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검덕지구피해복구전투장에서-

주체109(2020)년 10월 6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피해복구전역에서 자랑찬 위훈을 창조해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길주-대흥림시도로를 따라 많은 화물자동차들이 달리고있다.

검덕지구의 피해복구에 필요한 각종 건설자재들을 실은 인민군대의 수송차대렬이다.높고 험한 령과 강물을 넘고 헤치며 피해복구전투장들에 건설자재들을 더 빨리 수송하기 위해 분투하는 인민군수송전사들의 모습은 전화의 나날 불비속을 뚫고 전시수송을 보장하던 화선용사들의 모습그대로이다.

 

순간도 지체할수 없다

 

캄캄한 야밤에 해발고가 높은 령을 오를 때의 광경은 보는 사람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며 령을 넘는 인민군수송전사들의 잔등은 땀에 푹 젖어있다.수송길에 이런 일이 어찌 한두번이라고만 하랴.

며칠전 깊은 밤이였다.

적재함마다 세멘트를 가득 싣고 기세좋게 달리던 조선인민군 최정건소속부대의 수송차대렬은 어느 한 곳에서 멈춰섰다.통나무로 가설한 다리가 뭉청 내려앉았던것이다.

(피해복구전투장들에서 세멘트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겠는데…)

끊어진 다리를 바라보는 모두의 얼굴에는 초조한 빛이 어리였다.그밑으로는 바위도 굴릴만큼 물살이 센 강물이 흐르고있었다.

《순간도 지체할수 없소.건설장에서는 전투원들이 자재가 도착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있단 말이요.나를 따라 앞으로!》

지휘관 리광철동무의 구령에 따라 유광복, 지승철, 박춘세, 리광성, 김영춘동무를 비롯한 운전사들은 자동차에 올랐다.허리치는 강물을 헤가르며 한치한치 전진하는 그들의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선두차에 오른 부대지휘관은 예리하게 앞을 주시하면서 운전사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온밤을 지새우며 세멘트수송차대렬이 검덕지구에 도착하였을 때 운전사들의 눈은 피로로 충혈되여있었다.그러나 그들의 가슴가슴은 또 하루의 수송임무를 원만히 수행하였다는 기쁨으로 설레이고있었다.

 

수송길이 전하는 이야기들

 

지난 9월 어느날 세멘트수송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오던 조선인민군 김룡철소속부대의 운전사 전성일동무는 차바퀴가 못쓰게 되여 길가에 서있는 한 대형화물자동차를 보게 되였다.적재함에는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강재가 실려있었다.

비록 같은 부대의 자동차는 아니였지만 그는 주저없이 자기의 예비차바퀴를 주었다.멎어선 자동차의 운전사가 몇번이고 고마움을 표시하자 전성일동무는 동무나 나나 다같이 검덕지구의 피해복구전투에 참가한 병사가 아닌가, 우리는 어떻게 하나 맡겨진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승리의 보고를 올려야 한다고 그를 고무해주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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