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을 누리에 빛내이신 절세의 애국자

주체107(2018)년 9월 1일 로동신문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용히 그 이름 부를 때면 가슴은 터질듯 긍지로 부풀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드는 위대한 어머니조국,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의 자주적삶의 터전이고 긍지이며 미래인 우리의 공화국이 자기의 탄생을 선포한 때로부터 어느덧 일흔돌기의 년륜이 새겨지고있다.

온 나라가 환희와 열정으로 들끓는다.준엄한 력사의 폭풍우를 헤치며 자기의 행로우에 언제나 세기적인 변혁과 빛나는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위대한 인민의 긍지와 자부가 내 나라의 푸른 하늘가에 차넘친다.9월의 대축전장에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안고 떳떳이 들어설 일념으로 심장의 피 끓이는 천만군민의 장엄한 기상 누리를 진감하고있다.

우리 조국의 위대한 력사와 오늘의 눈부신 현실,

그것은 우리 인민에게 참으로 깊은 감회를 불러일으킨다.

우리 혁명의 자랑찬 로정은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신 절세위인들의 위대한 맹세로 시작되고 이어지는 성스러운 행로이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를 바라보시며 이 한몸 싸우다 쓰러지면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야말 지원의 뜻을 새기신 김형직선생님의 맹세, 조국해방의 큰뜻을 품으시고 압록강을 건느시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결심을 다지신 어버이수령님의 맹세,

그 고결한 맹세와 더불어 룡남산에서 다지신 위대한 장군님의 맹세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하실 철석의 의지를 온 세상에 선포한 력사의 선언이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푸른 숲의 설레임소리에 못 잊을 사연 끝없이 실려오고 비약하는 내 조국의 거세찬 숨결이 밀물처럼 파도쳐오는 룡남산,

주체49(1960)년 9월 1일, 그 산마루에 오르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이 우리의 눈앞에 숭엄히 어려온다.

력사의 그날 아침해는 키낮은 잡관목들사이로 펼쳐져있는 푸른 잔디밭우에 금빛해살을 뿌리고있었다.

우리 장군님의 안광에 깊은 추억의 빛이 어리였다.

해방후 본청사건설이 한창이던 나날 어버이수령님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을 모시고 오르시였던 잊지 못할 그 언덕이였다.

지난날 산에서 싸울 때 그처럼 그려보던 인민의 대학이 오늘 여기에 건설된다고 기뻐하시던 그날의 어머님의 모습, 어서 커서 이 대학에서 공부하여 아버님을 잘 받들어야 한다고 하시던 절절한 당부…

잠시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저으기 흥분된 어조로 학생들에게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여 수령님의 위업을 대를 이어 받들어나가는것은 시대와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우리의 숭고한 의무이라고 하시며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자, 이것은 나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입니다.

그이의 열화같은 사상감정은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선아 너를 빛내리》로 터져올랐고 노을이 불타는 룡남산의 하늘가로 힘있게 울려퍼졌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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