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보의 불길은 주체혁명승리의 길을 밝히며 영원히 타오를것이다 -중앙보고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김기남동지의 보고-

주체106(2017)년 6월 5일 로동신문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지펴주신 혁명의 불길이 수난의 대지에 서린 암흑을 불사르며 력사의 땅 보천보에 타올랐던 그날로부터 80돌기의 년륜이 새겨졌습니다.

우리 혁명력사의 제1페지에 긍지높이 아로새겨져있는 혁명의 전구에서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는 천만군민은 피어린 사선천리를 헤치시며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여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주체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만고의 업적을 경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고있으며 당의 령도따라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갈 철석의 의지를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습니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 80돐을 맞으며 주체혁명, 선군혁명을 빛나게 개척하시고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시였으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립니다.

간고한 조국해방성전에 참가하여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혁명선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오늘도 최후승리를 향한 총진군대오에 백두의 신념과 애국충정의 숨결을 더해주고있는 항일의 로투사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동지들!

우리 인민의 혁명투쟁사는 민족의 위대한 태양을 따라 온 겨레가 혁명승리의 홰불을 높이 추켜들고 굴함없이 전진해온 영광스러운 력사입니다.

이 도도한 력사적행로에서 주체26(1937)년 6월 4일에 있은 보천보전투는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습니다.

력사적인 보천보전투는 일제를 쳐부시는 무장투쟁을 국내깊이에로 확대하고 온 겨레를 거족적인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전략적구상에 따라 진행되였습니다.

1930년대 중엽 항일무장투쟁의 장성강화에 극도로 당황망조한 일제는 각종 악법들과 파쑈통치기구를 총동원하여 우리 인민의 사소한 반일요소도 무자비하게 탄압하였으며 《동조동근》, 《내선일체》를 떠벌이면서 조선말과 글까지 빼앗아 민족의 넋을 말살하려고 발광하였습니다.

조성된 정세와 혁명발전의 성숙된 요구를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무송현 서강회의에서 대부대에 의한 국내진공작전으로 일제침략자들에게 타격을 주고 인민들에게 조국해방의 서광을 안겨줄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성과적수행을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이 두만강과 압록강연안의 국경일대에 진출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벌리도록 하시였습니다.

일제의 군사적요충지인 보천보를 기습할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작전적구상에 따라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적들이 그처럼 호언장담하던 삼엄한 국경경비진을 뚫고들어가 마침내 암운이 뒤덮인 조국의 밤하늘을 뒤흔들며 경찰관주재소와 면사무소를 비롯한 적통치기관들에 복수의 불벼락을 퍼부었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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