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3月 23rd, 2019

사설 :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자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열렬한 애국의 호소따라, 위대한 헌신의 발걸음따라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혁명적열정과 투쟁기세는 날이 갈수록 고조되고있다.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생산투쟁, 증산투쟁으로 온 나라가 세차게 들끓고있다.

이번에 진행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대의원선거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공화국정권을 반석같이 다지고 사회주의 우리 집, 주체조선을 더욱 빛내여나가려는 전체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다시한번 뚜렷이 과시한 력사적계기로 되였다.

성실한 피와 땀으로 조국의 위대한 력사를 써나가자, 이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끓어번지는 불같은 일념이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공화국의 품속에서 자라난 공민이라면 너도나도 한사람같이 떨쳐나 몸과 맘 다 바쳐 위대한 우리 조국을 받들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진정 조국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이 땅 그 어디에 살건 어머니조국에 애국의 심장을 바쳐야 합니다.》

우리 공화국처럼 인민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고 매 공민들에게 자주적인간이 누려야 할 온갖 권리를 다 보장해주는 나라는 세상에 없다.로동에 대한 권리로부터 먹고 입고 쓰고 살 권리, 배우며 치료받을 권리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모든 권리를 제도적으로, 법적으로 담보해주는 나라가 우리 공화국이다.우리 나라를 찾는 각이한 사회제도의 각계층 사람들이 그 무엇보다도 경탄하고 부러워하는것이 바로 전체 인민이 당과 국가의 혜택속에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 행복한 삶을 꽃피우고있는것이다.

누리는 권리우에 보답의 의무를 먼저 놓는것은 공화국공민의 마땅한 도리이고 량심이다.

국가의 전진발전은 모든 공민들의 애국심의 결정체이다.국가가 안겨준 권리와 행복을 누릴줄만 알고 나라의 부강과 후손들의 밝은 앞날을 위하여 자기를 바칠줄 모른다면 어찌 공화국공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겠는가.장구한 력사적투쟁속에서 우리 국가, 우리 제도의 절대적우월성과 귀중함을 뼈에 새긴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애국은 숭고한 도덕의리로, 체질화된 생활로, 운명적인 선택으로 되여야 한다.

전체 인민의 열화같은 애국심은 하늘도 이기는 기적을 낳는다.

해방후부터 오늘에 이르는 70여년간은 모든 공민들의 성실한 노력, 애국헌신에 의하여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없었던 세기적변혁이 이룩된 력사로 수놓아져있다.조국의 운명, 공화국의 번영을 자기 삶의 전부로 여기고 모든 지혜와 열정 지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쳐온 우리 인민이다.세상에는 우리 인민처럼 적대세력들의 살인적인 제재봉쇄속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면서도 조국과 끝까지 생사를 같이하며 강성번영의 토대를 억세게 다져온 인민은 없을것이다.공화국의 전략적지위와 국력을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려세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경이적인 현실은 우리 인민의 애국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애국자가 많은 나라가 강한 나라이며 애국의 마음과 마음이 합쳐지면 그 어떤 목표도 점령할수 있다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발전행로가 새겨주는 진리이다.

지금 우리 조국은 자기 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섰다.(전문 보기)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객차수리를 다그치고있다.

-원산철도차량련합기업소에서-

본사기자 리동규 찍음

 

[Korea Info]

 

민족자주의 기치를 높이 추켜드시고 -조선국민회결성기념일에 즈음하여-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는 격동적인 시기에 우리는 조선국민회결성 102돐을 뜻깊게 기념하고있다.

망국의 비운이 무겁게 드리웠던 민족수난의 시기에 지원의 높은 뜻을 안으시고 나라의 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 고귀한 한생을 바치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

김형직선생님께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사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에서 특별히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조선국민회를 결성하시고 그 활동을 현명하게 이끄신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국민회는 전체 조선민족이 일치단결하여 조선사람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며 참다운 문명국가를 세울것을 목적으로 하는 비밀결사로서 3.1인민봉기를 전후한 시기 조선의 애국자들이 무은 국내외의 조직들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반일지하혁명조직의 하나였다.》

조선민족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는것을 사명으로 하는 혁명조직을 내오는것은 1910년대 후반기 급변하는 정세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발전의 필연적요구로 제기되였다.

조선을 강점한 일제는 전국도처에서 몸서리치는 무단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을 야수적으로 탄압학살하였으며 강도적략탈과 민족말살책동으로 나라의 귀중한 재부와 민족의 넋을 통채로 빼앗으려고 미쳐날뛰였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을 반대하여 투쟁에 떨쳐나섰다.

그러나 투쟁은 자체의 본질적약점으로 하여 일제침략자들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 못하고 실패만을 거듭하였다.

한때 《애국자》, 《우국지사》로 자처하던 사람들중에는 《우리 민족의 힘으로는 독립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해외로 망명하거나 《외세의존》과 《청원》의 방법으로 독립을 달성하려는 사람들도 있었고 개인테로의 방법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보려는 사람들도 있었다.

복잡한 국내외정세와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실태를 깊이 통찰하신 김형직선생님께서는 혁명조직의 결성을 더는 미룰수 없는 성숙된 문제로 보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그동안 정력적으로 벌려오신 치밀한 준비사업에 기초하여 반일지하혁명조직을 결성하는 모임을 가지기로 하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주체6(1917)년 2월에 지하혁명조직결성을 위한 예비회의를 소집하시였다.

회의에서 김형직선생님께서는 지하혁명조직을 내오기 위하여 오랜 기간에 걸쳐 벌려온 동지규합과 민중계몽을 위한 활동정형을 총화하시고 지하혁명조직결성문제를 제기하시였다.

김형직선생님께서는 국내외의 여러 지역에서 대중적지반을 축성하고 수많은 핵심력량을 육성하여 지하혁명조직을 무을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고 하시면서 시급히 지하혁명조직을 뭇고 결정적시기에 우리 민족의 숙원인 조선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준비사업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예비회의에서는 지하혁명조직을 결성하기 위한 회의를 가질데 대한 문제, 회의에 참가할 대상자문제와 그들에 대한 련락방법 그리고 조직의 명칭문제가 토의되였다.(전문 보기)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겨보는 학당골혁명사적지 참관자들

 

[Korea Info]

 

민족교육발전의 참다운 길을 밝혀주시여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인류자주위업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들가운데는 새로 독립한 나라들의 민족교육발전의 참다운 길을 밝혀주신 업적도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께서는 자주의 기치, 국제적정의의 기치를 높이 드시고 제국주의반동들의 지배주의적책동을 저지파탄시키며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과 반제자주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자주적이고 공정한 국제관계의 수립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시였으며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시였다.》

1960년대말부터 우리 나라의 대외적권위는 더욱 높아졌다.

정치, 경제, 문화분야에서 이룩된 급속한 발전을 두고 세상사람들은 20세기가 낳은 기적으로, 본보기로 격찬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 국가수반들과 정계, 사회계의 저명한 인사들은 성과의 비결을 알기 위하여, 조선의 경험을 배우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 끊임없이 찾아왔다.

그들중에는 탄자니아대통령도 있었다.

당시 탄자니아에는 새로 독립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인민들을 무지와 몽매에서 해방시키는 문제가 당면한 사회적과제로 제기되고있었다.

학교는 어떻게 건설하고 학제는 어떻게 정하며 교원과 교재문제는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것인가.

탄자니아대통령은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우리 나라 방문과정에 찾게 되였다.우리 나라에서의 어린이교육실태에 대해 알게 된 그는 조선이야말로 교육의 나라이라고 하면서 조선의 경험을 시급히 도입하는것은 탄자니아의 당면한 과제라고 언명하였다.

그리하여 대통령의 특령을 받은 교육대표단이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친히 만나주시고 잘 꾸려놓은 곳들만 골라다니며 봐서야 도움이 되겠는가고, 곤난을 겪으며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던 과정을 들어야 참고가 될것이라고 하시면서 해방직후 우리 나라의 민족교육실태에 대하여 감회깊이 이야기해주시였다.

당시 민족교육을 창설하는데서 제일 곤난한것이 첫째로는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원들이 많지 못한것이였고 또 다른 하나는 자기의것을 다 줴버리고 남의것을 기계적으로 본따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시기 교육부문에서 우리 나라의 자연과 지리를 가지고 배워줄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교과서를 덮어놓고 끌어들였다, 례하면 동물학, 식물학교과서는 쏘련의 교재를 그대로 번역하다나니 우리 나라에 없는 동물과 식물이 취급되여 학생들과 선생들에게 고통을 주었다, 지리교과서 역시 남의것을 그대로 옮겨놓다나니 몽골이 우리 나라의 동남쪽에 위치하고있다고 서술하여 웃음거리로 되였다는 이야기도 해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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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와의 《공조》로 얻을것은 굴욕과 수치뿐

주체108(2019)년 3월 23일 《조선의 오늘》

 

지난 13일 남조선외교부는 《2019년 외교부업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남조선외교부가 미국과의 《공조》와 협조에 대해 계속 떠들어대고있는것이다.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북남관계를 개선하기로 내외에 확약하고도 외세에 휘둘리워 북남선언리행에 배치되게 놀아대고있는 남조선당국의 행태는 실로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묻건대 력대로 미국과의 《공조》와 협조를 우선시하여 북남관계에서 얻은것이 무엇이고 남조선에 차례진것은 과연 무엇인가.

리명박패당은 집권하자마자 처음부터 민족공조, 북남공조를 반대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복원》, 《동맹강화》를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외세와의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였다. 이미 력사적사실들이 보여준바와 같이 보수패당이 우리민족끼리리념을 부정하면서 외세와의 《공조》에 매달리는 조건에서 북남공조가 유지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북남관계의 힘있는 추동력이였던 북남공조는 이렇게 파괴되였다. 북남선언들과 외세공조는 결코 공존할수 없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미국과의 《공조》로 남조선에 차례진것은 종속관계의 심화, 굴욕과 수치뿐이였다.

지난 시기 보수패당은 입이 닳도록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부르짖고 그 강화를 위해 분주히 뛰여다니였지만 미국은 남조선집권세력을 저들의 하수인으로밖에 여기지 않았다. 미국이 력대로 남조선당국을 강박하여 근로인민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남조선강점 미군의 엄청난 유지비를 해마다 끌어올리는가 하면 파철처럼 되여버린 낡아빠진 전쟁장비들을 비싼 값으로 팔아먹고있는것은 그 한 실례이다.

우리 민족이 뜻과 힘을 합쳐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력사적시기에 민족자주, 민족우선, 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떠들어대는것은 북남합의의 근본정신에도 배치되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온 겨레가 바라는 북남관계개선에 장애만 조성하고있는 미국과 《공조》해야 얻을것은 굴욕과 수치뿐이라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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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권력탈취에 환장한자들의 망동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남조선에서 4월초에 있게 될 《국회》의원보충선거를 둘러싸고 여야당세력들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있다.

이러한 속에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문세먼지》니, 《일자리사기극》이니 하고 현 당국을 련일 걸고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어떻게 하나 《정권》탈취의 유리한 발판을 만들어보려고 발광하고있다.지금 《자유한국당》것들은 경제와 민생문제를 놓고 집권세력의 책임을 적극 부각시키면서 저들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언론들은 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이 집권세력에 대한 자극적인 발언의 도수를 계속 높이고있다고 보도하고있다.

실제로 황교안은 공개적인 자리에 나설 때마다 그 무슨 《압승》이니, 《좌파독재심판》이니 하고 피대를 돋구고있다.그런가하면 선거지역들을 싸돌아치면서 지지표구걸놀음을 벌려놓고있다.그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색갈론》공세에 매달려 보수세력을 규합하고 민주개혁정당들의 후보단일화를 막아보려고 발악하는것은 《자유한국당》이 선거때마다 써먹는 고질적인 수법이라고 까밝히고있다.

남을 헐뜯는데 이골이 난 황교안의 추태가 얼마나 혐오스러웠으면 사람들이 《공안출신답다.》, 《배운 도적질이야 어디 가겠는가.》고 야유조소하고있겠는가.

얼마전 남조선의 한 단체는 《자유한국당》 건물앞에서 초불집회를 가지였다.그들은 황교안, 라경원 등 이 당 우두머리들의 망동을 통해 《자유한국당》이야말로 하루빨리 제거해야 할 천하의 악페집단임을 확인하였다고 하면서 반역당해체를 주장하였다.

남조선에서 《국회》의원보충선거가 다가오는 가운데 보수재집결과 《정권》탈취에 환장한 《자유한국당》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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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각종 전염병이 급속히 전파되고있다.

올해에 들어와 많은 나라들이 홍역으로 인한 피해를 입고있다.

3월 2일현재 필리핀에서는 약 1만 6 35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그중에서 260여명이 사망하였다.

까자흐스딴보건성은 올해 1월에만도 594명의 홍역환자를 등록하였다.이것은 2018년 한해동안에 등록된 수보다 더 많다고 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2월말까지 2만 4 040여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였다.

최근년간 홍역피해는 계속 확대되는 추이를 보이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에 세계적인 홍역환자수가 그전해보다 2배 늘어나 22만 9 000여명에 달하였다고 밝혔다.

뛰르끼예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기간에 홍역환자수가 2017년 한해동안에 발생한 환자수에 비해 7배이상 늘어났다.

모잠비끄에서는 최근년간에 9만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콜레라가 아프리카대륙을 휩쓸며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다.

나이제리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초까지 사망자수가 175명, 감염자수가 1만명에 달하였다.소말리아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 42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그중 42명이 목숨을 잃었다.

말라위에서도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의 기간에 1 000명의 환자가 등록되고 그중 30여명이 사망하였으며 케니아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4 950여명이 감염되고 75명이 사망하였다.

우간다보건성이 밝힌데 의하면 수도 캄팔라에서 올해초부터 콜레라가 발생하였다.

한때 수그러드는 기미를 보이던 악성전염병인 에볼라비루스감염증이 또다시 발생하여 불안과 공포를 자아내고있다.

민주꽁고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하순까지 844명이 에볼라비루스에 감염되였으며 53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현재 이 나라의 동부에서 분쟁이 지속되고있는것으로 하여 치료 및 예방사업이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고있기때문에 사망자수가 계속 늘어날것으로 보고있다.

라싸열병과 말라리아도 전파되고있다.

나이제리아에서는 올해 1월 중순부터 3월 상순까지 나라의 21개 주에서 93명이 라싸열병에 걸려 사망하였다.

지난해 캄보쟈에서는 말라리아환자수가 그 전해에 비해 41.6% 늘어나 6만 5 110여명에 달하였다.

전염병들이 급속히 전파되여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많은 나라들에서 여러가지 대책들이 세워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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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유럽재판소의 판결

주체108(2019)년 3월 23일 로동신문

 

얼마전 영국잡지 《네이쳐》가 2018년 과학분야에서 일어난 중대사건들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여기에는 게놈편집기술을 대상으로 유럽재판소가 취한 조치도 올라있다.

지난해 7월 유럽재판소는 게놈편집기술을 유전자전이기술의 일종으로 보아야 하며 따라서 그것이 유럽동맹유전자전이관련법의 엄격한 감독통제범위에 속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유럽재판소의 해당 판결은 과학계에서 분분한 론난을 불러일으키고있다.적지 않은 과학자들 특히 유럽의 농업생물관련 기술자들은 유럽동맹이 불필요한 법적통제로 과학기술의 발전을 저애하고있다고 로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있다.반면에 유럽재판소의 판결을 지지하는 목소리들 역시 만만치 않게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유전자조작기술과 관련한 과학적론쟁이 아직도 끝을 보지 못하고있는데로부터 초래된 필연적인 사태이라고 볼수 있다.

과학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유전자전이기술을 리용하여 육종한 작물의 안전성문제를 놓고 서로 상반되는 주장들이 제기되여왔다.

유전자전이기술은 한 생물의 유전자토막을 다른 종의 생물속에 넣어주어 거기에서 자기의 형질을 발현하도록 하는 기술이다.과학자들은 이 기술을 리용하여 우수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작물들을 육종해냈다.결과 수확고가 높고 병해충과 살초제에 대한 저항력이 높으며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재배주기가 짧은 유전자전이작물들이 출현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유전자전이기술로 하여 세계적인 난문제로 제기되고있는 식량위기를 해결할수 있는 밝은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속에서는 유전자전이작물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적지 않게 제기되였다.그들은 유전자전이작물이 해충의 천적과 꿀벌 등의 마리수를 줄이고 나아가서 생물다양성을 파괴한다는것, 유전자표류현상에 의해 살초제견딜성이 강한 잡초들이 출현할수 있다는것, 사람들의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알레르기와 암을 발생시킬수 있다는것 등의 주장들을 내들면서 유전자전이작물의 재배와 리용을 강력히 반대하였다.

이미전에 유럽동맹이 유전자전이관련법을 제정하고 유전자전이기술을 리용한 작물의 육종과 재배에 대해 엄격한 감독통제를 실시한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생물공학분야에서는 유전자전이기술에 이어 게놈편집기술이 출현하였다.

게놈편집기술은 생물유전자의 특정한 부분을 삭제 혹은 변이시켜 필요한 생물체를 얻어내는 기술이다.실례로 게놈편집기술로 락화생에서 알레르기아를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할수 있다.

개발자들은 유전자전이기술과 대비해볼 때 게놈편집기술은 생물유전자조작을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할수 있게 한다, 게놈편집기술은 유전자전이기술과는 다르다고 설명하고있다.

하지만 지난 시기부터 유전자전이작물을 배척해오던 사람들은 새로운 유전자조작기술인 게놈편집기술과 그것을 리용하여 육종한 작물에 대해서도 여전히 께름직하게 여기고있다.더우기 이러한 첨단기술들이 생명의 륜리문제를 산생시키고 보다 위험한 유전자무기와 생물무기의 출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도 사람들이 이에 회의적인 립장을 취하도록 부채질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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