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꾸바―미국모순을 격화시키는 《음파공격》설
《음파공격》사건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지속되여온 꾸바와 미국사이의 대립관계가 여전히 풀리지 않고있다.
얼마전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가 꾸바에서 미국외교관들의 집주변을 맴도는 《이상한 차량》들이 뇌손상의 원인으로 되는 마이크로파를 내보냈을수 있다는 주장을 함으로써 가뜩이나 팽팽하던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긴장시켰다.
꾸바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은 미국의 이러한 주장들을 날조로 락인하였다.그는 《그 어떤 미국외교관에 대한 공격이나 고의적인 행위도 없었고 미국무성도 그것을 알고있다.미국이 새롭고 불투명한 증거들을 제시하면서 자국외교관들이 겪고있는 이상한 고통에 대해 요란하게 선전하고있는것은 쌍무관계를 파괴하기 위한 비렬한 공격이다.》고 반박하였다.
지난해 미국의 CNN TV방송은 아바나에 주재하고있는 10여명의 자국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불명확한 음파의 영향으로 인한 증상으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고 전하였다.미국은 자국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2016년 11월부터 《음파공격》을 받아왔으며 그들속에서는 청각장애와 자세유지상실, 시력장애, 기억력상실 등과 같은 이상증세들이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그후 미국회 상원에서 《음파공격》과 관련한 청문회가 열리는 등 꾸바에 대한 압력이 강화되였다.
꾸바는 이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건강피해의 원인으로 될만 한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면서 미국과의 공동조사에서 진지하게 협력할 용의를 표명하였다.
한편 미국은 꾸바에 있는 외교인원들과 그 가족들이 이상한 《음파공격》을 받았다는 리유로 이 나라 주재 자국대사관 성원의 60%를 철수시켰다.자국공민들이 꾸바려행을 삼가할데 대한 경고령도 내렸다.
이로 하여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악화되게 되였다.
사건발생직후 미국은 꾸바에서 일어난 《음파공격》의 배후자로 로씨야를 지목하였었다.로씨야가 이를 완강하게 부정해나선것은 물론이다.미국도 그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였다.그후 미국은 꾸바가 전적으로 《음파공격》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면서 압력을 가하였다.자국주재 꾸바외교관 15명을 추방하는 한편 꾸바의 조사관들에게 《음파공격》시 피해자들이 들었다고 하는 14건의 록음자료들을 제공하였다.하지만 연구결과 그러한 록음자료들에 건강을 해칠수 있는 음향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것이 판명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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