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향유의 권리앞에 애국헌신의 의무가 있다

주체108(2019)년 9월 28일 로동신문

 

우리 공화국은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다.실생활을 통하여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심장깊이 체득한 우리 인민은 지금 몸과 맘 다 바쳐 조국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력갱생대진군이 힘차게 벌어지는 오늘의 격변하는 시대에는 누구든지 남들이 창조한 행복을 누리려고만 할것이 아니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자그마한 보탬이라도 주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하여야 합니다.》

행복이란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에서 사람이 맛보게 되는 만족과 기쁨을 말한다.참다운 행복은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고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값높고 보람찬 생활을 마음껏 누리고있다.누구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평등하고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받으며 주권행사와 국가관리에 주인답게 참가하고있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다.멸사복무의 당풍, 국풍이 차넘치고 인민적시책이 나날이 확대되는 사회주의제도에서 사는 우리 인민의 삶은 참으로 긍지높고 행복한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생활에서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있다.그러나 우리 인민에게는 전쟁의 난파도를 다 막아주고 자연의 대재앙이 들이닥치면 나라의 재부를 통채로 기울여 그 피해를 가셔주는 따사로운 품이 있다.많은 나라들에서 사람들이 전쟁과 사회적충돌, 날로 우심해지는 각종 범죄와 사회악으로 하여 불안과 공포, 고통과 절망에 빠져 앞날을 비관하고있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전체 인민이 밝은 래일에 대한 신심과 락관에 넘쳐있다.힘들고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국가적배려, 더욱 과감히 전개되는 인민을 위한 거창한 작전들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상상할수도 흉내낼수도 없는것이며 주체의 사회주의사회에서 사는 우리 인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인민이다.

누리는 행복이 커갈수록 누구나 가슴깊이 새겨야 할것이 있다.그것은 바로 고마운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자기를 바쳐야 한다는것이다.

오늘의 행복은 결코 저절로 마련된것이 아니며 쉽게 이루어진것도 아니다.

력사에는 우리 공화국처럼 가장 어렵고 복잡한 조건속에서 국가건설의 중대한 과제들을 수행해온 나라는 없다.해방후 우리에게는 텅 빈 국고밖에 없었으며 3년간의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괴되고 재더미로 화하였다.제국주의자들은 새로운 침략위협과 살인적인 제재봉쇄로 우리 조국의 전진발전을 걸음걸음 가로막았다.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은 범위와 기간에 있어서나 그 악랄성에 있어서 전대미문의것이였다.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들은 후대들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허리띠를 조이며 모진 시련과 난관을 강행돌파하였다.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받들어 불굴의 투쟁으로 천리마의 기적과 80년대속도, 강계정신을 창조한 혁명선배들이 아니였다면 세기적락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행복의 무릉도원이 일떠설수 없었을것이다.향유의 권리우에 헌신의 의무를 놓고 심신을 깡그리 불태운 혁명적이며 애국적인 선배들이 있어 오늘의 세대가 강국의 공민으로서의 존엄있고 긍지높은 삶을 누리고있는것이다.오늘의 행복이야말로 숭고한 인생관, 후대관을 지니고 자력부강의 생눈길을 굴함없이 헤쳐온 선렬들의 더운 피와 땀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헌신의 결정체이다.

모든 공민들에게는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위하여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임무가 있다.이것을 망각하고 누리는 행복을 응당한것으로 여기며 안일과 향락의 늪에 빠져든다면 나라가 쇠약해지고 종당에는 국호마저 빛을 잃게 된다.지난 세기말 사회주의를 건설하던 나라들에서 자본주의가 복귀된것도 바로 새 세대들이 창조의 의무앞에 행복의 권리를 놓고 건달을 피우며 선렬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계승하지 않았기때문이다.매 세대가 자기의 의무를 다하여야 행복이 마련되고 지켜지며 대를 이어 꽃펴나게 된다는것, 이것이 력사가 가르치는 고귀한 진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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