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미국을 휩쓸고있는 트럼프탄핵기운
지난해 9월에 한 미국학자는 트럼프가 대통령선거에서 많지 않은 득표차이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을수 있겠지만 그후에 탄핵을 당할것이라고 예언하였다.그는 트럼프가 자제력이 부족하므로 공화당원들까지도 백악관주인의 탄핵을 선언할것이다, 나는 전적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하였다.지금 미국정계의 흐름은 신통히도 그가 예언한대로 흘러가고있다.
제임스 코미를 미련방수사국 국장자리에서 급작스레 해임시킨것이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제임스 코미는 2016년 미국대통령선거에서 힐러리를 궁지에 몰아넣고 트럼프를 대통령자리에 올려앉히는데 기여한 인물이다.코미는 지난 3월에 미국회 하원 정보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련방수사국이 트럼프선거진영의 로씨야와의 내통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하고있다고 밝혔다.《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코미가 해임되기 직전에 수사를 위한 예산과 인원증강을 요구했다고 보도하였다.결국 코미가 트럼프선거진영과 로씨야사이의 내통의혹을 파고들자 화가 난 트럼프가 수사를 차단하기 위해 총지휘자인 그를 즉시 해임시켰다는것이 여론의 평가이다.
가뜩이나 예측불가능하게 놀아대는 트럼프때문에 뒤숭숭하던 정계가 코미의 해임문제로 더욱 복잡해지고있다.트럼프비난에 열이 오른 민주당은 물론이고 코미에 대한 급작스러운 해임결정으로 아연해진 공화당내에서도 트럼프를 비난해나서고있다.
공화당소속의 한 국회의원은 탄핵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에게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렇게 해야 할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트럼프의 수사중단시도가 사실일 경우 탄핵해야 한다는 립장을 밝혔다.
미사법성이 서리맞은 호박잎같이 된 련방수사국을 대신하여 로씨야의 미국대통령선거개입의혹사건해명에 달라붙었다.이전 미련방수사국 국장 로버트 뮬러가 특별검사로 임명되였다.트럼프에 의해 올해 미사법장관으로 임명된 제프 쎄션즈는 지난해 미국대통령선거과정에 로씨야대사와 만난 일때문에 사건수사에 관여하지 못하고 대신 부장관이 특별검사의 보고를 받게 되였다.
트럼프는 이에 대하여 트위터에 오바마행정부에서 일어난 모든 불법행위에는 특별검사가 한번도 임명되지 않았다, 이번 일은 정치인을 상대로 한 사상 최대의 마녀사냥이다라는 글을 올리는것으로써 불만을 터뜨렸다.그는 지금도 자기의 선거진영이 로씨야와 내통했다는 의혹은 언론이 꾸며낸 가짜뉴스라고 떠들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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