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세굴종은 섬나라의 전도를 망칠뿐이다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7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에서 일미지위협정의 개정을 요구하는 여론이 날로 고조되고있다.
얼마전 《마이니찌신붕》은 《일미지위협정발효 60년,개정협의를 시작해야 할 때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주일미군에 많은 특권을 부여하고있는 일미지위협정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평하면서 갈수록 일본의 부담이 커져 이제 더는 받아들일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고있다고 보도하였다.
그러면서 일본을 방위해야 할 의무를 지닌 미국은 지금까지 주일미군기지를 인디아태평양지역을 틀어잡기 위한 전략적거점으로 삼아왔으며 치외법권적지위를 부여받은 미군기지들에 의해 주민들의 생활과 안정,권리는 오히려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고 까밝혔다.
현재 일본전국의 도,도,부,현 지사들중 80%를 넘는 39명이 일미지위협정의 전면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하고있으며 그중 25명은 주일미군에도 국내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한다.
이것은 자국민들의 생존과 인권,리익은 안중에 없이 수치스러운 대미추종만을 일삼는 일본당국에 대한 환멸의 표출인 동시에 섬나라의 전도를 우려하는 민심의 반영이다.
지금 일본인민들은 온갖 불행과 고통을 몰아오는 외세굴종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고있다.
그러나 위정자들은 인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렬도를 외세의 침략기지,미군범죄가 살판치는 생지옥으로 더욱 깊숙이 전락시키고있다.
국민의 삶과 그 터전을 상전에게 송두리채 내맡기여서라도 재침의 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자는것이다.
그런 속에 일본반동들은 올해 4월 후덴마미군기지에서 일어난 대규모유독성물질류출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할 때도 현장조사니 하는 기만극을 연출하다가 어물쩍 덮어버리고말았다.
최근에는 주변국들의 강한 반발과 군사적대응으로 섬나라의 처지가 더욱 위험해질수 있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중거리미싸일의 주일미군기지배비를 위한 상전과의 《협상》을 벌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미군주둔비용인상,농산물시장개방,미국산 무기강매 등 상전의 강도적요구는 해마다 증가되고있으며 반세기를 넘는 대미굴종으로 일본이 얻은것이란 굴욕과 수모,멸시뿐이다.
사대에 환장한자들에게 차례지는 응당한 귀결이다.
일본반동들이 국제사회의 조소와 비난,경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대미굴종에로 나아간다면 언제 가도 가련한 주구의 처지에서 벗어날수 없게 될것이며 섬나라의 전도는 영영 막히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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