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복잡해지는 로씨야-영국관계
얼마전 영국신문 《썬데이 타임스》가 스크리빨의 건강이 악화되여 의사들이 그에게 의료상방조를 주고있다, 신경마비물질중독후과와 관련한 자료가 부족하므로 스크리빨의 건강상태에 대해 예측할수 없다고 보도하였다.신문은 《정보기관의 정통한 소식통》이 밝힌 자료를 인용하였다고 밝혔다.
로씨야외무성 공식대변인은 영국신문 《썬데이 타임스》의 보도는 《인위적인 정보루출》의 또 하나의 실례이며 영국대중보도수단들과 특수기관들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스크리빨은 로씨야정찰총국의 이전 대좌이다.그는 로씨야에서 영국특수기관을 위해 간첩행위를 하였다는 판결을 받았다.그후 영국으로 이주하여 생활하던 스크리빨과 그의 딸은 지난해 3월초 독성물질에 의하여 중독되였다.
사건이 발생하자 영국은 그들부녀가 로씨야에서 개발된 독성물질에 의해 중독되였다고 발표하였다.그리고는 자국에 주재하고있던 수십명의 로씨야외교관들을 추방하였고 두 나라사이의 고위급쌍무접촉을 중단한다고 선포하였다.다른 서방나라들도 영국에 합세하여 로씨야외교관들을 추방하고 제재를 가하는 조치들을 취하였다.스크리빨사건을 놓고 형성된 로씨야 대 영국의 대립구도는 로씨야 대 서방의 대립구도로 전환되였다.
아직까지 대립의 매듭은 풀리지 않고있다.
올해 1월에도 유럽동맹은 스크리빨사건을 리유로 작성된 제재명단에 로씨야인들을 포함시키였다.
로씨야외무성은 이와 관련하여 발표한 론평에서 스크리빨사건과 결부시켜 로씨야와 로씨야공민들을 비난하고있는데 대해 가만있을수 없다, 우리에게는 이 비우호적인 행위에 대응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속에 얼마전 로씨야외무성 제1부상이 영국외무성 부상과 만났다.두 나라 외교관들은 로씨야와 영국사이의 관계에 조성된 상황과 축적된 문제들의 해결방도를 토의하였다.로씨야측은 호상존중하는 평등한 대화를 통해 협력을 정상화하여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영국의 지도부가 비우호적인 대로씨야정책을 수정하는 경우 이러한 공동사업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영국외무성 부상이 두 나라사이에는 심각한 의견상이가 존재하고있으며 로씨야가 책임적인 국제동반자로서 다른 길을 선택하여야 한다고 언급한데 대해 류의하면서 로영사이의 관계개선전망이 그닥 보이지 않는다고 평하고있다.
이밖에도 로씨야와 영국사이의 관계를 개선하는데서 장애물로 되는 요소들은 적지 않다.
로씨야의 크림통합, 수리아정부에 대한 지원 등의 문제를 놓고 의견대립은 계속되고있다.
분석가들은 스크리빨사건이 두 나라관계에 깊숙이 묻혀있는 시한탄과도 같은것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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