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여

주체107(2018)년 10월 3일 로동신문

 

교육은 나라의 흥망과 민족의 장래운명을 좌우하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그 어떤 나라와 민족도 교육사업을 떠나서는 사회적진보와 번영을 이룩할수 없으며 민족의 존엄과 미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 조국건설의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자체의 민족간부를 키워내는 교육사업을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사활적인 문제로 내세우시고 여기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교육사업을 발전시키지 않고서는 미래의 주인공들인 후대들을 잘 키울수 없고 민족간부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따라서 부강한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건설도 우리 민족의 번영도 기대할수 없습니다.》

주체39(1950)년 2월 어느날이였다.

전날 밤늦도록 최고인민회의에 제출할 2개년인민경제계획실행정형에 관한 보고서초안을 검토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아침 한 일군을 부르시였다.위대한 수령님의 집무실에 들어서는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밤을 밝히시며 보아주신 문건들이 책상우에 무둑히 쌓여있었던것이다.

격정을 금치 못하는 일군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5차회의에 제출할 2개년인민경제계획실행정형에 관한 보고서초안이 괜찮게 되였다고 하시면서 그 일군의 수고를 헤아려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였다는 생각으로 하여 일군의 얼굴은 밝아졌다.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이르시였다.

그런데 보고서초안에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이룩된 성과가 옳게 지적된것 같지 않다.인민교육사업은 공화국정부가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인민적시책의 하나이다.이로부터 우리는 인민교육과 문화건설사업에 큰 힘을 돌려왔으며 이 분야에서 이미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였다.

순간 일군은 얼굴을 붉히지 않을수 없었다.

그때 보고서초안의 성과부분에는 인민경제 각 부문의 성과들은 구체적으로 상세히 언급되였지만 교육사업과 민족간부양성사업에서 이룩된 성과들이 깊이있게 반영되여있지 않았다.

이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그를 비롯한 국가경제기관 일군들이 경제사업일면에만 치우치던 나머지 나라의 전도와 관련되는 교육사업에 대한 견해와 관점이 바로서있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후과로 하여 해방전 우리 나라에는 대학이라고는 단 한개도 없었으며 인민학교(당시), 중학교, 전문학교는 얼마 되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밑에 나라가 해방된지 몇년밖에 안되는 주체38(1949)년에 인민학교수는 해방전에 비하여 2.8배, 학생수는 1.7배로, 초급중학교와 고급중학교수는 22배, 그 학생수는 23배로 늘어났다.전문학교수는 12배, 그 학생수는 10배로 늘어났으며 특히 해방전 한개의 대학도 없었던 이 땅우에 15개의 대학이 창설되고 대학생수는 1만 8 000여명이나 되였으며 이밖에도 직장기술학교들과 재직간부양성기관들을 통하여 수만명의 간부들을 키워내고있었다.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후대교육사업을 미룰수 없는 선차적인 문제로 내세우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시는 과정에 이룩된 자랑찬 성과였으며 자체의 힘과 기술로 부강한 나라를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의지의 발현이기도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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