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처럼 당의 뜻을 충직하게 받드는 인간생명의 기사가 되라

주체110(2021)년 5월 22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사회주의보건사업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전체 보건부문 일군들이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사상정신적풍모를 따라배울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고귀한 넋을 대를 이어 꿋꿋이 계승해나가는 여기에 시대와 혁명, 인민앞에 지닌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고 사회주의보건의 인민적본태를 굳건히 지켜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보건일군들에게서 가장 중요한것은 당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 그리고 인간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환자에 대한 끝없는 정성입니다.》

천리마시대의 영웅적투쟁사에는 서로 돕고 이끌며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대가정의 륜리속에 환자를 위해 자기의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쳐 인간사랑의 새 전설을 수많이 꽃피운 보건일군들의 값높은 위훈과 헌신도 뚜렷이 새겨져있다.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이 발휘한 숭고한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은 사회주의보건제도를 지켜가고있는 우리 보건일군들이 본받아야 할 훌륭한 귀감이며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되여야 할 인민보건발전의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이 지녔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먼저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불타는 충실성은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사상정신적특질의 핵을 이루고있으며 돌우에도 꽃을 피우는 사랑과 정성을 낳는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앞 못 보는 사람들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면 현대의학이 단정한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켜 수많은 사람들에게 광명을 안겨준 기적을 창조한것도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이였고 농촌마을 녀성들의 건강과 해산방조를 두고 념려하시면 귀중한 청춘시절을 아낌없이 바쳐 인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고 거기에서 삶의 보람을 찾을줄 아는 사람들이 다름아닌 천리마시대가 낳은 보건전사들이였다.

당과 수령이 안겨준 사랑과 믿음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간직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과 정성의 대화원을 아름답게 꽃피움으로써 일심단결된 사회주의조선의 위용과 기상을 더욱 힘있게 떨친 여기에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특출한 공적이 있다.

지금도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투쟁에 대하여 추억할 때면 앞 못 보던 사람들이 다시 눈을 뜬 경이적인 현실이 펼쳐지게 된 뜨거운 사연이 가슴을 적신다.

주체49(1960)년 8월, 그때 보건일군들은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토론에 참가한 한 청년작업반장이 앞을 보지 못하는 사실을 두고 그토록 심려하시였다는 뜻밖의 소식에 접하게 되였다.

이 좋은 세상을 두고도 보지 못하는 맹인들의 마음이 얼마나 괴롭겠는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원쑤놈들은 조선인민에게 암흑을 강요했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광명을 주어야 한다, 사람보다 귀중한 보배가 어디 있겠는가, 그들이 눈을 뜨게 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절절한 교시를 받아안은 보건일군들은 천리마시대앞에 지닌 자신들의 사명과 임무에 대하여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맹인들이 없어야 하며 따라서 맹인동맹도 없어야 한다.이것이 바로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며 공산주의로 향해가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라는것을 심장으로 새겨안고 보건일군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적십자병원(당시) 안과집단이 기치를 들고 앞 못 보는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전투의 선두에 섰다.

그때일을 돌이켜보며 한 보건일군은 자기의 회상실기에 이렇게 썼다.

《…우리들은 우선 병원에 등록된 앞 못 보는 사람들의 병력서를 재검토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앞 못 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조사등록하고 눈이 먼 원인을 계통적으로 분석하는 일에 달라붙었습니다.우리는 앞 못 보는 사람들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해 환자들을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대담하게 그들을 찾아 각 지방으로 떠나갈것을 결심하였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애기어머니들로 구성되여있는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의 혁신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안과의사들은 애기들을 업고 각지로 떠나갔습니다.

…저는 얼마 안되는 기간에 30여명의 눈을 고쳐주었습니다.그가운데서도 은천군의 네식구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선천성백내장으로 온 식구가 앞을 보지 못하고있던 그들이 다같이 눈을 뜨자 서로 부둥켜안고 〈수령님! 고맙습니다!〉 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어버이수령님의 초상화앞에서 큰절을 올릴 때 저도 참다 못해 눈물을 쏟고야말았습니다.》

이렇듯 위대한 수령님께 무한히 충실하였던 참된 보건일군들에 의하여 11살 난 소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광명을 되찾게 되였다.

보건일군들이 발휘한 소행을 두고 제일로 기뻐하신분은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주체50(1961)년 6월 전국보건부문일군열성자회에 참석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과부문 일군들이 거둔 치료성과를 높이 평가하시면서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적십자병원 안과에서는 앞 못 보는 수백명의 사람들을 치료하여 눈을 뜨게 하였다고 합니다.이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기특하고 훌륭한 일입니까! 다 죽으나 다름없던 사람이 다시 살아나 건강한 사람으로 되고 소경이 눈을 뜨는 이러한 놀라운 사실들은 오직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그 무엇보다도 귀중히 여기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일이며 공산주의사상으로 무장한 붉은 보건일군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질수 있는것입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보건일군의 제일생명으로 새겨안고 오로지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무조건 결사관철하는 길에서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삶의 보람과 긍지를 찾는 충성의 일편단심은 이렇듯 기존의 의학상식으로써는 생각할수 없는 천리마조선의 기적, 인간사랑의 전설들이 끝없이 태여날수 있게 한 자양분이였다.(전문 보기)

 

천리마시대 보건일군들의 투쟁모습을 보여주는 당시의 사진자료들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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