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26th, 2020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 긴급소집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결정 채택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세계적인 대재앙으로 인류를 위협하고있는 전염병의 류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방역전이 강도높이 전개되고있는 시기에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의심되는 월남도주자가 3년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

전문방역기관에서는 불법귀향자의 상기도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하여 악성비루스감염자로 의진할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온것과 관련하여 1차적으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경유자들을 해당 부문과의 련계밑에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 격리조치하고있다고 밝혔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것과 관련하여 7월 25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였다.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무력 최고사령관이신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회의에 참가하시였다.

회의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방청으로 중앙비상방역지휘부 성원들이 참가하였다.

내각, 성, 중앙기관 당, 행정책임일군들과 각 도당위원회 집행위원들, 도급지도적기관 책임일군들이 화상회의실들에서 방청으로 참가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운영집행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의 강력한 방어적방역대책들을 강구하고 모든 통로들을 격페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였다고 볼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한데 대하여 지적하시고 이와 관련한 보고가 있은 직후인 24일 오후중으로 개성시를 완전봉쇄하고 구역별, 지역별로 격페시키는 선제적인 대책을 취한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조성된 사태에 대처하여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시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며 특급경보를 발령할데 대한 당중앙의 결심을 천명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 및 근로단체조직들, 정권기관, 사회안전, 보위기관들, 방역 및 보건기관들이 당면하게 수행하여야 할 부문별과업들을 제기하시였다.

회의에서는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전원일치로 채택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모든 회의참가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을 관철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즉시 따라세우고 각급 당조직들과 각 부문이 당중앙의 지시와 포치에 무한한 책임성과 충실성과 헌신성을 가지고 가장 정확한 집행을 보장하고 담보할데 대하여 지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당과 전사회적으로 강한 조직적규률과 행동과 사고의 일치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에 하나와 같이 절대복종하고 움직이는 질서를 유지하며 각급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완벽하게 발휘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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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전국로병대회 참가자들 평양에 도착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67돐을 맞으며 열리는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할 로병들이 25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전국각지에서 전쟁로병들은 지방당, 정권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뜨거운 바래움속에 비행기와 렬차, 뻐스로 평양을 향해 떠났다.

대회참가자들은 출발에 앞서 자기 고장에 정중히 모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과 태양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불멸의 위훈이 빛나는 훈장과 메달들을 가슴에 달고 영광의 대회장으로 떠나는 전쟁로병들을 각지 인민들이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제6차 전국로병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평양에 도착한 전쟁로병들을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따뜻이 맞이하였다.

수도의 거리들에서 시민들이 전쟁로병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손저어 축하의 인사를 보내였다.

숙소인 4.25려관에 도착한 전쟁로병들을 려관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친혈육의 정으로 반갑게 맞아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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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우리 세대가 따라배워야 할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전승절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하고 조국을 결사수호한 조국해방전쟁참전자들과 전시공로자들에게 숭고한 경의와 열렬한 축하를 드리고있다.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불사신의 기상으로 침략자들을 무찌르고 위대한 승리를 안아온 전승세대의 투쟁정신과 영웅적위훈은 조국의 전진과 더불어 끝없이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의 가렬한 불길속에서 우리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대중적영웅주의는 조국의 부강번영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우리의 투쟁에서 더없이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로 됩니다.》

혁명의 계승은 사상과 정신의 계승이다.혁명선배들이 발휘한 투쟁정신이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질 때 혁명이 줄기차게 전진하게 된다.

1950년대 용사들이 발휘한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에게 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고 그들을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주체조선의 넋이다.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세대들이 전승세대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다.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반제계급투쟁의 훌륭한 교과서, 영웅조선의 력사와 전통을 빛내이기 위한 사상정신적무기로 확고히 틀어쥐고나갈 때 우리의 사상진지,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굳건해지고 강국건설의 전구들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이 련이어 창조될것이다.

우리 세대가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에서 따라배워야 할것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전승세대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 근본핵을 이룬다.

그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은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의 100만대군을 쳐물리치고 나라를 찾아주시고 행복한 삶을 안겨주신 전설적영웅, 민족의 구세주이시였으며 승리와 영광의 상징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기에 가렬한 전쟁도 이길수 있고 재더미우에서도 다시 일떠설수 있다는것이 전승세대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였다.하기에 그들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부르며 진격의 길에 올랐고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돌격전에로 나아갔다.제국주의련합세력의 발악적인 공세도, 원자탄공갈도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충만된 조국방위자들을 결코 놀래울수 없었으며 침략자들은 전쟁에서 수치스러운 대참패를 면할수 없었다.

전승세대가 간직하였던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오늘 우리 인민과 새 세대들이 지녀야 할 기본풍모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는 비범한 예지와 로숙하고 세련된 령도로 주체조선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우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빛나는 승리에로 이끄시는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따르며 받드는 여기에 우리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있고 주체혁명위업의 승리가 있다.

우리 세대가 전승세대의 고결한 정신세계에서 따라배워야 할것은 영웅적희생정신이다.

1950년대 조국방위자들은 피로써 조국을 지킨 민족의 장한 영웅들이며 진정한 애국자들이다.죽음보다 못한 식민지노예살이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인간다운 행복한 생활을 누린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은 삶의 전부였다.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이지만 나의 청춘을 바치는것처럼 그렇게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 바로 이것이 리수복영웅만이 아닌 전승세대의 가슴마다에 불타는 일념이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은 무비의 용감성과 영웅성을 발휘하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한치의 땅을 지켜 가슴으로 적의 화점을 막고 육탄이 되여 적기와 땅크를 맞받아나간 인민군용사들과 폭격과 포격속에서도 전시생산을 보장하고 식량증산과 전시수송, 전선원호에 모든것을 다 바친 인민들의 영웅적위훈은 열렬한 조국애와 자기희생정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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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고상한 정신도덕적기풍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조국방위전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대전에서 불멸의 위훈을 세우고 후대들에게 훌륭한 사상정신적재부를 넘겨주는 전쟁로병들을 혁명선배로 모시고있는것은 우리의 커다란 자랑으로, 힘으로 됩니다.》

얼마전 우리는 락랑구역 승리3동에 살고있는 표성건전쟁로병이 걸어온 전화를 받게 되였다.

1211고지방위자의 한사람인 그는 전승절이 가까와오니 감회가 깊다고 하면서 젊은 시절에 조국보위의 의무를 다했을뿐인데 나라에서는 누구보다 우대하며 높이 내세워주고있다고 격정에 젖어 이야기하였다.그러면서 전국로병대회에도 여러차례나 불러주고 영광의 자리에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은정에 보답하지 못하여 송구스러운데 많은 사람들이 전쟁로병이라고 성의어린 물자들을 안고 때없이 집에 찾아올 때면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진정을 터놓았다.그리고 친혈육의 정으로 각근히 보살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널리 소개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절절히 부탁하는것이였다.

이것은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증산군 읍에 사는 한 전쟁로병도 같은 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사회안전원이 여러해째 친절하게 돌봐주고있는데 이제는 그의 가정과 한식솔이나 다름없이 되였다고, 그의 안해와 소학교학생인 아들도 생일날과 명절날은 물론이고 보통날에도 보약들을 가지고 찾아오군 하는데 이런 소행을 자랑해달라고 편지를 보내왔었다.

각지의 전쟁로병들이 이렇게 진정이 담긴 편지를 계속 본사편집국으로 보내오고있다.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혁명선배들을 어떻게 대하는가를 놓고 한 나라의 도덕기강과 사회의 진면모를 알수 있다.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선대도 모르는 약육강식의 생존원리가 사회적풍조로 되고있으며 따라서 각종 사회악이 그칠줄 모르고있다.이런 사회에서는 건전하고 참다운 인간의 향기를 찾을수 없다.도덕의 결핍과 사상정신적, 정서적변질은 필연코 사회의 쇠퇴몰락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이 사회적풍조로 되고있다.

어느 지역, 어느 단위에 가도 전쟁로병들을 돌봐주는것을 본분으로 여기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만나볼수 있으며 어느 전쟁로병의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사회적으로 남달리 존경받는 긍지와 자부심이 간직되여있다.

영웅조선의 강대성과 승리의 력사를 체현한 증견자, 위대한 승리의 년대를 대표하는 귀중한 보배들을 존경하고 우대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통이며 우리 사회의 고상한 정신도덕적기풍이다.

이것은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시고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조국의 끝없는 긍지와 자랑으로 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전쟁로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그들이 조국앞에 세운 빛나는 위훈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이 소중하고 귀중한것이라고 하시며 전쟁로병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당에서는 전승절을 맞으며 성대한 경축행사도 조직하고 전국로병대회도 마련하여 전쟁로병들을 축하하는 사회적분위기를 고조시키는것과 함께 지역마다 전쟁로병들을 위한 훌륭한 보양소도 일떠세워 그들이 여생을 즐겁게 보내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었다.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상업봉사기관과 의료봉사기관은 물론 각급 단위들에서 전쟁로병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으며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친혈육의 심정으로 그들을 돌봐주고있다.

우리는 이 자랑스러운 기풍을 계속 빛내여나가야 한다.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경하고 변함없이 잘 우대해주어 그들모두가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참가자라는 긍지감을 가지고 한생을 빛나게 총화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그들이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답게 로당익장하면서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게 되면 새 세대들이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값높은 삶이란 어떤것인가를 거울처럼 비쳐보게 된다.그리고 전쟁로병의 자녀들도 부모에 대한 자부심을 안고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더욱 헌신적으로 일하게 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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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강한 난관극복정신으로 생산전망을 열어나가는 미더운 척후병들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현행계획과 전망적인 단계별 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그대로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유색금속광물생산의 전망을 열어제끼기 위한 굴진경기가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련합기업소의 수십개 굴진, 채준소대와 8.28청년돌격대 제1려단, 전국고속도굴진직맹돌격대가 심부와 상부지구의 막장들을 타고앉아 승부를 다투며 암벽을 밀고나가고있다.자력갱생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막아서는 온갖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과 영웅적인 기개가 여기에서도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애국의 바통을 변함없이 이어가자

 

올해에 수십개의 채굴장을 마련할 목표를 내세운 련합기업소에서 굴진, 채준력량을 총집중하여 사회주의경쟁을 진행하기로 한것은 지난 5월이였다.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모든 난관을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맞받아 뚫고나가자.검덕의 생산전망이 우리에게 달려있다!

심부와 상부지구의 지하막장에서 굴진경기참가자들은 이런 의지와 자각으로 심장을 끓이였다.

경기가 시작된 첫달부터 새 소식이 꼬리를 물고 전해졌다.

굴진공들 첫 한달동안에 그전보다 2배이상의 굴진속도 기록, 다음달인 6월에는 전달보다 련합기업소적으로 수백m 더 굴진…

많은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높아가는 굴진실적도 좋다.하지만 그 수자에 비할수 없이 크고 소중하게 안아보게 되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굴진경기의 맨 앞자리에 우리의 미더운 새 세대 광부들이 서있는것이다.

금골광산 4.5갱 리성일청년굴진소대는 3년전 11월 검덕땅에 배낭을 풀어놓은 제대군인들로 무어진 단위이다.당시 이곳 소대원들은 어느 한사람도 막장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신입병사》들이였다.이런 생둥이들로 조직된 소대가 수십개의 굴진, 채준소대들간 경쟁의 선두에서 내달리고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굴진경기가 시작된 첫달부터 리성일청년굴진소대는 5개의 개소를 타고앉았다.막장의 작업조건은 매우 어려웠다.반면에 광석품위가 높은 구역이다보니 여러가지 정황에 따르는 기술기능이 필요했다.그러나 소대원들은 막힘없이 암벽을 밀고나갔다.올리굴뚫기로 통행로를 열고 채굴작업을 할수 있게 한개 중단을 관통시켜 방출구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일솜씨에 모두가 감탄했다.

제대군인들이 역시 다르다고, 광산을 떠메고나갈 새 세대 광부들이 미덥게 자라고있는것을 보니 힘이 난다고 광산사람들이 이야기할 때마다 이들은 자기들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여나갔다.

작업현장과 막장휴계실에서 론쟁과 경험교환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기술학습이 진행되였다.

도면의 요구대로 굴진단면적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를 놓고 이들은 작업의 쉴참은 물론 식사하러 가는 길에서도 토의하였고 자재가 긴장한 조건에 맞게 정대와 정알, 폭약소비를 극력 낮출수 있는 새로운 작업방법과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할 방도를 진지하게 모색하였다.

그 과정에 이들의 기술기능수준은 눈에 띄게 올라갔다.굴진경기기간 암질에 따르는 여러가지 천공방법을 받아들여 폭약소비를 절반이상 줄였는가 하면 어려운 채준작업도 막힘없이 밀고나갔다.

기능은 결코 년한에 비례하는것이 아니라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조국을 받들려는 비상한 자각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이들은 실천으로 보여주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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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이 꽃펴나는 우리 생활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귀중히 여기고 끝없이 빛내여나가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자랑스러운 민족입니다.》

수도 평양의 거리를 걷느라면 푸른 합각지붕을 떠이고 높이 솟아있는 인민대학습당이며 평양대극장과 옥류관, 인민문화궁전, 을밀대와 련광정, 보통문을 비롯한 기념비적창조물들과 력사유적들이 눈앞에 어려온다.

가는 곳마다에서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고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가는 우리 당의 령도의 현명성을 절감할수 있고 조선민족제일주의정신으로 충만된 우리 인민의 생활을 느낄수 있다.하기에 《민족과 나》라는 책에서 최덕신선생도 말했고 단군릉의 층계에 올라 재미녀류기자도 말했으며 인민대학습당의 합각지붕아래서 로씨야의 한 작가도 감격해서 말했다.조선에 민족의 얼이 살아숨쉰다고.

민족적풍습은 력사적으로 이루어지고 전통적으로 전해지는 그 민족에게만 해당한 고유한 풍습이다.

우리 민족의 생활풍습은 우리 인민의 성격과 기질, 풍부한 정서와 고상한 생활감정을 반영한 우수한 풍습이다.

예로부터 근면하고 슬기로운 민족으로 자랑떨쳐온 우리 인민은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찬란한 문화를 창조하여왔다.여기에는 식생활풍습과 옷차림풍습, 가정생활풍습, 명절놀이와 민속놀이, 인사례법 등 고상한 생활양식과 생활기풍이 다 반영되여있다.이러한 우리 인민의 고유하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방침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언제나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며 아름답고 고상한 우리의 민족적전통을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있다.

민족의 유구한 력사를 빛내이기 위하여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 스스로 절간관리원이 되여 한생을 바쳐가는 사람도 있으며 민족옷제작과 민족음식발전에 심혈을 바쳐가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이들처럼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아름답고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사회주의현실에 맞게 살려나가야 한다.

사회생활에서 민족적전통을 옳게 살려나가자면 우리 인민의 전통적인 생활풍습과 미풍량속에 대하여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

식생활풍습만 보더라도 전통적으로 동지날에 해먹는 음식이 다르고 추석날에 해먹는 음식이 다르다.이 모든 생활풍습을 잘 알아야 그것을 적극 살려나갈수 있다.특히 새 세대들이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풍량속을 잘 알아야 민족의 우수성을 대를 이어 꽃피워나갈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부모들이 맡고있는 임무가 매우 크다.

자녀들의 밥상에 우리의 민족음식을 즐겨 올려주고 옷 하나를 해입혀도 우리 식, 우리의 향기가 넘치는 고상한 우리 민족옷을 해입히며 명절날, 휴식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도 우리 춤을 추고 우리 노래를 부르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우리 인민의 민족적전통을 일상생활에 적극 구현해나가는것도 중요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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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교육말살책동을 반대하는 항의행동 전개

주체109(2020)년 7월 26일 로동신문

 

일본당국의 부당한 민족교육말살책동을 반대하는 항의행동이 일본각지에서 계속 전개되고있다.

16일 혹가이도와 미야기현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조선학교 유치반 관계자들과 일본인사들이 도꾜에 있는 참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지고 재일조선학교 유치반들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지원제도를 적용할것을 일본내각부, 문부과학성, 후생로동성에 요구하였다.

참가자들은 일본당국이 일관하게 감행해온 재일조선인들과 조선학교들에 대한 차별행위의 부당성을 폭로하였다.

모든 어린이에게 공평한 권리를 보장하고 조선학교 유치반들에 대한 지원제도를 즉시 적용해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혹가이도, 미야기, 아오모리, 아끼다, 이와데, 야마가따현의 동포들과 일본시민들 4만 6 935명이 서명한 요청서를 관계부, 성의 직원들에게 전달하였다.

앞서 15일 오사까부와 효고현의 요청단 성원들도 중의원과 참의원회관에서 부와 현주민 4만 240명, 3만 7 178명이 서명한 요망서를 관계부, 성의 직원들에게 제출하였다.

그들은 그동안 재일동포들이 민족의 긍지와 넋을 지키기 위해 꿋꿋이 싸워왔다고 하면서 동포사회의 미래인 민족교육에 대한 일본당국의 차별정책이 철회될 때까지 조선학교지원문제해결을 위한 투쟁을 계속 벌려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많은 일본사람들이 일본당국의 조선학교차별책동의 문제점을 깨닫고 조선학교 유치반들에 대한 유아교육, 보육지원제도적용을 위한 요청활동에 적극 합세하고있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그들은 일본당국이 요망서에 담겨진 동포들과 일본시민들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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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생 이루어질수 없는 《내집마련》의 꿈

주체109(2020)년 7월 26일 《우리 민족끼리》

 

사람에게 있어서 집은 곧 가정생활의 따뜻한 보금자리, 행복한 삶을 설계하고 꾸려나가는 터전이다.

하기에 그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사회를 막론하고 사람들에게 있어서 집문제는 먹고 입는 문제와 더불어 1차적인 사활적요구로 제기되여왔다. 또 지금에 와서는 살림집문제가 해당 나라와 사회의 발전정도, 사회제도에 대한 평가지표로 활용되기도 한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의 평생소원이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으면서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아보는것이라고 한 사실에서도 집문제가 력사적으로 인간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그러나 사활적인 요구로 제기되고 사람들의 소원이라고 하여 집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것은 아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돈없고 집없는 사람들이 로숙자가 되여 거리를 방황하고있다. 뿐만아니라 나라와 지역사이의 분쟁, 민족과 종족사이의 충돌, 종교적갈등으로 인해 파괴와 략탈, 살륙이 벌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집을 잃고 피난민이 되여 정처없이 떠돌고있다.

남조선에서도 집문제는 악성종양과도 같은 사회적문제거리로 되고있다.

남조선에서 자기 집이 없는 가정은 수백만세대나 되며 《한생 내집마련이 꿈》이라는 말이 사회적인 공용어로 통하고있다. 특히 청년들속에서 집문제는 그야말로 생사존망이 달린 심각한 문제로 되고있다.

지금 남조선의 청년들이 사회적으로 《3포세대》, 《5포세대》, 《캉가루족》, 《청포족(청약포기족)》으로 불리우고있는데 이것은 결혼, 출산과 함께 《내집마련》이라는 꿈을 포기한 세대라는 의미의 비속어로 통칭되고있다. 집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령끌(령혼까지 끌어모은다)》이라는 낱말이 그들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누르고있다.

하기에 《부모의 도움없이 집을 마련할수 없는 세대》라는 딱지를 달고 《백수건달》, 《무능력자》로 살아가야 하는 남조선의 청년들이 모든것을 포기하고 지어 목숨마저 끊어버리는 현상이 례상사로 되고있는 형편이다.

반면에 필요이상의 주택을 여러채씩이나 보유한 특권층은 인민들이 죽든살든 부동산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를수록 쾌재를 부르며 렵기적인 투기와 매매로 돈낟가리를 쌓아가고있다. 실지 남조선에서는 1 000만US$이상의 자산을 가지고있는 부자들중 26%가 부동산투기로 재산을 모은자들이라고 한다.

돈있고 권세있는 특권층에게는 《천당》이지만 《옥탑방》과 지하주택, 짐함이나 뜸막과 같은 집아닌 《집》에서 살아야만 하는 절대다수 인민들에게는 그야말로 지옥으로 되고있는것이 바로 남조선사회의 비참한 현실이다.

자기의 집이 없어 달팽이보다 못한 생활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보람찬 삶을 누릴수 없음은 너무도 자명한 리치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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