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위업의 생명선을 지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족교육사업은 총련의 존망과 애국위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천하지대본입니다.》
4.24교육투쟁은 재일동포들이 자기들의 신성한 권리를 빼앗으려는 반동들의 탄압에 단결된 힘으로 맞서싸운 재일조선인운동사상 가장 큰 규모의 첫 권리옹호투쟁으로 력사에 알려져있다.그날의 넋은 오늘도 새 세대들의 가슴속에 간직되여있다.민족동화의 바람이 사납게 몰아치는 이역땅에서 그들은 애국의 계주봉을 꿋꿋이 이어나가고있다.
순간도 잊어서는 안된다
총련 지바현본부 고문 송암우로인이 새 세대들에게 입버릇처럼 뇌이는 말이 있다.
《4.24의 넋을 순간도 잊어서는 안되오.민족교육을 지키는것은 우리 총련을 지키는 길이고 동포사회를 지키는 길이요.》
송암우로인은 4.24교육투쟁의 목격자, 체험자이다.
주체37(1948)년 4월 1일 어린 송암우는 기쁨에 넘쳐 히가시고베조선소학교(당시)에 입학하였다.일본학교건물의 일부를 빌려서 운영되던 학교였지만 교실마다 학생들이 차고넘치고 별빛같은 눈동자들이 희망으로 반짝이고있었다.그런데 입학한지 한달도 안되여 배움의 글소리 랑랑히 울려퍼지던 교정에 광풍이 들이닥쳤다.일본경찰대가 화물자동차를 끌고 달려들어 란동을 부리던 끝에 책걸상들과 칠판 등 교구비품들을 몽땅 강제몰수해간것이다.이에 항거하던 학교교원들과 동포청년들이 원쑤들의 야만적인 탄압에 피흘리며 쓰러졌다.
치솟는 분노를 금치 못하며 동포들은 투쟁에 총궐기하였다.그날이 바로 4월 24일이였다.동포들은 물대포를 쏘아대고 총칼을 휘두르는 폭압무력에 견결히 맞서싸웠다.
이 투쟁에서 승리한 기세로 히가시고베지역의 동포들은 새 교사건설에 떨쳐나섰다.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교사건설에 이바지하였다.하여 이듬해 3월 마침내 덩실한 교사가 보란듯이 일떠서게 되였다.70년의 세월이 흘러갔지만 새 교사준공식장에 울려퍼지던 환희의 만세소리는 오늘도 송암우로인의 뇌리에 생생하다.
그는 자기의 이야기의 끝을 이렇게 맺군 한다.
《일본당국은 오늘도 총련애국위업의 생명선인 민족교육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고있소.하지만 절대로 굴할수 없소.선대들이 피로써 찾은 민족교육의 권리를 지키고 조선민족차별행위에 종지부를 찍으려면 새 세대들이 계속 투쟁해야 하오.그래야 총련의 민족교육을 영원히 빛내일수 있소.》
총련애국사업에 한생을 바친 로세대의 이 절절한 당부는 새 세대들의 심장속에 애국위업의 생명선을 끝까지 지켜 싸워나갈 견결한 의지를 깊이 심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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