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16th, 2023

김덕훈 내각총리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료해

주체112(2023)년 5월 16일 로동신문

모두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황해북도 신계군, 서흥군, 황해남도 봉천군,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 등 여러 지역의 농장들을 돌아보면서 당면한 영농공정추진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다.

김덕훈동지는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명심하고 나라의 곡창지대 농업생산을 담당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앞그루작물들의 영양관리를 개선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대책을 적시적으로 세워 정보당수확고를 최대한 높이는것과 함께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는데 력량을 집중하며 시, 군들에서 예견되는 재해성기상현상에 대처할수 있도록 관개체계를 정비보강하고 더욱 완비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를 찾은 김덕훈동지는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맡은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대상설비들을 제때에 생산보장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남포항운영실태를 료해하면서 항만기중기를 비롯한 설비들의 가동률을 높여 화물취급의 신속성을 원만히 보장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농업지도기관들이 영농사업에 대한 과학기술적지도를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 농촌에 영농물자들을 앞세워 보장할데 대한 문제, 해당 연구기관들과의 련계를 강화하여 대상설비생산에서 질을 제고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한해전 그밤의 이야기 오늘도 인민의 가슴 뜨겁게 울린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이 어려있는 만년약국을 찾아서-

주체112(2023)년 5월 16일 로동신문

 

 

봄계절의 훈향이 흐르는 수도의 거리에서 생기와 활력에 넘쳐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귀여운 자식의 손목을 잡고 퇴근길에 오른 젊은 부부들이며 하루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자식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로인들…

바로 이것이 며칠전 저녁 취재길에 오른 우리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였다.

너무도 례사로운 풍경이였지만 만년약국으로 향하는 우리의 가슴속에는 무심히 안겨오지 않았다.

한해전 수도의 거리들은 과연 어떠하였던가.오늘의 이 행복이 어떻게 지켜지고 꽃펴났던가.이런 생각이 우리의 뇌리를 파고들었다.

잊지 못할 지난해 5월 15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어두운 밤 무거운 정적속에 잠긴 수도의 거리를 지나 찾으시였던 만년약국,

어느덧 한해가 지났지만 우리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무한한 헌신의 이야기는 오늘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리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수도시민들만이 아니라 온 나라에 널리 알려진 만년약국에 들어서니 낯익은 모습이 보였다.

한해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을 찾으시였던 그날 그이앞에서 당황함을 금치 못해하던 판매원 김미경동무였다.

우리는 그에게서 그밤의 감격적인 사연을 다시 들었다.

《잊을수 없는 그밤 문득 우리 약국의 문을 열고 들어서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 순간 너무도 놀라와 가슴이 세차게 높뛰는것을 어쩔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이야기하는 그의 심정이 충분히 리해되였다.

그때로 말하면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준엄한 시기가 아니였던가.

김미경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에게 가까이 다가서시여 인민들에 대한 약품봉사와 관련하여 물으실 때에야 겨우 정신을 가다듬었다고 하며 이렇게 이야기를 계속하였다.

《그때 저는 약국에서 일하는 특성으로 하여 나때문에 아이가 감염될것이 두려워 본가집에 맡기고 한번도 찾아가보지 않고있었습니다.그런데 우리모두가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약국에 오실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정말이지 온 나라 인민앞에 큰 죄를 지은 심정이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잊을 그밤에로 이끌어갔다.

심장이 졸아드는것만 같은 초조함과 긴장감으로 몸둘바를 몰라한 약국판매원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곁에서 죄스러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서있던 일군들…

너무도 가슴이 섬찍하여 어쩔줄을 몰라하는 판매원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물으시였다.

인민들이 겪게 될 고통과 아픔을 두고 어머니심정으로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대답을 올리면서도 흐르는 한초한초가 심장을 빠직빠직 태우는것같아 안타까움에 모대긴 약국판매원들이였다.

판매원 김은경동무도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저는 그날 너무도 안타까와 다가서시는 그이로부터 조금이라도 멀어지려 뒤걸음치며 저희들도 병을 앓고났다고, 그런데 이런 곳에 오시면 어떻게 하는가고 아뢰였습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서시여 인민들이 제일 많이 찾는 약은 어떤것들인가도 물으시며 의약품판매정형을 료해하시였습니다.》

들을 때마다 격정의 눈물을 자아내는 가슴뜨거운 이야기였다.

자식들이 아파할 때 그 누구보다 걱정하며 잠 못이루는 어머니의 심정을 안으시고 조국앞에 예상치 못했던 커다란 재난이 닥쳐온 그 시각 최대비상방역전의 최전방이라고 할수 있는 약국에 숭고한 헌신의 자욱을 새기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모습은 진정 위대한 어버이의 모습이였다.인민을 하늘처럼 섬긴다는것이, 인민의 참된 충복으로 산다는것이 과연 어떤것인가를 그날의 눈물겨운 화폭이 말해주고있었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시였던 매대앞에 오래도록 서있었다.

지난 1년간 사연깊은 이 매대를 찾은 사람은 그 얼마이고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헌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눈굽을 적신 사람들은 또 얼마이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을 다녀가신 그날로부터 지난 1년간 약국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판매원들에게 그이께서 찾아오셨던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하였다고 한다.그들중에는 가슴뜨거운 그 사연을 자세히 알고싶어 일부러 찾아온 사람들도 있었고 어쩌면 이런 위험한 곳에 우리 원수님을 모실수 있느냐고 격한 심정을 터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때마다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진정과 헌신에 대하여 절절히 이야기한 약국판매원들이였다.

우리는 만년약국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가 일하는 약국을 찾으시였다는 소식에 접하고 너무도 억이 막혀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던 그때의 심정을 이야기하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는 영예로운 초소를 지켜 한생을 바쳐가겠다고 결의다지는 약국장 조정심동무, 여기 만년약국에 올 때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로고가 있어 우리의 생명안전이 지켜지고 행복한 생활이 꽃펴나고있음을 절감하게 된다고 토로하는 수도시민들…

그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에서 우리는 느낄수 있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자신의 친혈육으로 품어안으시고 인민을 위해 한몸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심, 한없는 고마움을.

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어려울 때나 힘들 때나 언제나 믿고 바라보면서 의지하는 품, 천만시름을 다 잊고 자신과 자식들의 운명을 통채로 맡길수 있는 어버이의 품이 있다는것은 얼마나 크나큰 영광이고 행운인가.

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극난속에서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고 자애로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크나큰 영광과 긍지를 가슴뿌듯이 절감한 인민, 경애하는 그이의 령도만 받들면 그 어떤 시련도 두렴없이 이겨낼수 있다는 믿음을 억척으로 가다듬은 인민이 어찌 충성과 애국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지 않을수 있으랴.

바로 이것이 만년약국에서 울려나온 목소리였고 우리가 다시금 새겨안은 확신이였다.

이윽고 약국을 나서는 우리의 눈앞에 안녕과 평온이 깃든 인민의 거리, 생의 보람과 희열이 넘쳐흐르는 수도의 저녁풍경이 다시금 안겨들었다.

한해전 그밤의 못잊을 이야기와 함께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인민을 위해 그 어떤 크나큰 헌신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신 우리 인민이야말로 얼마나 행복한 인민인가를 가슴뜨겁게 되새겨주는 수도의 풍경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대는 꿋꿋이 계승되고있다 -천리마시대 선구자들의 후손들에 대한 이야기-

주체112(2023)년 5월 16일 로동신문

 

우리 조국의 력사에는 위대한 천리마시대를 대표하는 선구자들의 이름도 자랑스럽게 아로새겨져있다.

진응원, 길확실, 리신자…

이 땅에 천리마의 기상이 세차게 나래치고 선구자들의 위훈담과 미담들이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며 기적창조, 인간개조의 대서사시가 엮어지던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왔고 세대도 바뀌였다.

하지만 세대와 세대를 이어 천리마선구자들의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대는 오늘도 꿋꿋이 계승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의 계주봉을 넘겨받는 모든 세대들이 혁명선배들의 사상과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가야 혁명위업이 대를 이어 전진하며 빛나게 완성될수 있습니다.》

전세대들의 삶에 늘 자기의 량심을 비추어보고 전세대들과 마음속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정신과 넋을 참답게 이어가는 사람만이 진정한 후대라고 떳떳이 자부할수 있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직장장 진영일동무는 온 나라가 다 아는 천리마시대 선구자였던 진응원영웅의 아들이다.

진영일동무가 젊은 시절 대학으로 떠날 때 아버지는 그를 사연깊은 백양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끌었다.

《어디 가서든지 이 백양나무의 설레임소리를 잊어서는 안된다.그것은 세대를 이어오는 강선의 당부임을 항상 명심하거라.》

아버지의 당부를 가슴에 새기고 진영일동무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친 다음 강선으로 돌아왔다.

현대과학기술을 배우고 돌아온 아들을 대견한 눈길로 바라보며 아버지는 이날 이때까지 오직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강철로 받들어왔다고, 너희들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대를 이어 강철로 억세게 받들어야 한다고 절절히 당부했다.

진영일동무는 쇠장대를 틀어쥐고 아버지가 지켜섰던 전기로에서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전기로의 특성과 강철생산묘리를 터득하였다.때로는 뜨거운 화염도 아랑곳없이 전극승강장치를 바로잡기도 하였고 대형변압기가 고장났을 때에는 수리공들과 함께 한밤을 꼬박 새우며 수리를 다그쳐 숨죽었던 전기로를 다시 살려내기도 했다.

일본새도, 생각하는 품도 어쩌면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진응원영웅과 꼭같은가고 누구나 찬탄을 금치 못했지만 진영일동무는 만족을 몰랐다.

언제인가 쇠물남비보장속도가 늦어져 강철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는 정황이 조성되였을 때 그는 우리는 어떻게 하나 쇠물남비준비시간을 조금이라도 단축해야 한다고 하면서 용해공들의 앞장에서 긴장한 보수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출강구교체작업이 제기되였을 때에는 천리마시대 용해공들처럼 불굴의 정신력으로 종전보다 그 시간을 비할바없이 단축하였다.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벌려 새로운 건식다짐법을 성공시켜 종전에 비해 로바닥수명을 늘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70돐을 맞으며 김정일훈장을 수여받은 그날 사연깊은 백양나무를 또다시 찾은 진영일동무는 아버지와 마음속대화를 나누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당원으로, 직장장으로, 로력영웅으로, 김일성훈장수훈자로 삶을 빛내여온 아버지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영광넘치게도 첫 김정일훈장수훈자들의 대오에 들어선 감격을 속삭이며 그는 충성의 대, 애국의 대를 굳건히 이어갈 결의를 다시금 굳게 다지였다.

강철종합직장장으로 사업하면서부터 진영일동무는 더욱 왕성한 투지와 불같은 열정에 넘쳐 강철증산을 위한 길에 모든것을 다 바쳤다.

물동량공업이라고 부를만큼 방대한 원료, 부원료수송을 전제로 하는 강철생산을 위해 그는 여러 직장을 매일과 같이 메주밟듯했다.그러다가도 강철직장에 이르러 전기로들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주홍빛쇠물을 바라볼 때면 아버지가 그러했던것처럼 땀에 젖은 그의 얼굴에도 이름할수 없는 미소가 어리군 했다.

백양나무의 설레임소리를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목소리처럼 들으며 자란 진영일동무의 아들도 《쇠물집》의 바통을 이어가고있다.

혁명가의 피줄을 물려받았다고 하여 계승이 아니며 부모가 일하던 일터에 서있다고 하여 계승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것처럼 혁명위업계승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의 계승이다.사상과 신념의 혈통을 굳건히 잇는 바로 여기에 계승의 핵이 있다.

천리마시대 인간개조의 선구자인 길확실영웅의 딸인 한정금동무는 지금도 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던 날에 어머니가 해준 말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그때 어머니는 자기가 조사공시절에 받은 천리마휘장들을 꺼내놓으며 이렇게 물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천리마기수들을 높이 내세워주신것은 집단주의기풍이 장해서였다.너도 자그마한 사심도 없이 한생 당에 충실할수 있겠느냐?》

딸의 대답을 듣고난 길확실영웅은 저력있는 어조로 말했다.

《맹세가 아니라 실천으로 우리 당을 받들어야 한다.… 이건 공장당일군이 아니라 천리마시대에 평범한 조사공처녀였던 이 어머니가 너에게 하는 부탁이다.》

어머니의 숨결과 체취가 스민 정깊은 일터를 지켜 수십년, 직장장으로 성장한 한정금동무는 첫 천리마공장의 영예를 더욱 빛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린 기수집단의 한 성원으로 보람차고 긍지로운 인생길을 걸어왔다.

몇해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정금동무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수고한다고, 천리마기수였던 어머니처럼 일을 잘하여야 한다고 격려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의 당부에는 천리마선구자들의 후손들이 부모들처럼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생을 달게 여기며, 때로 흔들리는 마음의 기둥을 더욱 억세게 바로잡으며 시대의 앞장에서 달려가기를 바라시는 크나큰 기대가 어려있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태워주신 천리마를 타고 이 땅에 사회주의의 만년초석을 반석같이 다지던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과 투쟁기풍은 결코 지나간 력사의 추억만이 아니다.

당의 구상에 자기들의 리상과 포부를 일치시키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에 용약 진출하는 새세대들에 의해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대는 오늘도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천리마시대의 붉은 선동원 리신자영웅이 당정책관철의 앞장에서 투쟁의 기수, 인간개조의 선구자가 되여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던 포전길을 오늘은 그의 손녀인 정수림동무가 걷고있다.

리신자영웅은 때없이 손녀를 데리고 어제날의 사연깊은 추억이 곳곳에 스며있는 리현리를 다녀오군 하였다.그때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발자취가 어려있는 곳들을 차례로 돌아보며 그는 말하였다.

《이다음 너도 이 리현리에 뿌리를 내리거라.》

대학을 졸업했을 때 정수림동무의 뇌리에 제일먼저 떠오른것은 할머니의 그 당부였다.자기도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로력영웅이 된 할머니처럼 청춘시절에 삶의 뚜렷한 자욱을 남기고싶었다.하여 그는 주저없이 리현리로 자원진출하였다.

정수림동무는 이악하게 농사일을 배워나갔다.김매기에서 남들에게 뒤진 날이면 밤늦게까지 포전에서 김을 맸다.

농사도 하면서 선동원사업을 겸하자니 어지간히 힘에 부치였다.남들과 꼭같이 일하면서도 짐은 더 많이 져야 했다.선동사업에 리용할 자료들을 만드느라 밤을 밝힐 때가 다분했고 작업의 쉴참에도 포전방송기재로 힘있는 선동사업을 진행하군 하였다.

합숙에서 생활하는 속에서도 앓고있는 분조원이나 청년동맹원들의 집에 찾아가 병간호도 하면서 지새운 밤은 그 얼마였던가.

그의 수첩에는 분조원들과 청년동맹원들의 생일과 성격, 취미뿐 아니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까지 빠짐없이 기록되였다.그는 부모를 잃은 청년동맹원과 가정생활에서 문제가 제기된 농장원을 진심으로 위해주고 이끌어주어 그들을 소문난 혁신자로 내세웠다.

분조장으로 사업하게 된 정수림동무는 분조원들을 발동하여 랭기피해를 많이 받는 포전을 자체의 힘으로 개량했고 밭관수체계도 다시 정비했다.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노력으로 농장벌에 헌신의 땀방울을 뿌려가는 나날에 정수림동무는 김정일청년영예상수상자, 모범선동원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그후 자진하여 뒤떨어진 작업반들의 분조선동원이 된 그는 온갖 진정을 다하여 농장원들을 교양하고 이끌어주었으며 오늘은 리현남새농장 청년작업반 반장으로 사업하고있다.

계승자들은 이렇게 자란다.이런 계승으로 하여 우리 혁명의 피줄기는 굳건히 이어지고있다.

혁명의 계승은 단순한 대물림이 아니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의 계승, 힘차게 살아높뛰는 불굴의 넋과 투쟁정신의 계승이다.

전세대들이 피땀흘려 마련해준 행복의 터전에서 나서자란 이 땅의 후손들이여!

생의 귀중한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 위대한 시대정신과 아름다운 삶과 투쟁의 본보기를 마련해준 전세대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전세대들의 충실성의 전통, 애국의 대를 굳건히 계승하여 당중앙전원회의 결정을 빛나게 관철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

전세대들앞에 떳떳하고 후대들앞에 긍지높은 세대로 조국력사에 우리의 이름을 빛나게 아로새기자.(전문 보기)

 

[Korea Info]

 

련재 : 만고역적집단이 갈곳은 력사의 무덤뿐이다 (6)

주체112(2023)년 5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윤석열역적패당이 집권한지 1년이 되였다.

이 기간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희대의 불행과 재난, 극심한 환멸과 분노를 체험한 그야말로 지겹고 악몽같은 나날이였다.

괴뢰정치사에 적지 않은 권력자들이 등장하여 수많은 범죄의 발자국을 남겼지만 윤석열반역패당처럼 력사의 순간과도 같은 그처럼 짧은 기간에 세상의 경악을 자아내는 특대형범죄들을 무더기로 감행한 권력집단은 일찌기 없었다.

 

사대굴종의 신기록을 세워가는 매국배족무리

 

외세의존과 사대매국은 괴뢰보수패당이 조상때부터 명줄처럼 끈질기게 이어오는것이다.

력대로 괴뢰통치배들은 외세에게 민족의 소중한 리익을 팔아먹는 대가로 공명과 부귀영달만을 누려왔고 이로 인해 남조선인민들은 자신들의 권리와 리익을 무참히 짓밟히며 치욕과 고통속에 몸부림쳐왔다.

윤석열역적패당은 집권 1년기간에 력대 괴뢰통치배들의 매국적범죄를 찜쪄먹을 아니 훨씬 릉가하는 엄청난 죄악을 저지른 희대의 반역집단이다.

우선 괴뢰역적패당은 친미사대에서 이전시기의 전례를 돌파한 《혁혁한 실적》을 거둠으로 하여 상전의 인정과 열찬을 받고있다.

윤석열역도는 《취임사》에서부터 《자유》를 제창하며 미국의 가치관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공언하였고 괴뢰대통령실까지 미국의 백악관을 모방하여 꾸리면서 친미사대분자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괴뢰들은 바이든의 남조선행각을 계기로 괴뢰대통령실의 《안보실》과 미국의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사이에 군사, 외교, 경제문제와 관련하여 상시적으로, 실시간적으로 지시받을수 있도록 직통대화체계를 구축해놓았는데 이것은 윤석열역도가 처음이다.

윤석열역적패당은 미국의 요구라면 간도 쓸개도 섬겨바치는 특등매국집단으로서의 실체도 낱낱이 드러냈다.

괴뢰대기업들의 대규모대미투자를 맹약하고 실행하고있는것, 주변국들로부터 강한 압력을 받고 막대한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인디아태평양경제틀거리》와 《푸른태평양동반자들》에도 가입하고 앞으로 《쿼드》와 《오커스》를 비롯한 미국주도의 경제 및 군사동맹들에도 가입하려 하는것이 그 대표적실례라고 할수 있다.

어디 그뿐인가. 지난해 7월 미국 워싱톤에 있는 《한국전쟁참전기념공원》안의 《추모의 벽》설립놀음에 건립자금의 97%라는 막대한 자금을 섬겨바친 괴뢰들은 예속적인 남조선미국《동맹》이 체결된 70년이 되는 올해에 서울시 룡산구에 《주한미군전사자추모의 벽》이라는것을 건립하겠다고 떠들고있는 형편이다.

지난 4월말 미국행각과정에 놀아댄 윤석열역도의 추태는 사대굴종의 극치를 이루었다.

미국의 《인플레감축법》, 《반도체 및 과학법》으로 인한 저들의 경제적피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꺼내지 못하고 도리여 상전에게 남조선기업들의 대미투자가 1 000억US$이상에 달한다고 알랑거렸다. 역도는 조선반도주변국으로부터 《머리가 깨지고 피가 흐를것》, 《경제가 박살날것》 등의 압력을 받을정도로 상전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패권싸움에 돌격대로 자청해나서기까지 하였다. 여기에 상전의 환심을 사고 기분을 돋구어주기 위해 백악관먹자판자리에서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미국회를 찾아가 영어연설놀음을 벌린것으로 하여 미국내에서까지 《미국인보다 더한 윤도그》, 《미국인이 되지 못한것을 대단히 아쉬워하는 남조선<대통령>》이라는 목소리가 쏟아져나왔다.

남조선각계층이 역도를 향해 《윤석열의 미국방문은 퍼주기로 일관된 행각》, 《미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땀흘리며 뛰여다닌 행각》, 《다 주어섬기고 <말의 성찬>과 야구방망이만 하사받은 행각》, 《조선반도주변국들로부터 정치, 경제, 군사적타격을 자청한 행각》이라고 저주와 규탄을 퍼부은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현 괴뢰집권패당은 미국뿐 아니라 왜나라것들을 섬기는데서도 신기록을 세워가고있다.

윤석열역도는 일본것들로부터 《정치적인정》을 받아야 할 의무를 지닌 하수인마냥 집권하자바람으로 괴뢰외교부 장관, 《국민의힘》것들을 비롯한 졸개들을 줄줄이 섬나라에 보내여 《신뢰할수 있는 동반자》니, 《긴밀한 소통》이니, 《관계개선에 힘써달라.》느니 하며 납작 엎드리는 굴종적자세를 취하였다.

집권 1년간 윤석열역적패당의 친일짓거리들을 투시해보면 저들자체가 일본의 정치적노예임을 시인하며 남조선인민들의 반일감정을 없애버리려고 날뛰는 간악한 매국노들임을 잘 알수 있다.

윤석열역도는 지난해 8월 15일과 올해 3. 1인민봉기기념일을 맞으며 《과거 정치적지배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대상이였던 일본은 이제는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다.》, 《과거의 군국주의침략자에서 보편적가치를 공유하는 협력동반자로 변하였다.》 등의 쓸개빠진 망언을 거리낌없이 내뱉었다.

천년숙적의 만고죄악을 타매, 단죄해야 할 날에조차 찬양과 아부굴종으로 일관된 망언을 쏟아낸 이런 극악한 친일역도가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는가.

윤석열역적패당의 친일매국적실체는 섬오랑캐들의 과거죄악을 무마시키고 주구의 실체를 각인시키기 위해 모지름을 쓰고있는데서 보다 확연히 드러났다.

괴뢰패당은 일본전범기업의 자산을 매각하여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할데 대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을 완전묵살하고 지난 3월 6일에는 일본것들의 과거죄악에 대한 공식사죄와 배상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저들이 일본전범기업들을 대신하여 지불해주는 《제3자변제방안》이라는것을 정식 발표하였다. 이러한 천하의 친일굴종적인 배상방안 역시 윤석열역도가 직접 고안해낸것이다.

이렇게 윤석열역도는 특등친일분자로 인정받아 지난 3월 섬나라에 《초빙》되여 갔는데 거기에서도 조선민족의 얼을 욕되게 하는 친일굴종추태를 부려대는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일본군성노예문제《합의》를 착실히 리행하며 《소녀상》건립을 그만두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등록을 방해하지 말며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핵오염수방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지 말라, 일본산 수산물을 즉각 수입하며 독도령유권을 포기하라 등의 압력까지 받았지만 그에 대해 역도는 일말의 대꾸도 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왜나라수장이 잡아끄는대로 술집들을 찾아다니며 상전의 《배려》에 감지덕지해하고 일본문화를 극구 찬양하는 친일매국노의 모습만 보여주었다.

섬나라두목을 남조선에 끌어들여 놀아댄 윤석열역도의 굴종적추태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조소와 규탄을 더더욱 자아냈다.

윤석열역도는 기시다와의 회담에서 남조선인민들이 강력히 요구하는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오염수방류문제,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 력사교과서외곡문제, 독도강탈야욕관련문제, 과거죄악의 사죄와 배상 등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내비치지 못하였다.

반대로 역도는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협력을 한발자국도 내디딜수 없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온당치 못한 넉두리를 줴쳐대며 일본상전의 환심사기에만 급급했는가 하면 《<워싱톤선언>은 남조선과 미국의 량자합의이지만 일본의 참가를 배제하지는 않는다.》 등을 뇌까리며 미일남조선《안보협력》에 대해 고창해댔다.

이른바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당당한 외교》를 요란스레 광고해온 윤석열역적패당의 대외정책은 바로 이렇게 철저한 매국배족범죄로 일관되여있다.

이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이 얼마나 수치와 오욕을 통감했으면 《한일수뇌회담은 력사, 정의, 경제, 군사, 안보, 피해자인권 모두를 팔아넘긴 조공외교이다. 성노예문제<합의>리행에 대한 요구와 독도문제해결이라는 일본의 새로운 숙제까지 맡아안았다.》, 《윤석열은 일본의 간첩, 명예시민이다. 즉각 탄핵하라.》 등으로 거세찬 분노와 저주를 표출했겠는가.

사대와 굴종에 명줄을 걸고 민족의 넋과 리익에 칼질을 해대는 윤석열역적패당을 놓고 온 겨레가 미국의 제일가는 매춘부, 왜나라의 역겨운 삽살개, 민족의 특등재앙거리로 락인한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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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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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만화 : 특등매국노

주체112(2023)년 5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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