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의 책임은 일본당국에 있다
(평양 3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세계를 휩쓰는 《COVID-19》사태에 대처하여 국제적인 협조와 인도적지원이 강화되고있는 때에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민족차별행위가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사이다마시당국은 전염병의 전파방지를 위해 시내유치원,보육원 등에 마스크를 배포하면서 그 대상에서 조선학교 유치반만 제외시키는 반인륜적망동을 감행하였다.
그 리유에 대해 《마스크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경우 지도할수 없다.》,배포한 마스크가 《전매될수도 있다.》는 재일조선인들의 존엄을 훼손하는 도발적망발까지 줴쳐댔다.
이에 분격한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련 3일에 걸쳐 강력한 항의투쟁을 전개하고 내외언론과 여론의 규탄과 비난이 거세여지자 《시의 판단을 바꿀수 없다.》고 생억지를 부리던 당국은 끝내 굴복하여 조선학교 유치반에도 마스크를 배포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저들의 그릇된 행위를 시정하는 마당에서까지 시장이란자는《항의가 있었기때문에 대응한것은 아니다.》,《마스크가 확보되였고 감염을 막기 위하여 배포대상을 넓혔다.》고 뻔뻔스럽게 놀아대면서 비인간적이며 비인도적인 민족차별행위에 대해 사죄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결코 몇장의 마스크에 한한 문제가 아니라 전체 재일조선인들의 생명과 존엄에 관한 문제이다.
제반 사실은 일본당국의 민족차별정책이 지방자치체들에까지 뿌리깊이 침투되고있으며 반동적인 국수주의,민족배타주의,조선인혐오의 《비루스》가 일본사회전체를 《감염》시키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력대로 일본반동들은 우리 공화국과 우리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면서 렬도전역을 조선인배척의 란무장으로 만들어왔다.
특히 반공화국,반총련을 국책으로 내세운 아베와 그 일당은 그 어느 정권과도 비교할수 없는 극히 악랄한 방법으로 총련말살책동에 광분하고있으며 그 검은 마수를 천진란만한 학생들과 어린이들에게까지 뻗치는 잔인한짓도 서슴지 않고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직접적피해자들이며 그 후손들인 재일동포들과 자녀들의 생명안전과 권리와 리익을 보호하는것은 일본당국의 법적의무이며 력사적책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당국은 조선학교들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차단하고 고등학교지원제도,유아교육,보육지원제도에서도 유독 조선학교와 유치반만 배제하는 경악스러운짓을 감행하고있다.
오늘 매일과 같이 벌어지고있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협박과 비방중상,깡패들의 란동 등 일본사회에 만연하고있는 반공화국,반총련풍조는 현 정부의 대조선적대시정책,조선민족차별정책이 침식시킨 위험한 《사회적역병》이다.
이번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에 있다.
일본당국은 지방정부에 한한 일인듯이 아닌보살할것이 아니라 이번 망동에 대하여 전체 재일조선인들앞에 사죄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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