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당원의 영예는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속에서 빛난다

주체109(2020)년 3월 25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승리의 전진활로를 열어제끼기 위한 정면돌파전에서 모든 당원들이 자기의 역할을 다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당정책관철의 선봉투사, 바로 여기에 조선로동당원의 높은 존엄과 무거운 책임이 있고 남다른 영예가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들은 조선로동당의 당원이라는 높은 정치적자각을 가지고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감화시키고 기적과 혁신에로 이끌어나가야 합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통운수부문에서 특출한 공로를 세운 리만성동무에게 영웅칭호를 주자는 의견이 제기되였을 때 그보다 먼저 조선로동당원의 영예를 지니게 하자고, 조선로동당원이란 칭호보다 더 영예로운 칭호는 없다고, 그는 당원은 아니지만 이미 실천활동을 통하여 우리 당의 훌륭한 전사라는것을 보여주었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당원의 영예는 훈장이나 표창, 경력이나 직위에 있는것이 아니다.비록 겉모양은 수수하고 말은 적게 하여도 심장의 고동은 당의 뜻으로 높뛰고 당의 부름에 남먼저 한몸 내대는것이 참된 당원의 모습이다.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천해나가는 결사의 투쟁속에서 당원의 영예가 지켜지고 빛난다.

조선혁명의 승리적행로에는 수령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함에 온넋을 불태우고 죽음까지도 불사한 당원들의 위훈의 자욱자욱이 력력히 아로새겨져있다.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이라면 적진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든 1세대 당원들,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킨 전화의 당원용사들의 고귀한 생은 오늘도 만사람을 감동시키고있다.맨손으로 빈터우에 자립의 터전을 억척같이 다진 천리마시대 당원들과 굶어쓰러지면서도 기대를 돌리고 전야를 가꾼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당원들의 위훈은 조국청사에 길이 빛나고있다.높은 당성, 혁명성을 지니고 의무에 무한히 충실한 전위투사들의 불굴의 투쟁이 있어 오늘의 강대한 사회주의조국과 우리 세대의 행복한 삶이 있는것이다.

혁명이 전진함에 따라 매 세대 당원들앞에 나서는 시대적과제도 달라지게 된다.하지만 수령을 옹위하고 당의 령도적권위를 보위하여야 할 당원의 사명과 본분에는 추호도 변함이 있을수 없다.사회주의건설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기수, 선구자로서의 혁명적기개를 남김없이 떨치려는것이 우리 당원들의 철석같은 의지이다.

당원의 영예는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데서 빛난다.

기수의 발걸음속도이자 대오의 전진속도이다.당원들이 막아서는 시련을 맞받아뚫고 기운차게 내달려야 대중이 신심에 넘치고 진군의 보폭이 커진다.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은 구호나 웨치고 맹세나 다진다고 하여 지펴지는것이 아니다.당원들이 용약 분기하여 맹활약할 때 난관극복의 지름길이 열리고 당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이 립증되게 된다.지쳐 쓰러졌다가도 자신을 자각하며 분연히 일어서고 생사를 가늠하기 어려운 위급한 순간에도 주저없이 한몸 내대는것이 우리 당원들이다.당원들이 힘든 고비, 어려운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것만큼 군중이 각성분발하고 대오안에 혁명열, 애국열이 차넘치게 되며 상상할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게 된다.

올해는 정면돌파전의 첫해이다.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올해의 투쟁은 정면돌파전의 진군로를 열어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우리 인민이 이룩한 값비싼 승리가 더 큰 승리에로 이어지는가,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힘있게 추진해나가는가 그렇지 못한가가 올해의 투쟁, 우리 당원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남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고 더 무거운 짐을 떠메고 진펄길을 헤쳐나가는 선구자, 개척자가 우리 당이 바라는 당원이다.

당원의 영예는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빛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연설에서 전체 당원들에게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혁명적당풍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일원이라면 마땅히 삶의 순간순간을 인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가야 한다.

인민이라는 소중한 부름을 가슴에 새기고 인민을 위하여 끝없이 헌신하는데 당원의 본분이 있다.인민사수전의 제일선에서 누구보다 분투해야 할 투사도 당원들이고 반인민적행위와의 투쟁에서 맹수가 되여야 할 사람도 다름아닌 당원들이다.자기를 초불처럼 불태워 인민의 웃음을 지키고 꽃피우는 숭고한 헌신성과 희생성으로 하여 당원의 영예가 빛난다.

우리 당이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최악의 시련속에서 인민적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하고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도, 국방력을 최강의것으로 더욱 튼튼히 다지는것도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이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집중적으로 표현되며 여기서 당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자못 크다.인민들에게 더 좋은것, 더 훌륭한것을 마련해주기 위해 뛰고 또 뛰는 당원, 인민들이 절실히 바라는 문제를 풀기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당원,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고민하는 당원만이 인민들의 추억속에 영생할수 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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