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조로친선관계를 새로운 발전단계에 올려세운 력사적계기
오늘은 조로공동선언이 발표된지 18돐이 되는 력사적인 날이다.
주체89(2000)년 7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로씨야국가수반으로서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두 나라 령도자들께서는 뜻깊은 상봉과 회담을 진행하시고 19일 조로공동선언에 수표하시였다.
조로공동선언의 채택은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변화된 현실과 21세기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튼튼한 기초를 마련한 력사적인 계기로 되였다.
조로공동선언은 우리 나라와 로씨야사이의 밀접한 호상협력을 가일층 발전시키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근본리익과 세계의 다극화를 실현하며 평등과 호상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질서를 수립해나가는 시대적추세에 부합된다는것을 확인하였다.
공동선언에서 조로쌍방은 조선의 통일문제를 조선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영하면서 이 과정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대하여 견해의 일치를 보았다고 강조하였다.공동선언에는 국제관계에서 힘의 사용과 주권국가들의 안전, 세계의 평화전반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반대할데 대한 문제, 두 나라사이에 여러 분야에서 협조를 실현하고 발전시킬데 대한 문제, 중요한 국제문제와 관련한 두 나라의 원칙적립장 등이 밝혀져있다.
조로공동선언은 두 나라의 친선협조관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건전한 국제관계발전에 이바지하려는 두 나라 정부와 인민들의 립장과 의지를 내외에 확언한 력사적문건이다.
조로공동선언채택후 두 나라사이의 친선협조관계는 높은 수준에서 활력있게 발전하여왔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90(2001)년과 주체91(2002)년, 주체100(2011)년에 로씨야를 방문하시여 조로친선의 뉴대를 굳건히 하는데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위대한 장군님의 여러차례에 걸친 로씨야방문과정에 두 나라 령도자들께서는 조로공동선언의 력사적의의를 확인하시였으며 그에 기초하여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쌍무적협조를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방향과 조치들에 대해 합의하시였다.
력사적인 조로공동선언이 채택된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조로친선관계는 끊임없이 강화발전되여왔다.
조선과 로씨야는 국경을 접한 이웃이며 조로관계는 오랜 력사를 가진 전통적인 친선관계이다.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새시대의 요구와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부합되게 더욱 확대강화발전시켜나가려는것은 우리 공화국정부의 일관한 립장이다.
최근시기 조로관계는 조로공동선언과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지향과 리익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전통적인 조로친선을 귀중히 여기시며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커다란 관심을 돌리고계신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난 5월 31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쎄르게이 라브로브 로씨야련방 외무상을 접견해주시여 조로친선관계발전에 활력을 더해주시였다.
올해는 조로외교관계설정 70돐이 되는 매우 의의깊은 해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