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1st, 2019

제2차 조미수뇌상봉 제2일회담 진행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와 또다시 상봉하시고 회담하시였다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신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2월 28일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와 또다시 상봉하시고 회담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조미수뇌회담장소인 하노이시의 《메트로뽈》호텔에서 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트럼프와 또다시 상봉하시고 단독회담과 전원회담을 진행하시였다.

조미최고수뇌분들께서는 단독회담과 전원회담에서 싱가포르공동성명을 리행하기 위한 력사적인 로정에서 괄목할만 한 전진이 이루어졌다는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이에 토대하여 조미관계개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는데서 나서는 실천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건설적이고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하시였다.

회담들에서는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평화를 추동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하여 쌍방이 기울인 노력과 주동적인 조치들이 서로의 신뢰를 도모하고 조미 두 나라사이에 수십여년간 지속되여온 불신과 적대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해나가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하여 인식을 같이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와 트럼프대통령은 싱가포르공동성명에서 제시한 공동의 목표들을 실행해나가기 위하여 현 단계에서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에 대한 서로의 견해를 청취하시고 그 방도를 진지하게 론의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와 트럼프대통령은 70여년의 적대관계속에서 쌓인 반목과 대결의 장벽이 높고 조미관계의 새로운 력사를 열어나가는 려정에서 피치 못할 난관과 곡절들이 있지만 서로 손을 굳게 잡고 지혜와 인내를 발휘하여 함께 헤쳐나간다면 능히 두 나라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조미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시였다.

조미최고수뇌분들께서는 두번째로 되는 하노이에서의 상봉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더욱 두터이하고 두 나라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도약시킬수 있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고 평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와 트럼프대통령은 조선반도비핵화와 조미관계의 획기적발전을 위하여 앞으로도 긴밀히 련계해나가며 하노이수뇌회담에서 론의된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대화들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트럼프대통령이 먼길을 오고가며 이번 상봉과 회담의 성과를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데 대하여 사의를 표하시고 새로운 상봉을 약속하시며 작별인사를 나누시였다.

전세계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진행된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은 조미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리익에 맞게 발전시키며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이바지하는 의미있는 계기로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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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도 미래도 다 맡긴 위대한 품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시간이 흐를수록, 날이 갈수록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는 인민의 마음은 더더욱 세차게 불타오른다.

이 땅의 남녀로소모두가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그리움만이 아니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안녕을 간절히 바라며 혁명초소마다에서 창조와 혁신의 불길을 높여나가고있다.

온 조국땅이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과 열화같은 충정의 일념으로 불도가니마냥 부글부글 끓고있다.

하다면 경애하는 원수님을 그리는 우리 인민의 마음은 어찌하여 이렇듯 뜨거운것인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조국의 감동깊은 화폭을 놓고 우리는 무엇을 이야기하게 되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입니다.》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인민을 위하여!

새겨볼수록 사랑하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천만의 심장을 쿵쿵 울려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우리 당은 이민위천의 한생으로 인민을 키우시고 조선을 빛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사상과 업적을 귀감으로 삼고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할것이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갈것입니다.

한없이 숭고한 인민관, 인민철학을 지니시고 인민의 높은 존엄, 보다 큰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령도자도 많지만 인민을 제일로 위하시고 인민을 위해 끝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가시는 우리 원수님같으신 인민의 령도자는 그 어디에도 없다.

자나깨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뙤약볕이 내리쪼이는 한낮에도,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위대한 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쟁쟁히 들려온다.(전문 보기)

 


 

공장에 깃들어있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있다.

-평양어린이식료품공장에서-

본사기자 김광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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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국가상징 : 우리의 국수-소나무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국수는 해당 나라와 민족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나무이다.

국수선정은 나라마다 각이한데 일반적으로 나무의 고유한 특성과 관상적가치에 따라 자기 나라의 자연을 대표하고 자랑으로 되는 나무로 정하는가 하면 력사적전통과 종교적관습에 따라 특종의 나무들을 《신성화》하여 정하는 나라들도 있고 경제적가치에 따라 해당 나라에서 특별히 많이 재배하거나 크게 혜택을 입는 나무로 정하는 나라도 있다.

조선의 국수는 소나무이다.소나무는 오랜 력사적기간 우리 민족과 행로를 같이하면서 조선민족을 상징하는 나무로 되여왔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소나무는 조선의 기상입니다.》

소나무는 우리 나라 수종들가운데서 가장 넓은 분포면적을 가지고있으며 그 개체수도 많아 오랜 옛날부터 우리 나라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자라는 나무이다.이런것으로 하여 소나무는 대동강문화의 발생초시기부터 우리 나라의 자연풍경을 대표하였으며 우리 인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그러나 분포면적과 개체수가 많다고 하여 다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로 되는것은 아니다.하나의 나무가 나라를 상징하는 나무로, 국수로 되자면 민족의 넋과 숨결, 전통과 력사, 사람들의 감정정서가 종합적으로 반영되여야 한다.

소나무에는 우리 민족의 기상, 우리 국가의 강인성이 그대로 비껴있다.

소나무는 사시장철 푸르며 메마른 땅, 들판, 모래땅, 바다가를 비롯한 그 어디에서도 잘 자라고 바위에도 뿌리를 내리는 강한 생활력을 가지고있다.자연의 모든 생명체들이 자기의 성장을 조절하는 엄혹한 겨울에도 푸른 잎새 변치 않고 설한풍을 꿋꿋이 이겨내여 마침내는 봄을 맞이하는것이 소나무이다.

소나무는 조선민족의 강의한 의지와 굳은 절개, 순결성을 그대로 담고있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대적이 덤벼들어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맞서싸운 강용한 민족이며 설사 단두대에 올라선대도 불의와 타협을 모르는 정의감이 강하고 지조가 굳은 민족이다.산과 강하천이 많고 평지가 적으며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자연지리적조건에서도 우리 인민은 창조적지혜와 힘으로 산과 강을 다스리면서 삶의 터전을 훌륭히 가꾸어왔다.하기에 우리 인민은 오래전부터 사시절 푸르고 억센 소나무를 강의한 민족적기상의 상징으로 내세웠으며 소나무를 매우 사랑하여왔다.

소나무에 대한 우리 인민의 남다른 민족적정서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자주적이고 부강한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행로에서 더욱 승화되였다.

백설천지속에서도 꿋꿋이 서있는 소나무의 모습은 그대로 오늘날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부정의의 온갖 도전과 시련에도 굴함없이 자주, 사회주의의 한길로 곧바로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선구자적기상,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변혁의 력사를 펼치며 세계정치구도의 중심에 우뚝 솟아올라 만방에 위상 떨치는 주체조선의 장한 모습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장구한 력사적기간에 형성된 소나무에 대한 우리 인민의 감정과 유산들, 소나무의 사회경제적의의 등을 구체적으로 헤아리시고 주체104(2015)년 4월 소나무를 우리 나라의 국수로 제정하도록 하여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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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인민봉기 100돐기념 사회과학부문토론회 진행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3.1인민봉기 100돐기념 사회과학부문토론회가 2월 28일 인민문화궁전에서 진행되였다.

사회과학원 원장 리혜정동지, 관계부문의 교원, 연구사, 강사, 기자, 편집원들과 일군들이 토론회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일제의 식민지폭압통치를 반대하는 전민족적인 투쟁으로 벌어졌던 3.1인민봉기의 력사적의의와 교훈, 우리 인민이 발휘한 애국적기개에 대하여 해설론증하고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정책의 범죄적진상을 폭로한 론문들이 발표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1919년 3월 1일은 우리 민족이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 〈조선독립 만세!〉의 구호를 소리높이 웨치면서 강도 일제를 반대하여 전민족적투쟁을 전개한 날이며 우리 민족이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준 날입니다.이날은 우리 민족이 자기의 자유를 위하여 고귀한 피를 흘린 날입니다.》

김일성종합대학 학부장 교수 박사 최수남동지는 《3.1인민봉기는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사에 특기할 민족적장거》라는 제목으로 토론하였다.

토론자는 3.1인민봉기가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반대하여 전체 조선민족이 처음으로 벌린 거족적반일항쟁, 반일민족해방투쟁을 힘있게 추동한 애국적장거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는 주체8(1919)년 3월 1일 평양에서 시작된 봉기는 료원의 불길마냥 전국을 휩쓸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 동북지방과 로씨야의 연해주 등 조선사람이 살고있는 모든 지역에로 급속히 파급되였다고 말하였다.

봉기가 시작되여 열흘동안에만도 300만명이상의 로동자, 농민, 청년학생을 비롯한 남녀로소가 쌓이고쌓인 민족적울분과 분노를 터뜨리며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전국각지에서 랑독된 《독립선언서》와 《조선독립 만세!》의 힘찬 함성은 조선민족의 반일독립의지와 기개, 일제의 잔인무도한 살륙만행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용감히 싸워나가는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상을 똑똑히 보여주었다고 말하였다.

《3.1인민봉기에서 평양의 선봉적역할》이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사회과학원 연구사 후보원사 교수 박사 조희승동지는 3.1인민봉기에서 평양이 논 선봉적역할을 두가지 측면에서 론증하였다.

그는 인민봉기에서의 평양의 선봉적역할은 무엇보다도 전국적으로 처음으로 투쟁의 봉화를 든데서 찾아볼수 있다고 하면서 반일애국정신이 매우 투철하였던 평양사람들이 제일먼저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뒤이어 격렬한 반일시위투쟁을 벌린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평양의 선봉적역할은 다음으로 평양을 중심으로 봉기가 급속히 파급되고 평양의 애국적청년학생들이 봉기의 불씨마냥 각지로 달려가 투쟁의 불을 단 사실을 통해서도 찾아볼수 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당시 평양숭실중학교 학생들의 주동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에 의하여 평양에서 시작된 독립시위운동의 불길이 우리 나라의 서북부지역에로 타번졌으며 평양의 애국적청년학생들이 남부지역에까지 달려가 3.1인민봉기를 전국적으로 확대시키는데 적극 기여한데 대하여 말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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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민족의 자주권실현을 위한 거족적인 반일애국항쟁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력사적인 3.1인민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어느덧 100돐이 되였다.

3.1인민봉기는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거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였다.그때로부터 한세기라는 기나긴 세월이 흐르고 산천은 변하였지만 3.1인민봉기자들이 지니였던 자주독립정신은 오늘도 우리 겨레의 가슴속에 살아숨쉬고있으며 온 민족을 자주와 통일을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에로 부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3.1인민봉기를 통하여 조선사람들은 우리 인민이 남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인민이며 나라를 찾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가진 인민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온 삼천리강토를 진감하며 세차게 벌어진 3.1인민봉기는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조선인민의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의 폭발이였다.

지난 세기초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전대미문의 공포정치, 총칼통치를 실시한 일제는 온 조선땅을 하나의 거대한 감옥으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 재난을 들씌웠다.일제는 우리 인민의 높아가는 항거기운을 폭력으로 진압하고 반일애국운동을 탄압말살하기 위하여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면서 가는 곳마다에서 살인과 폭행을 일삼았다.또한 파쑈적인 헌병경찰제도를 세우고 각종 새로운 악법들을 련이어 조작하면서 우리 인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를 박탈하였다.

일제는 우리 인민들을 저들의 법률에 얽매여놓고 닥치는대로 체포투옥하고 학살하였다.일제가 줄여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1918년에 조선인검거건수는 1912년에 비해 10배이상 늘어났다.일제는 가장 야만적인 고문제도와 중세기적악형을 적용하고 헌병과 경찰에는 그 어떤 법적수속이나 재판도 없이 조선사람들을 마음대로 처형할수 있는 권한을 주었다.

일제의 악랄한 폭압책동은 조선인민을 말하지도 듣지도 보지도 못하며 저들의 파쑈통치에 순종하는 식민지노예로 만들려는 가장 잔악무도한 범죄행위였다.

하지만 일제의 그 어떤 총칼탄압과 공포통치도 죽을지언정 외세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상, 날로 거세여지는 반일기운을 억누를수 없었다.일제의 극악한 식민지통치하에서 상가집 개만도 못한 수모와 학대를 받으며 살아오던 우리 겨레의 원한과 분노는 마침내 1919년 3월 1일 전민족적인 반일항쟁으로 폭발하였다.일제에게 강탈당한 국권과 민족적존엄을 되찾기 위해 각계각층 인민들이 항쟁에 떨쳐나섰다.

평양에서 일어난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을 봉화로 하여 지펴진 3.1인민봉기의 불길은 온 강토에 타번지게 되였다.평양의 각계각층 군중은 낮 12시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장대재에 있던 숭덕녀학교 운동장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랑독하고 《조선독립 만세!》, 《일본인과 일본군대는 물러가라!》는 구호를 웨치면서 격렬한 가두시위를 벌리였다.시위대렬은 삽시에 10여만명으로 늘어났으며 분노한 항쟁군중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 하였다.평양에서 타오른 반일투쟁의 불길은 삽시에 전국을 휩쓸었으며 만주와 상해, 연해주, 하와이 등 해외에 있는 조선동포들에게까지 파급되였다.

우리 인민의 거족적인 반일항쟁에 질겁한 일제는 군대와 경찰을 비롯한 폭압무력을 총동원하여 수많은 애국자들과 시위군중을 닥치는대로 체포하고 야수적으로 학살하면서 봉기를 진압하기 위해 미쳐날뛰였다.일제는 그해 3월 1일부터 5월말까지의 기간에만도 4만 6 900여명의 애국자들과 인민들을 검거, 투옥하였으며 1만 5 900여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7 500여명을 학살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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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 해외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단결된 힘으로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나가자 -3. 1인민봉기 100돐 북, 남, 해외 청년학생공동결의문-

주체108(2019)년 3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 우리는 민족의 자주독립의지를 온 세상에 과시하며 삼천리강토우에 반일의 함성을 높이 울렸던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이하고있다.

3. 1인민봉기는 온 겨레가 민족자결, 자주독립의 기치를 들고 일제의 가혹한 식민지통치와 억압을 반대하여 떨쳐나섰던 민족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항일독립운동이였다.

나라의 독립을 위한 전민족적인 3. 1인민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옹근 한세기가 지났으나 우리 민족의 분렬과 대결을 조장하는 외세와 이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들에 의해 우리 겨레가 그토록 념원하는 자주독립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오늘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념원은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력사적인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 4. 27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하여 우리 겨레는 민족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천명하고 조선반도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내외에 엄숙히 선언하였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자주통일의 기운이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이하는 오늘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애국선렬들의 반외세, 민족자주정신을 계승하여 이 땅의 완전한 통일독립과 평화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갈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 청년학생들은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틀어쥐고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물들을 앞장에서 제거해나갈것이다.

민족자주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이며 민족의 단합과 조국통일운동의 위대한 기치이다.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민족문제는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원칙아래 평화와 번영, 통일에 장애로 되는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고 자주통일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갈것이다.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들고 북남선언들의 리행을 가로막는 그 어떤 간섭과 제재, 도전을 단호히 배격하며 삼천리강토를 평화롭고 길이 번영하는 민족의 보금자리로 만들어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다.

2. 우리 청년학생들은 지난날의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를 한사코 회피하면서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행위를 일삼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일본당국의 책동을 단호히 반대배격해나갈것이다.

일본은 지난 세기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통치기간 수백만명의 조선인들을 강제로 련행하고 집단살륙하였으며 수십만명의 조선녀성을 일본군성노예로 전쟁터에 끌고가 천인공노할 반인륜적범죄를 꺼리낌없이 저질렀다.

일제에 의해 당시 조선인들은 짐승보다 못한 노예생활을 강요당했으며 일본은 오늘까지도 재일동포들에 대한 온갖 민족적차별과 정치적박해를 가하고있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의 차별과 박해는 즉시 중단되여야 할 반인륜적, 반인권적행태이다.

그러나 일본은 과거범죄와 재일동포차별정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군국주의부활책동으로 조선반도의 평화흐름에 역행하고있다.

북, 남, 해외의 청년학생들은 일본당국이 우리 민족에게 끼친 만고의 과거죄악을 사죄하고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을 중단할 때까지 하나로 굳게 뭉쳐 싸워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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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인민봉기 100돐 민족자주선언

주체108(2019)년 3월 1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이 일제식민지통치를 반대하고 자주독립을 웨치며 분연히 떨쳐일어났던 3. 1인민봉기 100돐을 맞이하고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에 일어난 3. 1인민봉기는 일제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애국항쟁이였다.

3. 1인민봉기를 통하여 우리 겨레는 일본제국주의의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으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자주정신과 불굴의 기개, 열렬한 애국심을 지닌 민족이라는것을 온 세상에 뚜렷이 과시하였다.

일제의 잔악한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조국해방을 이룩한 우리 겨레는 외세에 의한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이 땅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굴함없이 노력해왔으며 마침내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하는 력사의 새시대, 북남관계발전과 평화체제구축의 력사적전환점에 들어섰다.

우리는 애국선렬들의 피와 땀, 불굴의 의지가 어린 지나온 100년을 계승하여 하루빨리 평화와 번영, 통일된 새 조국을 건설할 드높은 열의를 안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3. 1인민봉기의 정신을 철저히 계승하자!

100년전 오늘 삼천리강토에서 들불처럼 타올랐던 독립만세의 함성은 일본제국주의침략세력과 나라의 주권을 일제에게 넘겨준 친일파들에게 결코 굴하지 않는 온 겨레의 드높은 자주정신, 독립의지의 거세찬 분출이였다.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자주적권리를 지키겠다는 자주와 대단결의 정신, 3. 1인민봉기의 정신을 철저히 계승하여 겨레의 숙원인 자주, 평화, 통일을 실현해나가자!

2.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제의 과거죄악을 완전히 청산하고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단호히 저지시키자!

3. 1인민봉기를 비롯한 독립운동을 가혹하게 탄압하고 식민지통치와 강제수탈로 온 민족을 고통에 빠뜨렸던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오늘날까지도 과거 침략전쟁과 식민지통치력사를 외곡하고 미화분식하는것은 물론 군사대국화에 몰두함으로써 정치적, 군사적갈등을 격화시키는데 앞장서고있다.

지어 일본당국은 우리 민족에 대한 극단한 적대의식을 고취하면서 재일동포들의 민족교육을 비롯한 민족적권리와 리익을 무참히 짓밟고있다.

우리 민족에 대한 야만적인 식민지통치와 수탈에 대한 명확한 사죄와 배상없이 호혜평등한 관계정립은 불가능하며 제국주의침략전쟁을 재현하는 일본의 군사대국화가 계속되는 한 평화협력은 한갖 수사에 불과할뿐이다.

일본군성노예와 강제징용, 징병, 대량학살만행 등을 비롯하여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과거범죄에 대한 명확한 사과와 배상을 받아내고 력사적정의를 바로 세우자!

재일동포들에 대한 민족적차별과 민족말살정책,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반드시 저지시키자!(전문 보기)

 

[Korea Info]

 

론평 : 어리석은 령토강탈책동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해마다 2월 22일이면 일본에서는 《다께시마의 날》이라는 광대놀음이 벌어진다.이날이 오기만 하면 고위정객들은 물론 정계에서 물러난 우익보수떨거지들까지 모두 떨쳐나 우리 민족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저들의 땅이라고 우겨대며 무조건 되찾아야 한다고 기염을 토한다.

바로 얼마전에도 시마네현에서 《다께시마의 날》행사가 강행되였다.일본당국은 여기에 정부급고위인물을 파견하고 독도에 대한 《령유권》나발을 불어댔다.지난해에도 일본반동들은 이 놀음에 내각부 정무관을 참가시켜 독도가 《일본고유의 령토》인데 불법점거되여 오늘에 이르렀다는 터무니없는 넉두리를 늘어놓게 하였다.

그야말로 주객을 전도하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일본은 모략의 산물인 《시마네현고시》라는것을 내들고 세계의 인정을 받아보려 하지만 그런 파렴치하고 유치한 수법은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독도가 조선의 고유한 령토라는것은 이미 력사적사실자료들과 지리적 및 법률적근거에 의해 충분히 확증되였다.일본에서도 증빙자료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지난해에 공개된 《일본력사지도》와 《신편일본력사지도》에도 독도와 울릉도의 소속이 《조선》으로 명백하게 표기되여있다.이 지도들은 1914년부터 30여년간 일본 궁내성 도서료(왕실도서, 기록보관과 실록편찬을 담당하는 기관) 편수관으로 종사하면서 왕실력사연구를 해온 시바 가쯔모리가 1927년과 1931년에 제작한것이다.

우리 민족의 독도령유권에는 그 어떤 의문의 여지가 있을수 없다.일본의 량심적인 학자들도 독도가 조선의것이라는것을 증명해주는 자료들은 다 신빙성이 있는것이다, 응당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일본정객들은 의도적으로 이를 외면하고 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령유권》을 고집하며 외곡된 력사를 자국민들에게 주입하고있다.

2005년 시마네현의회에서 2월 22일을 《다께시마의 날》로 제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올해부터 고등학교들에서 독도를 《다께시마》로 표기하여 《일본고유의 령토》라고 교육하는것을 정식 시작하기로 하였다.초등학교와 중등학교들에서는 이미전에 그것을 의무화하였다.

일본정객들은 때없이 집회를 열고 독도가 《일본령토》라고 억지를 부리는가 하면 도꾜한복판에 차려놓은 《령토주권전시관》에 몰려다니며 독도에 대한 《령유권》을 어떻게 하나 기정사실화해보려고 날뛰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노리는 검은 속심은 독도를 분쟁령토처럼 만들어놓고 기회를 보아 힘으로 타고앉자는데 있다.

일본은 이미전에 독도에 대한 무력강탈시도를 드러냈다.

한때 일본국회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에서는 일본국민이 자기 《령토》에 갈수 있는 자유가 저지, 배제당하고있는 형편에서 《그 군대를 격파하여 침략상태를 배제하는것이 자위대의 임무》라는 호전적인 망발들이 마구 쏟아져나왔다.일본《자위대》는 《독도접수》훈련이라는것까지 감행하였다.

일본방위성은 해마다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령토》라고 뻐젓이 쪼아박고있다.《자위대》는 독도상륙을 가상한 군사연습을 뻔질나게 벌리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어리석은 개꿈을 꾸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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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암적존재

주체108(2019)년 3월 1일 로동신문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보수적인 야당들과 언론, 전문가나부랭이들이 《좌파정권》이니, 《안보파탄정권》이니 하고 고아대며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으려고 발광하고있다.

보수패당은 현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 입만 벌리면 그 무슨 《퍼주기》에 대해 떠들고 《남북관계에 너무 집착》한다고 비난하면서 현 당국의 뒤다리를 잡아채고있다.또한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해 걸고들고 《안보위기》를 요란하게 광고하며 반공화국대결분위기를 적극 고취하고있다.이자들이 《2018 국방백서》의 《주적》표현삭제문제를 놓고 무슨 큰일이나 난듯이 히스테리적인 광기를 부린것은 남조선 각계의 규탄을 자아냈다.

남조선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에도 황교안역도는 《자유한국당》 합동회의에서 저들이 《핵인질이 될 위기》인데 《돈 퍼줄 궁리》만 하고있다고 뇌까리면서 《국방정책을 바로잡겠다.》고 수작질하였다.지금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이 벌려놓고있는 각종 회의와 기자회견놀음판에서는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위한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을 《위장평화공세》로 헐뜯으며 현 당국의 《대북정책》을 사사건건 시비질하고 대화와 평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망언들이 튀여나오고있다.

이것은 북남관계가 개선되는데 극도로 당황망조한 남조선보수패당이 그에 어떻게 하나 제동을 걸고 조선반도에 또다시 대결과 전쟁국면을 조성하여 더러운 잔명을 부지하고 재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미친듯이 날뛰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과 담을 쌓고 동족대결책동에 기승을 부려온 남조선보수패당은 북남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일 때마다 흉악한 심보를 드러내며 반민족적망동을 부리였다.이자들이 새 세기에 들어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그 누구에게 《끌려다닌 관계》로 헐뜯고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겠다고 떠들며 과거의 대결시대를 되살려 조국통일위업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한 용납 못할 죄악을 우리 겨레는 잊지 않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의 그 못된 악습이 오늘 또다시 되살아나고있다.현실은 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를 꼬물만큼도 바라지 않는 매국반역무리로서의 남조선보수패당의 추악한 정체를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이자들이야말로 민족의 재앙거리, 암적존재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은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가로막기 위해 리성을 잃고 헤덤비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을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는 랭전세력》, 《우물안에 앉아 리념의 색안경을 끼고 변화를 거부하는것들》로 단죄하고있다.

남조선보수패당의 그 어떤 도전과 방해책동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각계층 인민들의 의로운 활동을 가로막을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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