침체와 하강, 부족과 과잉, 혼란과 파동, 기업파산과 경제의 거품화 등 각이한 형태로 발현되는 자본주의경제의 위기는 시대의 변천과 함께 더욱 심각해지고 파국적인것으로 변이되고있다.

서방세계에서 더욱 악화되고있는 경제위기는 자본가들의 치렬한 리윤획득경쟁이 빚어낸 필연적인 귀결이다.

리윤에 대한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은 파국적인 경제위기를 몰아오는 근원이다.

자본가들은 생산의 목적을 철저히 리윤증식에 두고있다.

자본가들은 리윤을 짜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보다 더 많은 리윤을 얻기 위해 착취를 강화하고 생산을 늘이며 기업의 규모가 비대해지고 생산력이 장성할수록 자본가들의 탐욕은 더욱 커지게 된다.제국주의단계에서 자본가들은 극도의 탐욕을 추구하면서 평균리윤이 아니라 독점적고률리윤의 획득에로 나아간다.

리윤에 대한 탐욕이 증대되는 과정은 곧 자본주의경제를 무서운 파국에로 거침없이 몰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력사적으로 자본가계급은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휘두르면서 저들의 탐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경제정책들을 실시해왔다.지난 세기의 심각한 경제공황들은 모두 자본가들이 정부를 내세워 리윤획득에 유리한 정책들을 내놓고 상품들을 과잉생산하는 과정에 발생한것들이였다.현세기에 들어와 서방나라들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져주는 각종 경제위기들이 때없이 발생하고있는것도 독점재벌들의 탐욕때문이다.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에 기초하고있는 자본주의경제에서는 생산이 자본가들의 리해관계에 따라 무정부적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진행된다.바로 여기에 경제위기의 위험한 온상이 있다.

사회적생산자원은 계획적으로 분배되여야 전사회적범위에서 균형을 조절하고 합리적으로, 효률적으로 리용될수 있으며 생산은 수요에 기초하여 계획적으로 진행되여야 재생산과정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끊임없이 장성할수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국가가 상품에 대한 사회적수요를 계획적으로, 통일적으로 장악할수 없게 되여있다.생산의 확대는 대체로 사회적수요와는 무관계하게 진행되며 자본의 투자와 생산이 리윤이 많이 날수 있는 공간에 불균형적으로 집중되게 된다.더우기 생산의 확대는 근로자들에 대한 가혹한 착취를 동반하며 그만큼 지불능력있는 수요를 위축시킨다.

치렬한 리윤경쟁과 근로자들의 지불능력있는 수요의 감소는 궁극적으로 상품의 판로가 막히게 하는 결과를 빚어낸다.생산물이 과잉되고 소비가 극도로 억제되면 기업은 파산되고 경제는 필연적으로 하강선을 긋게 된다.

자본주의세계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치명적인 금융거품현상도 전적으로 리윤에 대한 탐욕에 기인된다.

자본주의경제의 구조적모순과 자본가들의 무제한한 탐욕은 리윤률의 저하를 초래하였지만 자본가들은 새로운 공간에로 리윤획득의 마수를 계속 뻗치게 된다.

실물경제에서 더이상 고률리윤을 획득할수 없게 된 자본가들이 저저마다 금융공간에 몰려들어 제한된 생산물과 부동산을 놓고 각종 투기를 벌려놓는것으로 하여 상품의 가격은 실제적인 가치와 동떨어져 상승하고 아무런 담보도 없는 방대한 금융거품이 형성되게 된다.그 거품이 붕괴되면 자본주의경제는 파괴적인 위기상황에 빠져들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미국에서 시작되여 자본주의세계전체를 파국적상황에 몰아넣었던 금융위기가 바로 금융거품의 붕괴로부터 산생된것이다.

리윤획득을 위한 자본가들사이의 약육강식의 치렬한 생존경쟁은 자본주의경제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의 하나이다.

생산수단에 대한 사적소유와 개인주의에 기초한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들사이에는 무제한한 리윤획득경쟁이 벌어지게 된다.

리윤의 증식은 시장의 확대를 전제로 한다.하지만 자본의 규모가 비대해지고 리윤획득경쟁이 치렬해지는것만큼 시장용량은 더욱더 제한되게 되고 시장용량이 협소해질수록 리윤률은 떨어지게 되여있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침략과 전쟁, 《원조》와 《개발》 등을 통하여 다른 나라들을 신식민지화하고 무제한한 착취와 략탈을 통해 막대한 리득을 얻군 하였다.

오늘에 와서 각성된 발전도상나라들이 자기 나라의 인적, 물적자원을 빨아내여 치부하는 불공평한 국제질서를 배격하고 새로운 질서수립을 지향하여 나아가고있다.자기 나라에 둥지를 틀었던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군사기지들을 내쫓고 주요자원지대를 국유화하면서 자립의 길로 나아가는 움직임들을 보이고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지역간련합을 강화하고 새로 등장한 대국들과 자주적인 나라들과의 련대협조를 강화하고있는것도 이러한 세계적추이의 반영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침투와 예속화정책으로 리속을 차리던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교활한 수법도 이제는 통하지 않게 되였다.

자본가들은 제한된 공간에서 생산을 확대하고 더 많은 리윤을 짜내기 위하여 보다 치렬한 시장쟁탈전, 리윤쟁탈전에 뛰여든다.

서로 먹고 먹히우는 치렬한 경쟁속에서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대기업은 보다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 합병, 통합된다.살아남자면 경쟁력을 높여야 하고 경쟁력을 높이자면 남을 희생시켜야 하는것이 자본주의시장경제의 속성이며 서방기업체들의 존재방식이다.

오늘 서방나라들에서 중소기업들은 물론 대독점체들까지도 통채로 집어삼키는 기업흡수통합바람이 무섭게 불어치고있는것은 약육강식을 생존방식으로 하는 자본주의시장경제의 필연적산물이다.

기업들의 련이은 파산과 몰락은 자본주의경제위기를 가일층 심화시킨다.

일본에서는 날로 우심해지는 생존경쟁속에 최근 몇해째 해마다 1만개가 넘는 기업체들이 무리로 파산되고있으며 경제는 침체상태에 더 깊숙이 빠져들고있다.일본경제재생담당상은 《투자는 목표했던만큼 늘어나지 않고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있다.》고 자인하였다.

지난 시기 경제위기가 개별적인 나라의 범위에 국한되였다면 《세계화》의 흐름속에서 자본의 류동이 보다 넓은 범위에서 이루어진것으로 하여 오늘에 와서는 한 나라에서 발생한 경제위기가 자본주의세계전반에로 급속히 퍼져가고있다.

몇해전 미국에서는 신설기업들에 대부를 제공하던 대규모은행들이 졸지에 파산당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미국금융계에서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에 발생한 은행파산가운데서 최대규모》라는 아우성이 터져나왔다.미국은 《예금자보호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하면서 그 후과를 차단하기 위해 부산을 피웠다.그러나 은행파산의 여파는 즉시에 도이췰란드와 일본, 에스빠냐를 비롯한 서방금융계를 타격하여 금융주식시세가 폭락하게 만들었다.당시 서방언론들은 《전세계적으로 금융주식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여 3년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하였다.》고 비명을 질렀다.

서방세계전반에 만연되여있는 만성적인 경제위기는 자본주의가 태생적으로 안고있는 고질적인 병페의 발로이다.자본가계급이 격화되는 위기를 해소해보려고 발광하고있지만 리윤에 대한 탐욕이 끝이 없는한 리윤경제는 더욱더 큰 위기를 련발하며 자본주의제도자체를 몰락의 구렁텅이에로 더욱 깊숙이 몰아넣게 될것이다.

몇해전 서방의 전문가들은 자본주의세계가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난문제들을 안고 위기에 빠져들고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그들은 보고서에서 《오늘날 서방의 위기는 주기성을 띠지는 않지만 계속 심각해지고있다.현 위기는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및 도덕적위기와 민주주의위기, 사상위기, 자본주의체계의 위기를 내포하고있다.》고 주장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에 이미 인터네트에는 자본주의의 종말은 시간문제라는 내용의 글이 실렸었다.글은 2008년에 세계적규모에서 일어난 금융위기가 10년전에 예측된것이며 자본주의의 종말이 경제적으로는 1970년대에, 정치문화적으로는 1968년에 시작되였다고 평하였다.

제반 사실은 력사의 퇴물인 자본주의가 날로 쇠퇴해지고있음을 명백히 확증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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