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파멸을 자청하는 외세의 대포밥노릇
주체108(2019)년 11월 29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1월 20일부터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괌도주변해상에서 진행된 미국주도하의 다국적련합해상훈련인 《퍼시픽 뱅가드》(《태평양선봉》)에 참가하였다.
이번 다국적련합해상훈련은 태평양상에서 발생할수 있는 《우발적상황》을 가정한 련합기동훈련, 실탄사격훈련, 대함 및 대공방어훈련, 대잠수함작전훈련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였다고 한다.
여기에 미국은 이지스순양함 《첸슬러스빌》호와 군수지원함, 잠수함을 비롯하여 10여척의 전투함선과 해상순찰기 《P-8A》편대를, 오스트랄리아는 이지스구축함 《호바트》호를, 카나다는 호위함 《오타와》호를, 남조선은 구축함 《최영》호(4 500t)와 해상작전직승기를 동원하였다고 한다.
남조선군부것들은 이번 훈련참가에 대해 숨기고있다가 언론을 통해 관련사실이 드러나자 급기야 기자회견을 열고 뒤늦게 훈련참가를 인정하였다.
이번 훈련은 우리와 주변국가들을 겨냥한것으로서 조선반도와 지역의 긴장을 더한층 격화시키고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위험한 군사적도발이다.
특히 남조선해군이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박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잠재적적수들을 힘으로 제압하기 위해 벌려놓은 미국주도의 전쟁연습에 참가한것은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의 지향과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반민족적행위이다.
남조선에서 합동군사연습을 그칠새없이 벌려온것도 성차지 않아 태평양 한가운데에 나가서까지 미국의 전쟁불장난에 편승해나선것이야말로 민족의 넋도, 평화의지도 없는 쓸개빠진 망동이다.
저들의 외세추종정책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에 모처럼 마련되였던 대화와 평화의 기류가 날아날 위기에 처한 이 시각까지도 주대없이 미국의 침략전략의 돌격대로 끌려다니는것을 보면 남조선군대란 한갖 외세의 꼭두각시, 대포밥에 불과하다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
엄청난 《방위비》를 강박하는 상전에게 항변하지는 못할망정 《한미동맹》의 썩은 바줄을 놓칠가봐 미국이 하라는대로 죽을지 살지 모르고 부나비처럼 불장난판에 뛰여드는 하수인의 몰골이 실로 가련하기 짝이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부려대는 무모한 군사적허세가 초래할 파국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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