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한의 38°선은 미제의 죄악을 고발한다
반만년의 오랜 세월 하나의 강토에서 살아온 조선민족, 평화애호국가인 우리 나라가 미제때문에 70여년세월 분렬의 가슴터지는 아픔으로 몸부림치고있다.
조국해방을 이룩하고 자주권을 되찾은 우리 민족은 자체의 힘으로 자주적인 새 사회를 건설할 열의에 넘쳐있었으며 미국에 도움을 요청한적도 또 미국의 지배를 받아야 할 어떠한 리유도 없었다.
그러나 미국은 제멋대로 38°선에 인위적인 군사분계선이라는것을 만들어놓고 이 나라의 절반땅을 강점하였다.
그 저주로운 38°선은 얼마나 많은 민족수난의 비극을 낳았던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오늘도 남조선을 강점하고 나라의 통일을 가로막고있으면서 우리 인민에게 민족분렬의 고통과 슬픔을 들씌우고있습니다.》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준공식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 삼가 꽃다발을 드린 김정일상계관인이며 로력영웅 인민과학자 원사 교수 박사인 김상옥연구사의 고향은 제주도 서귀포이다.
공화국의 품에 안겨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이 되여 첫 수업을 받던 날 그는 학습장에 펜을 박은채 손을 움직이지 못했다고 한다.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이 어려있는 교복이며 돈 한푼 내지 않고 받아안은 학용품을 목메여 쓸어보고 또 쓸어보는 그의 눈앞에 제일먼저 떠오른것은 남녘땅에 있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의 모습이였다고 한다.
아들의 학비를 마련하느라 바다에서 살다싶이 하던 해녀인 어머니, 어린 나이에 오빠의 학비를 보태준다고 부엌데기로, 아이보개로 고역을 치르던 누이동생이 여기에 함께 왔더라면 얼마나 좋았으랴 하는 생각에 흐르는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지난날 살아가기가 죽기보다 더 끔찍해 어머니와 함께 보가지알을 먹고 스스로 죽음의 길을 택했던 그, 소학교교원이 되는것이 희망의 전부였던 서귀포의 베잠뱅이소년을 사회주의조국은 얼마나 높은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었던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에 입사할 교원, 연구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신 그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그에게 새집들이를 하여 행복한 생활을 하면서 앞으로도 후대들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남기시였다.
그로부터 3년후인 주체105(2016)년 1월에는 은정어린 생일상까지 보내주시였다.그날 그는 온밤 잠들지 못했다고 한다.
꿈같은 행복이 더해질수록 더욱더 커가는것은 이제는 백발의 할머니가 되였을 누이동생에 대한 생각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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