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생존권보장과 처지개선을 요구하여
오늘 부르죠아정객들과 어용나팔수들은 자본주의사회야말로 경제발전수준이 높고 물질적부가 넘쳐나는 《부유한 사회》, 《복지사회》라고 떠들어대고있다.하지만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절대다수 근로대중이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유린당한채 불우한 운명을 강요당하고있다.
실업과 빈궁의 미궁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있다.미국에서는 4월의 어느 한주일동안에 23만명의 실업자가 새로 등록되였는데 이것은 전주에 비해 3만 7 000명 더 많은것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에서는 3월에 실업자수가 전달에 비해 14만명 더 늘어나 174만명을 기록하였다.
유럽나라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올해 1.4분기에 프랑스와 에스빠냐에서의 실업자수는 각각 339만 1 000명, 335만 4 200명에 달하였다.도이췰란드에서는 3월말현재 실업자수가 230만명이였으며 이딸리아에서는 1월에 25살미만 청년들의 실업률이 33%에 이르렀다.오스트리아의 실업자수는 4월에 36만 1 200여명에 달하였다.
천정부지로 뛰여오르는 물가와 생계비는 물에 빠진 사람의 머리를 누르는 격으로 실업자로 전락된 수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재난을 들씌우고있다.
영국에서는 1월부터 3월까지의 기간에 살림집평균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올랐다.영국에서는 사람들이 얼마 안되는 수입의 대부분을 집세로 바치고있어 자기 집을 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빈궁자수가 4 000만명, 영국에서는 약 1 400만명에 달하였으며 이딸리아에서는 10년전에 비해 310만명 더 늘어난 1 810만명이 빈궁에 시달렸다.
이것이 입만 벌리면 《번영》과 《복지》에 대해 떠드는 서방세계의 진면모이다.
오늘 자본주의나라들에서 수많은 근로자들이 착취와 억압에 항거하여나서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초보적인 생존권보장을 위한 근로대중의 파업과 시위는 계속되고있다.지난 2월 에스빠냐의 마드리드에서는 1만 5 000명이 훨씬 넘는 택시운전사들이 외국택시봉사업체들의 영업을 반대하는 파업과 시위를 벌리였다.보름 남짓한 기간 그들은 거리와 광장 등 주요지점들에 택시들을 세워놓고 시위를 벌리면서 자기들이 생존수단을 잃게 될 위험에 처하였다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지난해말 프랑스, 뽈스까, 벨지끄를 비롯하여 여러 유럽나라들에서 생존권보장을 요구하여 《노란 조끼》시위가 벌어졌다.
올해에 들어와서도 시위가 계속 일어났다.
프랑스에서는 5.1절을 맞으며 31만명의 각계층 군중이 떨쳐나 시위를 벌리였다.
시위참가자들은 자본주의를 반대하는 구호들을 웨치며 거리들을 따라 행진하면서 근로자들의 생활처지와 로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것을 당국에 요구하였다.
근로대중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반동적이며 반인민적인 자본주의사회를 반대하는 투쟁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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