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인민관을 새겨안으며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 인류의 평화를 위해 끝없는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온 행성에 위인칭송의 열파가 세차게 굽이치고있습니다.
이 세상 제일 위대하신분을 모시고 살며 혁명하는 크나큰 긍지와 영광이 넘쳐날수록 우리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이 가슴속깊이 파고들어 마음속격정을 터치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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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때없이 펼쳐보군 하는 소중한 책이 있습니다.
지금도 책을 펼쳐보느라면 꿈처럼 흘러간 라선시피해복구의 나날들이 어제런듯 생생히 안겨오고 흘러간 분분초초에 새겨진 우리 원수님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이 가슴속에 사무쳐와 저도 모르게 눈굽이 젖어듭니다.
주체104(2015)년 8월 22일 밤 난생처음 보고 겪는 상상할수도 없었던 재난을 당한 그 순간부터 여기 라선땅에는 위대한 사랑의 해발이 따사로이 비쳐왔습니다.
8월 22일, 23일, 24일…
어느 하루도 번진 날이 없었습니다.
나라의 정세가 벼랑끝으로 치닫고 전선지대에 준전시상태가 흐르던 엄혹한 때 최고사령부의 작전대곁에서 밤을 지새우시는 속에서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매일 매 시각 라선시의 큰물피해정형을 친히 료해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대책들을 시급히 세워주셨습니다.
한장두장 번져갈수록 피해복구를 자신께서 직접 지휘하시겠다고 만짐을 스스로 걸머지신 우리 원수님의 헌신의 로고가 가슴뜨거이 되새겨집니다.
한초가 새로워 뛰고 또 뛰던 때였지만 영원히 잊지 말고 심장에 새기자고 끓어오르는 격정을 길을 걸으면서도 한자두자 적어두었습니다.
《8월 28일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발기에 따라 조직된 라선시피해복구련합지휘부 성원으로 임명받음.
우리 라선시는 나라의 넓이에 비해볼 때? 또 주민수로 보면?…》
글줄을 따르느라면 라선시피해복구련합지휘부조직에 이어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소식에 접했던 그날의 격정이 가슴속에서 솟구쳐오릅니다.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라선시큰물피해복구대책문제를 토의한것은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취해주실수 있는 사랑의 조치였습니다.
조국땅 한끝에 있는 우리 라선시는 크지 않습니다.
하건만 우리 원수님께서는 크지 않은 한개 지역에 라선시피해복구전투지휘사령부와 인민무력부현장지휘부, 라선시피해복구련합지휘부와 같은 강력한 피해복구지휘부들을 조직해주시고 피해복구를 전당, 전국, 전군적인 사업으로 힘차게 밀어주시였습니다.
수천세대의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며 체신, 전력망들과 철도, 도로, 다리들을 복구해야 하는 이 방대한 공사를 남들같으면 몇해를 두고도 못하였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라선땅은 불과 3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피해복구가 아니라 천지개벽되였습니다.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 아니시면 세상을 놀래운 이런 기적을 안아올수 없었습니다.
그이의 사랑의 손길은 살림집건설만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생활의 구석구석에 속속들이 가닿았습니다.
부모, 형제, 친척들도 피해입은 혈육들에 대해 걱정만 하고있을 때 몇달후에 오게 될 추위까지 념려하여 보내주신 포근한 솜옷이며 인민군대의 수산부문에서 잡은 물고기며 숟가락, 저가락에 이르기까지의 생활필수품들이 그들에게 가슴가득 안겨졌습니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