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정세흐름에 배치되는 군사적대결행위

주체108(2019)년 1월 28일 로동신문

 

남조선군부가 긴장완화와 평화에 역행하며 군사적대결을 계속 고취하고있어 내외의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대구, 경상북도지역에서는 사단급 대침투 및 대테로훈련이 요란하게 벌어졌다.그에 이어 또다시 남조선강원도와 전라북도지역에서도 려단급과 사단급의 혹한기전술훈련들이 련이어 강행되였다.남조선군부가 년초부터 숱한 병력을 동원하여 전쟁연습들을 련속 벌려놓고있는것은 그저 스쳐지날 일이 아니다.그것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번영을 지향해나가는 현정세흐름에 배치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이다.

지난해 우리의 주동적인 노력에 의하여 첨예한 긴장상태에 놓여있던 조선반도의 정세에서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였다.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됨으로써 동족사이의 군사적대결을 해소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이룩해나갈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였다.이러한 정세흐름은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원하는 우리 민족과 국제사회의 일치한 지지와 환영을 받고있다.

하지만 남조선군부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지향에는 아랑곳없이 전쟁연습의 총포성을 터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남조선군부는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여 외부로부터 군사장비도입에 박차를 가하는 등으로 무력증강에도 열을 올리고있다.얼마전 남조선국방부가 거액의 자금을 투자하는 《2019-2023 국방중기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한데 이어 오는 3월부터 미국에서 스텔스전투기 《F-35A》를 반입하여 실전배비하게 된다는것을 공개한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그러한 도발행위는 조선반도에서 군사적적대관계가 종식되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으로서 내외의 규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돌이켜보면 남조선에서 벌어진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각종 군사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키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여왔다.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으로 되고있는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을 포함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각종 전쟁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의 반입은 중지되여야 한다.

군사적대결과 평화는 량립될수 없다.

남조선군부는 상대방을 자극하고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해치는 온갖 행위가 몰아올 부정적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여야 한다.

평화와 안정에로 향한 조선반도의 정세흐름을 외면하고 군사적대결을 추구하는자들은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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