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7月 12th, 2020

론설 :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우리 당의 정치리념이며 인민생활향상은 우리 당활동의 최고원칙이다.

지금 우리 당은 인민들의 생명안전보장에 만전을 기하고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에 전력하고있다.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정치국 확대회의를 비롯한 당회의들에서 인민을 위한 정책적문제들이 심중히 토의되고 그와 관련한 결정서들이 채택되였다.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존재방식으로 내세우고 모든것을 인민생활안정향상에 지향복종시켜나가는 여기에 위대한 어머니당으로서의 조선로동당의 혁명적본태가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인민대중을 조직동원하여 천지개벽, 천도개벽과 같은 실질적인 변혁을 일으킬 때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로 확증되게 됩니다.》

우리 당의 로선과 정책, 방침들은 다 인민을 위한것이다.그런것만큼 당정책이 집행된다는것은 인민의 요구와 리익이 실현되고 인민들의 웃음이 꽃펴난다는것을 의미한다.인민들이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론리적귀결이나 글줄로써가 아니라 피부로 실감할 때 우리의 혁명진지가 더욱 반석같이 다져지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되게 된다.

오늘 우리 당은 당사업의 주되는 힘을 인민생활향상에 돌리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요구하고있다.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될 때 인민생활에서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른 실제적인 변화, 눈에 뜨이는 진전을 가져올수 있다.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는것은 우리 당을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향도적력량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당의 권위와 위신은 력사가 오래다고 하여 저절로 높아지는것이 아니다.아무리 당원수가 많고 력사와 전통이 있는 당이라고 하여도 인민들의 마음속에 뿌리박지 못한 당은 사상루각이나 같다.

강요나 유혹으로는 인민들의 마음을 살수 없다.오늘 세계의 적지 않은 당들이 인민의 환심을 사기 위해 화려한 공약을 수없이 늘어놓고있지만 인민들의 배척을 받고있는것은 이때문이다.

당에 대한 인민대중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는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당의 령도력과 실천력에 의하여 담보된다.당이 인민들의 생활상요구와 애로를 제때에 풀어주고 인민을 위한 창조대전을 승리에로 이끌수록 인민들은 당의 품에 더 깊이 안겨들게 되며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게 된다.우리 인민이 위대한 우리 당에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며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것은 바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억만금의 재부도 통채로 기울이는 당의 은덕, 매 가정들에까지 골고루 미치는 당의 배려를 심장으로 절감하고있기때문이다.

우리 인민들의 생활이 아직은 유족하지 못하다.하지만 우리 인민은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헤쳐오는 나날에 우리 당의 멸사복무의 참뜻을 알았고 당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확고부동한 신념으로 체득하였다.당정책관철전이 과감히 전개되여 인민생활이 높아질수록 우리 당의 존립의 초석은 백방으로 다져지고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존엄과 위용은 누리에 더욱 빛을 뿌릴것이다.

당정책의 생활력이 인민생활에서 나타나게 하는것은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요구이다.

오늘 우리 당은 공화국을 륭성번영하는 강대국으로 일떠세우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현명하게 이끌어나가고있다.사회주의강국건설의 전진동력은 외부의 지원이나 억대의 자금이 아니라 우리 인민의 무궁무진한 사상정신적힘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금제도를 완전히 철페하였으며 가장 인민적인 보건제도, 교육제도를 일관하게 견지하고 인민적시책들을 확대발전시켜나가는것은 인민생활향상을 당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우고있는 위대한 우리 당만이 펼칠수 있는 인민사랑의 숭고한 화폭이다.최근년간 우리 당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인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거창한 작전들을 련이어 전개하고 정력적으로 조직지휘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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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협동작전으로 어랑천4호발전소 훌륭히 완공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어랑천발전소를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로 일떠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함경북도안의 인민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군민협동작전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 어랑천4호발전소를 훌륭히 건설하였다.

어랑천상류의 험준한 산악을 꿰지르며 솟구쳐오른 창포언제와 물길굴, 통합전력관리체계가 구축된 발전기실을 갖춘 계단식발전소가 완공됨으로써 대규모수력발전기지인 어랑천발전소건설을 제기일에 끝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입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드높이 도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군인건설자들은 어랑천4호발전소건설을 최상의 수준에서 다그쳐 끝내기 위한 돌격전을 힘있게 벌려나갔다.

어랑천과 대포천이 합쳐지는 계곡에 창포언제를 쌓고 수천m의 물길굴과 발전기실을 일떠세워야 하는 건설은 험한 산비탈을 깎아 160여리의 수송로를 내야 하고 콩크리트타입, 암반처리량만도 수십만㎥나 되는 방대한 공사과제였다.

당지도소조와 도의 일군들은 이신작칙의 투쟁기풍으로 언제건설장과 석수쏟아지는 막장들에 좌지를 정하고 《나가자!》의 구령을 웨치며 공사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전개해나갔다.

혁명열, 투쟁열을 더해주는 화선선전, 화선선동의 집중포화는 어랑천전역을 하나의 대격전장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창포언제건설에서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남김없이 과시되였다.

함경북도청년돌격대원들은 청년돌격정신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가물막이방틀을 쌓았으며 무산광산련합기업소 돌격대원들도 하루에 100여개의 발파구멍을 뚫고 여러차례의 발파를 진행하여 언제공사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다.

군인건설자들이 혁명강군의 기상과 본때로 골재보장과 콩크리트타입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였다.

지난해 9월 태풍13호의 영향으로 많은 설비들이 파손되였을 때에도 건설자들은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열흘만에 피해를 말끔히 가시고 10월 중순까지 언제공사를 결속하였다.

물길굴건설에서도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였다.

김책제철련합기업소대대의 건설자들은 암반조건이 불리하고 붕락구간이 많았지만 결사의 의지로 이겨내며 육중한 압축기를 산중턱에 통채로 끌어올려놓고 철야전으로 매일 굴뚫기계획을 150%이상 수행하였다.

집체적지혜를 합쳐 앞선 발파방법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한 온성지구탄광련합기업소 돌격대원들의 뒤를 따라 김책시, 경원군, 화대군, 무산군 등에서 달려나온 건설자들도 긴장한 작업을 들이대며 도갱굴진 및 타입실적을 올리였다.

건설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지난 3월 물길굴건설이 완공되였다.

발전기실건설을 맡은 부령수력발전건설사업소 로동계급과 군인건설자들이 공사를 최상의 질적수준에서 마무리하였다.

3만산, 5만산발파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건설자들은 한겨울에도 혼합기를 설치하고 기초굴착과 배수로기초콩크리트타입공사를 동시에 내밀어 하부구조물공사를 끝냈다.

기발한 착상으로 육중한 압력철관로들을 수백m나 끌어올려 조립을 성과적으로 진행한 돌격대원들의 투쟁속에 발전기실건축공사와 설비조립이 높은 질적수준에서 결속되였으며 한달이상 걸려야 한다던 방대한 압력철관로성토작업도 단 한주일만에 마무리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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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가의 보람과 행복-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기치높이 인민의 존엄과 권익을 최우선, 절대시하고 인민생활향상의 활로를 열어나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3차 정치국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불과 한달도 안되여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당과 국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고 인민들은 당과 국가에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전적으로 의탁하며 진정을 다해 받드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 그 진의미를 다시금 내외에 과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에 관한 소식은 날로 거대한 진폭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어주고있다.

우리 당이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비상방역문제를 또다시 토의하는 목적과 취지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국가의 안전, 인민의 안녕을 백방으로 보장하고 담보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세계의 곳곳에서 악성전염병의 전파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속에 신음하고있는 때에 우리 인민을 굳건히 지키고 인민을 위한 재부를 늘이기 위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다해나가는 어머니 우리 당!

인민은 뜨거운 눈물속에 위대한 어머니의 모습을 다시금 정히 새기고있다.

특히 멸사복무를 사명으로 하는 우리 일군들로 하여금 인민앞에 무한히 충실한 일군이 충신임을 자각시켜주며 최대의 마력을 내여 분발할 의지를 더욱 굳혀주고있다.

 

* *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사업과 생활의 출발점으로, 목적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철저히 구현하기 위하여 온갖 지혜와 정열을 깡그리 바쳐야 하는 일군,

지금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분발하여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하며 남들이 모방할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켜나가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당의 본성에 맞게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켜 전당에 인민을 존중하고 인민을 사랑하며 인민에게 의거하는 기풍이 차넘치게 하고 당사업의 주되는 힘이 인민생활향상에 돌려지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을 억만금보다 중히 여기며 그들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지켜 전심전력으로 최선을 다해나가는 어머니 우리 당,

우리 당의 위대한 인민관을 만장약하고 우리 일군들은 비상한 열의에 충만되여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한길에 한몸을 초불처럼 깡그리 불태워야 한다.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일군의 투쟁과 생활은 리상과 포부와 뗄수 없이 련결되여있다.

한것은 일군의 리상과 포부가 높은것만큼 사업의 훌륭한 설계도가 마련되며 진정으로 인민을 위한 가치있는 일을 하기 위해 헌신할수 있기때문이다.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자는것이 우리 당의 리상이고 목표이다.이런 높은 리상과 포부를 가슴에 지니지 못한 일군은 향기없는 꽃이나 다름없다.

혁명은 결코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으며 끊임없이 심화발전한다.

격동하는 우리 시대는 그에 맞는 리상과 포부를 앞세우는 일군을 요구한다.누구를 막론하고 발전하는 현실적요구에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채찍질하여야 하지만 일군에게 있어서는 필수적이다.그렇지 못한 일군은 인민의 마음속에서 멀어지는것은 물론 시대의 락오자로 되게 된다.

우리 시대의 일군이면 응당 자기의 리상과 포부가 어떤 높이에 이르고있는가를 늘 돌이켜보아야 한다.

사회현상에 대한 분석력, 판단력, 리해력…(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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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미래를 사랑하라! -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한생에서-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간고한 항일혈전의 나날 투사들은 혁명적락관주의정신, 미래를 사랑하는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하였기에 절해고도에서도 비관을 몰랐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순간에도 미래를 사랑하라고 긍지높이 웨칠수 있었다.

항일혁명투사 박길송동지의 빛나는 삶이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혁명투사들은 미래를 끝없이 사랑하였으며 단두대에서 최후를 마치면서도 비관하지 않고 락관적으로 싸웠습니다.이것은 사형장에서 미래를 사랑하라고 웨치면서 장렬하게 최후를 마친 박길송동지의 투쟁을 보아도 잘 알수 있습니다.》

주체22(1933)년 3월 소왕청 마촌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공청일군회의가 열리였다.

모범공청원의 자격으로 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강령적연설을 받아안은 박길송동지는 절세의 위인의 전사된 긍지와 자부심을 심장으로 절감하면서 수령님 따라 혁명의 천만리길을 꿋꿋이 걸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박길송동지의 그날의 모습이 얼마나 인상적이였으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청일군회의를 회상할 때면 어째서인지 회의 전기간 류달리 영채도는 시선으로 자신의 얼굴을 줄곧 지켜보던 박길송의 눈동자가 삼삼히 떠오르군 한다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감명깊게 쓰시였겠는가.

김일성장군님이시야말로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 절세의 위인이시다!

이 한몸 다 바쳐서라도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리라!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뵙던 그날 박길송동지의 심장을 끓인 신념이고 의지였다.이처럼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삶과 투쟁의 확고부동한 신조로, 생명으로 간직하였기에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이끄시고 북만원정을 떠나시기에 앞서 박길송동지를 친히 부르시여 라자구일대에서 지하공작을 할데 대한 새로운 임무를 주시였다.

박길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으로부터 받은 혁명임무를 훌륭히 수행하기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치였다.

걸음걸음 위험이 뒤따르는 속에서도 헌신적인 투쟁으로 그는 적구에 조직들을 늘여갔으며 청년들을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키였다.

라자구에서 지하공작임무를 수행하던 어느날 박길송동지는 한 변절자놈의 밀고로 적들에게 체포되게 되였다.

놈들은 매일과 같이 《물고문》, 《비행기고문》 등 야수적인 고문을 가하였다.그리고 어떻게 하나 지하혁명조직들에 대한 비밀을 알아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그러나 어떤 고문과 회유도 박길송동지의 혁명적지조와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그의 혁명적절개를 꺾을수 없었던 놈들은 박길송동지를 가석방시키고 그의 뒤를 감시하여 조직의 비밀을 탐지해보려고 꾀하였다.

놈들의 꿍꿍이를 알아챈 박길송동지는 오매에도 그리던 위대한 수령님의 품을 찾아 북만으로 떠났다.

100여일의 어려운 행군끝에 녕안현에 이르러 그곳에서 활동하던 한 부대를 만나게 된 박길송동지는 그처럼 희망해오던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능력있는 공청일군으로 성장한 그는 입대한지 1년 남짓한 사이에 분대장, 중대정치지도원을 거쳐 련대장으로 되였고 그후에는 지대장의 중책을 지니고 활동하였다.

주체28(1939)년 어느날 그는 로야령경찰서습격전투에서 놈들의 수류탄파편에 한쪽눈을 부상당하게 되였다.그때 박길송동지는 조금도 비관하거나 실망한것이 아니라 《동무들!나에게는 아직도 한눈이 남아있소!나는 내 심장이 뛰는 마지막순간까지 투쟁의 대오에서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겠소!》라고 말하며 투쟁의지를 더욱 가다듬었으며 그후에도 싸움마다에서 더욱 용감하게 싸워 일제놈들에게 무리죽음을 주었다.

하기에 적들은 박길송부대라면 감히 달려들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항일대전의 승리를 앞당겨나가는 길에서 20대의 젊은 나이에 북만의 뛰여난 지휘관으로 위훈을 빛내이던 박길송동지는 주체32(1943)년 초 어느날 원쑤들과의 피어린 격전장에서 중상을 입고 또다시 체포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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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밀림에서 창조된 혁명적학습기풍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오늘의 정면돌파전에서 우리의 주체적힘을 비상히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방도의 하나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항일유격대식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움으로써 그들을 사회주의건설의 믿음직한 인재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있다.

그처럼 간고했던 항일혁명투쟁의 나날에 우리 혁명의 1세대들이 항상 락천적으로 생활하고 용감하게 싸울수 있은것은 바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함으로써 혁명위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승리할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보았기때문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이 창조한 혁명적학습기풍은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따라배워야 할 빛나는 귀감입니다.》

백두산밀영의 경위대원실 벽에는 《모두다 공부하자 지식은 황금보다 유력하다》는 구호가 걸려있다.이 구호의 글발을 새겨보며 답사자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의 불타는 학습열의, 백두전구에 차넘친 혁명적학습기풍을 가슴뜨겁게 느끼고있다.알아야 혁명을 할수 있고 일제와 싸워이길수 있다는것을 실천투쟁을 통하여 절감하였기에 항일혁명투사들은 배우고 배우고 또 배우며 혁명적학습기풍의 빛나는 모범을 창조할수 있었다.

그러면 항일유격대원들의 혁명적학습기풍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하여 열심히 학습한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의 학습에서 기본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과 리론, 전략전술을 깊이 연구체득하는것이였다.항일유격대원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지 않고서는 혁명의 진리를 깨달을수도, 맡은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할수도 없으며 진정한 조선의 혁명가로 준비할수 없음을 항일전의 나날에 체험하였다.하기에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에 대한 학습을 첫째가는 임무로 여기고 언제나 심도있게 열심히 학습하였다.

항일무장투쟁시기 조직진행된 군정학습들에서 기본교재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 《유격대동작》《유격대상식》을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집필하신 고전적로작들이였다.군정학습을 통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조선혁명을 담당한 주력군으로서의 정치군사적자질과 정신도덕적풍모를 훌륭히 갖추게 되였으며 일제와의 결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수행할수 있는 강철의 혁명무력으로, 조국이 해방된 다음 새 조국건설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혁명대오로 자라나게 되였다.

다음으로 학습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실속있게 조직진행한것이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에서 형식주의적경향을 철저히 배격하였다.한가지를 배워도 정치군사활동에 활용할수 있는 산지식, 혁명실천의 힘있는 무기로 되게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이 혁명앞에 나선 실천적문제들을 풀기 위한것으로 되도록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강의와 토론을 반드시 실천활동과 결부하여 진행하도록 하시였으며 배운 내용을 가지고 글도 쓰고 대내신문에도 발표하도록 하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자기의것으로 만들고 전투와 정치공작에서 실지 써먹을수 있게 하기 위하여 피타게 노력하였다.조선혁명의 실천적요구, 우리 인민의 구체적인 생활처지와 련관시켜 학습을 심화시켰으며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각계층 인민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는 해설선전사업과 방법들을 깊이있게 연구하였다.수림속에서 군중의 얼굴들을 그려보면서 선동하는 련습도 진행하고 일제의 억압과 착취밑에 신음하는 인민들을 하루속히 해방하고 새 사회를 건설할 불같은 일념으로 유격전술도 열심히 익혀나갔다.

실천과 밀접히 결합된 학습을 통하여 항일유격대원들은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할수 있었다.

다음으로 어떤 어렵고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학습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한것이다.

훈련과 학습시간이 따로 없고 행군과 전투가 일과나 다름없는 항일유격대의 생활에서 학습을 생활화, 습성화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떤 조건에서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여 혁명적학습기풍의 숭고한 모범을 보여주시였다.류례없이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시기 하루에도 십여차례나 원쑤들과 싸우면서 허리치는 생눈길을 헤치시고도 일단 숙영지에 도착하시면 초불을 마주하고 책을 읽으신분이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모습을 뵈오면서 항일유격대원들은 기운을 내여 배낭속에서 책을 꺼내여 학습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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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염병전문가 자기 나라가 방역사업을 잘못하고있다고 인정

주체109(2020)년 7월 12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미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9일 나라의 당파적근성이 대류행전염병과의 싸움을 더욱 어렵게 하고있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방역사업을 잘하지 못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분렬이 심화된 사회에서 살고있다고 하면서 그러한 분렬이 없다면 보다 일치된 립장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개탄하였다.

방역사업에서의 《성과》를 운운하는 당국을 비난하면서 그는 미국이 전염병과의 싸움을 잘하지 못하고있다고 말하였다.

10일현재 미국에서는 329만 1 218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13만 6 645명이 사망하였다고 한다.

미국은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와 사망자수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첫자리를 차지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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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 현대판《을사오적》들의 란동

주체109(2020)년 7월 12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은 간악한 섬나라침략자들에게 나라를 송두리채 팔아먹은 친일매국노들을 《을사오적》으로 력사책에 기록하고 두고두고 저주하고있다.

그런데 지금 남조선에서는 《을사오적》들도 낯을 붉힐 망발들을 꺼리낌없이 줴쳐대며 천년숙적의 편역을 드는 현대판《을사오적》의 무리가 활개치는 기막힌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서울대학교 교수였던 리영훈이라는자는 지난 5월 일본군성노예피해자들을 모독하고 일본반동들에게 력사외곡의 구실을 제공해주는 친일도서까지 출판하는 망동을 부렸다.

연세대학교 교수 류석춘이라는 작자도 얼마전 일본의 극우잡지에 일본의 조선식민지지배에 대한 남조선사회의 평가가 잘못되였다는 글을 실었다.

특히 《반일종족주의》라는 친일서적을 출간한 친일매국노 리영훈을 두둔하면서 《<반일종족주의>는 우리 내부의 위선과 모순을 덮어주는 일종의 마약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떠벌이였다. 더욱 격분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수많은 조선녀성들과 청장년들을 강제로 끌고가 일본군성노예와 강제징용의 고역을 강요하였던 일본의 과거죄악에 대해 비호하면서 《성노예제 역시 공창제도의 하나일뿐》, 《성노예피해자들은 민간매춘업자들에게 취업사기를 당한 사람들》, 《징용갔던 사람들 역시 강제로 끌려간것이 아니라 돈벌러 자원해간것》이라고 줴쳐댄것이다.

이자는 지난해 9월에도 강의도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망언을 내뱉어 학생들은 물론 남조선 각계층의 거센 비난과 규탄을 자아내여 정직처분을 받았지만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것이 아니라 일본잡지에 자기의 망언을 정당화하는 글을 올리며 일본의 편역을 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것은 지금 남조선에서 버젓이 활개치는 현대판《을사오적》들의 추악한 행태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해 일본의 경제보복조치에 격분을 금치 못해하며 남조선 각계층이 벌린 일본상품불매운동을 두고 《촌스럽고 철없는 친일프레임》, 《감성팔이》, 《지금은 반일보다 친일을 해야 할 때》라고 떠벌인 전 《자유한국당》패거리들, 언론의 사명을 저버리고 일본의 입맛에 맛는 기사를 써내는 친일언론 《조선일보》, 백주에 평화의 소녀상을 까부셔야 한다고 히스테리적광기를 부려대면서 수요집회와 시위를 가로막기 위해 발광하는 친일단체들…

이런 친일매국노들이 득실거리고 그 무슨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학문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남조선인민들의 반일감정을 중상모독하며 제멋대로 날뛰고있기에 일본반동들이 《시끄럽고 버릇없는 꼬마》, 《추한 <한국>인》이라고 비하하면서 더욱 오만방자하게 놀아대고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반성은커녕 재침의 이발을 갈고있는것이다.

민족적자존심과 존엄이란 꼬물만큼도 없는 친일사대매국노들의 추악한 망동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수 없어 남조선인민들이 들고일어났다.

얼마전 일본군성노예, 강제징용피해자유가족들을 비롯한 각계층은 《실로 인면수심이다. 피가 거꾸로 치솟는다. 생각은 자유롭고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망발을 하거나 거짓말을 하는것은 력사를 속이는 죄악으로서 반드시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더러운 친일망발, 력사외곡망언을 일삼는 리영훈, 류석춘 등 친일매국노들을 고소고발하였다.

그렇다.

일본반동들과 한짝이 되여 우리 겨레의 반일의지를 모독하는 민족반역자, 사대와 친일사상을 남조선사회에 부식시키는 추악한 매국노들을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하고 응당한 징벌을 내려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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