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결사관철의 투사들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을 지켜섰다 -주체비료생산에서 최고수준을 기록하고있는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영웅적투쟁-

주체108(2019)년 5월 3일 로동신문

 

굴지의 화학공업기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년초부터 비약적인 주체비료생산실적이 기록되고있다.

당의 부름따라 자력갱생대진군에 떨쳐나선 남흥로동계급이 종전보다 하루평균 1.4배이상의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며 4월말까지 지난해의 두달분 생산량과 맞먹는 주체비료를 증산하였다.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에서의 승전고를 약속해주는 이 혁혁한 성과속에는 우리 혁명의 전 로정에 백승의 기치로 나붓긴 자력갱생의 정신을 생산적앙양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힘찬 투쟁을 벌려온 남흥로동계급의 무비의 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가 가슴뜨겁게 슴배여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굴지의 비료생산기지에서 이룩한 생산성과는 크다.

하지만 그보다 소중한것은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력사적인 시정연설과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정신을 결사옹위하기 위한 오늘의 벅찬 투쟁에 나선 온 나라 로동계급과 인민들이 본받아야 할 불굴의 정신력과 우리 당이 제시한 자력갱생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과시한것이다.

우리는 남흥로동계급의 견인불발의 투쟁을 통하여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더 억세게 추켜들고나아갈 때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가속화됨을 다시금 소리높이 전한다.

 

자력갱생은 남흥의 투쟁방식, 투쟁본때

 

자력갱생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다.하지만 이 길로 나아갈 때만이 밝은 앞길이 열린다.

비료생산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남흥로동계급의 견인불발의 투쟁이 그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지난해 7월말, 비료생산토대 정비보강문제를 토의하는 협의회장소에는 무거운 분위기가 떠돌고있었다.

련합기업소가 시비년도 비료생산계획을 미달하여 농업생산에 적지 않은 후과를 미치였던것이다.남흥사람들은 커다란 죄책감으로 하여 머리를 들수 없었다.

남흥이 어떤 남흥인가.우리 당이 그토록 내세우고 조국과 인민이 믿음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대규모비료생산기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병기창이다.

싸우는 고지에 총포탄을 보내지 못하는 병기창이 소용없는것처럼 농업전선에 비료를 제때에 생산보장하지 못하는 남흥로동계급은 있어 무엇하겠는가.

당이 바라는 수준에서 비료생산을 내밀기 위해서는 결정적으로 생산공정에 대한 대보수를 례년에 없이 통이 크게, 그것도 자체의 힘으로 전개하여야 하였다.

수십만개의 부속품과 수천t의 철강재 등 필요한 자재는 엄청났다.공사량을 놓고보아도 련합기업소가 총동원되여 넉달은 실히 걸려야 한다는 산수적답이 나왔다.

가스발생공정에서만도 덩지큰 수십개의 발생로불판과 대치차, 베아링을 전부 교체하고 크고작은 수많은 장치물을 정비보수해야 하였다.

어디 그뿐인가.봉탄건조로며 암모니아합성공정을 비롯하여 방대한 대보수대상은 10여개나 되였으며 비료생산능력확장을 위한 공사도 함께 내밀어야 하였다.이것은 옹근 하나의 큰 공장을 새로 건설하는것과 맞먹는 품이였다.

가장 큰 난문제는 보수용자재와 설비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것이였다.철판, 강관, 용접봉 등 어느것 하나 풍족한것이 없었다.

협의회참가자들모두가 방대한 대보수과제를 자체의 힘으로 수행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와 위구심으로 하여 긴장되여있었다.

이때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목소리가 장내를 울리였다.

《우리 남흥에야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높이 평가해주신 자력갱생의 빛나는 전통이 있지 않습니까.대보수과제가 아무리 어렵고 방대하다고 해도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해냅시다.이 길만이 남흥의 본분을 지키는 길입니다.》

그의 불같은 호소에 협의회참가자들만이 아닌 남흥의 전체 종업원들이 화답해나섰다.

철판이 모자라면 자기 집의 대문까지도 뜯어오고 운수기재가 없으면 수십리 밤길을 걸어 자재를 운반해오는 종업원들의 대렬이 련합기업소정문으로 끝없이 이어졌다.

남흥사람들 누구나 잊지 못해하는 대보수공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대보수공사장은 주체비료생산을 정상화하여 진짜배기남흥사람으로 사는가 아니면 난관앞에 주저앉아 속수무책으로 세월을 보내는 패배주의자가 되는가를 판가름하는 신념과 의지의 대결장이였다.

소재부문의 로동계급은 수십만개의 소재를 단 보름동안에 보장할것을 결의해나섰고 가공부문에서는 기대마다 부분품완성날자를 써붙이고 낮과 밤이 따로 없는 결사적인 가공작업에 돌입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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