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 :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만고대죄

주체107(2018)년 9월 1일 로동신문

 

지난해 8월 일본 도꾜에서는 일제의 강제련행에 의한 조선인희생자들의 유골봉환모임이 진행되였다.도꾜의 한 절간에 안치되여있던 조선사람들의 유골가운데서 30여구의 유골을 고향에 보내는 모임이였다.

일본에서는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을 비롯한 총련의 여러 단체들과 일본의 량심적인 인사들에 의하여 해방전 일본에 끌려와 가혹한 살인로동에 시달리다가 무참히 희생된 조선사람들의 유골이 수많이 발굴되고있다.

일제에 의해 산설고 물설은 타향에 강제로 끌려가 노예살이를 강요당하면서 넋이라도 가리라 절절히 그리던 고향,

무엇때문에 그들은 이역의 하늘아래서 한많은 생을 마치고 방황하는 령혼이 되여야 했는가.어이하여 그들은 사랑하는 부모처자가 기다리고 소꿉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있는 고향산천에 백골이 되여서야 돌아갈수 있게 되였는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극악한 랍치범죄의 산물이다.

중일전쟁발발이후 840만여명의 청장년들이 일제에 의해 유괴, 랍치, 강제련행되여 죽음의 전쟁터와 고역장들에서 노예살이를 강요당하였다.20만명의 조선녀성들은 일제에게 끌려가 정조와 청춘을 빼앗겼고 거의 모두가 학살당하였다.

일본은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국가권력과 군권을 발동하여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랍치해간 특대형범죄국가이다.

2008년에 조선인강제련행진상조사단은 조사활동을 하는 과정에 일제의 군사적강점시기에 랍치, 강제련행되였던 조선인피해자들과 관련한 42만 7 129명의 명단을 입수하였다.이 명단에는 태평양전쟁발발을 전후하여 징용, 징병, 성노예 등으로 끌려간 피해자들이 포함되여있으며 《우끼시마마루》침몰사건의 피해자들과 원자탄피해자들도 들어있다.이들이 강제로 끌려간 지역을 보면 일본전역은 물론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태평양상의 작은 섬들까지 속해있다.

일제는 랍치, 강제련행한 조선청장년들을 수용소에 가두어넣고 노예제적규률을 적용하였으며 가혹한 로동강도와 로동시간을 강요하였다.

피해자 홍찬정은 《고베제강소에 도착한 우리들을 판자로 만든 합숙에 들이밀었다.우리의 대렬 및 생활을 감시, 통제한것은 나까무라라는 일본군 오장이였다.다음날 나까무라는 아침일찍 전원을 깨우고 식사가 끝나기 바쁘게 우리를 제강소로 끌고갔다.나는 제강소에서 용해공으로 일하였는데 뜨거운 로앞에서 하루에 14~16시간씩 일하지 않으면 안되였다.왜놈들은 조금이라도 일손이 더디거나 저들의 비위에 맞지 않으면 덮어놓고 우리에게 폭행을 가하였다.2년 남짓한 기간 이러한 노예생활이 매일 반복되였다.》고 증언하였다.그러면서 그는 고베제강소에서의 강제로동기간에 휴식은 일체 없었으며 외출은 철저히 금지되고 로임이란 한번도 손에 쥐여보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차례진 하루식사량은 한줌밖에 안되는 콩밥이나 납작보리밥, 콩깨묵에 절인 무우 몇점이 전부였다고 진술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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