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직업동맹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전위부대가 되자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110(2021)년 5월 25일-

주체112(2023)년 5월 25일 웹 우리 동포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떨쳐나선 온 나라 근로자들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가 날로 높아가는 속에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가 열리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억척으로 뭉친 우리 로동계급의 혁명성과 단결력을 힘있게 과시하고 전체 직맹원들을 더욱 분발시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를 위한 전인민적진군을 추동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나는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대회가 사회주의의 위대한 새 승리, 새 생활을 향해 더 빨리 내달리려는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한결같은 열망에 부응하여 동맹사업에서 혁신과 발전을 가져오는 전환적인 계기가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면서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나는 또한 당이 내세운 새 단계의 투쟁로선과 방침에 열렬히 호응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우고있는 전국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뜨거운 전투적인사를 보냅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시대는 변하고 세대도 계속 바뀌고있지만 우리 로동계급처럼 자기의 영광스러운 투쟁전통과 혁명정신을 변함없이 이어가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미덥고 자랑스러운 로동계급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지난 5년간의 헐치 않았던 투쟁행정에서 전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영웅적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의 고귀한 칭호를 안겨준 당중앙의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비상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는데서 특출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최근년간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나라의 국력과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혁명의 전진비약을 위한 주체적힘이 비상히 강화될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사상과 로선, 구상과 결심을 절대지지하며 결사관철해온 로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근로자들의 고결한 충성과 영웅적투쟁이 있었기때문입니다.

당중앙은 언제나 한마음 변함없이 우리 당만을 굳게 신뢰하고 충직하게 따르는 로동계급의 모습에서 힘과 용기를 받아안으면서 국가방위를 위한 민족자존의 중대사도 주저없이 결단하였고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숙원사업들도 통이 크게 펼칠수 있었습니다.

우리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은 곧 진리이고 과학이며 승리이라는 신념을 지니고 병진의 화선길에서,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친 전투장들과 우리 경제의 자립화, 주체화를 위한 전초선들에서 간고한 노력끝에 이룩한 자랑찬 창조물들과 성과들은 오늘 우리가 더 큰 목표와 리상을 내세우고 나아갈수 있게 하는 귀중한 밑천으로 되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는 지난 5년간의 경제사업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나라의 경제를 정비보강하여 정상적인 발전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새 단계의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우리는 앞으로의 5개년계획기간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할뿐아니라 5년을 주기로 한번씩 크게 도약함으로써 멀지 않은 앞날에 우리 국가의 자존과 번영을 확고히 담보하고 인민들이 문명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는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이 자체를 지키고 보존하는 단계를 벗어나 혁신과 변화의 새로운 국면, 비상한 장성속도를 요구하는 새시대에 들어섰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앞에 도래한 위대한 전환의 시대, 새로운 대고조시대는 창조와 건설의 주역인 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체 직맹원들이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들고일어나 전투력을 최대로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전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로동계급처럼 생산과 건설현장에서, 과학과 문명창조의 초소들마다에서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내달리며 긴장하고 헌신적인 로력투쟁을 벌려야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적인 혁신을 이룩할수 있으며 우리 인민의 리상과 꿈을 당에서 정한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실현할수 있습니다.

우리 로동계급은 당과 수령의 부름따라 사회주의, 공산주의에로 더 빨리 나아가려는 비상한 혁명적열정에 넘쳐 소극과 보수를 부시며 대중적영웅주의의 위력으로 우리의 경제건설력사에서 전설적인 기적을 창조한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로동계급의 그 정신과 기백을 오늘의 혁명적진군에서 그대로 이어가야 합니다.

현 단계에서 직업동맹앞에 나서는 중심과업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당과 혁명앞에 지닌 시대적사명과 임무를 자각하고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에 헌신하는 혁명화, 공산주의화된 근로자들로 준비시키는것입니다.

직업동맹은 우리 세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당에 대한 충실성과 조국과 혁명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조직성과 전투력, 단결력을 지닌 전위투사로 키우는데 모든 사업을 지향시키고 동맹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켜 새시대의 혁명적진군에서 자기의 전투적위력을 높이 떨쳐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앞에 나서는 과업은 첫째로,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우리 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를 확신하고 싸워나가는 공산주의적신념의 소유자들로 억세게 준비시키는것입니다.

혁명에 바치는 비상한 열정과 투신력은 자기 위업의 정당성과 미래에 대한 확신에서 우러나옵니다. 사회주의의 승리와 미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야 어떤 곤난속에서도 두려움없이 원대한 포부와 리상을 내세우고 신심과 락관에 넘쳐 투쟁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어려운 투쟁을 하고있지만 누구나 부럼없이 잘사는 보람찬 사회주의생활은 결코 먼 앞날의 일이 아닙니다.

우리 당이 구상하는 사회주의에 대하여 옳바로 인식시키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 사회주의사회는 전체 인민이 먹고 입고 쓰고살 걱정을 모르며 무탈하여 편안하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끌면서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발휘되는 인민의 사회이며 우리 당의 모든 활동은 이런 행복한 사회를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데 지향복종되고있습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우리 당의 진정과 뜻,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깊이있게 해설해주어 그들이 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해 사회주의위업수행에 몸바쳐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모든 직맹원들에게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지침을 밝힌 당문헌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사상과 당정책의 진수를 정확히 침투시켜 당에서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있고 자신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환히 알고 일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우리 당의 사상과 령도,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교양사업을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된 기적적승리와 전변상을 통하여 설득력있게 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우리 당의 위대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우리가 더 강대해지고 더 부유해질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분발하여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투목표와 그 실현의 과학성, 인민들에게 실제적인 복락을 안겨주기 위해 전개되는 거창한 사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잘 알려주어 누구나 몰라보게 변모될 조국의 앞날을 그려보며 당대회결정관철에 한결같이 떨쳐나서게 하여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우리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당의 믿음과 기대를 뼈속깊이 새겨안고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제일 무거운 짐을 떠메고나가도록 하는것입니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로동계급이 지녔던 사회주의의 승리에 대한 굳은 신심과 락관을 본받도록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전세대들처럼 가렬한 전쟁도 겪어보지 못하였고 빈터에서 나라를 일떠세우는 간고한 투쟁도 체험해보지 못하였습니다.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 우리 로동계급은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기에 반드시 새 생활을 창조할수 있고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길로만 나아가면 승리와 행복이 온다는 신념을 안고 빈터우에 사회주의공업국가를 일떠세웠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선렬들이 피땀으로 개척해온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자랑스러운 력사를 똑바로 새겨주어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산모범을 보여준 전세대들의 그 신념이 책갈피의 글줄이 아니라 오늘 우리 세대 로동계급의 사상적혈통으로 굳건히 이어지게 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천리마시대가 높이 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오늘의 진군길에서 더 높이 들고 누구나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을 아낌없이 바치는 공산주의적미풍과 미덕을 발휘하며 자신의 창조적로동으로 나라와 인민의 번영과 행복에 이바지하는데서 참된 삶의 가치와 인생의 보람을 찾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업동맹앞에 나서는 과업은 둘째로,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당이 제시한 5개년계획수행에서 나라의 맏아들, 전위부대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자력갱생의 선봉투사, 창조의 기수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는것입니다.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은 우리 국가의 장래발전과 인민생활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한 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매우 관건적이고도 책임적인 투쟁이며 위대한 대고조시대는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일떠선 수백만 근로자들에 의하여 창조됩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5개년계획수행과정이 사회주의자립경제건설에서의 일대 혁명이며 오직 우리 식, 우리 힘으로써만 주체공업발전의 미래를 개척해나갈수 있다는것을 심장깊이 새겨주어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수입병과 남에 대한 의존심을 단호히 배격하고 철두철미 우리의 원료와 자재, 우리의 힘과 기술로 경제건설과 인민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자급자족하는 원칙을 견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쓸모있고 값진 우리의것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자력갱생의 창조물들로 5개년계획수행정형을 총화받을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경제전선의 직맹조직들은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 짧은 기간에 주요공업제품생산을 몇배씩 장성시키면서 남들이 걸어온 수세기를 단숨에 뛰여넘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대고조시기의 투쟁정신이 오늘의 총진군에서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경제의 기둥공업인 금속, 화학공업부문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국가의 100년앞날을 걸머진 무거운 책임을 자각하고 천리마운동의 기치를 든 전세대들처럼 금속공업과 화학공업의 주체화실현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열어제끼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력과 석탄, 기계와 채취공업, 철도운수를 비롯한 기간공업부문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드팀없이 관철하여 생산정상화의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면서 5개년계획의 목표들을 앞당겨 점령하도록 적극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건설부문의 직맹조직들에서는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우리 식의 설계와 우리의 건재로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훌륭히 구현된 인민의 리상거리, 리상마을들을 더 많이 일떠세우도록 떠밀어주며 혁명의 2대전선의 하나인 경공업부문의 직맹조직들에서는 국산화, 재자원화를 중핵으로 틀어쥐고 인민생활에 절실한 소비품들을 인민들의 호평을 받을수 있게 만들어내도록 대중을 고무추동하여야 합니다.

군수공업부문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우리 식 첨단무기개발의 초행길을 헤치던 그 불굴의 정신으로 다시금 분발하여 우리 국방공업을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우는데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지름길을 열어나가야 합니다.

과학기술부문의 직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자력갱생의 선도자, 부강조국건설의 개척자라는 무거운 사명과 영예를 간직하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최대의 분발력을 발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제분야에서의 진정한 혁신은 생산자대중이 과학기술의 주인으로 될 때에만 가능합니다. 직맹조직들에서는 직맹원들 누구나가 다 발명과 기술혁신, 창의고안사업에 뛰여들어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로동생산능률제고에 가치있는 기여를 하는 로동자발명가로, 공장의 보배로 떠받들리우게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당의 전민과학기술인재화방침을 철저히 관철하여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한 지식형의 근로자로 만들기 위한 학습열풍을 일으켜야 합니다. 누구나 과학기술보급실을 일터의 교정으로 삼고 열심히 배워 기술지식수준을 높이고 세계적인 발전추세도 잘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식의 문명창조로 전체 인민의 애국열, 투쟁열을 고조시켜나가는데서 교육과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문화전선의 직맹조직들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교육과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문화전선의 직맹원들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에 인민들의 혁명적열의와 투쟁기세를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교육과 보건부문의 직맹원들이 우리 사회주의제도의 영상인 교육과 보건사업발전에 깨끗한 량심과 헌신의 노력을 다 바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문학예술부문의 직맹원들이 당의 문예사상과 방침을 철저히 구현하여 우리 인민의 정서와 미감에 맞는 명작들을 많이 창작창조하여 로동당시대의 문화적보물고를 풍부히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대중운동을 활발히 조직전개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주의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업동맹에서는 5개년계획수행을 위한 부문과 단위들사이, 직장과 작업반들사이의 사회주의경쟁과 26호모범기대창조운동,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비롯한 대중운동을 실속있게 벌려 일터마다 새 기준, 새 기록창조로 들끓게 하며 따라배우고 따라앞서기 위한 집단적경쟁열풍을 끊임없이 고조시켜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경쟁과정에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우며 공장이 공장을 도와주면서 경험을 나누고 함께 어깨겯고 전진하는 기풍이 일상사로, 생활 그자체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대중운동의 목표와 단계를 옳게 설정해주고 그에 대한 장악지도와 총화를 공정하고 정확히 하며 평가도 잘해주어 대중운동의 전과정이 대중의 분발심과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사상동원과정, 사상발동과정으로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속에 로동을 사랑하고 자기 직업과 일터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로동에 대한 사랑이자 조국에 대한 사랑이고 미래에 대한 확신입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로동을 가장 영예로운것으로 여기고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칠 때 우리가 바라는 강국의 꿈을 실현할수 있고 보다 위대한 미래를 개척해나갈수 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체 인민이 주인된 우리 사회에서 직업의 귀천이란 있을수 없으며 하나하나의 직업이 다 나라와 인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지켜야 하는 혁명초소, 애국초소입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속에 공장애, 직업애를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꾸준히 벌려 누구나 자기 공장과 자기 일터를 뗄수 없는 삶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맡은 일을 잘하여 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가꾸며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수십년간 한 직종에서 량심적으로 성실히 일하는 기술자, 기능공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평가사업도 잘해주며 직맹원들속에서 직업을 가리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업동맹앞에 나서는 과업은 셋째로,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고상한 도덕과 높은 문화적소양을 지닌 사회주의문명의 체현자들로 만드는것입니다.

직맹조직들에서는 로동계급의 도덕과 문화로 공산주의사회를 건설하려는 당의 의도에 맞게 로동계급이 혁명성과 전투적기질에서는 물론 도덕과 문화면에서도 사회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투쟁하는 시대, 끊임없이 전진하고 비약하는 시대에 공산주의적도덕관을 체현하고 건전하며 혁명적인 도덕기풍을 세워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에서는 자기 단위의 동맹원들이 례의범절과 공중도덕, 사회질서를 자각적으로 지키며 옷차림과 몸단장을 비롯한 외모에서 로동계급의 풍격이 안겨오도록 늘 관심하고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속에서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다 바치면서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미풍이 높이 발휘되게 하여 집단의 화목을 도모하고 참다운 동지적단결을 이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특히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고상한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누구나 《천리마시대와 나》라는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놓고 동지들과 집단을 위하여 한 일이 무엇인가, 자기만을 생각하면서 동지들과 집단에 불편을 준 일은 없는가, 동지들을 위하고 집단의 힘을 강화하기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늘 돌이켜보면서 후회없이 생활하고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직맹원들속에서 문학예술작품들을 통한 교양사업과 여러가지 정치문화활동도 활발히 조직하여 그들의 정치문화수준과 창조열의를 높여주어야 합니다. 모든 직맹원들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잘할뿐아니라 책도 많이 읽고 사람들앞에서 로동계급의 기백이 넘치는 선동연설도 할줄 알며 예술과 체육활동에도 적극 참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군중문화예술활동과 대중체육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을 정상적으로 조직하여 사회주의건설로 들끓는 대고조전역들마다 로동계급의 랑만과 정서, 전투적기상과 희열이 넘치고 온 사회에 언제나 밝고 명랑한 분위기가 흐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속에서 생산문화, 생활문화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과 설비애호관리사업을 실속있게 벌려 누구나 공장안팎을 제집처럼 꾸리고 일터를 깨끗하게 문화적으로 거두며 자기의 기대를 살붙이처럼 아끼고 정히 다루어나가는것이 습벽으로 자리잡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우리의 사상과 제도, 도덕과 문화를 위협하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원칙성이 강하고 불의를 증오하는 로동계급이 온갖 부정적현상과의 투쟁에 앞장설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태가 굳건해지고 온 사회의 혁명화, 공산주의화가 더욱 다그쳐질수 있습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과의 투쟁이 우리 식 사회주의의 로동계급적순결성, 명줄을 지키기 위한 결사전이라는것을 똑똑히 인식시켜 그들이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집중소탕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하여야 합니다.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행위의 표현형태와 위험성, 해독적후과에 대하여 잘 알려주고 그들의 머리속에 자그마한 비로동계급적인 요소도 발붙일 틈이 생기지 않도록 부단히 각성시키며 주위에서 나타나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에 대하여 묵과하지 말고 무자비한 투쟁을 벌려 철저히 제압분쇄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은 동맹원들의 사업과 생활에 늘 깊은 관심을 돌리며 사소한 이색적인 경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교양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합니다. 생활상곤난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단위와 집단의 리익을 좀먹는 현상들에 대해서도 있을수 있는 일로 여길것이 아니라 강한 투쟁을 벌려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사업상특수성을 가지고있는 단위들일수록 사회주의원칙을 더 잘 지키도록 직맹조직들에서 교양과 통제를 보다 강화하여 동맹원들속에서 자그마한 불건전한 싹도 절대로 돋아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혁명성과 조직성, 단결력과 전투력을 높여 그들이 새로운 혁명적대진군에서 선봉적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하자면 직업동맹사업에서 근본적인 혁신을 가져와야 합니다.

직업동맹이 지난 시기 로동계급의 대중적정치조직으로서의 자기의 본태를 살려나가지 못하고 활기가 없이 현상유지만 해온것은 동맹조직자체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옳바로 하지 못한데 원인이 있습니다.

직업동맹은 시대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합니다.

전 동맹을 당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것을 선차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사상전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에서는 학습회, 강연회를 비롯한 교양체계를 정상적으로 실속있게 운영하며 혁명전통교양, 충실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을 공세적으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심화시켜나가야 합니다. 전세대 로력혁신자들과의 상봉모임과 직맹이동해설강사들의 강의, 직맹출판물을 통한 교양사업과 방송편집물, 다매체편집물을 리용한 교양사업 등 여러가지 방법과 수단들을 다양하게 적용하며 실효가 큰 교양형식과 방법들을 계속 찾아내여 교양사업에 적극 리용하여야 합니다. 직맹조직들에서 문화선전실을 사상교양의 거점답게 잘 꾸리고 교양사업에 필요한 비품들을 원만히 갖추며 그 운영을 계획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사상교양사업에서는 지정된 교양장소나 고정된 격식과 틀이 따로 없습니다. 교양사업을 출퇴근길과 작업전에도 하고 작업휴식시간에도 하며 대중의 마음에 가닿는 다양한 방법으로 실효성있게 진행하여 로동과 생활의 전과정이 그대로 당정책침투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상급동맹에서 내려보내는 교양자료들을 되받아넘기거나 교양사업을 건수나 채우는 식으로 대치하는것과 같은 편향을 없애고 동맹원들이 알고싶어하는 문제들을 현실과 결부하여 인식시키는데 힘을 넣어 모든 교양과정이 동맹원들의 마음과 심장을 움직이는 산 정치사업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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