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the ‘김일성주석/金日成主席’ Category

김일성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자 -보천보인민들앞에서 한 연설 1937년 6월 4일-

주체112(2023)년 6월 4일 웹 우리 동포

 

동포형제들!

우리들은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일제와 싸우는 조선인민혁명군입니다.

우리는 일제침략자들을 때려눕힌 승리의 결전장에서 그립던 조국동포들과 이처럼 뜻깊은 상봉을 하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조선인민혁명군을 대표하여 우리 혁명군을 물심량면으로 적극 지지성원하여준 여러분과 국내 애국적인사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

오늘 강도 일제는 온 삼천리강토를 군대와 헌병, 경찰망으로 뒤덮고있으며 각종 악법을 조작하고 수많은 애국자들을 야수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며 우리 인민에게 치욕스러운 노예적굴종을 강요하고있습니다.

교활한 일제는 우리 인민의 숭고한 민족정신을 거세하려고 《내선일체》니, 《동조동근》이니 하면서 우리 민족에게 《황도정신》을 강제로 불어넣으려 하며 심지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의 민족문화와 아름다운 우리 말까지 유린말살하려 하고있습니다.

강도 일제는 우리 인민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더욱 강화하고있으며 우리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깡그리 빼앗아가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이곳 산간벽촌에까지 략탈의 마수를 뻗치고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원을 모조리 략탈해가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여러분을 마소와 같이 온갖 고역에 내몰면서 피땀을 여지없이 짜내고있으며 화전농사마저 제대로 짓지 못하게 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은 초근목피로 겨우 연명해가고있으며 토스레옷조차 제대로 입지 못하고 무너져가는 오막살이에서 눈물겨운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습니다.

강도 일제는 최근에 이르러 중국대륙침략책동을 더욱 강화하면서 우리 인민에 대한 파쑈적탄압과 강도적략탈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습니다.

참으로 오늘 우리 민족은 생사존망의 위기에 직면하였으며 온 나라는 황페화되여 암흑천지로, 인간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

여러분!

압제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투쟁이 일어나는 법입니다. 우리 나라의 열혈청년들과 애국인사들은 일제의 폭압정책을 짓부시기 위한 반일성전에 거연히 떨쳐나섰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은 우리 민족의 출로를 개척하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하여 손에 무장을 잡고 6~7년간 조선과 만주광야에서 일제침략자들과 영용무쌍하게 싸워왔습니다. 우리 혁명군은 도처에서 적들을 족치고 일제의 식민지통치체계에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주었으며 망국노의 설음안고 짓밟혀사는 우리 민족에게 희망의 서광을 안겨주고있습니다.

우리의 힘도 강화되고 세계혁명력량도 강대해지고있으며 우리의 투쟁에 대한 전세계 진보적인민들의 지지도 커가고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할것이며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고야말것입니다.

혈로를 뚫고 나아가는 우리 혁명군용사들의 대담무쌍한 활동과 혁혁한 전과에 당황망조한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을 《토벌》하기 위하여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으며 최근에 와서는 어리석게도 우리 혁명군의 국내진출을 막아보려고 국경경비진강화에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습니다. 심지어 놈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을 《완전토벌》했다는 터무니없는 거짓선전놀음까지 벌리고있습니다.

여러분! 일제놈들이 이처럼 발악적으로 책동하여도 조선인민혁명군은 여전히 건재하며 그 위용을 만천하에 시위하고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일제가 《철벽》이라고 호언장담하는 국경경비진을 뚫고 국내에 진격하여 며칠전에는 무산방면에서 종횡무진의 활동으로 원쑤들에게 복수의 불벼락을 안기였으며 오늘은 여기 보천보에서 우리 민족의 불굴의 투지와 숭고한 기개를 유감없이 시위하였습니다.

우리 혁명군은 방금 경찰관주재소, 면사무소를 비롯한 일제의 폭압기구와 통치기관들을 짓부시고 거기에 도사리고앉아 여러분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역을 들씌우던 우리 민족의 피맺힌 원쑤 일제침략자들을 소탕하여버렸습니다.

여러분! 저 불길을 보십시오. 거세차게 타번지는 저 불길은 놈들의 최후를 보여주고있습니다. 저 불길은 우리 민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으며 날강도 일제놈들과 싸우면 승리할수 있다는것을 온 세상에 보여주고있습니다. 저 불길은 학대와 주림속에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의 가슴속에 희망의 서광으로 빛날것이며 투쟁의 불씨로 되여 온 삼천리강토에 퍼지게 될것입니다.

조선민족은 일제놈들과 《동조동근》이 아니며 우리는 놈들이 떠드는 《내선일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복수의 총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잡고 기아와 빈궁, 무지와 몽매속에서 허덕이는 2천 300만 겨레를 해방하고 기어이 조국을 광복하고야말것이며 독립된 조국땅우에 착취없고 압박없는 인민의 나라를 세울것입니다.

여러분! 조국을 광복하는것은 오늘 조선민족의 사활적요구입니다.

우리모두 일제식민지통치밑에서 억울하고 비통한 처지에 놓이게 된것을 앉아서 한탄만 하지 말고 반일민족통일전선의 기치아래 더욱 굳게 뭉쳐 침략자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광복의 대업을 실현하기 위한 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섭시다. 투쟁만이 살길이며 민족재생의 유일한 길입니다.

여러분은 만난을 극복하고 온갖 성의와 열의를 다해서 합심협력하며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조선독립을 위한 반일성전에 총궐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각종 투쟁으로 우리 민족의 피를 빨아 배를 불리는 흡혈귀 조선총독부의 온갖 반인민적책동을 철저히 파탄시켜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일제침략자들의 허위선전을 철저히 짓부시고 우리 말과 글, 우리의 민족적정신을 끝까지 고수함으로써 조선민족으로서의 불굴의 기개를 떨쳐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백전백승하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존재하는 한 우리 나라가 반드시 독립된다는 확고한 신심과 민족적자부심을 굳게 가지고 조선인민혁명군을 물심량면으로 지원하며 억세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저 불길이 온 삼천리강토에 활활 타번지게 합시다.

동포형제들!

최후승리는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싸우는 우리들의것입니다.

우리모두 광복된 조국땅에서 다시 만나 독립만세를 소리높이 부르고 행복하게 살아갈 그날을 위하여 총매진합시다.

조선독립 만세!

조선혁명 만세!

(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6차회의에서 채택 1976년 4월 29일-

주체112(2023)년 6월 1일 웹 우리 동포

 

제1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의 기본

 

제1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들은 조국의 미래이며 공산주의건설의 후비대이며 대를 이어 혁명할 우리 혁명위업의 계승자들이다.

제2조 어린이들을 사회적으로 키우는것은 사회주의국가의 중요한 시책의 하나이며 사회주의교육학에 근거한 교육방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운다.

제3조 어린이들이 비록 탁아소에 갈 나이라 하더라도 탁아소에 보내지 않고 자기 집에서 키우는것은 그들 부모의 자유에 속한다.

제4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에서 이룩된 빛나는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법이다.

제5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삼는다.

제6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우리 나라에 전반적으로 확립된 선진적인 보육교양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 모든 어린이들을 주체형의 혁명적 새 인간으로 키우며 녀성들을 어린이를 키우는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 신성한 사업을 실현하며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온 사회를 혁명화, 로동계급화하는 력사적위업수행에 이바지한다.

제7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어린이들이 가장 훌륭하게 마련된 현대적인 보육교양조건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온갖 배려를 돌린다. 이 배려는 우리 나라에 세워진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와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 그리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삼고있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사회주의적시책에 의하여 확고히 담보되며 나라의 경제토대가 강화되는데 따라 끊임없이 증대된다.

제8조 국가는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대한 지도와 관리에서 우가 아래를 도와주고 정치사업을 앞세워 보육원, 교양원들과 양육기관 복무자들의 자각적열성을 불러일으키는 위대한 청산리정신과 청산리방법의 군중로선을 관철한다.

제9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와 민주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주의를 위하여, 과학, 문화의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다가 망명하여온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어린이들도 부모의 희망에 따라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의 부담으로 키워준다.

제10조 이 법에서 어린이라 함은 세상에 태여난 때로부터 학교에 가기 전까지의 어린이를 말한다.

 

제2장 국가와 사회적부담에 의한 어린이양육

 

제11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어린이들을 보육교양하는 사업에서 모든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는 주체사상의 요구를 철저히 관철한다.

제12조 국가와 사회협동단체들은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라는 원칙에 따라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필요한 모든것을 책임지고 보장한다.

제13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훌륭한 보육교양설비와 체육 및 놀이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탁아소와 유치원을 제일 좋은 자리에 건설하고 꾸려준다.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와 유치원에 악기, 놀이감, 출판물, 교구비품 등을 갖추어준다.

제14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거리와 마을, 어린이들이 있는 곳곳에 아동공원과 놀이터를 꾸리고 여러가지 놀이시설을 갖추어준다.

제15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모든 어린이들은 태여나자부터 식량을 공급받는다.

제16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와 유치원에 젖, 고기, 알, 과일, 남새 등과 당과류를 비롯한 여러가지 가공된 식료품을 보장한다.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식료품의 값은 국가와 사회협동단체가 부담한다.

제17조 국가는 어린이옷, 신발과 여러가지 어린이용품을 제일 좋게 만들며 그에 대해서는 생산비를 보상하는 정도 또는 그보다 낮게 값을 정하고 그 차액은 국가에서 부담한다.

제18조 국가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수 없는 어린이들을 육아원과 애육원에서 키운다.

제19조 국가는 혁명렬사, 애국렬사, 인민군후방가족, 영예군인의 자녀들을 특별히 보호하며 그들의 보육교양에 깊은 배려를 돌린다.

제20조 국가는 어린이를 가진 어머니들을 특별히 보호한다.

국가는 녀성들에게 산전산후휴가를 보장한다. 산전산후휴가기간의 로임과 식량, 분배몫은 국가와 사회협동단체가 부담한다.

국가는 산원시설을 비롯한 의료기관을 통하여 임신한 모든 녀성들을 제때에 등록하고 그들에게 체계적인 의료봉사와 해산방조를 무료로 주며 산후의 건강을 보호한다.

국가는 임신한 녀성들에게 그에 맞는 헐한 일을 시키며 어린이들을 가진 어머니들에게는 로동시간안에 젖먹이는 시간을 보장한다.

국가는 여러 어린이를 가진 어머니들에게는 로동시간을 줄이고 옹근로임을 준다.

제21조 국가는 한꺼번에 여러 어린이를 낳아 키우는 어머니와 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베푼다.

한꺼번에 둘이상의 어린이를 낳아 키우는 어머니에게는 유급으로 일정한 기간 산후휴가를 더 준다.

삼태자에게는 옷과 포단, 1년분의 젖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학교에 갈 나이에 이르기까지 양육보조금을 주며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의료일군을 따로 담당시켜 그들의 건강을 책임적으로 돌본다.

 

제3장 문화적이며 과학적인 어린이보육

 

제22조 나라의 꽃봉오리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고 슬기롭게 키우는것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숭고한 의무이다.

국가는 어린이들을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린다.

제23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피며 집단보육규범과 위생방역규범의 요구에 맞게 키운다.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깨끗이 꾸리고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보장한다.

어린이들을 위생적으로 거두어주고 공기, 해빛, 물과 의료기구, 체육기재에 의한 몸단련을 나이와 체질에 맞게 정상적으로 시켜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제24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영양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주식과 새참을 어린이들의 나이와 특성에 맞게 충분히 먹인다.

제25조 국가는 탁아소, 유치원의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의료봉사를 준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모든 의료봉사는 우리 나라에서 실시하고있는 전반적무상치료제에 따라 무료로 한다.

탁아소, 유치원마다 의료일군들을 배치하고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공급하며 전문의료기관들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병을 제때에 예방치료한다.

제26조 국가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철저히 보호하며 녀성들의 사회적활동을 적극 보장하기 위하여 탁아소가 있는 모든 곳에 아동병동을 둔다.

아동병동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앓는 탁아소의 어린이들을 받아 치료한다.

제27조 국가는 온천과 약수터, 바다가, 경치좋은 곳들에 어린이들을 위한 료양시설들을 잘 꾸려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제28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육상태를 종합분석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며 어린이보육사업을 과학화하고 끊임없이 발전시킨다.

 

제4장 혁명적인 어린이교육교양

 

제29조 후대들을 어려서부터 혁명적으로 교육교양하는것은 조국의 륭성발전과 혁명의 휘황한 앞날을 담보하는 중대한 사업이다.

국가는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에 근거하여 모든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주체형의 혁명가로 교육교양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는다.

제30조 국가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과거를 잊지 않으며 남조선인민들을 잊지 않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 휘황한 공산주의미래를 사랑하도록 교양한다.

제31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정신으로 교양한다.

제32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일하기를 좋아하고 어려서부터 일하는데 버릇되도록 교양한다.

제33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나라와 사회의 공동재산을 아끼고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도록 교양한다.

제34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례절바른 품성을 가지며 문화위생적으로 생활하는데 버릇되도록 교양한다.

제35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정서와 예술적인 재능을 키워주며 그들의 지능을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킨다.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고 노래와 춤, 악기타는 법을 배워주며 놀이를 다양하게 조직한다.

제36조 국가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유치원의 높은반에서 1년동안의 학교전의무교육을 준다.

국가는 학교전의무교육기간에 어린이들에게 혁명적인 조직생활기풍을 키워주며 문화어, 글자쓰는 법, 셈세는 법 등 학교교육을 원만히 받을수 있는 기초지식을 준다.

제37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그들의 나이와 심리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교양하도록 한다.

 

제5장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 혁명가인 보육원, 교양원

 

제38조 보육원, 교양원은 어린이들을 우리 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주체형의 새 세대로 키우는 영예로운 혁명가이다.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키우는 중요하고 보람찬 혁명임무를 수행하는 보육원, 교양원들은 인민의 높은 존경과 신임을 받는다.

국가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보육원, 교양원들을 사랑하고 적극 도와주어 그들이 어린이를 잘 키우고 가르치는데 모든 정력을 다 바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린다.

국가는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공로가 있는 양육기관 복무자들에게 명예칭호를 비롯한 배려를 돌린다.

제39조 보육원, 교양원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영예감과 긍지를 가지고 혁명의 미래를 키우는 어린이양육사업에 자기의 온갖 정열을 다 바치는 인민의 참된 충복, 진정한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제40조 보육원, 교양원은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여 혁명적세계관을 확고히 세우며 자신을 철저히 혁명화, 로동계급화하여야 한다.

제41조 보육원, 교양원을 비롯한 양육기관의 모든 일군들은 어린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수 있는 질병이 없어야 하며 어린이들을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고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에 정통하며 해당한 국가적인 자격을 가져야 한다.

제42조 보육원, 교양원은 고상한 혁명가적품성을 소유하여야 하며 모든 면에서 어린이들의 참다운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제43조 보육원, 교양원은 어린이들을 튼튼하고 명랑하고 품성이 바른 우리 혁명위업의 계승자로 키워야 한다.

 

제6장 어린이보육교양기관과 그에 대한 지도관리

 

제44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보육교양기관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참다운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국가적 및 사회적양육기관이다.

제45조 어린이보육교양기관에는 탁아소, 유치원과 육아원, 애육원이 속한다.

탁아소는 유치원에 가기 전시기의 어린이들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키우는 보육교양기관이다.

유치원은 만 4살~만 5살까지의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갈 준비교육을 주는 교육기관의 하나이다.

육아원과 애육원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수 없는 어린이들을 국가가 맡아키우는 보육교양기관이다.

제46조 국가는 탁아소와 유치원을 주택지구와 녀성들의 일터가까이에 합리적으로 배치한다.

국가는 녀성들의 사회적활동을 적극 보장하기 위하여 주, 월탁아소, 유치원을 널리 조직운영한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육에 적합하지 않은 곳과 건물에 탁아소와 유치원을 두는것을 금지한다.

제47조 국가는 탁아소, 유치원에 대한 지도와 관리사업을 강화한다.

탁아소와 유치원에 대한 지도는 중앙의 교육 및 보건행정기관과 지방정권기관들을 통하여 실현한다.

제48조 중앙의 교육 및 보건행정기관들은 어린이보육교양에 대한 전반사업을 조직지도한다.

1. 어린이보육교양강령과 탁아소, 유치원사업규범을 만들며 보육교양의 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완성한다.

2.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3. 보육원, 교양원의 양성과 그들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4. 탁아소, 유치원을 운영하는 중앙기관에 대한 기술방법적인 지도를 한다.

제49조 지방정권기관은 관할지역안의 탁아소와 유치원사업을 조직지도한다.

1.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어린이보육교양강령을 정확히 집행하며 규범의 요구대로 사업하도록 지도한다.

2. 탁아소, 유치원의 어린이들에게 의료봉사를 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3. 탁아소, 유치원을 건설하고 보육교양설비를 갖추며 식료품을 비롯한 물질적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제50조 국가는 항일유격대식사업방법의 요구대로 일군들이 아래에 정상적으로 내려가 실정을 료해하고 도와주고 가르쳐주며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걸린 문제를 풀어주도록 지도한다.

제51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보육교양강령을 정확히 집행하며 사업을 정규화, 규범화하고 어린이관리책임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제52조 국가는 보육교양일군양성기관들을 튼튼히 꾸리고 보육원, 교양원들을 수요에 맞게 질적으로 양성한다.

제53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발전시키며 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한다.

국가는 문예기관들에서 어린이교육교양을 위한 영화, 노래, 춤, 동시, 동화 등 혁명적인 문예작품을 많이 만들도록 지도한다.

제54조 국가는 어린이용품과 식료품의 생산을 발전시킨다.

국가는 어린이용품 및 식료품을 생산하는 공장, 기업소들에서 어린이들의 수요와 기호에 맞게 제품생산을 끊임없이 늘이며 그 질을 높이도록 지도한다.

제55조 국가는 중앙과 지방에 탁아소, 유치원물자공급기관을 둔다.

탁아소, 유치원물자공급기관은 어린이용품, 식료품 등 어린이보육교양에 필요한 물자를 책임적으로 내리공급하여야 한다.

제56조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 유치원의 물질적조건을 국가가 정한 기준대로 보장하여야 한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닭, 염소, 젖소 등 집짐승을 많이 기르고 과일과 남새를 잘 저장하여 농장의 탁아소와 유치원에 식료품을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제57조 육아원과 애육원에서의 어린이보육교양과 그에 대한 지도관리사업도 이 법에 따른다.

제58조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교양사업은 전 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이다.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내부예비를 동원하고 절약하여 탁아소, 유치원에 대한 사회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국땅에 혁명의 홰불을 높이 올리자 -무산지구 베개봉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회의에서 한 연설 1939년 5월 20일-

주체112(2023)년 5월 20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우리는 북대정자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간부회의의 방침에 따라 일제침략자들에게 련속적인 타격을 주고 국내인민들에게 혁명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기 위하여 또다시 조국땅에 진출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있는 조국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압록강을 건너 조국땅에 들어선 첫날에 본 리명수목재소 로동자들의 생활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우리 조국은 강도 일제의 전고미문의 략탈과 탄압이 지배하는 참담한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중국대륙에 대한 침략전쟁을 확대하기 위하여 광분하고있는 일제는 《국가총동원법》을 조작하고 조선의 자연부원을 모조리 략탈하고있으며 인민들과 청장년들을 철도, 도로, 비행장을 비롯한 군용시설공사장과 침략전쟁터에 강제로 내몰고있습니다. 일제는 국내에 있는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애국적인민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으며 《조선방공협회》와 같은 어용반동단체를 조작하고 조선인민의 민족자주정신과 계급의식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더우기 최근에 와서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이 《산속에서 다 얼어죽었다.》는 요언까지 류포시켜 인민들속에서 조국광복에 대한 희망마저 없애버리려 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조국땅에는 인민들의 원한이 서려있고 적지 않은 동포들이 조국광복에 대한 신심을 잃고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습니다.

조국의 현실은 인민들에게 혁명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고 그들을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킬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런 정세하에서 조국에 진출한 우리들앞에는 참으로 무거운 임무가 제기되고있습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군사정치활동으로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며 인민들에게 혁명적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조국인민들은 건재해있는 우리 인민혁명군을 보기만 하여도 힘과 용기와 신심을 얻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군사정치활동을 힘있게 전개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위용을 떨친다면 인민들에게 커다란 혁명적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산지구에서 군사정치활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로은산방향으로 진출하여 신사동과 신개척, 두지바위일대에 있는 일제의 목재소들과 농사동과 홍암, 삼수평과 유곡에 둥지를 틀고있는 적들을 소멸하고 군중정치사업을 힘있게 전개하여 인민들을 반일성전에 궐기시켜야 하겠습니다.

일제에게 군사적타격을 주기 위하여서는 적들의 약점을 리용하여 로은산방향으로 신속히 진출하여야 합니다.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가 또다시 국경을 넘어왔다는 급보를 받고 극도로 당황하여 우리의 군사정치활동을 저지시키려고 발악하고있습니다. 장악된 적정자료에 의하면 일제는 함남, 함북국경지역의 국경수비대와 경찰대들을 총동원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상류지대에 경비력량을 증원배치하고 장백현 24도구계선에 일제관동군 오니시부대와 위만군 장조부대를 비롯한 수많은 병력을 내몰아 포위태세를 갖추고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 인민혁명군부대들이 마천령산맥을 따라 백두산동남방향으로 진출하리라고 판단하고 우리를 포태산계선에서 저지시켜보려 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포태산일대는 혜산쪽에서 밀려들어온 적들이 진을 치고있으며 혜산-포태리간의 도로에는 북쪽으로 밀려드는 적행군대렬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있습니다.

모든 움직임으로 보아 적들은 이번에도 우리가 산발을 따라 행동하리라고 타산하고 산지, 특히 백두산동남부에 주의를 집중하고있는것이 확실합니다. 적들은 포태산일대를 중심으로 한 산악지대에 력량을 집중하면서 큰길에는 주의를 적게 돌리고있습니다. 이것이 적의 약점의 하나입니다.

적의 약점의 다른 하나는 놈들이 주간보다 야간에 주의를 더 많이 돌리고있는것입니다. 적들은 우리가 전투행동에서 은밀성과 불의성을 기하기 위하여 밤에 행동하리라는것을 타산하고 야간경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적정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험한 산발을 탈것이 아니라 놈들의 새 국경경비도로인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며 야간행군을 할것이 아니라 주간행군을 단행하고 대담한 군사활동을 전개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조성된 정황에 따르는 림기응변의 전술을 취할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위력의 원천의 하나이며 승리의 요인입니다.

적들이 산속에서 우물거리고있을 때 우리는 국경경비도로를 따라 일행천리동정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적들로 하여금 우리 인민혁명군을 찾아헤매다가 허탕을 치게 하며 예상치 않았던곳에서 불의타격을 받고 전률케 할수 있습니다.

일행천리전술을 적용한다는것은 결코 그저 쭉 빠져나가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봉에서 건창으로 이동하던 때와 같이 멀리 가는체하고 적의 코밑에 살짝 돌아앉기도 하고 위풍당당한 대부대행군을 단행하다가 분산적인 소부대행군으로 감쪽같이 바꾸는 림기응변의 기동전술을 잘 배합함으로써 적들을 피동에 몰아넣어야 합니다.

모든 군사행동이 다 그러하지만 우리가 이번에 조국땅에서 전개하게 되는 군사활동은 특별히 민첩성과 기민성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높은 행군속도를 보장하며 행군도중에 나타나는 정황을 신속정확히 판단하고 기민하고 대담하게 행동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행군과정에 적과 조우할수도 있다는것을 예견하여야 하며 적과 조우하였을 때에는 대담하게 부대를 전투에 인입시켜 적들에게 단호한 징벌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재치있는 씨름군이 상대방의 약점을 교묘하게 리용하여 선손을 써서 이기는것과 같이 적들이 생각조차 못하고있는곳으로 빠져나가 놈들의 약한 모퉁이를 들이쳐야 합니다.

조국에 진출한 우리의 심정이 감개무량한것처럼 우리의 당당한 모습을 보는 인민들의 심정도 무한히 격동될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적군대로서의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용감한 군사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인민들속에서 정치사업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인민들속에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해설하고 일제가 감행하고있는 허위선전의 본질을 폭로하며 적들의 취약성과 멸망의 불가피성, 혁명승리의 필연성과 투쟁방도를 일깨워주는 선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민들이 조국광복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반일투쟁에 떨쳐나서며 우리 인민혁명군을 적극 성원해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사동을 비롯한 삼장면일대는 목재소로동자들과 화전민들이 주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있는곳이며 국경일대에서 전개한 우리 인민혁명군의 과감한 군사정치활동에서 큰 고무를 받은 지대입니다. 따라서 지난 기간 이곳 인민들의 혁명적기세는 매우 높았습니다. 지금은 적들의 가중되는 탄압책동으로 말미암아 이곳 인민들이 위축되여있지만 우리가 적을 치고 정치사업을 진행한다면 그들은 커다란 고무를 받고 다시금 반일투쟁에 떨쳐나설것입니다.

우리는 래일 이곳을 떠나 무포까지 100여리를 행군하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숙영하고있는 이곳 베개봉기슭에서 20~30리 가면 경치좋은 삼지연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부터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한달음에 무포까지 가야 합니다.

행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대원들에게 행군의 목적과 의의를 똑똑히 알려주며 행군준비를 빈틈없이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전대오가 규률을 엄격히 지키고 혁명적경각성을 높여 적들의 온갖 준동을 제때에 적발분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일행천리로 동정한다는 의미에서 래일의 군호는 《동정》이라고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나는 불타는 조국애와 끓어넘치는 전투적열의를 안고 이번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우리의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자기에게 부과된 임무를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의 조국진군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혁명력량준비를 충분히 하자 -종성군 풍곡면 풍계동 공수덕에서 진행된 정치공작원 및 지하혁명조직책임자회의에서 한 연설 1931년 5월 14일-

주체112(2023)년 5월 14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나는 우선 일제의 더욱더 악랄해지고있는 야수적폭압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투쟁하고있는 국내혁명동지들에게 전투적경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이번에 국내에 또다시 나오게 된것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기 위한 준비사업을 촉진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지금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세계경제공황으로 인한 정치경제적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중국, 특히 중국 동북지방에 대한 무력침략을 공개적으로 준비하고있으며 그것은 최종단계에 이르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중국 동북지방에서의 정세의 움직임은 전쟁전야를 방불케 합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전쟁준비를 본격적으로 다그치는 한편 조선에서 식민지적폭압과 략탈을 더욱더 강화하며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말살하여보려고 광분하고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야만적인 폭압과 착취가 격화되고 모든 권리와 자유가 말살된 조건에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투쟁은 불가피하게 대중적인 폭력형태에로 넘어가지 않을수 없게 되였으며 국내각지에서는 반일폭동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해에 있은 부산방직공장 로동자들의 파업과 단천농민들의 반일폭동을 비롯한 일련의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투쟁은 이것을 잘 실증해주고있습니다.

오늘 조성된 주객관적정세는 우리들에게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보다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켜 무장투쟁의 방법으로 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무장투쟁은 민족해방투쟁의 가장 적극적인 투쟁형태이며 우리는 오직 손에 무장을 들고 싸울 때에만 무장한 일제를 격파하고 조국의 광복을 성취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장투쟁은 혁명력량의 준비없이는 전개할수 없습니다. 충분한 혁명력량을 준비함이 없이 진행하는 투쟁은 실패를 면치 못하게 되며 혁명에 막대한 해독을 가져올뿐입니다. 이것은 지난해 중국 동북지방에서 종파분자들이 일으킨 5. 30폭동의 교훈이 잘 말하여주고있습니다.

5. 30폭동은 종파사대주의자들이 혁명정세에 대한 옳은 분석과 판단, 적아간의 력량대비에 대한 타산과 아무런 준비도 없이 순전히 자기들의 종파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일으킨것입니다. 종파사대주의자들은 폭동을 통하여 신용을 얻고 일국일당원칙에 따라 중국공산당에 들어가며 국제당의 인정을 받아 자기들이 지도적지위를 차지하여보려고 망상하였습니다. 그들은 주관적욕망에 사로잡혀 조선혁명의 성격과 현 단계의 임무를 무시하고 극좌적인 구호를 들었으며 대중을 좌경적행동에로 내몰았습니다. 그리하여 일부 지역들에서는 일제기관은 물론, 산업시설과 교육기관들을 파괴하고 반일, 친일을 불문하고 지주들의 집과 곡식낟가리에 불을 질렀으며 능히 혁명의 편에 쟁취할수 있는 동요분자들까지도 주구로 몰아 마구 청산하였습니다.

조선인민의 혁명력량을 탄압하기 위한 기회만 노리고있던 일제는 적수공권의 폭동군중을 류혈적으로 탄압하였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민족리간책동에 기만당한 국민당군벌들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을 체포한다는 구실밑에 우리 인민들을 대대적으로 학살하였습니다.

좌경모험주의적인 5. 30폭동은 조선혁명에 참으로 엄중한 후과를 끼쳤습니다.

5. 30폭동은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애써 꾸려놓은 수많은 혁명조직들을 파괴당하게 하고 혁명의 핵심, 특히 지방의 지도핵심들을 잃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혁명조직과 대중과의 련계를 약화시키고 혁명조직으로부터 대중을 리탈시켰으며 원쑤들에게 악선전과 야수적탄압의 구실을 주고 조중인민의 관계를 악화시켰습니다.

종파사대주의자들이 일으킨 5. 30폭동의 후과로 하여 오늘 우리 혁명은 시련을 겪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일시적인 난관앞에서 동요하여서는 안되며 우리의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이끌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파사대주의자들의 좌경모험주의적책동의 후과를 철저히 청산하고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한 혁명력량을 충분히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혁명력량을 충분히 준비하는것은 혁명승리의 근본조건입니다. 아무리 좋은 혁명정세가 조성되고 혁명에 대한 인민대중의 요구가 높다 하더라도 그것을 실현할수 있는 준비된 력량이 없이는 혁명이 승리할수 없습니다.

현시기 혁명력량을 준비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무장력량을 꾸리는것입니다.

무장력량을 꾸리기 위하여서는 조선혁명군 대오와 반군사조직들을 확대강화하는데 선차적인 주목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는 국내와 동만의 각지에 조직된 당조직과 공청, 반제청년동맹을 비롯한 혁명조직과 반군사조직들에서 단련된 사람들을 조선혁명군 대오에 적극 받아들이며 그들로 하여금 군사정치지식을 습득하며 자기의 임무와 역할을 다할수 있게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는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각층 군중들속에서 반일의식이 높고 준비된 사람들을 선발하여 해당 지역의 실정에 맞게 적위대나 소년선봉대 같은 반군사조직들을 조직하며 그 대오를 부단히 확대하여야 하겠습니다.

무장력량을 꾸리는데서 무장을 갖추는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무기를 가져올데도 없으며 우리에게 무기를 줄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자체의 힘으로 무장을 해결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높은 혁명적각오를 가지고 용감성과 희생성을 발휘한다면 무기를 능히 갖출수 있습니다.

광범한 인민대중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합시키는것은 혁명력량을 준비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입니다.

민족적해방을 위한 투쟁은 본질상 광범한 대중의 적극적인 참가를 전제로 합니다.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참가와 지지성원이 없이는 민족해방투쟁을 조직전개할수 없으며 식민주의자들을 타승할수 없습니다. 우리는 혁명의 기본군중을 결속하고 그 주위에 각계각층 반일력량을 굳게 단결시켜 전민족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합시키는 혁명적조직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합니다.

광범한 대중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합시키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도 혁명적지도핵심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혁명적지도핵심은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가 되여있고 임무수행에서 조직력과 전개력이 있으며 대중속에서 신망이 높은 준비된 사람들로 꾸려야 합니다. 혁명적지도핵심들은 적극성과 창발성을 발휘하여 지하공작사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며 어렵고 위험한 환경속에서도 자신의 모범으로 대중을 교양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로농대중과 청년들 속에서 계급적각오가 높고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사람들을 장악하고 육성하며 대중조직들에 대한 지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여야 합니다.

대중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합시키기 위하여서는 광범한 군중을 사상적으로 각성시키고 조직적으로 결속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이 힘과 지혜가 무궁무진하다 하더라도 각성하지 못하면 혁명투쟁에 적극 참가할수 없습니다. 인민대중을 혁명투쟁에 떨쳐나서게 하자면 그들이 민족적 및 계급적처지를 자각하며 혁명은 자기자신을 위한 투쟁이라는것을 옳게 인식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로동자, 농민, 청년들을 비롯한 광범한 군중속에서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 우리 혁명의 전략전술적원칙을 해설해주며 그들에게 혁명의 진리를 인식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대중을 각성시키는데서 반제동맹을 비롯한 혁명조직들을 옳게 발동하며 지금 도처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있는 야학과 사립학교 같은것을 잘 리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혁명조직들과 야학, 사립학교들을 통하여 광범한 소년들과 청장년들, 부녀자들을 민족적 및 계급적으로 각성시키고 그들을 통하여 가정과 이웃을 깨우치며 나아가서 온 마을을 혁명적으로 각성시키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직적으로 결속되지 못한 군중은 오합지졸이나 다름없습니다. 인민대중은 하나의 혁명력량으로 조직결속될 때 혁명투쟁에서 원동력으로 될수 있습니다. 원쑤들은 대중의 단합된 힘을 무서워합니다.

광범한 대중을 조직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서는 우선 파괴된 대중단체들을 시급히 복구정비하고 더욱 확대강화하여야 합니다.

지금 일제의 폭압으로 말미암아 대중단체들이 파괴된 지역에 있는 군중들은 위축되여있거나 동요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하루속히 준비된 핵심들을 파견하여 파괴된 조직들을 수습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아직 혁명조직이 결성되지 못한 지대들에도 지도핵심들을 파견하여 반일청년회, 농민협회, 반제동맹, 부녀회와 같은 반일단체들을 조직하고 거기에 광범한 대중을 결속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로동자, 농민은 물론, 과거 독립군, 민족주의운동 참가자와 혁명의 동정자, 종교인, 량심적인 민족자본가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모든 반일군중이 혁명조직의 성원으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광범한 대중을 조직적으로 결속하는데서 분산적으로 활동하는 각종 형태의 합법적단체들에 혁명적영향을 주어 그 단체들을 혁명적인 조직으로 개편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국내에는 여러가지 명칭을 띤 청년단체, 소년단체와 같은 합법적인 대중단체들이 조직되여있습니다. 이 단체들가운데는 행세식맑스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의 영향하에 있는 단체들도 있고 유명무실한 단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선진적인 청년들과 소년들을 비롯하여 민족을 사랑하고 애국심에 불타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망라되여있습니다. 더우기 이러한 단체들은 합법적으로 활동하는 단체들인것만큼 적들의 감시도 덜 받고있습니다.

이 단체들은 비록 혁명적인것은 못되지만 예술소품들을 창작하여 국내는 물론, 왕청, 연길, 화룡을 비롯한 간도지방에까지 가서 순회공연을 하고있으며 체육원정대를 무어 두만강연안의 인민들과의 친선경기도 자주 조직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이 단체 성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여 혁명의 편에 인입하는것은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하는데서 등한히 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혁명조직성원들은 이런 단체에 망라되여있는 사람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그들에게 혁명적영향을 주며 선진적인 사람들을 장악하여 핵심으로 키우고 그들을 통하여 이 단체들을 점차 혁명적인 단체로 개편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대중을 조직적으로 결속하는데서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는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인하여 계급구성이 매우 복잡하며 사람들의 사상의식정도와 문화수준, 정견도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관습과 풍습도 지방마다 다릅니다.

이러한 실정에서 전민족을 조직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서는 해당 지역과 지방의 구체적인 실정과 각계각층 군중의 요구에 맞게 여러가지 명칭의 합법적 및 비합법적조직들을 많이 내오는 원칙을 견지하여야 합니다.

대중을 투쟁속에서 단련시키는것은 혁명력량을 튼튼히 준비하는데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대중을 투쟁속에서 단련시킨다고 하여 5. 30폭동과 같은 무모한 좌경모험주의적폭동에로 군중을 내몰아서는 안됩니다.

대중투쟁에서 우리가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할 전략전술적원칙은 정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정확한 판단, 면밀한 준비에 기초하여 승산이 있는 투쟁을 조직전개해나가는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지켜야만 광범한 대중에게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심을 안겨줄수 있습니다. 당면하여 국내의 혁명조직들은 일제의 대륙침략계획을 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조직전개하며 앙양된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의 투쟁을 옳게 이끌어주어야 하겠습니다.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기 위하여서는 무장대오가 의거할 활동거점을 꾸리는것이 중요합니다.

국가적후방과 외부의 지원도 없이 무장투쟁을 진행하게 되는 조건에서 자체의 공고한 군사적활동거점, 후방기지가 있어야 거기에 의거하여 무장투쟁을 장기적으로 전개할수 있으며 전반적인 혁명투쟁을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지난해에 오가자에서도 토론되였지만 우리는 앞으로 두만강연안의 산악지대를 무장투쟁의 활동중심지로 선정하려고 합니다. 이 일대는 천연요새로 되여있으며 특히 지리적으로 국내와 동만일대를 래왕하면서 무장투쟁을 전개하기에 유리한 지대입니다. 또한 이 일대는 주민구성도 좋고 인민들의 민족적 및 계급적각성도 비교적 높은 지대입니다.

국내에 파견되여 활동하는 조선혁명군성원들과 정치공작원들, 국내 당 및 혁명조직들은 국내 두만강연안일대에서 군중을 각성시키고 혁명조직에 결속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며 온성, 종성, 회령을 비롯한 륙읍일대의 산림지대에 비밀련락장소와 비밀거점을 꾸려야 하겠습니다.

나는 동무들이 혁명력량을 튼튼히 준비하여 우리의 혁명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이끌어나아가는데 크게 기여하기를 바랍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국광복회10대강령 -1936년 5월 5일-

주체112(2023)년 5월 5일 웹 우리 동포

 

1. 조선민족의 총동원으로 광범한 반일통일전선을 실현함으로써 강도 일본제국주의의 통치를 전복하고 진정한 조선인민정부를 수립할것.

2. 재만조선인들은 조중민족의 친밀한 련합으로써 일본 및 그 주구 《만주국》을 전복하고 중국령토내에 거주하는 조선인의 진정한 민족자치를 실행할것.

3. 일본 군대, 헌병, 경찰 및 그 주구들의 무장을 해제하고 조선의 독립을 위하여 진정하게 싸울수 있는 혁명군대를 조직할것.

4. 일본국가 및 일본인 소유의 모든 기업소, 철도, 은행, 선박, 농장, 수리기관 및 매국적친일분자의 전체 재산과 토지를 몰수하여 독립운동의 경비에 충당하며 일부분으로는 빈곤한 인민을 구제할것.

5. 일본 및 그 주구들의 인민에 대한 채권, 각종 세금, 전매제도를 취소하고 대중생활을 개선하며 민족적 공, 농, 상업을 장애없이 발전시킬것.

6.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를 전취하고 왜놈의 공포정책실현과 봉건사상장려를 반대하며 일체 정치범을 석방할것.

7. 량반, 상민 기타 불평등을 배제하고 남녀, 민족, 종교 등 차별없는 인륜적평등과 부녀의 사회상 대우를 제고하고 녀자의 인격을 존중히 할것.

8. 노예로동과 노예교육의 철페, 강제적군사복무 및 청소년에 대한 군사교육을 반대하며 우리 말과 글로써 교육하며 의무적인 면비교육을 실시할것.

9. 8시간로동제실시, 로동조건의 개선, 임금의 인상, 로동법안의 확정, 국가기관으로부터 각종 로동자의 보험법을 실시하며 실업하고있는 근로대중을 구제할것.

10. 조선민족에 대하여 평등적으로 대우하는 민족 및 국가와 친밀히 련합하며 우리 민족해방운동에 대하여 선의와 중립을 표시하는 나라 및 민족과 동지적친선을 유지할것.(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로동계급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투쟁에서 핵심부대가 되자 -조선직업총동맹 제6차대회에서 한 연설 주체70(1981)년 11월 30일-

주체112(2023)년 5월 1일 웹 우리 동포

 

동지들!

오늘 조선직업총동맹 제6차대회는 우리 나라 전체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서 자기 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있습니다. 전당과 전체 인민이 이 대회를 열렬히 축하하고있으며 대회의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있습니다.

조선직업총동맹 제6차대회는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치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투쟁에서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사변으로 됩니다. 대회는 우리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조선로동계급의 단결된 위력과 높은 혁명정신을 온 세상에 널리 시위할것이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에로 전체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을 힘있게 불러일으킬것입니다.

나는 대표동지들의 높은 정치적열의와 적극적인 참가밑에 대회사업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만족하게 생각하면서 조선직업총동맹 제6차대회를 열렬히 축하합니다.

우리 당의 옳바른 령도밑에 직업동맹은 지난 기간 당과 혁명앞에서 지닌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무거운 임무를 영예롭게 수행하여왔습니다. 직업동맹은 우리 당의 믿음직한 대중교양단체로서 동맹원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여 당의 두리에 튼튼히 묶어세웠으며 그들을 당이 내세운 혁명과업수행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였습니다.

근로대중속에서 혁명화, 로동계급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린 결과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는 커다란 전변이 일어났습니다. 전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우리 당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을 확고한 혁명적신념으로 삼고있으며 당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간직하고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고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로동계급속에는 개인의 리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더 귀중히 여기며 혁명하는 나라, 투쟁하는 시대의 로동계급답게 혁명적으로 일하며 생활하는 기풍이 차넘치고있습니다.

직업동맹은 지난 기간 강선의 로동계급이 지펴올린 천리마운동의 봉화를 높이 들고 근로대중속에서 천리마운동을 힘있게 벌려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우리의 로동계급은 당과 혁명에 대한 높은 충성심을 안고 천리마에 속도전을 가한 기세로 힘차게 전진하여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켰습니다.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의 헌신적로력투쟁에 의하여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이 일어나고 만년대계의 창조물들이 일떠섰으며 나라의 위력이 더욱 강화되였습니다.

나는 지난 기간 우리의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커다란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자기의 헌신적인 투쟁과 창조적로동으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키고 조선로동계급의 전투적위력과 주체조선의 영예를 빛내인 전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있으며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서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는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할데 대한 웅대한 강령을 내놓았습니다.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총적임무이며 로동계급이 책임지고 끝까지 수행하여야 할 력사적위업입니다.

로동계급은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여 모든 근로자들을 온갖 형태의 지배와 예속에서 해방하고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여야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완수할수 있습니다.

로동계급은 혁명의 령도계급이며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떠메고나갈 우리 혁명의 핵심부대입니다. 로동계급의 령도적역할과 핵심적활동을 떠나서는 우리 혁명을 전진시킬수 없으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는 력사적위업을 완성할수 없습니다.

로동계급은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하여서는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3대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주체형의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만들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개조하여 공산주의의 사상적요새와 물질적요새를 성과적으로 점령할수 있습니다.

3대혁명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직업동맹의 기본과업입니다. 직업동맹은 3대혁명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은 사상혁명을 강화하여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철저히 혁명화하여야 합니다.

사상혁명에서 기본은 근로자들을 우리 당의 혁명사상,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입니다.

우리 당의 주체사상은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속에서 창시되고 그 정당성이 확증된 불패의 혁명사상이며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확고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지도적지침입니다. 로동계급은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언제나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삼고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은 주체사상에 대한 학습과 당정책학습, 혁명전통학습을 강화하여 주체의 혁명관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하며 주체사상의 순결성을 고수하고 주체사상의 전면적승리를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혁명의 주인다운 태도를 가지고 자주적립장과 창조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하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은 높은 계급의식과 혁명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합니다.

오늘 로동계급대렬에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로동계급대렬에서 주력을 이루고있는 현실은 로동계급속에서 계급의식과 혁명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벌릴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로동계급의 계급의식과 혁명의식을 끊임없이 높이지 않고서는 혁명을 계속 전진시킬수 없을뿐아니라 이미 이룩하여놓은 혁명의 전취물도 지켜낼수 없습니다.

로동계급은 자기의 계급적사명과 본분을 깊이 자각하고 착취계급과 착취제도를 끝없이 미워하며 그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자기의 계급적립장과 혁명적원칙을 견결히 지켜야 합니다.

오늘 혁명정세는 매우 복잡하며 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파괴암해책동은 날을 따라 강화되고있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이고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와 파괴암해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며 언제나 긴장되고 동원된 태세를 갖추고 전투적으로 일하며 생활하여야 하겠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로동을 사랑하며 로동에 성실히 참가하여야 합니다.

로동을 사랑하는것은 공산주의자의 가장 중요한 품성의 하나입니다.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며 로동을 통하여 자신을 혁명적으로 단련하는 사람만이 참다운 공산주의자로 될수 있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로동을 보람차고 영예로운것으로 여기고 로동에 성실히 참가하며 로동규률을 자각적으로 지키고 정력적으로 일하여 자기앞에 맡겨진 모든 생산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여야 하겠습니다.

국가와 사회의 공동재산은 근로인민대중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고귀한 재부이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귀중한 밑천입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나라살림살이의 주인이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자기의 기대, 자기의 직장, 자기의 공장을 알뜰히 관리하며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재부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또한 국가와 사회의 공동재산을 되는대로 거두고 랑비하는 현상을 반대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겠습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집단주의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일하고 배우며 생활하는것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입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낡은 사회에서 물려받은 개인주의, 리기주의사상을 철저히 뿌리빼고 조직과 집단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며 사회와 인민의 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는 공산주의적품성을 지녀야 합니다.

직업동맹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기술혁명수행에로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기술혁명을 힘있게 밀고나가야 착취와 압박에서 해방된 근로자들에게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더 잘 보장하여줄수 있으며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위업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습니다. 기술혁명을 힘있게 밀고나가는것은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과학화를 실현하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의 10대전망목표를 앞당겨 점령하기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

기술혁명은 생산자대중을 위한 사업이며 생산자대중자신의 사업입니다. 우리의 로동자, 기술자들과 직맹원들은 기술혁명의 직접적담당자라는 높은 자각을 가지고 기술혁신운동과 창의고안운동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로동자, 기술자들과 직맹원들은 모든 지혜와 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지금 있는 기계설비들을 기술적으로 더욱 개조하며 새로운 현대적기계설비들을 더 많이 창안제작함으로써 인민경제의 기술장비수준을 계속 높이며 현대과학기술의 성과를 적극 받아들여 생산의 기계화, 자동화, 원격조종화를 힘있게 다그쳐야 하겠습니다.

기술혁명을 수행하는데서 로동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협조를 강화하는것이 중요합니다. 광범한 생산자대중이 가지고있는 풍부한 경험과 과학자, 기술자들이 가지고있는 과학기술지식을 옳게 결합하여야 기술발전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로동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동지적협조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서로 배우고 가르쳐주며 힘과 지혜를 합쳐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집단적인 기술혁신을 일으켜야 하겠습니다.

로동자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은 기술발전을 가로막는 기술신비주의, 보수주의, 경험주의를 반대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며 기술을 개조하는데서 대담하게 생각하고 대담하게 실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낡은 기술기준과 공칭능력을 마스고 새 기준, 새 기록을 끊임없이 창조하여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속에서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려야 합니다.

문화혁명은 로동계급과 직맹조직들이 수행하여야 할 기본혁명과업의 하나입니다. 문화혁명을 하여야 낡은 사회가 남겨놓은 문화적락후성을 없애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문화를 창조할수 있으며 근로자들을 전면적으로 발전된 공산주의적인간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오늘 문화혁명의 중요한 과업은 근로자들의 기술문화수준을 훨씬 높이는것입니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현대생산의 모든 공정은 다름아닌 기술공정입니다. 현대과학과 기술을 알지 못하고서는 생산을 빨리 발전시킬수 없으며 기술혁명을 힘있게 밀고나갈수 없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학습을 첫째가는 혁명임무로 내세우고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학습하며 과학기술지식보급사업과 기능전습사업을 강화하여 기술기능수준을 더욱 높이며 자기 부문의 전문지식과 기술에 정통하여야 하겠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온 사회를 인테리화할데 대한 당의 방침을 높이 받들고 공장대학을 비롯한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가까운 앞날에 고등전문학교나 대학졸업정도의 일반지식과 현대과학기술을 가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든 부문에서 생산문화와 생활문화를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공장의 생산환경을 깨끗이 꾸리고 생산에서 제도와 질서를 철저히 세우며 제품의 질과 문화성을 높이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합니다. 거리와 마을, 살림집과 문화시설을 문화위생적으로 꾸리고 잘 관리하며 뒤떨어진 생활관습을 버리고 높은 문화적소양과 고상한 도덕품성을 가지고 건전하게 생활하여야 하겠습니다.

로동계급이 자기의 력사적사명을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로농동맹을 강화하고 농민들을 철저히 로동계급화하여야 합니다.

농민은 로동계급의 믿음직한 동맹자이며 우리 혁명의 기본부대의 하나입니다. 농민에 대한 로동계급의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고 농민들을 로동계급의 모양대로 개조하여 온 사회를 로동계급화하여야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습니다.

로동계급은 농민들을 로동계급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농촌에 로동계급의 선진문화를 널리 보급하여 농민들의 기술문화수준을 빨리 높여야 합니다. 또한 로동계급은 농촌에 대한 물질기술적지원을 강화하여 하루빨리 농업을 공업화하고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해방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농촌의 사상, 기술, 문화적락후성과 온갖 계급적차이를 없애고 계급이 없는 사회, 완전히 승리한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선직업총동맹은 우리 당을 정치사상적으로 옹호보위하며 당의 혁명로선을 관철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의 믿음직한 방조자입니다.

우리 당에 끝없이 충실하며 당의 사상과 령도를 높이 받들어나가는것은 직업동맹활동의 최고원칙입니다.

직업동맹은 동맹안에 당의 유일사상체계를 튼튼히 세우고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며 당의 로선과 방침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사업체계와 혁명적기풍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은 각계각층의 광범한 근로자대중을 정치사상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당의 두리에 철통같이 묶어세우며 그들이 어떤 풍파와 시련속에서도 당을 끝까지 따르며 당을 견결히 옹호보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조직들은 동맹원들의 조직생활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조직생활을 통하여서만 동맹원들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갈수 있습니다. 직맹조직들은 동맹원들의 조직생활에 대한 지도체계를 바로세우고 조직생활을 정규화하며 모든 동맹원들이 높은 조직관념을 가지고 조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여 자신을 혁명적으로 단련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의 령도밑에 대중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직업동맹의 중요한 임무입니다. 직업동맹조직들은 동맹원들을 여러가지 형태의 대중운동에 널리 참가시켜 그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교양개조하며 당이 내세운 정치경제적과업수행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하여야 하겠습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사상, 기술, 문화혁명을 힘있게 벌려 사람들을 공산주의적으로 개조하며 사회주의경제건설을 적극 다그치기 위한 힘있는 대중운동입니다. 직맹조직들은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 적극 참가하여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들고 3대혁명수행에서 핵심적역할을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숨은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현시기 우리 당이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방침입니다. 직맹조직들은 숨은 영웅들의 모범을 따라배우는 운동을 실속있게 벌려 동맹원들이 당과 혁명에 대한 높은 충성심과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가지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조직들은 사회주의경쟁운동과 여러가지 좋은일하기운동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이 언제나 높은 혁명적열의를 내여 일하며 나라살림살이에 더 많은 보탬을 주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직업동맹조직들은 사회주의경제의 주인인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을 기업관리에 적극 참가시키며 그들을 사회주의대건설투쟁에로 힘차게 불러일으켜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대안의 사업체계를 더욱 철저히 관철하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새로운 혁명적고조를 일으키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갈라진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전체 조선인민의 최대의 민족적숙원이며 오늘 우리 나라 로동계급과 근로대중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혁명과업입니다.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분렬주의자들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으로 말미암아 우리 나라는 36년동안이나 분렬되여있으며 날이 갈수록 민족의 영구분렬의 위험이 더욱더 커가고있습니다.

우리는 갈라진 조국을 하루빨리 통일함으로써 민족의 영구분렬을 막고 나라의 통일적발전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전체 조선로동계급과 각계각층 인민들은 우리 당 제6차대회에서 내놓은 새로운 조국통일방안을 높이 받들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을 창립하여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하겠습니다.

조국의 통일을 실현하는데서 기본장애는 미제의 남조선강점과 《두개 조선》조작책동입니다. 조선로동계급과 각계각층 인민들은 모두다 미제침략군대를 남조선에서 몰아내고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적해방을 실현하며 미제의 《두개 조선》조작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남조선에서 군사파쑈통치를 청산하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여야 합니다.

남조선로동계급은 남조선에서 군사파쑈통치체제를 청산하고 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하며 반파쑈민주화투쟁의 앞장에 서서 광범한 인민대중의 정의의 애국투쟁을 힘있게 이끌어나가야 할것입니다.

남조선로동계급과 인민들의 정의의 애국투쟁을 지지성원하는것은 우리 로동계급과 인민들의 숭고한 민족적의무입니다.

공화국북반부의 로동계급은 군사파쑈독재가 살판치는 엄혹한 조건에서도 민주주의와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피흘리며 굴함없이 싸우는 남반부의 로동계급과 애국적인민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하며 모든 힘을 다하여 그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은 민족공동의 위업이며 전민족의 단합된 힘에 의해서만 실현될수 있습니다. 북과 남, 해외에 있는 모든 조선동포들은 사상과 제도, 당파와 정견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대통일전선을 형성하고 조국통일의 기치밑에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하여야 합니다.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은 국제적위업이며 조선혁명은 세계혁명의 한 부분입니다. 국제혁명력량을 강화하고 그와의 련대성을 튼튼히 하는것은 조선혁명의 승리를 앞당기며 세계혁명을 승리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담보입니다.

우리의 로동계급과 직업동맹은 평화와 민주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주의를 위하여 투쟁하는 세계 모든 나라의 로동계급과 굳게 단결하며 국제혁명력량과의 련대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선로동계급과 직업동맹은 제국주의자들의 침략과 전쟁책동을 저지파탄시키고 세계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하여 견결히 투쟁하며 이 투쟁에서 전세계로동계급을 비롯한 국제혁명력량과의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로동계급과 직업동맹은 반제자주의 기치밑에 번영하는 새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신흥세력나라 인민들의 성스러운 위업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하며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사회주의나라 로동계급과의 동지적협조와 련대성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조선로동계급과 직업동맹은 자본의 착취와 압박을 반대하고 생존의 권리와 민주주의적자유를 위하여 싸우는 자본주의나라 로동계급과의 련대성을 강화하며 나라의 독립과 민족적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싸우는 모든 나라 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하여야 합니다.

세계 여러 나라 직맹조직들과 로조단체들이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켜나가는것은 국제로동운동을 발전시키며 국제혁명력량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조선직업총동맹은 세계 여러 나라의 직업동맹과 로동조합단체들, 로동계급의 국제조직들과의 래왕과 교류를 활발히 하고 친선의 뉴대를 튼튼히 함으로써 국제로동운동과 세계혁명발전에 적극 이바지하며 우리 혁명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것입니다.

동지들!

오늘 우리 당과 인민앞에는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다그쳐 하루빨리 사회주의의 완전한 승리와 조국의 통일을 이룩하며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할 력사적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우리의 혁명위업은 정당하며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것은 로동계급의 영광스러운 사명입니다.

주체의 혁명위업을 수행하는데서 로동계급에 대한 우리 당과 우리 인민의 기대는 참으로 큽니다.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모든 정력을 다 바쳐 힘차게 투쟁하여야 하며 온갖 난관을 박차고 더욱 빨리 앞으로 전진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의 정확한 령도밑에 자기 위업의 정당성을 굳게 믿고 힘차게 싸워나가는 우리의 로동계급은 언제나 승리할것입니다.

나는 우리의 영웅적로동계급과 직업동맹원들이 주체사상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들고 당중앙위원회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갈것을 바랍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6차회의에서 채택 1976년 4월 29일-

주체112(2023)년 4월 29일 웹 우리 동포

 

제1장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의 기본

 

제1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들은 조국의 미래이며 공산주의건설의 후비대이며 대를 이어 혁명할 우리 혁명위업의 계승자들이다.

제2조 어린이들을 사회적으로 키우는것은 사회주의국가의 중요한 시책의 하나이며 사회주의교육학에 근거한 교육방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운다.

제3조 어린이들이 비록 탁아소에 갈 나이라 하더라도 탁아소에 보내지 않고 자기 집에서 키우는것은 그들 부모의 자유에 속한다.

제4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한 영광스러운 항일혁명투쟁에서 이룩된 빛나는 혁명전통을 이어받은 법이다.

제5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사상으로 삼는다.

제6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어린이보육교양법은 우리 나라에 전반적으로 확립된 선진적인 보육교양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켜 모든 어린이들을 주체형의 혁명적 새 인간으로 키우며 녀성들을 어린이를 키우는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하는 신성한 사업을 실현하며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온 사회를 혁명화, 로동계급화하는 력사적위업수행에 이바지한다.

제7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 어린이들이 가장 훌륭하게 마련된 현대적인 보육교양조건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행복하게 자라도록 온갖 배려를 돌린다. 이 배려는 우리 나라에 세워진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와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 그리고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끊임없이 높이는것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삼고있는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사회주의적시책에 의하여 확고히 담보되며 나라의 경제토대가 강화되는데 따라 끊임없이 증대된다.

제8조 국가는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대한 지도와 관리에서 우가 아래를 도와주고 정치사업을 앞세워 보육원, 교양원들과 양육기관 복무자들의 자각적열성을 불러일으키는 위대한 청산리정신과 청산리방법의 군중로선을 관철한다.

제9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평화와 민주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주의를 위하여, 과학, 문화의 자유를 위하여 투쟁하다가 망명하여온 다른 나라 사람들의 어린이들도 부모의 희망에 따라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국가의 부담으로 키워준다.

제10조 이 법에서 어린이라 함은 세상에 태여난 때로부터 학교에 가기 전까지의 어린이를 말한다.

 

제2장 국가와 사회적부담에 의한 어린이양육

 

제11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어린이들을 보육교양하는 사업에서 모든것을 사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사람을 위하여 복무하게 하는 주체사상의 요구를 철저히 관철한다.

제12조 국가와 사회협동단체들은 《제일 좋은것을 어린이들에게》라는 원칙에 따라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필요한 모든것을 책임지고 보장한다.

제13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훌륭한 보육교양설비와 체육 및 놀이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탁아소와 유치원을 제일 좋은 자리에 건설하고 꾸려준다.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와 유치원에 악기, 놀이감, 출판물, 교구비품 등을 갖추어준다.

제14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거리와 마을, 어린이들이 있는 곳곳에 아동공원과 놀이터를 꾸리고 여러가지 놀이시설을 갖추어준다.

제15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모든 어린이들은 태여나자부터 식량을 공급받는다.

제16조 국가기관과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와 유치원에 젖, 고기, 알, 과일, 남새 등과 당과류를 비롯한 여러가지 가공된 식료품을 보장한다.

탁아소, 유치원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식료품의 값은 국가와 사회협동단체가 부담한다.

제17조 국가는 어린이옷, 신발과 여러가지 어린이용품을 제일 좋게 만들며 그에 대해서는 생산비를 보상하는 정도 또는 그보다 낮게 값을 정하고 그 차액은 국가에서 부담한다.

제18조 국가는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수 없는 어린이들을 육아원과 애육원에서 키운다.

제19조 국가는 혁명렬사, 애국렬사, 인민군후방가족, 영예군인의 자녀들을 특별히 보호하며 그들의 보육교양에 깊은 배려를 돌린다.

제20조 국가는 어린이를 가진 어머니들을 특별히 보호한다.

국가는 녀성들에게 산전산후휴가를 보장한다. 산전산후휴가기간의 로임과 식량, 분배몫은 국가와 사회협동단체가 부담한다.

국가는 산원시설을 비롯한 의료기관을 통하여 임신한 모든 녀성들을 제때에 등록하고 그들에게 체계적인 의료봉사와 해산방조를 무료로 주며 산후의 건강을 보호한다.

국가는 임신한 녀성들에게 그에 맞는 헐한 일을 시키며 어린이들을 가진 어머니들에게는 로동시간안에 젖먹이는 시간을 보장한다.

국가는 여러 어린이를 가진 어머니들에게는 로동시간을 줄이고 옹근로임을 준다.

제21조 국가는 한꺼번에 여러 어린이를 낳아 키우는 어머니와 그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베푼다.

한꺼번에 둘이상의 어린이를 낳아 키우는 어머니에게는 유급으로 일정한 기간 산후휴가를 더 준다.

삼태자에게는 옷과 포단, 1년분의 젖제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학교에 갈 나이에 이르기까지 양육보조금을 주며 어린이와 어머니에게 의료일군을 따로 담당시켜 그들의 건강을 책임적으로 돌본다.

 

제3장 문화적이며 과학적인 어린이보육

 

제22조 나라의 꽃봉오리인 어린이들을 튼튼하고 슬기롭게 키우는것은 혁명가들에게 있어서 가장 숭고한 의무이다.

국가는 어린이들을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는데 깊은 관심을 돌린다.

제23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어머니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피며 집단보육규범과 위생방역규범의 요구에 맞게 키운다.

어린이들의 생활환경을 깨끗이 꾸리고 방안의 온도와 습도를 알맞게 보장한다.

어린이들을 위생적으로 거두어주고 공기, 해빛, 물과 의료기구, 체육기재에 의한 몸단련을 나이와 체질에 맞게 정상적으로 시켜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제24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영양기준에 따라 여러가지 주식과 새참을 어린이들의 나이와 특성에 맞게 충분히 먹인다.

제25조 국가는 탁아소, 유치원의 어린이들에게 체계적인 의료봉사를 준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모든 의료봉사는 우리 나라에서 실시하고있는 전반적무상치료제에 따라 무료로 한다.

탁아소, 유치원마다 의료일군들을 배치하고 의료기구와 의약품을 공급하며 전문의료기관들을 통하여 어린이들의 병을 제때에 예방치료한다.

제26조 국가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철저히 보호하며 녀성들의 사회적활동을 적극 보장하기 위하여 탁아소가 있는 모든 곳에 아동병동을 둔다.

아동병동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앓는 탁아소의 어린이들을 받아 치료한다.

제27조 국가는 온천과 약수터, 바다가, 경치좋은 곳들에 어린이들을 위한 료양시설들을 잘 꾸려 그들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제28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육상태를 종합분석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우며 어린이보육사업을 과학화하고 끊임없이 발전시킨다.

 

제4장 혁명적인 어린이교육교양

 

제29조 후대들을 어려서부터 혁명적으로 교육교양하는것은 조국의 륭성발전과 혁명의 휘황한 앞날을 담보하는 중대한 사업이다.

국가는 사회주의교육학의 원리에 근거하여 모든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주체형의 혁명가로 교육교양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는다.

제30조 국가는 어린이들이 우리의 과거를 잊지 않으며 남조선인민들을 잊지 않으며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와 휘황한 공산주의미래를 사랑하도록 교양한다.

제31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정신으로 교양한다.

제32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일하기를 좋아하고 어려서부터 일하는데 버릇되도록 교양한다.

제33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나라와 사회의 공동재산을 아끼고 사랑하며 귀중히 여기도록 교양한다.

제34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이 례절바른 품성을 가지며 문화위생적으로 생활하는데 버릇되도록 교양한다.

제35조 국가기관과 보육교양기관들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정서와 예술적인 재능을 키워주며 그들의 지능을 다방면적으로 발전시킨다.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말을 가르치고 노래와 춤, 악기타는 법을 배워주며 놀이를 다양하게 조직한다.

제36조 국가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유치원의 높은반에서 1년동안의 학교전의무교육을 준다.

국가는 학교전의무교육기간에 어린이들에게 혁명적인 조직생활기풍을 키워주며 문화어, 글자쓰는 법, 셈세는 법 등 학교교육을 원만히 받을수 있는 기초지식을 준다.

제37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그들의 나이와 심리적특성에 맞게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교양하도록 한다.

 

제5장 혁명의 후비대를 키우는 혁명가인 보육원, 교양원

 

제38조 보육원, 교양원은 어린이들을 우리 혁명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주체형의 새 세대로 키우는 영예로운 혁명가이다.

조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키우는 중요하고 보람찬 혁명임무를 수행하는 보육원, 교양원들은 인민의 높은 존경과 신임을 받는다.

국가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보육원, 교양원들을 사랑하고 적극 도와주어 그들이 어린이를 잘 키우고 가르치는데 모든 정력을 다 바치도록 깊은 관심을 돌린다.

국가는 어린이보육교양사업에 공로가 있는 양육기관 복무자들에게 명예칭호를 비롯한 배려를 돌린다.

제39조 보육원, 교양원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영예감과 긍지를 가지고 혁명의 미래를 키우는 어린이양육사업에 자기의 온갖 정열을 다 바치는 인민의 참된 충복, 진정한 혁명가가 되여야 한다.

제40조 보육원, 교양원은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여 혁명적세계관을 확고히 세우며 자신을 철저히 혁명화, 로동계급화하여야 한다.

제41조 보육원, 교양원을 비롯한 양육기관의 모든 일군들은 어린이들의 건강에 영향을 줄수 있는 질병이 없어야 하며 어린이들을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고 혁명적으로 교양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에 정통하며 해당한 국가적인 자격을 가져야 한다.

제42조 보육원, 교양원은 고상한 혁명가적품성을 소유하여야 하며 모든 면에서 어린이들의 참다운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

제43조 보육원, 교양원은 어린이들을 튼튼하고 명랑하고 품성이 바른 우리 혁명위업의 계승자로 키워야 한다.

 

제6장 어린이보육교양기관과 그에 대한 지도관리

 

제44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어린이보육교양기관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참다운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국가적 및 사회적양육기관이다.

제45조 어린이보육교양기관에는 탁아소, 유치원과 육아원, 애육원이 속한다.

탁아소는 유치원에 가기 전시기의 어린이들을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키우는 보육교양기관이다.

유치원은 만 4살~만 5살까지의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갈 준비교육을 주는 교육기관의 하나이다.

육아원과 애육원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을수 없는 어린이들을 국가가 맡아키우는 보육교양기관이다.

제46조 국가는 탁아소와 유치원을 주택지구와 녀성들의 일터가까이에 합리적으로 배치한다.

국가는 녀성들의 사회적활동을 적극 보장하기 위하여 주, 월탁아소, 유치원을 널리 조직운영한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발육에 적합하지 않은 곳과 건물에 탁아소와 유치원을 두는것을 금지한다.

제47조 국가는 탁아소, 유치원에 대한 지도와 관리사업을 강화한다.

탁아소와 유치원에 대한 지도는 중앙의 교육 및 보건행정기관과 지방정권기관들을 통하여 실현한다.

제48조 중앙의 교육 및 보건행정기관들은 어린이보육교양에 대한 전반사업을 조직지도한다.

1. 어린이보육교양강령과 탁아소, 유치원사업규범을 만들며 보육교양의 내용과 방법을 끊임없이 개선하며 완성한다.

2.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3. 보육원, 교양원의 양성과 그들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4. 탁아소, 유치원을 운영하는 중앙기관에 대한 기술방법적인 지도를 한다.

제49조 지방정권기관은 관할지역안의 탁아소와 유치원사업을 조직지도한다.

1. 탁아소와 유치원에서 어린이보육교양강령을 정확히 집행하며 규범의 요구대로 사업하도록 지도한다.

2. 탁아소, 유치원의 어린이들에게 의료봉사를 주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3. 탁아소, 유치원을 건설하고 보육교양설비를 갖추며 식료품을 비롯한 물질적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지도한다.

제50조 국가는 항일유격대식사업방법의 요구대로 일군들이 아래에 정상적으로 내려가 실정을 료해하고 도와주고 가르쳐주며 정치사업을 앞세우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걸린 문제를 풀어주도록 지도한다.

제51조 탁아소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보육교양강령을 정확히 집행하며 사업을 정규화, 규범화하고 어린이관리책임제를 강화하여야 한다.

제52조 국가는 보육교양일군양성기관들을 튼튼히 꾸리고 보육원, 교양원들을 수요에 맞게 질적으로 양성한다.

제53조 국가는 어린이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고 문화적으로, 과학적으로 키우기 위한 과학연구사업을 발전시키며 과학연구기관들을 튼튼히 꾸리고 그에 대한 지도를 강화한다.

국가는 문예기관들에서 어린이교육교양을 위한 영화, 노래, 춤, 동시, 동화 등 혁명적인 문예작품을 많이 만들도록 지도한다.

제54조 국가는 어린이용품과 식료품의 생산을 발전시킨다.

국가는 어린이용품 및 식료품을 생산하는 공장, 기업소들에서 어린이들의 수요와 기호에 맞게 제품생산을 끊임없이 늘이며 그 질을 높이도록 지도한다.

제55조 국가는 중앙과 지방에 탁아소, 유치원물자공급기관을 둔다.

탁아소, 유치원물자공급기관은 어린이용품, 식료품 등 어린이보육교양에 필요한 물자를 책임적으로 내리공급하여야 한다.

제56조 사회협동단체들은 탁아소, 유치원의 물질적조건을 국가가 정한 기준대로 보장하여야 한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닭, 염소, 젖소 등 집짐승을 많이 기르고 과일과 남새를 잘 저장하여 농장의 탁아소와 유치원에 식료품을 충분히 공급하여야 한다.

제57조 육아원과 애육원에서의 어린이보육교양과 그에 대한 지도관리사업도 이 법에 따른다.

제58조 어린이들에 대한 보육교양사업은 전 국가적, 전사회적인 사업이다.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내부예비를 동원하고 절약하여 탁아소, 유치원에 대한 사회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반일인민유격대창건에 즈음하여 -반일인민유격대창건식에서 한 연설 주체21(1932)년 4월 25일-

주체112(2023)년 4월 25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우리는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벌려 강도 일본제국주의자들을 타도하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하기 위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게 됩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 조국을 강점한지 20여년이 됩니다. 오늘 우리 나라 삼천리금수강산은 일제놈들의 말발굽밑에서 완전한 식민지로 되였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은 일제놈들의 식민지노예가 되여 가혹한 착취와 압박을 받고있습니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비운은 일제의 대륙침략야망이 확대되는데 따라 더욱더 커가고있습니다.

지난해 9월에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만주를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을 확대하기에 광분하면서 조선인민에 대한 백색테로를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조선을 대륙침략의 《견고한 후방》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 인민들로부터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와 같은 초보적인 정치적자유마저 모조리 빼앗고 그들의 혁명적진출을 총칼로 가로막아나서고있으며 도처에서 무고한 인민들을 대중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조선인민에 대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야수적인 만행은 동만을 비롯한 만주땅에서도 극도에 이르고있습니다. 일제놈들은 우리 인민의 반일투쟁을 없애버리려고 매일과 같이 조선사람들이 사는 부락들을 습격하여 모조리 잡아죽이고 모조리 불사르고 모조리 략탈하는 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빼앗긴 우리 동포들은 이국땅에 와서까지 참혹한 죽음을 당하고있습니다. 정세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앉아서 죽느냐, 삶을 위하여 일어나 싸우느냐 하는 갈림길에서 그 어느 하나를 택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지금 일제의 야수적만행에 항거하여 결연히 일어나 도처에서 싸우고있습니다.

로동자, 농민들은 일제의 파쑈적폭압에 폭력적진출로 대답하고있으며 애국의 피끓는 청년들은 삼삼오오 조를 무어 새로운 투쟁의 길을 찾고있습니다. 춘궁기에 들어선 지금 두만강연안의 연길, 왕청, 화룡, 훈춘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10여만명의 농민들이 조선청년공산주의자들의 지도밑에 일제와 그 주구 및 반동적지주를 반대하는 투쟁에 일떠섰습니다.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은 중국인민들속에서도 힘차게 벌어지고있습니다. 중국인민들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만주강점을 반대하여 반일구국운동을 벌리고있으며 동만을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 항일구국군, 항일의용군과 같은 반일부대들을 조직하고 일제와 싸우고있습니다.

이 모든 정세발전은 우리가 이미 2년전에 장춘현 카륜에서 제시한 무장투쟁로선의 정당성을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사실상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이 혁명무력을 대대적으로 조직하여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갈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며 적당한 시기입니다.

우리 청년공산주의자들과 혁명적인민들은 장기간의 피어린 투쟁을 통하여 인민유격대를 조직할수 있는 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는 무장투쟁의 준비를 위한 첫 사업으로서 1930년 7월에 조선혁명군을 결성하였습니다. 조선혁명군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맑스-레닌주의적무장조직이였습니다. 조선혁명군 대원들은 도시와 농촌의 광범한 지역에 진출하여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들속에서 정치 및 군사활동을 힘있게 벌려 유격대를 결성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후 우리는 각 지방에 공산주의청년동맹을 비롯한 혁명조직을 수많이 결성하고 반군사조직인 적위대도 광범히 조직하였으며 동만의 각지에서 비록 크지는 못하지만 유격대소조들을 조직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유격대창건을 위한 준비사업을 적극 다그침으로써 반일인민유격대를 결성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여놓았습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조직적골간을 키워내기 위한 사업에 큰 힘을 넣고 조선혁명군 대원들, 공청원들과 반제청년동맹원들 속에서 조직생활을 강화하여 그들의 사상의지를 혁명적으로 더욱 튼튼히 단련하였으며 혁명투쟁에 필요한 귀중한 경험을 축적하도록 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에서 중요한 문제의 하나로 나선것은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는것이였습니다.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일으킨 5. 30폭동의 후과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인민과 중국인민간에 리간을 조성하고 만주침략의 구실을 만들기 위하여 조작한 《만보산사건》으로 인하여 만주에서는 한때 일부 중국사람들과 중국인반일부대들이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들은 조선인민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적대시하고 모해하는 행동을 하였으며 조선에서는 일제의 사촉을 받은 일부 불량배들이 소위 《중국인배척운동》을 벌림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는 매우 험악한 상태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중국인반일부대들속에 들어가 희생적이고 인내성있는 사업을 벌리고 일제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실천적모범을 보여줌으로써 조중인민간의 관계를 일정하게 개선하고 우리를 적대시하던 일부 중국인반일부대들로 하여금 자기들의 그릇된 인식을 버리고 우리와 함께 반일투쟁을 벌려나갈수 있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인민대중을 정치적으로 각성시키고 조직적으로 묶어세우기 위한 투쟁을 벌려 두만강연안일대의 수많은 농촌지구에 무장투쟁을 벌릴수 있는 혁명화된 대중적지반도 튼튼히 닦아놓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인민유격대조직을 위한 준비사업과정에 달성한 이 모든 성과에 토대하여 우리 나라에서 첫 맑스-레닌주의적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직하고 그 창건을 선포하게 됩니다.

반일인민유격대는 일제와 그 주구들을 반대하고 나라와 인민을 사랑하는 로동자, 농민, 애국청년들로써 조직되였으며 진정으로 인민의 리익을 보호하는 혁명적인 무장력입니다.

인민유격대의 목적과 사명은 조선에서 일제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선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사회적해방을 달성하는것입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주류인 무장투쟁을 직접 담당하고 이끌어나갈 원동력을 마련하게 되였으며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고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더욱 높은 단계로 발전시켜나갈수 있게 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창건은 일제의 식민지노예의 처지에서 신음하고있는 조선인민에게 큰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그들로 하여금 반일투쟁에 떨쳐나서도록 함으로써 반일통일전선로선과 맑스-레닌주의당창건방침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게 될것입니다.

동무들!

우리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모든 힘을 다하여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가야 하겠습니다.

무장투쟁을 본격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반일인민유격대의 힘을 키워야 합니다.

인민유격대를 대부대의 혁명무력으로 강화하여야 일제놈들의 반혁명무력에 결정적타격을 줄수 있으며 무장투쟁을 확대발전시키고 그 영향력을 강화하여 전반적조선혁명을 더욱 발전시켜나갈수 있습니다.

유격대를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모든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이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소유하여야 합니다.

높은 혁명적각오, 혁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은 인민유격대가 일제를 타승하고 승리를 쟁취할수 있는 힘의 원천이며 결정적담보입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의 모든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정치학습을 강화하여 맑스-레닌주의와 조선혁명에 관한 전략전술로 튼튼히 무장하고 투쟁속에서 자신을 부단히 단련함으로써 혁명적세계관을 확고히 세우고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적지조를 지켜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서로 사랑하고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단결하며 인민들과 혈연적련계를 맺고 대중의 절박한 리익을 옹호하며 강철같은 규률을 지켜나감으로써 참다운 인민의 군대, 혁명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우수한 정치도덕적품성을 높이 발양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강도 일제와 싸워 승리하자면 유격대오를 하루속히 장성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유격대오를 장성시키기 위하여 우선 실지투쟁을 통하여 검열된 선진적인 애국청년들을 많이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인민유격대는 진정한 인민의 군대로, 혁명의 군대로 될수 있습니다.

우리는 유격대오를 장성시키는것과 함께 무장을 더 많이 해결하여야 합니다. 애국심 하나만으로는 현대적정예무장을 갖춘 일제놈들과 싸워이길수 없습니다. 무장한 적과 싸워이기자면 자체가 무장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적을 기습하여 무기를 빼앗기도 하고 자체의 힘으로 만들기도 하여 유격대의 무장장비를 부단히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이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여야 하며 그것을 잘 활용할줄 알아야 합니다.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여야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약자로 만들어 능히 소멸할수 있으며 무기도 빼앗을수 있습니다.

지금 유격대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유격전을 어떻게 전개해야 하는지 잘 모르고있습니다. 그리고 국가적후방과 정규무력의 지원도 없이 일제와 맞서 싸워야 할 우리에게 있어서 참고로 될만 한 유격전쟁경험도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는 싸움을 끊임없이 벌려나가면서 전투경험도 축적하고 유격전법도 하나하나 새롭게 창조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유격전을 벌려나가는데서 유격대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많은 적을 소멸하는것을 기본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유격대의 력량을 보존하면서 적을 대량적으로 소멸하기 위하여서는 조성된 정황과 적아간의 력량관계를 정확히 타산한데 기초하여 꼭 이길수 있는 전투만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주도권을 틀어쥐고 적극적인 전투를 벌려나가면서 유격대의 력량을 보존하는것과 적을 소멸하는것을 정확히 결합하여야 하겠습니다.

유격대가 자체의 력량을 보존하면서 많은 적을 소멸하기 위하여서는 적의 약점을 바로 포착하고 그것을 잘 리용하여야 합니다. 일본제국주의군대는 침략군대로서의 본질적약점과 이 지대의 자연지리적환경에 익숙치 못한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약점과 제한성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리는 적들의 이러한 약점을 적극 조장하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리용하여 도처에서 매복전, 습격전을 벌려 적들을 피동에 몰아넣고 부단히 소멸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두만강연안 북부조선일대와 동만에 인민유격대가 활동할수 있는 유격구를 창설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켜야 하겠습니다.

유격투쟁을 전개하기 위하여서는 유격대가 의거할 유격근거지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형편에서는 자연지리적조건과 주민구성으로 보아 두만강연안일대에 유격근거지를 창설하는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유격근거지를 더욱 확대하여 압록강연안일대와 남만 등지에서 활동하는 조선독립군과도 밀접한 련계를 가지고 유격투쟁을 전개할 방침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혁명조직들과도 더 밀접한 조직관계를 가지고 혁명근거지들을 점차 국내에로 접근시켜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중국인민들과의 반일통일전선형성을 위한 사업을 더욱 힘있게 전개해야 하겠습니다.

중국인민들과의 반일통일전선을 형성하기 위하여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하여야 합니다.

중국인반일부대들은 조중인민의 공동의 원쑤 일제를 반대하여 우리와 함께 싸울수 있는 무장력입니다. 반일부대들은 적지 않은 무장력을 이루고있으며 만주의 넓은 지역을 차지하고 군사활동을 벌리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가 중국인반일부대들과의 련합전선을 형성하는것은 일제침략세력을 더욱 고립약화시키고 반일무장력량의 확고한 우세를 보장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우리는 이미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꾸준하고 인내성있게 벌려 그들과의 관계를 일정하게 개선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인민유격대와 반일부대와의 관계는 전면적인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할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하고있으며 일부 반일부대의 장병들은 일제의 민족리간책동에 기만당하여 조선공산주의자들과 반일인민유격대를 적대시하고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우리는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계속 인내성있게 꾸준히 진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무엇보다먼저 조선공산주의자들로 별동대를 더 조직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유격대의 력량이 아직 미약하고 일부 반일부대장병들이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인민유격대를 적대시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별동대의 활동을 통하여 반일부대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인민유격대의 력량을 장성시키면서 점차 전면적인 반일련합전선을 형성하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별동대는 반일부대속에 들어가 그들과 같이 활동하면서 설복과 실천적모범으로써 반일부대장병들에게 조선공산주의자들과 반일인민유격대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이며 일본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우는 투사들이라는것을 보여주어 그들로 하여금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도록 하며 그들이 반일투쟁에 적극 나서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또한 반일병사위원회의 역할을 더 높여야 합니다.

반일부대와의 사업범위가 날을 따라 확대되고있는 조건에서 그들과의 사업을 전문적으로 맡아보는 반일병사위원회의 역할을 더 높여야 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제기됩니다.

반일병사위원회는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풀어나가며 나타나는 편향을 제때에 바로잡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반일부대들과의 사업을 성과적으로 벌려나가자면 이 사업에 모든 인민유격대원들과 광범한 혁명군중을 적극 발동시켜 반일병사들과의 사업을 일대 대중적운동으로 전개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반일부대들이 조선사람들과 조선공산주의자들에 대하여 품고있는 그릇된 편견을 없앨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인민유격대는 군중과의 사업을 잘하여 인민대중과의 혈연적련계를 강화하며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속에서 싸워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 국가적후방도 외부의 지원도 없는 간고한 조건에서 강대한 일제와 싸우고있습니다.

우리는 오직 자기의 단결된 힘을 믿고 자기 힘으로 적과 싸워이기겠다는 굳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그 자기 힘이란 바로 조직되고 단결된 인민대중인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조직되고 단결된 인민의 힘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여 유격전을 벌려야 합니다.

인민대중과의 혈연적련계,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 이것은 인민유격대의 힘의 원천이며 승리의 중요한 담보입니다. 그러므로 인민유격대는 대오안에 인민대중에 대한 혁명적인 옳은 관점과 태도, 인민들의 생명재산을 적극 보호하는 규률을 철저히 확립하고 언제 어디서나 인민대중의 힘에 의거하여 싸우며 인민의 리익을 적극 보호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반일인민유격대는 조중인민대중속에서 조직정치사업을 적극 벌려 그들로 하여금 반일인민유격대를 백방으로 지지성원하게 하며 무장투쟁과 배합하여 일제를 반대하는 정치투쟁을 도처에서 힘있게 벌려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무들!

우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여나갈 자랑스러운 반일인민유격대의 첫 성원들입니다.

조국과 민족의 전도는 전적으로 우리들이 어떻게 싸우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애로와 난관도 뚫고 조국과 민족앞에 지닌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두다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혁명의 붉은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갑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항일투사들은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들이다 -강반석어머님탄생 100돐기념 오찬회참가자들과 한 담화 주체81(1992)년 4월 21일-

주체112(2023)년 4월 21일 웹 우리 동포

 

오늘은 강반석어머님탄생 100돐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어머님은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한생을 바치시였습니다. 어머님은 만경대에 계실 때부터 아버님의 혁명사업을 적극 도와드렸으며 독립운동자들의 시중을 드느라고 수고를 많이 하시였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혁명사업을 위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의 상해와 간도지방을 비롯하여 여러곳을 다녀오군 하였는데 그때마다 독립운동자들을 데리고오시였습니다. 어머님은 무시로 찾아오는 독립운동자들에게 밥도 지어주고 빨래도 해주시였습니다. 어머님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다음 혁명활동에 참가하시면서 나와 나의 동무들의 혁명사업을 적극 도와주시였습니다.

나는 지금도 안도에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할 때 있었던 일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때 어머님은 앓는 몸이였지만 우리가 창건한 반일인민유격대를 보려고 동생과 함께 유격대원들이 정렬해있는 곳으로 나오시였습니다. 어머님은 유격대원들의 름름한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시다가 그들이 어깨에 멘 총을 만져보시며 이런 총을 가지면 일제와의 싸움을 잘할수 있을것이다, 독립군들처럼 닭다리같은 총을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인민들한테서 군자금이나 모아가지고서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수 없다고 하시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머님은 자네들의 어머니들이 오늘의 경사를 알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 조선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이 머저리구실을 하거나 몹쓸짓을 하는것을 보면 가슴이 아파 울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한 장한 싸움길에 나선것을 보면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하시였습니다. 그때 유격대원들은 어머님의 고무적인 말씀을 들으면서 기뻐서 어쩔줄 몰라하였습니다.

우리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였다는 소문이 퍼지자 20살안팎의 열혈청년들이 유격대에 입대하려고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이 자리에 참가한 최성숙동무도 우리가 유격투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녀의 몸으로 목릉현에서 우리를 찾아 떠났는데 후에 왕청에서 만났습니다.

우리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한 다음 며칠이 지나서 5. 1절을 맞이하였는데 그때 나는 부대를 거느리고 안도현성에 입성하여 보무당당히 열병행진을 하였습니다. 그후 나는 부대를 거느리고 남만으로 진출하였습니다. 내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한 다음 인차 남만으로 진출한것은 그곳에 있는 량세봉독립군부대와의 통일전선을 실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독립군사령인 량세봉은 우리 아버님과 친한 사이였기때문에 남만에 가면 그의 독립군부대와 통일전선을 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남만으로 떠나기에 앞서 동무들이 모아준 돈으로 좁쌀 한말을 사가지고 어머님이 계시는 집에 들렸습니다. 그때 어머님은 몹시 앓고있었지만 그런 내색을 보이지 않으시였습니다. 정작 남만으로 떠나자니 앓고있는 어머님이 걱정되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은 집둘레를 빙빙 돌면서 선뜻 집을 떠나지 못하는 나에게 산 사람의 입에 거미줄쓰는 법은 없으니 집걱정은 하지 말고 부대를 거느리고 빨리 떠나라고 엄하게 말씀하시였습니다.

동무들이 혁명영화 《조선의 별》을 보아서 알겠지만 량세봉의 독립군부대에서는 일제놈들이 박아넣은 밀정이 참모노릇을 하고있었는데 그놈의 방해책동으로 하여 독립군부대와의 통일전선은 실현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놈은 우리 유격대원들의 무장을 해제하기 위한 음모까지 꾸몄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곳을 떠나 류하, 몽강, 안도를 거쳐 왕청으로 갔습니다.

내가 남만원정에서 돌아와 집에 들려보니 어머님은 세상을 떠나시였습니다. 우리 어머님의 병은 독립운동자들을 시중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여 생긴 병이였는데 그때는 그저 가슴앓이라고 하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암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때 우리 어머님의 나이는 40살이였습니다. 우리 어머님은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싸우다가 그처럼 바라던 조국광복의 날을 보지 못하고 너무나 일찌기 세상을 떠나시였습니다.

나는 오늘이 어머님탄생 100돐이 되는 날이므로 항일혁명투사들을 모두 참가시키고 식사를 같이하려고 하였는데 며칠후 조선인민군창건 60돐때 모일 기회가 있기때문에 이렇게 녀성항일투사들, 항일혁명의 녀성연고자들, 녀성간부들과만 자리를 같이하였습니다.

동무들이 나의 생일 80돐과 내가 대원수로 된것을 축하하고 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였는데 감사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북조선토지개혁에 대한 법령 -1946년 3월 5일-

주체112(2023)년 3월 5일 웹 우리 동포

 

제1조

북조선토지개혁은 력사적 또는 경제적필요성으로 된다.

토지개혁의 과업은 일본인토지소유와 조선인지주들의 토지소유 및 소작제를 철페하는데 있으며 토지리용권은 밭갈이하는 농민에게 있다. 북조선에서의 농업제도는 지주에게 예속되지 않은 농민의 개인소유인 농민경리에 의거한다.

 

제2조

몰수되여 농민소유로 넘어가는 토지는 다음과 같다.

ㄱ. 일본국가, 일본인 및 일본인단체의 소유지.

ㄴ. 조선민족의 반역자, 조선인민의 리익에 손해를 주며 일본제국주의의 통치기관에 적극 협력한자의 소유지와 일제의 압박밑에서 조선이 해방될 때 자기 지방에서 도주한자들의 소유지.

 

제3조

몰수하여 무상으로 농민의 소유로 분여하는 토지는 다음과 같다.

ㄱ. 한 농호에서 5정보이상 가지고있는 조선인지주의 소유지.

ㄴ. 자기가 경작하지 않고 모두 소작주는 소유자의 토지.

ㄷ. 면적에 관계없이 계속적으로 소작주는 모든 토지.

ㄹ. 5정보이상을 가지고있는 성당, 승원 기타 종교단체의 소유지.

 

제4조

몰수되지 않는 토지는 다음과 같다.

ㄱ. 학교, 과학연구기관, 병원의 소유지.

ㄴ.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특별한 결정으로 규정하는, 조선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공로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에게 속하는 토지, 조선민족문화발전에 특별한 공로가 있는 사람들과 그 가족에게 속하는 토지.

 

제5조

제2조, 제3조에 의하여 몰수한 토지는 모두 무상으로 농민의 영원한 소유로 넘긴다.

 

제6조

ㄱ. 몰수한 토지는 고용농민, 토지없는 농민, 토지적은 농민에게 분여하기 위하여 인민위원회의 처리에 위임한다.

ㄴ. 자기 로력에 의하여 경작하는 농민의 소유지는 그대로 둔다.

ㄷ. 자기 로력으로 경작하려는 지주들은 본 토지개혁에 대한 법령에 의하여 농민들과 같은 권리로써 다만 다른 군에서 토지를 가질수 있다.

 

제7조

토지를 농민의 소유로 분여하는것은 도인민위원회가 토지소유권에 대한 증명서를 교부하며 그것을 토지대장에 등록함으로써 완결된다.

 

제8조

본 법령에 의하여 농민에게 준 토지는 일반 부채와 부담에서 면제한다.

 

제9조

본 법령에 의하여 토지를 몰수당한 지주에게서 차용한 고용농민과 농민의 모든 부채는 취소한다.

 

제10조

본 법령에 의하여 농민에게 분여된 토지는 매매하지 못하며 소작주지 못하며 저당하지 못한다.

 

제11조

본 법령 제3조 《ㄱ》항에 의하여 토지를 몰수당한 지주의 축력, 농기구, 주택의 모든 건축물, 대지 등은 몰수하여 인민위원회의 처리에 위임하되 인민위원회는 본 법령 제6조에 의하여 토지를 가지게 되는 고용농민, 토지없는 농민에게 분여한다. 몰수된 모든 건물은 학교, 병원 기타 사회기관의 리용으로 넘길수 있다.

 

제12조

일본국가, 일본인 및 모든 일본인단체의 과수원 기타 과목들은 몰수하여 도인민위원회에 맡긴다. 본 법령 제3조 《ㄱ》항에 의하여 토지를 몰수당한 조선인지주의 소유인 과수원 기타 과목들은 몰수하여 인민위원회에 맡긴다.

 

제13조

농민들이 가지고있는 적은 산림을 제외하고 모든 산림은 몰수하여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처리에 위임한다.

 

제14조

본 법령에 의하여 토지를 몰수당한 소유자에게 속한 모든 관개시설은 무상으로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처리에 위임한다.

 

제15조

토지개혁은 북조선림시인민위원회의 지도하에서 실시된다. 지방에서 토지개혁을 실시할 책임은 도, 군, 면 인민위원회에 맡기며 농촌에서는 고용농민, 토지없는 소작인, 토지적은 소작인들의 총회에서 선거된 농촌위원회에 맡긴다.

 

제16조

본 법령은 공포한 때로부터 실행력을 가진다.

 

제17조

토지개혁실행은 1946년 3월말일전으로 끝낼것이다. 토지소유권증명서는 금년 6월 20일전으로 교부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선인민군창건에 즈음하여 -조선인민군열병식에서 한 연설 1948년 2월 8일-

 

주체112(2023)년 2월 8일 웹 우리 동포

 

조선인민군 군관, 하사, 전사 여러 동무들!

친애하는 동포 여러분!

오늘 우리는 진정한 인민의 정권인 북조선인민위원회의 창립 2주년을 경축하면서 조선력사에서 처음으로 인민자신의 정규적무장력인 조선인민군의 창건을 선포하게 됩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총칼앞에서 갖은 박해와 탄압을 당하던 조선인민은 해방후 자기 손에 정권을 틀어쥐고 행복한 새 생활을 창조하는 길에 들어섰으며 이제는 조국과 민족을 보위하는 당당한 자기의 정규군대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나는 해방된 조선인민의 커다란 민족적긍지와 기쁨을 가지고 인민군대의 창건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이제는 남북조선의 전체 인민이 조국의 자유와 영예를 위하여 싸울 자기의 현대적인 정규군대를 가지게 되였다는것을 전세계에 자랑할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인민군대를 창건하는것은 조국의 민주주의적완전자주독립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입니다.

해방후 2년 남짓한 기간에 우리 인민은 북조선에 민주주의적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정치, 경제, 문화적토대를 닦아놓았습니다.

우리는 인민의 정권을 수립하고 민주주의적개혁을 실시함으로써 광범한 인민대중의 절실한 민족적숙망을 실현하였으며 우리 사회의 새로운 광활한 발전의 길을 열어놓았습니다. 또한 작년에 인민경제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훌륭하게 완수함으로써 자주적민족경제의 토대를 쌓는데서 커다란 첫 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화페교환을 통하여 우리 인민은 자기자신의 화페를 가지게 되였으며 나라의 자주적재정토대를 튼튼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북조선에서의 민주개혁과 민주건설의 성과를 법적으로 확인하며 장차 수립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법적기초로 되는 조선림시헌법초안이 작성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에게는 이 모든 성과를 무력으로 보위할만 한 조선인민의 정규군대가 없었습니다.

어떠한 국가를 물론하고 자주독립국가는 반드시 자기의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입니다. 자기의 군대를 가지지 못한 나라가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될수 없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조국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강점되였던것도 그 당시에 조선인민이 일본제국주의침략군대를 격파할만 한 자기의 군대를 가지고있지 못하였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조국이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로 되기 위하여서는 나라와 민족을 보위하며 어떠한 원쑤들의 침범도 능히 물리칠수 있는 강력한 인민의 군대를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더우기 우리 민족을 분렬시키고 우리 조국을 다시 식민지로 만들려는 미제국주의자들과 그의 주구들의 흉악한 책동으로 말미암아 해방후 2년이 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의 통일과 자주독립이 지연되고있는 엄중한 형편에서 조선인민이 자기의 군대를 창건하는것은 매우 긴급하고 절실한 문제로 나서게 되였습니다.

우리 인민은 미제와 그 주구들의 민족분렬정책을 그대로 보고만 있을수 없으며 또한 어느 누가 우리를 독립시켜주고 우리의 군대를 조직하여주기를 기다리고있을수 없습니다. 조선인민은 어디까지나 자기의 힘으로 민주주의적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여야 하며 자기의 손으로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또한 조선인민은 자기의 손으로 자기의 군대를 조직하여 통일되고 독립된 민주조국의 창건을 촉진하여야 할것입니다.

인민군대를 창건하는 과업이 북조선에서 실현된것은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민이 국가의 주인으로 된 북조선에서만 조국과 민족을 보위하는 인민군대의 창건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미군정이 실시되고있으며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이 《정권》을 잡고 자기의 테로단을 양성하고있는 오늘의 남조선에서 조선인민의 진정한 민족적군대를 창건한다는것은 상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

북조선에서 민주주의적개혁을 실시하고 경제문화건설을 성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전조선이 나아갈 길을 용감히 개척하고있는 우리 인민은 이번 조선인민군대의 창건을 통하여 북조선민주기지의 위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것이며 멀지 않은 장래에 창건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무력의 튼튼한 기초를 닦아놓게 될것입니다. 북조선의 민주건설에서 무한한 용기와 희망을 얻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은 오늘 창건되는 우리 인민군대를 자기의 군대로 알며 자기의 힘으로 알게 될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인민군대의 창건은 미군정과 반동적매국도당의 탄압밑에서 신음하고있는 남조선의 부모형제자매들을 조국의 민주주의적통일독립을 위한 투쟁에로 힘차게 고무할것입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인민군대를 창건하는것은 통일적민주주의인민공화국수립의 토대인 북조선의 민주기지와 민주개혁의 성과를 원쑤들의 침해로부터 튼튼히 보위하며 북조선인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의 친일파, 민족반역자들은 우리 북조선의 민주주의적발전과 평화적건설을 방해하기 위하여 다만 비방과 허위선전만을 일삼고있는것이 아니라 살인, 방화, 파괴를 전문으로 하는 테로단을 대량적으로 북조선에 파견하여 우리의 귀중한 국가재산을 파괴하며 북조선인민들의 생활을 혼란시키려고 갖은 책동을 다하고있습니다. 물론 적들의 이러한 시도는 우리 인민의 단결된 힘과 높은 혁명적경각성에 의하여 걸음마다 철저히 폭로분쇄되고있습니다. 그러나 북조선의 민주기지가 공고화되고 우리 인민이 더욱 큰 승리를 달성하면 할수록 미제와 남조선반동파의 발악은 더욱 심하여지며 북조선의 민주개혁과 경제건설의 성과를 파괴하려는 원쑤들의 책동은 더욱 악랄하여지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민군대를 창건함으로써 북조선에 수립된 민주제도와 우리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굳건히 수호하며 어떠한 반동세력과 파괴분자도 해방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서 북조선인민들이 달성한 모든 고귀한 성과들을 털끝만큼도 해칠수 없도록 하여야 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이 강하고 민주세력이 절대로 우세할 때에만 진정한 평화가 유지되고 조국과 인민의 자유가 보장될수 있으며 적들이 함부로 덤벼들수 없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북조선에서의 민주력량의 강화와 인민군대의 창건은 반동분자들이 악선전하고있는바와 같이 동족상쟁의 내란을 일으킬 위험성을 조성하는것이 아니라 도리여 미제와 남조선반동파들이 그러한 내란을 도발하지 못하도록 미리 방지하는것으로 될것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북조선민주청년동맹결성에 즈음하여 -북조선민주청년단체대표자회에서 한 연설 1946년 1월 17일-

주체112(2023)년 1월 17일 웹 우리 동포

 

나는 북조선민주청년동맹결성에 즈음하여 동무들에게 열렬한 축하를 드립니다.

나는 동무들이 앞으로 하여야 할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 말하려 합니다.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해방된 조선인민앞에는 새 민주조선을 건설할 력사적인 과업이 나섰던것입니다. 이 과업은 오늘까지 완수되지 못한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은 망하였으나 아직 일제잔재세력은 남아있습니다. 지금 남조선에서 리승만을 비롯한 반동분자들은 어리석게도 오늘의 조선사람들에게 옛날에 쓰던 갓을 씌워가지고 그들을 또다시 제국주의의 쇠사슬에 얽어매려 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본제국주의잔재를 뿌리채 뽑아버리고 조선의 정치, 경제, 문화를 민주주의적방향으로 발전시키는것이 우리의 당면한 주요투쟁과업입니다.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강력한 민족통일전선을 이룩하는것입니다.

조선청년들은 아직까지 자기의 광범한 조직체를 가지지 못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대중적지반우에서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할 조건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는것을 의미합니다.

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기 위하여서는 새 민주조선 건설의 주요역군이 될 우리 청년들의 광범하고도 통일적인 민주주의적단체를 조직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공청을 해산하고 민청을 결성하였으니만큼 민청은 공청의 강령을 그대로 내세울것이 아니라 마땅히 자기의 강령을 내세워야 합니다. 적지 않은 청년들이 아직 민청에 들어오지 않고있는데 그것은 민청이 자기의 민주주의적강령에 대하여 청년군중속에서 해설사업을 잘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만일 민청이 민주주의적강령을 내세우고 해설사업을 철저히 하였더라면 청년들은 모두다 민청에 들어왔을것입니다.

민청은 먼저 자기의 력량을 길러야 하며 모든 맹원들의 사상통일을 이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난날 조선혁명운동에 있었던 주요결함은 파벌투쟁이였습니다. 종파분자들은 오직 개인의 리익을 위하여 파벌싸움을 하여왔습니다. 옛날에도 봉건통치배들의 파벌싸움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망하였고 우리가 반일민족해방투쟁을 할 때에도 종파분자들의 파벌싸움으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해독을 입었습니다. 종파분자들은 일본제국주의와는 싸우지 않고 파벌싸움만 하였습니다. 이 파벌싸움은 우리 청년들에게도 매우 나쁜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 청년들은 자기 대렬안에서 어떠한 파벌경향도 용허하지 말아야 하며 종파분자들을 폭로분쇄하기 위하여 굳세게 싸워야 합니다.

민주청년동맹에는 강철같은 규률이 있어야 합니다. 파벌싸움도 엄격한 규률이 없는데서 생기는것입니다. 동맹의 결정과 지시를 실행하지 않아도 그대로 내버려둔다면 나중에는 파벌이 생길수 있습니다. 강철같은 규률이 없는 군대가 전투에서 승리할수 없는것처럼 규률이 없는 청년단체는 아무 역할도 할수 없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청년간부들을 키워내는 문제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간부가 매우 적습니다. 간부가 적기때문에 우리의 국가건설은 커다란 난관에 부닥치고있습니다.

간부가 적은것은 우리 청년들이 일본제국주의통치밑에서 자라난데 주요한 원인이 있지만 해방후 민청이 간부양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데도 원인이 있습니다.

교육기관에서만 간부를 키울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입니다. 실지사업을 통하여 간부를 키우며 단련시키는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청년들로 하여금 일을 하면서 공부하는 제도를 세워야 합니다. 일하는 동무들에게 학습제강을 주어 자체로 학습하게 할수도 있고 또 일하는 동무들을 몇달에 한번씩 불러다가 해당부문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가지고 강습을 준 다음 다시 내려보내여 일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엇바꾸어쓰면서 계속 공부를 시키면 사람들의 정치실무수준을 훨씬 높일수 있습니다. 공장, 농촌에 파견된 동무들의 사업을 도와주기 위하여서는 제때에 검열하고 결함들을 비판하여야 합니다. 비판하는것이 곧 교양하는것입니다. 비판이 없이는 발전이 있을수 없습니다. 비판은 간부를 교양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과오를 저지른 동무들을 간단히 떼여버릴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과오를 저지른 원인을 똑똑히 가르쳐주고 잘 교양하여 같이 사업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민청에는 반드시 간부양성기관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단기간부양성소를 조직하여 발전성이 있는 청년들을 골라다 강습시키는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도검열제도를 세워 지방민청단체들의 사업정형을 끊임없이 검열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도민청위원회는 지도성원들을 군들에 내려보내여 군민청단체일군들에게 사업방법을 가르쳐주도록 하여야 합니다. 군민청간부들은 또 면에 나가서 이와 같은 방법으로 면민청간부들을 교양하며 민청조직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통계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민청에 통계가 없는것이 큰 결함입니다. 앞으로 민청에서는 동맹원들의 등록사업과 함께 여러가지 행사와 관련한 통계를 잘 만들며 거기에 근거하여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가지고 모든 일을 계획적으로 해나가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민청에 기여든 친일분자들을 철저히 내쫓아야 하겠습니다. 이 사업은 몇몇 간부들의 사업으로 여길것이 아니라 전동맹적인 중요한 과업으로 내세워야 할것입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 기여든 불순분자들을 내쫓는 사업도 도와주어야 하겠습니다. 민주당에 있는 진보적인 사람들과 가까이하여 좋은 영향을 줌으로써 그들자신이 민주당에 있는 불순분자들을 쫓아내고 민주당의 발전을 가져오도록 그들을 적극 도와주어야 합니다.

끝으로 나는 우리 청년들이 일본제국주의잔재세력을 철저히 쓸어버리고 새 민주조선을 건설하기 위한 투쟁의 앞장에 서서 적극적으로 싸워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강조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헌법을 작성하자 -조선림시헌법제정위원회 제1차회의에 참가한 일군들과 한 담화 1947년 11월 20일-

주체111(2022)년 12월 27일 웹 우리 동포

 

북조선인민회의 제3차회의에서는 림시헌법을 제정할데 대하여 토의하고 조선림시헌법제정위원회를 조직하였습니다. 오늘 진행한 림시헌법제정위원회 제1차회의에서는 헌법제정위원회 상임서기장을 선거하고 헌법초안작성사업을 맡아 할 일군들도 선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제부터 헌법초안을 작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수 있게 되였습니다.

헌법을 제정하는것은 우리 민족의 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크나큰 경사이며 완전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우리 인민들의 투쟁과 사회정치생활에서 일대 사변으로 됩니다. 우리는 헌법을 제정함으로써 우리 당의 령도밑에 해방후 새 민주조선건설에서 달성한 제반 성과들을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우리의 민주주의적국가사회제도를 공고발전시키며 미제와 남조선반동들의 민족분렬책동을 분쇄하고 통일적민주주의완전자주독립국가건설을 가일층 촉진시키게 될것입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얼마전에 미제국주의자들은 남조선반동파들을 사촉하여 남조선《립법의원》에서 소위《림시헌법》이라는것을 조작하였습니다. 남조선반동들의 이 《헌법》조작은 전체 조선인민의 의사와 리익을 무시하고 한줌도 못되는 남조선의 친일친미파, 민족반역자들과 반동분자들의 리익을 옹호하는 반민주주의적이고 반인민적인 책동입니다. 미제와 그 주구 남조선매국역도들은 이 《헌법》에 기초하여 남조선에 단독적인 반동정부를 세움으로써 전체 조선인민이 그토록 갈망하는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가로막으려 하고있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또한 남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려는 야망으로부터 모스크바3상회의결정실행을 위한 쏘미공동위원회를 파탄시키고 조선문제를 비법적으로 유엔에 끌고가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을 날조해내는 음모를 꾸미였습니다. 미제국주의자들에 의한 소위 남조선 《림시헌법》과 《유엔림시조선위원단》의 조작은 우리 나라에서 국토량단과 민족분렬의 위험이 얼마나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말해줍니다. 이런 조건에서 우리는 하루속히 민주주의적인 조선림시헌법을 제정하여 남북조선 전체 인민들에게 통일된 조선인민이 가져야 할 헌법은 어떤것으로 되여야 하며 우리가 앞으로 세우려는 통일적민주주의정부는 어떤 정부로 되여야 하는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헌법은 나라의 기본법으로서 국가사회제도, 공민의 권리와 의무, 국가기관들의 조직과 활동원칙 같은 국가사회생활의 근본문제들을 포괄적으로 규정하게 됩니다. 그런것만큼 헌법초안을 내용있게 잘 작성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제정하려는 헌법은 철저히 전체 조선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부합되는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헌법으로 되여야 합니다. 우리의 헌법에는 착취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는 자본주의국가의 헌법요소가 추호도 반영되여서는 안됩니다.

해방후 북조선에서는 인민정권이 수립되고 제반 민주개혁이 성과적으로 수행됨으로써 우리 인민이 념원하던 참다운 민주주의제도가 확립되였으며 과거 착취받고 압박받던 근로인민대중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으로 되였습니다. 나는 해방후 민주건설에서 달성된 성과들을 법적으로 고착시키고 공고발전시키는 방향에서 헌법을 작성한다면 우리의 헌법이 의심할바없이 광범한 인민대중의 리익을 옹호하는 가장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헌법으로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헌법에 우리 국가사회제도의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을 명확히 규제하여야 합니다.

헌법에 우리 나라는 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되여야 하며 모든 주권은 인민대중에게 속하여야 한다는것을 규제하여야 합니다.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는것은 우리 당의 정치로선입니다. 우리 당은 지난 기간 민주주의 제 정당, 사회단체들과 힘을 합쳐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을 결성하고 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개하여왔습니다. 앞으로 창건될 우리 나라를 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규정하는것은 우리 인민의 한결같은 의사이며 념원입니다.

헌법에 인민들은 각급 주권기관을 통하여 자기의 주권을 행사하며 주권기관은 인민들이 직접 선거한 대의원들로 구성된다는것을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대의원들이 자기 사업에 대하여 선거자들앞에서 책임지며 인민의 신임을 상실하였을 때에는 선거자들에 의하여 소환되여야 한다는것도 규제하여야 합니다.

헌법에 나라의 경제제도를 명백히 규제하여야 합니다. 북조선에서 민주개혁이 성과적으로 수행된 결과 과거 일제와 민족반역자들의 소유였던 중요산업이 다 국가의 소유, 전체 인민의 소유로 되고 토지는 밭갈이하는 농민의 소유로 되였는데 헌법에 이런 경제제도를 그대로 규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가 협동단체소유와 개인소유도 법적으로 보호한다는것을 밝혀야 합니다. 헌법에 국가가 나라의 모든 자원을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합리적으로 리용할수 있도록 인민경제를 계획적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것도 반영하여야 합니다.

헌법에 공민의 권리와 의무를 옳바로 규제하여야 합니다. 헌법의 민주주의적성격은 공민의 권리와 의무를 어떻게 규제하는가 하는데서 집중적으로 표현됩니다.

우리 인민은 주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성별과 사회적지위, 성분과 신앙, 재산과 지식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한 민주주의적권리와 자유를 향유하고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극소수의 친일파, 민족반역자를 제외한 모든 공민은 누구나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며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고있습니다. 또한 로동과 휴식에 대한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 과학예술활동의 자유를 비롯한 제반 민주주의적권리와 자유를 보장받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이 보장받고있는 이러한 제반 민주주의적권리와 자유를 그대로 헌법에 반영하여 법적으로 고착시켜야 합니다.

공민들은 자기의 권리를 행사하는것과 함께 국가앞에 지닌 의무를 리행하여야 합니다. 헌법은 국가의 법을 준수하고 조국을 보위하며 사회와 인민을 위한 로동에 성실히 참가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나라의 주인으로서 공민들이 리행하여야 할 의무를 옳바로 규제하여야 합니다.

헌법에 국가기관의 조직과 활동원칙에 대하여서도 정확히 규제하여야 합니다.

국가기관들의 조직과 활동원칙에 대하여 정확히 규제하는것은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헌법을 제정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입니다.

공화국의 최고주권기관은 전체 인민에 의하여 선거되는 인민의 대표기관인 최고인민회의로 하자는것입니다. 최고인민회의는 국가의 최고의 권력을 행사하며 립법권은 오직 최고인민회의만이 가져야 합니다.

국가주권의 최고집행기관은 내각으로 하며 중앙의 재판, 검찰기관은 최고재판소와 최고검찰소로 되여야 합니다. 공화국 내각과 최고재판소, 최고검찰소는 최고인민회의에서 조직되고 자기 사업에 대하여 그앞에 책임지도록 되여야 합니다.

지방주권기관도 해당 지역내 인민들에 의하여 선거된 도, 시, 군, 면, 리 인민회의가 되여야 합니다. 해당 지역 인민의 대표기관인 인민회의는 자기 지역내의 최고주권기관으로 되며 지방의 다른 국가기관들은 그에 의하여 조직되고 그의 지도감독하에 활동하도록 되여야 합니다.

해당 지역내의 최고집행기관은 지방인민위원회들입니다.

지방인민위원회들은 반드시 중앙정부의 통일적인 지도하에 사업하여야 하며 전국적의의를 가지는 과업들도 집행하여야 할것입니다.

헌법에서는 이와 같이 인민대표기관인 주권기관에 권력이 집중되고 다른 국가기관들은 해당 주권기관에 의하여 조직되고 그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아 행사하며 그앞에 책임지고 그의 감독을 받도록 하는 원칙에서 그리고 민주주의중앙집권제의 요구에 맞게 국가기관들의 위치, 구성과 임무, 활동과 관련한 제문제들을 구체적으로 규제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기만적이며 반동적인 부르죠아 《3권분립》의 원칙과는 근본적으로 달리 인민의 대표기관인 각급 주권기관이 공화국 국가기관체계에서 중추를 이루고있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헌법에는 이외에도 국가예산의 편성과 민족보위문제, 국장과 국기, 국가의 수도에 대한 문제들이 규제되여야 합니다.

헌법제정위원회 일군들은 헌법을 다른 나라의것을 모방하지 말고 우리 인민의 리익과 우리 나라의 구체적현실,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의 요구에 부합되게 작성하여야 하겠습니다. 헌법의 체계도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참신하게 구성하며 헌법에 이미 달성한 성과를 고착시킬뿐아니라 통일적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한 앞으로의 기본투쟁과업도 규제하여야 합니다.

헌법초안이 작성되면 그것을 가지고 북조선인민들은 물론, 남조선인민들까지 다 포괄하여 전인민적토의를 진행하여야 하며 각계각층 인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여 헌법을 완성하여야 할것입니다.

헌법제정위원회에서는 신문과 방송, 강연 같은것을 통하여 인민들속에 헌법제정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광범히 해설선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헌법제정사업과 관련한 선전사업에서 우리의 헌법제정사업이 통일적민주주의정부수립을 위한 법적기초를 마련하는 매우 중대한 사업이라는것과 우리의 헌법이 가장 민주주의적이며 인민적인 헌법이라는것을 정확히 해설선전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미제와 남조선반동들이 조작한 소위 《림시헌법》은 철두철미 반민주적이고 반인민적이며 민족분렬을 기도한것이라는것을 폭로하여야 합니다.

나는 헌법제정위원회 일군들이 높은 애국심과 책임성을 발휘하여 헌법초안작성사업을 훌륭히 수행하기 바랍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하여 -연길현 명월구에서 진행된 당 및 공청 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1년 12월 16일-

주체111(2022)년 12월 16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조성된 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시급히 조직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의 길에 들어서면서 《후방의 안전》을 위하여 조선인민에 대한 반동공세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있습니다. 놈들은 지금 조선인민의 혁명적진출을 무력으로 탄압하고있으며 이르는곳 마다에서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검거, 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민족적 및 계급적모순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습니다.

일제의 야만적탄압에 항거하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대중의 반일투쟁은 더욱 강화되고있으며 점차 폭력적투쟁으로 발전하고있습니다.

원산부두로동자들의 총파업, 신흥탄광, 평양고무공장 로동자들의 파업투쟁, 단천농민들의 폭동과 룡천 불이농장 농민들의 투쟁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 나라 로동자, 농민들은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맞서 폭력투쟁을 벌리기 시작하였으며 광주학생사건을 계기로 청년학생들의 진출도 급격히 강화되고있습니다.

국내인민들의 폭력적진출에 발맞추어 동만에서도 조선농민들의 투쟁이 급속히 앙양되고있습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지도밑에 일어난 동만의 10여만 농민들의 대규모적이며 조직적인 추수투쟁은 폭력적투쟁으로 진전하였으며 일제와 반동지주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고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조선의 로동계급을 비롯한 농민, 청년학생 등 애국적인민들은 혁명적인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서는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으며 초보적인 생활상 요구도 관철할수 없다는것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였습니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앙양되는 대중의 폭력적투쟁을 조직화하여 무장투쟁에로 발전시키는것은 반일민족해방투쟁의 절박한 요구로 제기됩니다.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는것은 일제의 식민지적예속으로부터 조국을 광복하고 민족을 해방하기 위한 유일하게 정당한 길입니다.

강도 일본제국주의는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강점하였으며 반혁명무력에 의거하여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일제는 조선인민의 모든 애국적투쟁을 폭력으로 탄압하기 위하여 2개 사단이상의 병력을 상시적으로 우리 나라에 주둔시키고있으며 2, 000여개소의 경찰, 헌병 기관과 수십개소의 감옥을 설치하였습니다. 놈들은 각종 파쑈적인 악법을 조작하고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를 박탈하고있으며 조선인민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인민을 자기들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갖은 방법과 수단을 다하고있으며 놈들은 자기들의 침략무력이 격파되기 전에는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것입니다.

일제놈들이 우리 나라에서 순순히 물러가리라고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환상입니다. 지난 20여년간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경험이 이것을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조선강점을 전후한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형태의 반일투쟁을 끊임없이 전개하여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일제는 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였습니다. 우국지사들이 망국을 통탄하고 나라의 독립을 열렬히 호소하였으나 아무런 효과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고루한 민족주의자들은 인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어리석게도 《청원》의 방법으로 독립을 달성해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일제는 이에 류혈적인 탄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그뿐아니라 의병투쟁, 독립군운동과 같은 무장활동도 있었으나 이 투쟁도 역시 맑스-레닌주의적전략전술에 의하여 지도되지 못하고 분산적으로 진행된 결과 일제의 반혁명무력에 의하여 각개격파되고말았습니다.

경험은 일제의 침략무력을 소탕하지 않고서는 조국광복의 민족적숙원을 도저히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강도 일본제국주의 침략무력을 격파하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하여서는 맑스-레닌주의적전략전술에 의거한 조직적인 무장투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해방을 누구에게 의탁하거나 구걸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해방을 반드시 조선인민자신의 힘으로 달성하여야 합니다.

동무들!

오늘 일제놈들의 만주강점으로 하여 조성된 긴박한 혁명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손에 무장을 잡을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무장투쟁을 전개하여 대중적인 반일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국민당통치가 와해되고 일제통치기구가 아직 서지 못하여 전만주는 무정부상태에 처해있으며, 둘째로 중국인민들이 대중적으로 일어나 반일투쟁을 전개하여 일대 혁명의 폭풍시대를 열어놓고있기때문입니다. 지금 광범한 중국인민들은 일제의 만주강점을 반대하여 도처에서 반일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반일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있는 무장부대들가운데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받는 진보적인 무장부대는 아직 적지만 만약 우리가 모든 반일무장부대들과 합세하여 투쟁한다면 그 투쟁을 더 힘찬 투쟁에로 이끌어나갈수 있습니다.

모두다 손에 무장을 들고 조국광복을 위한 성전에 떨쳐나설 때는 왔습니다. 빈부와 귀천, 당파와 종교를 가리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애국력량을 무장투쟁에 총동원합시다. 총있는 사람은 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며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여 전민족이 반일무장투쟁에 총궐기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의 적 일제를 반대하는 중국인민의 민족해방투쟁을 지지하며 그들과 통일전선을 형성함으로써 비단 조선인민뿐아니라 만주에 있는 광범한 중국인민의 대중적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광범한 조중인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밑에 반일무장투쟁을 승리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무장대오를 조직하고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신을 무장하면서 자체의 무장력량을 확대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조선의 국경지대와 광활한 만주의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잘 리용한다면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적의 무력을 부단히 소멸약화시켜 최후승리를 달성할수 있습니다.

그러자면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 합니다.

유격전은 자체의 력량을 보존하면서도 적에게 커다란 정치군사적타격을 줄수 있고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능히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소멸할수 있는 무장투쟁방법입니다. 우리는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과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에 의거하면서 유격전의 방법으로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만 강도 일본제국주의 침략무력을 능히 격파할수 있을것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소년들은 혁명조직에 굳게 뭉쳐 나라찾는 싸움에 떨쳐나서자 -새날소년동맹결성회의에서 한 연설 1926년 12월 15일-

주체111(2022)년 12월 15일 웹 우리 동포

 

오늘 이자리에는 무송시내와 주변부락들에서 온 조선인소년대표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된것은 소년들의 혁명조직을 내올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모인 동무들은 모두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 쫓겨와서 나라없는 민족의 설음과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있는 동무들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다 왜놈들을 증오하며 조국이 광복될 그날을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망국노의 처지를 한탄만 하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하며 우리 소년들도 나라찾는 싸움에 떨쳐나서야 합니다.

지금 조국땅에서는 무고한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에게 억울하게 매맞고 잡혀가고 학살당하고있으며 말할수 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일제강점자들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말그대로 온 강토가 하나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변되였습니다.

나는 조국에 나가 평양가까이에 있는 칠골 창덕학교에서 공부할 때 평양시내와 농촌의 여러곳을 다니면서 일제가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얼마나 가혹하게 학대하며 착취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수없이 보았으며 우리의 부모형제들의 기막힌 생활형편도 목격하였습니다. 평양에 있는 보통강기슭의 빈민촌주민들은 숨도 제대로 쉴수 없는 게딱지같은 집에서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홍수걱정과 먹고 살 걱정으로 한숨속에서 세월을 보내고있었으며 농민들은 일년 내내 허리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등뼈가 휘도록 농사를 짓지만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목숨을 이어가고있었습니다.

일제와 그 주구들의 착취와 억압에 못이겨 우리 인민들은 조상의 뼈가 묻혀있는 고국산천을 등지고 타향으로 떠나고있으며 괴나리보짐을 걸머지고 어린 자식들과 늙은 부모들을 거느리고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오는 동포들의 행렬은 어느 하루도 그치는 날이 없습니다.

이국땅에 건너온 우리 동포들의 처지도 조국인민들의 생활처지와 별로 다른것이 없습니다. 동무들도 체험하고있는바와 같이 우리 부모들은 여기 이역땅에 와서 소작살이와 품팔이를 하고 처서판과 광산, 공사장에서 피땀을 흘리며 일을 하여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있습니다.

우리의 많은 소년들이 공부할 나이가 되여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있으며 공부는커녕 빚값에 팔려 머슴살이를 하고있습니다.

무엇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아름다운 조국과 정든 고향산천을 떠나 낯설은 이국땅에 와서 이처럼 원한과 설음을 안고 피눈물을 뿌리며 살아야 합니까. 우리 민족이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는것은 《팔자》탓이 아니라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겼기때문입니다.

민족의 이 가슴아픈 참상을 끝장낼수 있는 길은 오직 일제침략자들을 조국강토에서 몰아내고 빼앗긴 나라를 찾는데 있습니다.

일제를 몰아내고 조선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조선사람들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단결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단결하여 투쟁하는 길만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이 망국노의 처지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어떤 투쟁에서나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지 않고서는 승리할수 없습니다. 동무들도 알고있는바와 같이 안중근렬사는 반일감정은 높았으나 민중의 힘을 불러일으킬 생각을 하지 못하고 몇사람의 힘만으로 나라를 찾아보려고 하였기때문에 이등박문 한놈을 죽이는데 그치고말았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늘 적은 힘이라도 그것을 합쳐야 큰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수 있다고 하시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하려면 모두가 합심하고 단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습니다.

나라를 찾기 위하여서는 2천만 조선동포가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어른들뿐아니라 우리 소년들도 한데 뭉쳐야 합니다. 우리 소년 한사람한사람의 힘은 비록 약하고 보잘것 없지만 모두가 한데 뭉치면 큰 힘을 낼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한데 묶어세우려면 반드시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조직이 있어야 사람들을 묶어세우고 그들을 투쟁에로 이끌어나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년들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그들의 투쟁을 바로 이끌어나갈 소년조직을 내와야 합니다.

우리가 오늘 뭇게 되는 소년조직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모든 조선소년들을 한데 묶어세워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나아가서 가난한 사람들이 다같이 잘살수 있는 새 사회를 세우기 위한 소년들의 투쟁조직으로 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는 이 조직의 이름을 조국광복의 광명한 새날을 위하여 싸우는 새 세대들의 혁명조직이라는 뜻에서 새날소년동맹이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 결성하게 되는 새날소년동맹의 임무는 소년들을 선진사상으로 무장시키고 광범한 군중을 계몽하고 각성시켜 그들이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에 나서도록 하는것입니다.

새날소년동맹이 자기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하여서는 동맹조직을 강화하고 동맹원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새날소년동맹원들은 혁명조직의 성원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조직생활에 열성적으로 참가하여야 합니다.

동맹원들은 누구나 다 조직에서 주는 분공을 정확히 집행하며 제정된 생활질서와 규률을 자각적으로 지켜야 합니다. 동맹원들은 특히 성격검토회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여 서로 일깨워주는 방법으로 나타난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하겠습니다.

새날소년동맹원들은 또한 많은 소년들을 교양하여 그들이 조직에 들어오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금 무송일대와 만주각지에는 정든 고향을 등지고 부모를 따라 이국땅에 와서 갖은 천대와 구박을 받으면서도 나아갈 길을 찾지 못하여 헤매고있는 소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이런 소년들을 교양하여 동맹조직에 적극 받아들임으로써 새날소년동맹을 부단히 확대강화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새날소년동맹원들은 열심히 배우고 배워 나라찾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한몫 할수 있도록 자신을 더 잘 준비하여야 합니다.

지식은 광명이고 무식은 암흑입니다. 알아야 앞을 내다볼수 있고 옳고그른것을 가릴수 있으며 혁명사업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습니다.

새날소년동맹원들은 백산학교를 비롯한 조선인학교들과 야학들을 통하여 우리 나라의 말과 글, 력사와 지리, 조국의 현실을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인민의 슬기와 용맹, 아름다운 삼천리금수강산에 대하여 잘 알고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할수 있으며 우리 조국강토를 짓밟고있는 강도 일제를 끝없이 미워하고 반일투쟁에 용감히 떨쳐나설수 있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부대의 전투력을 더욱 강화하자 -몽강현 마당거우밀영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7년 11월 30일-

주체111(2022)년 11월 30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우리는 조성된 정세의 요구로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위한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려고 합니다.

혁명군대의 전투력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될 때 강화되게 되며 혁명군대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준비는 학습을 통하여 더욱 성과적으로 갖추어지게 됩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혁명을 위하여,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할수 있는 사상정신적준비를 튼튼히 갖출수 있게 하며 적과의 투쟁에서 무비의 영웅주의와 희생성을 발휘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방도의 하나입니다. 학습은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자기의 본분을 다할수 있도록 준비시키며 혁명군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학습은 혁명군대내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문제이며 혁명군대가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사업입니다.

우리는 조선인민혁명군을 창건한 첫 시기부터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의무이다.》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강대한 적과 싸우는 간고한 투쟁속에서도 항상 학습에 일차적인 의의를 부여하고 학습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을 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내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의 정치사상적 및 군사기술적수준은 현저히 높아졌으며 부대의 전투력도 비상히 강화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할수 없습니다.

오늘 조성된 혁명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학습을 실속있게 하여 우리의 혁명대오를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중국령토와 아세아대륙을 강점할 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제놈들의 침략정책수행에 커다란 장애로 되고있는 우리 인민혁명군을 《소멸》하기 위하여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감행하고있습니다.

한편 일제는 《후방의 안전》이라는 미명하에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와 장백일대에서 대규모적인 검거선풍을 일으키고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있으며 수많은 혁명가들과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오늘의 혁명정세는 국제공산당내의 일부 좌경모험주의자들이 주관주의에 사로잡혀 만주일대에서 활동하고있는 항일련합군부대들에 열하방면으로 원정할것을 내리먹임으로써 더욱 긴장하게 되였습니다.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열하지방으로 진출하는것은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나 남만일대의 자연지리적조건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부대들이 남만의 평야지대에 진출함으로써 적들로부터 심대한 손실을 당하고 항일무장투쟁발전에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를 기화로 하여 일제침략자들은 항일련합군이 《소멸》되였다고 미친듯이 떠벌이고있으며 이로 인하여 혁명군중들과 대원들속에서는 승리의 신심을 잃고 동요하는 현상이 발로되고있습니다.

조성된 혁명정세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로 하여금 혁명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가지며 그 어떤 난관과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그것을 용감히 뚫고나가는 백절불굴의 투지를 소유하며 조선혁명을 자신이 책임지고 수행하는 자주적립장을 튼튼히 견지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혁명정세의 이러한 절박한 요구에 따라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대오내에 신입대원들이 많아진 사정과 관련하여서도 절박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한 후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일대에서 군사정치활동을 과감히 전개하는 과정에 수많은 애국청년들을 인민혁명군에 입대시켰습니다. 신입대원들은 우리의 혁명로선과 방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할뿐아니라 초보적인 군사리론과 유격전법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있습니다. 우리는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여 신입대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켜 구대원의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그들이 혁명가로서의 본분을 다하게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이 군정학습은 조성된 정세의 요구와 우리 인민혁명군의 내부형편에 비추어볼 때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이번 군정학습은 정치학습을 위주로 하면서 거기에 군사훈련을 배합하여 진행하려고 합니다.

정치학습에서는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항일구국의 길에서 확고한 투쟁목표를 가지고 신심에 넘쳐 굴함없이 싸워나가는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그들이 조선혁명의 주인으로서의 높은 자각을 가지도록 하는데 깊은 주의를 돌려야 하겠습니다. 혁명승리의 신심이 있고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자각이 높아야 혁명에 끝까지 충실할수 있습니다.

정치학습에서는 모든 대원들로 하여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혁명정세를 조선혁명의 리익의 견지에서 분석판단할줄 알며 사령부의 명령과 지시를 제때에 철저히 집행하는것이 조선혁명의 주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것이라는것을 명확히 알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을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자주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려면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에 대한 학습부터 실속있게 조직진행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는 조선혁명의 성격과 임무로부터 우리 혁명의 전략전술들과 혁명에서 확고히 견지하여야 할 자주적립장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습니다.

또한 정치학습을 통하여 대원들에게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며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는 혁명정신을 넣어주어야 하겠습니다. 혁명정신은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는데로부터 생기게 됩니다. 계급적원쑤를 증오하는 정신이 높으면 높을수록 혁명에 더 충실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제국주의와 지주, 자본가들의 착취적본성과 그 악랄성에 대하여 생동한 사실을 가지고 대원들을 실속있게 교양함으로써 그들이 계급적원쑤들을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정치학습을 통하여 대원들에게 군중공작방법을 깊이 체득시켜야 하겠습니다.

혁명의 승패는 누가 더 많은 군중을 쟁취하는가 하는데 크게 달려있습니다. 군중을 교양하여 혁명의 편에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결속시키면 우리의 혁명력량은 그만큼 더 강대해질것입니다.

지금 조선인민혁명군을 인민들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일제의 발악적책동으로 인하여 정치공작은 물론, 인민들과 접촉하기조차 어렵게 된 조건에서 우리는 정치학습을 통하여 전체 대원들에게 군중공작에서 지켜야 할 원칙과 그 방도를 비롯하여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잘 배워주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중공작에 유능한 동무들의 경험을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조직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이번 군정학습기간에 군사훈련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군사훈련에서는 모든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이 우리가 장기간의 투쟁과정에 창조한 유격전술과 전법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에 정통하도록 하는데 중심을 두어야 하겠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혁명을 계속 전진시키자 -남패자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8년 11월 25일-

주체111(2022)년 11월 25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우리는 혁명의 앞길에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조선혁명을 계속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대책을 토의하게 됩니다.

동무들도 아는바와 같이 지금 우리앞에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정세가 조성되여있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적극적인 정치군사활동과 조선인민의 대중적인 반일투쟁에 의하여 도처에서 타격을 받고 혼란상태에 빠진 일제침략자들은 저들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를 겹겹이 포위하고 대규모적인 《토벌》공세를 기도하는 동시에 혁명조직과 애국적인민들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책동을 감행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활동에 전례없는 장애가 조성되였으며 도처에서 혁명조직들이 파괴되고 수많은 혁명군중들이 검거투옥, 학살되고있습니다.

일제의 발악적책동으로 인하여 오늘 우리 조선혁명은 커다란 시련을 겪게 되였습니다.

최근에 혁명의 앞길에 난국이 조성되게 된것은 무엇보다도 국제당에 있는 일부 사람들의 모험주의적인 책동의 후과와 주요하게 관련되여있습니다. 좌경모험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실정도 모르면서 정세를 그릇되게 판단하고 국제당의 이름으로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항일무장부대들에 무모한 지시를 주었습니다. 그들의 지시에 의하면 만주의 무장부대들이 《만주국》의 수도 장춘을 반달형으로 포위공격하고 열하방면으로 나가 북상하는 팔로군부대와 합세하여 중국관내로 쳐들어가는 일제침략군을 타격하게 되여있었습니다.

이것은 조성된 군사정치정세로 보나 유격전쟁의 원칙으로 보나 매우 무모한 계획이였습니다. 당시 일제침략자들은 중국관내에 대한 침공을 확대하기 위하여 만주에서 관동군을 비롯한 제놈들의 침략무력을 급격히 증강하고있었습니다.

특히 중국관내침공의 관문이라고 볼수 있는 열하지방과 봉천평야일대에는 만단의 전투준비를 갖춘 일제의 대병력이 집결되여있었습니다. 적아간의 력량관계로 보아 열하원정은 전혀 무모한 작전이였습니다.

유격전의 기본요구는 자체의 력량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적을 각방으로 소멸약화시키는것입니다. 유격전의 이 요구를 관철하자면 정규군이 마음대로 활동하기 어려운 지대인 산악과 밀림을 리용하여 적을 무력하게 만들고 림기응변의 령활한 전술로써 적을 부단히 소멸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진출하게 되여있는 장춘지구와 봉천평야는 무변광야입니다. 그러니 산악에 의거하여 불의의 진공전, 매복전을 해오던 항일련합군부대들이 이런 평야지대에 나가서 《정예》한 일제침략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다는것은 유격전술의 기본요구와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행동입니다.

원정과정에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이 입은 손실은 열하원정계획이 유격전의 기본요구에 배치되는 군사모험주의의 산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여름에 봉천평야에 진출한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은 위력한 포화력과 기동수단을 가진 관동군의 추격을 받아 별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큰 손실을 보았으며 얼마 남지 않은 병력을 수습해가지고 산악지대로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

열하원정계획이 무모한 작전이였다는것은 또한 열하원정이 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을 받을수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는것을 놓고도 말할수 있습니다.

혁명군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은 우리가 일제침략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수 있는 중요한 요인의 하나입니다. 우리는 지난 수년간 동만과 남만의 광대한 지역에 무장투쟁의 대중적지반을 축성하여놓았기때문에 광범한 반일군중의 물심량면의 지지성원속에서 항일무장투쟁을 줄기차게 발전시키고 일제침략자들에게 심대한 정치군사적타격을 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일련합군의 일부 부대들이 열하원정계획에 의하여 군중적지반을 닦지 못한 생소한 지역에 진출하다보니 조직군중의 지지성원을 받지 못하고 고립무원한 상태에서 활동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열하원정의 무모성은 명백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열하원정과 같은 무모한 작전을 처음부터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류하, 통화 일대에서 여름한철 야산에 의거하여 평야지대에 집결된 적들을 유인기습하는 기동작전들을 적극 전개함으로써 놈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 일대에서 일제의 대륙침략전쟁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배후타격작전을 강화하였습니다. 이것은 열하원정에 참가하여 난관을 겪고있던 항일련합군부대들을 위기에서 구원하는 투쟁으로도 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겨울에는 장백일대에서 새로 받은 대원들을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을 정치군사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하여 집중적인 군정학습을 조직진행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조선인민혁명군은 적들에게 커다란 군사정치적타격을 주면서 자체의 력량을 계속 보존하였을뿐아니라 더욱 확대강화하였습니다.

그러나 놈들이 열하원정의 길에 오른 부대들에 대한 《공세》를 취하고 혁명조직들과 혁명군중들에 대한 전면적인 탄압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혁명의 앞길에 엄중한 난관이 조성되게 되였습니다.

다 아는바와 같이 남호두회의가 있은 이후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압록강연안에 진출하여 백두산근거지를 창설하고 군사정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은 새로운 앙양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보천보전투를 비롯하여 국내와 국경일대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이 진행한 군사정치활동은 우리 인민에게 조국광복의 서광을 휘황히 비쳐주었으며 우리 인민의 반일기세를 비상히 높여주었습니다.

그리하여 국내와 백두산서남부의 광대한 지역에 조국광복회 산하조직들이 결성되고 각계각층의 광범한 반일군중이 결속되였으며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은 더욱 높은 단계에로 발전하게 되였습니다.

중일전쟁과 관련하여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여야 하였던 일제는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이 앙양되고있는데서 커다란 위구를 느끼고 조선과 백두산서남부일대의 혁명조직과 혁명군중에 대한 전면적인 《토벌》을 감행하였습니다. 놈들은 인민들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면서 특히 지하혁명조직을 파괴하기 위한 대대적인 검거선풍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이 일대의 수많은 공산주의자들과 조국광복회 회원들이 검거투옥되고 혁명조직이 파괴되였습니다.

이와 같이 주관주의자들에 의하여 강요된 열하원정은 중국인민의 반일무장투쟁에는 물론,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에도 엄중한 후과를 끼쳤으며 일제침략자들로 하여금 더욱 기승을 부리게 하였습니다.

혁명앞에 난국이 조성되게 된것은 또한 열하원정에서 일부 항일련합군부대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기회를 리용하여 일제가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을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는 사정과 관련되여있습니다.

일제는 최근에 조선인민혁명군의 활동을 저지시키지 않고서는 중일전쟁을 《속전속결》할수 없다고 하면서 관동군주력사단들의 대부분과 봉천, 안동 경비사령부관하의 위만군부대들, 심지어 지방의 무장경찰들까지 총동원하여 동변도지방의 군사전략상 주요지대들에 배치하였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이번 《토벌》작전의 주되는 목표를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에 두고 수다한 병력으로 남패자를 이중삼중으로 포위하고있으며 련일 비행기로 우리 인민혁명군을 모독하고 유혹하는 삐라들을 살포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최근에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토벌》전술도 바꾸었습니다. 놈들은 《집중토벌》의 전술로 나오면서 인민혁명군을 발견만 하면 진드기처럼 달라붙어 추격함으로써 우리 인민혁명군으로 하여금 기아와 피로 속에 주저앉게 하려 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무력에 의한 《대소탕전》을 진행하면서 우리 인민혁명군을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려고 혁명의 변절자들로 《귀순공작반》, 《선무반》과 같은 간첩주구단체까지 조직하여 도처에 파견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마을과 산판들에는 장사군, 사냥군으로 가장한 주구들과 그밖의 여러가지 너울을 쓴 밀정들이 싸다니고있습니다.

동무들!

오늘 우리앞에는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일제의 대규모적인 《토벌》공세를 분쇄함으로써 열하원정의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조선혁명을 계속 전진시켜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과업이 제기되고있습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이 영예로운 과업을 수행하지 못한다면 조선혁명은 전진을 멈추게 될것이며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조선혁명을 책임진 공산주의자들인것만큼 난관앞에 주저앉을것이 아니라 더욱 억세게 싸워 자기앞에 맡겨진 혁명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야 합니다.

조선혁명을 계속 앙양에로 이끌자면 무엇보다도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자주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발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한 연설 1961년 11월 16일-

주체111(2022)년 11월 16일 웹 우리 동포

 

낡은 사상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어머니들의 역할이 매우 큽니다.

사람은 대체로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또 일반사회생활에서 교양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정교육은 학교교육, 사회교육의 기초로 되며 사람을 교양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가정은 부모와 처자, 형제자매를 비롯한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서 생활을 같이하는 우리 사회의 세포입니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제일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늘 교양을 받을수 있습니다. 가정에서는 학교나 사회에서는 할수 없는 교양을 잘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육에서는 어머니가 중요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왜 아버지보다도 어머니의 책임이 더 중요하겠습니까? 그것은 아이들을 낳아서 기르는것이 어머니이기때문입니다. 어린이의 첫째가는 교양자는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걷는것과 말하는것, 옷입는것, 밥먹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것을 가르쳐줍니다.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첫 교양을 잘 주는가 못주는가가 아이들의 발전에서 큰 의의를 가집니다. 어머니가 가정교양을 잘 주면 학교에서나 사회조직에서 교양하기 매우 헐합니다. 어머니가 교양을 잘하면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사회에 나가서 일도 잘할수 있습니다.

어릴 때에 어머니한테서 배운것은 일생동안 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들이 제일 오래 기억하고있는것은 어머니가 해준 말씀, 어머니의 모범입니다. 어머니가 준 인상은 사람들의 성격과 습관을 이루는데 중요한 영향을 줍니다. 옛날부터 훌륭한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좋은 교양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를 모시고있습니다. 이 어머니는 자기의 아들딸들을 늘 애국주의정신으로 교양하였습니다. 그렇게 한 결과 그의 아들과 딸, 며느리까지 다 혁명가로 되였습니다. 마동희동무는 언제나 혁명과업을 충실히 집행하였습니다. 그는 혜산지구에 지하조직을 복구하러 나왔다가 일제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적들은 빨찌산들이 있는 지휘부를 대라고 갖은 고문을 다했습니다. 그때 지휘부는 멀지 않은곳에 있었습니다. 마동희동무는 우리의 지휘부가 적들에게 알려지면 혁명에 큰 손실을 준다는것을 잘 알고있었습니다. 그는 고문을 받아 정신을 잃었을 때 헛소리라도 하여 지휘부의 위치를 말하지 않을가 념려하여 자기 혀를 깨물어 끊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이 진정한 영웅입니다. 일제놈들은 이런 지독한 공산주의자는 재판도 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그를 경찰서에서 야만적으로 학살하였습니다. 그러나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는 락심하지 않고 아들의 시체를 묻고 조국을 위하여 계속 지조를 지켰습니다. 오직 이와 같은 조선의 어머니가 있음으로 하여 그와 같은 영웅적인 아들이 나올수 있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사회와 인민을 위하여서는 자기의 생명까지 바쳐야 합니다. 마동희동무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을 사랑하였으나 결코 리기주의적으로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아들이 적앞에 굴복하지 않고 죽은것이 마땅하며 또 비록 자기 아들이 죽었으나 혁명과 인민에게는 리익이 되였기때문에 잘되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어머니는 자기 아들의 생명보다도 조국과 인민과 혁명을 더 귀중히 여기고있는것입니다. 모든 어머니들이 마동희동무의 어머니처럼 자기 아들딸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한다면 아이들이 다 훌륭한 공산주의자로 자라날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어린이들은 누구나 다 훌륭한 사람으로 될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가지고있습니다. 원래 나쁜 사람의 종자가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람에게 좋고 나쁜 종자가 있다는것은 지난날 지배계급들이 꾸며낸 거짓말입니다. 사람이 태여날 때에는 다같이 좋은 사람으로 될수 있는 소질을 가지고있습니다.

문제는 좋은 교양을 받는가 나쁜 영향을 받는가에 따라서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갈라지게 됩니다. 특히 부모들이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크게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성분을 보는것은 옛날과 같이 사람의 종자를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떠한 영향을 받았는가를 똑똑하게 알자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왜 지주의 아들이 나쁜가 하면 그는 자기 아비가 사람들을 착취하며 소작인들을 때리고 모욕하며 건방지게 행동하는것을 본받았을수 있기때문입니다.

지금은 지주도 없고 자본가도 없습니다. 착취도 없고 압박도 없습니다. 모두가 다 학교에서 공부할수 있으며 어떤곳에서 일하든지 다 좋은 교양을 받을수 있게 되였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집 아이를 막론하고 다 좋은 사람으로 될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기의 아이들을 훌륭한 공산주의건설자로 길러내야 할 무거운 임무를 지니고있습니다. 모든 어머니들이 앞날의 공산주의사회의 주인공들을 길러내는 무거운 책임과 영예를 더욱 깊이 느껴야 하겠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모든 조건이 다 좋기때문에 어머니들이 아들딸들을 교양하기 위하여 노력만 하면 됩니다.

아들딸들을 교양하는데 무슨 다른 방법이 요구되는것도 아닙니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 많이 창조되고있는 긍정적모범으로 아들딸들을 교양하면 됩니다.

지금 가는곳마다에서 새형의 인간들이 나오고있으며 우리는 누구나 할것없이 감동적인 많은 사실들을 알고있습니다.

아마 여기에 모인 동무들가운데 어랑의 안해에 대한 이야기나 방하수소년을 구원한 붉은 의료일군들의 이야기, 길확실, 리신자동무들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이와 같은 좋은 실례를 가지고 아들딸들을 교양하면 우리의 어린이들은 틀림없이 좋은 사람으로 될것입니다.

아들딸들에 대한 교양을 잘하기 위하여서는 어머니자신이 훌륭한 공산주의자로 되여야 합니다. 자신이 일하기도 싫어하고 공부하기도 싫어하며 리기주의적으로 행동하면서 아이들보고만 좋은 사람이 되라고 요구하여서는 안됩니다. 사람을 교양하는데서는 말보다도 실천적모범이 앞서야 합니다. 아이들을 공산주의건설자로 길러내려면 부모들부터 공산주의어머니가 되고 공산주의아버지가 되여야 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조선인민혁명군 대내기관지 《서광》에 발표한 론문 1937년 11월 10일-

주체111(2022)년 11월 10일 웹 우리 동포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을 강점한지도 벌써 27년이나 된다.

이 기간에 일제는 우리 조국을 자기들의 원료원천지로, 로동력공급지로, 상품판매시장으로 만들었으며 대륙침략을 위한 군사기지로 전변시켰다.

조선인민은 포악무도한 일제의 식민지정책으로 말미암아 민족적권리와 자유를 박탈당하고 망국노의 쓰라린 설음을 겪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와 그 주구들로부터 이중삼중의 중세기적 압박과 착취를 당하고있을뿐만아니라 아름다운 자기 말과 민족의 글마저 빼앗길 위험에 처하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일으킨 중일전쟁은 우리 인민을 더욱 무서운 도탄속에 몰아넣고있다. 놈들은 《후방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목적에서 군대와 경찰, 감옥과 교수대 등 온갖 파쑈적식민지폭압기구를 수없이 늘이고 살인적인 악법들을 더많이 만들어 삼천리금수강산을 하나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변시켰다. 일제는 혁명력량에 대한 광란적인 공세와 무고한 인민대중에 대한 탄압과 학살만행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다. 일제교형리들은 지난 여름부터 우리 나라 북부국경일대에서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 수많은 지하공작원들과 조국광복회 회원들을 검거투옥하는 만행을 벌리였으며 국내 이르는 곳마다에서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을 검거투옥하며 함부로 학살하고있다. 또한 놈들은 대륙침략전쟁에서 늘어나는 인적 및 물적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강제징집, 강제공출소동을 공공연히 벌리고있다. 그리하여 조선의 귀중한 청장년들이 놈들의 총알받이로 끌려가고있으며 조국의 풍부한 자원이 깡그리 략탈당하고있다.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로 이름높은 우리 인민은 지금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여있으며 우리의 조국땅은 민족비운의 암운으로 뒤덮여있다.

이 준엄한 민족수난의 시기에 민족개량주의자, 좌우경기회주의자, 종파사대주의자 등 온갖 혁명의 배신자들은 모든 가면을 벗어던지고 일제침략자들과 공공연히 결탁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시대는 우리들, 공산주의자들만이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질수 있는 혁명의 중추적력량이라는것을 증명하고있으며 우리들에게 더욱 어렵고도 무거운 임무를 부과하고있다.

조선혁명의 앞길에는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나 정세는 여전히 혁명의 편에 유리하게 전변되여가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광란적인 전쟁정책과 파쑈적인 탄압만행은 그들의 강대성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멸망을 앞둔자의 마지막발악을 반영하고있는것이다. 일제가 도발한 중일전쟁은 제국주의렬강간의 모순을 더욱 격화시키고 제국주의진영자체를 전반적으로 약화시키고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전쟁을 확대하면 할수록 죽음의 나락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어가게 될것이며 자신이 지른 전쟁의 불길에 의하여 자신이 타죽는 결과를 가져오고야말것이다.

오늘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민족적 및 계급적모순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다.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 지식인, 민족자본가, 상인, 종교인 등 모든 조선사람들은 일제를 불공대천의 원쑤로 저주하면서 놈들의 멸망을 일일천추로 고대하고있으며 도처에서 반일투쟁을 벌리고있다.

조선인민은 예로부터 싸우다가 죽을지언정 원쑤앞에 굴할줄 모르는 용감하고 슬기로운 인민이다. 일제의 조선강점후에 우리 나라에서는 의병운동, 독립군운동, 로동자, 농민들의 폭동, 청년학생들의 반일운동 등 여러가지 형태의 반일투쟁이 줄기차게 진행되였다.

1930년대에 들어와서는 우리 공산주의자들의 지도하에 항일무장투쟁을 조직진행하여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면서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새로운 단계에로 발전시켜나가고있다. 일제의 조선강점후 우리 인민이 걸어온 길은 이와 같이 피어린 투쟁으로 엮어진 구국의 로정이였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은 국제국내정세발전의 모든 유리한 국면들을 옳게 리용하고 우리 인민의 슬기로운 애국전통을 살려나가면서 인민대중을 투쟁에로 정확히 조직동원하여 일제를 타도하고 조국을 광복하는 성스러운 위업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

 

1. 현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성격

 

혁명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하는것은 혁명투쟁을 옳게 조직령도하며 혁명의 승리를 촉진시키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혁명의 성격을 정확히 규정하여야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작성할수 있고 그에 기초하여 인민대중을 혁명투쟁에 확신성있게 조직동원할수 있다.

지난 시기 어떤 사람들은 현단계에 있어서의 조선혁명의 성격을 《사회주의혁명》이라고 하였으며 또 어떤 사람들은 《부르죠아혁명》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옳지 않은 주장들이다.

혁명의 성격은 매개 혁명단계에서의 혁명의 기본임무와 조성된 사회계급적제관계에 의하여 규정된다. 우리 나라 혁명을 《사회주의혁명》이니, 《부르죠아혁명》이니 하는 견해들은 현단계에서의 조선혁명의 기본임무와 우리 나라의 구체적인 사회계급관계를 옳게 리해하지 못한데로부터 나오는 좌우경적편향들이다. 이러한 주장들은 혁명력량의 굳은 단결을 방해하고 투쟁의 예봉을 딴데로 돌리게 하는 반혁명적견해들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자본주의적발전이 극도로 억제되고 봉건적인 생산관계가 지배하고있는 식민지반봉건사회이다.

이러한 조건에서 현단계에 있어서의 조선혁명의 기본임무는 일본제국주의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한 반제민족해방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봉건적인 제관계를 청산하고 나라의 민주주의적발전의 길을 열어놓기 위한 반봉건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것이다. 이 두가지 혁명과업은 서로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그것은 식민지통치자인 일본제국주의침략자들과 봉건관계의 수호자들인 지주와 이전의 봉건관료배들이 결탁되여있다는 사정과 관련되여있다.

일제는 예속자본가들과 봉건지주들을 앞잡이로 하여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제도를 유지하고있으며 봉건지주들은 일제의 비호밑에 제반 봉건적착취관계를 유지하고있다. 그렇기때문에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과 봉건을 반대하는 투쟁은 통일적인 과정속에서 진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므로 현단계에 있어서의 우리 나라 혁명은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이다.

그러면 현단계에서 우리 나라 혁명의 대상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조선혁명의 주되는 대상은 일본제국주의침략세력이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는 조선인민이 겪고있는 모든 불행의 화근이며 우리 나라에서의 온갖 사회적질곡의 근원이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를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우리 인민을 영원한 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갖은 방법과 수단을 다 쓰고있다. 놈들은 조선인민이 가지고있는 민족적인 모든것을 여지없이 말살하고있을뿐만아니라 조선로동계급을 비롯한 근로대중의 혁명적진출을 잔혹하게 탄압하고있으며 제놈들의 식민지통치에 유리한것이라면 아무리 말세기적이고 부패한것이라도 서슴없이 조선땅우에 부식시키고있다.

일본제국주의의 식민지통치를 뒤집어엎고 조국을 광복하지 않고는 우리 인민의 민족적 및 계급적해방을 이룩할수 없으며 우리 나라에서 사회적진보를 실현할수 없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일제를 반대하는 투쟁은 빼앗긴 자기 조국을 찾고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자기의 민족적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인 동시에 민족적 및 사회적발전을 저애하는 온갖 장벽을 허물어버리고 민족적번영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이다.

그러므로 모든 혁명력량을 조직동원하여 반일민족해방투쟁을 조직진행하는것은 조선공산주의자들과 혁명적인민들앞에 나서는 가장 선차적인 혁명과업으로 된다.

조선혁명의 대상은 다음으로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아부굴종하면서 그의 충실한 앞잡이로 복무하고있는 친일지주, 예속자본가, 민족반역자, 친일관료배들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전집》증보판 제22권 출판

주체111(2022)년 11월 10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집대성한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총서인 《김일성전집》증보판 제22권을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체41(1952)년 10월부터 주체42(1953)년 7월까지의 기간에 하신 력사적인 보고, 연설, 담화, 결론을 비롯한 65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미제국주의침략자들과 그 주구 리승만매국역도를 반대하며 조국의 독립과 인민민주주의제도를 수호하는 투쟁에서 종국적승리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 당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며 그 주위에 나라의 모든 애국적민주력량을 튼튼히 단결시켜야 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전적로작 《당의 조직적사상적강화는 우리 승리의 기초》, 《도당단체들앞에 나서는 당면한 몇가지 과업에 대하여》를 비롯한 여러 로작에서 혁명의 참모부인 당을 강화하고 그 령도적역할을 높이며 전체 인민을 전쟁승리에로 힘있게 조직동원할데 대한 사상과 방침들을 제시하시였다.

로작《인민군대를 강화하자》, 《미제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하여 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자》등에는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대책들을 세우며 보다 적극적인 군사행동으로 미제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가함으로써 조국해방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앞당기는데서 나서는 전략전술적과업들이 밝혀져있다.

녀맹단체들에서 전선원호사업을 선차적인 임무로 내세우고 녀맹원들을 적극 불러일으키며 토지리용률을 높이고 소겨리반, 품앗이반을 광범히 조직하여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함으로써 전쟁승리에 이바지할데 대한 내용이 《녀맹원들을 전선원호사업과 식량증산을 위한 투쟁에 적극 불러일으켜야 한다》,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로작들에 명시되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 건재생산을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칠데 대하여》, 《전후 경제복구건설방향에 대하여》등의 로작들에서 전후 건재생산을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며 공업을 단순히 원상대로 복구할것이 아니라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인 공업의 기형성과 전쟁시기에 발로된 공업의 부족점들을 퇴치하고 나라의 장래공업화를 위한 기초를 축성하는 방향에서 복구개건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혁명적인 예술활동으로 인민군군인들을 원쑤격멸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데 대한 내용, 평양의 하늘을 철벽으로 지킬데 대한 내용, 조국의 령해에 기여드는 적함선을 모조리 격침할데 대한 내용의 로작들을 비롯하여 조국해방전쟁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이 명시된 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김일성전집》증보판 제22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에 떨쳐나선 전체 인민의 투쟁을 고무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웹 우리 동포》후원 안내
カレンダー
2023年6月
« 5月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  
最近の記事
バックナンバー
  • 2023
  • 2022
  • 2021
  • 2020
  • 2019
  • 2018
  • 2017
  • 2016
  • 2015
  • 2014
  • 2013
  • 2012
  • 2011
  • 2010
  • 2009
  • 2008
  • 2007
  • 2006
  • 2005
  • 2004
  • 2003
  • 2002
  • 2001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