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스스로 불러온 수치와 망신
주체108(2019)년 11월 30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의 통일부관계자들이 북남관계문제와 관련하여 미국을 방문하였다가 상전으로부터 로골적인 무시와 랭대를 받았다.
통일부관계자들은 이번에 미백악관과 국무성의 고위인물들과 접촉하여 북남관계문제에서 저들의 고충을 하소연하고 저들의 의도를 관철시킬 욕망으로부터 사전에 면담준비를 비롯하여 행각준비에 상당한 품을 들였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미국무장관이라는자는 외교일정이 바쁘다는 구실을 내들고 면담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라는자도 면담을 거절하는 바람에 통일부장관으로서는 미행정부고위관료들로부터 보기드문 랭대를 받은 장관으로 평가받는 가련한 신세에 빠져들고말았다. 또한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와의 면담, 미하원과 공화당의 주요인물들과의 면담,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 재미동포들과의 간담회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남조선 통일부관계자들이 저들의 《창의적해법》에 대해 목아프게 설명하였지만 미행정부관계자들은 듣기만 하고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았는가 하면 미국무성 대변인은 공개적으로 반대해나서기까지 하였다.
그야말로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수치와 망신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의 통일부장관이라는자가 북남관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바다건너 미국으로 날아갔지만 본전도 찾지 못하고 무시와 랭대만 받은것은 너무나 응당한 결과이다.
북남관계가 개선되면 저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보면서 북남관계개선을 혈안이 되여 사사건건 가로막아나서고있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현 북남관계교착상태의 본질도, 근본원인도 똑바로 판별 못하고 북남관계문제를 미국에 구걸하여 해결하려 하는것이야말로 어리석고 미련한 바보짓이 아닐수 없다.
더우기 남조선을 한갖 식민지하수인, 세계제패전략실현을 위한 전쟁비용조달자로밖에 여기지 않는 미국에게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창의적해법》이라는것을 승인받겠다고 찾아다녔으니 문전박대와 무시, 랭대밖에 차례질것이 더 있는가.
남조선당국이 민족내부문제를 외세에 빌붙어 해결해보려는 어리석은 망상과 사대의존정책을 버리지 않는 한 북남관계는 언제가도 절대로 풀릴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문제를 들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외세의존의 구걸행각에 나설수록 북남관계는 돌이킬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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